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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성자-101화 (10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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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랜 창설

    구원은 사라의 머리에 살짝 손을 얹고, 앞머리를 살짝 옆으로 넘기며 말했다.

    "그대로 빨면서 고개를 앞뒤로 움직여서 자극을 가하는 거야. 입술 제대로 오므리고 있는 거 잊지 말고."

    "아음. 츄릅. 쥬릅. 하음."

    사라는 숨쉬기 힘든지, 살짝 숨이 거칠어지면서도 그대로 따랐다.

    구원이 시키는 대로 입술을 제대로 오므려, 물건 끝의 굴곡진 부분을 지날 때마다 입술 모양이 변하는 게 무척이나 야해보였다.

    정신적인 만족감 때문인지,  분명히 서툰 동작인데도 이상할 정도로 쾌감이 전해져왔다.

    방심하면 금방 싸버릴 정도로 말이다.

    구원은 저도 모르게 사라의 머리에 올린 손에 힘을 줬다.

    "더 깊숙이 빨아줘."

    "흐읍. 츄릅. 하음. 콜록! 콜록!"

    역시 초보자에게 구원의 거대한 물건을 다 삼키는 건 힘들었던 걸까?

    물건 끝 부분이 목젖에 닿을 정도가 되자, 사라가 기침을 하며 구원의 물건을 뱉어냈다.

    "아, 미안. 아직 여기까진 힘든가."

    "콜록! 아, 아뇨. 더 해볼게요. 콜록!"

    사라는 의욕을 내서 더 도전해봤지만, 역시나 구미호 상태의 레이아처럼 목구멍까지 이용하는 건 불가능했다.

    "괜찮아. 억지로 안 해도 돼.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기분 좋아. 남는 부분은 손으로 훑어줘. 아, 장갑은 빼지 말고."

    사라가 장갑을 벗으려고 하길래, 구원은 얼른 말렸다.

    사라의 부드러운 맨손으로 훑어주는 것도 물론 훌륭하지만, 이렇게 실크 장갑을 끼고 해주는 것도 나름대로의 맛이 있다.

    "하음. 츄릅. 쭙."

    사라가 정말 열심히 봉사를 해주자, 구원은 절로 사라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러자 사라는 기분 좋다는 듯이 눈을 가늘게 뜨고 더욱더 정열적으로 구원의 물건을 빨아줬다.

    "의외로 엄청 잘하네."

    "저, 저 처음이에요!"

    "응."

    이 반응…. 역시 사라도 나한테 호감이 있는 게 아닐까.

    기분 좋게 해주는 건 둘째 치고, 저렇게 필사적으로 처음이라고 주장하는 건 역시 그런 의미로 밖에 해석이 안 되는 것 같은데.

    혼자만의 착각에 지나지 않은 걸지도 모르지만, 사라가 나에게 호감이 있다고 생각하자 더욱더 사라가 사랑스럽게 느껴졌다.

    "사라야. 잠깐 자세 좀 바꾸자."

    구원은 잠깐 사라의 입에서 물건을 꺼내고, 사라를 침대로 유도했다.

    스스로 먼저 침대에 눕고, 그 위에 고개 방향을 반대로 하여 사라가 엎드리게 했다.

    한 마디로 식스나인이라고 부르는 자세다.

    "이, 이 자세는…."

    사라는 자신의 음부가 구원의 눈앞에 놓이는 게 상당히 부끄러운지 살짝 저항했다.

    "나도 같이 해줄게."

    구원은 그대로 사라의 치맛자락을 넘겨 하얀 엉덩이가 드러나게 만들었다.

    오. 오늘은 속옷도 평소보다 더 섹시한 느낌이네.

    게다가 그 섹시한 속옷 한 가운데는, 이미 짙은 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뭐야. 너 빠는 것만으로 흥분한 거야?"

    "그, 그런 거 아니…하읏!"

    사라는 항변하려고 했지만, 구원이 손가락으로 그 부분을 콕 찌르자 바로 신음소리를 흘렸다.

    그런 거 아니기는. 이미 흠뻑 젖어서 질척질척 한데.

    구원은 사라의 팬티를 내려 한쪽 다리로 빼냈다.

    그러자 바로 눈앞에 사라의 음부가 보였다.

    자세 상 사라는 다리를 양쪽으로 벌린 상태인데도, 사라의 음부는 마지막 방어선이라는 듯이 일자로 예쁘게 닫혀있었다.

    하지만 그 방어선도…. 구원이 양 손의 엄지로 도톰하게 살이 오른 부분을 잡아 벌리자, 찔꺽하는 소리와 함께 예쁜 꽃잎이 개화했다.

    "하앗! 구, 구원…! 히읏!"

    구원이 그 꽃잎에 혀를 가져다대자, 사라의 몸이 격렬하게 꿈틀댔다.

    "내 것도 빨아줘야지."

    "네, 네. 하읏! 츄릅. 흐읍!"

    사라는 간신히 구원의 물건을 입에 담았지만, 제대로 빨지 못하고 헐떡였다.

    그나마 이빨을 안 닿게 하고 있다는 걸 칭찬해야할까.

    이거 제대로 봉사 받으려면 일단 한 번은 보내야겠는데.

    구원은 얼른 아까처럼 다시 봉사 받고 싶은 욕심에, 성자의 손길과 성수까지 사용하여 사라의 음부를 공략했다.

    "흐으읍! 흐읏! 히으읏!"

    한 손으로 음핵을 만지고 혀로 음부 안쪽을 자극하자, 사라의 허리가 재밌을 정도로 떨리기 시작했다.

    좋아. 조금만 더 하면 되겠군. 그럼 이걸로 마지막이다.

    구원은 남은 한 손을 이용해 사라의 음부 위쪽에 자리하고 있는 또 하나의 구멍을 살살 건드렸다.

    주름을 세듯이 부드럽게 어루만지다가 살짝 손가락 관절 하나를 집어넣자, 사라의 음부에서 성대하게 물이 쏟아져 나왔다.

    "흐으으으으읍!"

    사라는 온 몸을 부들부들 떨더니, 곧 힘이 풀린 듯 고개를 처박고 구원의 위에 축 늘어졌다.

    덕분에 아까는 절반도 삼키지 못했던 구원의 물건이 뿌리까지 사라의 입 안으로 사라져 버렸다.

    목구멍이 주는 압박감이 상당히 기분 좋았지만, 지금은 그걸 느끼고 있을 때가 아니다.

    "사라야 괜찮아?!"

    구원은 얼른 사라를 일으켰다.

    사라는 너무 많은 쾌락이 한 번에 몰아닥치자 탈진한 건지, 구원의 팔 안에서 축 늘어졌다.

    기절까지 하지는 않은 모양이지만, 바로 움직이기는 힘들어 보인다.

    이래서야 오늘은 더 이상 봉사받기는 틀렸군.

    어쩔 수 없지. 그건 나중을 기약하고 오늘은 이제 그만 본 게임에 힘을 쓸까.

    적어도 사라가 이런 걸 해줄 정도로 구원과 관계를 맺는데 열심이란 건 확실하니, 앞으로도 기회는 많을 거다.

    구원은 사라의 음부에 자신의 물건을 맞대고, 그대로 밀어 넣었다.

    "흐으읏!"

    그 와중에도 몸은 반응하는 건지, 사라가 미약한 신음소리를 냈다.

    하지만 구원은 그런 사라의 반응에 흐뭇해할 여유가 없었다.

    사라의 음부 안이 마치 살아있는 별개의 생물체처럼 구원의 물건을 휘감아왔다.

    원래 사라는 명기의 소유자고, 이건 구원도 이제 슬슬 익숙해진 쾌감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지금까지 이상으로 엄청난 쾌감이 구원을 덮쳤다.

    뭐야 이거. 아무리 명기라고 해도 이건 좀 이상하잖아.

    앨리시아나 전생 전 디아나를 상대했을 때만큼은 아니지만, 마치 고레벨 모험가를 안는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다.

    잠깐, 고레벨? 설마…!

    구원은 즉시 애널라이즈를 사용해 사라의 레벨을 확인해봤다.

    레벨 47.

    뭐야 이거.

    분명 저번에 사라와 잤을 때, 사라는 구원보다 레벨이 낮았다.

    그런데 지금 사라는 구원보다도 레벨이 더 높다. 그것도 1, 2 정도가 아니라 꽤나.

    설마…설마….

    구원은 자신의 멘탈에 금이 가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흐으읏. 구워언."

    그 사이에 몸을 좀 가눌 수 있게 된 사라는, 눈앞에 있는 구원을 끌어안으며 바로 키스를 하려고 했다.

    아까까지였다면 역시 날 좋아하는 것 같다며 흡족해했겠지.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구원은 얼른 사라를 떼어내고 다그쳤다.

    "사라 너 설마 다른 남자랑 잤어?!"

    "네, 네에?! 그게 무슨 소리에요?!"

    구원의 외침에 사라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시치미 떼지 마! 그게 아니면 너 레벨이 왜 이래!"

    구원의 서슬 퍼런 목소리에, 사라는 겁먹은 듯 눈꼬리에 눈물까지 매달며 말했다.

    "네?! 레, 레벨? 저, 전투로 올랐는데요…."

    그 말을 듣고, 구원의 확 끓어올랐던 머리가 서서히 식어갔다.

    아…그러고 보니 얘 처음부터 자긴 전투로 레벨을 올릴 수 있다는 둥 그런 소리를 했었지.

    게다가 오크와의 전투에서 가장 성장한 건 누가 뭐래도 사라다.

    오크 무리를 유인하고, 오크와 구원이 부딪히기 전에도 꾸준히 오크들에게 화살을 날리며 경험치를 쌓았으니까.

    하지만 설마 이정도로 레벨이 올랐을 줄이야.

    구원은 방금 전에 자기가 외친 소리를 생각해내고,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어졌다.

    "아…그…저…미안."

    구원은 바로 사과했다. 얼굴이 후끈 달아오른 게 스스로도 알 정도로 느껴졌다.

    죽고 싶다.

    "흐음. 구원은 제가 아무 남자한테나 다리를 벌리는 여자로 보였다는 거군요."

    사라도 상황을 파악한 듯, 아까의 겁먹은 얼굴은 온데간데없이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

    "아니, 그런 게 아니라. 사라야."

    "빼요."

    여기서 빼면 모든 게 끝난다는 걸 구원은 직감적으로 깨달았다.

    "아니야. 들어봐 사라야. 내가 잠깐 질투에 눈이 멀어서. 널 너무 좋아해서 그랬어. 미안해! 용서해줘!"

    이렇게 된 이상 고백하고 본다.

    지금의 관계가 무너지고 하는 건 나중 문제다. 우선은 급한 불부터 끄자.

    "뭐라고요? 잘 안 들리는데요?"

    "널 너무 좋아해서 그랬어! 미안해!"

    "흐, 흥. 그런 식으로 얼버무리려고 해봤자…."

    "정말이야. 믿어줘. 좋아. 몸으로 증명해줄게!"

    구원은 스스로의 말주변으로는 이 사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는, 바로 허리를 흔들었다.

    "네? 자, 흐앗! 잠깐! 흐아앙! 흐읍!"

    화가 났어도 몸은 정직하게 반응하여, 사라는 바로 신음성을 흘렸다.

    좋아. 어쩔 수 없지. 좀 쓰레기 같지만, 이대로 쾌락에 빠뜨려서 얼버무리자.

    구원은 가진바 스킬을 총동원하여 사라의 몸을 공략했다.

    성자의 손길로 온 몸을 쓰다듬으며, 입은 사라가 좋아하는 키스를 계속해서 반복했다.

    그러면서도 허리는 계속해서 흔들자, 사라도 서서히 저항을 하지 않고 구원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좋아해. 사라야. 진짜로 좋아해서 그런 거야."

    구원은 키스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반복해서 말했다.

    어차피 이미 말해버린 거다. 한 번 말하나 여러 번 말하나 결과는 같다.

    이렇게 된 이상 철저하게 받아들이게 만들어 주겠어.

    "흐아아아아앙!"

    그렇게 구원의 필사적인 몸부림은 사라가 쾌락에 지쳐 완전히 기절할 때까지 계속됐다.

    ============================ 작품 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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