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던전 성자-703화 (687/1,205)
  • 703====================

    구미호가 되기 위한 조건

    이쯤하면 아마 충분하겠지.

    결국 이번에도 펠리시아가 여자한테 손을 댈 정도로 늦어버린 대다가, 앞으로도 계속 던전에서 있는 시간이 길어질 예정이다.

    때문에 나는 할 수 있을 때 최대한 많이 펠리시아에게 정액을 줘두자는 생각으로, 평소보다도 상당히 오랫동안 행위에 몰두했다.

    그 말은 다시 말해 펠리시아와 알콩달콩 플레이를 엄청나게 오래했다는 말이 되고, 펠리시아는 이런 알콩달콩한 플레이가 약점이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알콩달콩한 플레이를 포함한,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가 약점인 거지만.

    일단 나하고 이런 플레이를 몇 번 하기는 했지만, 아무리 펠리시아라도 고작 몇 번 한 것정도로는 익숙해지지는 않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여전히 알콩달콩한 플레이로 엄청나게 느껴버린 펠리시아는, 현재 마주보고 끌어안은채 앉은 자세로 내 몸에 몸을 기댄 채로 전신에 힘이 풀려서 축 늘어져있었다.

    "펠리시아, 괜찮아?"

    "히읏! 괘, 괜차나아…응읏! 응…갠차나아…."

    아무리 상대가 이 쾌락주의자라고 해도, 축 늘어져서 간헐적으로 몸을 움찔움찔 떨기만하는 건 걱정이 된다.

    어차피 슬슬 플레이를 끝낼 때도 됐으니 상태 확인차 질문을 해본 나였지만, 돌아온 펠리시아의 대답은 역시나 전혀 괜찮아 보이는 분위기가 아니었다.

    오히려 방금 전 내 상냥한 목소리가 플레이의 연장선이라고 느낀 건지, 괜히 더 느끼게 만들어버리기까지 한 모양이었다.

    아니. 의도적으로 상냥하게 물어본 게 아니라고.

    다만 방금 전까지 연기라지만 사랑한다느니 예쁘다느니 하는 말을 계속 해대고 있었으니까 말이야.

    자연스럽게 그 분위기 그대로 목소리가 부드럽게 나와버렸다고 할까.

    하지만 이 녀석도 이 녀석이다.

    허리를 움직이면서 행위중에 사랑을 속삭인 것도 아니고, 그냥 단순하게 평소에 얘한테 말할 때보다 조금 더 상냥한 목소리로 괜찮냐는 말을 해줬을 뿐이다.

    그런데 설마 고작 그정도로 느껴버리게 될 줄이야.

    익숙하지 않은 신선한 플레이에 느끼는 녀석이니까, 오히려 이쯤되면 조금은 내성이 생겨야 정상 아니야?

    왜 더 민감해진 것처럼 느껴지는 거지?

    아무튼 펠리시아가 이런 상황이다보니, 조금 곤란하게 되어버렸다.

    진정시키기 위해 등이라도 쓰다듬어주면 더 느껴버리겠지?

    그것도 그런 플레이로 느껴버릴 테니까 말이야.

    그럼 얘 혼자서 자연회복 될 때까지 이대로 기다려줄 수밖에 없나?

    물론 볼일은 끝났으니까 이대로 떼어놓고 나 먼저 돌아가도 딱히 상관은 없겠지만, 모처럼 감정이 담긴 섹스가 얼마나 기분 좋은지 알려주겠다면서 그런 플레이를 잔뜩 한 직후다.

    마지막에 매정하게 그냥 가버리는 건 왠지 뒷맛이 안좋으니까 말이야.

    그런고로, 나는 일단 펠리시아가 진정될 때까지 가만히 기다려주기로 했다.

    설마 얘랑 이렇게 삽입한 채로 느긋한 시간을 보내게 될 줄이야.

    우리 애들과 밤을 보낸 다음날 아침이 생각나는 시간이었다.

    게다가 펠리시아는 몸을 내게 찰싹 밀착시키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괜히 더 그랬다.

    펠리시아의 몸에서 느껴지는 따뜻한 온기라든가, 가슴팍에 짓눌려진 커다란 가슴 너머에서 전해져오는 커다란 심장소리같은 게 느껴져서 말이다.

    아까 전까지 그렇게 사랑을 속삭이며 섹스를 했기 때문인지, 아니면 우리 애들과 같은 침대에서 눈을 뜨는 아침이 생각나버렸기 때문인지, 계속 이러고 있으니 왠지 펠리시아와 연인관계가 된 것 같은 착각이 들정도였다.

    아니. 펠리시아에 한해서는 절대 그럴 일 없겠지만 말이야.

    이 녀석은 아무래도 연애 그 자체에 회의적인 입장인 모양이고.

    뭐, 공주님이니까 정략결혼이니 뭐니 여러 가지 있을 테니 어쩔 수 없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실제로 그 쓰레…걔 이름이 뭐더라. 아무튼 그 용사랑도 이런저런 사정이 있었던 모양이고.

    그렇게 생각하고 보면, 얘도 참 불쌍하단 말이야.

    평소에는 걸핏하면 섹스섹스 유혹이나 해대거나, 의미심장하게 웃으면서 장난이나 쳐대니까 그런 식으로 잘 생각되지는 않지만.

    뭐, 이렇게나마 얘도 딱한 점이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 기념으로 앞으로는 좀 더 친절하게….

    "아응…아하하…응…또 움찔움찔하고 있어. 자기, 아직 부족해? 내 몸이 그렇게 좋았어?"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펠리시아가 요염한 목소리를 흘리면서 빙글빙글 허리를 돌렸다.

    온몸에 힘이 쭉 빠져서 축 늘어져있는 주제에 허리놀림 하나만큼은 여전히 굉장했다.

    아니. 지금 얘 허리놀림이 중요한 게 아니라.

    으아아! 젠장! 내가 무슨 생각을!

    얘랑 안어울리게 이러고 있으니까 괜히 감상적이 되어버렸잖아!

    이 녀석, 알콩달콩 플레이에 헤롱헤롱하고 있었던 거 아니냐고!

    얼굴이 안 보이니까 알기 힘들다고!

    "…이제 조금 진정 됐냐?"

    "으응…읏. 어머, 자기. 말투가 원래대로 돌아왔어요."

    "나보다 네 말투가 더 먼저 원래대로 돌아왔잖아! 이제 알콩달콩 플레이는 끝이야! 끝!"

    "어머, 매정하기는. 이제 조금 자기가 말한 마음이 담긴 섹스의 기분 좋음을 알게될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팔다리도 제대로 못가누게 될 정도로 느낀 주제에 잘도 말한다."

    "이건 그냥 신선한 플레이에 느끼는 내 성벽 때문인걸. 그거랑 이거랑은 다른 문제지."

    "…그러시냐."

    여전히 자기 성벽은 쿨하게 인정해버리는 펠리시아였다.

    얜 참 좋겠다. 편하게 살아서.

    "그래서, 이제 진정됐으면 비키지?"

    "…응. 아니. 역시 아직 안 돼."

    아무튼 펠리시아의 상태도 좋아진 것 같으니 드디어 펠리시아와 떨어지려했던 나였지만, 어째선지 펠리시아는 내 몸에서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다.

    오히려 내 몸을 감싸안고 있는 팔에 힘을 줘서 더 찰싹 달라붙기까지 했다.

    "왜 그래? 설마 아직 부족해?"

    "딱히 그런 건 아니지만…안 웃을 거야?"

    "아니. 무조건 웃을 거야."

    "…아하핫. 내가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는 알고?"

    "뭔지는 몰라도 절대 웃을 거야. 평생 약점잡고 놀리면서 웃어주지."

    "…어머, 그 말은 나랑 평생 얼굴 보고 살겠다는 뜻? 자기, 너무 응큼한 거 아냐?"

    "그런 뜻 아니거든?!"

    "아하하하하핫! 정색하는 거 봐. 하여간 자긴 너무 재미있다니까."

    펠리시아는 대체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 건지, 내게 안긴 상태로 한참을 그렇게 웃어댔다.

    하여간 방금 전까지 힘도 없이 축 늘어져있었던 주제에 잘도 웃는 녀석이다.

    "하아…하아…응. 그럼 슬슬 비켜줄까. 아아. 자기같은 나쁜 남자한테 평생 약점 잡혀버리게 생겼네."

    "내 어디가 나쁜 남자라는 거냐. 완전 좋은 남자잖아."

    "아하하핫! 정말! 겨우 웃음 참았는데 또 그러기야? 자기 너무 웃겨."

    "농담 아니거든 이것아!"

    "어머, 미안미안. 하지만 그렇네. 진지하게 말하자면, 밑에 이런 흉기를 가지고 돌아다니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나쁜 남자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야."

    펠리시아는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음부를 꾸욱하고 조여서 내 물건을 자극했다.

    그리고 그렇게 음부를 조인 상태로, 천천히 허리를 들어서 내 물건을 뽑아냈다.

    마치 떨어지기 싫다고 말하듯 내 물건의 끝부분이 완전히 빠져나올 때까지 음부가 꽉 달라붙어오면서 삽입이 풀리는 느낌은 오싹할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후우."

    그렇게 삽입을 푼 후, 펠리시아는 크게 한숨을 내쉬며 천천히 내게서 몸을 떨어뜨렸다.

    대체 뭘 보고 웃지 말라고 했던 거지?

    나는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 내게 떨어지면서 드디어 보이게 된 펠리시아의 얼굴을 빤히 주시했다.

    사실 오늘은 섹스하는 내내 펠리시아의 얼굴을 단 한 번도 보지 못하고 있었다.

    삽입한 직후부터 알콩달콩한 섹스를 하는내내, 펠리시아가 내 몸에 꽉 안긴 채 고개를 내 어깨쪽에 묻고는 떨어지려고 하지를 않았기 때문이다.

    그야 꽉 끌어안고 있는 게 분위기를 내는데에는 더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가끔은 서로 눈도 마주치고 하는게 더 분위기가 살고 좋았을 것 같은데 말이야.

    아니. 그러면 오히려 키스해야될 것 같은 분위기가 돼서 더 이상했으려나?

    뭐, 아무튼 그런 이유로, 몇시간만에 드디어 보게된 펠리시아의 얼굴은…누가 봐도 울고난 다음의 얼굴이었다.

    새빨갛게 부어오른 눈시울. 일단 손으로 닦은 모양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남아있는 눈물자국.

    "…그런 표정으로 바라보면 오히려 더 부끄러운데. 차라리 웃어줘."

    "아니. 운 얼굴 가지고 놀릴 정도로 쓰레기는 아니라고. 너 대체 날 얼마나 나쁜 놈으로 보고 있었던 거냐. 아니. 그보다 너 울었어?"

    "어쩔 수 없잖아. 기분 좋았는걸."

    "…아아! 응! 그래! 기분 좋아서 운 거지?! 후우. 난 또."

    "아하핫. 난 또…뭔데? 그럼 뭐 때문에 운 줄 알았는데? 설마 내가 성자님의 애정공격에 무너져서 복에바쳐 흐느끼기라도 한 줄 알았어?"

    내 말을 듣고, 펠리시아는 오히려 약점을 잡았다는 듯 그렇게 놀려댔다.

    응. 이렇게 얘 입을 통해 듣고보니까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 같은 얘기였다.

    "시, 시끄러워!"

    "아하핫. 자기 너무 귀여워."

    "다 큰 남자한테 귀엽다고 하지 마라! 이 울보 녀석아! 자기는 섹스하면서 기분 좋다고 엉엉 우는 주제에!"

    "어머, 너무해. 울보라니. 섹스하면서 운 건 처음인걸. 그러네. 자기, 자랑하고 다녀도 좋아. 펠리시아 공주를 섹스로 울린 유일한 남자라고."

    "그런 걸 대체 누구한테 자랑하라는 거냐."

    "응…. 디아나님이라든가? 아하핫. 엄청 혼날지도."

    "이게 진짜…."

    "화내지 말라니까. 그럼 오늘은 이걸로 끝이지? 마지막으로 깨끗하게 해줄게."

    펠리시아는 그렇게 말하고 내 가랑이 사이에 무릎을 꿇고 앉아서는, 몸을 숙이며 그대로 이불을 뒤집어썼다.

    "…이불은 또 왜."

    "그치만, 울고난 얼굴로 펠라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건 부끄러운 걸."

    …평소에는 펠라하는 얼굴을 오히려 보란 듯이 보여주면서?

    기준을 모르겠다.

    아무튼 뭐, 얘도 운 얼굴을 보여준 게 부끄럽기는 한 모양이었다.

    아까 전에 웃지 말라고 한 것도, 일단은 진심으로 부끄러워서 그랬던 걸지도.

    그 다음에 바로 농담처럼 넘겨버려서 긴가민가했지만.

    "응…쪽. 음. 쭈릅."

    아무튼 이불을 뒤집어쓰고 모습을 감춘 펠리시아는, 그대로 내 물건을 빨아주기 시작했다.

    왠지 이렇게 모습을 가리고 빨아주니, 이건 이것대로 색다른 기분이 들었다.

    게다가 혀의 움직임도 기분 좋게 해주는 게 아닌, 진짜로 청소만을 위한 펠라라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더더욱.

    아니. 물론 아예 기분 좋지 않은 건 아니지만, 너무 기분 좋아서 다음 탄환이 준비되어버릴 정도의 선을 아슬아슬하게 넘지 않는 느낌이라고 할까?

    이것도 서큐버스의 기교라는 거겠지.

    "후우…하아아…쪽. 쪽."

    그렇게 청소 펠라를 끝마치고 나서, 펠리시아는 마무리로 사랑스럽다는 듯 몇 번이나 반복해서 내 물건에 키스를 해줬다.

    "응. 끝났어."

    "그래. 고맙다."

    "…으흣!"

    펠리시아의 보고를 들은 후 펠리시아의 머리가 있을 위치의 이불 위에 손을 얹어서 가볍게 쓰다듬어 주자, 펠리시아의 몸이 바르르 떨리는 게 느껴졌다.

    이 녀석 설마, 고작 이걸로 또 느껴버린 건가?

    아까 전에 알콩달콩한 플레이를 너무 해댄 덕분에, 상냥하게 대해지면 느끼도록 몸이 기억해버렸다든가 하는 건 아니겠지?

    "펠리시아?"

    "…으응.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조금…아무튼 끝났으니까. 이제 가도 돼."

    "진짜 괜찮냐? 한 번 정도라면 더 해줄 수 있는데."

    이대로 어설프게 펠리시아의 몸이 달아오른 상태로 가버리면, 모처럼 오늘 하루종일 힘쓴 보람이 사라져버리고 만다.

    그렇게 생각하고 한 제안이었지만, 펠리시아는 그렇게 받아들이지 못한 모양이었다.

    "아하핫. 그냥 자기가 한 번 더 하고 싶은 게 아니고?"

    "이게 진짜 생각해서 말해줘도."

    "장난이라니까. 응. 고맙지만 괜찮아. 이제 그만 가봐도 돼."

    "…그러냐. 아니. 그보다. 너 계속 그대로 있으려고?"

    나는 여전히 이불을 뒤집어쓴 채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펠리시아를 바라보며 물었다.

    "그치만 부끄러운걸."

    아니. 그러니까 네 부끄러움은 당최 기준을 모르겠다고.

    "그래. 아무튼 그럼 난 간다. 다음에 또 올게."

    "…응. 잘 가. 다음에 또 와줘."

    아무튼 그렇게 해서, 나는 옷을 갈아입고 인사를 한 후 펠리시아의 방을 나왔다.

    펠리시아도 마지막에는 순순히 고맙다는 말투로 작별인사를 해줬다.

    평소에도 좀 저렇게 순순한 말투로 말하면 귀여운 구석이 있을텐데 말이야.

    "끄, 끝나신 겁니까?"

    접객실로 돌아가자, 실비아가 튀어나올 듯 내게 다가왔다.

    "응."

    "그, 그게…펠리시아는…괜찮았습니까?"

    아무래도 실비아는 친구의 상태가 꽤나 걱정됐었던 모양이다.

    펠리시아한테 덮쳐져서는 부끄러운 모습을 내게 보이기까지 했는데도, 이렇게 곧바로 튀어나와서 상태를 걱정해줄 정도라니.

    하여간 펠리시아 걔도 친구 하나는 참 잘 뒀단 말이지.

    "괜찮아. 전혀 문제없었어."

    "네, 네헤엣…그, 그러쓥니까아…."

    내가 웃으면서 실비아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실비아는 그제야 다시 평소 모습으로 돌아와서 진동을 해댔다.

    하여간 친구랑은 다르게 귀여운 녀석이라니까.

    "져, 져기…구, 구원니임?"

    "응?"

    "도, 돌아가기 전에…조금 펠리시아와 둘이서…그게…얘기를 하고 가도 되게씁니까아?"

    내 얘기를 못 믿는 건 아니겠지만, 그래도 실비아는 펠리시아의 상태가 걱정이 되는 모양인지 그런 부탁을 해왔다.

    "응? 얘기? 음…."

    "왜, 왜 그러십니까아?"

    "아니. 그게…."

    걔 아직도 운 흔적이 남아있는 얼굴일테니까.

    일단 그 얼굴을 남한테 보이는 게 부끄럽다는 태도였고.

    뭐, 다름아닌 실비아가 상대니까 괜찮으려나?

    "그래. 다녀 와."

    "가, 감사합니다아!"

    그렇게 해서 실비아가 펠리시아의 방으로 가서 잠깐 대화를 나눈 후, 우리는 드디어 성에서 저택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뭔가 긴 하루였지만, 그래도 어떻게든 할 일은 모두 마쳤다.

    이제는 편히 푹 쉬고 내일 던전으로 출발하기만 하면 된다.

    그렇게 생각했던 나였지만, 애석하게도 오늘 하루는 아직 끝난 게 아니었다.

    저택에서 또 한 가지 커다란 사건이 날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 작품 후기 ============================

    쿠폰, 추천, 코멘트 정말 감사합니다.

    어제 잠을 너무 못자서 집에 오자마자 골아떨어졌네요.

    그래서 이 시간에 올립니다.

    닭구 //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