33회
은혜 갚는 사람들교배 프레스 형틀에 채워진 유피넬이 하얀 엉덩이와 보지를 까발리고, 비르한테 떡방아를 찍히고 있다.
보지가 얼마나 녹진녹진한지 비르의 좆두덩이 맞닿을 때마다 찹찹 뒤얽히는 소리가 난다.
유피넬은 세상 행복한 표정으로 혀를 내밀고 헐떡였다.
저 마음, 이해되네.
보지가 속까지 푹 젖고 따끈따끈해졌을 때, 굵직한 자지로 팡팡 당하면 견딜 수 없다.
보지 움찔거리기만 해도 황홀해서 애무가 따로 필요 없을 정도다.
다른 좆집은 안 쓴지 좀 된 듯. 보지가 깨끗했다.
하긴, 유피가 독보적으로 예쁘지.
도피타라고 하면 케르무 바로 밑은 된다.
가녀리고 예쁘장한데 상처를 치료할 수 있는 신관이라는 점까지 들면 모험가들 사이에서 인기 많았겠지.
하지만….
"흐읏! 오홋…! 옥! 옥…! 서방님. 보지 죠앗. 유피 보지 죠아요…!"
"케케. 유피 보지. 나도 좋다."
"흐으응. 앙. 앙. 서방님이 보지 칭찬해 주셨어. 기뻐…! 유피이, 보지 꼬옥 꼬옥 조일게요…!
힘내서 보지 팡팡해주세요. 서방님…!"
그 가녀린 신관은 고블린을 잉태한 빵빵한 배로 교배 프레스를 당하며 기뻐하고 있다.
"옷! 오혹! 힐링! 앙, 앙…!"
찹찹찹찹♥
그녀가 소꿉친구를 위해 연마했을 터인 치유 마법은, 고블린의 집요한 섹스를 견디기 위한 도구처럼 사용되고 있다.
유피는 침을 질질 흘리며 칠칠찮은 얼굴로 눈을 까뒤집었다.
"오오홋. 옥. 옥…! 보지 팡팡 앙대…! 앙대…! 서방님 전용 보지로 맞춰져요!"
"으랏. 맞춰진다. 맞춰진다!"
"히이응. 앙. 앙…! 서방님 자지에 딱 맞는 보지 되는 거 죠앗!"
"케케케!"
비르는 유피의 보지 깊숙이 힘차게 자지를 찔러 넣으면서, 불알을 휘둘러 토닥토닥 때렸다.
유피는 고개를 쳐들고 허덕인다.
"오홋. 옥! 옥…! 고블린이랑 섹슈하는 거 죠앗…! 서방님, 사랑해요…!"
"싼다. 유피 보지에 싼다!"
"옥. 옥. 옥…! 보지에… 보지에 싸주세요…!
이미 임신해버렸지만, 전남편 잊는 질싸 해쥬세요!"
비르는 막돼먹은 좆찌르기로 유피의 보지를 두들기듯이 찧어댔다.
찌봅찌봅찌봅찌봅!
"오곡…!!"
"케케. 예쁜 와이프. 좋다! 보지 대!"
"호…옷…. 옥…. 옥…. 오오홋♥"
…도저히 끼어들 틈을 찾을 수 없는데?
일단 비르가 쌀 때까지 기다려 볼까.
나는 어색하게 뒤에 서서 머뭇거렸다.
비르는 내가 뒤에서 보는 줄도 모르고 유피를 암컷 타락시키기 위해 온 힘을 다해 허리를 흔들고 있었다.
찔걱찔걱찔걱찔걱!!
"흐아앙…! 아아, 앗, 앗, 유피, 쥬거…. 자지한테 쥬거요… 서방님…!! 보지 기분 죠은데, 보지 팡팡하면…!"
"싼다! 싼다앗!"
비르의 자지가 팽창하는 게 보였다.
사정 직전의 발기 자지가 사정없이 유피넬의 보지 속을 파고든다.
녹녹한 보짓물이 똥구멍을 타고 흐를 정도로 젖어 있는 유피의 보지를 기분 좋게 찧는다.
찹찹찹찹…!
이어서, 비르는 허리를 바짝 붙이고 사정했다.
유피는 완전히 타락한 표정으로 움찔거리며 헤실거렸다.
"아헤에…. 죠아….
서방님의 질내사정, 죠앗…."
잠시 후.
비르는 또다시 유피의 녹진녹진한 보지를 쑤셔댔다.
찔걱찔걱찔걱찔걱!
"응홋!!"
안 되겠군. 날 새겠어.
무슨 생각으로 기다리려고 한 거지?
사람끼리 결혼해도 신혼에는 눈만 맞으면 불꽃이 튀는데 하물며 속궁합으로 맺어진 비르와 유피는 어떻겠는가?
쉼 없이 섹스하는 게 기본.
가끔 다른 좆집도 쓰겠지만, 비르가 제일 좋아하는 좆집은 유피다.
나는 정신 감응으로 비르에게 명령했다.
"잠시 기다려. 비르."
"비릇!"
비르는 격렬한 섹스를 멈췄다.
"~~!? 학, 하, 하으?"
유피는 비르가 멈춘 이유를 알지 못해 허리를 꼼질꼼질 거리며 1cm 내지 2cm 정도의 가동 범위만으로 보지를 움찔거리며 절정했다.
발가락을 꽉 오므리며 황홀경에 다다른 유피가 보지를 조여대자, 비르도 참기 힘든 듯했다.
"비르르…."
하지만, 비르는 명령을 우선했다.
삽입이 풀린다.
"서, 서방님…!?"
유피는 몹시 당황하다가, 나와 눈이 마주쳤다.
"…안녕."
"시현…아."
예전에는 서로 같은 자세였는데.
지금은 내가 다리를 활짝 벌린 유피를 내려다보고 있다.
"시어머니라고 이러기야?"
유피는 삐친 듯 볼을 부풀렸다.
상상도 못 했던 말에 웃음이 터졌다.
"뭐야. 왜 웃어."
"그럼 너는 내 며느리야?"
참 별난 고부 사이네.
"…서방님을 뺏어가지 마. 웅? 우리 사이좋단 말이야…. 시현아."
"안 뺏어가. 하지만 시어머니는 봐줘라. 비르는 내 아들이기도 하지만, 권속이야.
좀 더 보스와 부하 같은 개념에 가깝다고."
"보스와 부하…."
"세상에 어떤 엄마가 아들이 섹스하는 데 난입해서 하지 말라고 그러냐?"
"그러면… 시현이가 내 보스이기도 한 거네."
"뭐. 그렇게 되겠지?"
"뭘 하면 돼? 뭐든 들어줄게."
…하하.
남자일 때, 유피처럼 예쁜 여자가 내 앞에서 다리를 벌리고 '뭐든 들어줄게' 했다면.
그날을 기념일로 삼고 매년 경건한 마음으로 신께 기도를 드렸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유피와 섹스하는 건 남편인 비르 몫이다.
이성애자였던 성향이 여자가 되면서도 그대로 옮겨온 탓에, 자지 없이 여자와 얽히는 것도 적절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남자를 사랑할 수 있냐고 하면 그것도 아니다.
TS 때문에 참 복잡한 상황에 놓인 셈이다.
아. 생각에 잠겨 있을 때가 아니었지.
나는 유피에게, 케인한테 받은 예쁜 옷을 보여줬다.
"케인이 결혼 축하한대.
이 옷을 너한테 전해달라고 하더라."
"케인이…."
"지금은… 못 받겠네.
권역에 저장해 둘 테니, 필요할 때 꺼내 입도록 해."
나는 수면에 옷을 가라앉혔다.
"고마워. 시현아."
내가 알던, 차분한 유피의 목소리다.
"너를 만나서 다행이야."
유피가 타락하기 전이었어도 똑같이 말했을까.
나는 침묵했다.
"읏. 아…!"
그때, 갑자기 유피가 괴로워하기 시작했다.
"왜그래?"
"아기 나올 것 같아!"
좆됐다.
어쩌지? 아이 받아본 경험 같은 거 없는데!
어디, 도움을 줄 법한 사람이….
"비르릇?"
비르는 하나도 모르겠다는 표정으로 날 올려다봤다.
제길.
지금 인간의 출산에 관해 설명하고 있을 시간은 없다.
내가 하는 수밖에!
언젠가 오리라 예상했던 상황이다.
권역에는 「좆집 임신 촉진 중」버프가 상시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게 지금이 될 줄은 몰랐을 뿐.
"심호흡해!"
"아악!"
생각보다 빠르다.
새끼 고블린이 벌써 유피의 보지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었다.
"기이…. 기에에…."
못생긴 녹색 고블린이었다.
바닥에 떨어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머리를 받친다.
"됐어! 나오고 있어! 힘내!"
"히윽…. 히…. 힐링…!!"
좋아.
힐링이 아픔을 누그러뜨리는 데 도움이 되는 듯하다.
인간의 아이보다 크지 않아서 다행이다. 두개골이 사람만 했으면….
"나…. 새끼 고블린, 낳았어?"
"음."
뭐라고 하지?
사람의 아이라면 생긴 걸 칭찬하면 되는데, 새끼 고블린은 아무리 봐도 칭찬할 구석이 없다.
"기에에엑!!"
새끼 고블린이 우렁차게 울부짖었다.
"거, 건강한 아기야."
"학…. 하아…. 흐읏…."
유피는 정신을 잃었다.
[【권세 확장】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얘도 내 권속이야?
유피가 임신할 때 비르는 태어나지도 않았다.
언제 임신했는지도 불확실하다. 첫 뒤치기 섹스 때? 숲에서 윤간당했을 때? 창고에서 보지 대주고 있을 때?
추측할 수 있는 이유는 하나.
유피넬이 내 권역에 속한 좆집이라는 것뿐.
[【신관 고블린(S 랭크)】를 얻었다!]
"기에에. 기에엥."
유피의 고블린은 벌써 내 젖을 원하는 것처럼 가슴을 움켜잡고 유두를 입안에 넣으려고 했다.
벌써 줘도 되나?
나는 새끼 고블린에게 젖을 물렸다.
"비르르."
그랬더니 비르가 복잡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봤다.
"왜?"
"마마…."
서운한 듯이 내 몸에 달라붙는다.
하아. 귀찮은 녀석들.
"…한쪽 더 있잖아."
비르가 내 젖가슴에 달라붙었다.
"마망…."
"휴…."
나는 양쪽으로 젖을 빨리면서, 짙은 현타를 느꼈다.
내가 낳은 고블린과 남이 낳은 고블린을 젖 먹여 키우는 내 인생이 레전드다.
유피와 섹스할 때 달라붙던 힘으로 내 몸에 꼭 붙어서 유두를 연구개까지 넣고 쪽쪽 빨아대는 모습이 은근히 사랑스럽게 비친다거나… 하는 일은 절대 없었다.
이게 수유가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추잡한 광경이다.
"츄루루룹. 츄루룹."
"야. 사심 담아서 빨지 마…."
"마망. 마망…."
[【상냥한 엄마】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젠장….
업적 때문에 떨어뜨릴 타이밍도 놓쳤다.
나는 당분간 비르한테 젖가슴을 빨리면서, 새끼 고블린을 보살펴 주었다.
"유피가 정신 차릴 때까지는 쉬게 해줘.
다른 좆집 쓰고 있어. 알았지?"
"마망. 다막."
아까까지 젖가슴 빨던 게 의젓한 척 하니 웃기네.
나는 비르의 못생긴 코를 잡고 조물조물 만졌다.
"으휴. 못생긴 놈."
"마망. 마망."
새끼 고블린은 권역에 저장한다.
성장할 때까지는 권역 버프가 도움이 되겠지.
하지만 왜 하필이면 신관 고블린이었을까.
유피넬이 S급 신관 좆집이라서?
내 추측이 올바르다면, 피의 권역은 생각보다 훨씬 무서운 공간이다.
마음먹기에 따라서 최정예 마물로 구성된 특수부대를 만들 수도 있으니까.
…물론 나한테 그런 야욕은 없다.
애초에 권세를 강화하는 방법이 적극적인 임신인 이상, 접근성이 너무 떨어진다.
하지만 비르가 섹스하는 걸 막을 생각은 없다.
그러면, 시간이 흐른 후에는 어떻게 되는 거지?
나는 가급적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지금의 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일이다.
피의 어머니는 나를 궁극의 암컷─내 추잡한 어휘를 빌리자면─으로 만들려고 데려왔다고 하지만.
어쩌면 다른 속내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지체했다.
포탈을 타고 돌아오니, 트리샤는 살짝 땀이 난 상태로 침대 위에서 숨을 돌리고 있었다.
…섹스한 것 같은 냄새가 난다.
"남자 데려왔어?"
"데려오지는 않았고. 밖에서 좀…. 보지섹스 했지."
나는 괜히 침대 밑을 뒤졌다.
벌거벗은 남자가 숨어있나 해서.
"정말로 안 데려왔다니까…."
"그런 야한 표정으로 말하면 누가 믿겠어?"
앞서 전우를 의심하는 태도는 좋지 않다고 했지만,
대놓고 의심스러우면 가차 없이 파고드는 게 옳다.
내버려 뒀을 때 피해를 보는 건 주로 내가 되기 때문이다.
밖에 나가서 섹스하는 정도라면 괜찮지.
물론, 트리샤 얘기다.
"나도 샤워하고 올게."
"다녀와~."
나는 옷을 벗고 샤워실로 들어갔다.
의외로 샤워실은 현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
마법의 힘을 빌려서 물을 끌어오는 듯하다.
혼자 떨어져 있는 샤워기 헤드에서 따뜻한 온수가 흘러나와서 신기했다.
"흥흥~."
기분 좋은데?
비누 거품을 내서 젖가슴부터 닦는다.
젖통 진짜 너무 큰 거 아니냐….
이거 닦는 데만 한 세월인데….
……그리 싫지 않아?
말랑말랑 탱글탱글해서, 기분 좋다.
다짜고짜 이걸 만지려 드는 남자들 마음이 이해될 정도로.
아니, 그래도 다짜고짜 만지는 건 범죄지만.
양치질은 혀뿌리까지 꼼꼼하게 한다.
오늘 내 입이 고생했기 때문이다.
흥얼거리며 몸 구석구석 열심히 씻었더니 시간은 어느새 자정을 넘어 있었다.
거의 한 시간은 들어가 있었던 것 같다.
씻는 데 십 분이면 충분했던 내가, 이 정도로 시간을 잡아먹을 줄이야.
머리가 길어서 감기도 힘들고, 말리는 건 더더욱 힘들었다.
"후우."
상쾌하다.
오늘은 아무 일 없이 편하게 잠들었으면 좋겠네.
긴 샤워를 끝마치고 노곤한 상태로 침대에 누웠더니,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었다.
"시현아."
"응?"
그때, 트리샤가 부자연스럽게 이쪽으로 다가와서 잔을 건넸다.
물인가? 색깔이 좀 탁한데.
산뜻한 과실 향기가 났다.
"드링크 한 잔 마실래? 서비스래."
"그래."
받아서 마셨더니, 참을 수 없는 졸음이 쏟아졌다.
늦은 밤, 거슬리는 소리에 눈을 뜬다.
어떤 새끼가 부스럭대는 거야?
"헤헤."
"푹 잠들었군."
남자들 목소리…?
머리가 멍하다. 잠에서 깨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는 기분이었다.
"이야. 죽이네."
"이 젖가슴 좀 봐."
"이런 여자 본 적 있냐?"
"쉿. 약발 들 때 빨리 해치우자고."
내 몸을 간신히 가리고 있던 속옷과 핫팬츠가 떠난다.
벌거벗은 남자들이 내 몸 위에 올라타서, 내 목덜미를 쭈읍 쭈읍 빨았다.
안 돼….
트리샤…. 도와줘….
힘겹게 고개를 돌려 옆을 봤더니, 트리샤는 이미 후배위로 섹스하는 중이었다.
아까 마신 게, 설마….
"햐. 미치겠다. 좋은 향기 나."
"살면서 이렇게 자지가 터질뻔한 적이 없어. 나는."
"시현이라고 했던가?"
"그래. 이 방에 끝내주게 꼴리는 여자가 있다더니 진짜였네."
세 남자가 내 몸에 모여들었다.
반쯤 멍한 상태로 입맞춤을 당하고, 입속을 쮸읍 쮸읍 빨렸다.
"시현아. 오빠들이랑 츄, 츄 하자."
시…발….
내 인생…. 어쩌다 이렇게… 됐냐….
[숙녀「거품에서 태어난 여신」이 몹시 기뻐하고 있습니다]
[신사「속사라고 불러주실까」는 벌써 위험하다고 합니다]
[신사「요승」이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신사「인생의 절반 손해」는 면간은 비겁하다고 남자들을 책망합니다]
"츄루룹. 쪼옥. 쪽."
무방비하게 입을 빨리면서 양쪽으로는 젖가슴을 희롱당한다.
온몸에 약이 퍼져서 눈조차 똑바로 뜨지 못하고, 몸만이 천천히 달아올랐다.
"쭈읍. 쭈읍. 우릴 구해줘서 고마워. 시현아."
"이렇게 야한 몸. 고블린만 쓰면 아깝지."
"시현이 보지 쓴다? 응? 허락한 거다?"
이 개새끼들.
비르를 부를까? 정액 대신 피를 뒤집어쓰겠지만, 이 상황은 모면할 수 있다.
하지만 마을 내에서 고블린이 사람을 죽였다는 게 알려지면 한바탕 난리가 나겠지.
갈팡질팡하는 사이 남자들이 내 다리를 양쪽으로 벌렸다.[작품후기]금일 시현이의 지명도는 1,817!
추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