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충 이세계 TS물-13화 (13/295)
  • 13회

    고블린 소굴"케히아! 케히아!"

    "케르무, 도피타!"

    "우효! 교배, 섹스, 잉신!"

    "암컷 교배 섹스!"

    밥 한 번 먹여줬다고 아주 뽕을 뽑으려 하네.

    화가 치밀었지만, 고블린들의 교배 섹스를 막을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보지 구멍을 훤히 드러낸 채 그대로 삽입 당한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윽, 읏, 흣!"

    몇 놈들은 내 젖가슴을 움켜잡고 혀로 유두를 빨아올린다.

    나는 고개를 젖히고 숨을 헐떡였다.

    못 버텨. 못 버텨어….

    젖가슴이랑 보지 같이 괴롭히는 거 안 돼.

    "흐윽. 아. 앙…!"

    이대로는 보지가 마를 틈도 없다.

    녹진녹진한 상태로 고블린의 딱딱한 자지를 부드럽게 감싼다.

    나는 해본 적도 없는 추잡한 섹스.

    초절정 미녀와 섹스하고 아다를 떼리라 다짐했던 사춘기 시절의 나.

    그 꿈을 이루지는 못했지만, 꿈을 이뤄주는 존재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고블린들은 내 젖을 물고 빨며 자지를 내 피부에 문질러댔다.

    "응! 아…. 앙……. 하읏…."

    또 질싸 당한다.

    좆두덩을 바짝 붙인 채 자궁을 겨냥해서 세차게 싸지른다.

    임신하라고 강요당하는 것 같아서 나도 모르게 보지로 꼬옥 꼬옥 조여서 자지를 달랜다.

    "케르무. 잉신해! 교배 섹스로 잉신!"

    "으긋. 앗. 앗."

    "잉신!"

    찔걱찔걱찔걱찔걱.

    "흐……윽. 이미, 임신해서… 안 돼…."

    나는 젖가슴을 쥐어짜이면서 힘겹게 말했다.

    "또 잉신해!"

    이미 임신했다니까, 풀 죽기는 커녕 더욱더 거칠게 좆을 박아댄다.

    바닥을 모르는 성욕과 질투심, 여자를 독점하려는 탐욕까지 사람이랑 쏙 빼닮았다.

    거기에 더해서, 고블린에게는 이성이라는 브레이크가 없다.

    죽어도 암컷의 보지에 싸지르겠다는 집념.

    피부에 박혀들 정도로 달라붙어서 허리를 흔들어댄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잉신! 교배 섹스!"

    "앙. 앗. 앙. 앙……!"

    보지를 때리듯 좆두덩으로 팡팡 두드리면서 깊숙이 밀어 넣는 좆 찌르기가 치명적이다….

    이런 강압적인 섹스는 여자를 아프게만 할 뿐….

    기분 좋으면 이상한 거 아니야?

    "쥬루루룹."

    "쥬웁!"

    양쪽으로는 고블린들에게 젖을 빨린다.

    보지 절정은 몇번해도 익숙해지지 않았다.

    고블린들은 쉬지 않고 움직였다.

    맞은편에서 유피의 꺼질 듯한 목소리가 들렸다.

    "자애로운… 흐앗……. 빛의 여신, 일레시아 님…. 응, 윽…!"

    유피는 거친 능욕을 버티기 위해 마법으로 아픔을 달래고 있었다.

    유피의 보지를 찧어대고 있는 고블린은 신이 나서 더욱더 거세게 자지를 처박았다.

    찔걱찔걱찔걱찔걱.

    "흐응. 앙. 힐링…! 흑!"

    "우효. 도피타 보지, 체고!"

    "싫어. 떨어져…. 앙…!"

    보지에 들러붙은 고블린은 세 번 정도는 질싸하고 나서야 떨어진다.

    여자 한 명당 네 마리에서 다섯 마리 정도의 고블린을 맡게 되는데, 먼저 했던 고블린은 다른 고블린이 하는 사이에 회복하기 때문에 쉼 없이 범해지는 게 기본이다.

    이종간 교배를 거듭할수록 정신이 오염된다면, 유피는 이제 어떻게 되는 거지?

    내 오지랖때문에 돌이킬 수 없게 된 건 아닐까…?

    "케르무웃! 케르무!"

    "케르무, 교배! 잉신!"

    "케르무 보지! 우효옷!"

    찔걱찔걱찔걱찔걱.

    "히윽!"

    보지를 정신없이 찔리면서 현실로 돌아온다.

    양쪽으로 젖가슴을 빨리면서 녹진녹진한 보지를 무방비하게 허락한다.

    다른 사람 걱정할 때가 아니었다.

    내 주변에 모인 고블린 수는 열 여섯 마리.

    즉, 창고에 있는 대부분의 고블린들이 순서를 기다려서라도 내 보지에 넣으려고 한다.

    나는 '케르무'

    고블린들에게 있어서 특등급의 암컷이다.

    잠시도 쉴 틈을 주지 않았다.

    생리 현상은 범해지면서 해결한다.

    먹었으면 싸는 게 사람이다.

    그건 여자가 된 후에도 예외는 아니었다.

    "케히히! 케르르!"

    "케히아. 케히아."

    "화장실 정도는… 가게 해달라고……. 흑, 앗, 앗…!"

    고블린들은 내가 실금하는 걸 보면서 자지를 딱딱하게 발기시켰다.

    그들 말로는 암컷 냄새가 장난 아니게 진동하는 것 같다.

    다리 벌린 채 오줌을 싸지르면서 교배 당하고 있으니, 정말 짐승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찔걱찔걱찔걱찔걱.

    "학, 앗…! 혀 넣지 마아…!"

    똥은 싸기도 전에 고블린들이 가져갔다.

    똥구멍에 긴 혀를 깊숙이 집어넣고 흡입하는 식으로.

    말 그대로 고블린 변기.

    똥 싸고 닦을 필요도 없을 만큼 깨끗하게 빨아주지만, 전혀 고맙지 않다.

    나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자들의 분뇨도 그런 식으로 처리되는 것 같다.

    땀을 뻘뻘 흘리며 보지를 쑤셔대는 고블린들로 인해서, 창고 안은 안개가 낀 것처럼 습하고 불쾌했다.

    그 추악한 열기는 피부에 스며든다.

    평생 지울 수 없을 것 같은 냄새가 몸에 새겨지는 기분이었다.

    고블린의 좆집으로 지냈다는 증거처럼.

    "쥬루루룹."

    "케르뭇. 보지!"

    찔걱찔걱찔걱찔걱.

    "흐긋, 앗, 앗, 앙…!"

    아, 젖 빨리면서 보지 따먹히고 있어….

    내 하반신에 달라붙은 고블린은 마치 한 몸이 되려는 것처럼 질척하게 좆두덩을 부딪혀댔다.

    찔걱, 찔걱, 찔걱, 찔걱.

    "으극! 윽…!!"

    "케르무 보지 임신!"

    발기 자지로 자궁 꾹꾹 하면 앙대….

    보지 절정으로 온몸이 떨린다. 머리부터 발끝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내 통제를 벗어나려 하고 있었다.

    나는 질식할 것 같아서 입을 한껏 벌리고 호흡했다.

    "호……옥…♥"

    찔걱찔걱찔걱찔걱.

    고블린은 돌처럼 딱딱한 자지로 집요하게 찌른다.

    내 보지는 이물질에 저항하기는커녕 맛있다는 듯이 쪽쪽 자지를 흡입하며 질싸를 부른다.

    의식할수록 섹스에 최적화된 보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 시간 섹스해도 녹진녹진하고 촉촉해서….

    고블린의 좆 찌르기를 얼마든지 당해도 멀쩡했다.

    "자애로운……. 흐앙…. 힐링…!"

    유피의 목소리에는 어제까지는 들을 수 없었던 달콤한 음색이 섞여 있었다.

    <정신 오염> 탓이 분명하다.

    쉴 틈 없는 교배 섹스로 유피의 보지도 나처럼 질척질척하게 젖어서, 고블린의 자지를 맛있다는 듯이 흡입하고 있었다.

    찌봅찌봅찌봅찌봅….

    "앙, 앙, 앗……! 흐읏…!"

    싫어도 그 광경이 눈에 들어왔다.

    정신이 오염된 유피가 성적 흥분에 시달리는 모습이 개 꼴렸다.

    어제만 해도 측은함이 앞섰다.

    내가 원래 남자였다고는 해도,

    강간 피해자를 눈앞에 두고 성적으로 흥분할 정도로 정신머리가 썩지는 않았으니까.

    하지만…….

    누가 봐도 고블린과의 섹스를 즐기고 있는 것처럼 보일 때부터는 솔직히 꼴렸다.

    과연 케인이 이 광경을 보고도 그녀를 보듬어줄 수 있을까……?

    이종간 교배로 정신이 오염된 사람은 사회 복귀가 어렵다는 말이 겨우 와닿기 시작했다.

    유피는 스스로 아픔을 달래며 쾌감만을 탐닉하고 있다.

    케인이 구하러 올 때까지 버텨야 한다는 말을 버팀목 삼아.

    "응! 응! 앙…! 힐링…. 읏…! 아…!"

    찔걱찔걱찔걱.

    고블린은 유피의 마음따위 헤아리지 않고, 교배 섹스에 미쳐서 허리를 흔든다.

    돌기가 잔뜩 돋은 고블린의 딱딱한 자지가 유피의 촉촉한 보지를 마구 휘젓고 있었다.

    유피가 허덕이는 걸 보니 모든 게 비현실적으로 느껴졌다.

    사실 이건 야동의 한 장면이 아닐까?

    모두 연출된 상황이라서, 촬영분만 끝나면 고블린들이 탈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는 거다.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고, 고블린들은 교배 섹스를 멈추지 않는다.

    "흐읏! 윽! 으극!"

    비그는 언제 오는 거야.

    연인끼리 밀당하는 것도 아니고. 나를 따먹으러 오지 않는다는 게 말이 돼?

    이 나쁜 새끼……. 으윽…. 필요할 때… 섹스하러 오지 않으면…. 퀘스트를 깰 수 없잖아…….

    "케르무. 인사!"

    "흐앗. 뭐 어쩌라고…. 앗…. 하앗……."

    "감사 인사!"

    고블린은 내 허리를 붙들고 질내사정하면서 소리쳤다.

    젠장….

    "보지에 싸주셔서… 감사합니다…."

    놈은 만족한 듯 허리를 비비며 힐쭉 웃는다.

    갑자기 맞은편, 유피넬의 보지를 쑤시던 고블린이 속도를 올렸다.

    찌걱찌걱찌걱찌걱!

    "흐앙, 앙, 앙……!!"

    "케르무 따라 한다. 도피타. 케르무 따라 한다!"

    "앗. 흐윽…! 흣…. 보, 보지에 싸주셔서… 감사합니닷…!"

    …….

    유피가 내 말을 따라 하며 훌쩍거렸다.

    유피의 몸에 올라탄 고블린은 흡족한 듯 좆두덩을 밀착하고, 허벅지를 흠칫흠칫 떨면서 기분 좋게 사정했다.

    "~~~흐으…. 햑…."

    없는 자지도 서게 만드는 소리였다.

    유피한테 죄스러운 일이지만, 은연중에 내가 남자라는 사실을 재확인할 수 있어서 안심했다.

    고블린의 자지를 보면 설레기 시작해서 불안하던 참이다.

    그 유명한 파블로프의 개처럼.

    교배 섹스로 잔뜩 느끼는 바람에 조건반사적으로 자지만 봐도 보지가 꼴린다.

    ……'젖는다'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자지에 대한 생리적인 혐오감은 극복한 지 오래였다.

    덕분에 내가 살아온 인생을 통째로 부정 당한 것 같았는데, 아직은 내가 여자의 야한 모습을 보며 흥분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고블린들의 정액변기】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질내사정이 좋아】업적을 달성했습니다]

    [【굴욕적인 구속】업적을 달성했습니다]

    [【도망칠 수 없는 서큐버스】업적을 달성했습니다]

    "하아…. 하아……."

    비그는 늦은 밤에 나타났다.

    겨우 고블린들의 상대가 끝났다고 생각될 때쯤에.

    불알이 텅텅 빌 때까지 섹스한 고블린들은 시체처럼 창고 바닥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져서 코를 골고 있었다.

    비그는 고블린들 사이를 가로질러서 당당하게 걸어온다.

    자기가 주인공이라도 되는 줄 알고 으스대는 꼴이 퍽 우습다.

    흉한 수컷은 어딜 가나 특징이 비슷한 모양이다.

    좋은 칼 찼다고 아무도 자신을 거스를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게 태도에서 잘 드러났다.

    저런 놈이랑 '사랑해 섹스' 라니…….

    역겨워서 토할 것 같다.

    "비그그."

    눈이 마주쳤다.

    비그는 힐쭉 웃으면서 내 엉덩이를 손으로 두들겼다.

    찰싹!

    "읏…."

    피곤해서 꾸벅꾸벅 졸던 유피의 엉덩이도 손바닥으로 후려친다.

    "햑…!"

    비그의 자지가 눈에 띄게 부풀었다.

    지금까지 의식했던 적은 없지만, 비그의 자지는 고블린들 중에서 특히나 컸다.

    삽입 당하면 싫어도 알게 되는 것이 있다.

    자지의 단단함과 크기다.

    그 점에 있어서 비그의 자지는 손색이 없었다.

    돌처럼 딱딱하고, 적당한 간격으로 부푼 돌기가 질벽을 살살 문질러 주는 게…….

    윽…….

    나는 내 유두가 발딱 선 걸 보고 눈을 질끈 감았다.

    생각하지 말자.

    자지 생각하지 말자.

    대신 비그의 못생긴 얼굴을 떠올렸더니 조금 진정되었다.

    섹스했을 때를 살짝 떠올린 것만으로 보지가 젖는다.

    '젖었다'는 말은 즉, 삽입하기 좋게 체온이 오르고 심박 수가 뛴다는 뜻이다.

    혈액순환이 잘 될수록 성감대는 예민해지고, 피부는 보기 좋은 혈색을 띠게 된다.

    "야…. 비그."

    나는 내 목소리에 놀랐다.

    애타는 속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살살 녹아내리는 예쁜 음색.

    이름만 불렀을 뿐인데 놈을 적극적으로 유혹한 것 같아서 속으로 찔렸다.

    "비그그?"

    비그는 모른 척, 자지를 딱딱하게 세운 채 나를 바라본다.

    고블린들이 보지 구멍을 앞에 두고 기다린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게 짧은 시간 함께 하면서 배운 고블린의 특징인데, 비그는 최근 그 본성을 거스르면서까지 나를 애먹이려는 경향이 있었다.

    '돌발 퀘스트'를 클리어하기 위해서는…….

    비그와 사랑해 섹스를 하는 수밖에 없다.

    각오는 했다.

    나와 유피의 머리가 이상해져서 정액 변기가 되기 전에 결단해야 했다.

    구체적인 계획은 이렇다.

    보지 업그레이드로 비그의 마음에 드는 암컷이 되어서, 구속을 풀어달라고 하는 거야.

    이딴 게 지금 할 수 있는 전부라니, 참담한 심정이었다.

    "뭐해. 어차피 섹스하러 온 거잖아."

    "비그~?"

    비그는 갑자기 등을 돌리더니 유피의 몸에 올라탔다.

    "아?"

    유피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듯 굳어 있었다.

    나도 그랬다.

    나를 두고……. 나를 두고 유피를?

    비그는 굵은 고블린 자지를 유피의 보지에 그대로 처박았다.

    찌걱.

    "아긱!"

    "도피타. 츄루룹."

    당연히 비그의 상대는 나일 줄 알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나한테 달라붙어서 떨어질 줄을 모르던 놈이니까.

    그런데 내가 실망감을 느낄 문제인가?

    왜 견딜 수 없는 기분이 들지?

    근처에 거울이 없는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굉장히 한심한 표정 짓고 있겠지.

    교배섹스 안 해줬다고 삐치다니…….

    씨발….

    이게 내 마음이 맞아?

    나는 서럽기까지 했다.

    [숙녀「거품에서 태어난 여신」이 비그의 바람기를 지탄합니다]

    [숙녀「방탕한 황후」가 당신의 순정을 몹시 기뻐합니다]

    [신사「젖탱이 애호가」는 상심한 당신의 젖탱이를 빨고 싶어 합니다]

    도움이 안 되는 새끼들.

    다른 데 보면 후원 코인도 주고 그러던데, 왜 이 동네는 그런 게 없어?

    "흐앗, 앙, 앙, 학! 앙!"

    찔걱찔걱찔걱찔걱.

    "도피타! 우효오!"

    유피가 비그와 섹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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