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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세계 TS물-31화 (31/295)

31회

여왕벌 메타, 부활!비르한테 충분히 범해진 유피는 그대로「피의 권역」에 들어왔다.

당분간 그녀를 교배 프레스 형틀에 채워, 비르의 좆집으로 쓸 생각이다.

언젠가 풀어줄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그녀가 그걸 바라기 전까지는 풀어줄 수 없다.

"비르. 수고했어.

역시 내 아들."

"비르릇!"

나는 상으로 비르의 코를 부드럽게 만졌다.

모자간의 정다운 스킨십이다.

비르는 유피를 다치게 하지도 않았고, 정확히 그녀를 암컷 타락시켜서 좆집으로 만들었다.

"영특한 고블린이네."

트리샤는 어느덧 비르 곁에 가까이 다가와 있었다.

그녀도 경험으로 알고 있다.

섹스 중인 고블린이 멈추라는 말을 듣고 멈추는 게 얼마나 희한한 일인지를.

내가 유피와 비르의 보금자리─간이 텐트─에 들어갔을 때, 두 사람은 완전히 뒤엉켜서 하나가 되려고 하는 중이었다.

그때 유피는 말 그대로 비르의 정액받이가 되어 있었는데,

허리를 굽히고 엉덩이를 위로 향한 채, 보지가 넘칠 정도로 질싸 당하고 헐떡이는 모습이 딱 그랬다.

"비르. 가만히 있어."

나는 똑바로 서서 내 명령을 기다리는 비르에게 감식을 사용했다.

[고블린 비르][레벨 6]

[힘 10 민첩 7 지혜 5 회복력 26]

[+끈질긴 피 - 이 크리쳐는 죽음에 몰리더라도 반드시 생환하는 회복력을 얻는다]

[父 고블린 비그][ 母 시현]

[좆집 목록]

[에나 - 마을 여자][리나 - 마을 여자][노라 - 마을 여자]

[앨리스 - 모험가][베키 - 마을 여자][유피넬 - 모험가(신관)【S급】]

[태교 목록]

[【고블린의 집요한 교배섹스】- 체력 UP]

[【사랑이 담긴 뒤치기 섹스】- 약점을 포착하기 쉬워진다]

[【고블린의 끈덕진 교배섹스】- 힘 UP]

[【임신한 몸으로 보지 대주기】- 회복력 UP]

[【농밀한 질내사정 섹스】- 마법에 내성이 생긴다]

[【고블린에게 봉사하는 입보지】- 생식 능력 크게 UP]

[【추잡한 똥구멍 섹스】- 치명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복종 섹스】- 명령을 잘 듣는다]

[【끊임없는 능욕】- 연속 공격 시 지치지 않는다]

[【추잡한 돌림빵】-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3배 강해진다]

확실히 눈에 띄는 변화가 생겼다.

첫째로 검문소를 돌파하는 동안 권역에서 좆집들을 범하며 올린 레벨.

오토 같은 개념이어서 그런지 상승 폭이 크지는 않지만, 싸우지 않고 성장할 수 있다는 건 내 권속의 특별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대망의 퀘스트 보상.

「비그의 회복력을 향상시킨다」는 항목은 스테이터스에 제대로 적용돼 있었다.

<끈질긴 피>라는 옵션을 통해서.

음. 훌륭해.

시키는 짓이 하나같이 좆같아서 그렇지, 입금이 빠른 건 좋다.

이렇게 해야 다음 퀘스트도 적극적으로 하게 된다는 이치를 잘 알고 있는 듯하다.

마음 같아선 가려 먹고 싶지만, 그럴 여유가 없다.

"비르. 몸은 좀 어때? 강해진 것 같아?"

"비릇! 마마. 내가 지킨다!"

"일단 돌아가 있어."

"와이프랑 보지 섹스할 거야. 마마."

"그래. 유피넬을 아껴 줘."

"케케."

비르는 쿠퍼 액이 질질 흐르는 대물 자지를 흔들거리며, 붉은 포탈로 들어갔다.

트리샤와 케인은 한 발 떨어진 곳에서 나를 지켜보고 있었다.

"한순간에 사라지다니…. 대단한 마법이네요."

"고블린이 어떻게 저런 걸 쓸 수 있는 거야?"

두 사람은 동시에 의문을 표시했다.

알 게 뭐야.

여기 와서 본 마법이라고는 힐링밖에 없는데.

하지만, 단언컨대 무슨 마법이 나오든 놀라지 않을 자신이 있다.

내가 이 세계에 오자마자 당한 일이 매지컬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음마가 아니라 귀족 마법 소녀로 태어났으면 지금보다는 상황이 나았을까?

[신사「속사라고 불러주실까」는 빨리 당신의 활약을 보고 싶어 합니다]

[숙녀「방탕한 황후」방심하면 머리가 달아난다고 경고합니다]

[숙녀「거품에서 태어난 여신」은 이 세계가 만만치 않음을 알립니다]

…왜 갑자기 겁을 주는 거야.

이 앞에 대체 뭐가 있길래.

나는 그냥 사람 사는 마을에 가서, 적당히 편안하게 살고 싶을 뿐이라고.

비르를 꼬시기 위해 <가장 고결한 화원>을 골랐을 때 이미 물 건너 간 목표 같지만.

마을에 도착하기 전까지 포기할 마음은 없었다.

"유피는 괜찮아요?"

"왜. 유피도 덮치게?"

"…면목 없습니다."

케인은 죄인처럼 고개를 숙였다.

아니, 죄인이다. 죄인 확정!

나는 케인의 턱을 주먹으로 후려쳤다.

빡!

"에라!"

"으윽!"

"꺅. 왜들 그래?"

트리샤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물었다.

"너는 그 난리가 났는데도 잠을 자고 있어?"

"아. 케인이 못 참고 저질렀구나?"

"…네."

"알지. 그 마음."

"왜 네가 쟤 편을 드는데?"

"같은 여자가 봐도 못 참을 몸이니까. 이거 봐. 이런 젖가슴에 잘록한 허리가 말이 돼?"

"……."

케인은 말없이 내 가슴을 흘낏거렸다.

어제 먹은 모유 맛이라도 떠올렸나 보지?

한 대 더 때릴까 보다.

내가 즐겼으니까 봐주는 거야.

"자는 데 덮쳐서 질내사정까지 하고 용서받기를 바라는 건 아니겠지?"

"도, 도움이 되겠습니다."

"나니까 질싸한 거 용서해주는 줄 알아."

"읏…."

케인이 나한테 다가왔다.

"안 돼! 허그 안 돼. 키스도 안 돼. 꺼져!"

트리샤가 깔깔 웃었다.

"왜? 섹스 정도 하게 해주면 되잖아."

"정신 오염자는 빠져!"

"어차피 시현이도 앙앙하며 좋아했으면서.

안 봐도 뻔하지."

"…하아."

좋아한다고 해도 되는 게 아니라고.

여긴 법도 없어?

타락한 여자들을 권역에 가둔 내가 할 말은 아니지.

그래.

그래서 제멋대로 질내사정 섹스한 놈을 용서해준 거다.

나도 얘보다 나을 게 하나 없는 인간이니.

"그럼 안내해.

사람들 사는 마을까지."

"네!"

예상은 했지만, 문명 발전이 더딘 세계 같다.

지하철 대신에 역참이 있는 걸 보면.

여기에 말을 묶어둔 흔적이 있는데, 지금은 누군가가 타고 간 듯 아무도 없었다.

"계속 걸어야겠네요."

케인이 말했다.

"하암. 심심해. 케인. 성추행해줘."

"예?"

"빨리."

"…."

트리샤는 케인에게 달라붙어서 보지 애무를 받으며 걸어갔다.

나한테 정신 오염이 뭔지 가르쳐준 여자가 저렇게 된 걸 보면 무섭기는 무섭다.

푸른 하늘, 넓은 초원이 질리기 시작할때 쯤.

서너 시간 걸어서 겨우 마을 윤곽이 보였다.

"무슨 일이 있나 본대요."

케인이 마을을 멀찍이 내다보며 말했다.

무슨 소란이 일어난 듯했다.

마을 외곽에는 대낮부터 전투가 일어나고 있었다.

상대는 고블린.

결코 얕볼 수 없는 상대라는 건 이미 배웠다.

케인은 배낭에서 조잡한 망원경을 꺼내어 상황을 살폈다.

"생각보다 대규모로 전개하고 있네요.

고블린 수는 50에서 80 정도 되는 듯합니다."

"50에서 80…?"

돌아가면 안 될까?

갑자기 오금이 저렸다.

"마을이 습격당하고 있는데 제국병은 뭘 하고 있는 거야?"

"용맹하게 싸우고 있어요. 우리도 가세하죠!"

"그냥 지켜보는 편이 낫지 않을까?"

두 사람이 나를 돌아봤다.

"뭐. 왜?"

"이럴 때는 도와야지! 마을에 있는 처녀들이 얼마나 무섭겠어?

패배했을 때 자기들이 무슨 꼴을 당할지 상상도 못 하고 있을걸."

그런 말을 들으니 피가 끓었다.

나한테는 비르도 있잖아?

직접 싸울 필요가 없다.

<여왕벌 메타> 부활이다!

"좋아. 가세하자."

"솜씨 좀 발휘해 볼까!

은급 모험가, 트리샤의 귀환이다!"

"저 역시 힘을 보태겠습니다."

나는 포탈을 열어 비르를 불러냈다.

비르는 애액으로 흠뻑 젖은 자지를 덜렁거리며 나타났다.

"비르. 싸울 수 있겠어?"

"두나라만!"

움찔.

내 보지를 공유하자는 줄 알고 놀랐네.

'모두에게 알린다'는 뜻으로 쓴 듯하다.

즉, 자신의 이름을 드높이겠다는 뜻이다.

"뒤에서 덮칠까요?"

"기다려 봐. 수가 저렇게 많은데. 무작정 덮치면 이쪽이 위험할 거 아냐?"

"그건 그렇죠. 시현 씨. 좋은 생각 있어요?"

"은엄폐하고 기다리자. 진흙탕 싸움이 될 때까지."

"은엄폐?"

두 사람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이걸 뭐라고 설명하지?

나는 몸을 쓱 낮췄다.

"이게 은폐!"

근처에 있는 못생긴 바윗돌에 숨어 몸을 가린다.

"이게 엄폐! 이해했어?"

"…어, 일단 숨자는 말인 건 알겠어요."

"바보야? 은신 스킬 쓰면 되잖아."

젠장.

그런 거 있으면 빨리 말하라고. 나쁜 년아.

"모두가 은신 스킬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니니까, 시현 씨의 방식도 좋아요."

"그래. 어쨌거나 중요한 건, 쟤네들이 정신 팔릴 때까지 숨어있는 거니까."

"나는 좁은 데서 부대끼기 싫은데."

우리는 함께 바윗돌 뒤에 숨었다.

비르가 둥근 코를 킁킁거리더니 트리샤의 암컷 냄새를 맡은 듯 등허리와 엉덩이 냄새를 스읍 스읍 맡는다.

"…저, 저리 가."

"비르가 널 좋아하나 본데."

"히익. 소름 끼치는 소리 하지 마."

"비르르? 암컷. 좆집 희망?"

"아냐! 아니에요!"

비르가 능숙하게 말을 걸자, 트리샤는 기겁했다.

"시, 시현아. 내가 말하지 않았던가?

나 지금 뒤에서 기습으로 보지 찔리면 한 방에 타락 확정이야."

"걱정하지 마. 비르는 말 잘 들으니까."

"…뒤치기하라고 하지 않을 거지?"

"너 하는 거 봐서."

"쉿. 움직임이 있어요."

고블린 아쳐들이 활시위를 당긴다.

놈들이 바리케이드 뒤에 숨은 제국 병사들을 효과적으로 공격하기 위해 무기를 쓰고 있다.

아주 놀라운 광경이었다.

감히 인간에게 저런 잔재주로 까불고 아직도 살아있다니!

현대 사회였으면 고블린은 '고블린이었던 것'으로 남아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진묘한 볼거리였을 거다.

그 정도로 고블린이 활을 써서 사람을 다치게 하는 광경은 내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물론, 잔재주라고 해서 위협적이지 않은 건 아니다.

대나무 하나로 만든 단순한 활도 유효 사거리는 40m가 넘으니까.

고블린들이 가지고 있는 조잡한 단궁도 바리케이드 너머 인간들을 노리기에는 충분한 위력을 가지고 있었다.

"케케케!"

"고나카라투!"

"인간, 고나카라투!"

"두나라만!"

이어서 잡동사니로 만들어진 대형 바이크를 타고 나타난 고블린이 바리케이드를 밀어버렸다.

저건 대체….

나는 생각하는 것을 그만두었다.

"고블린 라이더네요."

"저런 상위종까지…."

두 사람은 방금 벌어진 광경을 보고 심각하게 논의했다.

상위종…?

그냥 고블린이 이상한 탈것에 올라탄 게 아니고?

"크윽. 고블린 놈들!"

"물러나지 마라! 고블린에게 유린당한 마을이 어떻게 되는지, 다들 알고 있겠지!"

"옙!"

"시간을 벌어라! 지원 병력이 올 때까지 버티는 거다!"

슬슬 갈까?

나는 정신 감응으로 비르에게 신호를 주었다.

[【권속 지휘】업적을 달성했습니다]

"활잡이부터 처리해. 비르!"

"트리샤 씨. 우리도…!"

"알고 있어!"

고블린 라이더가 다수의 고블린을 데리고 마을 안으로 진입한 틈을 타, 우리는 후방 교란에 나섰다.

그래도 숫자는 상대편이 훨씬 많았지만, 믿는 구석이 없지는 않다.

비르는 <추잡한 돌림빵>의 태교 버프로 인해,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3배 강해진다!

3배!

즉, 비르의 현재 스탯은…!

[힘 30 민첩 21 지혜 15 회복력 78]

이게 실제로 어느 정도인지는 가늠할 수 없으나,

비르는 내가 기절해 있는 동안, 이 버프를 통해 수십 마리의 고블린을 학살한 게 분명하다.

비르가 예리한 칼을 빼 들었다.

트리샤와 케인은 이미 당황하고 있었다.

비르가 워낙 빨라서 따라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다리도 짧은 게 왜 저렇게 빨라!?"

"케르르!?"

"키르!"

"티노 고블린!"

티노.

고블린 어로「붉다」는 뜻이다.

고블린 아쳐들은 수적으로 우위에 있음에도 우왕좌왕하며 어쩔 줄 몰랐다.

그동안 거리는 착실히 좁혀져, 비르의 칼부림이 시작되었다.

비르는 공격과 동시에 자기 피부처럼 새빨간 피를 뒤집어썼다.

선뜩한 검광이 지나가더니 고블린들의 머리가 거의 동시에 바닥을 나뒹굴었다.

굉장히 빠르다.

멀리서 보고 있는데도, 비르의 움직임은 남들보다 확연히 빨랐다.

고블린들을 두부 썰듯이 베어 넘기면서도 지치지 않는다.

"잘한다. 비르!"

나도 모르게 가슴이 뜨거워져서 응원했다.

다 죽여. 고블린 새끼들 다 죽여버렷!

"티노!"

"티노 고블린."

"게에엑!"

고블린들이 뿔뿔이 흩어져 도망친다.

트리샤는 단검을 들고 전의를 상실한 고블린들의 목을 신속하게 갈라놓았다.

케인은 그저 우직하게 한 마리씩 확실하게 숨통을 끊어 놓는 식으로 숫자를 줄여나간다.

그리고 나는 멀리서 구경한다.

"잘한다. 잘한다!"

여왕벌 메타 짱 좋아!

나는 손을 막 흔들며 좋아했다.

고블린들 씨를 말려버려!

그때, 케인이 소리쳤다.

"고블린 라이더가 이쪽을 봤어요!"

놈이 시동을 걸고 비르를 향해 질주했다.

고물 바이크가 굉음을 내며─솔직히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비르와 격돌한다!

"케케케!"

비르는 여신이 준 초반 칼로, 놈을 탈것째로 깔끔하게 갈라버렸다.

"두나라만."

"케르르!?"

"도망!"

"두목 졌다! 도괴자!"

"도괴자아아!"

우두머리를 잃은 고블린들은 그대로 뿔뿔이 흩어졌다.[작품후기]금일 시현이의 지명도는 1,625!

추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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