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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성자-461화 (44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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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바뀐 관계

    "잠, 그게 끝?!"

    레이아가 하는 대로 가만히 있을 작정을 하고 있던 나였지만, 과연 이번만큼은 반사적으로 불평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그렇게 애타게 만들어놓고, 겨우 제대로 해주나 싶었던 타이밍에 그냥 입을 떼버리다니.

    "으응? 후훗.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하지만 레이아는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듯이,  다시 손으로 내 물건을 잡고 천천히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내 쿠퍼 액과 레이아의 타액이 윤활제가 되어서, 처음 훑어줬을 때보다 매끄럽게 움직이는 손의 움직임이 기분 좋았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아까에 비교해서 그렇다는 얘기로, 손의 움직임이 무척이나 느렸기 때문에 애가 탄다는 건 변함이 없었지만.

    "아니. 문제랄 건 아니지만…."

    "어머, 후훗. 그런 거였나요."

    손 안에서 다시 반사적으로 움찔움찔 떨리는 내 물건을 바라본 레이아는, 요염한 미소를 지으면서 원을 그리고 있는 엄지와 검지 사이에 내 귀두를 놓고는 살며시 비벼댔다.

    뭔가…이제 와서 생각하는 건데 말이야. 지금 레이아의 태도, 구미호가 됐을 때 같지 않아?

    아니. 분명 아직 구미호는 안 됐는데.

    눈에서 빛이 나고 있지도 않고, 얼굴 너머에 보이는 하트 모양의 엉덩이에도 꼬리는 하나밖에 없었다.

    굳이 구미호 상태와 비슷한 점을 꼽자면, 얼굴이 구미호가 됐을 때처럼 어딘가 요염해 보인다는 정도밖에 없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런 구미호 같은 태도라니. 설마 레이아는….

    "괜찮아요. 금방 기분 좋게 해드릴 테니까요."

    내가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레이아는 그렇게 말하면서 느긋한 태도로 상체를 일으켰다.

    그리고는 내 물건에서 손을 떼고는 네 발로 엉금엉금 기어오듯이 내 몸 위로 올라왔다.

    레이아 자신의 두 팔로 그 상체를 지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 몸과 완전히 밀착한 건 아니었지만, 아래로 향하게 된 레이아의 커다란 가슴은 그 끝이 내 가슴에 아슬아슬하게 닿게 됐다.

    간질이듯 내 가슴을 스치는 레이아의 유두의 감촉이 또 다시 나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아니. 이번만큼은 레이아도 일부러 그러는 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말이야.

    …정말로 일부러 그러는 거 아니겠지?

    아무튼 이렇게 되면 레이아 역시도 유두를 자극당하는 건 마찬가지다.

    레이아는 안 그래도 흥분으로 빨갛게 물들이고 있던 얼굴을 더더욱 붉게 물들이며, 천천히 허리를 내려서 엉덩이를 들어 올리는 자세를 취했다.

    그리고는 한 손을 아래로 뻗어서 내 물건의 위치를 조정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레이아의 한쪽 가슴이 더더욱 내 가슴에 눌러왔지만, 나는 그것보다도 일단 아래쪽에 신경을 집중하게 됐다.

    "벌써 넣는 거야?!"

    스스로 말하고도 목소리가 환희에 찬 게 느껴져서, 조금 부끄러워졌다.

    아니. 인간적으로 이렇게 애태워졌으니까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해.

    "후훗. 네. 평소에는 특훈에 신경 쓰느라 이렇게 바로 넣거나 하질 못했으니까요."

    레이아는 그런 내가 귀엽다는 듯이, 쿡쿡 웃으면서 그렇게 말해줬다.

    이러니저러니 해도 역시 레이아는 레이아다.

    "아, 하지만 저기…."

    "응?"

    "저…넣고 나면 평소보다 조금 더 흐트러질지도 몰라요. 그래도 싫어하게 되거나 하면 안 돼요?"

    "응? 그야 당연하잖아. 구미호 상태가 되어버리는 걸. 애초에 내가 레이아를 싫어하게 될 리가 없잖아."

    "아뇨. 그런 게 아니라. 그러니까 평소보다 더…. 그게, 오늘은 제가 하고 싶은 대로 하는 날이니까…안 되나요?"

    응? 그러니까 즉, 평소 구미호 상태가 됐을 때보다 더 흐트러진다는 얘기인가?

    아, 과연. 그런 건가.

    평소 레이아는 구미호가 되더라도 최대한 절제를 해 보려고 하니까 말이야.

    이성을 완전히 상실했던 과거에도 희미하게 남아있는 이성으로 어떻게든 절제를 해보려고 노력했던 모양이고, 일단 이성을 붙들고 있을 수는 있게 된 요즘에는 전보다 훨씬 덜 흐트러지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은 자제를 아예 하질 않겠다는 말인 거다.

    과연. 구미호 상태가 이끄는 대로 욕망에 몸을 맡기는 레이아인가.

    …오히려 조금 보고 싶을 지도 모른다.

    사실 레이아가 구미호가 된 상태로, 그 본능이 원하는 대로 끝까지 간 적은 한 번도 없었으니까 말이다.

    레이아가 이성을 완전히 잃었을 무렵에는, 생명이 위험했기 때문에 구미호가 뭘 하기도 전에 내가 스킬로 찍어 눌러서 정신을 못 차리게 만들었고.

    레이아가 이성을 어느 정도 유지하게 된 이후로는 레이아 스스로 최대한 자제를 했었고.

    하지만 지금이라면 내 목숨이 위험할 일은 하지 않을 거고, 구미호 상태에서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도 조금 보고 싶은 기분마저 들었다.

    게다가 그런 걸로 레이아의 스트레스 해소까지 된다면 일석이조다.

    "안 되기는. 응. 괜찮아. 아무 문제없어."

    "어, 어째서 기쁜 표정이신 건가요…구원씨도 참…."

    내 대답을 들은 레이아는 못 말린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살짝 시선을 피하고는, 꼬리로 내 허벅지를 가볍게 탁탁 때렸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레이아는 내 물건 위치를 조절하여 그 끝을 자신의 음부 입구에 맞대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삽입은 하지 않고, 레이아는 잠깐 동안 그 상태로 움직이지 않았다.

    처음에는 또 애를 태울 셈인가 싶었지만, 자세히 보니 그게 아니었다.

    레이아는 어딘가 주저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정말로 이래도 되는 건지 망설이는 표정이었다.

    "레이아. 괜찮으니까. 오늘은 맘껏 하고 싶은 대로 해도 돼. 내가 다 받아줄게."

    "구원씨…네에…. 으응…그럼 구원씨는…움직이면 안 되니까요?"

    "어? 뭐라고?! 삽입하고도 움직이면 안 되는…!"

    "으으으응…!"

    내 질문이 채 끝나기도 전에, 레이아는 허리를 내려서 내 물건을 끝까지 안에 받아들이고는 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진짜냐. 움직이면 안 되는 거냐.

    …아니. 실망할 거 없다. 이런 건 긍정적인 마인드가 중요한 거지.

    어차피 삽입을 한 이상, 아까처럼 애가 탈 일도 없다.

    레이아의 안쪽은 넣고 가만히 있기만 해도 끝내주게 기분 좋은 명기니까 말이야.

    레이아의 움직임을 느긋하게 관찰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자.

    좋아. 그렇게 생각하니까 오히려 기대되기 시작했다.

    위에서 허리를 흔드는 레이아의 가슴을 느긋하게 바라보다니. 분명 엄청난 풍경이 펼쳐지겠지.

    내 물건을 삽입한 레이아는, 상체를 내 몸에 바싹 밀착시키고 엎어져서 한 동안 음미하듯 몸을 바르르 떨기만 했다.

    별다른 움직임은 없었지만, 그것만으로도 나는 충분히 기분이 좋았다.

    레이아의 명기가 물건 전체를 감싸오는 기분 좋은 감촉과, 가슴팍에 눌려오는 커다란 가슴의 감촉이 훌륭하기 그지없었다.

    아까 그렇게 애가 탔던 만큼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들지 않는 것도 아니었지만, 이것만으로도 나는 어느 정도 만족할 수 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몸의 떨림이 멈춘 레이아는, 천천히 상체를 일으키면서 눈을 떴다.

    그리고 역시나 그 눈은 요사로운 보랏빛 안광을 발산하고 있었다.

    "흐응, 흐읏! 하읏! 흐응!"

    그리고 애태우듯이 행동했던 아까까지와는 정반대로, 이번엔 곧바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위아래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앞뒤로.

    상반신은 거의 고정된 상태로 마치 연체동물처럼 허리만 움직이는 그 모습은, 예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르긴 했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광경을 선사해줬다.

    무엇보다도 물건에 느껴지는 감촉이 장난 아니었다.

    역시 구미호야.

    "후훗. 이렇게 안쪽에서…으응…! 움찔움찔 떨고…. 후흐응! 귀여워. 하, 하지만…움직이면 안 되니까?"

    평소라면 상상할 수도 없을 정도로 요염한 미소를 지으면서, 레이아는 날 내려다보고 그렇게 말했다.

    너야 말로 쾌감에 허덕이면서 그런 말을 하는 모습이 귀엽기 짝이 없다.

    요염하면서 귀엽다니. 사기잖아.

    아니. 그 보다, 얘 지금 나한테 반말하지 않았냐?

    그 레이아가? 아니. 물론 누님이시지만. 반말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분이시긴 하지만.

    뭔가 묘한 기분이다.

    "누나 말…흐읏…잘 들을 거지?"

    "네. 누나."

    …뭐? 묘한 기분이라고 했지 싫다고는 한 마디도 안 했다고.

    "후흐읏…. 하읏…."

    내 대답이 만족스러웠던 건지, 레이아는 두 손으로 천천히 내 하복부를 쓰다듬었다.

    그리고 양손이 쭈욱 미끄러지듯이 위로 올라와서는, 복부, 가슴, 목을 지나서 내 뺨을 감쌌다.

    다시 상체를 숙인 레이아는, 가슴을 내 가슴에 밀착시키고 내 얼굴 가까이 얼굴을 들이밀었다.

    지근거리에서 마주치는 요염한 시선은, 마치 빨려들어 갈 것 같은 감각마저 느껴졌다.

    게다가 그 와중에도 허리부터 아래쪽은 다른 생물처럼 위 아래로 움직이는 게 역시나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하응…흐읏…하읏…어, 어때애? 흐읏…기분…기분 좋아아…?"

    그 말투 때문에 자기가 기분이 좋다는 건지, 나한테 기분 좋냐고 물어보는 건지 조금 헷갈렸지만, 일단 앞에 어때라는 말을 붙였으니 질문한 거겠지.

    "응. 엄청."

    내가 순순히 대답하자, 레이아는 기쁜 표정으로 조금 더 허리 움직임을 가속시켰다.

    이런 모습을 보면, 역시 구미호 상태가 되도 레이아는 레이아라는 게 실감이 됐다.

    "후훗. 흐응…나, 으응…나도오…."

    몽롱한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면서, 레이아는 혀를 내밀어서 내 입술을 할짝 핥았다.

    오오. 이런 식의 키스도 있는 건가. 뭔가 신선하네.

    내가 혀를 내밀어서 응수하려고 하자, 갑자기 레이아의 꼬리가 내 허벅지를 찰싹 때렸다.

    "으응…움직이면…안 돼애…."

    "아, 네."

    아무래도 키스할 때조차도 나는 움직이면 안 되는 모양이다.

    솔직히 아까 애태워질 때는 혹시 레이아의 숨겨진 성벽은 사디스트가 아닌지 의심됐었는데, 지금 보니까 또 그거랑은 조금 다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건 날 괴롭히는 것이 목적이라기보다는…주도권을 잡고 싶어 하고 있어?

    그래. 자기가 주도적으로 움직이는 상황에 만족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러고 보니 레이아, 전에 애들과의 대화에서도 자기는 봉사하는 게 좋다는 얘기를 했었지.

    봉사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자기가 주도권을 잡고 움직이는 상황이다.

    그리고 지금 레이아는, 이성을 포기하고 자기 욕망에 몸을 맡긴 채 움직이고 있다.

    즉, 자신의 성적 취향을 완전히 드러내고 있는 상태라는 말이다.

    그래! 레이아의 성벽은, 평소 성격에서는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었지만, 여왕님 플레이를 좋아한다는 거였다!

    SM플레이에서 말하는 여왕님이 아니라, 순수하게 자기가 주도권을 잡고 행동하는 걸 좋아한다는 의미에서 여왕님 말이다.

    내가 그 사실을 깨닫는 와중에도, 레이아의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었다.

    가만히 닫혀있는 내 입술을 할짝할짝 핥더니, 자신의 입술로 깨물기도 하고, 혀를 안에 넣어서 억지로 입을 벌려 들어오기도 했다.

    그렇게 내 입술을 마음껏 가지고 놀 듯 키스를 하던 레이아는 만족한 표정으로 자신의 입술을 요염하게 혀로 한 번 핥더니, 천천히 상체를 다시 일으켰다.

    상체를 숙였을 때부터 허리는 위아래로 움직이고 있었기 때문에, 이렇게 되자 드디어 처음 기대했던 그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위아래로 격렬히 흔들리는 레이아의 커다란 가슴을 아래로부터 올려다보게 된 거다.

    크으. 역시 절경이야.

    "후후읏…으응…하앗…가, 가슴…만져도 돼."

    그리고 그런 내 시선을 눈치 챘는지, 레이아는 여전히 평소와는 다른 말투로 그렇게 말했다.

    부탁이 아니라 허락. 아니 그보다는 명령에 가까운가.

    뭐 아무렴 어때. 중요한 건 가슴을 만져도 된다는 거지.

    나는 곧장 손을 뻗어서 레이아의 가슴을 주물렀다.

    손가락 사이사이로 흘러넘칠 듯, 한 손으로 다 잡을 수 없는 이 가슴의 감촉. 역시 최고야.

    "으응!"

    내가 격렬히 가슴을 주무르자, 레이아가 살짝 눈썹을 찌푸리며, 콧소리를 냈다.

    이런. 그동안 계속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던 반동으로 조금 힘이 들어가 버렸을지도.

    내가 손의 힘을 풀기 전에, 레이아의 꼬리가 먼저 움직여서 다시 한 번 내 허벅지를 찰싹 때렸다.

    "조금…으읏…조금 더 상냥히!"

    "넵."

    혼나버렸네.

    하지만 평소엔 절대 이런 말투를 안 쓰는 레이아한테 이런 식으로 혼난다고 생각하니, 그건 그거대로…아니. 난 그런 취향은 아니지만 말이야.

    굳이 따지자면 괴롭힘 당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괴롭히는 걸 좋아하는 쪽이지만 말이야.

    "흐읏…으응…하읏…흐으응…!"

    그리고 그 사이에도 앞뒤 좌우 위아래 할 것 없이 빙글빙글 돌아가며 레이아의 허리는 움직였고, 슬슬 레이아도 한계에 가까워진 모양이었다.

    "레이아. 슬슬? 그럼 나도 동시에…."

    거기까지 말했을 때, 갑자기 알 부분을 뭔가가 감싸왔다.

    바로 레이아의 꼬리였다.

    그 복슬복슬한 꼬리로 알을 정확히 잡을 수 있다니. 레이아, 재주 좋구나.

    너무도 갑작스럽게 알을 잡힌 바람에, 나는 오히려 냉정하게 그런 생각을 하게 되어버렸다.

    "흐응…후훗. 아안 돼애…."

    "뭐, 뭐가?"

    "으응…구원씨는…흐읏…싸는 거 금지이…."

    당황하는 내게, 레이아는 살짝 짓궂은 느낌이 나는 매혹적인 미소를 지으면서 그렇게 대답했다.

    …진짜냐. 싸는 거 금지라니.

    아까 레이아는 사디스트가 아니라 여왕님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역시 사디스트 기질도 조금 있을 지도 모르겠다.

    뭐, 상관없지만 말이야.

    "하응…흐읏…흐아앙…흐으으으읏!"

    그리고 꼬리로 내 알을 단단히 잡은 상태로, 레이아는 자기 혼자 성대하게 절정을 느껴버렸다.

    그리고 그에 맞춰서, 나는 레이아의 유두를 살짝 강하게 꼬집었다.

    "흐으읏…지, 지금 느끼는 중이니까아…."

    "가슴은 만져도 되는 거지?"

    "하앙…흐읏…."

    한창 절정을 느끼는 중인 레이아는, 내게 명령을 내리지 못하고 그대로 몸을 바들바들 떨면서 꼬리로만 내 허벅지를  몇 대 탁탁 때릴 뿐이었다.

    분명 꼬리로 알을 잡혀 있는 상태인데 허벅지까지 맞으니까 묘한 기분이다.

    꼬리가 여러 개인 걸 이런 식으로 사용하다니.

    뭐, 아무튼 오늘은 레이아 맘대로 하는 날이니까.

    너무 괴롭히는 건 그만둘까.

    게다가 어차피 이대로 계속 안 싸고 있으면 섹스 부스트 중첩이 쌓여서 결국….

    여왕님 모드에서 쾌락에 굴복하는 레이아도 조금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생각한 나는 허벅지를 때리는 꼬리가 시키는 대로, 순순히 가슴에서 손을 뗐다.

    ============================ 작품 후기 ============================

    쿠폰, 추천, 코멘트 정말 감사합니다.

    asfdgads //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플라디안 // 딱 공지에 쓰여 있는 만큼만 수정됐습니다. 구원이 케이트와의 관계를 통해 포츠에게 복수하는 부분 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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