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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세계 TS물-18화 (18/295)
  • 18회

    여긴 내가 따먹힐 테니 먼저 가!…추잡하다.

    내가 생각하는 호의호식과는 거리가 멀다.

    하지만 뱃속에 자라난 아기는 털보의 수갑보다 곱절은 무겁게 느껴졌다.

    "츄루루루룹."

    "맛있냐?"

    비그는 내 젖을 빨면서 자지를 문질러댔다.

    으휴….

    이어서 개처럼 내 얼굴을 핥아댄다.

    "키스해달라고?"

    "시현. 시현. 입 츕츕."

    "앙."

    입을 벌려주자, 비그는 알아서 내 입을 빈틈 없이 틀어막고 혀를 집어넣었다.

    할짝거리며 키스에 응해준다.

    "츄부부붑!!"

    비그는 내 젖가슴에 자지를 끼워 넣고 허리를 흔들며 기뻐했다.

    좋아하기는.

    쉬는 시간에는 엎드려서 비그의 자지를 빨아준다.

    "쯉. 쯉. 쯉…."

    있지도 않은 테크닉 자랑한다고 까불기보다는, 천천히 사정을 돕는다는 느낌으로 단순하게 위아래로 빨아준다.

    비그는 이런 정직한 좆 빨기를 좋아했다.

    "쮸웁. 쪽. 쪽."

    "비그그. 키륵."

    "쯉. 쯉."

    또 딱딱해졌네.

    너무 열심히 빨았나?

    "내일은 산책 시켜 줘. 비그."

    "……비그…."

    나는 귀두에서 입을 떼고 대답을 기다렸다.

    비그는 안달 난 듯 허리를 비틀다가, 고개를 연신 끄덕인다.

    "시현이. 내일 교배 산책!"

    "좋아. 쮸읍. 쯉. 쯉…."

    [【자지를 맛있게 빨기】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입보지로 쯉쯉】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왜 안 뜨나 했다.

    여자친구를 사귀어본 적은 없지만, 펠라치오 정도는 커플이라면 다 하는 거 아냐?

    "쭈읍. 쯉. 쯉."

    탱탱한 귀두를 혀로 할짝거리면서 맛본다.

    혀에 닿는 촉감이 탱탱볼 같아서 재밌네.

    얼마 전까지 이런 짓을 하게 될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쥽. 쥽. 쭙."

    "비그긋. 시현이 입보지이…!"

    "체고?"

    "체고!"

    조금 힘내볼까?

    "쯉. 쯉. 쯉."

    입술로 기둥을 단단히 조이고 빨아준다.

    비그는 내 머리를 손으로 잡고 어쩔 줄 몰랐다.

    어떤 식으로 하면 좋아하는지, 점점 배워가는 기분이다.

    "할짝할짝…. 내일은 교배 산책이야. 잊지 마."

    "쿤른 이바가."

    "툭하면 약속 깨는 새끼가…."

    비그의 자지가 팽팽하게 부풀었다.

    입으로 부드럽게 감싸고 정액을 받아먹는다.

    역시 맛있어….

    신선할 때 먹는 게 최고다.

    최근 제대로 된 식사를 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입술로 단단히 자지를 조이고 걸신들린 듯 빨아먹는다.

    "츄루루룹. 쪼옵. 쪼오옥."

    "비그그!"

    "더 쌀 슈 있지? 쯉. 쮸우웁."

    불알 밑바닥까지 싹싹 긁어서 먹어야 해.

    손으로 녹색의 주름진 불알을 조물조물 만지면서 볼이 패도록 빨아준다.

    "쯉. 쯉. 쮸웁."

    비그는 허리를 들고 숨겨진 정액을 내 입안에 털어놓았다.

    "쪼옵."

    혀로 맛보면서 차분히 집어삼킨다.

    바로 원기가 회복되는 게 느껴졌다.

    잘 먹었습니다….

    자지를 꼼꼼하게 핥고 '뽁' 소리가 나게 입에서 떼자 비그가 눈을 까뒤집고 나한테 달라붙었다.

    "케르무. 내 암컷!"

    "나대지 마."

    "비그긋!"

    "뭐, 산책까지 시간이 남으니까…."

    "뒤치기. 뒤치기! 케르무. 도괴자!"

    "또?"

    나는 비그에게 엉덩이를 향했다.

    일부러 엉덩잇살을 벌리고 보지 구멍을 훤히 드러낸다.

    "자, 비그 전용 보지…."

    막상 해보니 창피해서 목소리가 점점 기어든다.

    하지만 비그는 개의치 않고 기쁨의 비명을 지르며 내 보지에 자지를 처박았다.

    "흐읏!"

    "케르무. 도괴자!"

    "뭐라고 빌어. …너한테 잘못한 거 없는데."

    "……감사 인사!"

    찔걱찔걱찔걱찔걱.

    하여튼… 야한 거 존나 좋아한다니까….

    나도 좋아하긴 하지만….

    예쁜 여자친구한테 시키는 쪽이 되고 싶었는데….

    "홋, 옥, 옥…! 씩씩한 자지로 뒤치기해 줘서… 감사합니다."

    "시현이 보지 체고!"

    나도 모르게 보지를 꼬옥 꼬옥 조인다.

    엉덩이를 바짝 들고 최적의 자세로 보지 깊숙이 자지를 받아들인다.

    워낙 막 돼먹은 좆 찌르기라서 아기가 놀랄까 봐 팔로 배를 감쌌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응! 응홋!"

    아, 엉덩이 바짝 들었더니… 굉장히 깊이 들어오는 느낌이다.

    자궁으로 쪽쪽 하면서 반기게 되잖아….

    "비그으읏!"

    쪼옥 쪼옥.

    비그는 자궁 키스가 마음에 들었는지 깊숙이 허리를 찔러 넣으며 내 보지 전체를 문질문질했다.

    섹스하고 싶다.

    이미 섹스하고 있지만, 더 섹스하고 싶은 기분이었다.

    섹스를 두 배, 세 배로 느끼기 위해 엉덩이를 흔들면서 비그의 좆 찌르기에 맞춰준다.

    깊숙이 들어온 자지를 빨아들이는 것처럼 꼬옥 조이면서.

    찌걱찌걱찌걱찌걱.

    "호…옥…!!"

    "비긋! 비긋! 시현이 보지에 싼다!"

    "앙대…!"

    나는 엉덩이를 흔들면서 보챘다.

    "딱딱한 자지로 좀 더, 좀 더 팡팡해…!"

    비그는 알아들었는지, 내 허리를 팔로 껴안고 끊어치듯이 자지를 깊숙이 처박아 주었다.

    팍! 팍! 팍! 팍!

    "오호옥…!"

    사정 직전의 발기 자지 체고옷…!

    나는 엉덩이를 흔드는 것도 잊고 이마를 바닥에 댄 채로 숨을 골랐다.

    "으극, 긋, 앗, 앗…! 싸도 대…. 이제 보지에 퓻퓻 해…!"

    "시현이 보지. 싼다!"

    비그는 좆두덩을 바짝 붙이고 내 자궁을 겨냥해서 세차게 사정했다.

    뷰르릇. 뷰르르릇!

    키스하려고 준비 중이던 보들보들한 자궁이 좆물 세례를 받고 깜짝 놀랐다가, 살살 녹아내린다.

    "호옥…. 으긋…!!"

    비그는 천천히 여운을 맛보다가, 적당히 다시 발기한 시점에 자지를 살살 움직였다.

    내가 좋아하는 보지 쉐이킹이다.

    "아아흐으…. 비그…. 좋아해애…."

    보지 녹아…♥

    비그한테 뭐든 해주고 싶을 정도로 황홀했다.

    [신사「요승」이 당신의 아헤가오를 보기 좋다고 생각합니다]

    [신사「최면의 신」이 당신의 흐트러진 모습을 좋아합니다]

    [숙녀「방탕한 황후」당신이 더 음란하게 망가지길 원합니다]

    [【수컷에게 몸을 맡긴】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야한 몸놀림】숙련을 습득했습니다]

    표정 관리가… 앙대….

    보지 쉐이킹이 안 끝나앗….

    찔걱찔걱찔걱…♥

    "응호오…. 아, 하아, 아앙…!!"

    "케케케."

    비그는 날 꼼짝 없이 굴복시켰다고 믿는 듯이, 내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리며 웃어댔다.

    엉덩이를 맞는 것조차 좋아서 꼼짝 못 해.

    정말…. 내가 생각해도 음탕해….

    [태내의 고블린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영양 54% 경험 61% 애정 89%]

    애정 계수가 유독 돌출된 걸 보고 볼이 화끈거렸다.

    임신 중에도 부부의 애정 어린 섹스는 아이한테 좋다고 들은 기억이 있다.

    잘 하는 중인 거 맞지?

    [특수 임신:사랑이 담긴 뒤치기 섹스 추가]

    …맞겠지.

    깊이 생각하는 건 관두기로 했다.

    실제로 겪어보기 전까지는 알 수 없는 일투성이니.

    질싸 당할 때마다 정기(精氣)를 흡수한다거나, 신기한 마법을 쓰는 초월적 존재들이 나를 관음하고 있다거나 하는 일이 그러하다.

    잘 생각해 보니 겪어봐도 모르는 일 투성이었다.

    정액을 맛있다고 느끼는 괴멸적인 미각, 사람 약 올리는 데 특화된 업적창, 레벨이 오르는 보지.

    근본적인 의문이 떠올랐다.

    대한민국의 입 더러운 군인 아저씨를 여자로 만들어서 이런 곳에 보내야만 했던 이유가 뭘까.

    아, 자지 커졌다.

    "또 할 거야?"

    비그는 삽입을 풀고 나갈 채비를 했다.

    …비그가 5초 이상 내 몸에 떨어져 있다니!!

    지금 상황이 너무나 놀라워서, 아무 말도 나오지 않았다.

    "케르무. 나 기다린다."

    "나 두고 혼자서 가려고?"

    절대 같이 있어 달라는 의도에서 한 말이 아니다.

    도망칠 게 뻔한 나를 혼자 두는 이유를 묻는 말이었다.

    비그가 똑바로 이해했는지 눈을 들여다본다.

    "시현이. 도망 안 친다."

    "…뭐?"

    "시현이, 내 자지 원한다."

    나는 풉하고 터졌다.

    "내 암컷."

    "…진심이야?"

    내버려 두고 가도 괜찮다고?

    당장 도망칠 계획이 없는 건 사실이지만, 실소가 나왔다.

    이 못생긴 고블린이 나를 가졌다고 믿을 정도로 칠칠찮게 허덕였구나.

    뒤늦게 창피해서 괜히 조신하게 다리를 모아서 앉는다.

    "도망치면 어쩔 건데?"

    "안 도망."

    비그는 초반칼을 챙겨 들고 장비를 단단히 고정했다.

    "케르무 보지. 내 자지 필요해."

    "하…. 자신감 개쩌네. 네 자지를 원해서 안 도망갈 거라고? 지랄은…."

    덥썩!

    젖가슴을 잡힌 순간 몸이 움찔하고 떨렸다.

    "하, 하윽…."

    "케르무 보지."

    "…."

    나도 모르게 비그의 까딱거리는 자지를 흘겨봤다.

    그렇게 쌌는데도 딱딱하다.

    "착각하지 마. 여기서 도망쳐봤자, 다른 고블린에게 사로잡힐 게 뻔하니까 안 나갈 뿐이야."

    "시현. 보지 준비해."

    "뭐, 뭘 준비해? 역시 외출은 포기하고 계속 섹스할 생각이지."

    사로잡힌 젖에 손가락이 파고든다.

    나는 아찔한 쾌감에 눈을 질끈 감았다.

    "시현. 혼자 보지 준비하고 있는다."

    "너 없는 동안에도… 자위하면서 기다리라고?"

    비그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지, 지랄하지 마…. 내가 왜 굳이 귀찮게…."

    히악.

    젖가슴 다 잡혔어…!

    비그는 자비 없이 내 젖가슴을 주물럭주물럭 만지면서 똑같은 말을 반복했다.

    "보지 준비."

    "그냥 쉬고 있을래…."

    "케르무. 게을러."

    나는 발끈했다.

    "사흘간 쉬지 않고 질싸하는 거 다 상대해줬더니, 뭐?"

    "보지 준비한다."

    "윽… 흐읏! 게, 게으르다는 거 취소해."

    절대 지기 싫어서 한마디 얹고 눈치를 봤더니, 비그는 피식 웃었다.

    "케르무. 안 게으르다.

    자지 잘 빨아."

    "……."

    이어서 비그의 손이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생전 처음 겪는 굴욕에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면서, 아랫배가 큥큥했다.

    패배 섹스에 좀 익숙해지는가 했더니, 정서적인 부분은 한참 연약하다는 걸 다시금 깨달았다.

    남자의 자존심이 쪼그라들 대로 쪼그라들어서, 사라진 내 자지처럼 찾을 수 없게 되었다.

    이제 남은 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 품위이다.

    사람으로서, 이런 악랄하고 못생긴 고블린한테….

    "시현이 자지 잘 빤다. 섹스 잘한다."

    "…머, 머리 쓰다듬지 마."

    "내 암컷."

    "알았으니까 갔다 와."

    "보지 준비해."

    "…."

    나는 적당히 납득한 척 고개를 끄덕였다.

    비그는 정말로 미련 없이 움막을 나가버렸다.

    그게 또 다른 굴욕으로 다가왔다.

    묶지도 않고 감시도 안 한다.

    내가 자지의 포로가 됐다고 굳게 믿는 듯했다.

    어, 엉덩이 흔들면서 뒤치기 받아줬다고 사람을 만만하게 보다니…!

    괜히 열 받네.

    누가 시키는 대로 할 줄 알고?

    나는 내 젖가슴을 빤히 내려다봤다.

    특별히 의미는 없다.

    이런 젖가슴이 눈앞에 있으면 보는 것 말고 다른 선택지가 없을 뿐이다.

    뭘 믿고 이렇게 큰 거지?

    간혹 어떤 물체는 보기만 해도 부드러움이 느껴질 때가 있는데 이 젖가슴이 딱 그랬다.

    탱탱 보들보들.

    적당한 크기의 유두가 케이크 위에 놓인 체리처럼 시선을 잡아끈다.

    가만, 이거 내 가슴이잖아?

    이런 가슴을 만져도 아무도 뭐라고 안 해. 개쩐다.

    만지면서 놀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만져본다.

    조물조물.

    "하아아…."

    남이 움켜잡을 때보다 짜릿하지는 않지만, 혼자서도 그럭저럭 야한 기분이 들었다.

    유두를 살살 문지르면서 천천히 자극해본다.

    이러면 비그 말대로 해주는 거 아니야?

    보지 속 따끈따끈하게 덥혀서, 섹스하기 딱 좋은 상태로 만들고 있잖아….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건들거리는 비그를 상상했더니 속이 들끓었다.

    하지만 멈추지 못했다.

    거울이 있으면 더 좋았을 텐데.

    나는 다리를 벌리고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문질거리면서 젖가슴을 휘어잡았다.

    "하아…. 응…. 흐으읏…!"

    혼자 야동 찍는 기분이다.

    안타까운 듯 새어 나오는 야한 숨소리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을 꼴리게 하고 있었다.

    너무 야한 몸이야.

    "앙, 앙, 아…!"

    나는 다리를 활짝 벌리고 손가락으로 보지를 쑤셨다.

    손가락 하나도 힘든 보지 구멍을 억지로 열어젖히는 느낌이 끝내줬다.

    나도 이거 자지로 느껴보고 싶어….

    귀두로 살살 괴롭히면서 꾸욱하고 넣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씨…."

    괜히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남자일 때보다 훨씬 짜릿하게 절정하고 있지만, 빼앗긴 자지에 대한 그리움을 막을 길이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푹 젖은 보지 속을 살살 문지르며 허리를 이리저리 비틀었다.

    "학…. 하으응…. 읏…!"

    손가락만으로는 내 보지의 어디가 제일 좋은지 잘 몰라서, 허리를 비틀며 찾아본다.

    미끌미끌하고 뜨거운 고기 단지의 얕은 곳에서 물장난을 치듯이, 손가락을 막 놀린다.

    "응하아…!"

    의외로….

    그리 깊지 않아도 제법… 느끼는데?

    자궁 키스에만 정신이 팔려서 깊게 찔러주는 것만 의식을 집중하고 있었지만….

    생각해 보면, 두툼한 자지가 보지를 빈틈없이 채워주는 게 중요했던 것 같기도 했다.

    "여기, 여기…. 아…!"

    나, 보지 느끼는 곳 대단히 많네….

    일일이 세기도 버거울 정도였다. 완전히 오르가슴에 타고난 보지다.

    손가락 두 개로 쑤셔보고 싶어….

    가만….

    검지+중지, 약지+중지 조합 중에 뭘 쓰는 게 맞지?

    둘 다 해보지 뭐.

    "으흐읏!"

    아…. 앗….

    약지+중지로 쑤시는 게 깊숙이 들어가서 좋아….

    나는 허리를 들고 보지를 손가락으로 빠르게 쑤시면서 헐떡였다.

    우와. 엄청나게 조인다.

    보지는 또 얼마나 예민하게 느끼는지, 손가락을 마디별로 헤아릴 수 있을 정도였다.

    푹 젖어서 녹진녹진하고….

    "아…. 아하아…. 자지…."

    발기한 자지 넣으면 기분 좋겠다아….

    나는 손가락으로 보지를 찔걱찔걱 쑤시면서, 내가 남자로 여기에 박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망상에 빠졌다.

    찔걱찔걱찔걱찔걱.

    "응흣! 응, 응, 응…!"

    안 돼. 못 멈추겠어.

    자지에 대한 그리움이 폭발해, 손가락으로 대리만족하며 보지를 쑤신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앙…. 앙…! 자지. 자지 넣어줘…."

    헉.

    예쁜 여자 목소리로 내가 원하는 대사를 할 수 있어?

    나는 나한테 들려준다는 생각으로 아양 떠는 목소리를 냈다.

    "흣, 흣, 흣… 푹 젖은 야한 보지에… 자지 넣어주세요…. 시, 시현 씨…♥"

    악. 부끄럽지만 너무 좋아…! 내 이름까지 불러버렸어!

    내 연기에 감탄하며 몰두하는 중에, 비그가 들이닥쳤다.

    "비그?"

    "학."

    나는 너무 놀란 나머지, 보지에서 손가락을 빼는 것도 잊고 허벅지를 오므린 채 얼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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