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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성자-249화 (233/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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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도 임명

    그리고 드디어 내 물건이 레이아의 커다란 가슴 사이에 파묻혔다.

    뭉클하고 부드러운 감촉이 내 물건을 양옆에서 느껴졌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가슴골에 파묻혀 있는 것만으로도, 그저 한없이 부드러운 감각만이 느껴져서 꽤나 기분이 났다.

    하지만 물론 그걸로 끝날 리가 없었다.

    레이아가 스스로의 가슴을 받치듯이 붙잡고, 살며시 내 물건을 압박하는 것처럼 가슴을 모았다.

    내 물건이 가슴에 파묻혀 가슴골 위로 끝부분만 보이게 됨과 동시에, 이리저리 모양을 바꾸는 부드러운 물체가 정확하게 기분 좋을 정도로 내 물건을 압박하는 감각이 느껴졌다.

    역시 레이아의 가슴은 대단하단 말이야.

    설마 내 자랑스러운 아들이 끝부분만 보일 정도로 파묻히게 되다니.

    내가 감탄하고 있는 사이에, 제대로 자세를 잡고 준비를 마친 레이아의 움직임은 다음 단계로 넘어갔다.

    처음에는 스스로의 가슴을 출렁출렁 흔드는 것처럼 가볍게 손을 위아래로 흔들면서 가슴을 물결치게 만들었다.

    마치 내 물건을 간지럽히기라도 하는 것처럼, 가슴이 출렁출렁 움직이면서 물건을 부드럽게 자극해왔다.

    처음에는 좌우의 가슴을 동시에 상하로 움직이면서 물건을 자극했다.

    그러더니 레이아는 이번엔 조금 움직임을 바꿔서, 좌우의 가슴을 각각 반대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오른쪽 가슴이 올라왔다가, 왼쪽 가슴이 올라왔다가.

    좌우에서 번갈아가면서 물건을 자극하는 것도 꽤나 색다른 쾌감을 가져왔다.

    솔직히 물건에 느껴지는 쾌감만 놓고 보면 직접 삽입하는 것만큼 강렬하진 않았지만, 출렁출렁 부드럽게 물결치는 가슴을 바라보면서 물건이 부드러운 살결에 간질여지는 쾌감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이런 건 가슴으로밖에 느낄 수 없는 쾌감이야.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청순하신 레이아 누님이 이런 걸 해주고 있다는 게 좋았다.

    레이아는 얼굴을 새빨갛게 붉힌 채로, 그러면서도 시선은 자신의 가슴골 위에 솟아나있는 내 물건의 끝에 고정된 채로 떨어지지 않고 있었다.

    어라? 레이아의 눈이….

    내 물건 끝을 계속해서 빤히 쳐다보던 레이아는 자연스럽게 입을 아앙 벌리고, 수인족 특유의 얇고 긴 혀를 내민 후 천천히 고개를 숙여 내 물건 끝에….

    "잠깐 스톱!"

    레이아의 혀가 내 물건에 닿기 직전에, 나는 얼른 레이아의 입을 틀어막아서 레이아가 구미호가 되는 불상사는 막을 수 있었다.

    손바닥에 닿는 매끌매끌한 레이아의 혓바닥 감촉이 이건 이거대로….

    "앗, 죄, 죄송해요. 저도 모르게 그만…."

    "아냐. 그만큼 열중해서 해주고 있었단 뜻이니까. 난 기뻐. 그래도 일단은 특훈이니까. 내 맘 알지?"

    "네. 힘낼게요."

    레이아는 결의에 찬 눈빛으로 끄덕였다.

    내 물건의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 마음을 다잡는 와중에도, 한편으론 열심히 가슴으로 내 물건을 자극하고 있는 레이아 누님은 정말 천사였다.

    그렇게 스스로 가슴을 출렁이면서 내 물건을 자극하던 레이아는, 이번엔 가슴을 꾸욱하고 가운데로 모아서 내 물건을 강하게 압박했다.

    강하게 압박한다고 해도 레이아의 가슴이 너무 몰캉몰캉하고 부드럽기 때문에 압박감이 심한 건 아니었지만, 확실히 아까보다 조금 자극이 더 강해졌다.

    레이아는 그렇게 가슴으로 내 물건을 압박한 상태에서 가슴을 위아래로 움직여서 내 물건을 자극하려고 했지만, 마찰력이 심해진 만큼 아까처럼 움직이기는 힘든 모양이었다.

    그러자 어째선지 레이아의 얼굴이 더더욱 새빨개지기 시작했다.

    저 표정은…그래. 어쩔 줄 몰라서 당황한 표정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어떻게 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새빨개진 느낌이었다.

    레이아는 새빨개진 얼굴로 잠깐 고민하더니, 이내 상체를 조금 일으켜서 나에게서 떨어졌다.

    "레이아?"

    "조,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레이아는 그렇게 말하더니 양손으로 내 물건을 붙잡고, 손가락을 뻗어서 검지로 내 물건 끝을 살살 자극하기 시작했다.

    아니, 자극한다기보다 이건…내 물건 끝에서 새어나오고 있는 쿠퍼 액을 살살 펴바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렇게 물건 끝의 갓 부분에 쿠퍼액을 전부 펴발라 적시고, 이번엔 자신의 손바닥을 내 물건 끝에 대고 빙글빙글 돌렸다.

    그리고 그대로 내 물건을 붙잡고,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 빙글빙글 돌려가면서 위아래로 움직였다.

    손바닥에 묻은 쿠퍼 액을 바르고 있는 거다.

    그렇게 물건 전체에 내 쿠퍼 액을 펴바른 다음에, 레이아는 다시 한 번 자신의 가슴 사이에 내 물건을 끼웠다.

    그리고 이번에도 아까와 마찬가지로 가슴을 양옆에서 누르듯 가운데로 모으면서 물건을 꼬옥 압박하더니, 그대로 위아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끌거리는 쿠퍼액을 물건 전체에 바른 만큼, 아까보다는 훨씬 더 부드러운 느낌으로 가슴이 움직이면서 내 물건을 자극해왔다.

    "하으읏…."

    하지만 우리 천사님은 그것만으론 불만족스러운 모습이었다.

    새빨개진 얼굴로 눈썹을 가볍게 찌푸리고 눈가에 살짝 눈물을 매단 채, 잠깐 원망하는 눈초리로 내 물건 끝을 바라 봤다.

    레, 레이아 누님이 갑자기 저련 표정으로 바라봐주시니까 이건 이거대로…아니! 난 M이 아니야! 굳이 말하자면 S라고!

    내 마음속 외침과는 별개로, 내 물건에는 더더욱 힘이 들어가면서 흠칫흠칫 떨렸다.

    "으으읏…."

    그리고 레이아는 그걸 재촉의 의미로 받아들인 모양이었다.

    뭔가 자포자기한 느낌으로 눈을 꼬옥 감더니, 고개를 숙이고 혀를 내밀었다.

    "잠깐! 레이아!"

    "괘, 괜찮아요. 그런 거 아니에요."

    레이아는 부끄러움에 죽을 것 같단 목소리로 그렇게 말하고 혀끝이 내 물건에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한 거리에서 고개를 멈췄다.

    그리고 레이아의 핑크빛 혀를 타고 끈적끈적한 침이 주르륵하고 흘러내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레이아의 침은 그대로 내 물건 끝에 떨어져서, 내 물건을 타고 레이아 자신의 가슴골 사이로 사라져갔다.

    그런 일견 천박해보이기까지 할 수 있는 행동은, 평소 레이아로서는 절대로 상상 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하지만 지금 레이아는 구미호가 아니라 완전히 제정신이다.

    쿠퍼액이 가슴에 닿아서인지 가끔 눈동자에 안광이 생길 때가 있기는 하지만, 대화도 제대로 되고 이성도 완전히 유지하고 있었다.

    그런 레이아가 이렇게까지 해준다는 건, 역시 그만큼 날 기쁘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다는 거겠지.

    그런 레이아의 모습을 보고, 내 물건은 다시 한 번 흠칫흠칫 꿈틀댔다.

    "정말. 보채시면 안 돼요. 제대로 해드릴 테니까요."

    레이아는 부끄러워하면서도, 여전히 포근한 목소리로 달래듯이 말한 후 가슴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레이아의 타액까지 윤활유가 되어서, 이제는 정말로 미끌미끌 미끌어지는 것처럼 레이아의 가슴이 상하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무리 가운데로 꽉 모아 압박하고 있어도, 부드러운 소재의 한계 상 압박감은 딱 쾌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릴 수 있는 수준에서 그친 채로 내 물건을 감쌌다.

    그리고 레이아의 잡티하나 없고 비단같이 부드러운 살결이 맞닿는 감촉과, 저 청순한 얼굴로 이런 짓을 해주고 있다는 시각 효과까지.

    덤으로 물건 끝에 닿는 레이아의 달콤한 한숨까지 어우러져서, 다른 데선 절대 맛볼 수 없는 쾌감이 물건 끝부터 척추를 타고 전기가 흐르듯 짜르르 흐르며 뇌까지 이어지는 것 같았다.

    "하앗, 하앗, 하아앗."

    그리고 이렇게 해주면서 레이아 자신도 흥분되기 시작한 모양이었다.

    가슴이 최고 성감대인 레이아니까, 이렇게 가슴이 계속해서 자극되는 상황이 흥분되지 않을 리가 없었다.

    내 물건 끝에 계속해서 달콤한 한숨을 내뱉던 레이아는 다시 손의 움직임을 바꿨다.

    아까처럼 좌우의 가슴을 번갈아가면서 위아래로 움직이는 식으로 말이다. 하지만 이번엔 강한 압박감을 유지한 채로 움직인다는 게 아까와는 다른 점이다.

    "하읏. 흐읏. 하아. 흣."

    그리고 차이점은 그것만이 아니었다.

    레이아는 좀 더 가슴을 모아서, 자신의 양 유두가 서로 맞닿게 만들고 있었다.

    그 상태로 좌우 가슴을 번갈아가면서 움직이니, 이미 딱딱하게 커져있는 유두가 서로 비벼지기 시작했다.

    나에게 봉사하면서 스스로의 쾌감도 추구하는 고도의 테크닉이었다.

    과연 구미호의 기교. 요망하기 그지없다.

    손을 뻗어서 나도 레이아가 더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

    저 부드러운 가슴을 주무르고 빨고 핥고 하고 싶다.

    하지만 참아야 한다.

    모처럼 레이아가 이렇게 스스로 봉사를 해주고 있는데, 그걸 방해할 수는 없었다.

    게다가 이건 레이아의 특훈이기도 했다.

    원래 목적은 정액을 뽑아내어 그게 피부에 닿는 상태에서 구미호가 되지 않는 게 특훈의 목적이었지만, 지금 보니 이렇게 레이아가 나에게 봉사하면서 구미호로 변하지 않고 버티는 것도 충분히 특훈이 되는 것 같았으니까.

    나는 눈물을 머금고 레이아의 가슴을 만지는 건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이따가 특훈 끝나면 두고 보자고.

    레이아가 스스로도 느끼기 시작하자, 내 물건에 느껴지는 자극에도 색다른 맛이 더 추가됐다.

    레이아가 쾌감에 움찔 움찔 떨면서, 그 진동이 내 물건에도 고스란히 느껴지기 시작한 거다.

    이제는 부끄러움이 아닌 쾌감 때문에 빨개진 것처럼 보이는 레이아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나는 서서히 사정감이 몰려오기 시작했다.

    "레이아. 나 슬슬…."

    "흐읏. 네, 네엣!"

    레이아는 내 말을 듣고, 다시 한 번 가슴의 위치를 조절했다.

    뿌리부터 쭉 감싸주던 가슴의 위치를 조금 위로 이동시켜서, 내 물건 끝이 레이아의 가슴골에 완전히 파묻혀 안 보일 위치로.

    그 상태에서 레이아가 가슴을 움직이자, 가장 민감한 물건 끝이 이리저리 자극하여 고조되던 사정감이 한 번에 끝까지 올라갔다.

    "크윽! 레이아!"

    결국 난 레이아의 가슴 안에서 성대하게 사정했다.

    분명히 완전히 가슴에 파묻힌 상태에서 사정을 했지만, 만족감이 너무 컸던 모양이다.

    레이아의 가슴골 위로 새하얀 정액이 뭉글뭉글 솟아오르기 시작하더니, 이내 분수처럼 정액이 튀어 오르면서 레이아의 가슴을 넘어 얼굴까지 튀었다.

    "흐으으읏!"

    그리고 내가 사정을하는 것과 동시에, 레이아도 몸을 부들부들 떨면서 가볍게 절정에 달한 모양이었다.

    하지만 절정의 여운에 부들부들 떨면서도, 레이아는 가슴을 움직이는 손을 멈추지는 않았다.

    물건에 남은 마지막 한 방울까지 뽑아내겠다는 듯이, 가슴을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내 물건의 봉 부분을 쭈욱쭈욱 쥐어짜듯이 훑어줬다.

    나는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레이아의 찬란하게 빛나는 황금빛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줬다.

    쫑긋쫑긋하고 머리 위에 난 세모난 귀가 떨리는 모습이 왠지 치유된다.

    그나저나 역시 내 예상이 맞았네.

    이렇게 레이아가 봉사를 계속해주고 있다는 말은, 레이아가 아직 제정신이라는 얘기겠지.

    역시 이제 피부에 정액이 닿는 정도로는 변하지 않을 정도로 스스로를 컨트롤 할 수 있게 된 거다.

    "레이아. 엄청 좋았어."

    "그, 그런가요? 다행이에요."

    내 물건에서 마지막 한 방울까지 정액을 짜낸 다음에, 레이아는 내 얼굴을 바라보면서 부끄러운 듯이 미소지었다.

    얼굴에 정액이 튀어있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청초한 분위기를 가릴 수는 없었다.

    역시 천사님이야.

    "미안해. 얼굴까지 튀어서."

    "앗, 괜찮아요. 신경 쓰지 마세요. 그만큼 기쁘셨다는 거죠? 오히려 기뻐요."

    다시 한 번 말하지. 역시 천사님이야.

    레이아는 그렇게 배시시 웃으면서, 얼굴에 묻은 정액을 손가락으로 훑어 올린 다음…자신의 손가락에 묻은 정액을 낼름 핥아먹었다. 내가 막을 틈도 없이.

    "…아."

    아마 무의식중에 그런 행동을 했던 거겠지.

    레이아의 이 기교는 전부 구미호의 본능이 기반이 되는 만큼, 방금 그 행동도 구미호의 본능에 따라 자연스럽게 행동했던 것에 불과할 거다.

    그리고 정액을 핥은 레이아의 눈동자에서 서서히 안광이 증폭되기 시작했다.

    구미호로 변해가는 신호였다.

    모처럼 구미호로 변하지 않고 여기까지 왔는데, 막판에 실수로 변해버리다니.

    뭔가 게임에서 이기고 승부에서 진 기분이로군.

    ============================ 작품 후기 ============================

    쿠폰, 추천, 코멘트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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