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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성자-546화 (530/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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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신 강림을 위하여

    뭐, 하지만 지금 그런 건 아무래도 좋은가.

    디아나와의 행위 중에 바넷사와의 행위를 떠올리는 건 디아나한테 실례니까 말이다.

    게다가 굳이 바넷사와 비교하지 않더라도, 디아나의 지금 모습은 그 자체만으로도 무척이나 흥분되는 모습이었다.

    "왜 그래? 그렇게 밀어붙이고. 얼른 넣고 싶어졌어?"

    나는 디아나의 의도를 뻔히 알면서도 그런 짓궂은 질문을 던졌다.

    당연히 흠뻑 젖은 자신의 음부를 가리기 위해서 그런 거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면, 자신의 음부가 만지기도 전부터 흠뻑 젖어있다는 사실을 인정해버리는 꼴이 되고 만다.

    즉, 뭔가 다른 요인에 의해서 젖어버렸다고.

    자신이 노출증이 아니라고 계속해서 우겨대던 디아나에게 있어서, 그 사실만큼은 자신의 입으로 절대 말하고 싶지 않은 사실일 거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얼른 넣고 싶어졌다고 말하는 건, 그건 또 그것대로 부끄러운 일이었다.

    "우으으읏! 너, 넣고 싶네에…이, 이 몸이 낭군님과 이어지고 싶어하는 건 당연한 일 아닌가아…."

    예상대로 우물쭈물하면서 한동안 대답하지 못하고 그저 허리를 조금 띄운 채 내 물건에 음부를 밀착시킨 자세로 있던 디아나는, 결국 노출증을 인정하기 보다는 조금 부끄러운 말을 하는 것을 선택했다.

    그리고 그걸 나에 대한 사랑으로 포장하면서 부끄러움을 최소화하고 말이다.

    디아나의 의도는 뻔히 알고 있었던 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디아나의 귀여움이 상상 이상이었던 지라 그냥 넘어가주지 않을 수 없었다.

    "디아나!"

    "응! 흐으으응!"

    나는 곧장 디아나의 몸을 살짝 들었다가 그대로 내리며 한 번에 깊숙이 삽입을 했다.

    잠깐 몸을 들었을 때 영상으로 디아나의 애액으로 번들번들하게 젖은 핑크빛 음부가 고스란히 드러났다.

    그리고 그 끈적끈적한 애액이 디아나의 음부와 내 물건 사이에 몇 가닥이나 가느다란 실을 만들며 이어지는 것까지 영상에 확실히 찍히게 됐지만, 나는 굳이 그 사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기로 했다.

    물론, 그럴 여유가 없었다는 점도 한 몫 하기는 했지만.

    평소에도 삽입 후에는 우리 애들이 안정될 때까지 조금 기다려주는 나였지만, 오늘은 유독 삽입 후에 가만히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삽입의 쾌감에 몸을 떠는 디아나와 마찬가지로, 나 역시도 삽입의 쾌감에 몸을 떨고 있었던 거다.

    그도 그럴게, 내가 바넷사랑 하면서 대체 얼마나 참았는데.

    물론 사정은 했다지만, 그래도 끝까지 가지 못한 데서 오는 개운하지 못한 느낌은 계속 쌓이고 있었다.

    애초에 내가 한두 번의 사정으로 만족할 놈도 아니고 말이다.

    아무튼 그런 이유에서, 드디어 이렇게 삽입을 할 수 있게 되자 뭔가 엄청난 쾌감이 느껴졌다.

    안 그래도 우리 디아나는 명기인데, 거기에 더해 내 정신적인 만족감까지 더해지니 그 쾌감이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다.

    크흑. 이런 기분이라니. 역시 그때 필사적으로 참길 잘했어.

    우리 디아나는 생긴 것만 예쁜 게 아니라 똑똑하고, 하는 짓도 귀엽고 여기까지 이렇게 좋다니. 진짜 최고야. 사랑한다, 디아나.

    "응읏! 흐읏! 이, 이런…이렇게나아…!"

    내가 그렇게 벅찬 마음으로 부들부들 떨고만 있자, 디아나가 먼저 참을 수 없어진 모양이었다.

    그렇게 말하면서 음부를 꾸우욱 조이고는 천천히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디아나의 몽롱한 눈은 정면, 그러니까 우리 영상이 비치고 있는 곳으로 고정되어 있었다.

    그리고 거기에는, 다리를 활짝 벌려 내 물건을 집어삼키고 있는 음부를 고스란히 노출시키고 있는 디아나의 모습이 확실히 보이고 있었다.

    디아나가 허리를 앞뒤로 미묘하게 움직일 때마다, 내 물건에 의해 활짝 벌려진 음부 옆 도톰한 살들이 밀려나갔다 들어갔다 하면서 음란하게 모습을 바꾸고 있는 모습까지 확실히.

    그 모습이 우리 디아나의 노출증을 제대로 자극한 모양이었다.

    "엄청 야하네. 만약 저 영상이 다른 사람 눈에 들어가기라도 하면 어떻게 될까?"

    "흐으읏! 냐, 냥군니임…흐응…냥군니임…."

    내가 그렇게 말하면서 한 손은 디아나의 충혈 된 음핵을, 다른 한손은 역시 마찬가지로 살짝 부풀어 오른 유륜을 부드럽게 쓰다듬자, 디아나가 몽롱한 시선을 내 얼굴로 보내면서 또 다시 음부를 꾸우욱하고 조여 왔다.

    대체 얼마나 흥분한 건지, 내 물건을 빈틈없이 꽉 물고 벌려져있는 음부 사이에서 푸슛하고 안의 애액이 마치 허용량을 초과해서 흘러넘치는 것처럼 뿜어져 나왔다.

    나는 그런 디아나에게 가볍게 키스를 해주면서, 한 편으로는 마법구의 줌을 조절했다.

    우리 전신을 비추고 있던 모습에서, 서로의 성기가 연결되어있는 모습만이 화면에 가득 차도록.

    "응하앗…응…흐으으읏! 낭군님! 낭구…흐으으으으으응!"

    그리고 나와의 긴 키스가 끝나고 무심코 고개를 다시 정면으로 돌렸던 디아나는, 벽에 비친 영상을 보고는 결국 몸을 바들바들 떨면서 절정에 달하고 말았다.

    등을 내게 완전히 기댄 채로, 하지만 허리부터 아래로는 공중에 붕 떠서는 아래위로 움찔움찔 떨며 음부에서 애액을 푸슉 푸슉 뿜어내는 디아나의 모습은 새삼 홀려버릴 정도로 아름다웠다.

    "흐읏…하앗…하아아…."

    그리고 한동안 그렇게 바들바들 떨면서 절정을 느끼던 디아나는, 마치 몸에 힘이 쫙 빠진 것처럼 상체를 앞으로 기울이며 털썩하고 침대 위로 엎드려 쓰러졌다.

    "디아나, 괜찮…으읏!"

    혹시 지나친 쾌감 끝에 기절한 건가?

    그렇게 생각하며 디아나의 상태를 확인해보려 했던 나였지만, 그건 우리 변태 아가씨를 너무 얕잡아본 행동이었다.

    노출증이 자극되어 흥분한 디아나는, 절정의 여운이 끝나자마자 다시 한 번 절정을 느끼려는 듯, 엎드린 상태로 엉덩이를 위아래로 흔들기 시작했다.

    두 허벅지가 수평을 이루도록 양옆으로 활짝 벌리고 있었고, 상체는 여전히 힘이 들어가지 않는 듯 침대에 완전히 파묻혀있으면서도, 디아나는 탐욕적으로 쾌락을 탐하듯 음부를 꾸욱꾸욱 조여 오며 엉덩이만이 위아래로 격렬하게 흔들렸다.

    이거 아무래도 완전히 스위치가 들어가 버린 모양이네.

    나는 일단 배게 하나를 디아나의 배 아래쪽에 깔아두고, 무릎을 세워서 제대로 뒷치기 자세를 잡았다.

    그리고는 손을 뻗어서 디아나의 턱을 붙잡고, 침대에 파묻고 있는 디아나의 얼굴을 살짝 들어 올리게 만들었다.

    그러자 완전히 쾌락에 풀려버린 디아나의 얼굴이 영상에 드러났다.

    그렇게 디아나의 얼굴을 드러나게 만들고, 나는 허리를 강하게 밀어붙였다.

    "흐으읏! 흐으응! 하으으읏!"

    디아나는 쾌감에 허덕이면서도, 고개를 살짝 돌려 뒤를 쳐다보려고 했다.

    그 행동의 의미를 이해한 나는, 황급히 몸을 숙이고 디아나의 얼굴에 얼굴을 가까이 가져갔다.

    "흐응! 흐음! 쪽! 흐응! 하음! 흣!"

    그러자 디아나는 기쁘다는 듯 배시시 눈웃음을 지으며 내게 키스를 해왔다.

    하지만 역시나 쾌감이 너무 큰 탓인지, 가끔 쾌감에 허덕이느라 내 혀를 살짝살짝 깨물기까지 할 정도로 디아나는 느끼고 있었다.

    이 상태로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느끼게 되겠지.

    그리고 나 또한, 드디어 맛보는 음부의 감각에 금방 사정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나는 잠시 몸을 일으켜서 디아나의 몸을 삽입한 상태에서 빙글하고 반 바퀴 돌렸다.

    그 몸이 위를 향하도록 말이다.

    그리고 다시 마법구를 손에 들고, 디아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디아나. 네가 느끼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줘."

    "흐응! 흐읏! 나, 흐응! 냥군니임!"

    내 말에 더욱더 흥분한 듯, 디아나는 허리 움직임을 더욱더 빠르게 하면서 곧 절정에 달하겠다는 것처럼 몸을 파르르 떨기 시작했다.

    나는 마법구를 들지 않은 손으로 디아나의 허리를 붙잡고 허리를 강하게 앞뒤로 움직이며 그런 디아나의 쾌감을 더욱더 증폭시켜줬다.

    "하으으으으응읏!"

    그리고 내가 디아나의 안쪽 가장 깊숙한 곳에 물건 끝을 꽉 밀착시킨 채로 꾸욱하고 눌러주자, 결국 디아나는 분수를 뿜으면서 그대로 절정에 달하고 말았다.

    그러면서도 아까 전에 했던 내 말을 지키려는 건지, 몽롱한 시선은 마법구에 그대로 고정시킨 채로.

    그리고 꾸욱꾸욱 조여 오는 디아나의 안쪽을 맛보며, 나 역시도 디아나의 안에 그대로 사정했다.

    "후우…디아나. 좋았어."

    "흐읏! 하앙! 하앙! 흐읏!"

    내 말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한 채, 디아나는 그저 마법구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로 거친 숨을 몰아쉬기만 할뿐이었다.

    그런 디아나의 녹아내린 얼굴 표정을 확대 샷으로 충분히 촬영해주고, 나는 마법구를 아래로 내려서 나와 디아나의 연결부위를 담았다.

    그리고 사정으로 조금 힘을 잃은 물건을 천천히 뽑아내자, 끈적끈적한 소리와 함께 내 물건이 디아나의 안에서 빠져나왔다.

    그리고 그런 내 물건을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붙잡으려는 듯 꽉 오므라들던 디아나의 음부는, 내 물건이 완전히 빠져나가자 예쁘게 일자로 문을 닫았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살짝살짝 수축이완을 반복하면서 음부가 움직였고, 그러는 동안 일자로 닫힌 디아나의 음부 사이에서 새하얀 정액이 주륵하고 흘러나와 일자로 흘러내렸다.

    그 모습까지 완전히 영상에 담은 후, 나는 몸을 일으켜 디아나의 가슴 부근으로 올라탔다.

    당연히 그에 따라 영상도 위로 움직이며, 다시 디아나의 얼굴을 찍게 됐다.

    아까와는 다르게, 영상에 비치는 건 디아나의 얼굴뿐만이 아니었지만.

    "하앗…아음…쪽…흐음…."

    디아나는 내 의도를 이해했는지, 몽롱한 표정으로 숨을 몰아쉬면서도 혀를 뻗어서 애액과 정액으로 흠뻑 젖은 내 물건을 깨끗하게 핥아주기 시작했다.

    "고마워. 디아나. 그럼 계속해서 듬뿍 찍어볼까?"

    "흐으읏…!"

    그런 디아나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주면서 그렇게 말하자, 디아나는 내 물건을 혀로 핥으면서도 아까완 다르게 기대하는 눈빛으로 날 쳐다보며 몸을 바르르 떨었다.

    "자네느으으은! 자네느으으으으은!"

    그리고 다음 날 아침.

    역시나 가슴에 느껴지는 가벼운 안마에 눈을 떠보니, 디아나가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손바닥 쪽으로 내 가슴을 토닥토닥 마구 두드리고 있었다.

    "왜 그래 디아나?"

    "지금! 그걸! 몰라서! 묻는가아아아아앙!"

    가아앙! 이라니. 귀여운 척인가?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씩씩대는 디아나의 얼굴이 너무도 새빨갰다.

    "에이. 왜 그래. 디아나도 좋았으면서."

    "조, 좋을 리가 없지 않은가! 무슨 소리를 하는 겐가! 이 몸이…."

    "어제는 딱히 괴롭히지도 않고 서로 알콩달콩 섹스했다고 생각했는데. 안 좋았어."

    "우…좋았네만! 그건 좋았네만! 그런 문제가 아니란 말일세에에!"

    디아나는 그렇게 말하며, 그 아름다운 은발을 마구잡이로 흐트러뜨렸다.

    저런 모습까지 그림이 되다니. 역시 미인은 치사하다니까.

    "좋았으면 됐잖아. 좋아. 앞으로도 듬뿍 촬영을…."

    "자네 절대 알고 그러는 것 아닌가아아!"

    "후훗. 조금?"

    "후훗이 아닐세! 후훗이이이! 쿠와아앙!"

    디아나는 그렇게 귀여운 목소리로 외치면서, 마치 위협하듯 두 손을 위로 높이 들었다.

    쿠와아앙 이라니. 야. 네가 아무리 그렇게 해봐야 귀엽게만 보일 뿐이거든.

    행여나 다른 사람한테 위협한다면서 그런 짓하지 마라.

    뭐, 얘가 바보도 아니고. 당연히 나 말고는 안 하겠지만.

    "응. 응. 예뻐. 예뻐. 디아나는 최고야!"

    "그런 대답을 원하는 게 아닐세에! 안 찍을 게지? 하나면 충분하지 않은가?! 응?! 앞으론 안찍을 게지?!"

    "하핫."

    얘가 무슨 말을. 자기도 그렇게 좋아했으면서.

    게다가 이렇게 남한테 들킬 걱정도 없이, 안심하고 노출 플레이를 할 수 있는 수단이다. 한 번 하고 안 할 리가 없잖아?

    "대답을 하게에에!"

    결국 그렇게 나는 디아나의 토닥토닥 공격을 아침 내내 가슴으로 받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드디어 하루의 휴가가 끝난 바넷사가 식사 준비를 마치고 우리를 부르러 올 때까지.

    "그럼 다녀올게요."

    그리고 아침 식사를 마친 후, 마틸다가 제일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날 향해 그렇게 말했다.

    "응? 다녀온다니?"

    "당신은…어제 말했잖아요. 다시 성기사가 되겠다고. 신전에 다녀올게요."

    "아니. 그건 아는데, 그게 아니라 왜 내게 인사를 하냐고. 당연히 나도 같이 가야지."

    "네, 네에…?!"

    내가 그렇게 말하자, 예상외의 기습을 받았다는 듯이 마틸다가 얼굴을 새빨갛게 붉히며 반쯤 핑크빛 모드가 됐다.

    오늘도 무척이나 쉬우신 추기경님이었다.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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