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충 이세계 TS물-20화 (20/295)
  • 20회

    여긴 내가 따먹힐 테니 먼저 가!"뭐라고…?"

    케인은 그 자리에서 얼어붙었다.

    "앙…. 흣…. 서방님. 유피의 보지…. 호옷… 더 쑤셔주세요. 아….

    자지 딱딱해."

    도저히 끼어들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

    "왜 그러는 거야?!"

    "오홋…! 옥! 옥! 아응, 앙, 왜냐면 나, 키크 씨랑 결혼했어. 키크 씨의 늠름한 자지에 반해서, 결혼해버렸어…. 미안해. 케인…."

    "으아아!"

    케인은 머리를 감싸 쥐고 무릎 꿇었다.

    그 틈에 다른 고블린들이 몰려와, 케인의 무기를 빼앗고 마구잡이로 짓밟았다.

    "비그. 그만두라고 해!"

    차마 보기 힘들어서 소리쳤더니, 비그는 잠시 고민하다가 입을 열었다.

    "도나하브라쿰!"

    고블린들이 하던 일을 멈추고 내 엉덩이에 붙은 비그를 바라봤다.

    물러나라는 뜻이다.

    "고나카라투! 케르륵!"

    성질 더러워 보이는 고블린이 비그의 말에 따를 수 없다는 듯이 험악하게 울부짖었다.

    그러자 비그는 땅으로 내려와 초반 칼을 빼 들었다.

    검날이 서슬 퍼렇게 번뜩이는 걸 보고 비그한테 대들 놈은 아무도 없었다.

    내가 얻은 칼로 서열 정리 제대로 했네.

    고블린들은 비그가 시키는 대로 물러났지만, 흠씬 두들겨 맞은 케인이 멀쩡해 보이지는 않았다.

    하지만 다친 몸보다는 마음이 더 아프겠지.

    "케인. 고블린 님들한테 대들면 안 돼."

    유피는 엎드린 케인에게 말했다.

    "앙. 말 잘 들으면, 기분 좋은 보지섹스 해주는걸…♥"

    키크는 케인이 보는 앞에서 유피의 보지를 계속 쑤셔댔다.

    추잡한 물소리와 좆두덩이 찹찹 맞붙는 소리가 노골적으로 울려 퍼진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유피 보지! 체고!"

    "오홋! 앙, 앙…! 서방님 자지 커졌다. 아…. 응…! 신경 쓰지 마. 나는 여기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테니까."

    "제발 그만둬!"

    "말리지 마. 응. 응. 앗…! 지금 서방님의 좆꽂이를 도와서 행복해…!"

    찔걱찔걱찔걱찔걱.

    유피는 스스로 몸을 숙이고, 고블린 키크에게 보지를 대주면서 헐떡였다.

    "서방님…. 하윽… 그렇게 뒤치기 열심히 하면, 못 서 있어요…!"

    "우효! 유피 보지 박는다."

    "마음대로 유피라고 부르지 마…! 괴물 자식이!"

    "케케케! 유피 보지~ 내 보지!"

    "응앗, 앙, 앙…! 서방님 말이 맞아. 유피 보지는 서방님 거야. 케인은 이제 유피라고 부르면 앙대…! 서방님이 질투해."

    내가 지금 뭘 보고 있는 거지….

    유피가 스스로 엉덩이를 살살 흔들며, 맛깔나게 뒤치기 당하고 있다.

    그게 끝이 아니었다.

    "도피타, 두나라만!!"

    키크의 포효 후, 자지를 세우고 있던 고블린들이 유피 주변으로 몰려들었다.

    "그만둬! 뭘 하려는 거야. 안 돼!"

    "괜찮아. 서방님의 친구들이야. 가끔 심심할 때마다 유피의 보지에 질싸하고 가."

    "유피, 너…."

    "힐링!"

    유피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주문을 외웠다.

    기다리고 있던 고블린들이 사방팔방으로 유피에게 달라붙었다.

    무수한 자지가 유피의 머리카락과 입에 얽힌다.

    유피는 한 번에 자지를 두 개나 입에 머금고는 빨아대면서, 틈틈이 힐링을 외웠다.

    키크는 유피의 보지를 양보하고, 똥구멍에 삽입한다.

    남은 고블린들은 서로 보지에 넣겠다고 싸우다가 몸싸움까지 벌이며 유피의 보지를 쟁탈하려 들었다.

    "서두르지 않아도… 모두의 자지랑 섹스할 거야. 앗, 첫 번째 자지…. 응, 우앗. 서방님보다 커…!"

    유피는 고블린들의 불알을 입에 물고, 자지 늪에 빠져 허덕였다.

    무릎이 쓸리고 까져도, 유피에게는 힐링이 있다.

    찔걱찔걱찔걱찔걱.

    "츕. 츄부붑. 쫍. 응! 응! 아…! 고블린 섹스 죠앗…. 이런 거 모르고 살았다니, 믿을 수 없어…!"

    "내가 구해주길 바라지 않는 거야…?"

    "이대로 쭉 서방님이랑 섹스할 거야."

    나는 커진 배를 감싸 안고 고개를 숙였다.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창고에 있을 때는 섹스를 즐기는 유피를 보고 꼴리기도 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달랐다.

    속이 메스꺼울 뿐이다.

    비그는 유피가 범해지는 걸 보고 흥분한 듯 발기한 자지를 내 허벅지에 문지르며, 엉덩이에 코를 박고 빨아댔다.

    숨결이 보지에 스며들자마자 머리가 어질어질해졌다.

    "분위기 파악 좀 해…."

    "케케케. 시현이도 교배 섹스 한다."

    으, 징그러운 새끼.

    진짜로 섹스하기 싫다.

    섹스가 싫다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허덕이게 될 내 모습이 싫다.

    지금만큼은 그렇다.

    도와줄 사람은 없다.

    케인이 그나마 가능성 있었지만, 나머지 남자들은 감독관이 죽은 틈을 타 혼자 울타리를 넘는다.

    고블린들 말고는 아무도 우리가 처한 일에 관심이 없었다.

    물론 고블린이 주는 관심이라고 해봐야 뻔하다.

    "케르무?"

    "케르무…!"

    구멍이 모자라서 유피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거나 젖가슴을 조물조물 만지던 고블린들이, 나를 발견했다.

    눈빛에 압도되었다.

    날 따먹고 싶어서 안달 난 추잡한 시선이 아랫배를 큥큥 울리게 했다.

    …몇분 후 내 미래가 그려졌다.

    참고 견디는 수밖에 없다.

    "당신은…?"

    케인과 눈이 마주쳤다.

    나는 애써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내, 내가 당하는 동안에… 너라도 도망쳐."

    고블린들이 다가온다.

    케인은 일어나려다가 다시 고꾸라졌다.

    도망치려는 게 아니라, 나라도 데려가기 위해 다가오는 듯했다.

    "하지 마. 나는 네가 구해야 할 사람이 아니야."

    내 엉덩이를 빨던 비그가 옆으로 쓱 나와서 칼을 빼 들었다.

    고블린들은 주눅이 들어 감히 다가오지 못했다.

    "케르무. 내 암컷!"

    "키르…."

    "키르륵…."

    고블린들의 혀에서 군침이 쏟아지고 있었다.

    시발, 내가 진수성찬이냐?

    온몸 구석구석 시선이 안 느껴지는 데가 없다.

    비그와 키크에게 어떤 차이점이 있다면, 비그는 이제 '두나라만'을 하지 않는다.

    노예와 섹스할 권리를 나누지 않는다는 뜻이다.

    고블린 사회에서는 제법 파격적인 규율이지만, 비그는 굽히지 않는다.

    나를 빼앗기는 게 싫다는 걸 알았기 때문이다.

    분위기가 묘했다.

    "케르무…."

    "케르무……!"

    이놈들 눈이 이상한데?

    꼭 비그가 나를 처음 봤을 때를 보는 듯하다.

    배가 남산만 한 임산부한테도 눈을 까뒤집는구나.

    짐승 새끼들답다.

    [돌발 퀘스트 - 고블린 몰살]

    [【후원자】 - 속사라고 불러주실까]

    [적대하는 모든 고블린을 죽인다]

    보상 - 무한 콘돔]

    뭐야, 이 후원자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것 같은데.

    [숙녀「거품에서 태어난 여신」이 못생긴 고블린을 죽이는 걸 반대합니다]

    [숙녀「방탕한 황후」기왕 할 거면 잘생긴 게 좋지 않냐고 말합니다]

    [신사「촉수 괴물」이 당신을 먹고 싶어 합니다]

    [신사「속사라고 불러주실까」는 쌌으니 빨리 진행하고 싶어 합니다]

    뭘 마음대로 진행해.

    이 자식은 내 상황을 보고 있기는 한 거야?

    「거품에서 태어난 여신」이 맡기는 퀘스트가 마음에 드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가능한 걸 줬다.

    이 퀘스트는 불가능하다.

    임신한 상태로 수십 마리의 고블린을 죽일 수 있었다면, 임신하기 전에 했겠지!

    하여튼 도움이 안 돼.

    "비그그! 도나하브라쿰!"

    이런, 비그의 최후통첩이다.

    칼부림이 일어날 것 같은데 어쩌지?

    이긴 쪽이 나랑 섹스하는 거야? 그럼 비그를 지원해야 하나?

    "비그. 나 지킬 수 있어?"

    "시현이. 내 암컷."

    "네 암컷은 아니지만…. 그래도 네가 이겼으면 좋겠는데."

    비그는 쿠퍼액이 질질 흐르는 자지가 흔들리도록 환희했다.

    퍽!

    "비겍!"

    둔탁한 소리가 났다.

    비그에게 반기를 들었던 흉포한 고블린 하나가 손에 피 묻은 돌덩이를 들고 씩씩거렸다.

    "비그?"

    "……."

    비그는 움직이지 않았다.

    놈은 은밀히 다가와 비그의 뒤통수를 돌멩이로 깨버린 것이다.

    "케케케!! 고나카라투!"

    "비…그…."

    때를 기다리던 고블린들이 구름처럼 몰려와 비그를 구타하고 짓밟기 시작했다.

    물이 가득 찬 가죽 주머니를 때리는 소리가 소나기처럼 울려 퍼지고, 비그는 찌그러진 캔처럼 되어서 움찔거렸다.

    비그의 숨이 멎은 것 같았다.

    …바랐던 일이 분명하지만,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숙녀「거품에서 태어난 여신」이 못생긴 고블린의 죽음을 슬퍼합니다]

    [숙녀「방탕한 황후」자지만은 실했던 고블린을 기억합니다]

    [신사「속사라고 불러주실까」는 속사를 준비합니다]

    좋은 놈은 아니었지.

    하지만 기억은 해줄게.

    "케르무! 두나라만!"

    "하. 씨발."

    망했다.

    비그를 죽인 고블린이 대표로 나한테 달라붙는 바람에, 뒤로 넘어졌다.

    똑같은 고블린인데 온몸에 소름이 끼쳤다.

    비그한테는 허락하고, 다른 고블린한테는 허락하지 않는다?

    내가 생각해도 웃기다.

    하지만 내 마음이 그랬다.

    "꺼져! 개새끼들아!"

    넘어진 상태에서 일어날 수는 없었기 때문에, 악어떼를 물리치는 것처럼 발로 힘차게 밀어낸다.

    몇몇 고블린들은 그래서 배를 맞고 쓰러지기도 했지만, 수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흐앙…! 서방님의 똥구멍 섹스 갱장해…!!"

    몸부림치면서 애먹이고 있기는 한데, 대체 누굴 위한 저항이지?

    케인이 마침내 떨어진 칼을 쥐었다.

    "야, 유피한테 가!"

    나는 고블린들을 발로 밀어내면서 소리쳤다.

    "하지만…."

    "닥치고 가! 지금이 아니면 여기를 나갈 기회가 있을 것 같아?"

    유피는 서방님과 생이별하는 건 싫다며 매달리겠지만, 이제 내 알 바 아니다.

    내 사정도 급해서 남을 돌볼 여유가 없다.

    이제 나는 군인도 뭣도 아니라고!!

    "케르무! 교배섹스!"

    "케르무, 얌전히 한다!"

    "아흐윽!"

    고블린들이 내 배를 걷어찼다.

    날카로운 아픔에 눈물이 났다.

    작정하고 죽이려 드는 건 아니었지만, 고블린들의 구타는 비명을 참기 힘들 정도로 아팠다.

    내심 '안 때리겠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놈들이 근본은 악랄한 괴물이라는 걸 잊고 있었다.

    노예로 잡혀 온 여자의 사정은 헤아리지 않는다.

    성질 더러운 고블린이 내 허벅지를 꽉 누르고 보지 구멍을 찾아 자지를 문질렀다.

    허리를 비틀어 피하려고 하자, 배를 향한 구타가 더 심해졌다.

    퍽! 퍽! 퍽!

    "악……! 윽! 하지 마, 거긴…. 거긴 때리지 마…!"

    이 세상 아픔이 아니다.

    군대에서 내성 발톱 걸렸을 때 마취 없이 한 번에 뽑아달라고 했다가 며칠 동안 끙끙 앓으며 고생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러니까, 생으로 발톱을 벗기는 아픔이라는 거다.

    점점 손속에 자비가 없어진다.

    이러다 정말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해…! 하지 마. 하지 말라고…."

    몸부림을 멈추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흐윽…. 흑…."

    성질 더러운 고블린의 자지가 보지에 쑥하고 들어왔다.

    찹찹 좆두덩과 맞닿으며, 자궁까지 단숨에 밀어 올린다.

    "읏, 아…!"

    "케르무 보지. 체고!"

    "개, 개새끼…야…."

    그놈이 초반 칼을 내게 들이밀었다.

    배를 갈라버리려는 듯한 제스처 때문에 온몸이 얼어붙었다.

    "하지마…. 흐윽…."

    "케르무. 보지! 허리 흔든다."

    안 될 거라는 거 알았는데.

    까불었다가 이게 무슨 꼴이야.

    나는 훌쩍거렸다는 사실이 쪽팔려서 눈물을 쓱쓱 닦으며 허리를 살살 흔들었다.

    "케르무. 도괴자!"

    "……."

    "도괴자!"

    어쩌라고….

    엎드려 빌 수도 없는데.

    "죄… 죄송합니다…. 고블린 님…."

    차가운 칼날의 감촉을 거스를 수는 없었다.

    맞는 건 둘째 치더라도….

    칼에 찔려서 죽는다니.

    그런 건 싫어.

    어떻게든 눈물을 닦고, 보지를 꼬옥 조인다.

    찌걱, 찌걱, 찌걱…!

    "학, 흐읏…! 응! 응!"

    "케르무 보지!!"

    놈은 신이 나서 체중을 실어 내 보지를 깊숙이 찔러댔다.

    참기 힘들 정도로 딱딱하다.

    비그를 죽이고, 비그의 암컷이었던 나를 때려눕혔다는 자극 때문일까.

    몰려든 고블린들의 자지는 돌처럼 딱딱했고, 군침이 모였다.

    꿀꺽.

    내 얼마 없는 존엄성이 흔들리고 있다….

    흘린 눈물은 고블린들이 게걸스럽게 빨아 먹었다.

    양손에는 자연스럽게 좆이 쥐어지고, 젖가슴에 올라탄 놈은 내 젖 사이에 자지를 끼워 넣고 양손으로 가슴을 가지고 놀았다.

    "학…. 하윽…!"

    힘들어.

    안 그래도 임신해서 몸 가누기가 힘든데 적당히가 없다.

    찌걱찌걱찌걱찌걱…!

    "흐윽…. 읏…! 윽! 응! 아…!"

    "케르무, 도괴자!"

    "조, 좆집 주제에… 까불어서 제송합니다…. 응…흐윽…! 앙!"

    이제 아프지 않았다.

    오히려 큰 기쁨이 따랐다.

    머리 이상해질 것 같아….

    "서방님한테서 떼어놓지 마…! 흐읏…! 앙! 보지 팡팡 받는 중이란 말이야! 케인 싫어!"

    유피의 목소리다.

    찔걱찔걱찔걱찔걱….

    배 때문에 가려져서 안 보이지만, 그 고블린이 내 보지를 자기 물건인 양 험하게 쑤셔대고 있는 게 느껴졌다.

    "흐으으…. 하아아…. 앙…. 아아…! 흐읏…."

    어떡하지.

    비그의 자지보다 좋은 것 같아.

    여, 옆으로 살짝 휘어 있어서 그런가…? 응…. 보지 문질러대지 맛….

    "옥, 옥, 호옷…! 학…. 햐앙…."

    나는 1분만에 다리를 활짝 벌리고, 비그를 죽인 놈한테 보지를 딱 붙였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앗, 앗, 아…!"

    "케르무! 고블린 자지 좋다?"

    "좋아…. 아… 고블린 자지 좋아…. 비그 것보다 좋아…!"

    나는 솔직하게 인정했다.

    비그의 빈자리가 딱딱한 고블린 좆으로 메꿔졌다는 것을.

    [태내의 고블린이 성장하는 중입니다]

    [영양 101% 경험 162% 애정 158%]

    [특수 임신:복종 섹스 추가]

    [【뭐가 미안한데?】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자지 갈아치우기】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자지만 있으면 돼】업적을 달성했습니다]

    나랑 볼 일 없다고 아프게 때리네.

    따지고 보면 자지 좋아하게 된 건 너희들 탓이잖아.

    이런 몸으로 자지 좋아하지 말라니 그게 무리 아냐?

    고블린도 내 보지를 아주 좋아하는 것 같다.[작품후기]오늘도 주 설정에 시현의 H 스테이터스가 업데이트 됩니다!

    여러분의 추천으로 지명도가 정해집니다.

    오늘도 시현이를 추천으로 혼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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