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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성자-22화 (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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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법사

    그래서 결국 찾아버렸다.

    전방에 수컷 늑대개들이 보인다.

    하아, 하기 싫다. 그래도 해야지. 해야…하나?

    "뭐하는 겐가. 수컷 상대로 실험해 볼 생각이었던 게 아닌가?"

    로브녀가 또 천 덩어리 윗부분을 갸웃거리며 말했다.

    "알았어! 할거야! 하면 되잖아!"

    구원은 심호흡을 가고 늑대개들을 향해 달려가며 외쳤다.

    "얘들아 눈을 크게 떠라. 난 남자다! 여자들은 저기 있어!"

    "무슨 소리를 하는 거예요!"

    어차피 너희한테 달려가도 멀리 떨어져있으니까 다가가기 전에 잡을 수 있잖아.

    나한테 달려들면 난 바로 코앞에서 상대해야 한다고.

    구원은 섹스 애널라이즈와 성자의 손길을 발동시키고 핑크색으로 빛나는 늑대개의 옆구리를 후려쳤다.

    암컷보다 현저히 약한 수컷 늑대개는 원래 구원의 주먹 한 방만 맞아도 쓰러져서 다시 일어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

    그런데 이놈은 옆으로 나동그라지고는 갑자기 벌떡 일어나서는 구원에게 미친 듯이 달려들기 시작했다. 그나마 바로 달려들지 않은 건 스턴 효과가 먹힌 덕분이라고 봐야겠지.

    핏발이 선 눈과, 질질 흘리는 침. 거기에 더해 부풀어 오른 하물을 덜렁거리며 달려드는 개새끼는 가히 공포스럽지 않을 수 없었다.

    "으악! 이 개새끼야! 여자들은 저기라니까! 왜 나한테 와! 꺼져!"

    그나마 다행인 점은 수컷 늑대개는 구원이 두 대만 전력으로 때리면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달려드는 녀석을 한 대 후려치는 걸로 마무리가 가능했다는 점이다.

    확인이 끝나자 더 볼 것도 없이 나머지 녀석들은 스턴이 걸린 동안 끝내버렸다.

    하지만 구원이 입은 정신적 피해는 만만치 않았다.

    강간당하는 여자가 공포심에 아무 생각도 안 든다는 게 왜 그런지 확실히 알았다.

    적어도 이런 방식으로 알고 싶지는 않았어.

    "이거 좋은 점만 있는 게 아닌 것 같은데? 애들이 제 몸 생각도 안하고 막 달려들잖아."

    "흠. 광화와 비슷한 효과를 보는군. 다른 점이라면 공격력이 늘어난 것 같지는 않다는 점과 무작위로 공격하는 게 아니라 자네에게만 달려든다는 점이겠군. 아니, 이건 아직 좀 더 검증이 필요한가."

    "그게 무슨 소리야?"

    "방금 그것들이 정말 자네한테만 달려든 건지 확신이 없다는 말일세. 보다시피 이 처자와 난 멀리 떨어져있었으니 말이지. 그저 좁아진 시야에 보이는 게 가까이에 있는 자네밖에 없어서 달려들었을 가능성도 있지 않나?"

    "…그 말은 즉 다시 확인해보자고?"

    "음. 이왕 알아보는 거면 확실히 아는 것이 좋지 않겠나? 이대로 어중간하게 알게 된 상태로 끝내면 자네도 보람이 없겠지."

    그딴 경험을 하고도 어중간하게 알고 끝나면 확실히 손해 보는 기분이 들기는 한다.

    이거 어째 점점 얘한테 말려들어가는 것 같은데.

    그래도 전부 맞는 말이라 할 말이 없다. 반발 심리에 판단을 그르칠 수는 없지.

    "좋아. 그렇게 궁금하면 다음엔 네가 가까이 붙어볼래?"

    혹시 거리 때문에 구원에게 달려든 것이 맞는다면 이걸로 로브녀도 험한 꼴을 보게 만들 수 있다.

    "흠. 상관없네. 그렇게 하지."

    로브녀는 겁도 없이 승낙했다.

    마법사라면서 아무리 저레벨 몬스터라곤 해도 근접하는 걸 안 무서워한다고?

    이거 상당히 고레벨일 가능성이 점점 높아만 지는데?

    그렇게 해서 다음에 찾은 수컷과는 로브녀가 구원 바로 옆에 달라붙은 상태로 스킬을 써봤다.

    그 결과는.

    "으아아아! 씨발! 이 새끼들은 눈깔을 장식으로 달고 다니나! 왜 나한테만 달려들어! 옆에 여자 안보이냐! 게이새끼들아!"

    보시는 바와 같다.

    "푸흡. 개새끼와 게이새끼의 발음이 유사한 것을 이용한 말장난인가. 재미있구먼."

    옆에선 로브녀가 태평한 소리나 늘어놓는다.

    개그한 거 아니거든!

    어쨌든 이걸로 확실해졌다.

    이 새끼들은 성별이 중요한 게 아니라 그냥 나한테 달려드는 거다.

    "아무래도 그저 흥분했다는 결과보다는 자네의 스킬에 의해 흥분했다는 사실이 더 크게 작용하는 모양이구먼. 이러면 흥분보다는 매혹에 가까운 스킬로 보이는구먼. 이거 점점 더 흥미로워 지는군 그래."

    로브녀는 아무래도 흡족한 모양이다.

    "그래서 또 뭐 더 궁금한 거 있냐?"

    "흠. 몬스터 상대로 궁금한 점은 대략적으로 다 확인했네."

    "그럼 확인할 거 다 확인했으니 우리는 던전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 볼까하는데. 사라야 괜찮겠지?"

    "그러죠. 늑대개를 상대하는 것도 생각보다 훨씬 더 손쉽네요."

    "자네들 정도의 신체능력이면 애초에 여기서 사냥을 했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한다만."

    틀린 말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잖아.

    신체스펙은 둘째치더라도 전투는 초보나 마찬가지였으니까.

    "그래서 넌 어쩔 건데? 계속 따라오게?"

    "음. 어차피 당장 할 일도 없는 몸일세."

    "심심하면 저희를 따라다니는 것 보다는 더 아래층에 내려가는 게 어때요? 이런 상층에 있어봤자 재미없잖아요?"

    "허허. 그렇지만도 않네. 자네들과 다니는 건 상당히 흥미로워. 오랜만에 상층을 둘러보는 것도 나름 새로운 발견이 있어 즐겁고 말이지."

    로브녀는 사라의 견제도 자연스럽게 흘려보냈다.

    혹시 이제 그만 가보겠다고 하면 사라 몰래 여관방 번호라도 알려주려고 했는데 다행이군.

    이제부터 새로운 곳으로 처음 가보는데 고렙같아 보이는 이 로브녀가 보험이 돼준다면 든든하다.

    "아마 길드에서 알아본 루트로 내려가려면 조금 돌아가야 했었지?"

    그동안 늑대개들을 사냥하면서 어느 정도 이 근방의 맵을 밝혀놨지만 내려가는 길은 찾지 못했다.

    늑대개들은 워낙 개체수가 많고 서식지도 넓은 곳이라 길드 역시 이쪽 루트는 그다지 탐험이 진행되지 않은 모양이다.

    전형적인 저레벨에게는 위험하고 고레벨에게는 얻을 게 없는 장소라는 말이지.

    덕분에 늑대개 암컷을 처음 발견하는 수확을 올리긴 했지만.

    그래서 이 근처에 내려가는 길이 존재하기는 하는지조차 알 수 없다.

    길드에서 알려주는 가이드에 나와 있는 곳으로 내려가기 위해선 조금 많이 돌아가야 한다.

    알려진 루트대로 갈까, 아니면 여길 개척하면서 다른 길을 찾아볼까.

    크러러러렁!

    잠깐 고민하려는 찰나에 마치 공기의 진동이 피부로 느껴지는 듯한, 도저히 늑대개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울음소리가 울려 퍼졌다.

    황급히 굉음이 난 곳을 바라보니, 덩치가 거의 곰만한 늑대 한 마리가 눈에 살기를 줄줄 흘리며 다가오고 있었다.

    아니, 설마 저거 늑대가 아니라 늑대개인가? 뭐가 저렇게 커?!

    심지어 그 주위에는 마치 왕을 호위하는 기사들처럼 수많은 늑대개들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저거 전부 다 암컷으로 보이는 건 기분 탓인가?

    왠지 이거 제대로 큰일 난 것 같은데?

    "호오. 이런 상층에도 초월종이 있었나. 흥미롭구먼."

    로브녀의 태평한 목소리가 그나마 긴장감을 덜어주었다.

    "뭐? 초월종? 그게 뭔데?"

    "마나가 풍부한 이 던전에서는 가끔 그 풍부한 마나의 영향을 받아 종의 한계를 뛰어넘는 개체들이 종종 등장하고는 한다네. 보통 마나가 더 풍부한 심층 쪽에서나 간간히 보이는 놈들인데 이런 상층에서 보는 건 이 몸도 처음이군 그래. 자네와 같이 다니면 심심하지 않아서 좋구먼."

    "난 하나도 안 좋거든?! 역시 세겠지? 딱 봐도 세보이긴 하는데."

    "초월종은 영향 받은 마나의 크기에 따라 그 격차가 큰 편이라네. 저건 마나를 상당히 품고 있구먼. 마나가 상대적으로 희박한 상층에서 저 정도 마나를 품은 개체가 있었다니. 역시 던전은 재미있어."

    "그럼 세다는 말이잖아! 너 왜 그렇게 태평하냐?!"

    그 사이에 초월종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던 암컷 늑대개들이 산개해 구원을 중심으로 주변을 크게 원형으로 에워쌌다.

    포위망을 좁히며 덮치려는 수작인 줄 알았더니 암컷들은 그대로 원형의 울타리를 만든 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뭐지? 뭐하는 거지?

    크르르르르

    원형의 공간한 가운데에 서있는 구원을 향해 초월종이 살기를 띠고 서서히 다가온다.

    "흠. 자네 저 초월종에게 무슨 원한이라도 산건가? 살기가 굉장하군 그래"

    젠장. 역시 수컷들을 너무 학살한 게 문제가 된 건가.

    적당히 좀 할걸. 꼼수를 발견했다고 신나게 쓸고 다닌 게 이런 식으로 문제가 되다니.

    "야. 말로 하자, 말로. 생각을 해봐라. 내가 그렇게 수컷을 잡아주면 너 혼자 암컷들한테 둘러싸여서 완전 하렘상태잖아? 넌 오히려 나한테 감사해야 하느우왁 씨발! 엄마가 사람이 하는 말은 끊지 말고 끝까지 들으라고 안 가르쳤냐?"

    구원이 하는 말을 알아듣기라도 하는지 구원이 입을 열자 더 들어볼 것도 없다는 듯이 초월종이 구원을 덮쳤다.

    "구원!"

    구원이 그 공격을 간발의 차이로 피하고, 그 틈을 노려 사라가 날린 화살이 제대로 명중했지만 아쉽게도 치명타로는 연결되지 못한 것 같다.

    "그래. 말도 못하는 짐승새끼 상대로 대화를 시도한 내가 바보지. 좋아, 어디 한 번 해보자고!"

    구원은 보너스 스탯을 근력과 내구에 전부 분배하고 그대로 달려들어 주먹을 날렸다.

    물론 성자의 손길은 안 켰다. 이미 어그로는 구원한테 충분히 끌린 것 같고, 잠깐 스턴 효과 보자고 썼다가 스턴 효과가 약해지고 이 덩치가 미친 듯이 달려들면 더 골치 아파질 것 같으니까.

    늑대개는 주먹을 맞고도 물러나지 않고 그대로 버티며 구원의 팔을 향해 아가리를 벌렸다.

    "큭! 얘 진짜 데미지 살벌한데?"

    간신히 팔은 빼냈지만 그 이빨에 긁힌 것만으로 팔에서 피가 배어나왔다.

    데미지만이 문제가 아니다. 구원은 자기 공격에 이런 식으로 버티면서 들어오는 몬스터를 상대하는 것 자체가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전부 한 대 맞으면 죽든 안 죽든 나가떨어지긴 했으니 말이다.

    그렇다고 물러설 순 없지.

    어차피 던전 깊이 들어가면 이런 놈들은 수도 없이 만날 거다.

    왜 암컷들은 지켜만 보게 시키고 구원과 일 대 일을 하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지만 이 기회는 이용해주지.

    구원은 마음을 다잡고 다시 주먹을 들었다.

    우선 가볍게 잽을 날려대며 반응을 본다. 초월종은 별거 아니라는 듯 피하거나 빗겨 맞으며 구원을 물어뜯으려고 이빨을 들이댄다.

    역시 멍청한 짐승새끼. 내가 노린 게 바로 이거였거든.

    녀석의 무게중심이 앞으로 쏠려 자세가 살짝 불안정해진 틈을 타 회심의 로우 킥을 앞다리에 제대로 꽂았다.

    어떠냐?!

    회심의 로우 킥은 제대로 효과를 발휘해 초월종의 몸이 앞으로 크게 쏠리며 넘어졌다.

    하지만 당하고 있지만은 않겠다는 건지 녀석은 쓰러지는 순간 구원 쪽으로 몸을 비틀어 로우 킥을 날리느라 한 발을 든 불안정한 자세였던 구원을 깔고 넘어지는데 성공했다.

    젠장. 네발짐승 상대로 마운트 포지션을 잡히는 건 너무 불리한 거 같은데.

    쿠워어엉!

    그때, 어느새 뒤로 돌아갔던 사라가 날린 화살이 정확히 초월종의 고간에 꽂혔다.

    아…. 적이지만 진짜 아파 보인다.

    성별이 수컷이라면 종족을 초월하여 공감하는 그 고통에 제아무리 초월종이라도 참을 수 없었는지 몸을 비틀었고, 그 사이에 구원도 빠져나올 수 있었다.

    "땡큐!"

    그리고 고통의 몸부림을 치던 초월종은, 지금껏 구원에게만 집요하게 달려들던 자세를 버리고 갑자기 몸을 돌려 사라를 향하기 시작했다.

    어?! 야 어디가!

    구원도 황급히 그 뒤를 쫓아 다행이도 사라에게 접근하기 직전에 태클을 먹여 저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놈의 어그로는 아직도 사라한테 끌린 상태인가보다.

    몸을 비틀며 어떻게든 사라에게 접근하려고 하는 놈을 보며 구원도 각오를 다졌다.

    젠장! 어쩔 수 없지.

    "사라! 이제부터 화살 아끼지 말고 있는 대로 퍼부어!"

    그리고는 성자의 손길을 발동시킨 채로 초월체를 연타하기 시작했다.

    제발. 제발 스턴 풀리기 전에 끝나라.

    사라의 화살이 초월체의 고간에 무자비하게 꽂혔고 구원은 주먹이 시뻘겋게 물들 정도로 초월체의 안면을 걸레짝으로 만들어놨지만, 결국 서서히 성자의 손길이 주는 느낌에 적응한 건지 초월체의 스턴이 풀려버렸다.

    크롸라라라라라!

    이제는 진짜 개의 성대로 내는 소리가 맞는지도 의심스러운 괴성을 내지르며 초월체가 구원을 덮쳤다.

    그저 필사적으로 때리는 것에만 열중하던 구원은 초월체의 갑작스런 행동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고 그 아래에 깔렸다.

    크르르르르!

    초월체의 입에서 뚝뚝 떨어지는 침이 구원의 안면을 적시고 아래엔 부풀어 오른 성기가 덜렁거린다.

    시발 진짜 기분 개좆같네.

    마구잡이로 때리다보니 피를 보고 과격해진 구원은 그 광경에도 굴하지 않고 현재 할 수 있는 최선의 공격을 했다.

    "이것도 버티나 보자 개새끼야!"

    구원은 바로 다리를 들어 위에서 덜렁거리는 초월체의 성기를 후려 찼다.

    "뒈져! 뒈져! 뒈져! 뒈져!"

    그것도 한 번이 아니다.

    남자라면 도저히 할 수 없을 잔인한 공격을 구원은 연달아 계속 해서 내질렀다.

    그러다가 마지막으로 온 힘을 다해 발을 올려찼을 때, 뭔가가 쑥 빠져나가는 느낌이 들며 아까보다 훨씬 위력적인 발차기가 들어갔다.

    그 공격으로 구원의 발에 뭔가 물컹한 것이 터지는 느낌이 전해지는 것과 동시에, 사라의 화살이 드디어 초월체의 고환을 몸통에서 분리시키는데 성공했다.

    워우우우우우!

    초월체는 구슬픈 비명을 지르며 그렇게 재가 되어 사라져갔다.

    다행이다. 역시 초월종이라도 마석의 위치는 똑같은 건가.

    머리에 쏠린 피가 좀 빠지자, 상황을 돌이켜 보고 오싹해졌다.

    만약 저기에 마석이 없었으면 진짜 큰일 날 뻔 했네.

    "구원! 괜찮아요?!"

    "괜찮아. 덕분에 내 청년막은 안전해."

    "이런 상황에 무슨 헛소리에요!"

    사라는 얼굴을 붉히고 소리 질렀다.

    하긴 농담을 하기엔 조금 이른가.

    초월체를 잡았다고 해서 상황이 종료된 게 아니다.

    아직 우리 주위에는 수많은 암컷 늑대개들이 포위를 하고 있는 상태였다.

    ============================ 작품 후기 ============================

    후원 쿠폰 보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추천해 주신 분들도 정말 감사합니다.

    마녀서윤 // 괜히 주인공의 직업이 아니죠.

    향향공주 // 등짝을 노렸지만 보는 건 실패했습니다.

    qkzks135 // 쓸 수 있는 건 전부 써야죠.

    Gomdoly // 괜찮습니다. …수인은 수간이 아니죠?

    kodks // 감사합니다. 재밌으셨다니 다행이네요.

    ifo // 구원의 정조는 지켜졌습니다.

    제르디엘 // 감사합니다. 재밌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완글아 // 넌 팔린 거라고. 디아나에게!

    무꾸914 // 구원이 더 심한 꼴을….

    Ghozt // 구원에겐 절실한 인재죠.

    쓰굴 // 감사합니다. 재밌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졸린별 // 감사합니다. 재밌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진타 // 이렇게 차츰 성장해 나가는 거죠.

    eastarea // 레벨 업과 전투에 모두 유용한

    말살 // 코멘트 감사합니다.

    폭탄z기 // 과연 어떨지요?

    raralraral // 다행이 청년막은 사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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