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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세계 최면물-391화 (390/414)
  • 재밌게 봐주세요!391회

    ●사육된 요정이제 필요한 건 에페의 데이터뿐이다.

    우리 성의 보지 요정 겸 젖탱이 요정 에페.

    제르미나로부터 해방되어 자유의 몸이 된 그녀는, 지금 뭘 하고 있을까?

    "에페. 물."

    "네, 제르미나 님!"

    …….

    신설된 야외 수영장.

    파라솔을 펴두고 피서를 즐기는 여신이 있었다.

    "뭐하냐."

    "보면 모르겠느냐?

    누워서 쉬고 있노라."

    ……썬베드는 어디서 구한 거지?

    "아니, 그건 알겠는데.

    왜 에페를 부려먹고 있어?"

    "원래 에페는 이 몸의 권속이다.

    내가 부리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지."

    에페는 고개를 끄덕거렸다.

    "제가 원해서 하는 일이에요. 현우 님."

    "모처럼 금제를 풀어 줬더니……."

    "풀어준 건 나다. 네놈이 아니라."

    나는 말 없이 자지를 꺼냈다.

    제르미나의 반응을 시험하는 것처럼 슬그머니 다가간다.

    제르미나는 손가락으로 선글라스를 치우고 내 자지를 보더니, 당연하다는 듯이 입에 머금었다.

    "쮸웁."

    "오."

    그녀는 아무렇지 않게 내 귀두를 혀로 할짝거리며 말했다.

    "츄…. 쪼옥…. 딱딱하구나.

    날 쓰고 싶으냐?"

    "내 변기의 권속을 빌리고 싶은데. 상관없지?"

    제르미나가 인상을 찌푸린다.

    "나 때문에 선 자지도 아니면서 감히 빨게 했겠다?"

    "빨라고 한 적 없는데."

    "츄웁……. 변기로써 자지 빨아주는 건 당연하지 않으냐. 미련한 놈."

    제르미나의 입보지. 기분 좋다.

    나는 그녀의 하얀 머리카락을 매만지며 허리를 들이밀었다.

    "쪽…. 쪽……. 음….

    좋다. 에페, 내 주인을 섬기고 와라."

    "네, 제르미나 님!"

    멀리 갈 것도 없이 바로 옆에 있는 썬 베드에 눕는다.

    에페는 내 위로 날아왔다.

    "아무리 초여름이라지만, 밖에 오래 있으면 춥지 않아?"

    "신은 하찮은 질병에 걸리지 않는다.

    아이를 배고 있어도 그 사실에는 변함없지."

    요컨대 걱정하지 말라는 뜻이다.

    생각해 보면 신격을 얻은 후로 잔병치레로 고생한 적은 없다.

    신의 육체는 기본적으로 강인하다.

    다소 험하게 다뤄도 상관없다는 건, 에페의 몸으로 검증하기도 했다.

    "그럼 나도 누워서 에페한테 봉사나 받을까."

    "봉사…요?"

    "가까이 와."

    에페가 두둥실 뜬 채로 나한테 다가온다.

    나는 에페의 연갈색 젖탱이를 움켜잡았다.

    "학…."

    이 커피색 피부가 참을 수 없다.

    헤르카나 엘린처럼 자그마한 주제에 카렌 만큼 큰 젖탱이를 달고 날아다니는 걸 보면.

    사로잡아서 보지에 박아대고 싶은 충동에 휩싸인다.

    나는 에페의 뿔을 잡고 남은 손으로 젖가슴을 희롱했다.

    "현우 님…. 아…. 아…!"

    에페는 대놓고 야한 냄새를 풍기며 허리를 배배 꼬았다.

    "왜. 세게 해줘?"

    "네…!"

    꽈악.

    손에 힘을 넣고 젖가슴을 쥐어짠다.

    "응호오…!"

    에페는 젖탱이로 가볍게 절정하면서 몸을 부르르 떨었다.

    나는 에페가 입는 옷을 벗기고 속옷만 남겼다.

    보지를 반도 못 가리는 팬티와 젖꼭지만 간신히 가리고 있는 면적이 아슬아슬한 젖 가리개가 드러난다.

    "아예 벗고 다니지 그래?"

    "예뻐서……."

    노출이 심한 속옷이?

    에페는 쑥스러운 듯 팔로 속옷을 가리고 내 눈치를 봤다.

    하지만 내 손길에는 저항하지 않는다.

    오히려 나한테 달라붙으려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아…. 앗…. 현우 님…."

    나는 에페의 젖가슴을 젖소 젖 짜듯 쥐어짜면서 유두를 손가락으로 문질렀다.

    "학……! 응…!. 흐읏……."

    편하게 누워서 마음껏 젖을 주무른다.

    이게 천국인가?

    "생각보다 좋은데?

    이러고 쉬는 것도."

    "그렇지?"

    제르미나가 맞장구를 친다.

    나는 헤르카 저지를 탁자에 꺼내 놓고, 에페의 젖가슴을 꽉 움켜잡았다.

    "호옷……!"

    "에페. 잘 들어.

    지금부터 온몸을 사용해서 내 정액을 쥐어짜는 거야. 알았지?"

    "온몸을… 사용해서…."

    "우선, 이 젖가슴에 싸게 해줄래?"

    "네! 현우 님의 젖탱이 요정에게… 맡겨 주세요…!"

    에페가 내 하반신에 올라탔다.

    썬 베드에 편하게 누워 기다린다.

    "음……."

    에페는 어떻게 하면 젖가슴에 자지를 끼울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 같았다.

    "왜 그래?"

    "배가 커져서……."

    아, 자세가 안 나오는구나?

    임신해서 부푼 배 때문에 내 몸 위에 엎드릴 수 없는 듯하다.

    "그러면 네가 누워."

    "……? 네!"

    에페는 아무 의심 없이, 내가 누워 있던 썬 베드에 몸을 눕힌다.

    나는 옷을 다 벗고 에페의 얼굴을 방석 삼아 깔고 앉았다.

    "으븝!?"

    "가만히 있어. 내가 직접 써줄 테니까."

    에페의 젖가슴에 자지를 끼운다.

    엘린의 가게에서 가져온 젤을 듬뿍 뿌리고, 양손으로 고루 펴 발랐다.

    조물조물…….

    "흡…. 읍…!"

    에페는 난처한 듯했다.

    내 엉덩이 밑에 깔려서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잘 몰랐던 것일까.

    "빨아."

    "츕…!"

    오옷.

    에페는 바로 내 똥구멍을 할짝거렸다.

    나는 일부러 에페의 얼굴에 엉덩이를 문지르면서 편하게 자지를 젖가슴에 끼우고 흔들었다.

    젖가슴의 부드러운 압력이 자지 전체를 감싼다.

    윤활유도 충분해서 자지가 녹아내리는 것 같았다.

    "역시 에페의 젖탱이야.

    젖보지에 쌀 때까지 잘 빨아야 한다?"

    "츄우……. 쪼옥…. 쫍…. 쫍…!"

    에페는 내 똥구멍에 혀를 집어넣었다.

    나도 모르게 허리가 들릴 뻔했다.

    과감한데?

    나는 매끈한 에페의 연갈색 젖탱이를 자지에 문질러댔다.

    찔걱찔걱찔걱찔걱…….

    "츕…. 츕……. 쯉……."

    숨 막힐 텐데 잘 버티네.

    에페는 피학 암시로 조교 받았으니, 괴롭혀주는 편이 그녀를 위한 일이다.

    나는 허리를 살살 앞뒤로 움직여 똥구멍을 에페의 입에 비벼댔다.

    "흡…. 웁…. 쫍……. 쪼옥…!"

    그러면서 젖가슴을 쥐어짜듯 움켜잡고 자지를 문지른다.

    찔걱찔걱찔걱찔걱.

    "흡… 흐읍…!"

    에페의 뜨거운 숨결이 똥구멍에 그대로 스며드는 듯하다.

    나는 딱딱하게 발기한 자지를 젖탱이에 끼우고, 에페의 유두를 위로 잡아당겼다.

    "히극……! 으긋……. 오홋…! 쯉…… 쮸웁!"

    "좋지?"

    에페의 보지가 푹 젖은 게 보인다.

    그녀는 안타까운 듯 허벅지를 오므리고 손 비비듯 살살 문질렀다.

    발정 났다고 광고하는 듯한 몸짓이다.

    임신한 그녀를 때릴 수는 없지만,

    굳이 때리지 않아도 고통을 주는 법은 많다.

    유두를 잡아당기는 것도 방법의 하나.

    "흐으으읏……!"

    어느 정도는 참다가

    젖가슴의 모양새가 변할 정도로 잡아당기니 에페는 참지 못하고 허리를 배배 꼬면서 몸부림쳤다.

    나는 그런 에페를 엉덩이로 깔아뭉갠 채 자지를 젖가슴골에 비벼댔다.

    찔걱찔걱찔걱.

    "학……. 훕…. 쯉……. 쯉…!"

    오옷.

    에페의 혀 놀림이 추잡해졌다.

    내 똥구멍이 닳아 없어질 때까지 핥을 기세다.

    발기한 자지를 에페의 젖가슴으로 덮고, 손으로 직접 젖가슴을 움직여 자지를 닦는다.

    찔걱, 찔걱, 찔걱…….

    "아, 에페의 젖보지…. 좋아…!"

    나는 에페의 입에다가 똥구멍을 압박한다.

    "츕…. 쯉……. 쯉…. 쯉…!"

    에페는 통통한 혀를 내밀고 있다가, 내 움직임이 멎으면 혀를 다시 집어넣고 할짝거렸다.

    나는 에페의 젖을 모아서 귀두를 집중적으로 문지르며, 가슴골에 좆을 살살 비볐다.

    "싼다. 에페의 젖보지에… 싼다…!"

    "츄웁…. 쮸웁…!"

    일부러 정액이 새지 않게 에페의 젖가슴으로 귀두를 덮고

    젖으로 밀폐된 공간을 만들어서 좆물을 싸지른다.

    뷰르르릇. 뷰르릇!

    "츕……! 쫍…. 쪼옥…!"

    에페는 사정하는 중에도 내 똥구멍을 꼼꼼하게 빨았다.

    덕분에 기분 좋게 싸지를 수 있었다.

    가슴골에서 넘쳐흐른 정액 덩어리들이 고개를 내민다.

    내 사정은 아직도 멈추지 않았다.

    뷰르릇. 뷰르르르…!

    "흐읏……. 읏……. 하아…."

    허리를 들고 비켰더니, 에페는 빨개진 얼굴로 숨을 몰아쉬었다.

    정액투성이 젖가슴이 에페의 거친 호흡에 맞춰 오르락내리락했다.

    나는 쉴 틈을 주지 않고 에페의 가슴에 올라탔다.

    이번에는 자지를 입 쪽으로 향하고,

    앞으로 몸을 숙여서 에페의 입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아~!"

    절로 탄성이 나왔다.

    "쪼옵…!"

    뒤를 보니 에페의 다리는 어느새 활짝 열려 있었다.

    나는 에페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문지르면서, 허리를 바짝 붙였다.

    "쫍…! 쫍…! 쫍…!"

    에페의 목구멍 깊숙이 자지를 쑤셔 넣는다.

    가장 깊이 넣을 때마다 에페의 예쁜 입술이 내 좆두덩과 쪽, 쪽 키스하는 게 보였다.

    에페는 붉은 눈을 까뒤집고 허리를 배배 꼬았다.

    숨도 못 쉬게 막돼먹은 좆 찌르기로 목을 쑤신다.

    "쥽…. 홉…. 혹…. 옥……. 옥…!"

    「고통받는 순간, 순간을 잊을 수 없다」

    에페는 이 순간을 뇌가 타들어 갈 정도로 선명하게 기억하는 중이다.

    나는 그걸 알기 때문에 에페의 입보지를 힘차게 쑤시면서 보지를 빠르게 후볐다.

    찔걱찔걱찔걱찔걱찔걱……!

    "~~~~~~~~!"

    에페는 다리를 활짝 벌린 채 바동거리며, 내 자지를 감싸고 빨아준다.

    "쮸우웁…. 쯉…. 쪼오옥…!"

    고통의 몸부림. 혹은 황홀한 춤사위.

    에페의 몸짓은 그 경계에 걸쳐 있다.

    "입 벌려!"

    나는 에페의 뿔을 잡고 허리를 짐승처럼 흔들었다.

    에페는 치아가 닿지 않게 한계까지 턱을 벌리고, 무방비하게 목보지를 대주는 꼴이 되었다.

    찔걱찔걱찔걱찔걱!!

    "으랏! 죽어라. 자지로 죽어버려라!"

    "옥……. 혹…! 옥……!! 오혹…!"

    에페는 그대로 실금했다.

    정말로 자지에 죽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는지, 하반신이 움찔움찔 떨고 있다.

    나는 에페의 입술에 좆두덩을 비벼대며 엉덩이에 힘을 주고 자지를 계속 찔러 넣었다.

    찔걱찔걱찔걱찔걱.

    "걱, 꺽, 옥…! 오옥…! 옥……!"

    자지를 살짝 빼고 에페의 녹진녹진한 보지 구멍에 손가락을 넣는다.

    검지와 중지로 질벽을 더듬으며 깊숙이 들어가, 에페의 지스팟을 꾹꾹 누른다.

    찔걱, 찔걱, 찔걱….

    "~~~! 후읍…. 흡…! 흐읍…!"

    에페는 보지 요정의 본분을 떠올린 듯이

    내 자지를 입술로 감싸고 볼이 패도록 빨아댔다.

    "쮸우웁! 쯉…! 쪼옥…! 쫍…! 쮸웁…!"

    한마디 말도 없이─말을 못 하는 거라고 봐야겠지만─ 최선을 다하는 에페.

    나는 그녀가 기특한 나머지 다시 뿔을 잡고 허리를 흔들어댔다.

    썬 베드에 에페의 머리가 반복해서 부딪힌다.

    쥬봅쥬봅쥬봅쥬봅……!

    "옥…… 혹……. 옥…! 옥……!"

    에페는 내 자지의 통행을 허가하는 입보지 그 자체가 되어 눈을 까뒤집고 침을 질질 흘렸다.

    "으랏! 죽어라!

    자지로 죽어버려!"

    "오봅…. 쥽. 쥽. 걱…… 옥…! 오옥……!!"

    "싼다!!"

    나는 노골적으로 허리를 흔들어 에페의 목구멍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었다.

    사정 직전의 탱탱한 귀두를 에페의 식도에 문질러대며 배설을 준비한다.

    나도 모르게 온몸이 부르르 떨리는 걸 느끼고, 엄청나게 싸리라 예상했다.

    나는 그냥 꼴리는 대로 자지를 처박고 정액을 싸질렀다.

    뷰루루루루! 뷰루룻!!

    "에페의 입보지에…… 싼다…!"

    순간 허리에 힘이 빠질 뻔했다.

    그 정도로 격렬한 사정이었다.

    에페의 위장에 그대로 정액을 배설한다.

    뷰르르르르……!!

    "오봅……!"

    에페는 그대로 정액을 게워냈다.

    처음에는 구토인 줄 알았는데, 다 내 정액이다.

    "콜록! 콜록!"

    아까운 걸 다 뱉어내다니…….

    나는 실신할 것처럼 눈을 뒤집고 헐떡이는 에페의 입보지에, 다시 자지를 처박았다.

    "다시 먹어!"

    "우붑……!"

    내 자지에 뱉은 좆물을 다시 에페의 입안에 욱여넣는다.

    "츕……. 쮸웁…. 쪼옥…!"

    에페는 울먹거리면서 내 자지를 빨았다.

    나머지 정액은 대부분 에페의 젖가슴에 쏟아졌다.

    냄새 나는 누런 정액을 뒤집어쓴 에페는 자지를 빼고도 여운을 잊을 수 없는 듯이 입을 벌리고 허덕였다.

    "학……. 학……."

    "뒤돌아."

    썬베드에 무릎 꿇고 엎드린 에페는 커진 배를 한쪽 팔로 감싸고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나는 바닥에 서서 에페의 보지 구멍에 귀두를 쪼옥하고 맞췄다.

    "넣는다?"

    "현우 님. 부탁이 있어요…."

    너무 심했나?

    "……좀 살살 할까?"

    완전히 제 발 저린 도둑이다.

    에페는 취한 듯한 눈빛으로 슬쩍 뒤돌아보더니,

    맛깔나는 빛깔의 연갈색 궁둥이를 좌우로 살살 흔들었다.

    "엉덩이 때리면서…… 해주세요…♥"

    자지로 살해당할 뻔한 경험은 달콤한 트라우마에 불과했다는 듯이.

    에페는 날 부추겼다.

    "그게 무슨 뜻인지 알아?"

    나는 잔뜩 성난 자지를 에페의 보지 구멍에 물리고, 엉덩이를 꽉 움켜쥐었다.

    "임산부가 남자한테 때려달라고 부탁을 해?"

    "때려 주세요…. 엉덩이… 때리면서 보지 팡팡해 주세요…♥"

    기가 막힌 태교가 되겠군.

    나는 손에 힘을 넣고 자지를 찔러 넣었다.

    에페의 녹진녹진한 보지 속에……!

    "앙…!"

    에페는 엉덩이를 살살 튕긴다.

    그 탱탱한 엉덩이의 흔들림에 눈을 빼앗겨.

    나는 결국 선을 넘었다.

    짜악!!

    "히그으읏!"

    임산부를 때린다.

    엉덩이가 붉게 달아오를 정도로 강하게.

    나는 손바닥을 펴고 에페의 엉덩이를 때리면서 허리를 흔들었다.

    찌봅찌봅찌봅찌봅!

    "오혹……! 옥……! 호옷…! 현우 님, 더어…. 더 엉덩이 때려주세요…!

    임신한 보지 요정의 엉덩이 찰싹찰싹해주세요!"

    "흐읍!"

    나는 강하게 에페의 엉덩이를 후려쳤다.

    짜악!

    "응호오옷!"

    에페는 반사적으로 허리를 앞으로 밀었다가,

    다시 엉덩이를 치켜들고 움찔거린다.

    빨갛게 달아오른 엉덩이를 달래듯 조물조물 만졌더니 에페의 보지가 내 자지를 빈틈없이 조여들었다.

    "옥…! 오홋, 옥, 옥…! 엉덩이 맞으면서 보지 팡팡 당하는 거 쳬고오…!"

    "그게 요정이 할 소리야?"

    나는 에페의 뿔을 꽉 잡고 힘차게 허리를 흔들었다.

    찌봅찌봅찌봅찌봅.

    에페는 눈을 까뒤집고 헤실헤실 웃고 있었다.

    "옥, 옥……! 호옷… 갠차나요…! 에페는, 음란한 보지 요정이니까♥"

    "으랏!"

    풀발기한 자지를 쪼그만 보지 깊숙이 찔러 넣는다.

    에페는 기쁜 듯이 엉덩이를 살살 흔들었다.

    "오호옷……! 뒤치기 죠앗…!

    뿔 잡고 보지 토닥토닥해 주세요…! 엉덩이 때려 주세요…!"

    "내 손은 두 개야…."

    못할 것도 없지만.

    나는 왼손으로 에페의 뿔을 잡고, 오른손으로 엉덩이를 찰싹찰싹 때리며 보지를 쑤셔댔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오곡!!"

    빳빳하게 발기한 자지로 에페의 보지 속을 휘젓는다.

    에페는 혀를 내밀고 침을 질질 흘렸다.

    "오호옷……! 옥…! 옥……! 죽여주세요! 죽여버린다고 해쥬세요♥"

    이제는 임산부가 죽여버린다는 말에 흥분하고 있다.

    에페의 피학 욕구가 얼마나 극에 치달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절로 흐뭇한 미소가 나왔다.

    아주 꼴리게 망가졌어.

    그녀가 나와 서연이 사이를 망친 주범이라도, 내가 화를 낼 수 없는 이유다.

    나는 에페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두드리며 보지 깊숙이 자지를 쑤셔 박았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오호오옷. 죽어버려 해쥬세요…!"

    "해달라는 게 많아. 아까부터."

    나는 화난 척 목소리를 깔고,

    죽여버린다고 하는 대신 그녀의 목을 꽉 잡고 썬 베드에 억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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