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충 이세계 TS물-9화 (9/295)
  • 9회

    떡락"케르무! 케르무 보지 체고!!"

    "읍, 웁, 앗, 앙, 아…!"

    아, 질내사정 온다.

    고블린의 생애 마지막 질싸는 자궁을 압박할 정도로 굉장했다.

    뷰르릇. 뷰르르릇.

    "우븝. 웁. 웁읍……!!"

    심상의 구체가 터졌다.

    무슨 일이고 벌어지고 자시고, 그런 건 없었다.

    굉장히 기분 좋았을 뿐….

    나는 엉덩이를 치켜들고 뒤치기를 당하면서, 보지에 힘차게 사정되는 좆물을 받아들였다.

    [【고블린과 질싸 당하는 서큐버스】업적을 달성했습니다]

    [【고블린의 노리개】업적을 달성했습니다]

    [【고블린에게 입보지 대주기】업적을 달성했습니다]

    [【열등한 짐승들의 씨받이】업적을 달성했습니다]

    나를 비웃고 조롱하는 것 같은 업적 때문에 굴욕감으로 몸이 떨렸다.

    하지만 사정받는 건 멈출 수 없었다.

    고블린은 질싸 하면서도 혼신의 힘을 다해 허리를 흔들었다.

    "읏. 웁. 웁. 응."

    찌걱, 찌걱, 찌걱.

    신기하게 화도 안 나고 욕도 안 나왔다.

    돌처럼 딱딱한 고블린의 자지가 내 몸을 침범한다.

    불합리한 상황에 머리까지 조아리고, 그대로 윤간당했다.

    남에게는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을 충격적인 경험이, 나한테는 다른 종류의 시련이다.

    방심하면 그대로 몸을 맡겨 버릴 것 같았다.

    "우븝"

    비그가 내 목구멍에 자지를 겨냥하고 좆물을 싸질렀다.

    나는 힘차게 쏟아지는 정액을 입안에 담고 있다가,

    "인간. 삼키어."

    비그의 한마디에 굴복해, 꿀꺽꿀꺽 삼켰다.

    진해서 삼키기 힘들었지만, 최고의 신선도였다.

    톡톡 튀는 맛, 청량한 목 넘김.

    방금까지 죽어라 뛰었던 게 거짓말 같을 정도로 기운이 샘솟았다.

    비그는 뒤치기하다가 죽은 고블린을 발로 차서 넘어뜨리고, 자기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

    마치 내 생각을 읽은 것처럼 비그의 양손이 내 엉덩이를 움켜잡는다.

    "도괴자."

    '자세를 엎드린 그대로 유지하라'는 비그의 명령이었다.

    엉덩이 꼬옥 쥐는 건 비겁해….

    어, 한 마리 더 있지 않았나?

    "싫어!! 하지 마!"

    유피가 겁탈당하고 있다.

    고블린은 유피넬을 쓰러진 케인 위에 자빠뜨리고, 하얀 천옷을 마구 찢는다.

    "케인. 정신 차려!"

    "케히아!"

    "으, 으…."

    "케인!?"

    유피넬은 기적적으로 의식이 돌아온 케인에게 안겼다.

    "유피넬…."

    "지금 치료해줄게! 자애로운 빛의 여신, 일레시아 님……."

    비그가 킥킥 웃었다.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나도 어렵지 않게 상상할 수 있었다.

    "흐윽!"

    "케히아!"

    고블린은 케인을 향해 엎드린 유피넬의 하의를 전부 찢어버렸다.

    하얀 속옷으로 가려진 엉덩이가 드러난 순간, 나는 마음속 깊숙이 서늘함을 느꼈다.

    내가 느끼는 것과 별개로 이 상황은 받아들일 수 없다.

    육군 상병 강시현이어서가 아니라, 사람으로서 태어났기 때문에.

    도저히 지켜볼 수 없는 광경도 있는 법이다.

    "씹…새끼야. 적당히 해!"

    나는 있는 힘껏 비그를 밀어뜨리고 일어났다.

    유피넬은 울먹거리면서 날 바라봤다.

    그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건, 세상에서 나 하나뿐.

    하지만 보지 절정으로 후들거리는 다리 때문에 일어날 수도 없었다.

    으으……. 씨발….

    뒤치기 섹스한 정도로 일어서지 못하게 되지 말란 말이야…!

    "나파타!"

    비그가 성을 내며 나한테 달라붙었다.

    등을 땅에 대고 누워서 비그를 밀어내지만, 달라붙는 비그를 떼어낼 수 없었다.

    끔찍했다.

    "힐링!"

    유피넬은 의식을 잃어가는 케인의 목숨을 붙잡기 위해 필사적이었다.

    이쪽도 애쓰고 있지만, 비그가 내 보지에 자지를 문질러대자 즉시 허리에서 힘이 빠져나갔다.

    아….

    "죽으면 안 돼!"

    유피넬은 무방비하게 엉덩이를 대주는 꼴로 고블린에게 강간당했다.

    "흐윽!"

    "도피타! 도피타 보지!"

    "읏! 앗! 흑…. 싫어…! 싫어!"

    나는 강한 반발심으로 비그에게 섹스만은 시켜주지 않겠다는 일념으로 몸부림쳤다.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저항이었다.

    바로 그때.

    [「거품에서 태어난 여신」이 음마행에 박차를 가합니다]

    박차를… 가한다고?

    갑자기, 눈앞에 장문이 쓰인 퀘스트 창이 떠올랐다.

    [돌발 퀘스트 - 기분 좋은 섹스의 증명♥]

    [【후원자】 - 거품에서 태어난 여신]

    [고블린 비그가 기분 좋게 보지 팡팡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가 기분 좋게 당신한테 질내사정하면, 아래 보상을 지급한다.

    보상 - 초반에 쓸만한 무기]

    …돌발 퀘스트!!

    눈이 번쩍 뜨였다. 드디어 신사 숙녀라는 작자들이 무언가 해볼 마음이 들었다는 증거였기 때문이다.

    믿을만한지 어떤지 검토하고 있을 시간은 없다. 나는 빠르게 퀘스트 전문을 훑고, 보상을 확인했다.

    '초반에 쓸만한 무기'…?

    퀘스트 내용도, 보상도 굉장히 노골적인 서술이다.

    만약 무기를 준다면 보통은 '쓸만한 검' '뾰족한 창' 같은 식으로 쓰겠지.

    '초반에 쓸만한 무기' 따위로는 안 적는다.

    남의 인생을 보며 초반, 중반, 후반 따위를 논하고 있다는 게 어처구니가 없다.

    거기에 이 퀘스트 내용….

    이런 좆같은 상황에 비그한테 기분 좋은 섹스를 시켜주라고?

    "하지 마. 하지 마!! 허리 흔들지 마!!"

    유피넬이 앙칼진 비명을 지르며 겁탈당하고 있다.

    나는 허리를 비틀며 비그의 삽입 시도를 피하고 있었다.

    이 퀘스트를 받아들이면 나는…….

    유피넬이 겁탈당하는 상황에, 보지를 얌전히 대주고 섹스하게 된다.

    순간 손이나 입으로 만족시키면 어떨까, 하는 안일한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지만….

    퀘스트에 장난스럽게 '보지 팡팡'이라고 쓰여있는 부분을 주목한다.

    여신이 쓴 것치고는 추잡한 문장이지만, 이 '보지 팡팡'은 영리한 구속이다.

    보지에 팡팡하는 진짜배기 섹스가 아니면 용납하지 않겠다는 여신 나름대로의 고집…….

    '질내사정'까지 제대로 받아내야 한다는 조건이 달린 퀘스트다.

    "흐읏. 읏. 으극. 읏! 케인…! 고통에 떨고 있는 어린 양을…. 흐앙…!"

    "우효오!! 도피타 보지! 체고오!"

    고블린이 승리의 포효를 지르며, 유피넬의 엉덩이에 올라타 힘껏 체중을 실어 좆을 찔러 넣는다.

    유피넬은 몸이 흔들리는 와중에도 케인을 붙잡고 치유 스킬을 외고 있었다.

    그녀는 겁에 질려 울면서도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고 한다.

    나는…….

    지금 일어나서 그녀를 구할 힘이 없다.

    할 수 있는 건 날 관음하는 작자들이 내준 퀘스트를 해내는 것뿐.

    결심을 굳혔다.

    나는 다리를 활짝 벌리고, 동작을 멈췄다.

    그러자 비그도 같이 우뚝 멈춘다.

    "…비그?"

    "뭐. ……씨발. 빨리 섹스해."

    "……."

    비그는 갑자기 맹렬하게, 내 무방비한 보지에 자지를 문질러댔다.

    아, 안 돼.

    이러다 싸버리면….

    "야. 넣으라고…! 씹…. 보지에 비비지 말고…. 넣어…!"

    보지에 넣기 쉽도록 엉덩이도 살짝 들어준다.

    보지 구멍에 살짝 걸리는 느낌이 났는데, 비그는 애태우며 내 허리를 팔로 감싸 안고 허리를 흔들었다.

    이 망할 고블린! 진짜 마음대로 안 해주네.

    "비그. 빨리 섹스해……. 보, 보지 대주고 있잖아."

    "케르무. 내 암컷! 내 암컷!"

    "읏…!"

    미치겠다.

    저항을 포기하고 클리토리스를 비벼졌더니, 금세 소리를 참을 수 없게 되었다.

    찔걱찔걱찔걱찔걱찔걱.

    "아…. 앗…. 앗……. 자지, 비비기 그만하고…. 너도 하고 싶잖아….

    질내사정해!"

    "비그그!"

    비그는 집어넣지 않는다.

    원할 때 섹스 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내가 초조해하는 걸 즐기고 있다.

    나는 비그의 못생긴 얼굴을 꽉 움켜잡았다.

    "빨리 보지 섹스… 해!"

    "케케케."

    "……아, 씨발. 빨리…. 해줘……."

    "케케케?"

    비그는 보지에 자지를 문질러대며 내 젖가슴을 양손으로 움켜쥐었다.

    "흐윽!"

    구체는 진작 터져서….

    젖가슴 움켜쥐고 보지 비비는 것만으로도, 나는 벌써 정신을 못 차리게 될 것 같았다.

    그 전에 어떻게든 도발해서 넣게 해야 하는데….

    "비, 비그 님."

    '님'은 효과가 있었다.

    말하지 않아도 비그의 자지가 딱딱해졌기 때문에 곧바로 알았다.

    사람이나 괴물이나. 씨발.

    "약속을 깬 건방진 보지, 고블린 자지로 혼내주세요…."

    비그가 못 참고 귀두를 보지 구멍에 밀어 넣었다.

    성…공했다!

    "케르무. 도괴자."

    "윽……. 보지 섹스 약속을 깨서 죄송합니다…."

    이 새끼, 끝까지 안 넣고 계속…!

    보지 구멍을 즐기는 것처럼 귀두로 살살 문지르기만 하지 넣지 않는다.

    망할 새끼 같으니. 사실 얘도 퀘스트 본 거 아냐?

    나는 목까지 올라오는 욕을 억누르고, 비그를 죽일 듯 노려보며 말했다.

    "……시, 시현이의 암컷 보지에 팡팡해서 진한 거 싸주세요."

    찌걱!

    막상 그렇게 바랐던 삽입이 실제로 이루어지자, 나는 허를 찔려 숨을 삼켰다.

    "흐긋!"

    "케르무 보지! 보지 섹스!"

    "긋, 앗, 앗……!!"

    됐다. 비그가 기분 좋다는 듯이, 보지 팡팡하고 있다.

    만족스러워서 다리를 활짝 벌리고 보지를 대준다.

    그때, 유피넬이 옆에서 소리쳤다.

    "비겁해! 혼자 살겠다고 빌붙는 거예요!? 고블린 따위에게!"

    "읏, 그건. 앗. 앗. 읏……!"

    비그의 보지 섹스가 거칠어서, 말이 도중에 끊긴다.

    그렇다고 변명할 말이 있는 것도 아니었다.

    퀘스트 내용은 비그가 기분 좋게 보지 팡팡 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는 것.

    나는 그러고 있을 뿐이다.

    설명해도 날 이해해줄 수 있으리라 믿지는 않는다.

    유피넬은 나한테서 관심을 돌리고 케인을 살려내기 위해 애썼다.

    나는 케인을 동정했다.

    "유피넬…!"

    의식을 차린 케인이 본 지옥 같은 광경은, 그를 절망하게 만들기 충분했으리라.

    유피넬은 엉덩이에 올라탄 고블린에게 능욕당하며 케인을 치유하기 위해 힘쓰고 있었다.

    나는 두말할 것도 없이 옆에서 다리를 활짝 벌리고, 고블린의 체중을 실은 좆 찌르기를 기꺼이 받아내는 중이고.

    차라리 정신을 잃고 있는 편이 나았을지도 모른다.

    이제는 돌이킬 수 없다.

    "으긋, 앗. 앗. 아……! 비그. 보지 팡팡해…. 계속해…. 질내사정까지 하는 거야. 꼭…!"

    혹여나 비그가 밖에다가 쌀까 봐, 나는 애처롭게 부탁했다.

    비그는 침을 질질 흘리며 내 보지에 힘껏 자지를 찔러 넣는다.

    "아…!"

    구체가 터진 후로.

    살살 녹아내리는, 암컷 같은 신음을 참기가 더욱더 힘들어졌다.

    그리고 고블린의 자지가 사람 자지보다 훨씬 자극적이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었다.

    잔뜩 돋아난 돌기.

    돌기가 질척질척하게 젖은 보지 질벽을 마음껏 문지른다.

    자궁까지 힘차게 닿을 때, 나는 여신이 말한 보지 팡팡 섹스를 이해했다.

    받아들인 순간, 나는 엉덩이를 들고 보지를 대주는 걸 멈출 수 없었다.

    찔걱찔걱찔걱찔걱!

    "흐읏! 읏! 아……. 앗…! 앗!"

    "싫어! 케인. 흑. 보지 마…. 눈 감아……!! 악! 읏. 윽…!"

    온도가 전혀 다른 두 여자의 교성이 숲에 울려 퍼진다.

    나는 견딜 수 없는 기분이 되었다.

    빨리 사정시키고 이 정신 나간 퀘스트를 끝내지 않으면…….

    하지만…….

    하지만 지금 생각한 걸 실행에 옮기면, 나는…….

    [【허리 놀림이 야한 서큐버스】업적을 달성하였습니다]

    셋 다 살아서 사람들이 사는 마을로 돌아가자.

    그것만 생각하기로 했다.

    "비그, 보지 팡팡해. 기분 좋게 질싸해…!"

    비그는 내 말에 호응하듯 힘차게 허리를 흔들었다.

    "우효! 도괴자!"

    "응, 긋, 읏, 앗, 고블린 님…. 죄송합니다.

    자지로 혼내주셔서 감사합니닷……!"

    나는 예쁘게 아양 떠는 목소리로 말했다.

    "고블린 님의 씩씩한 자지로…… 하윽…. 푹 젖은 보지 찌봅찌봅 해…!"

    "그만 해요. 뭐하는 거예요. 고블린한테, 그렇게 허덕이고…! 윽! 흣…. 그럴 힘이 남아 있다면, 케인을…. 케인을 도와줘요."

    찌걱찌걱찌걱찌걱!!

    "윽, 앗, 앗, 그거야. 고블린 님의 질내사정 기대 중인 보지에 싸주세요!"

    유피넬은 마음속 깊이 상처받은 듯 나를 외면했다.

    젠장, 퀘스트 안 깨지기만 해봐라……!!

    비그의 자지가 딱딱해진다. 나는 보지를 꼬옥 꼬옥 조이면서 허리를 흔들어, 기분 좋은 질내사정을 유도했다.

    "비그그!"

    나는 만에 하나라도 밖에 싸는 걸 막기 위해 고블린의 허리를 다리로 꼬옥 껴안아 홀드했다.

    "보지에… 질싸해…."

    다리로 온 힘을 다해 비그를 안는다.

    비그는 허리를 활처럼 휘게 하고, 보지에 좆두덩을 딱 붙인 후 기분 좋게 사정했다.

    뷰르르릇. 뷰르릇……!

    어찌나 세차게 싸대는지 자궁으로 느낄 수 있을 정도다.

    느껴지면 안 되는 거 아닌가?

    하여튼….

    이제 뭐라도 좀 줘봐. 여신!

    [【자궁 레벨이 2가 되었습니다】]

    미치겠네,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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