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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세계 최면물-377화 (377/414)

나는 친딸에게 손을 대는 놈은 아니다.377회

●재회한 여신들"어쨌든….

이렇게 엄마와 사랑을 나누고 맺어진 거야.

그리고 네가 태어난 거지."

"헤윽……. 흐읏……. 흐윽…."

페라토는 내 품에서 숨을 고르고 있었다.

"그때도 한 번뿐이었어요?"

나는 발끈했다.

"아니? 온종일 섹스할 수도 있는데?"

"더 하는 거 보여주세요! 아빠!

모범이 되는 섹스 보여주세요!"

그 말을 듣고, 반쯤 넋이 나가 있던 페라토가 움찔했다.

"아……?"

"좋아. 안 될 거 없지."

왠지 페르한테 조종당하는 느낌이 들긴 하는데.

어차피 한번하고 말 생각은 없었다.

나는 페라토의 엉덩이를 움켜잡고 보지를 쑤셔댔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옥……! 쥬인님…. 흐앙…! 암캐 보지…… 못 버텨…요오…! 흐앙…!"

"엄마. 힘들어요?"

"으극…! 앙…! 앙……!"

"이 정도는 괜찮아."

나는 페라토 대신 답하며 녹진녹진한 암캐 보지를 쑤셔댔다.

페르는 생동감 있는 섹스에 푹 빠진 듯이 보고 있었다.

내 딸에게 이런 소악마 같은 면이 있을 줄이야.

아니, 내 딸이라서 그런가?

"앙…. 아빠…. 페르의 보지에 또 싸고 싶어요?"

"윽…!?"

"앙. 앙. 아빠. 페르의 보지 그렇게 쑤셔대면 아파요."

페르가 연기하고 있다.

나와 섹스하고 있는 건 페라토인데.

괜한 착각을 불러일으켜서 자꾸 흠칫한다.

"……페르. 남자친구와 할 때를 대비해서 연습하고 있는 거 맞지?"

"아빠. 이상한 생각 했어요?"

"흠. 아니."

주도권을 가져와야겠군.

의외성 있는 공격이지만, 그래 봐야 옆에서 소리만 내고 있을 뿐.

페라토의 보지에 집중한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아직 풋내 나는 숫처녀의 유혹으로는 아빠를 흔들 수 없지."

"옥……! 흐옷…! 주인님…. 흐앗……. 앙……! 주인님 자지 갱쟝해…!"

"엄마를 보고 배우라는 거야. 그래서."

페르는 삐진 듯 볼을 부풀렸다.

"저도 할 수 있어요!"

"어림없지."

"응홋……! 옥……!"

나는 아예 딸에게 등을 돌려버리고 페라토의 보지를 쑤시면서 입술을 맞대고 혀를 할짝거렸다.

그러자 페르는 내 옆으로 돌아와서 얼굴을 빼꼼 내밀었다.

"아빠의 자지… 갱장해요…! 페르의 암캐 보지 팡팡해 주세요."

"어허. 그런 건 남자친구랑 해."

"페르의 보지도 기분 좋아지고 싶어요. 아빠의 자지로 팡팡해 주세요!"

"연기력이 부족하다."

페라토는 황홀하게 녹아내리는 표정으로 나한테 매달려 엉덩이를 흔든다.

나는 페라토의 녹진녹진한 보지를 자지 속으로 휘젓는다.

"쥬인님…. 사랑해요…. 앙……. 흐앗….

페라토의 보지……. 호옷…… 혹……. 오곡……. 마음껏 쑤셔 쥬세요…."

나는 페라토의 엉덩이를 꽉 잡고 보지를 쑤셨다.

자기 몸도 가누지 못하고 허덕이며 하는 말.

그게 날 부추긴다.

페르의 연기는 날 당황하게 하기에 충분했지만, 뭐 그래봤자.

아직 경험이 부족해. 경험이.

"임신 시켜주세요…. 아빠…!

저도 아빠의 아기 낳을래요!"

"아무 말이나 던질래?"

"히응."

페르는 자신감이 꺾인 듯 울먹거렸다.

"역시 전 안 되나요?"

아차.

너무 자신감을 꺾었는데?

"아니…….

꼴리기는 해…."

"……."

페르가 씩 웃었다.

앗…!?

"아빠아.

페르의 보지에 팡팡하는 거 꼴렸어요?"

"큭…. 잠깐만. 팔에 붙지 마…."

페라토의 보지를 기분 좋게 쑤시고 있는 와중에,

페라토보다 페르 얼굴 보는 일이 더 많다니. 이게 무슨 일이야.

페르는 날 올려다보며 연기했다.

"앙…. 앙……. 아빠….

페르의 보지……. 아앙……. 임신 시켜 주세요……. 아빠의 굵은 자지로 팡팡해 주세요…."

페르의 패턴은 아까부터 똑같다.

하지만 그 패턴이 너무 확실하고 강력한 패턴이라서…….

의식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제길….

같이 생활한 딸이었으면 몰라.

어디서 예쁜 애가 툭 떨어져서 '나 아빠 딸이에요' 하는 상황…….

꼴리는 게 내 잘못은 아니지.

아닐 거야.

"아빠. 절 의식하고 있죠?

페르의 암캐 보지…… 신경 쓰여요? 네?"

"……큭!"

나는 페르를 잊기 위해 온 힘을 다해 페라토의 보지를 쑤셔댔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오곡……! 호옷……! 응옥……!! 쥬인니임!

페르의 동생 주세요…! 옷…! 호옥……! 임신 시켜 주세요…!"

내가 판 무덤이다.

나는 그냥 페라토를 꽉 안고 사정 직전의 딱딱한 자지를 힘차게 찔러 넣었다.

페르는 내 옆에서 예쁜 얼굴로 깐족거린다.

"앙…. 아앙…. 아빠의 자지 너무 죠앗…! 아빠. 딸의 암캐 보지에 싸는 거예요?"

"큭……."

나는 확 돌아버렸다.

"그래… 싼다!

귀여운 페르의 보지에 싼다! 임신해라. 임신해버려라……!!"

그대로 딱딱한 자지를 페라토의 보지에 찔러 넣고 깊숙한 곳에서 사정한다.

말도 안 되는 사정량이다.

페라토의 자궁을 강간하는 것처럼 정액을 싸지른다.

뷰루루루루. 뷰루루룻……!

후우…….

아아….

페라토 보지 좋아…….

"응긋……. 호옥……. 응호……. 나…. 딸이 보는 앞에서… 임신섹스 했어…."

…….

나는 딸한테 싼다고 외쳤어.

기분 좋음과 자괴감이 동시에 날 덮친다.

페르한테 사과하려고 보니, 페르는 멀찍이 떨어져 있었다.

"페르?"

"……죄송해요……."

페르는 손으로 새빨간 자기 얼굴을 가리고 부들부들 어깨를 떨고 있었다.

계속 장난치다가 선을 넘어서 화를 내자 뒤늦게 움츠러든 아이처럼.

으윽…….

죄책감이 들어야 하는데, 페라토의 보지가 조여와서 그럴 상황이 아니다.

나는 남은 좆물까지 페라토의 보지에 사정하는 걸…….

페르에게 그대로 보여주고 있었다.

"……아빠…. 잘못했어요."

"아냐…. 내가 잘못했어…."

딸의 장난을 진심으로 받다니.

나도 참…….

마음속 깊이 반성했다.

페르는 나와 눈도 마주치지 못하고 어색하게 서 있었다.

페라토는 내려줘도 서지 못할 것 같아서 아직도 내가 부둥켜안고 삽입한 상태였다.

하던 일이나 마저 하자.

나는 페라토와 입맞춤했다.

"페라토."

"웅…. 주인님…."

"오늘 제르미나를 보러 왔지만, 그거와 별개로 페르를 데리고 언제든 내가 사는 곳에 와도 좋아.

시아한테도 말해 둘게."

"흐아앙."

페라토가 또 울었다.

"울지 마."

"기뻐서 그래……. 다시는 주인님 볼 수 없을 줄 알았으니까.

바보……! 파괴의 여신한테 덤비는 바보…!"

나도 모르게 삽입된 자지를 깊숙이 밀어 넣었다.

"아긋…!?"

페라토는 수줍은 듯 내 목덜미에 고개를 파묻고, 내 살결을 입술로 쪽쪽 빨았다.

페르보다 더 어려 보이네.

귀여운 녀석이다.

"쥬인님…. 좋아….

더 안아주세요…."

"그래. 그래.

페르. 봉인구좀 가져와 줄래?

나는 엄마 달래주고 있을 테니."

"네!"

나는 페라토를 진정시키고, 천천히 내려주었다.

검은 봉인구를 건네받았다.

뜻밖에도 그걸 들고 온 건 케르였다.

페르가 입에 물려줬더니 단숨에 나한테 달려온 모양이다.

나는 옷을 챙겨 입고 케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똑똑하다. 너."

"크륵!"

뒤이어 페르가 도착했다.

"아빠! 가시는 거예요?"

"이제 가야지. 아. 오늘 성교육 잊지 말고 남자친구한테 써먹어.

무조건 홀릴 수 있어."

"푸훗……."

페르와 페라토가 같이 웃었다.

"주인님이 한 건 성교육이 아니라 암캐 교육 아니야?

페르가 그런 것도 모를 정도로 순진할까 봐."

"암캐를 좋아하는 내가 여기에 있는데.

혹시 모르지. 페르가 만날 남자도 그런 취향일지."

"……고마워요. 아빠."

페르가 나한테 안겼다.

"심한 장난쳐서 죄송해요.

아빠랑 엄마가 사랑하는 거 보니… 뭔가 엄마를 빼앗기는 것 같고, 샘나서…."

"괜찮아.

……내가 지껄인 말도 잊어주라. 쪽팔려 죽겠다."

"저한테 싼다고 한 거요?"

큭…….

일부러 확인하다니.

내 표정이 일그러지는 걸 보고 페르가 귀엽게 웃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알았어요.

다음에 꼭 놀러 갈게요. 아빠!"

"그래."

페르와 떨어지고, 페라토와 키스를 나눈다.

"또 봐…. 주인님!"

나는 팔색 진주 두 개 건넸다.

"이걸 헤벨에게도 줘.

우리 세계로 올 수 있는 통행권 같은 거야."

"응!"

이제 가볼까.

제르미나의 침실로.

나는 두 모녀와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고 계단을 올랐다.

검은 봉인구와 초록빛 봉인구.

내가 문 앞으로 다가가자 그것들이 빛을 내며 떠오르더니, 거대한 문이 스스로 열렸다.

크기가 크기인지라 마치 지진이 일어나는 것 같았다.

요란스러운 문이네.

몇 번 여닫았다간 탑이 무너지겠다.

나는 문이 다 열리기도 전에 틈새로 걸어 들어갔다.

천장 대신 펼쳐진 밤하늘.

내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온몸의 신경을 곤두서게 하는 웅장함.

건물 안에 달빛이 쏟아지고 있다는 이 괴리감이, 내 모험심을 자극하면서도 두렵게 만들었다.

나는 좀 돌아다니기로 했다.

발에 바람의 정령을 달고 빙판을 미끄러지듯이 내부를 가로지른다.

하늘이 펼쳐진 공간이라서 그런지 실외와 실내의 경계가 없다.

바닥에는 모난 곳 없는 타일이 쭉 깔려 있고 기둥은 하나같이 큼직하다.

회랑을 쭉 따라서 걷다 보니 은은하게 빛나는 수영장이 나왔는데, 제르미나는 그곳에 발을 담그고 앉아있었다.

하얀 머리카락만큼 흰 드레스를 입고.

"……."

나도 모르게 멈춰서서 그녀를 보았다.

섬기는 자 없이 혼자 남은 그녀가 너무나 아름답게 보였기 때문이다.

제르미나는 기운 없이 잔잔한 수면을 바라보고 있었다.

"제르미나."

제르미나가 흠칫하며 고개를 들고, 눈살을 찌푸렸다.

"날 비웃으러 왔느냐."

"설마. 널 기다리다가, 슬슬 찾아오기로 마음먹은 거지."

나는 신발을 벗고 제르미나 옆에 앉았다.

나도 물에 발을 넣는다.

제르미나는 딱히 피하지 않고 내 옆에 가만히 있었다.

"내게 난관이 닥치리라 생각해본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음. 그렇지."

지금 상황에 빗대어서 하는 말 같다.

"하지만 이번 일은 어렵다.

떠나는 자들의 마음을 잡는 법 따위, 나는 배우지 않았으니."

"다들 그래."

"……다 안다는 듯이 말하는군."

"나도 시아를 만나기 전에 외톨이나 다름없었으니까."

제르미나는 피식 웃으며 비아냥거렸다.

"지금이랑 별로 다를 것도 없지 않으냐?

네 주변에 전에 쓰던 노예보다 매력적인 노예가 생겼을 뿐이지."

"왜 매력적인 것 같아?"

"……모른다. 어쨌건 조종당하는 자에게는 끔찍한 재앙이지."

"네 권능도 그렇잖아?"

제르미나는 혀를 찼다.

"삶이란 언젠가 끝난다.

삶을 끝내는 존재가 나다. 신들에게 죽음이 없다면 얼마나 오만해지겠는가?

영생을 살며 모든 걸 내려다보겠지. 니뮤엘 님께서는 내게 경종을 울리라고 하신 거다.

오직 나만이 오만해질 수 있어."

제르미나의 해석은 주관적이다.

니뮤엘이 그녀에게 구체적인 계시를 주었다는 말은 들어본 적 없다.

나도 그렇다.

1급 신이 이래라저래라 한 적은 한 번도 없어.

마음 가는 대로 살았을 뿐.

그리고 내 마음이 원하는 건 하나뿐이다.

"제르미나. 임신했지?"

제르미나의 어깨가 떨렸다.

"처음 겪는 일이라 무섭지?"

"닥쳐라."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지?"

"닥치라고 했을 텐데."

나는 제르미나의 손을 잡고 안았다.

"혼자 있지 말고 나랑 같이 가자."

"시끄럽다!"

"변기 주제에 입버릇이 그게 뭐야?"

제르미나가 날 노려본다.

나는 보란 듯이 제르미나의 젖가슴을 주물렀다.

"햑……."

"귀엽네."

제르미나는 날 밀어내려고 했다.

"3개월 만이라 나한테 어떤 식으로 매달렸는지 까먹었어?"

"거짓이다."

"내 육변기가 되겠다고 했잖아?"

"마음에도 없는 말이다. 이쪽이 내 진심이다!"

"여기에 지금 나 말고 아무도 없지?"

제르미나는 내 의도를 파악하려는 것처럼 표정을 살폈다.

그 파괴의 여신이 눈치까지 보고. 많이 발전했네.

"네 안에 쌓인 불만과 외로움. 아픔을 어떤 식으로 다루면 되는지…….

내가 알려줄게."

"안 돼……. 나를 흔들지 마라…."

나는 제르미나를 끌어안고 입맞춤했다.

제르미나는 입을 열고 내가 하는 대로 얌전히 있었다.

"움……. 흐읍……. 츕…. 나한테… 변태 짓 하고 싶을 뿐인 주제에……."

"어떻게 알았어?"

나는 부담 없이 제르미나의 입을 쪽쪽 빨았다.

"츄우……. 쪽…. 나는…. 네 육변기지만, 동시에 파괴의 여신이란 말이다……."

"혀 내밀어."

제르미나가 혀를 내밀었다.

나는 제르미나와 입술을 맞대고 혀를 할짝거렸다.

"변기도 그냥 변기가 아니잖아.

천상의 변기인데 키스 정도는 해야지?"

"……츕…. 쪼옥…."

제르미나의 젖가슴을 조물조물 만지면서 혀를 섞는다.

한 손에 넘치는 젖가슴이라서 만지는 보람이 있었다.

제르미나는 키스하는 중에 눈을 뜨고 날 쳐다봤다.

뭐 어쩔 건데?

나는 제르미나의 입을 빨면서 젖가슴을 더욱더 추잡하게 주물렀다.

"……."

제르미나의 귀가 빨개진 게 보였다.

아직도 제르미나는 무력한 자기 위치가 익숙하지 않은 듯하다.

그것도 오늘로 끝이다.

"침실로 가자. 제르미나."

"누구 마음대로…."

"네가 자는 곳에 안내해 줘."

나는 침묵하는 제르미나의 입술을 쪽쪽 빨았다.

"빨리. 제르미나.

너한테 싸고 싶어서 여기까지 왔다고."

"눈을 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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