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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성자-660화 (64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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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계층 답파

    "응그읏…흐읏…."

    손을 아래로 내려서 내 물건을 잡고, 까치발을 들어서 어떻게든 그 상태로 내 물건을 삽입하려 하는 사라.

    하지만 아무리 사라가 노력해도, 이 자세에서 빳빳하게 선 내 물건을 삽입하는 건 불가능했다.

    사라가 여자치고는 나름 큰 키인 것도 맞고, 비율이 좋아서 다리 길이가 긴 것도 맞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결국 내 키가 훨씬 크니까 말이다. 게다가 내 물건이 길기도 하고.

    덤으로 내 물건이 너무 빳빳하게 서있는 바람에 옆으로 다른 방향으로 꺾이지도 않아서, 사라가 아무리 까치발을 들고 용을 써도 내 물건이 그 매끄러운 하복부에 비벼지기만 할뿐이었다.

    이건 이것대로 꽤나 기분이 좋다.

    "흐응…흐읏…크으응…."

    삽입마저 뜻대로 되지 않자 안 그래도 당황하고 있던 사라는 더더욱 조바심이 난 건지, 살짝 물기 어린 목소리까지 흘리며 어쩔 줄을 몰라 했다.

    그리고 내 물건 끝이 사라의 오목한 배꼽 사이로 파고들어가서 비벼지기 시작했을 때가 되어서야, 나는 겨우 사라를 바라보며 다시 입을 열었다.

    "누가 삽입을 하라고 했지?"

    "에…엣?"

    내 그 말에, 어떻게든 내 물건을 삽입하려고 애쓰고 있던 사라가 또 다시 당혹스런 표정을 지었다.

    몇 번이나 예기치 못한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보니, 평소의 쿨한 태도는 이제 완전히 사라져버린 사라였다.

    사라져 버린 사라…푸흡. 아니. 안 되지 안 돼. 지금 이렇게 아재 개그에 빵 터질 때가 아니지. 참자. 지금은 웃으면 안 돼.

    "내가 아까 뭘 하라고 했었는지, 설마 기억 못한다고 말하는 건가?"

    나는 필사적으로 진지한 표정을 유지하며 그렇게 말하고는, 눈짓으로 힐끔 아까 앉았던 테이블 자리를 가리켰다.

    "아, 아아앗!"

    사라는 그제야 내가 말했던 지금부터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달았다는 듯,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고 부끄러워하기 시작했다.

    "아니면 뭔가? 여전히 내 명령은 듣지 못하겠고, 그저 내 물건으로 기분 좋아지면 그만이라고 말하는 건가?"

    "아, 아니! 난 그런 뜻으로!"

    나는 그런 사라를 더욱더 부끄럽게 하기 위해 몰아붙였고, 예상대로 사라는 얼굴을 새빨갛게 물들이며 부정했다.

    "존댓말!"

    "그런 게 아니에요! 전 그저…!"

    "그런 게 아니라면 빨리 할 일을 해라! 이 둔한 메이드 같으니라고!"

    "햐읏! 죄, 죄송합니다!"

    내가 그렇게 말하면서 다시 한 번 물건을 튕겨서 사라의 하복부를 가볍게 때리자, 사라가 몸을 움찔하고는 큰 소리로 사과를 하며 곧장 무릎을 구부려 몸을 아래로 이동시키기 시작했다.

    아무리 이런 플레이를 할 때 분위기를 잘 타주는 사라라고 하더라도, 평소 같았으면 슬슬 한 마디 할 법한 상황인데 말이야.

    역시 방금 전 취한 척 하려다가 들킨 게 꽤나 죄책감을 자극하는 모양이다.

    직전에 마시게 한 와인으로 미약하게나마 취기가 돌게 한 것도 한몫할 테고 말이다.

    "흐읏…읏…."

    아무튼 그렇게 고분고분하게 메이드 플레이에 따라주는 사라는, 벽에 바짝 기댄 채 무릎을 구부려서, 내 다리 사이에 가지런히 무릎을 모아서 앉았다.

    그리고 사라가 그러는 동안, 사라의 하복부에 찰싹 붙어있던 내 물건도 당연히 사라의 몸에 비벼지게다.

    배꼽 안으로 파고들었던 물건 끝이 약간의 저항과 함께 미끄러져 나오듯 빠져나와서, 윗배를 지나 가슴을 가리고 있는 메이드 복 사이에 파고들게 됐다.

    아무리 그래도 속옷 틈 사이로까지 파고들지는 않았지만, 메이드복의 틈 사이로 파고든 물건 양 옆으로 속옷에 감싸인 사라의 가슴 감촉이 전해져 와서, 이건 이거대로 꽤나 기분이 좋았다.

    주변에 너무 압도적인 산맥들이 있어서 가려진 것뿐이지, 사라도 내 한 손에 딱 알맞게 들어오는 크기의 가슴을 자랑하고 있으니까.

    하지만 내가 기분 좋은 것과는 별개로, 사라는 눈에 보이도록 당황하고 있었다.

    내가 사라에게 한 명령은 어디까지나 입으로 빠는 것.

    내 물건 끝이 사라의 가슴골을 넘어서 메이드 복 위로 살짝 튀어나와 있기는 하지만, 이대로 빠는 건 아무래도 힘이 드니까.

    그래서 사라는 몸을 뒤척이며 어떻게든 내 물건을 다시 메이드 복에서 빼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이미 한 번 무릎을 꿇고 주저앉은 상태에서 일어나는 건 여간 힘든 일이 아닌 모양이었다.

    이미 발등까지 땅에 찰싹 붙은 상태로 앉아버린 모양이고, 뒤에는 벽이, 앞에는 내 몸이 막고 있어서 앞뒤로 움직일 틈이 거의 없는 상태.

    몸을 기울여 일어나기는커녕, 등에 있는 매듭을 풀고 메이드 복을 벗어버릴 틈마저 없었다.

    게다가 무릎을 내 다리 사이에 짚어 넣은 채로 앉아버린 거라, 다리를 옆으로 움직여서 자세를 바꿀 틈마저 없는 지경.

    때문에 사라는 그 높은 신체능력을 가지고도 상당히 고군분투하고 있었다.

    내가 살짝만 떨어져줘도, 아니. 다리만 살짝 뒤로 빼줘도 금방 일어날 수 있었겠지만, 나는 굳이 그러지 않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사라가 이리저리 뒤척일 때마다 물건에 닿는 가슴의 감촉도 기분 좋았고, 사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기도 했으니까.

    "으읏…이, 이건…어떻게…낼름…."

    그렇게 한참을 뒤척이던 사라는, 결국 안 되겠는지 눈을 위로 치켜떠서 내 표정을 엿보며 살그머니 고개를 숙이고 혀를 내밀어서 내 물건 끝을 낼름하고 핥았다.

    "크윽!"

    갑작스레 물건 끝에 느껴진 자극과, 그 귀여운 행동에 나는 그만 침음성을 흘리고 말았다.

    하지만 사라의 눈에는 내 침음성이 긍정적으로 들리지 않은 모양이었다.

    그야 그렇겠지. 아까도 내 물건을 혀로 핥기만 하고 안 빨다가 내가 정색을 한 거니까.

    "히잉…쪼오오옥. 쪼오옥."

    때문에 사라는 곧바로 다음 행동에 나섰다.

    울상을 지으면서 이마를 내 하복부에 밀착시키고, 어떻게든 고개를 숙여서 내 물건 끝에 자신의 입술을 닿게 하는 데에 성공한 거다.

    그리고 나서, 사라는 마치 ‘저 지금 열심히 빨고 있어요.’라고 선전이라도 하듯이 필사적으로 쪼옥 쪼옥하고 소리를 내며 내 물건 끝을 빨아왔다.

    그리고 그 펠라치오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행동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 건지, 두 손을 자신의 가슴 양 옆으로 가져가서는 속옷에 감싸인 자신의 탄력 있는 가슴 사이에 내 물건을 끼우고 비비듯 문질러왔다.

    기분 좋다.

    기분 좋기는 하지만, 역시나 아쉬운 행위였다.

    가슴 감촉은 속옷 너머가 아니었다면 더 좋았을 거고, 입으로 해주는 것도 물건 끝만 저렇게 빠는 게 아니었다면 더 좋았을 거다.

    하는 수 없지.

    당황한 사라의 귀여운 행동은 이제 충분히 만끽했으니, 이제는 진짜 쾌감을 위해 나도 움직여볼까.

    "사라."

    "네, 넷!"

    내가 이름을 부르자, 사라는 황급히 고개를 들면서 날 쳐다봤다.

    그 표정은 역시나 평소의 쿨한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히잉. 역시 이걸론 안 돼?’라는 표정을 짓고 있어서 상당히 귀여웠다.

    "이번 한 번만 도와줄 테니 제대로 해라."

    "네! 감사합니다! 주인님!"

    내가 그렇게 말하자, 사라는 드디어 불안한 표정을 벗어던지고 화사하게 웃으며 내게 감사 인사를 했다.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까지 메이드 역할에 몰입하니까 살짝 기분이 묘한데.

    얘 실은 진짜로 취한 거 아니야?

    아니. 이정도로 약하게 취한 거면 전혀 상관없지만 말이야. 오히려 감사할 지경이다.

    아무튼 메이드 역할에 완전히 몰입하고 있는 사라의 그런 기쁜 표정을 보고 있자니, 나는 왠지 괴롭혀주고 싶은 마음이 샘솟았다.

    어쩌면 나도 성격 나쁜 주인님 역할에 완전히 몰입해있는 건지도 몰라. 그래. 분명 그런 거야.

    속으로 그런 변명을 하면서, 나는 허리를 살짝 아래로 내려서 메이드 복 사이에 파고들어갔던 내 물건을 꺼냈다.

    그리고 이번에는 메이드 복 사이에 파고들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나는 그대로 일어났다.

    물론, 사라와의 거리는 조금도 벌리지 않은 채로.

    "저기 주, 주인님…? 이, 이러면 입에 넣을 수가…쪼옥…?"

    당연한 얘기지만, 사라는 내 물건을 입에 닿을 수 없었다.

    그야 그렇지. 고개를 앞뒤로 움직일 거리가 없는데, 어떻게 내 물건을 입에 넣겠어.

    사라는 일단 시도라도 해보려는 듯 이리저리 고개를 움직여봤지만, 내 물건에 얼굴이 비벼지면서 물건 끝에서 흘러나온 쿠퍼액에 얼굴이 젖기만 할 뿐 별다른 소득은 없었다.

    그리고는 내 의도를 모르겠다는 듯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면서 날 올려보고는, 일단 이거라도 하자는 듯 내 물건 뿌리 부분에 입술을 맞대고 쪼옥하고 빨았다.

    "지금 뭐하는 거지?"

    물론 나는 그런 사라를 내려다보며 일부러 목소리를 낮게 깔고 말했다.

    "쪼오…네, 넷?!"

    내 그 기분 나쁜 것 같은 목소리에, 이번엔 물건이 아니라 밑에 있는 알에 키스를 하려했던 사라가 화들짝 놀라서 입을 뗐다.

    "설마 메이드 주제에, 주인님께 입으로 어떻게 봉사를 하는 건지도 제대로 모르는 건가?"

    "아, 아니. 아뇨! 그게 아니라! 저기!"

    "아니면 뭔가? 설마 한 번뿐만 아니라 두 번이나 날 번거롭게 할 셈인 건가?"

    "그, 그건…!"

    당황하는 사라를 보며, 나는 일부러 크게 한숨을 내쉬고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하아…. 어쩔 수 없군. 그래. 처음부터 훈육을 할 생각이었으니. 이번 한 번만 내가 더 힘을 쓰도록 하지."

    그렇게 말하고, 나는 드디어 한발자국 물러나서 거리를 벌렸다.

    "입 벌려."

    "네, 네엣! 아아…응읍…응…응읏…."

    물론 사라가 순종적으로 입을 벌린 순간 곧바로 다시 물건을 그 입술 사이에 맞추고 거리를 좁혔지만 말이다.

    훈육이다 뭐다 떠들기는 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플레이.

    정말로 사라를 괴롭게 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기 때문에, 나는 사라가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속도를 조절하며 물건을 사라의 입안에 집어넣었다.

    그렇게 해서, 나는 겨우 물건의 절반 이상을. 아니. 거의 끝까지 사라의 입 안에 집어넣은 채 있을 정도로 사라와의 거리를 좁혔다.

    "응읍…흐읍…응…."

    하지만 사라는 그렇게 되고 나서도 여전히 어쩔 줄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으며 날 올려다봤다.

    그도 그럴 게, 고개를 앞뒤로 움직일 틈이 없는 건 여전했으니까 말이다.

    물론 내 물건을 목구멍까지 받아들여서 뿌리 끝까지 삼키면 조금은 움직일 수 있을 거고, 사라도 이제는 내 물건을 빠는 것에 익숙해진 만큼 충분히 뿌리까지 삼킬 수도 있었다.

    하지만 그래봤자 움직일 수 있는 거리는 정말로 조금에 불과하다.

    메이드로서 주인님께 만족스러운 봉사를 하는 건 여전히 불가능하다는 말이다.

    때문에 사라는 어쩔 줄 몰라 하는 표정을 지으며, 일단 이거라도 하자는 듯 혀를 움직여 입안에 들어온 내 물건을 자극해나갔다.

    물론, 나는 그정도로 만족할 생각이 전혀 없었지만.

    "이제부터 내가 친히 훈육을 해주지. 주인님에 대한 봉사가 뭔지, 그 몸에 똑똑히 새기도록."

    그렇게 말하고, 나는 허리를 천천히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도 거의 사라의 머리 하나 크기 정도만을 사이에 두고 벽과 밀착해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벽에 손을 짚고 허리를 움직이는 게 꽤나 어색하게 느껴졌다.

    "응…에엣. 흐읍…응…으읏…음…으읍…."

    그리고 사라는 뒤통수를 벽에 기댄 채, 내 물건이 자신의 입안을 드나드는 것을 열심히 받아주고 있었다.

    입술을 꼬옥 오므려서 내 물건 전체를 압박해주고, 혀로는 물건 아래쪽을 낼름낼름 핥아주는 사라.

    다만 입술로 내 물건을 꽉 조이고 있는 덕분에 미묘하게 고개가 앞뒤로 움직이게 됐고, 내 허리가 움직일 때마다 사라는 뒤통수를 약하지만 벽에 콩콩 박게 됐다.

    물론 그래봤자 사라의 신체 능력이라면 데미지 같은 건 전혀 없겠지만…아무리 그런 플레이라도 우리 사라를 이렇게 험하게 다룰 수는 없지.

    나는 한 손을 내려서 사라의 뒤통수를 살며시 받쳐줬다.

    "으응…! 흐읏…!"

    일단은 상냥한 행동이 아닌 척 하기 위해서 사라의 머리를 잡고 움직인다는 느낌으로 그렇게 뒤통수를 받치고 허리를 흔들었지만, 아무래도 사라에게는 내가 왜 갑자기 손으로 뒤통수를 받쳤는지 다 들킨 모양이었다.

    하여간 여전히 내 마음을 잘 읽는다니까.

    눈웃음을 지으며 날 올려다보는 사라를 보고, 나는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일부러 더 굳은 표정을 지으며 허리를 흔들었다.

    "슬슬 한 발 싸야겠군. 한 방울도 흘리는 일 없이 전부 받아 마시도록."

    "으응…! 흐읍…응…응읏…응…꿀꺽…꿀꺽…."

    하지만 내 굳은 표정은 전혀 효과가 없었다.

    내가 그렇게 제멋대로 선언을 하고 입 안에 그대로 사정을 시작해도, 사라는 기쁜 표정을 지으면서 내 정액을 꿀꺽꿀꺽 받아마셨다.

    "응음…쪼옥…하아…하아…전부…받아마셨습니다. 아아…."

    그리고 혀로 내 물건을 꼼꼼하게 핥아주고는 마지막으로 쪼옥하고 강하게 흡입해서 물건 안에 남아있는 정액까지 전부 처리를 한 후, 내가 한 발자국 물러서자 사라는 마치 칭찬이라도 해달라는 듯 날 올려다보며 확인시켜주듯 입을 벌렸다.

    뭐야. 이 귀여운 생물은.

    ============================ 작품 후기 ============================

    쿠폰, 추천, 코멘트 정말 감사합니다.

    늦어서 죄송합니다.

    요즘 몸이 허해졌나 그렇게 자고 또 밤에 잠들어 버렸습니다.

    하마터면 본의 아니게 어제 낮에 올린 게 조삼모사가 될 뻔했네요.

    닭구 //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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