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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성자-144화 (128/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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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자 스킬의 숨겨진 효능

바네사는 자신의 피부를 드러내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은지 담담하게 옷을 벗어나갔다.

원래 성격이 무뚝뚝하니 그런 걸까? 아니면 자기 몸에 자신감이 있어서? 그것도 아니면 지금 하는 일은 그저 필요에 의한 일일뿐이니까?

아마 그 전부겠지.

그렇게 순식간에 알몸이 되어가는 바네사의 몸을 구원은 멍하니 쳐다봤다.

거의 남장에 가까운 차림으로 돌아다닐 때도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벗으니 역시 장난이 아니었다.

집사복 안에 꾹꾹 눌려져있던 가슴은 앞단추를 풀자마자 튀어나올 기세로 모습을 드러내며 그 존재감을 뽐냈고, 그 이래로 이어지는 탄탄한 복근도 섹시한 느낌을 줬다.

그리고 무엇보다, 바네사가 팬티와 바지를 한꺼번에 잡고 내릴 때, 바네사의 고간과 팬티 사이로 끈적끈적한 액체가 이어졌다가 끊어졌다.

우와. 진짜냐. 얘 이 덤덤한 표정으로 바지 안에는 이런 상황이었어? 설마 내가 저택에 오기 직전까지 자위라도 하고 있었던 건가?

아무튼 사라나 디아나, 레이아와 비교 해봐도 전혀 꿀리지 않는 미모였다. 아니, 레벨이 레벨인 만큼 어쩌면 더…아니야. 무슨 생각을 하는 거야. 그래도 나한텐 우리 애들이 최고지.

전체적으로 여자치고 근육질이라는 인상이 있었지만, 그래도 과도하게 울퉁불퉁한 건 아니었다. 딱 여성미를 간직하는 범위 안에서 근육질이라는 느낌이었다.

레벨도 높은 애가 직업이 집사 하나일 리는 없고, 전사형 직업이라도 가지고 있는 걸까?

"어, 어?"

바네사가 완전히 알몸이 될 때까지 매혹된 것처럼 그저 멍하니 쳐다만 보고 있던 구원은 난데없이 부유감을 느꼈다.

알몸이 된 바네사가 구원의 몸을 번쩍 들어 올린 것이다. 그것도 이른바 공주님 안기라는 자세로.

바네사는 구원을 들고 걸음을 옮겨서, 그대로 침대에 사뿐히 내려줬다.

구원은 너무 당황한 나머지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대로 가만히 옮겨졌다. 결코 힘으로 벗어날 수 없어서 가만히 있었던 게 아니다.

…뭐야 이거.

엄청 복잡한 기분이었다.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면서 바네사는 덤덤한 표정으로 구원의 바지에 손을 뻗었다.

"자, 잠깐. 씻지도 않고 이대로 하게?"

"……."

바네사는 살짝 고민하는 표정을 짓더니, 갑자기 나지막하게 뭔가를 중얼거렸다.

그러자 허공에서 거대한 물덩이가 두 개 생겨 각각 구원과 바네사의 몸을 휘감았다.

뭐야. 마법도 할 줄 알아?

아니, 생각해보면 디아나 곁에서 200년 넘게 모신 앤데 마법정돈 할 줄 아는 게 당연한 건가.

그럼 뭐야. 힘도 세고, 마법도 할 줄 알고, 얘 못하는 게 뭐야.

"이걸로 됐습니까?"

바네사는 덤덤하게 말하고는 다시 구원의 바지에 손을 댔다.

직업 상 남의 옷을 입혀주거나 벗겨주는 건 익숙한지, 자연스러운 손놀림으로 벨트를 풀고 바지의 앞섶을 풀어헤쳤다.

그리고 팬티가 내려간 순간, 바네사의 알몸이 드러난 순간부터 이미 풀 발기 상태를 유지하고 있던 구원의 물건이 튀어나온 것은 말할 것도 없었다.

구원의 물건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금까지 표정변화 없이 덤덤했던 바네사의 눈동자가 조금 크게 뜨여졌다.

후훗. 그래. 아무리 너라도 이런 물건을 만나는 건….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하지만 바네사는 곧 다시 무표정을 만들고, 순식간에 구원의 물건을 잡고 그 위에 올라타 자기 음부에 맞댔다.

"어? 잠깐 기다…크으윽!"

그리고 구원이 말릴 틈도 없이 허리를 쑥 내려 한 번에 끝까지 전부 삽입했다.

오랜만에 느끼는, 뇌를 태우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압도적인 쾌감이 구원을 덮쳤다.

하지만 구원은 온 몸에 힘을 꽉 주고 버텼다.

이대로 쌀 수 없어. 오기로라도 버텨내겠어.

아무리 레벨 차이가 난다고 해도, 이대로 맥없이 싸버리는 건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았다.

앨리시아나 전생 전 디아나와 했을 때처럼 경험이 없었을 때랑은 다르단 말이다.

그때보다는 레벨 차이가 덜 나는 건지, 아니면 매력 스탯이 말도 안 되게 높은 효과인지, 그래도 앨리시아나 전생 전 디아나와 비교해보면 버틸만했다.

물론 비교적 그렇다는 거지, 조금만 힘을 빼면 바로 싸버릴 정도로 엄청난 쾌감이었지만 말이다.

"하아…."

바네사도 흥분한 몸에 구원의 거대한 물건이 들어오자, 레벨 차이에도 불구하고 느낌이 오긴 오는 모양이다.

볼을 붉히고 살짝 달뜬 한숨을 내쉬었다.

하지만 반응은 그게 다였다.

바네사는 곧바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냥 넣은 것만으로도 이렇게 버티기 힘든데, 바네사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당연히 맥없이 싸버리고 말 거다. 그렇게 되기 전에, 구원은 스스로의 몸에 절정 속박을 걸었다.

곧이어 뇌를 긁는 것 같은 쾌감이 구원의 몸을 덮쳤다.

그냥 당해도 미칠 것 같을 텐데, 이렇게 절정 속박이 걸린 상태에서 당하자 정말로 돌아버릴 것 같았다.

당장이라도 절정 속박을 풀어버리고 편해지고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구원은 이를 악물고 버텼다.

그리고 온갖 스킬들을 발동시켰다.

이제는 손을 움직이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성기로 성자의 손길 발동에 성자의 성수, 그리고 성역 선포까지.

그리고 손에도 성자의 손길을 발동시켜 바네사의 커다란 가슴을 붙잡고, 발악하는 것처럼 그대로 허리를 쳐올리며 액티브 스킬들을 계속해서 사용했다.

물론 그렇게 강하게 움직일수록 뇌는 더 타들어가는 것 같았지만, 구원은 신경 쓰지 않고 계속해서 움직였다.

하지만 아무리 오기로 버텨봤자 곧 한계는 찾아왔다.

절정 속박이 풀리는 시점에서, 구원은 도저히 스스로에게 다시 절정 속박을 걸 엄두가 안 났다.

만약 지금 한 번 더 걸고 버티면 확실히 미칠 거야.

그럼 남은 몇 초동안, 조금이라도 더 바네사에게 자극을 주겠어!

절정 속박의 지속 시간이 점점 줄어가는 걸 보며, 구원은 움직임에 박차를 가했다.

"크아아아악!"

그리고 절정 속박이 풀린 순간, 구원의 시야는 새하얀 빛으로 가득 물들었다.

하지만 그건 정말 찰나의 순간이었고, 곧바로 구원의 시야는 정상으로 되돌아왔다.

구원은 본능적으로 깨달았다.

방금 레벨 업과 힐링 섹스로 생명력이 회복 안됐으면, 확실히 복상사로 죽었을 거야.

섬뜩한 얘기지만, 구원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았다.

어차피 죽지 않았으니까. 한 번 경험해봐서 죽지 않을 거란 것도 알았고.

그보다는 눈앞의 광경이 더 신경 쓰였다.

어느 샌가 서로의 코가 맞닿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바네사의 얼굴이 있었다.

바네사는 정말 드물게도, 입술을 꽉 깨물고 눈썹을 찌푸린 채 뭔가를 참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으으으으으읏, 으응! 하아아아아아앙!"

바네사는 필사적으로 신음소리를 참으려고 한 모양이지만, 결국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는 듯이 입이 벌어지며 그런 요염한 소리가 새어나왔다.

그야 얘도 사람인데 당연히 그걸 버틸 수 없겠지 힘들겠지.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필사적으로 스킬을 사용하며 몸을 달아오르게 만들었고, 최후의 자존심으로 마무리를 한 거다.

최후의 자존심은 내가 느낀 쾌감의 일정 수준으로 상대도 느끼게 해주는 스킬.

게다가 남아있는 정기가 많으면 많을수록 상대에게 많은 쾌감을 전달한다.

절정시 정기를 정확히 확인한 건 아니지만, 3, 4천정도 남아있었다고 가정해보면, 바네사는 내가 느낌 쾌감의 3, 40%의 쾌감을 느낀 거다.

그것만으로도 일반적으로 절정 시에 느끼는 쾌감과는 비교도 안 되는 쾌감을 맛봤을 거다.

오히려 조금이라도 참아내려고 한 것이 신기한 수준이다.

"흐앗. 하앗. 하앗."

바네사는 전신을 미약하게 떨면서, 구원의 얼굴 옆에 고개를 파묻고 거친 숨을 몰아쉬었다.

구원은 과연 지금 바네사가 어떤 표정을 짓고 있을지 너무 궁금했다.

확인해볼까.

구원은 살짝 바네사의 어깨를 잡고, 서서히 위로 들어 올렸다. 아니, 들어 올리려고 했다.

바네사도 구원의 의도를 알아챘는지, 구원을 껴안고 팔에 힘을 줘서 버텨냈다.

뭐, 뭐야 이거!

구원은 손에 힘을 더 주려다가 그냥 그만뒀다.

여자가 싫어하는 짓을 억지로 하는 건 매너가 아니지.

결코 힘으로 져서 그런 게 아니다.

암. 그렇고말고. 내가 지금 보너스 스탯이 얼마나 쌓여있는데 힘으로 지겠어.

구원은 몸을 끌어안고 달라붙어있는 바네사의 등 뒤를 살살 쓰다듬으며 말했다.

"어때? 나도 제법 쓸 만하지?"

"……뭐, 그럭저럭 쓸 만하군요."

바네사는 한참 숨을 고르더니, 그렇게 내뱉으며 몸을 일으켰다.

이미 그 얼굴은 평소와 다름없는 무표정으로 돌아와 있었다.

뭐? 그럭저럭?

구원은 오기가 생겨서 다시 한 번 하려고 했지만,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정기가 바닥나 있었으니 말이다. 이대로 다시 해봤자 혼자 찍 싸고 끝나는 게 다다.

최후의 자존심은 다 좋은데 정기를 몽땅 다 쓰는 게 흠이란 말이야. 하긴, 그것마저 없으면 너무 사기스킬이긴 하지.

아무튼 바네사와의 행위는 이대로 끝낼 수밖에 없는 모양이다.

젠장. 더러운 레벨 차이. 언젠가는 저 얼굴이 쾌락에 풀린 표정이 되는 걸 꼭 보고 말겠어.

바네사는 구원의 물건을 뽑고 일어서더니, 스스로의 가슴과 성기를 만지면서 뭔가를 확인했다. 심지어 그 와중에도 무표정이었다.

얜 진짜 부끄럽지도 않나.

"정말로 구원님과의 행위로 절정을 느끼니 몸의 열기가 식었군요."

아, 그걸 확인하고 있었던 거냐.

이건 구원에게도 필요한 정보였다.

그렇다는 말은 아까 생각했던 가설이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진다는 얘기로군. 설마 내 스킬에 이런 비밀이 있었을 줄이야.

악용하려고 마음만 먹으면 정말 별별 짓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한 효과였다.

뭐, 안 할 거지만. 이걸 이용해서 행위를 하면 강간이나 마찬가지잖아. 아무리 그래도 그렇게까지 해서 여자랑 자고 싶을 정도로 여자가 궁한 것도 아니고.

그런 놈이 밤새 성역을 그런 식으로 발동시켜 놨냐고?

그건 그거다. 그냥 자위로도 해소 될 줄 알았으니까, 혹시 여자들이 자위하는 모습이라도 목격하게 되면 꼴리겠다는 지극히 신사다운 발상으로 벌인 일이었다.

설마 나도 이렇게 될 줄 알았겠어?

"그럼 전 이만 돌아가 보겠습니다. 혹시 필요한 일이 있으시다면 테이블 위의 벨을 울려주십시오."

바네사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무뚝뚝한 얼굴로 스스로의 옷을 챙겨 입기 시작했다.

"어? 벌써 가게?"

아무리 필요에 의해 한 거라지만, 좀 여운이라든가 느끼면서 천천히 돌아가도 되잖아.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지체됐습니다. 제가 너무 오래 자리를 비우면 다른 사람에게 들킬 겁니다. 구원님도 디아나님께 들키면 곤란한 거 아니십니까?"

당연히 곤란하지!

그것도 그냥 곤란한 정도가 아니다. 디아나는 전에 저택의 고용인들에게 손을 대지 말라고 똑똑히 경고했었다. 아무리 불가항력이었다지만, 바네사와 한 걸 들키면 절대 가만있지 않을 거다. 애초에 원인 제공도 내가 한 거니 말이다.

이거 어쩌면 목숨이 위험할지도….

"저…바네사? 부탁이 있는데. 제발 이 일은 우리 둘만의 비밀로…."

"네. 알겠습니다."

구원의 부탁에 바네사는 의외로 승낙해줬다.

…이거 이상하지 않아?

디아나에게 상당히 충직한 바네사다.

그런 바네사가 디아나가 금지한 일을 보고하지 않고 비밀로 해준다고?

"바네사. 혹시 너도 디아나한테 나랑 섹스하지 말라는 소리 들었냐?"

그러자 그때까지 무표정이던 바네사의 어깨가 움찔하고 떨렸다.

이거 정답이군.

우와! 설마 바네사가 성욕을 못 이겨서 디아나의 말도 어기고 나랑 섹스를 하다니! 라고 평소 같았으면 장난을 쳤을 텐데. 괜히 장난쳤다가 바네사가 욱해서 디아나에게 사실대로 보고해버리면 나만 손해다.

구원은 튀어나오려는 장난기를 필사적으로 억눌렀다.

"그래. 우리 꼭 비밀로 하자."

"네. 그럼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옷을 다 챙겨 입은 바네사는 구원에게 인사를 하고 방문을 나섰다.

"구원님. 식사 준비가 끝났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바네사가 다시 찾아왔다.

구원이 방문을 나서자, 바네사가 언제나처럼 앞장서서 안내했다.

그 뒷모습을 바라보며 구원은 생각에 빠졌다.

저 집사복 안에 그런 몸매가 숨어있단 말이지.

갑자기 집사복이 섹시해 보이기 시작했다.

이거 큰일 났네. 앞으로 얘 볼 때마다 꼴리면 어쩌지.

식당에 도착하자, 다들 이미 테이블에 앉아있었다.

게다가 레이아의 모습도 보였다.

"어? 레이아. 오늘은 신전에서 묵는 거 아니었어?"

"아, 네. 앞으로는 잠은 여기서 자려고 해요. 그러는 편이 언제든지 던전에 갈 수 있고, 구원씨도 편하시죠?"

"그야 그렇긴 한데. 괜찮겠어?"

"네. 걱정 마세요."

레이아는 두 주먹을 쥐어 가슴 앞으로 모으고 파이팅 포즈를 취했다.

음. 가련하시다.

"그럴 줄 알았으면 나도 신전에서 기다리다가 레이아랑 같이 올 걸 그랬네."

"그러는 자네도 꽤나 늦게 온 모양이네만. 대체 언제쯤 온 겐가?"

갑자기 옆에서 디아나가 기습을 가했다.

아니. 그냥 평범한 질문이겠지만, 찔리는 게 있는 구원으로서는 움찔할 수밖에 없었다.

내 눈에만 그렇게 보이는 건지도 모르겠지만, 디아나의 뒤에 가만히 서있는 바네사도 살짝 움찔하는 것처럼 보였다.

"바, 방금! 방금 막 왔어! 그게 2계층에서 나한테 친한척하다가 당한 남자 모험가 있잖아. 걔랑 만나서 사과도 할 겸 같이 술이나 한 잔 마시고 왔어. 설마 남자 모험가들 사이에 그런 암묵의 룰이 있었다니. 대사제님이 말해주시기 전까지 전혀 몰랐다니까."

"음? 자네 몰랐던 겐가? 과연. 그래서 그때 그렇게 손을 심하게 쓴 거였구먼."

"응. 그래서 이왕 만난 거 사과도 할 겸 한 잔 하고 왔지."

"흠. 그렇구먼. 저녁을 먹을 수 있겠나?"

휴우, 아무래도 의심은 피할 수 있었던 모양이다.

평범히 대화하고 있는 건데 엄청 긴장되네.

"아 괜찮아. 저녁 생각해서 안주도 없이 가볍게 마셨거든."

사실 안주도 먹으면서 꽤나 거나하게 마셨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지금 무척이나 배가 고픈 상태였다.

아까 운동을 좀 격렬히 했어야 말이지.

구원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고기를 입으로 옮겼다.

============================ 작품 후기 ============================

쿠폰, 추천, 코멘트 정말 감사합니다.

전 퇴근하고 와서 글을 12시까지 그냥 쭉 쓰다가 12시가 되면 쓴 만큼 전부 올립니다.

고로 절단한 게 아닙니다! 애초에 더 올릴 뒷내용이 없는 거지요.

그리고 원래 바네사랑 하는 건 3화에서 앨리시아랑 할 때처럼 그냥 구원이 찍 싸고 마는 걸로 끝내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댓글을 보니 그렇게 쓰고 끝내면 안될 것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겨서 조금 늘렸습니다.

그래도 기본 틀이 변한 건 아니라서 아무리 길게 쓰려고 해봤자 이게 한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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