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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성자-673화 (657/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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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

    "하으응!"

    그러는 과정속에서 내 물건이 디아나의 안쪽에 더욱 깊숙이 들어가게 되어서, 그 충격에 디아나는 다시 한 번 절정에 달해버렸다.

    다시 물건 전체에 느껴지는 절정할 때 디아나의 음부가 주는 환상적인 감촉에 이성이 날아갈 것 같으면서도, 나는 아랫입술을 꽉 깨물고 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으흣! 하읏! 흐읏!"

    하지만 내가 디아나를 들고 옮길 수 있게 되었다고 해서, 문제가 끝난 것은 아니었다.

    한걸음 한걸음 걸음을 옮길 때마다, 디아나의 섹시한 신음소리가 사방으로 울려퍼졌다.

    젠장. 하나를 해결하면 계속해서 다른 문제가 발생해버리니.

    "디아나. 키스하자. 키스하고 싶어."

    그나마 그 문제는 디아나에게 키스를 보채는 것으로 간단하게 막을 수 있을 거다.

    이성을 잃었어도, 디아나가 키스를 좋아한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으니까 말이다.

    내가 키스하자고 말한 순간, 디아나는 곧장 자신의 가슴에 파묻고 있던 내 얼굴을 해방시켜줬다.

    그리고 두 손으로 내 얼굴을 위로 향하게 만든 후, 자신도 고개를 숙여서 내 입술을 향해 길게 혀를 뻗어왔다.

    "으응…에아아…."

    지나친 쾌감으로 머릿속이 엉망이 되어서 침을 삼키는 것 마저 잊은 건지, 길게 내밀어진 디아나의 혀에서 거품조차 없는 끈적끈적한 타액이 주르륵하고 늘어져 내 입을 향해 떨어졌다.

    "으읍! 하음. 쪽. 츄릅…으응…. 응읏! 흐읍! 읏!"

    내가 살짝 입을 벌려서 그렇게 주르륵 떨어져오는 타액을 받아주자, 그 모습을 보고 뭔가 느끼는바가 있었는지 디아나가 꾸욱하고 음부를 강하게 조이면서 내게 입술박치기를 감행했다.

    길게 내밀어졌던 혀는 당연히도 곧장 내 입안으로 들어와서는, 내 입안 여기저기를 핥아왔다.

    그 농밀하고 자극적인 키스를 통해, 나는 지금 디아나가 얼마나 흥분을 한 건지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다.

    "응읍! 흐읍! 읏! 으읍!"

    아무튼 이걸로 됐어.

    여전히 걸음을 옮길 때마다 디아나의 콧소리가 작게 흘러나오긴 했지만, 디아나의 키스가 너무 강렬하고 한걸음 움직일 때마다 그 혀가 파르르 떨리며 입안을 자극하는 느낌이 너무 좋아서 계속 이성을 잃을 것같은 기분이 들기는 했지만, 그래도 일단 입에서 나는 소리를 어느정도 막는데에 성공했다.

    그래. 입에서 나는 소리는.

    아까도 생각했던 거지만, 지금은 문제 하나를 해결하면 계속해서 다른 문제가 발생한다는 말이 딱 들어맞는 상황이다.

    소리를 죽이는 작업 역시도 그랬다.

    입에서 나오는 소리를 죽이니, 이번에는 아래에서 들리는 물소리가 더 커지기 시작했다.

    키스 때문에 더더욱 흥분을 한 건지, 아니면 내 허리에 다리를 감은 채로 안겨있어서 아까보다 움직이기가 수월해진 건지, 디아나가 내게 매달린 자세로 재주 좋게도 허리를 격렬히 움직여댔기 때문이다.

    덕분에 우리의 연결부위에서는 찔꺽찔꺽하고 음란한 물소리가 큰 소리로 퍼져나오고 있었다.

    뭐, 예전부터 노출증 때문에 흥분하면 정신을 못차리고 허리를 흔들어댔으니, 새삼 이상한 일도 아니기는 하지만.

    "디아나, 잠…으읍…야. 읍!"

    나는 살짝 입을 떼고 일단 디아나에게 말을 걸어보려 했지만, 역시나 그 노력은 디아나의 입술에 의해 곧장 막혔다.

    말로 설득하는 건 불가능한가.

    아니. 알고 있었지만 말이지.

    하는 수 없지. 되도록이면 디아나에게 난폭한 짓은 하고싶지 않았지만…뭐, 난폭한 짓이라고 해도 살짝 힘을 쓰는 것뿐이니까.

    그렇게 결심한 나는, 디아나의 허벅지를 받쳐들고 있던 두손을 그 탐스러운 엉덩이쪽으로 옮겼다.

    다행히도 디아나 역시 이 자세가 마음에 든 건지, 내 손이 허벅지에서 떨어져도 그 다리는 계속해서 내 허리에 감겨있었다.

    그 사실을 확인한 나는 일단 디아나의 몸을 살짝 튕겨 올려서 그 매력적인 허벅지를 잡고 있는 손을 고쳐잡았다.

    "하으읍!"

    그렇게 자세를 바로한 후, 나는 디아나의 엉덩이를 잡은 손에 힘을 줬다.

    그리고 손가락이 한없이 파고들어갈 수 있을 것 같은 그 부드러운 감촉에 감동하면서도, 허리를 앞으로 강하게 내밀었다.

    "흐으으으읍!"

    내 강렬한 찌르기에, 디아나는 다시 한 번 절정을 느꼈다.

    입안에 들어와있는 혀에서 물같이 미끈미끈한 타액이 들어오는 양이 느껴짐과 동시에, 하반신을 다시 한 번 따뜻한 액체가 듬뿍 적시는 감각이 느껴졌다.

    그리고 또 다시 한 번 물건에 느껴지는 황홀한 감각.

    나는 순간적으로 눈앞이 새햐얘지는 걸 느끼면서도, 폭발 직전에 가까스로 스스로에게 절정속박을 걸었다.

    지금 여기서 내가 쌀 수는 없어.

    지금도 계속해서 바닥에 흘러내리고 있는 액체를 전부 닦으면서 갈 여유는 없다.

    그나마 디아나의 애액만이라면 변명이 가능하다.

    하지만 거기에 내 정액까지 섞여있으면 진짜로 변명할 말이 없어지고 만다.

    때문에 나는 필사적으로 사정을 참을 수밖에 없었다.

    절정의 여운으로 바르르 떨리는 디아나의 몸이, 맞닿은 내 몸 전체에 부드러운 쾌감을 계속해서 전해줘서 몇 번이나 절정속박을 풀고 그냥 사정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말이다.

    그렇게 강렬한 쾌감으로인해 나도 다리가 살짝 후들후들 떨리기 시작했지만, 나는 그마저도 참아냈다.

    예전에 나보다 레벨 훨씬 높은 애들이랑 섹스할 때도, 뇌가 타는 것 같은 경험을 하면서도 그 쾌감을 참아냈던 나다.

    덕분에 불굴의 성욕이라는 숨겨진 스킬마저 얻었을 정도라고.

    이정도 시련, 견뎌내보이겠어.

    나는 마음을 단단히 먹고, 이번엔 우리 몸에 로브를 둘렀다.

    언젠가 디아나와 세트로 맞춘 그 로브 말이다.

    내 원래 몸 크기에 맞춘 그 로브는, 성장한 디아나와 작아진 내 몸을 충분히 가릴 수 있을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모든 밑준비를 마친 후, 나는 드디어 움직이기 위해 은신술을 극한으로 발동했다.

    은신술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이래 봬도 나는 암살자에서 전직까지 한 번 한 몸.

    그동안 암살자 스킬도 저법 착실히 올렸으니, 적어도 메이드들이 날 발견하기 전에 내가 먼저 알아채고 피할 시간 정도는 벌어줄 수 있을 거야.

    키스를 하기 위해 고개를 위로 들고 있는 상황이고, 그마저도 시야가 디아나의 얼굴로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는 문제도 있었지만, 그정도는 시야 한 구석에 있는 맵을 보면서 이동하는 걸로 커버할 수 있었다.

    물론 맵으로 보이는 건 지형 뿐이지만.

    뭐, 다른 사람들의 접근은…사운드 플레이로 커버하자.

    아까 전에 경계를 허술히해서 레이아의 접근을 허용했던, 그런 실수는 두 번다시 용납되지 않아.

    이렇게 모든 조건이 최악인 상황속에서도, 우리에게 아예 희망이 없는 건 아니었다.

    방금 전에 레이아와 헤어지면서, 여성들이 머무르고 있는 공간을 이미 지나왔기 때문이다.

    이 저택에 남자는 나하나뿐.

    때문에 내 방은 저택내에서 다른 사람들과 꽤나 동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언젠가 내가 방에서 성역 선포를 사용했을 때, 바넷사만 영향을 받았던 적이 있었을 정도로 말이다.

    그리고 그 바넷사 역시도 저녁식사때 들은 바에 의하면 오늘 낮에 내가 데이트라면서 데리고다닌 탓에 밤에 조금 더 일을 해야한다고 했었다.

    즉, 여기부터 내방까지 곧장 가면, 적어도 저택에 머무르는 마법사 협회 누님들이나 우리 애들을 만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리고 저택을 관리하는 메이드들 역시도, 쓰이는 방이 내 방과뿐인 공간에 그다지 많은 인원이 배치되어 있지는 않을 거다.

    나는 그 유일한 희망에 모든 것을 걸고, 은밀하고 신속하게 발걸음을 옮겼다.

    "응흣…으읏…으읍…."

    물론 아무도 마주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이동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절정의 여운에서 회복된 디아나가, 다시 한 번 허리를 움직이려고 몸을 꿈틀댔기 때문이다.

    물론 내가 물건을 뿌리까지 박은 상태로 그 엉덩이를 꽉 붙잡고 있는 덕분에 디아나의 허리가 움직이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허리만 움직이지 않을 뿐, 디아나의 상반신은 애가 탄다는 듯 미묘하게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때문에 안 그래도 한걸음 한걸음 움직일 때마다 출렁출렁하고 내 가슴을 간질이던 그 커다란 가슴이 내 가슴에 빙글빙글 맞닿으며 코피가 날 것 같은 쾌감을 선사해줬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음부 안에 넣은 물건에 느껴지는 자극의 방향이 미묘하게 변하면서 내 물건이 쾌감에 익숙해질 틈을 주지 않도록 만들었다.

    나는 스스로 디아나의 혀를 강하게 빠는 것으로 전신에 느껴지는 쾌감에 조금이라도 눈을 돌리려고 노력하며, 걸음을 옮겼다.

    앞으로 조금만, 앞으로 조금만 더 가면 내방으로 갈 수 있어!

    또각. 또각.

    하지만 역시나 그렇게 일이 쉽게 풀릴 리가 없었다.

    내 방문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나는 똑똑히 들어버렸다.

    또각또각하고 울리는 구두소리를 말이다.

    인중을 간질이는 디아나의 거친 숨소리와 섞여서 아주 희미한 소리이기는 했지만, 확실히 이쪽을 향해서 오고 있는 소리였다.

    그걸 깨달은 순간, 나는 바람같이 몸을 움직였다.

    바로 디아나의 머리 옆으로 살짝 보이던, 천장에 매달린 샹들리에를 향해서.

    발만으로 벽을 올라타서 샹들리에 위로 가뿐히 착지하기 까지의 일련의 동작은, 지금까지의 내 성장이 헛되지 않았음을 알려주듯 은밀하고 신속했다.

    소리도 발소리도 전혀 없었다.

    다만, 격한 움직임 도중에 디아나의 음부에 박힌 물건이 살짝 빠졌다가 다시 깊게 박히는 것까지는 나로서도 어쩔 수 없었다.

    "으으으으읏!"

    여기까지 오면서 허리조차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은, 본의아니게 디아나에게 애태우기 플레이를 한 것 같은 결과를 낳았다.

    그리고 그렇게 한참 애태워진 끝에 찾아온 그 작은 피스톤 운동이 주는 쾌감은, 디아나를 다시 한 번 절정으로 몰아넣기에 충분했다.

    디아나의 입에서 소리가 흘러나가는 일은 없었다.

    상들리에에 착지하면서 무릎을 꿇고 앉는 자세가 됐기 때문에, 굳이 디아나의 엉덩이를 붙잡고 있을 필요가 없어진 내가 손으로 디아나의 입과 코를 단단히 막았기 때문이다.

    다만, 디아나의 음부에서 애액이 흘러나와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까지 막을 수는 없었다.

    또똑.

    "꺄악! 뭘까?"

    그리고 우리의 모습을 보지 못한 채로 느긋하게 이쪽으로 다가오던 메이드는, 바닥에 애액이 떨어지는 소리까지는 놓치지 않았던 모양이다.

    메이드는 우리 바로 아래까지 내려와서 손에 든 램프로 바닥을 비춰보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으응? 물? 천장이 새는 걸까?"

    그렇게 내뱉은 메이드는, 손에 들고 있던 램프를 위로 들어서 이번엔 천장을 비춰봤다.

    과연 이때만큼은 나도 심장이 콩알만해질 수밖에 없었다.

    망했다. 전부 끝났다. 미안해 디아나.

    몸을 딱딱하게 굳히고, 나는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내게 입을 틀어막힌 디아나는, 메이드가 우리쪽을 본다는 사실에 극도로 흥분한 건지 다시 한 번 몸을 떨면서 절정에 달해버렸다.

    그리고 당연히도, 우리가 올라타고 있던 상들리에도 덜컹덜컹 떨리면서 큰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꺄아악! 뭐, 뭐야?! 뭐야?! 누구?! 누구있어요?!"

    하지만 메이드는 그런 샹들리에를 보고 오히려 자기가 패닉 상태에 빠진 듯, 위로 들어올리던 램프까지 내려버리고 오들오들 떨기 시작했다.

    물론, 우리가 그 물음에 대답하는 일은 없었다.

    "흐, 흐에엥. 이래서 야간 근무는 죽어도 싫다고 했는데에! 바, 바넷사니이임!"

    그리고 그 침묵에 더더욱 공포에 질린 건지, 메이드는 결국 바넷사의 이름을 부르며 줄행랑을 치고 말았다.

    사, 살았다?

    아니. 지금은 일단 방에 들어가는 게 우선이야.

    조금 있으면 메이드가 바넷사를 불러올 거다.

    나는 메이드의 모습이 보이지 않게 되자마자 상들리에를 내려와서, 지근거리에 있던 내 방에 쏜살같이 도망쳐들어갔다.

    "하앗. 하앗. 주, 죽는 줄. 죽는 줄 알았…크윽!"

    방에 들어와서 문을 닫자마자, 나는 문에 기대서 중얼거렸다.

    하지만 그렇게 긴장에 풀어진 건 아주 잠깐동안이었다.

    자유의 몸이 된 디아나가, 엉덩이를 위로 들었다가 격하게 내리찍으면서 강렬한 쾌감을 선사해줬기 때문이다.

    "하으응! 하앙! 죠아아! 냥군…냥군니이임!"

    지금까지 계속 애태워진 끝에 겨우 자유의 몸이 된 디아나는 완전히 눈이 돌아가 있었다.

    마치 핑크빛 모드의 마틸다처럼 말끝마나 하트가 붙을 것 같은 달콤한 목소리로 내 이름을 부르면서, 디아나는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였다.

    그리고 혼이 빠질 것 같은 그 움직임에, 나도 지금까지 참고 참았던 성욕이 모조리 폭발했다.

    "하으으으으응!"

    절정 속박을 푸는 순간 내 물건이 바로 폭발했고, 그와 동시에 디아나는 깊은 절정을 맛봤다.

    하지만 난 이정도로 끝낼 생각이 전혀 없었다.

    디아나가 제정신이 아니니 나라도 정신차리자는 생각에 억지로 꾹꾹 참고 있었을 뿐, 발정이 난 것처럼 흥분한 건 디아나뿐만이 아니었으니까.

    나는 물건으로 정액을 내뿜으면서도, 디아나의 엉덩이를 받쳐들고 침대를 향해 걸음을 옮겼다.

    물론 한걸음 한걸음 옮길 때마다 크게 피스톤 운동을 하면서.

    "하응! 흐앙! 흐응! 냥구…히응! 냥군니임!"

    사정으로 인해 민감해진 물건에는, 그 피스톤 운동 한 번 한 번이 뇌를 태울 것 같은 쾌감으로 다가왔다.

    그건 디아나 역시도 마찬가지였는지, 디아나는 거의 눈이 돌아갈 수준으로 정신을 못차리고 있었다.

    "크흐으으으응!"

    내가 침대로 걸음을 옮기는 도중, 또 하나의 이변이 일어났다.

    갑자기 시야가 어지러워진 거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귓가에서 들리는 디아나의 커다란 신음소리.

    그래. 팔찌의 효력이 풀린 건지, 내 몸이 원래 크기로 돌아와버린 거다.

    디아나는 원래 밤새 이 모습인 나와 할 계획이었을 텐데 벌써 마력이 떨어졌을 리는 없는데 말이야.

    그러고 보니 이 팔찌에 마력을 공급하는 건 디아나의 방에 있는 장치였다.

    그리고 디아나가 굳이 자신의 방에서 하자고 한 걸 보면, 아무 내방의 끝까지는 장치의 범위가 미치지 않는 거겠지.

    그래서 변신이 풀린 건가.

    "흐아앙…햐앙…냐, 냥구…히으읏…."

    아무튼 덕분에 절정도중 갑자기 자신의 안에 있던 물건이 커지는 경험을 하게 된 디아나는, 음부로 거의 오줌에 가까울 정도로 많은 애액을 흘렸다.

    그리고 이번에 느낀 절정은 상당히 지독했는지, 드디어 내 허리에 둘러져있던 다리가 풀리며 그 몸을 내게 기대듯 축 늘어뜨려버렸다.

    하지만 디아나. 아직 이걸로 끝난 게 아니라고.

    "으응…하음…히양."

    나는 디아나의 턱을 손으로 받쳐서 살짝 고개를 들게 하고, 그 입술에 키스를 했다.

    다행히도, 노출 플레이로 이성을 잃은 디아나 역시 이정도로 만족할 생각은 없는 모양이었다.

    혀과 완전히 풀려서 흐물흐물 거리면서도, 디아나는 내 키스를 열심히 받아줬다.

    그렇게 키스를 하면서, 나는 디아나와 함께 침대로 들어갔다.

    ============================ 작품 후기 ============================

    쿠폰, 추천, 코멘트 정말 감사합니다.

    원래는 이번 화의 중간 정도에서 마무리할 생각이었습니다만, 답변을 보고 그냥 한 화를 꽉 채웠습니다.

    닭구 //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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