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충 이세계 최면물-359화 (359/414)
  • "주인님…?"359회

    ●신부를 두고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림  나는 셀레네의 팔을 붙잡았다.

    "아……."

    셀레네는 숨을 삼켰다.

    지금 막, 내가 뭘 하려는지 깨달은 것처럼.

    "아, 안 됩니다!"

    "뭐가?"

    "디아나 아가씨의 배려로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아가씨의 마음을 배신할 수는 없습니다. 주인님……."

    애원하는 셀레네의 목덜미에 고개를 파묻고 살결을 쪽, 쪽 빨면서 입술 자국을 남긴다.

    "아……. 앗…."

    셀레네는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내 손을 뿌리치려고 팔에 힘을 넣는다.

    하지만 나는 놓아주지 않았다.

    아가씨 몰래 섹스하는 걸 좋아하는 매력적인 보지 메이드가 눈앞에 있는데.

    내가 참을 수 있을 리 없다.

    셀레네는 이제 디아나의 메이드가 아니지만,

    예전에 걸었던 최면은 여전히 남아있다.

    그 최면이란「너는 아가씨 몰래 나와 섹스하는 걸 꿈꾼다」

    어렸을 때부터 디아나를 모셔온 헌신적인 메이드에게

    이보다 더 짓궂은 최면이 있을까?

    이 최면이 셀레네의 인생을 크게 뒤바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면에 걸리기 전의 그녀였다면 내 뺨이라도 한 대 갈겼을 텐데.

    그녀는 저항할 수 없다.

    나한테, 내 최면에, 농락당하고 있다.

    "아……. 아응…. 주인님…. 다시 생각해 주세요……."

    셀레네의 볼이 붉게 물들었다.

    벌써 피부의 체온이 올라가고 있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아직 껴안지는 않았지만, 셀레네한테서 포근한 느낌이 들었다.

    셀레네의 몸은 남자를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그걸 야한 냄새로 알 수 있었다.

    "제발…….

    저는…."

    셀레네는 필사적으로 이성을 붙들며 날 밀어내려고 했다.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목덜미에 달라붙은 날 떨어뜨리려고 했다.

    그 몸짓, 가늘게 떨리는 목소리.

    "셀레네는 내 보지 메이드잖아?"

    "오늘은… 디아나 아가씨를 친구로서 축하해주고 싶습니다…."

    내 좆밥을 청소할 수 있는 보지 메이드라도, 아가씨의 결혼식에 신랑과 섹스하는 건 자극이 너무 강하지.

    몰래 하는 섹스를 좋아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더욱더.

    그녀는 평소보다 강한 경계심을 가지고 날 밀어내려 하고 있었다.

    굉장한 섹스가 되리라는 걸 스스로 예감하고 있기 때문에…….

    "셀레네……. 알고 있지?"

    "아……."

    나는 셀레네의 귀를 입술로 물고 오물오물 빨면서 속삭였다.

    "디아나와 내 결혼식.

    다시는 없을 기회야.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신부가 된 아가씨 몰래 섹스하기는 할 수 없어……."

    "히끅……!"

    셀레네의 부드러운 녹색 눈이 물기로 촉촉이 젖었다.

    허벅지를 모으고 안타까운 한숨을 내쉰다.

    상상한 것만으로 상당히 기분 좋아진 것 같은데…….

    "……셀레네….

    신부가 된 아가씨 몰래 섹스…."

    "아아…….

    주인님. 저를…… 저를 그런…… 파렴치한 메이드로 하지 말아주세요…."

    "어차피 보지 메이드잖아?"

    셀레네를 유혹한다.

    <신부가 된 아가씨 몰래>…….

    그 키워드를 귓가에 속삭이면서.

    신부와 결혼한 신랑이 해선 안 될 말을 한다.

    조마조마하다.

    들키면 수습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괜찮은 건 아니다.

    내 마음도 셀레네 못지않게 떨리고 있었다.

    그래서 아주 가벼운 접촉만으로도…….

    이후에 벌어질 일이 얼마나 기분 좋을지 손에 잡힐 듯 알 것 같았다.

    셀레네도 같은 마음이겠지.

    "아……무도…."

    셀레네가 입을 연다.

    하지만 곧 실수라는 걸 알았는지 입을 굳게 다물었다.

    "아무도…… 뭐?

    아무도 없는 곳에 가자고?"

    "……으, 읏……. 제발…. 주인님…….

    용서해 주세요…."

    "뭘 용서해. 셀레네는 잘못하지 않았어.

    너도 내심 기대한 거 아니야? 디아나를 배신하는 섹스."

    "아닙니다….

    저는 주인님의 보지 메이드지만, 은혜를 이런 식으로 저버릴 수는……."

    이걸 버틴다고?

    툭 밀면 쓰러져버릴 듯하지만,

    셀레네는 자발적으로 배신 섹스 해달라고 조르는 걸 참았다.

    대단하다.

    <뱅가드 가문의 여자는 절개를 지킨다> 였나.

    디아나가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메이드 셀레네의 성격을 보면 주인의 됨됨이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이제 셀레네의 주인님은 나잖아?

    셀레네는 이 섹스를 거부할 수 없다.

    <꿈을 꾼다>는 키워드가 핵심이다.

    누가 꿈꾸던 일을 이루는 데 거부감을 가져?

    나는 추잡한 망상을 그녀의 꿈으로 만들었고, 또 나한테 매달리면 이룰 수 있게 했다.

    셀레네가 '보지 메이드'가 되어 우리 성에 온 가장 큰 이유다.

    나는 셀레네의 풍만한 젖가슴을 옷 위로 만졌다.

    좀 전에 사랑의 맹세를 한 입으로 그녀의 목덜미를 쪽쪽 빨고, 디아나와 꼭 잡고 있던 손으로

    셀레네의 젖가슴을 주무른다.

    "아……. 안 돼…."

    가냘픈 목소리.

    셀레네가 내 손목에 손을 얹었지만, 제대로 된 저항이 아니다.

    나는 셀레네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펴 만지면서 목덜미를 쪼옥 쪼옥 빨았다.

    부드러워…….

    뭔가 이상한데.

    "셀레네. 속옷 안 입고 왔어?"

    "……."

    나는 손을 멈추고 셀레네의 눈을 봤다.

    셀레네는 손등으로 새빨개진 얼굴을 가리고 눈을 돌렸다.

    "오,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

    그럴 생각으로 온 건…."

    "……취소해야겠어. 네 잘못도 있잖아.

    그 큰 젖을 옷 속에서 출렁거리며 다녔단 얘기야?"

    "응…. 흐읏…….

    주인님을 유혹할 의도가 있었던 것은……."

    나는 셀레네의 젖을 양손으로 움켜잡고 추궁했다.

    "그럼 이 탱탱한 젖가슴은 뭐야.

    똑바로 말 안 해? 귀족이라도 낚아서, 신분 상승이라도 하려고 했어?"

    "절대…… 절대 아닙니다!

    저는 주인님을 배신하지 않습니다."

    "전 주인이었던 아가씨를 배신하며 젖탱이 대주고 있는 메이드 말을 믿겠어?"

    셀레네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다.

    온갖 수치를 당해서 당장이라도 펑펑 울음을 터뜨릴 것 같은 표정.

    너무 꼴렸다.

    오늘 결혼한 신랑이라는 것도 잊어버린 채 셀레네의 젖가슴을 무아지경으로 주무른다.

    옷 위여도 느낄 수 있는 풍만함.

    젖탱이 하나로 서열 정리를 해버리는 우리 조개 성의 몇몇 여자들을 제외하면,

    셀레네는 충분히 거유다. 손에 차고 넘치는 느낌이 굉장히 좋았다.

    조물조물 만지면서 셀레네의 목을 빨아댄다.

    "가슴이 커서 뚱뚱해 보일까 봐……. 벗었습니다…."

    "……."

    셀레네는 눈물을 참으며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

    그랬구나.

    날씬한 셀레네한테 그런 고민이 있을 줄은.

    아니, 이런 젖가슴을 가지고 있으면 어떤 여자든 고민하겠지.

    무슨 옷을 입어도 젖가슴밖에 안 보이니까.

    난 그게 좋은 거지만.

    "나는 셀레네의 가슴 좋아해. 예쁘고 만지는 보람 있는 가슴이야."

    "주인님…. 이제…….

    오해를 풀었으니, 부디… 나중에 봉사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세요….

    지금은……."

    "신부가 된 아가씨를 배신하고 싶지 않다?"

    "디아나 아가씨는…….

    굉장히 행복해 보였어요. 저는 아가씨의 행복을 깨고 싶지 않아요."

    "안 들키면 돼."

    나는 쓰레기 같은 소리를 하며 셀레네를 꼭 껴안았다.

    "아흐읏……!!"

    셀레네의 사고방식은 지극히 정상적이지만.

    그녀에게는 날 뿌리칠 힘이 없다.

    그리고 언젠가는 몰래 섹스하기에 푹 빠져버리고 말겠지.

    "셀레네의 보지에 싸고 싶어."

    "……아……."

    셀레네는 내 옷을 꼭 쥐고 눈을 질끈 감았다.

    나는 악마처럼 계속 셀레네의 귀에 속삭였다.

    "신부 몰래 섹스하자.

    아가씨의 첫날밤을…… 빼앗는 거야. 셀레네가……."

    "저는……."

    셀레네가 망설이고 있다.

    청순한 메이드를 도망칠 수 없게 해 놓고 몰아넣는다.

    바로 등 뒤에서 디아나가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위험을 등지고.

    "……."

    셀레네의 팔에서 힘이 빠진다.

    나는 그녀가 눈치채지 못하게 스커트 밑으로 손을 넣어 보지를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쓰다듬었다.

    "흣…!"

    셀레네는 엉덩이를 뒤로 빼고 고개를 숙였다.

    나는 셀레네의 팬티를 젖혀서 보지를 손가락으로 문지르다가, 손을 뺐다.

    보지 즙이 뒤얽힌 내 손가락을 보고, 셀레네가 숨을 삼켰다.

    나는 일부러 손가락을 붙였다 뗐다 하며 셀레네의 보지 즙을 과시했다.

    "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부탁드립니다…."

    "여기서 할 거야."

    벨트를 풀고 바지를 내린다.

    셀레네는 튀어나온 내 자지에 시선을 빼앗겨 감탄한 듯 입을 벌렸다.

    "아……."

    "벽 짚고 등 돌려."

    셀레네를 벽에 밀어붙이고, 옷을 걷어 올려 둥근 엉덩이를 드러낸다.

    셀레네의 튼실한 엉덩이다.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한다는 건 알고 있는지 무릎이 비굴하게 접혀 있지만.

    그게 또 좋았다.

    이런 상황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각별한 즐거움이다.

    들킨다는 위험은 나도 감수하고 있다.

    화난 디아나가 무슨 짓을 할지 몰라. 긴장되는 건 피차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해도

    얼굴에 철판을 깐 나와 바른 품성을 가지고 있는 셀레네가 느끼는 죄악감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나겠지.

    "주인님. 다시 생각해주실 수는… 없을까요…?

    주인님의 행복한 결혼식에…… 저따위가… 끼어들면……."

    "셀레네 보지가 좋아."

    나는 서슴없이 폭탄 발언을 했다.

    하나하나 디아나가 들으면 큰일 날 소리다.

    "주인님. 저는… 보지 메이드로 계약하기는 했지만…….

    흐읏……."

    날 어떻게든 설득하려고 하는 셀레네의 몸에 달라붙어

    엉덩이에 자지를 문지른다.

    "신부와 몰래 섹스하기. 하고 싶지?

    굵은 자지 넣어 줄게…."

    "응읏…."

    나는 최면을 등에 업고 있으니 무적이다.

    셀레네의 엉덩이에 자지를 문지르며, 같은 말만 반복해도 그녀를 함락시킬 수 있다.

    셀레네가 꿈꾸는 섹스를 해줄 수 있다.

    그것도 결혼식에 신부가 된 아가씨를 두고서 하는 섹스.

    자극이 같을 리 없다.

    맛보면 헤어나올 수 없다는 걸 셀레네도 잘 알고 있다.

    "저는 주인님의 보지 메이드입니다.

    계속 거절하는 걸 용서해 주세요. 하지만…… 결혼식입니다. 다른 날도 아닌….

    결혼식 당일에 아가씨를 배신하는 섹스를 했다간 저는……. 파렴치한… 부끄럼을 모르는 보지 메이드가 되어 버릴 겁니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보지 메이드라……."

    "부디 선처해 주세요.

    제가 아직 주인님을 거절할 수 있을 때……."

    나는 셀레네의 녹진녹진한 보지에 자지를 처박았다.

    바로 몸을 껴안고 보지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는다.

    "아?"

    셀레네는 무슨 일이 일어난 줄 몰랐다가, 내가 좆두덩을 비벼대자 곧 깨닫고 고개를 푹 숙였다.

    "~~~~오호옷……."

    "결혼식에 셀레네와 보지 섹스해 버렸네."

    "어째서……. 주인님…. 흐읏……."

    "부끄러움을 모르는 보지 메이드가 돼라!"

    나는 그야말로 수치심 따위 없는

    추잡한 좆 놀림으로 셀레네의 보지를 쑤셔대기 시작했다.

    찌봅찌봅찌봅찌봅!

    "~~~! 으극…! 읏…! 오혹……! 아, 안 돼. 안 돼……."

    셀레네가 중얼거리며 고개를 도리도리 젓는다.

    유혹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생각을 하려고 필사적인 게 보였다.

    그런 만큼 보지는 무방비라서 힘차게 허리를 흔들어 셀레네의 꼬옥 조이는 보지를 쑤셔댄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아! 셀레네…! 셀레네 보지…!

    아가씨의 신랑을 빼앗은 못된 메이드 보지…!"

    "저는, 윽…! 앙……! 아니……. 아니에요…. 앗……! 호오옷…."

    셀레네의 신음이 복도에 울린다.

    다들 파티에 정신 팔려서 별장 복도는 한산하다.

    하지만 연회장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든 별장 안으로 들어올 수 있고,

    그 말은 누구에게도 들킬 수 있다는 뜻이었다.

    셀레네의 보지가 꼬옥 꼬옥 조여온다.

    "결혼하는 주인님의 자지를 유혹하는…! 메이드 보지!"

    "앗……! 흐윽…! 오홋…! 응앗…!"

    "젖가슴 만져주길 원했지? 그래서 벗고 왔지?"

    "흐앙…! 주인님… 용서해 주세요……! 앙……. 흐앗…!"

    울먹이는 셀레네를 껴안고 힘차게 허리를 흔든다.

    셀레네의 몸이 흔들리면서 젖가슴이 출렁거리는 게 보기 좋았다.

    보지 깊숙이 딱딱한 자지를 찔러 넣으며, 셀레네의 보지를 만끽한다.

    기분 좋아……!

    나까지 몰래 하는 섹스에 푹 빠져버렸다.

    디아나와 결혼한 직후에. 사랑의 맹세를 한 이후에.

    나는 디아나뿐만 아니라 셀레네의 인생까지도 농락하는 못된 신이다.

    하지만 멈출 수 없다.

    천박한 좆 놀림으로 셀레네의 보지를 집요하게 쑤신다.

    "오호옷……! 옥……! 오곡……! 응흐읏…!!"

    꿈이 이뤄지고 만 셀레네는 드디어 자신의 마음과 마주 보기 시작했다.

    어느새 엉덩이를 쑥 내밀고 보지를 대주고 있다.

    나는 셀레네가 디아나한테 의리를 지키기 위해 입에 발린 소리를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녀는 분명히 진심이었을 터.

    하지만 그걸 최면 섹스로 왜곡하고 비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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