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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 성자-21화 (2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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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법사

    "미안하지만 저흰 지금 당장 던전에 가야해요. 안 그래도 벌써 늦었다고요. 자, 일어나세요. 빨리 가죠."

    처음 듣는 소린데.

    난 오늘 던전 안 갈 생각으로 있었다만.

    오늘정도는 어제의 피로를 느긋하게 풀며 지내도 되는 거 아니야?

    "으, 응? 오늘은 던전 안 가는 거 아니었어?"

    "무슨 소리에요. 이렇게나 레벨이 올랐는데 빨리 직업레벨을 올려야죠. 그렇게 나태해서 언제 성장하겠어요?"

    하긴 강해지는 게 목표라고 했으니 레벨도 오른 지금 한시라도 빨리 던전에 가고 싶기야 하겠지.

    그래도 그렇지 얜 어제 그렇게 당하고도 트라우마 같은 것도 안 생기나.

    "그렇게 됐네요. 미안하지만 성자의 스킬은 보여드리지 못하게 되겠어요."

    야, 네 맘대로 정하지 마라. 할지 말지는 일단 얼굴을 보고….

    "흠. 그런 거라면 나도 같이 가세. 성자라는 직업이 어떤 방식으로 전투를 하는지 흥미도 있고 말일세."

    "뭐, 뭐에요?! 안돼요. 갑자기 호흡 한 번 안 맞춰본 사람과 갑자기 같이 전투를 하다니."

    "이 몸은 뒤에서 따라가며 보기만 할 테니 걱정 마시게. 없는 사람 취급해도 상관없다네."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에요. 던전은 위험하다고요."

    "걱정 말게나. 이 몸은 마도의 한쪽 끝자락을 엿본 몸. 자네들이 상대할만한 수준의 몬스터들에게는 생체기하나 나지 않을 걸세."

    "그래도 안돼요. 던전에는 길드에 등록된 모험가만 갈 수 있다고요."

    "그것도 걱정 말게나. 이 몸은 이미 오래전에 등록된 몸일세."

    "이이익!"

    말에서 밀리자 분한 표정을 짓던 사라는 갑자기 구원 쪽을 휙 노려봤다.

    아니 나보고 뭐 어쩌라고.

    그래서 결국 거절할 명분도 더 찾지 못한 구원과 사라는 꽁무니에 디아나라는 중2병 로브녀를 달고 던전으로 향했다.

    성자의 전투 방식을 보고 싶다니, 무슨 뜻일까?

    싸울 땐 그냥 무투가랑 다를 바 없이 싸운다만.

    애초에 성자는 전투직이 아니잖아.

    게다가 사라로 말할 것 같으면 아까부터 기분이 별로시다.

    디아나와 만난 다음부터 저러니 상대가 사라만 아니었다면 얘가 질투라도 하나보다고 생각하면서 흐뭇해했을 텐데. 설마 사라가 기특하게 그럴 리도 없고.

    "야. 사라야."

    "왜요?!"

    "아, 아니 오늘은 어디로 갈까 해서."

    "…그렇군요. 일단 늑대개들을 다시 상대하러 가는 게 어때요?"

    그래도 일단 전투 관련 문제로는 성실하게 응해주는 게 사라의 좋은 점이다.

    근데 또 늑대개라고? 분명 어제는 더 강한 상대랑 싸우자고 했던 애가 레벨도 더 올랐는데 늑대개라니.

    "늑대개? 더 강한 몬스터랑 싸우고 싶은 거 아니었어?"

    "저도 어제 일로 반성을 했으니까요. 우선은 제가 암컷 한 무리 정도는 혼자 상대할 수 있을 수준이 되고 싶어요."

    "신중해지는 건 좋지만 그렇다고 너무 움츠러들 필요는 없어. 어제가 확실히 이상한 상황이었으니까. 아무리 울음소리로 동료를 불러 모아도 보통 늑대개가 그렇게까지 몰려오는 일은 없다고."

    "…그렇군요. 그러면 일단 레벨 업으로 어느 정도 강해졌는지 늑대개 상대로 시험해본 다음 결정을 내리는 건 어떤가요?"

    "그러자 그럼."

    그렇게 해서 또 늑대개의 서식지에 왔다.

    얘들만 잡아도 하루 벌어먹고 사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지만, 아무리그래도 이제는 너무 많이 와서 구원도 슬슬 다른 몬스터를 잡아보고 싶다.

    가볍게 한 무리 잡고 슬슬 더 깊숙이 가봐야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암컷 세 마리와 마주쳤다.

    또 암컷이라…. 요즘 들어 점점 암컷을 만나는 일이 많아지는 것 같단 말이야.

    "자, 그럼 이번엔 울음소리를 못 내게 서로 확실히 주의하면서 가자고!"

    "후훗. 그러죠."

    구원의 익살스런 말에 겨우 사라가 미소 지었다.

    그리고 생각했던 것 보다 암컷 늑대개들과의 전투는 훨씬 더 싱겁게 끝났다.

    레벨 업으로 더욱더 강해진 사라의 공격은 이제 암컷들에게도 확실한 데미지를 주고 있었고, 구원 역시 조금이나마 더 강해진 건 마찬가지다.

    사라에게 달려드려는 놈을 확실히 막아서고, 울음소리도 못 내게 주의하니 순식간에 정리가 됐다.

    "어때? 전투를 보여주는 건 이정도면 됐어?"

    구원은 귀신처럼 조용히 따라오던 로브녀에게 당당하게 말했다.

    아무리 저레벨 몬스터라도 이정도로 깔끔한 사냥은 보기 힘들겠지?

    "무슨 소리인가? 이건 그저 힘에 맡겨 싸웠을 뿐 아닌가. 이 몸은 이런 조잡한 싸움이 아니라 성자의 전투를 보고 싶은 걸세."

    "아니, 대체 성자의 전투라는 게 뭔데?"

    "으음?"

    로브녀는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렸다.

    얼굴도 안 보이는 천 덩어리 주제에 고개를 갸웃거리는 건 알겠는 게 묘하게 열 받는다.

    "성자는 자네 아닌가. 이 몸에게 그걸 물어봐서 어쩌자는 건가?"

    "애초에 성자는 섹스관련 들어가는 직업이라니까. 전투직이 아니란 거 모르겠냐?"

    "무슨 소리인가? 상대에게 쾌감을 주는 기술이 있다고 하지 않았나?"

    "그러니까 그게 전투랑 무슨 상관인데?"

    "그 기술을 적에게 쓰면 되는 거 아닌가?"

    뭐…라고?

    구원은 머릿속에 번개가 내리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이건 그냥 단순한 헛소리가 아니야. 훨씬 무시무시한 무언가의 편린을 맛본 기분이다.

    "적의 감각을 교란할 수 있는 기술은 그대로 상대의 방어를 무너뜨릴 수 있는 공격이 되네. 게다가 아무래도 자네는 전위 같은데 후위에 적들의 시선이 가지 않도록 주목을 끄는 효과도 있지 않나? 전투와 관계없다고 말하는 의미를 모르겠군."

    즉, 이 로브녀는 이렇게 말하고 있는 거다.

    몬스터에게 성자의 스킬을 써서 발정 상태로 만들어버리라고.

    구원은 로브녀의 발상에 전율할 수밖에 없었다.

    그저 평범한 중2병이 아니었단 말인가. 세상에 이런 또라이가 있을 수 있다니.

    나도 지금까지 살면서 스스로 적당히 똘끼 있는 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년은 차원이 다르다.

    "자, 잠깐. 만약 몬스터한테 성자의 스킬을 썼다가 지기라도 하는 날에는? 그냥 곱게 끝나지 않을 거 같은데?"

    "어차피 지게 되면 이러나저러나 험할 꼴을 보는 건 마찬가지 아닌가? 그렇다면 조금이라도 이길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편이 좋을 거라고 생각하네만."

    확실히 그렇긴 하지.

    구원은 순간적으로 납득하고 말았다.

    아니아니아니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건 아니지. 씨발 설득당할 뻔 했네!

    늑대개한테 쓰기라도 하면 발정난 개새끼마냥, 아니지 진짜 발정난 개새끼가 돼서 덮치려고 드는 거 아냐? 괜찮은 거냐? 정말 그런 사태를 감당할 수 있는 거냐?

    컹! 컹!

    구원이 차분하게 고민할 여유도 주지 않고, 또 다른 암컷 늑대개들의 무리가 달려들어 왔다.

    "마침 잘됐구먼. 이번엔 기대하겠네."

    "기대하긴 뭘 기대해!"

    말은 그렇게 했지만, 또 한편으로는 써보고 싶은 마음이 살찍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하다.

    정확히는 몬스터한테 성자의 스킬을 쓰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알고 싶은 게이머의 본능이 자극됐다.

    진짜 써볼까? 괜찮을까? 괜찮겠지?

    그래. 한 번 써보자. 내가 고작 얘들한테 당할 수준도 아니고, 뭐 별 일 있겠어?

    바로 달려오는 늑대개들에게 섹스 애널라이즈를 썼더니, 확실히 특정 부위들이 분홍색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솔직히 써졌으면 하는 마음 반 안 써지길 바라는 마음 반이었는데 이렇게 제대로 써지다니.

    개새끼의 성감대를 바라보며 구원은 엄청나게 못 볼 것을 본 기분이 들었다.

    에이 모르겠다! 이렇게 된 이상 이판사판이다!

    구원은 바로 접촉 시 쾌감을 증폭시키는 성자의 손길을 사용해 분홍색으로 빛나는 부분을 슬쩍 건드려봤다.

    컹!컹!컹!컹!컹!컹!컹!

    그 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을 만큼 놀라웠다.

    뇌에 본능밖에 안남아 있는 짐승새끼라 그런 건지, 스킬에 적중 당하자마자 늑대개는 한번 움찔거리더니 곧 눈을 시뻘겋게 붉히고 입에서 침을 질질 흘리며 미친 듯이 구원에게 달려들었다.

    으헉! 씨발! 이런 발정난 개새끼를 봤나! 저리 꺼져!

    대체 얼마나 효과가 좋은 건지 사라가 화살을 날리는데도 그쪽에는 전혀 신경도 안 쓰고 오로지 구원만 바라보며 달려드는 늑대개.

    구원은 기겁하며 본능적으로 온 몸의 힘을 담아 늑대개를 후려쳤다.

    후, 식겁했네.

    "흐음. 과연. 접촉만으로 발동하는 건가. 재미있군."

    "난 재미없거든!"

    그래도 뭐…인정한다. 확실히 효과가 엄청나긴 했다.

    짐승이라 본능에 충실해서 그런지 늑대개는 사라의 화살에 죽어가면서도 오로지 구원만 바라보며 덤벼들었다.

    이거 내 정조가 위험해진다는 단점만 빼면 완전히 최강의 도발기 같은데?

    "흠, 그 스킬의 발동 조건이 어떻게 되는지 알 수 있겠나?"

    "응? 그냥 손으로 건드리면 되는 건데? 왜?"

    "건드린다는 말의 정확한 기준이 뭔가? 예를 들어 손으로 공격해도 건드린 걸로 취급되어 효과가 발동한다는 말인가?"

    구원의 머릿속에 다시 한 번 번개가 내리치는 느낌이 들었다.

    생각해보니까 그러네?

    게다가 아까 보니 이 스킬은 닿은 순간 갑작스런 쾌감에 순간적으로 움찔거리며 움츠러드는 효과도 있다. 즉 게임에서 말하는 스턴기로 활용할 수 있다는 말이다.

    만약 성자의 손길을 발동시킨 주먹으로 몬스터를 연타하면?

    그냥 무한 스턴을 걸어 샌드백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좋아, 다음번엔 그렇게 실험해보자.

    "좋아. 빨리 가자! 다음 놈이다. 다음 놈."

    오늘은 미궁 더 깊은 곳에 가 본다는 다짐도 어느새 잊어버리고, 구원은 다음 검증을 위해 늑대개를 물색했다.

    깨앵! 끼잉! 낑! 끼이잉!

    그리고 역시나 생각대로였다.

    성자의 손길을 발동시킨 채로 주먹으로 후려쳐도, 스킬효과가 주는 갑작스런 쾌감에 늑대개들은 몸을 반사적으로 움찔댈 수밖에 없었고, 그 짧은 스턴시간동안 추격타를 날려 스턴 효과를 연장시킨다.

    너무 남용하면 상대도 익숙해져서 효과가 점점 옅어질 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서너 대만에 잡을 수 있는 늑대개들 상대로는 절대적인 효과를 자랑한다.

    "호오. 스턴 효과도 볼 수 있는가. 응용력이 좋구먼 그래."

    댁만큼은 아니지만 말이지!

    대체 이 로브녀는 정체가 뭘까?

    저 묘한 말투도 그렇고.

    혹시 그냥 중2병이 아니라 진짜로 뭐 대단한 사람인가?

    적어도 저 풍부한 발상만으로 도움되는 존재인 건 확실 한 것 같다.

    레벨도 어느 정도 되는 것 같고, 동료로 꼬셔볼까?

    "이제 만족하셨나요? 그럼 저흰 탐험을 계속할 생각이니 그만 돌아가시죠."

    "무슨 소리인가. 아직 궁금한 점이 많네. 어떤 느낌인지 직접 체험도 해보고 싶고 말일세."

    사라는 그 말을 듣고 곧장 구원을 노려봤다.

    아니 왜?! 억울하다. 물론 저 로브녀한테 성자 스킬을 시연하는 게 기대되는 건 사실이지만 내가 꺼낸 말도 아니잖아?

    설마 거절하기를 바라기라도 하는 거야?

    미안하지만 그럴 수 없지.

    난 너처럼 섹스를 혐오하는 부류가 아니야. 오히려 매우 좋은 거라고 생각하지.

    그러니 난 한다.

    물론 저 로브를 벗었을 때 드러난 얼굴이 예쁘다는 가정 하에.

    제 발로 굴러들어온 복을 걷어찰 것 같냐.

    솔직히 로브녀의 얼굴은 상당히 기대하고 있다.

    말하는 거나 전투관련 조언을 해주는 걸로 보나 아마 그 나름 실력에 자신이 있는 부류일 거다.

    그 말은 즉, 레벨 보정으로 외모도 예쁠 확률이 상당히 높다는 거지.

    아무리 못해도 평균 이상은 될 거다.

    그런 여자가 스스로 안아달라고 다가오다니.

    그냥 단순히 기분 좋을 뿐만 아니라 레벨 업이라는 실익도 거둘 수 있다는 말이다.

    이세계 만만세다!

    난 여기 신님이 발을 핥으라고 해도 핥을 수 있을 것 같아.

    구원은 그런 굳은 의지를 담아 사라를 바라보며 웃어주었다.

    네가 아무리 노려봐도 난 할 거야.

    사라는 구원의 미소를 어떻게 받아들인 건지 곧 눈에 힘을 풀었다.

    훗…. 난 분명 아무 말도 안했다.

    착각이란 위험한 것이지.

    "근데 궁금한 점이 많다니 뭔가 더 남았어?"

    "흠. 예를 들어, 그 스킬은 수컷 몬스터에게 쓰면 어떻게 되나?"

    "뭐, 뭐? 무슨 소리야?"

    "말 그대로의 의미일세. 방금 상대한 녀석들은 전부 암컷이었으니 전부 자네한테 달려든 것도 이해가 간다만, 만약 수컷 상대로는 어떻게 되는 건가? 수컷 역시 자네한테 달려드나? 아니면 주변의 여성들한테 달려들게 되나?"

    확실히 생각해볼만한 문제다.

    만약 아무것도 모르고 수컷 몬스터한테 스킬을 썼는데 그 몬스터가 사라한테 달려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물론 수컷새끼가 거시기 세우고 눈 시뻘겋게 뜬 채 나한테 달려드는 것도 상상조차 하기 싫을 정도로 끔찍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니 검증하기 조금 주저된다.

    굳이 검증 해야돼나? 그냥 수컷한텐 안 쓰면 그만 아니야?

    이거 어느 쪽으로 달려들어도 정신적 피해가 상당할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하기엔 확실히 유용한 스킬이기는 하다.

    목숨이 오가는 던전이다. 사용할 수 있는 건 전부 사용하는 게 좋지.

    게다가 수컷이 사라에게 달려들어도 아무 위협이 되지 않는 늑대개가 검증하는데 안성맞춤이기도 하다.

    어쩔 수 없지. 각오를 다지자.

    구원은 이 세계에 오고 나서 그 어느 때보다도 비장하게 각오를 다지며 수컷을 찾아 발걸음을 옮겼다.

    ============================ 작품 후기 ============================

    쿠폰 후원 해주신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추천 눌러주신 분들도 감사드립니다.

    확실히 제목을 바꾸니 보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네요.

    처음 제목도 사실 짓고 잘 지었다고 흡족해했었는데….

    독자분들이 늘어나서 기쁜 한편 스스로의 작명 센스에 절망하게 되는 군요.

    zeez1130 // 감사합니다. 재밌게 보신 것 같아 다행이네요.

    마녀서윤 // 감사합니다.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을 제대로 쓸 수 있으면 좋겠네요.

    연군지정 // 살짝 변경했습니다. 할아버지를 죽인 모험가가 겁에 질려 그대로 도망가게 되죠. 더 자세한 사항은 공지를 확인해주세요.

    향향공주 // 물리 딜러 하나 구했으니 마법 딜러의 차례죠.

    Cloudweb // 본의 아니게 절단이 돼버렸네요.

    DrFaust // 아무래도 변경 전에 보신 것 같아요. 내용으 살짝 변경했거든요.

    kodks // 이제 막 처녀딱지 뗀 사라에겐 아직 먼 얘기인 것 같습니다.

    바보벌레 // 성자가 일부러 무엇인지 안 밝힌 건 섹스에 거부감을 보이는 사라에게 섹스관련 직업이 있다고 하면 도망갈 것 같아서 안 밝힌 겁니다. 이방인도 종종 떨어지는 세계라 특이 직업 자체가 문제될 건 없어요.

    쓰굴 // 감사합니다. 재밌으셨다니 다행이네요.

    완글아 // 아직 스토리가 조금 더 남아있지만요.

    eastarea // 감사합니다. 재밌으셨다니 다행이네요.

    aosi // 파티에 필수적인 직업들이 많이 남아있으니 천천히 늘려가야죠.

    생각찾기 // 순진한 시골처녀는 용감한 법이죠.

    火炎無 // 정체가 밝혀지는 건 조금 더 있어야 될 것 같네요.

    ifo // 파티사냥엔 정석인 조합이죠.

    진타 // 가! 원! 어서!

    ckqjatn301 // 비축분 없이 퇴근하고 바로 써서 올리는 초보 작가다보니 아직 일일 한편이 한계네요. 쓰는 속도가 빨라졌으면 좋겠네요.

    말살 // 헛? 코멘트 감사합니다.

    무꾸914 // 스킬 설명에 대괄호가 쳐져있는 부분은 스킬 레벨에 따라 변동이 있는 부분입니다. 아직 애널라이즈의 스킬 레벨이 낮아서 레벨밖에 못 본다는 설정입니다.

    오오나츠 // 다음 편 대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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