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충 이세계 TS물-11화 (11/295)

11회

고블린 소굴"아!"

…자지 딱딱해.

비그는 허리를 바짝 붙였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앗. 흣. 읏. 읏…!"

죽을 만큼 창피했다.

사실은 아픈 것보다 자지로 느끼는 쪽이 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나 때문에.

비그는 참고 있는 나를 무너뜨리기 위해 추잡한 좆놀림으로 보지를 찔러댔다.

찔걱찔걱찔걱.

"학, 앗, 앗…!"

비그가 내 허리를 껴안고 진동하는 것처럼 움직인다.

"흐으윽! 하지 마. 그렇게… 찌르지 마아…!"

찌걱찌걱찌걱찌걱.

이때다 싶어 자궁을 꾹꾹 눌러대는 돌기 자지 때문에, 나는 미칠 것 같았다.

안 그래도 오는 길에 잔뜩 애무 당해서 녹진녹진한 보지에…….

"하아…. 읏…."

잔뜩 성난 좆을 넣다니, 비겁해….

찌봅찌봅찌봅찌봅.

"케르무. 도괴자!"

"흣, 흣, 묶여 있는 거… 안 보여?"

힘찬 좆 찌르기에 눈앞이 하얘졌다.

"아, 아라써…! 흐읏…. 잘못했어. 때려서 미안해. 아, 앗, 앗…!"

이험해앳.

이 상태로 보지 절정하는 거 위험해.

비그는 쉼 없이 녹진녹진한 보지를 쑤셔댔다. 내 사과를 받더니 더욱더 허리를 흔들어댄다.

"아, 아, 미안하다고…. 했잖아…!"

비그는 내 젖가슴을 움켜잡고 자지를 튕기듯 찔러 넣었다.

"읏!?"

나는 허릿심이 한 번에 풀리는 걸 느꼈다.

녹진녹진 보지에 자지가 처박힐 때마다 짜릿짜릿한 쾌감이 정수리까지 타고 흐른다.

참아야 해.

보지 가버리는 거 참아야 해애….

"흐으윽! 죽어버릴 거야. 내 몸에 손대지 마!"

유피넬이 소리쳤다.

나는 엄마 몰래 과자 먹다 들킨 아이처럼 움찔하고 숨을 삼켰다.

자지 좋은 게 내 잘못도 아닌데 죄짓는 기분이 자꾸 늘어만 간다.

찌걱찌걱찌걱.

"흐읏! 앗. 앗. 앗. 천천히…. 천천히 해…."

비그는 내 젖가슴을 움켜잡고 보지 깊숙이 자지를 찔러 넣더니, 그대로 사정했다.

뷰르릇. 뷰르르르…….

"아…."

나는 보지에 밀착한 채 움찔거리는 비그를 보며 한숨을 쉬었다.

겨우 끝났다.

비그는 아쉬운 듯 한참 동안 내 보지에 자지를 넣고 있다가, 안에서 정액을 섞기라도 하려는 것처럼 허리를 놀렸다.

찔걱찔걱…….

"개, 개수작하지 말고 떨어져."

학…. 보지 쉐이킹 쩔어…♥

허전했던 무언가가 채워지는 기분이 들어서 나도 모르게 살살 허리를 흔든다.

비그가 떨어진 후, 약간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아무래도 미친 게 분명하다.

"케르무. 부조캐?"

나는 비그를 뚫어지게 바라봤다.

"케케케."

비그의 자지는 아직도 씩씩했다.

오히려 내가 봤던 그 어떤 때보다 딱딱하게 부풀어서, 쿠퍼액을 머금은 채 까딱거리는 중이었다.

나도 모르게 군침이 돌았다.

그것만은 정말로 들키고 싶지 않았다.

"케르무. 내 새끼 많이 낳아."

"미쳤냐?"

"교배 섹스."

비그가 딱딱한 자지를 내 보지 구멍에 겨냥하고 문질렀다.

읏.

언제든 찌걱찌걱 박아댈 수 있다고 협박하는 것 같다.

그러니까…….

이 녀석은, 진짜로 날 새끼 치게 만들 셈인가?

"케르무, 비그랑 교배 섹스."

비그의 기백은 대단했다.

날 임신시키려는 의지를, 딱딱해진 자지를 통해 강하게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저항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고 한들.

순순히 '네, 우리 교미해요' 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너 같은 새끼가 할 수 있어?"

비그의 자지가 단숨에 자궁을 두드렸다.

"으극!"

"교배! 잉신! 케르무 보지에 씨 뿌리기잇!"

"읏, 읏, 아……! 닥쳐, 임신 안 해…!"

비그는 굉장한 기세로 자지를 내 몸 안에 쑤셔 박았다.

녹진녹진한 보지는 자지를 밀어낼 여력이 없다.

딱딱한 고블린 자지를 받아들이며, 나도 모르게 꼬옥 꼬옥 조이고…….

솔직히…….

누가 봐도 기분 좋게 교배 섹스 중이다….

"앗, 앗, 아…! 흣!"

찔걱찔걱찔걱찔걱.

보지에 좆두덩 비벼대지마앗…….

클리토리스가 문질러지는 건 왜 좋고 지랄인데.

온몸이 고블린과의 교배 섹스를 긍정하고 있다.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그랬다.

털보 아저씨 때부터, 나는 불합리한 섹스로 침범당하는 게 그리 싫지 않았다.

모두 이 걸어 다니는 섹스 같은 몸 때문이다.

"케르무. 내 암컷!!"

찔걱찔걱찔걱찔걱.

"윽. 윽. 읏! 네 암컷 아니야…!"

비그의 딱딱한 자지가 내 안을 좋을 대로 휘젓는다.

자궁을 좆 찌르기로 꾸욱 꾸욱 압박하지 마…!

"케르무 보지 팡팡!"

"다, 닥쳐…. 그건 다시 안 해줄 거니까…."

내가 안 해줘도 스스로 하겠다는 듯이, 비그는 보지를 팡팡 쑤셔대며 딱딱한 귀두로 내 질속을 집요하게 문질렀다.

이 개새끼…. 흐앙….

"하앗. 읏…! 앗! 아…!"

찌걱찌걱찌걱찌걱.

비그는 양팔 양 다리로 내 하복부를 껴안고 미친 듯이 허리를 흔들어댔다.

정말 짐승의 교배처럼 오직 사정에만 목적을 둔 좆 찌르기에, 숨이 막혔다.

"읏! 읏! 앗……. 학. 학…! 앗. 그만…. 앗…. 보지 팡팡…. 하지 마…!"

보지가 예민해져서, 고블린의 못생긴 자지가 질벽을 문지르는 게 그대로 느껴졌다.

녹진녹진한 보지 속을 밀어대는 딱딱한 자지 때문에, 비그가 얼마나 흥분했는지 알 수 있었다.

망할….

"학, 악, 앗…!"

섹스는 사랑이고, 대화고, 교감이다.

내 머리에 박힌 정상적인 성 관념이 뒤틀리는 걸 느끼고 있다.

사랑은커녕 강제로 교배 섹스 당하고 있는데 오래전부터 딱 맞춰온 것처럼 찹찹 맞붙는다.

찔걱찔걱찔걱….

"흣, 읏, 아!"

비그가 사정을 참기 위해 느리게 움직인다.

보지로 자지를 꼬옥 꼬옥 조이면서 허리를 슬쩍 들자, 비그는 악랄하게 웃으며 내 아랫배를 길쭉한 혀로 핥아댔다.

아, 자궁 마사지…. 하는 거야…?

"흐으응."

고개를 젖히고 보지 절정하는 사이, 비그도 참지 못하고 또 내 안에 사정했다.

뷰르르…….

"아……."

"교배 섹스. 잉신 해!"

찌걱찌걱찌걱.

"으긋! 앗…!"

발기 자지, 단단해.

아, 앗, 보지 능욕 좋아. 이거 죠앗…!

"잉신 해! 교배 섹스로 잉신!"

"아, 그만 싸…. 흐읏……."

진짜로 임신할 것 같아…….

진짜 고블린 새끼 배면 어떡하지?

뷰르르르. 뷰르릇!

"아. 앗…!"

"교배 섹스. 케르무 보지에 씨뿌리깃!"

[【착상 완료♥】업적을 달성했습니다]

[【고블린에게 교배 당한 서큐버스】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임테기보다 훨씬 빠르네.

비그가 정말로… 날 임신시켰다.

"…네 아기 임신했어."

주변 여자들이 조용히 나를 쳐다봤다.

"내, 내 말은…. 그러니까……."

"케르뭇!!"

"으극!"

찌걱찌걱찌걱찌걱!

비그는 사정한 지 얼마 안 된 자지로 열심히 내 보지를 찔러댔다.

"으극, 앗, 앗, 아……! 아니…. 그냥 사실을 전했을 뿐…. 읏…. 끼 부린 거 아냐…!"

"보지 팡팡! 케르무 보지에 팡팡! 또 잉신해!"

"이미… 임신해서… 안 돼…. 읏…. 아……!!"

비그가 내 젖가슴을 움켜잡았다.

그건 앙대. 아…!

찌봅찌봅찌봅찌봅.

"흐앙. 앗! 아!"

이게 내 목에서 나오는 소리라고?

젖가슴 움켜 잡힌 채 보지 팡팡 당하는 게 기분 좋아서 자꾸만 헤실헤실 얼굴 근육이 풀린다.

"으극, 읏, 앗, 앗!"

찔걱찔걱찔걱!

"케르무! 보지!"

큰 불알로 보지 밑에 토닥토닥 치는 거 반칙…… 이라고….

옐로카드…. 아니, 레드카드 받아야 될 정도로 반칙이야….

"긋! 극! 흐읏."

"내 암컷. 케르무 내 암컷!"

"적당히 해앳…. 보지 팡팡…. 적당히 하란 말이야…."

이건 시간제한 없는 경기다.

내가 자지한테 패배할 때까지 계속되는.

고블린의 손가락이 내 젖가슴에 박힌다. 찌부러뜨릴 기세임에도,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

오히려 아랫배 큥큥이 강해져서 패배하기 직전까지 몰렸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싸다! 케르무 보지에 싸닷!"

"~~!"

뷰르르릇. 뷰르릇.

자궁이 떨릴 정도로 세찬 사정이다.

나도 모르게 보지를 꼬옥 조이고 질싸를 만끽한다.

이번에는 보지 쉐이킹 안 해주나.

그렇다고 내 입으로 조를 수도 없어서, 멍하니 있었다.

비그가 자지를 빼내자 머리를 마비시킬 정도로 차올랐던 만족감이 거품 꺼지듯 사그라든다.

꼭 쥐고 있던 걸 빼앗긴 기분이었다.

"케르무. 두나라만."

비그가 물러나자, 다른 고블린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이미 당해본 일이지만, 익숙해지지는 않는다.

나는 녹색 자지의 물결에 휩쓸린 조난자처럼 허우적댈 뿐이다.

이 새끼들은 몸 하나로 감당할 수 있는 자지 수에 한계가 있다는 걸 모르는지, 제일 빨리 도착한 놈은 보지에 박고, 그다음에 달라붙은 놈은 똥구멍에,

다른 놈들은 내 젖가슴에 올라타서 자지를 문질러대거나 입에 넣으려고 했다.

내 머리카락 한 올도 낭비하지 않고 딸감으로 쓰고 말겠다는 고블린의 집념이 느껴진다.

탈락한 놈들은 다른 여자들에게 화풀이하듯 욕구를 풀었다.

"윽! 읏!"

고블린 한 마리가 유피넬 옆에 있는 벽에 낀 여성의 엉덩이에 탑승한다.

팔다리로 단단히 밀착한 다음 삽입해서 허리를 흔든다.

곧 실내는 여자들의 신음으로 가득 찼다.

여기서 말하는 신음이란, 짐승이 고통과 생리적 혐오감으로 울부짖듯이 내는 소리를 말한다.

유피넬은 새빨갛게 충혈된 눈으로 울부짖었다.

"하아윽. 케인……. 케인!"

뭐라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 사람이 나 때문에 말려든 건 사실이니까.

조금이라도 부담을 줄여주고 싶었다.

내가 열심히 하면 고블린들이 만족할 거야.

나는 허리를 살살 튕겨, 고블린의 살에 내 엉덩이를 문질렀다.

"케르르!?"

고블린이 뜻밖의 자극에 당황한 듯했다.

다 내려놓고 자지 물결에 휩쓸리던 내가, 스스로 방향을 잡기 시작했기 때문에.

주도권을 잡은 느낌이 들었다.

"쮸읍."

나는 양손으로 자지를 하나씩 쥐고, 좆은 입에 물게 되는 대로 쪽쪽 빨았다.

여러 번 해본 듯 자연스럽게.

우습게도, 남을 구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생각하니 온 힘을 다해 자지에 봉사할 수 있었다.

"츄루룹. 쮸웁. 쪼옥."

입으로 빠는 건 어떻게 하면 좋은지 모르겠다.

치아가 닿지 않게 턱을 벌리고 촉촉한 혀로 귀두 뒷부분을 할짝거린다.

자지의 돌기가 혀에 툭툭 걸려서 짜증 나긴 했지만, 내 펠라치오는 그런대로 합격인 듯하다.

고블린은 오줌 못 참는 아이처럼 내 입안에 퓻퓻 싸지르고, 만족한 것처럼 나가떨어졌다.

찔걱찔걱찔걱찔걱.

"꿀꺽……. 움…. 츕…."

본 적도 없는 고블린에게 좆 찌르기 당하면서 정액을 삼킨다.

나는 배에 힘을 단단히 넣고, 다음 자지를 찾아 입에 앙 물었다.

"케르무! 케르무 비아탐."

"케르무 보지, 체고!"

"입보지 두나라만!"

고블린들의 만족도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았다.

나한테 싸지른 놈들이 아우성치며 환희하자 다른 고블린들의 관심이 쏠렸다.

수컷 고블린들의 열렬한 시선에 아랫배가 뜨거워진다.

"읏. 뭐야…?"

아랫배에 이상한 문신이 떠올라 있다.

마치 자궁을 형상화한 것 같은 역삼각형 심볼이었다.

'발정 난 보지입니다' 광고하는 것처럼 은은한 분홍빛으로 눈에 띌 듯 말 듯 하게 빛나고 있다.

찌걱!

고블린의 딱딱한 자지가 내 보지 깊숙이 파고들었다.

"으극!"

발정 난 보지…….

뭐 틀린 말도 아닌가….

"…이 씹새들아. 정액받이 해주니까, 좋냐?"

"케르뭇!"

질식할 정도로 고블린 떼에 뒤덮여 양구멍 섹스를 강요당한다.

똥구멍과 보지 안쪽으로 자지들이 서로 문질러대며 존재감을 과시하는 통에, 자지 빨기에 집중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쫀득쫀득 똥구멍 섹스】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츄루룹. 쮸웁. 흡. 흡. 읍."

혀에 얹힌 두툼한 정액을 맛보며 삼킨다.

고블린의 정액은 이전에 맛본 그대로 톡톡 튀는 청량한 맛이었다.

무덥고 꿉꿉하던 참에 잘 됐다.

공기에 닿아서 정액의 신선도가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입술로 단단히 조이고 빨아 먹는다.

"쪼오옥…."

진한 정액은 조금 뒤에 나온다.

뽁하고 입술에서 떼자마자 다음 고블린이 내 젖가슴에 탑승하고 자지를 들이밀었다.

치아로 긁혀도 신경 안 쓰고 목구멍에 자지를 처박는 저돌성 때문에 머리가 저릿저릿했다.

고블린의 좆 냄새 때문에 어질어질해….

찔걱찔걱찔걱찔걱.

"츕. 츄룹…!"

보지와 똥구멍에 또 사정 당한다.

회전율이 제법 높아졌지만, 참을성 없는 고블린들은 자지를 훑어내다가 내 머리카락과 몸에 뿌려댔다.

수십 마리의 고블린들이 지쳐서 나가떨어질 쯤, 나는 팔뚝만 한 거미줄로 칭칭 감긴 것처럼 좆물 투성이가 되었다.

"학…. 하아…."

쪼그만 것들이 번식 욕구는 어찌나 강한지, 보지에 깊숙이 처박고 쉼 없이 싸질러대서 가슴이 두근두근했다.

단순한 좆 찌르기로 나를 가질 수 있다고 믿는 것처럼 집요한 섹스였다.

고블린들이 떠난 후에도 여운이 가시지 않아서 큰일이다.

"후아아…."

"천박해."

유피넬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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