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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동료
지금까지 구원은 커다란 착각을 하고 있었다.
게임 같이 레벨이나 직업 시스템이 기본 상식처럼 통용되는 세계.
당연히 다들 게임처럼 시스템 창을 통해 그런 걸 확인한다고 믿고 있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 세계에서 게임 시스템을 이용하는 건 구원뿐인가 보다.
그러고 보니 처음 간 잡화점의 그 돼지도 토끼 사체를 꺼내니 놀랐었지.
그냥 피를 보고 놀랐다고만 생각했는데, 인벤토리의 존재를 몰랐던 건가.
잠깐만. 이 세계 사람들은 스탯 화면을 볼 수 없다면 설마?
"그럼 보너스 스탯은 어떻게 해? 레벨이 오르면 힘이 세지거나, 튼튼해지거나 그런 거 있잖아."
"레벨이 오르면 원래 모든 부분에서 더 뛰어나지잖아요?"
"아니 그렇긴 한데. 그것 말고도 자기가 원하는 능력을 강화할 수 있잖아?"
"아뇨? 그런 말은 들어 본적도 없어요."
역시 그랬군.
그러고 보니 던전 입구의 적정 레벨은 10이었다. 처음 던전에 들어갔을 때 구원의 레벨은 고작 12.
거기서 그렇게 학살을 하고 다니기에는 부족한 레벨이다.
성자의 스탯 상승률이 좋으니 그것 때문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구원의 강점은 성자 클래스만이 아닌 모양이다.
"그럼 스킬 포인트는? 그것도 없나?"
"아까부터 알 수 없는 소리만 하시네요."
사라의 표정이 점점 이런 애랑 같이 던전에 가야하나 고민하는 표정으로 바뀌고 있었지만, 구원은 그런데 신경 쓸 겨를이 없었다.
차원 이동물 주인공이 꼭 하나쯤 가지고 있는 주인공 버프.
난 고작해야 성자 클래스 하나인 줄 알았는데. 설마 그게 다가 아니었다니.
보너스 스탯과 스킬 포인트. 그리고 게임 시스템!
이것만 있으면 혼자서 무쌍을 찍는 것도 꿈은 아니다.
이고깽 먼치킨 주인공이 되는 것도 꿈이 아니야! 아니, 고등학생은 아니지만.
여하튼 쉽게 강해지고, 강하단 소문이 퍼지면 여자가 달라붙고, 그러면 레벨도 왕창 올릴 수 있다. 그렇게 레벨이 오르면 또 여자가 달라붙어 레벨이 오르는 선순환이 계속되는 거잖아!
드디어 내 시대가 왔다!
기다려라 전 세계의 미녀들아.
난 하렘왕이 될 거야!
크큭. 크크크큭. 크하하하하하하.
주인공 보정이라니! 내가 먼치킨이 된다니!
캬하하하하하하하하!
"……이봐요. 괜찮아요?"
헛!
정신을 차려보니 사라가 머리 상태가 안타까운 사람을 쳐다보는 눈길로 구원을 바라보고 있었다.
이럴 땐 역지사지다. 잠깐 사라의 시점으로 정리해보자.
사라가 보기에 난, 이상한 말들만 늘어놓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더니 이내 히죽이죽 웃는…씨발! 이거 완전 또라이잖아!
"아니, 아니야. 난 괜찮아. 완벽히 멀쩡해. 그런 눈으로 날 보지 마. 난 정상이라고."
구원이 말을 하면 할수록 사라의 표정은 점점 더 안좋아져갔다.
기분 탓인지 왠지 뒤따라오는 거리도 더 벌어지는 것 같았다.
"아니. 애초에 난 이방인이라고 했잖아. 여기 상식을 잘 모른다니까. 좀 돕고 살자고. 난 머리가 이상한 게 아니라 아직 이 세계에 적응을 못했을 뿐이야. 그러니까 제발 그런 표정으로 바라보지 말아주세요."
"…뭐, 갑자기 다른 세상에 떨어지면 힘든 일도 많겠죠. 힘내요."
처음으로 이 여자가 상냥하게 대해준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그런데 그런 말을 할 거면 적어도 벌어진 거리는 좁히고 해주지 않으련?
2미터 가까이 떨어져있으면 대화하기 힘든데.
"크흠. 어쨌든 오늘은 일단 입구 근처에서 호흡이라도 맞춰보려고 하는데 어때?"
미래 일이야 어찌됐든, 현재의 구원은 던전 초입에서 입에 풀칠이나 하고 사는 저레벨 모험가다.
꿈같은 미래를 위해서라도, 지금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해야지.
"좋아요. 제 활솜씨를 보여드리죠. 레벨이 전부가 아니라고요."
여기서 제일 약한 토끼 애들도 적정 레벨이 10인데, 궁사 레벨 2가 활솜씨는 무슨.
어차피 동료로 데리고 다니려면 얘도 좀 키워줘야 하긴 할 텐데.
일단 입구 근처를 돌면서 좀 키워줘야 되나.
조금 걷자 곧 토끼 한 마리와 마주칠 수 있었다.
"자, 일단 앞은 내가 지키고 있을 테니까 뒤에서 공격 해볼까."
"고작 토끼한테 그럴 필요까지 있나요? 잘 보고 계세요."
사라는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손놀림으로 재빨리 활시위를 당겼다.
휙!
의외로 화살은 정확하게 날아갔지만, 토끼는 아슬아슬하게 쓱 피했다. 그리곤 특유의 속도를 자랑하며 재빠르게 사라를 향해 돌진했다.
"꺅!"
"…너 뭐하냐?"
구원은 달려오던 토끼를 후려치고, 어이가 없어서 물었다.
아니 얜 자살희망자도 아니고 대체 뭔 자신감으로 그런 거지?
"대, 대체 뭔가요? 그 토끼는?"
"아니, 적정 레벨 10이라고 했으니, 이 정도는 당연한 거 아니야?"
"고작 토끼가 레벨10?! 보통은 1이잖아요!"
아니 보통은이고 자시고 난 이 세계 사람이 아니라 모른다니까.
"대체 왜 네가 놀라는데. 모험가 등록할 때 안내원한테 설명 안 들었어?"
"…기다리게 하기 미안해서 곧장 왔어요."
어쩐지 빨리 오더라.
묘한데서 착실한 구석이 있는 것 같단 말이야.
"그래도 모험가 지망생한테 이정도 지식은 상식이라고 들었는데?"
"…사실, 할아버지와 둘이서 생활하면서 지내다가, 이 도시에 온 것도 오늘이 처음이에요."
"뭐?! 그럼 나한테 알려줄 상식도 거의 없다는 거 아냐. 괜찮은 거냐?"
사실 그런 걸 기대하고 끌어들인 것도 아니지만 이러면 좀 부담이 되겠지?
"…그렇군요. 변명은 아니지만 딱히 속일 생각으로 그런 건 아니었어요. 그러면 여기서 헤어지도록 하죠. 빌린 돈은 걱정 마세요. 무슨 일을 해서든 꼭 갚을 테니까."
"아니! 그럴 순 없지! 만난 지 얼마 안됐다곤 하지만 한번 동료로 인정한 사람은 동료다! 난 쓸모없다고 동료를 버리는 쓰레기가 아니야!"
얘가 큰일 날 소리를 하네. 널 어떻게 꼬셨는데 헤어져.
부담 좀 주려고 했더니 바로 튕겨 나가려고 하네.
귀찮지만 완전히 꼬실 때까진 좀 섬세하게 다뤄주자.
"그나저나 공격이 잘 안 먹힐 줄은 알았지만 설마 이정도일 줄은 몰랐는데? 이거 어쩌면 좋지."
"…역시 전 빠지는 게 좋겠어요."
"그 얘긴 됐으니까 이제 그만 하라고. ……좋아. 이왕 이렇게 된 거 일단 네 성장에 주력하자. 어차피 내가 전위고 네가 후위를 맡을 건 변함이 없어. 서로 호흡을 맞추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당분간은 토끼들 상대로 내가 주위를 끌며 버티기만 할 테니, 뒤에서 공격하며 궁사 레벨을 올리는데 전념하는 게 어때?"
"그렇게 하면 그쪽이 득 보는 게 하나도 없잖아요?"
걱정 마. 이것도 다 나 좋으려고 하는 짓이거든.
이렇게 은혜를 계속 입게 하면 앞으로 구슬리기도 편할 테고, 게다가 난 네 궁사 레벨이 얼른 7이 됐으면 좋겠거든. 크크크큭.
"득보는 게 없기는? 호흡을 맞추는 연습이라고 했잖아? 나도 언제까지 혼자 사냥할 수만은 없고, 믿을만한 후위가 생기는 건 든든한 일이니까 절대 그렇지 않아. 아니면 설마 내가 적당히 키워주면 버리고 딴 데 갈 생각이야?"
"그런 파렴치한 일을 할 리가 없잖아요?!"
"그럼 된 거지 뭐. 얼른 가자. 한시라도 빨리 성장해야지."
그렇게 해서 구원과 사라는 입구 근처의 몬스터들을 상대로 사라의 직업레벨을 올리기로 했다.
직업 레벨은 굳이 전투를 하는 게 아니라 직업에 관련한 행동을 통해 숙련도가 높아지면 올라가긴 하니, 과녁 하나 두고 화살 쏘는 연습만 해도 오르긴 할 거다. 하지만 역시 제일 효율이 좋은 건 실전이다.
그래서 구원과 사라는 굳이 사라의 활로만 몬스터들을 상대하기로 했다.
작전은 실로 간단하다.
몬스터를 만나면 구원이 주의를 끌면서 방어에만 전념하는 사이에, 사라가 활로 공격한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다시 토끼를 발견한 구원이 주의를 끌자, 사라가 자연스런 동작으로 활시위를 당겼다.
하지만 사라의 그 멋들어진 손놀림이 무색하게 활의 위력은 애매했다.
토끼 한 마리를 잡는데도 화살 여러 발을 맞출 필요가 있었고, 심지어 구원이 주의를 끌고 있지 않으면 토끼가 피할 수 있는 속도였다.
거기에 더해 구원이 때리면 토끼가 바로 죽어버리니, 때리지도 못하고 주의를 끈다는 게 생각보다 훨씬 힘들었다.
그래도 이 세계 사람들은 보너스 스탯이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사실 공격이 먹힌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걸지도 모른다. 게다가 사라의 화살은 위력은 둘째 치고 명중률은 상당해서, 대부분 정확하게 노린 곳으로 날아갔다.
그렇게 사라가 몇 발 째인지 모를 활을 쐈을 때, 온몸에 화살이 박힌 토끼가 겨우 쓰러졌다.
"겨우 토끼 한 마리 잡는데 이렇게 고생을 해야 한다니…."
"뭐, 너무 침울해하지 말라고. 그래도 그 레벨치고는 상당한 실력 같은데?"
"당연하죠. 할아버지한테 졸라서 틈틈이 배웠었거든요. 레벨 때문에 직업레벨이 안 오른 것뿐이에요."
"할아버지가 활을 잘 쏘시나보네?"
"물론이죠. 할아버지는 못하는 게 없으셨어요."
사라는 자부심이 느껴지는 표정으로 당당하게 말했다.
이 세계는 레벨 제한에 막히면 아무리 연습해도 그 이상 숙달되지 않는다.
무협에서 말하는 벽에 가로막힌 느낌인 걸까. 구원은 아직 겪어보지 않아서 모르지만.
아무튼 사라가 할아버지한테 활을 배운 건 1, 2레벨 때였나 보다.
말하는 걸 보면 할아버지는 돌아가신 건가?
뭔가 사정이 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말이야….
묘하게 거슬린다.
뭔가 떠오를 것 같으면서도 떠오르지 않는 느낌.
옛날에 했던 게임 중에 비슷한 스토리를 가진 캐릭터라도 있었나?
플레이했던 그레이트 어스의 게임 캐릭터들을 하나하나 떠올려봤지만 결국 생각나는 건 없었다.
"그래요. 그쪽 말대로 이렇게 주저앉아있는 것도 시간이 아깝죠. 어서 가요."
"잠깐만. 제안이 하나 있는데."
"제안이요? 뭔가요?"
"여기서 조금 더 가면 늑대개들이 서식하는 곳이 있거든. 거기로 한 번 가보는 게 어때?"
"…토끼 상대로도 이렇게 힘들었는데 괜찮을까요?"
사라는 왜인지 경계하는 표정으로 그렇게 물었다.
"괜찮을 거야. 아니, 오히려 더 쉬울 수도 있어. 꼼수가 있거든. 어때? 그리고 걔들을 잡으면 레벨업도 더 빠르지 않겠어?"
"그게 정말 가능해요?"
"물론이지. 나만 믿고 시키는 대로만 하면 돼."
그렇게 구원이 앞장서서 일단 늑대개의 서식지로 향했다.
도중에 만나는 토끼나 너구리같은 애들은 구원이 일격으로 처리하면서 지나갔더니, 사라가 분한 표정을 지었다.
그렇게 고생한 애들이 한방에 처리되는 걸 보니 승부욕이 생기는 건가?
어찌됐든 의욕이 생기는 건 좋은 일이다.
늑대개들의 서식지에 들어서자, 바로 2마리의 늑대개가 어슬렁거리는 걸 발견했다.
"잘 들어. 내가 일단 저 녀석들의 주의를 끌고 저기 앞쪽으로 빠질게. 넌 여기 숨어 있다가 녀석들이 뒤를 돌면 불알을 노려서 화살을 날려."
"뭐라고요? 어디요?"
"불알 말이야. 불알. 거기 마석이 있거든. 마석만 분리시켜 버리면 몬스터들은 전부 흔적도 없이 사라지잖아. 그걸 이용한 거지."
"그렇군요. 알겠어요."
어라라? 몬스터라곤 해도 꽤나 잔인한 방법이라, 어느 정도 반발이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여기 올 때까지 말 안하고 있다가 이제야 말한 건데 사라는 의외로 냉큼 승낙했다.
"저 녀석들의 고환을 전부 잘라내 버리면 되는 거죠?"
심지어 왠지 평소보다 더 눈을 날카롭게 빛냈다.
"으, 응. 그, 그럼 난 가서 유인할게."
구원은 왠지 아랫도리가 욱신거리는 것 같아서, 얼른 자리를 벗어났다.
"안녕? 형이 오늘도 왔어. 너희도 중성화를 하지 않을래?"
당연히 늑대개들은 알아들을 수도 없겠지만, 일단 값싼 도발을 날리며 빠르게 늑대개들을 향해 달려갔다.
늑대개들은 갑자기 튀어나온 구원을 보고 당황한 건지, 잠깐 경직되었다.
왠지 요즘 늑대개들이 나만 보면 쪼는 것 같단 말이야.
하긴 이 게임에 칭호 시스템 같은 게 있다면 ‘칭호 <늑대개의 학살자> 늑대개가 대상을 보면 두려워합니다.’ 같은 칭호를 얻을 수 있을 정도로 잡고 다니긴 했다.
안 그래도 쉬운 놈들이긴 하지만 상대하기 더 편해진 거니 구원에게 나쁠 건 없다.
경직된 놈들을 지나쳐 뒤쪽으로 돌아가자, 녀석들도 그때서야 당황한 것처럼 구원을 향했다.
그 모습은 마치 자신의 뒤를 필사적으로 구원한테 숨기는 모습 같아서, 어딘가 애처로운 구석이 있었다.
휘익!
그런 늑대개들의 노력도 무색하게, 자비 없는 화살들이 늑대개들의 고간으로 정확히 날아와, 고환에 명중했다.
깽! 끼잉! 깽!깽!
늑대개들은 처절하게 바닥을 구르며 구슬픈 비명을 내질렀다.
휘익! 휘익!
하지만 그런 모습에 아랑곳하지 않고 화살이 한 발, 두 발 수를 더해가며 날아와 늑대개의 고간을 뭉개놓았다.
저렇게 몸부림치는데 집요하게 고환을 노리는 화살은 소름이 절로 돋을 정도였다.
결국 늑대개는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서서히 재가 되어 사라졌다.
그 처절한 모습에 구원은 저도 모르게 숙연해지고 말았다.
맨날 뒤에서 한 순간에 보내주니 몰랐는데, 니들 고자 될 때 그런 표정을 짓는구나.
형도 먹고살자고 하는 짓이지만, 미안하다.
구원이 조용히 묵념하고 있을 때, 피도 눈물도 없는 여자 사라가 미소를 띠고 구원에게 다가오며 활기차게 말했다.
"처음 들었을 땐 반신반의 했는데 정말이었네요. 이대로 계속 하면 성장도 상당히 빠르겠는 데요?"
너도 그런 표정을 지을 수 있구나.
이 여자가 이렇게 기쁜 표정을 짓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다.
아무리 몬스터라도 남성의 존엄성을 그렇게 무참하게 짓밟아놓고, 자기 생각만 하면서 기뻐하다니. 얘 완전 사이코패스 아냐?
구원은 동료 선정을 잘못한 건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해보고 싶어졌다.
너도 똑같은 짓을 하지 않았냐고?
난 적어도 고통 없이 보내줬잖아. 아무리 그래도 불알이 걸레가 될 때까지 계속 공격하는 건 너무 잔인하지 않냐?
"뭐해요. 빨리 다음 사냥감을 찾으러 가야죠. 시간은 금이란 말 몰라요?"
"몰라. 난 다른 세계에서 왔다니까. 내가 살던 덴 그런 말 없었어."
구원은 눈앞에서 희희낙락한 남자들의 적에게 괜스레 의미 없는 반항을 해봤다.
"뜻이 비슷한 말도요? 그럴 리가요. 사람 사는 데는 다 똑같다고 할아버지가 그러셨어요. 혹시 그쪽이 멍청해서 모르는 것뿐인 게 아닌가요?"
아오, 이 망할 년이랑 말을 말아야지. 어떻게 한마디도 안지냐!
============================ 작품 후기 ============================
재밌게 읽고 추천해 주신 분들 쿠폰 후원해 주신 분들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실 사라의 배경 설정은 처녀 버전과 비처녀 버전 두 가지를 생각해놨습니다.
처음에는 비처녀로 설정했다가 9화 마지막에 아무 생각 없이 처녀 캐릭터 떡밥을 던졌던 게 기억나더군요.
그런 떡밥을 던지고 다음 화에 바로 등장한 히로인이 비처녀면 배신당한 기분이 들 것 같아서….
고로 어느 쪽 설정으로 할지 고민 중입니다.
kodks // 감사합니다. 편수는…제가 쓰는 속도가 무척 느려서….
Gomdoly // 오레노 턴! YOU JUST ACTIVATED MY TRAP CARD.
쿠폰 감사합니다. 연참은 제게 시간과 예산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말살 // !!! 쿠폰 감사합니다. 조아라를 이용해본 적이 없어서 어제 글을 올리고 나서야 알았네요.
오염된왕좌 // 제게 시간과 예산이 조금만 더 있었다면….
도즈 // 몬스터를 잡아서도 렙업이 가능한 세계지만 직업 레벨이 1, 2인데 레벨만 7이라 주인공은 저렇게 판단한 거죠.
진타 // 주인공은 작가의 보정이라는 이름의 행운의 별 아래에 태어났죠.
문추 // 감사합니다. 재밌게 보셨다니 기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