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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 본심
비록 바넷사 스스로 말한 대로 기교라고는 전혀 느낄 수 없는 펠라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엄청난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
기교는 없지만 다른 사람이라면 아프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강하게 빨아들이는 흡입력이 아이언 페니스가 발동된 내 물건에 딱 맞는 자극을 선사해줬고, 무엇보다도 정신적인 쾌감이 엄청났다.
안 그래도 무뚝뚝한데다가 요즘 들어서는 거의 날 무시하던 그 바넷사가, 지금은 이렇게 눈을 치켜뜨고 상스럽게 보일 정도로 볼을 홀쭉인 채 입으로 내 물건을 봉사하고 있는 거다.
그리고 나는 그런 바넷사의 뿔을 펠라 핸들로 사용하면서 마치 자위도구라도 사용하는 것처럼 손을 위아래로 움직이고 있었다.
내가 딱히 사디스트라든가 그런 건 아니지만, 이런 상황에서 흥분하지 않을 남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
"크윽! 바넷사!"
바넷사의 얼굴이 위아래로 몇 번이나 왕복하자, 나는 결국 사정을 참을 수 없게 됐다.
나는 욕조에 앉은 자세 그대로 상체를 뒤로 젖히고 허리를 앞으로 강하게 내밀면서 동시에 두 손으로 잡고 있던 바넷사의 뿔을 내 고간으로 바짝 끌어당겼다.
그리고 바넷사의 입술이 내 물건의 뿌리부분까지 강하게 감싸게 된 타이밍에, 그 목까지 깊숙이 들어간 내 물건이 폭발했다.
"우으읍! 크흡! 읍! 크흣! 응읏…."
안 그래도 입으로 하는 게 처음이라고 했던 바넷사는, 내 물건이 목까지 파고들어가자 눈가에 눈물을 고이며 한쪽 눈썹을 살짝 찡그렸다.
그리고 내가 사정을 하자, 홀쭉했던 볼이 빵빵하게 부풀어 오름과 동시에 바넷사의 목에서 꿀꺽꿀꺽 소리가 났다.
내 물건을 뿌리까지 물고 한쪽 눈썹을 살짝 찡그리며 눈가에 눈물을 고인 채 눈을 치켜떠서 날 올려다보는 바넷사의 얼굴은 상당히 섹시하게 보였다.
게다가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 볼이 살짝 귀여운 느낌마저 심어줘서, 지금의 바넷사는 그야말로 완벽하기 그지없었다.
원래부터 미인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집사복에 감싸인 그 볼륨 있고 탄탄한 몸매가 섹시하다고 생각도 했지만, 설마 얘가 귀여워 보이는 날이 올 줄이야.
강하게 붙잡고 있던 뿔을 살살 쓰다듬어주자, 몸을 숙이고 내 물건을 뿌리까지 입에 담느라 상대적으로 위를 향하게 된 그 엉덩이가 좌우로 움찔움찔 떨리는 것이 보였다.
물론 상당한 존재감을 가지고 있는 기다란 원뿔 모양의 두꺼운 꼬리도 마찬가지로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그렇게 체감시간상 꽤나 길게 느껴진 사정이 끝나고 흥분이 살짝 식자, 나는 그제야 자신이 한 일을 깨달았다.
입으로 하는 게 처음이란 애 입에다가 뿌리까지 박아버리다니. 그것도 강제로.
이건 내 물건에 익숙한 우리 애들도 꽤나 힘들어하는 건데 말이야.
지나치게 흥분하는 바람에 살짝 정신이 나가는 바람에 너무 과하게 행동해버렸다.
그나마 바넷사의 반응이 그다지 고통스러워 보이지 않는 게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아니. 사실은 상당히 고통스러운데, 평소에도 철가면을 뒤집어쓴 것 같이 무표정을 유지하는 애라서 겉으로 많이 티를 내지 않는 것뿐일지도.
"으악! 미안! 바넷사! 괜찮아?!"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후 황급히 바넷사의 상태를 확인하는 나였지만, 당황하는 나와는 다르게 정작 바넷사 자신은 무척이나 침착했다.
"하아…흣…응…읍…쭈우우웁…흐읍. 큽…응읏…하아…. 하앗…."
입안에 있는 정액들을 적당히 삼킨 후 내 물건에서 입을 떼고 호흡을 가다듬으려고 했던 바넷사는, 그렇게 입을 떼면 내 물건이 정액이나 자신의 타액으로 더러워진 상태가 된다는 걸 깨달았다는 듯 살짝 말랑말랑해진 내 물건을 다시 뿌리까지 집어삼켰다.
그리고는 입술을 꽉 오므린 후 아까처럼 입안을 강하게 진공상태로 만들어서 내 물건을 강하게 빨면서 쭈우욱하고 고개를 뒤로 뺐다.
강하게 자극을 받은 내 물건이 중간에 다시 커져버리는 건 살짝 예상 외였던 모양이지만, 아무튼 바넷사는 그렇게 침착한 태도로 내 물건을 깔끔하게 뒤처리를 하고는 드디어 입을 뗐다.
"하앗…하앗…안 괜찮습니다."
"미안. 바넷사가 너무 예뻐서 그만 흥분으로 이성을 잃어버렸어."
"큿…! 저, 저도 구원님께 그런 경험이 있으니, 이 일은 비긴 걸로 하죠."
"응? 내가 너무 멋져서 이성을 잃은 적이 있다고?"
"지, 지나치게 흥분해서 이성을 잃은 적이 있다는 뜻입니다!"
내 솔직한 사과에 목소리를 살짝 떨면서도 비교적 쿨하게 반응해주는 바넷사였지만, 이어지는 추가타에는 결국 부끄러움을 다 참지 못했는지 살짝 언성을 높였다.
"그렇게 강하게 부정할 필요 없지 않냐? 나 멋지다고 생각 안 해?"
"자신감이 지나치…큿!"
그러니까 이제 와서 쿨하게 반응하려고 해봤자 소용없다니까.
나한테 자기가 먼저 고백까지 한 주제에 이제 와서 시치미를 떼기는.
대답하는 바넷사의 얼굴에 내가 고개를 바짝 들이민 후 혀로 그 입술을 살짝 핥아주자, 바넷사의 몸이 또 다시 바르르 떨렸다.
"내 자신감이 뭐 어쨌다고?"
"…저, 전 구원님을 좋아하니 이럴 뿐입니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바넷사야. 너 지금 겉보기만 무뚝뚝해 보이지 속은 상당히 패닉상태인 모양이다?
그런 말을 반론이라고 늘어놓다니 말이야.
"다른 사람들 눈에 어떻게 보이는 지는 아무래도 좋아. 결국 넌 내가 멋져 보인다는 거잖아."
"으읏…! 사, 사정도 하셨으니 이제 사도 임명부터 하시는 게 어떻습니까?"
내가 그렇게 지적한 후에야 바넷사도 자신의 말이 반론이 안 된다는 걸 깨달은 모양이다.
게다가 내 말 자체가 부끄럽기도 했는지, 바넷사는 황급히 말을 돌리려고 했다.
그 와중에도 시선을 피하지 않는 건 그냥 본능인 건지 아니면 오기인 건지.
그런 바넷사가 상당히 귀여워 보여서, 나는 피식 미소를 지었다.
"입에다 해서는 사도 임명 못하는데?"
"하?"
그리고 그런 날 보고, 바넷사는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그냥 살짝 안광을 강하게 빛낸 것뿐이지만, 평소에는 항상 무표정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박력이 상당했다.
그런가. 바넷사가 그렇게 입으로 열심히 해줬던 건, 이게 끝나면 디아나를 위기에서 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던 건가.
뭐, 그런 이유 때문만 있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말이야.
"흐으읏!"
나는 바넷사의 바지 안으로, 그리고 속옷 안에까지 손을 집어넣으며 그렇게 생각했다.
내 스킬에 당한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내가 딱히 애무를 한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손끝에 만져지는 음부는 이미 흠뻑 젖어있는 상태였다.
"걱정 마. 네 덕분에 아직도 팔팔한 상태니까. 당장이라도 할 수 있어."
"으응…그, 그건 그런 의도로…."
"알아. 그래도 기분 좋았어."
"크흣…그러니까, 거, 거기는…으응읍!"
자신은 어디까지나 깨끗하게 했을 뿐이다.
아마 그렇게 말하고 싶었던 모양이지만, 바넷사의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내가 다시 한 쪽 뿔을 잡아서 어루만지며, 그 얼굴을 내 얼굴 쪽으로 바짝 끌어당긴 후 키스를 했기 때문이다.
갑작스런 키스에 상당히 놀란 듯, 지근거리에 보이는 바넷사의 다이아몬드 모양의 예쁜 눈이 동그랗게 커지는 게 보였다.
멍하니 입을 벌린 채 딱딱하게 굳어져서 아무런 반응도 하지 못하고 있는 바넷사의 입 안에 혀를 넣고 혀끝으로 그 혀를 톡톡 건드려주자, 그제야 바넷사는 움찔하고 몸을 떨면서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떻게 반응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듯, 내 혀 끝에 닿아있는 바넷사의 혀가 어색하게 움직이며 내가 했던 것처럼 혀끝으로 내 혀를 톡톡 두드리는 게 느껴졌다.
나는 그런 바넷사의 반응이 사랑스럽게 느껴져서, 나는 뿔을 잡고 있지 않은 나머지 한 손으로 그 허리를 끌어당겨서 아예 상체를 내게 바짝 밀착시킨 상태를 만든 후 계속해서 키스를 했다.
말로 표현하지는 않았지만, 키스할 때 혀는 이런 식으로 움직이는 거라고 알려주듯이 그 혀를 살짝 휘감기도 하고, 잇몸이나 입천장 같은 곳을 자극하기도 하면서.
"응흐읏…하앗…음…쪼옥…하앗…흐읏…."
바넷사는 여전히 어색하게 반응하면서도, 내 혀의 움직임을 따라하려는 듯이 천천히 그 혀를 움직였다.
동그랗게 커졌던 눈은 이제는 살짝 물기를 띄면서 멍하게 풀리는 것처럼 보였다.
입으로는 그렇게 키스를 계속하면서, 나는 바넷사의 허리를 감싸 안은 손을 천천히 내렸다.
일자로 곧게 패인 허리 근육 사이를 손끝으로 쭈욱 훑으면서 아래로 내려가, 근육과 지방이 환상적인 비율로 조화를 이루며 모양이 잘 잡힌 멋진 엉덩이에….
"흐으읍!"
닿기 전에 먼저 두꺼운 꼬리에 손이 닿았다.
그리고 내 손이 꼬리에 닿는 순간, 바넷사가 살짝 내 혀를 깨물었다.
깜짝 놀라는 바람에 자기도 모르게 힘이 잔뜩 들어간 건지, 아릿한 통증과 함께 혀끝에서 살짝 피맛이 느껴졌다.
"읏…! 죄송합…으음…쪽…."
바넷사도 내 혀에서 피가 난다는 걸 깨달은 듯 황급히 입을 떼고 사과를 하려고 했지만, 나는 한 번 피식 웃어주며 그 뿔을 달래듯이 살살 쓰다듬어 주고는 다시 그 얼굴을 끌어와 키스를 했다.
그러면서도 계속 꼬리를 살살 어루만져 주자, 바넷사의 몸이 바르르 떨리는 게 느껴졌다.
그런가. 얜 뿔만 민감한 게 아니라 꼬리도 민감한 건가.
"흐읏…하앗…읏…크흣…."
뿔과 꼬리를 천천히 쓰다듬듯 어루만져주자, 바넷사는 섹시하게 눈썹을 찌푸리면서 콧소리를 흘렸다.
게다가 그런 와중에도 아까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는 않겠다는 듯, 필사적으로 입을 벌리고 있어서 더욱더 섹시하게 느껴졌다.
내가 살짝 입을 떼고 바넷사의 얼굴을 바라보자, 바넷사는 입을 벌린 상태에서 혀만을 간신히 내밀고 혀를 파르르 떨고 있는 모습이었다.
입가부터 턱 끝까지 거품 하나 없는 물 같은 타액이 주르륵 흘러내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넷사는 그런 자신의 모습에 신경 쓸 여유가 없어보였다.
"민감하네."
나는 혀를 내밀어서 바넷사의 턱 끝부터 그 타액을 쭈욱 훑어 올린 후, 다시 그 입으로 돌아가 가볍게 키스를 해준 후 놀리듯 말했다.
"크흐읏…거, 거기는…평소에 닿은 적이 없으니…흐읏!"
아, 과연. 그런 건가. 솔직히 뿔이랑 꼬리가 민감한 부위라는 건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그런 이유라면 납득이 된다.
평소에는 감추고 살아서 어디 닿을 일이 없는 만큼, 이렇게 만져지는 것에 내성이 없는 거다.
눈에 살짝만 뭐가 닿아도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인 걸까?
하지만 이렇게 될 정도라니. 얜 대체 평소에 이 모습을 얼마나 안 드러내고 다니는 거야?
아니. 확실히 뿔과 꼬리를 드러내놓고 있는 모습을 평소엔 전혀 못 보기는 했지만 말이야.
혹시 잘 때도 뿔이랑 꼬리는 감추고 잔다든가?
뭐, 나로선 잘된 일이지만 말이야.
덕분에 이렇게 무방비한 바넷사의 모습도 볼 수 있게 된 거고.
하지만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수만은 없는 일이다.
바넷사와 마찬가지로, 나 역시도 어서 디아나를 위기에서 구하고 싶으니까 말이다.
자신도 사실 썩 좋지만은 않을 텐데도 불구하고 바넷사를 위해서 그렇게까지 해주고 있는 거다. 얼른 도와주지 않으면.
그리고 그를 위해서는 어서 빨리 바넷사에게 사도 인장을 새겨야 한다.
나는 계속해서 바넷사에게 키스를 하면서, 꼬리를 만지던 손을 살짝 올려서 그 바지에 손가락을 걸었다.
하지만 바지를 벗기기 전에, 나는 문득 아까 생각했던 의문을 떠올렸다.
그러고 보니 얜 지금 바지를 입고 있는데, 이렇게 큼지막한 꼬리가 튀어나와있단 말이지. 그 말은 즉….
나는 다시 손을 내려서 바넷사의 꼬리의 뿌리 부근을 천천히 더듬어봤다.
"흐으으읏!"
바넷사는 그 감각이 참을 수 없는 건지 또 내 혀를 깨물 뻔 했지만, 나는 신경 쓰지 않고 꼬리의 뿌리 부분을 따라 천천히 손끝으로 훑었다.
그러자 예상대로, 그 동그란 원을 따라 바지가 찢어진 것 같은 감촉이 느껴졌다.
이건…써먹을 수 있을 지도.
나는 바지를 벗기고 삽입을 하려 했던 계획을 곧장 수정하기로 했다.
"바넷사. 뒤로 돌아볼래?"
"흐읏…크흥…하앗…하앗…아, 알겠…습니다…."
내가 입을 떼고 부탁하자, 바넷사는 살짝 풀린 눈으로 날 바라보고 거친 숨을 내쉬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하지만 말투만큼은 어떻게든 무뚝뚝한 느낌을 유지하면서 그렇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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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폰, 추천, 코멘트 정말 감사합니다.
으아…늦어서 죄송합니다.
다 써놓고 12시까지 기다리다가 그만 잠들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