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납치범처럼 노아의 몸을 끌어당겨 내 품에 안았다.355회
●냄새에 민감한 집행관을 위한 밥속절없이 끌려온 노아는 그대로 내 살에 파묻히는 꼴이 되었다.
예고 없는 습격.
그녀가 방심한 틈을 타 알몸으로 포옹한다.
체격 차이 때문에 손쉬운 일이었다.
"노아?"
그녀는 무반응이었다.
문을 닫고 몸을 돌린 후, 천천히 노아와 떨어진다.
노아는 평소처럼 몸매가 드러나는 착 달라붙는 검은 집행관의 옷에 눈가리개를 쓴 모습이었다.
눈을 뜨고 있는지 감고 있는지 모르겠다.
"괜찮아?"
그러고 보니…….
껴안기 전에 나라는 걸 밝히지 않은 것 같은데.
헉.
"노아! 죽으면 안 돼!"
나는 노아의 어깨를 잡고 흔들었다.
"학…."
노아는 겨우 숨을 쉬었다.
"데칼 님?"
"어떻게 알았어?"
뚱뚱한 몸은 처음 볼 텐데?
"냄새로……. 알았습니다…."
체형이 바뀌어도 나라는 사실은 변함없기 때문에
냄새로 날 구분할 수 있는 듯하다.
나는 평소보다 몇백 배는 더 내 냄새로 충만한 방에, 그녀를 끌어들였다.
"아……."
노아는 현기증을 느낀 듯 휘청했다.
나는 바로 노아의 몸을 부축했다.
"너무 과했지? 지금 원래 몸으로 올 테니까. 좀 기다려."
"읏. 하아…."
노아의 몸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다.
"혹시 좋아?"
"녜, 네헤……?"
노아는 다른 데 정신 팔린 것처럼 넋 나간 목소리로 대답했다.
나는 옷 위로 노아의 엉덩이를 조물조물 만졌다.
"응흐으……. 읏…."
상태가 이상한데.
방에 들어올 때부터 계속 절정하고 있었어……?
그런 게 가능한가?
나도 신기했다.
잃었던 자신감이 돌아온다.
노아는 냄새나는 몸과 궁합이 딱 맞았다. 그 가설이 입증되는 순간이었다.
「내 체취를 기억하면 절대로 잊을 수 없다」「내 냄새를 강하게 맡을수록, 되새길수록, 아찔한 쾌감을 느낀다」
이 공간은 노아에게 천국이나 다름없다.
다른 여자는 질색하는 뚱몸이.
노아에게는…… 이상형.
"앗……. 하앗……. 흐으……."
노아는 내 두꺼운 팔에 가냘픈 손을 얹고 움찔거렸다.
"암캐 보지…. 써주세요…. 데칼 님의 냄새나는 자지… 주세요."
"내 냄새가 그렇게 좋아?"
나는 노아를 꼬옥 안았다.
"아히……!"
노아는 이미 질펀하게 섹스하고 있는 것처럼 내 품에서 움찔거렸다.
자신감을 얻은 나는 노아와 밀착한 상태로 입맞춤했다.
"후웁. 츄웁…. 하우움. 웅. 후읍!"
노아는 고개를 쳐들고 내 입에 달라붙었다.
평소보다 후덕한 몸이라는 건 바로 알았을 텐데, 전혀 신경 쓰는 것 같지 않다.
노아의 혀 놀림은 굉장히 적극적이었다.
"츄루룹……. 츄웁…. 쮸우…. 쪼옥…."
노아의 숨결이 내 혀에 닿는다.
노아는 마치 구강 점막으로도 냄새를 느끼려는 것처럼 탐욕스럽게
내 입을 쮸웁 쮸웁 빨면서 숨을 들이쉬었다.
"하아…. 후웁…. 츄우웁……. 쮸웁…."
노아가 스스로 허리를 살살 흔들어 내 자지를 자극한다.
나는 두툼한 손으로 노아의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속옷은 역시 안 입었네.
말랑말랑한 노아의 엉덩이를 집행관의 옷 위로 차분하게 주무른다.
"하앗……. 후아…."
노아의 볼이 붉게 물들었다.
작고 예쁜 입은 무언가 자꾸 원하는 것처럼 열려 있다.
혀끝이 보일 듯 말 듯 고개를 내밀었다가 들어갔다가 한다.
눈을 가리고 있어도 노아가 암캐의 표정을 짓고 있다는 건 바로 알 수 있었다.
"노아를 위해 선물을 준비했어."
"굉장히…… 굉장히 행복해요….
데칼 님의 냄새…… 너무 좋습니다…."
노아는 수줍게 고백하면서 내 품에 안겼다.
그녀의 찰랑거리는 검은 머리카락을 본다.
눈가리개에 가려져 있지만 노아의 푸른 눈도 나를 보고 있겠지.
하나하나 뜯어볼수록 지금 상황에 괴리감을 느낀다.
뚱몸에 거리낌 없이 달라붙어 있는 그녀.
오히려 떨어지라고 하면 슬퍼할 것 같다.
없는 꼬리도 흔들고 있는 것 같은 노아를 보며, 나는 말했다.
"노아. 선물은 아직 보여주지 않았어."
"네?"
내가 무슨 생각하는지 평소라면 바로 알아차렸을 텐데.
이 방에는 내 냄새로 너무 충만해서
도리어 느낄 수 없었던 것 같다.
아래쪽에서 숙성된 진한 냄새를.
나는 노아와 살짝 떨어져서, 우뚝 솟은 굵은 자지를 손으로 잡았다.
노아가 내 자지를 홀린 듯 바라본다.
"……선물."
나는 귀두 밑부분을 덮고 있던 포피를 끌어내려,
수북이 쌓인 좆밥을 보여주었다.
확하고 올라오는 냄새.
솔직히 나는 별 느낌 없었다. 내 냄새니까.
독하구나 싶기는 하지만, 역겹다거나 토할 것 같지는 않다.
노아는 어떨까.
"……."
노아의 입가에서 침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이게, 데칼 님의……."
말끝을 흐리더니, 노아가 나한테 달라붙었다.
"먹게, 먹게 해주세요…! 쯉쯉하게 해주세요. 데칼 님…!"
"지, 진정해."
노아의 기세에 깜짝 놀랐다.
"데칼 님의 선물…… 얼른 받고 싶어요.
씻는다고 하시면 슬플 겁니다……."
…….
얘는 오히려 씻지 말라고 하네.
"좆밥 먹고 싶어?"
"네……."
노아는 대놓고 내 자지를 보며 침을 꿀꺽 삼켰다.
"내가 허락할 때까진 안 돼."
"데칼 님의 좆밥…… 입으로 청소하게 해주세요."
노아가 내 목덜미로 다가와 애교를 부린다.
좆밥을 가지기 위한 노아의 노력이 눈부시다.
"냄새 맡는 건 좋아."
노아는 바로 무릎을 꿇었다.
얼굴을 내 자지로 가까이 가져와서, 닿을락 말락 한 거리까지 다가온다.
얼마나 가까운지 노아의 숨결이 자지를 감싸는 것 같다.
"하아……. 후아…. 대단합니다.
이렇게… 냄새나는 거 잔뜩……. 아앗……."
노아는 혀를 내밀었다.
"쓰읍."
나는 개가 잘못했을 때 혼내는 것처럼 소리를 냈다.
그러자 노아는 멈칫했다.
하지만, 혀는 내민 채로.
1cm 거리를 두고 혀와 자지는 만날 수 없는 상태였다.
"하아……. 후아…. 하앗…."
노아는 간절히 애원하는 것처럼
내 양 허벅지에 손을 얹고 고개를 들었다.
"데칼 님의 냄새 나는 좆밥. 혀로 청소하게 해주세요…."
나는 노아의 얼굴에 자지를 얹었다.
불알로 혀를 문지르면서.
"아, 으흐윽……. 응……. 흐읏…."
불알 가죽에 닿은 노아의 혀는 침샘이 고장 난 것처럼 침이 질질 흘렀다.
빨고 싶은데 내가 허락하지 않아서.
암캐의 본능과 싸우고 있는 노아에게 냄새나는 자지를 과시한다.
이게 꽤 재밌었다.
"냄새나는 자지 빨고 싶어?"
"빨고 싶습니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 자지 빨게 해주세요…."
"노아를 위해 숙성한 좆밥이니까.
차분히 맛보는 거야. 알았지?"
"감사합니다…!"
"입 벌려."
나는 두툼한 손으로 노아의 머리를 잡아서 고정하고,
냄새나는 귀두를 혀에 문질렀다.
"아…. 하아…. 후읍…."
침 질질 흘리는 노아의 혀에 귀두를 일방적으로 문지른다.
애태우기는 이게 끝이다.
나는 노아의 입안에 자지를 넣었다.
"호옵…."
노아는 입을 크게 열고 내 자지를 입에 머금었다.
자지를 단단히 입술로 조여서 냄새가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려는 것처럼.
노아의 볼이 패이고…….
"츄루루루룹……!"
으앗…!
노아는 걸신들린 것처럼 내 자지를 빨아대기 시작했다.
괴, 굉장하다.
탐욕스러운 암캐 입보지 때문에 다리에 힘이 풀릴 뻔 했다.
"좆밥 그렇게 맛있어…!?"
나는 노아의 입안에 자지를 처박았다.
"오옥……! 옷…! 옥……!"
노아는 목구멍에 자지가 넘어가는 와중에도 혀 놀림을 멈추지 않고 내 좆밥을 맛본다.
생전 겪은 적 없는 농밀한 입보지였다.
"츄웁! 츄루룹……. 쮸웁. 쮸우웁…! 쪽! 쪼오옥♥"
노아는 세상 행복한 얼굴로 내 좆을 빨아댔다.
보고 있는 나도 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다.
내 유기농 좆밥을 입술 내밀고 볼이 패도록 흡입하며 빨아대고 있는 노아를 보니,
헛수고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천천히 빨아. 노아.
아무도 안 뺏어 가니까."
나는 푸짐한 인심을 발휘하여, 육중한 허리를 꼼질 거리며 노아의 입술을 좆두덩으로 비벼준다.
"후웁……. 후웅…. 웅…. 츄루루룹…. 후읍…!"
노아는 턱을 힘껏 벌리고 내 자지 전체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목구멍까지 침범한 퉁퉁한 자지를 불편하게 생각하기는커녕
오히려 노아가 내 좆두덩에 코를 박고 내 냄새를 탐닉하고 있었다.
"츄루루룹…. 쮸우…. 쮸우…! 쪼옥…. 쪼오옵."
"아…!"
나는 참지 못하고 노아의 눈가리개를 풀었다.
"쪼옥. 쪼옥…!"
자지에 걸신들린 노아는 예상대로 푸른 눈동자를 치뜬 채 자지에 환장한 얼굴이었다.
언제부터 눈이 야하게 풀려 있었는지는 명백하다.
처음 안겼을 때부터.
"츄룹! 쪼옥. 쮸우웁. 쮸우…!"
노아는 혀끝에 힘을 주고 내 자지를 구석구석 할짝거리며 머리를 전후로 흔들었다.
나는 노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노아는 치뜬 눈동자로 날 올려다보면서 자지를 계속 흡입했다.
"츄웁……. 쪼오옥…. 쮸우웁……. 츕. 츕…!"
"좀 더 꼼꼼하게 빨아…!"
나는 노아의 목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었다.
"오옥……! 옥…! 호옥……!"
노아는 그대로 눈이 풀려버렸다.
냄새로 뇌를 강간당해서 완전히 넋 나간 모습이다.
좆밥과 자지 냄새가 입속에서 점막에 스며들고 있다…….
나는 좆두덩을 비비며 천천히 노아의 입안을 자지로 맛봤다.
찔걱찔걱…….
"쥬룹…. 쥬웁……. 쪼옥……."
그러다 자지를 중간까지 빼내자,
노아는 내 자지 뿌리를 양손으로 잡고 입을 뗐다.
내 자지가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모습이 전혀 다른 걸 보고 전율했다.
노아의 타액으로 번들거리고 있을 뿐. 더러운 찌꺼기는 하나도 없다.
전부 어디로 갔을까.
노아는 손으로 고정한 내 자지를 맛있다는 듯이 혀로 할짝거린다.
탱탱한 귀두를 혀로 때리는 것처럼 좌우로 문지른다.
"잘 먹었어?"
노아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응?
왜 말로 안 하고…….
"데칼 님…."
노아는 기도하듯이 손을 모아 내 자지를 쥐고는, 날 올려다보고 말했다.
"냄새나는 정액……. 주세요…♥"
"……."
나는 바로 노아의 입안에 자지를 처박았다.
"오옥!"
"냄새나는 자지 처박아 줄게…!
막아 봐라. 철벽의 집행관…!"
무방비한 노아의 입보지를 보지 사용하듯이 거칠게 쑤셔댄다.
찌걱찌걱찌걱찌걱.
노아는 턱을 열고 눈동자를 치뜬 채 움찔거리며 입보지로 내 자지를 조여주었다.
"내 좆밥 입안에서 잘 섞어줄게…!"
"오붑……. 웁……. 후읍…. 츄루루…. 쮸웁…."
나는 노아의 목구멍까지 자지를 처박고 허리를 흔들었다.
셀레네도 못 버틴 냄새 나는 자지.
노아는 목구멍 깊숙이 넣어도 거뜬히 버텨내서 날 전율하게 했다.
"하아…! 노아! 노아!!
노아의 입보지에! 냄새나는 좆물 싸줄게…! 조금만 기다려…!"
"옥! 옥! 옥……. 호옥…. 곡…. 오곡. 옥…!"
나는 노아의 입보지를 거침없이 쑤셔댔다.
그 와중에도 노아는 내 자지에 기분 좋게 달라붙는 입보지 하기 위해
치아가 닿지 않게 입술로 조여준다.
나는 힘차게 노아의 목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꺽, 걱…. 걱……! 옥……!"
"싼다! 암캐 입보지에. 냄새나는 정액 싼닷!"
좆두덩을 밀어붙이며 노아의 입안을 휘젓는다.
노아는 숨을 쉴 수 없는 와중에도 혀를 움직여 내 자지를 빨았다.
나는 그런 노아의 머리를, 내 살에 파묻듯이 꽉 껴안고 정액을 싸질렀다.
뷰루루룻…. 뷰루루룻…!
노아의 얼굴은 내 살에 가려져 안 보인다.
나는 그냥 몸을 앞으로 숙이고 노아의 입에 좆두덩을 갖다 붙이면서 계속 사정했다.
뷰루루루. 뷰루루루……!
"학……. 훕……. 읍……. 흡…."
뚱몸은 다른 몸에 비해 압도적인 사정량을 가졌다.
일반 성인과 비교했을 때 사정량이 많은 내 기준에도.
뚱몸의 사정량은 정상이 아니었다.
셀레네가 차마 삼키지 못해서 뱉어냈을 때도 납득했을 정도로.
하지만…….
노아의 입에서 정액이 새어 나오는 것 같지 않다.
뷰루루. 뷰루루루…….
아직도 멈추지 않고 계속 사정한다.
나는 기분 좋아서 노아의 머리를 꽉 잡고 놓아 주지 않았다.
긴 사정이 끝나고.
여운에 젖어서 천천히 자지를 빼낸다…….
노아의 얼굴은 굉장한 꼴이 돼 있었다.
"오……훅……. 오……."
정액이 코로 역류했던 모양이다.
노아는 눈을 까뒤집은 채 움찔거리는 중에도 입술을 내밀어 떠나는 자지를 붙잡는다.
나는 불알을 노아의 얼굴에 대고,
정액을 닦아서 노아의 입안에 넣어 주었다.
노아는 입안에 뭔가 머금고 내 불알을 빨아주었다.
"안 삼켰어?"
놀랐다.
설마 맛보고 있을 줄이야.
노아는 내 정액과 좆밥을 혀로 섞으며 맛보고 있었다.
말을 하지 못할 만도 하다.
나는 입을 다문 노아를 가만히 지켜봤다.
노아는 내가 보는 앞에서 내 정액을 오물오물했다.
귀두로 노아의 입술을 문지르며 그 모습을 지켜본다.
"움……. 우믐…. 움…."
"입안 보여줘. 노아."
노아의 입속은 내 분비물로 가득했다.
정액, 좆밥, 그리고 어쩌다 섞여 들어간 좆털까지.
"……."
말이 안 나온다.
노아는 촉촉하게 젖은 눈으로 날 올려다보며 혀를 계속 움직였다.
섞고 섞인다.
나는 홀린 듯 그걸 보고 있었다.
"이제 삼켜도 돼"
노아가 입을 닫는다.
그 진한 덩어리들이 노아의 몸속으로 들어간다…….
그 생각에 흥분되어서 어쩔 수 없었다.
"꿀꺽…. 꿀꺽……."
노아는 소리를 내어 삼켰다.
목에 걸리는지 힘을 주어 침을 넘긴다.
나는 눈 깜빡임도 잊고 노아의 하얀 목덜미를 보았다.
정신을 차렸을 때, 노아는 완식하고 아쉬운 얼굴로 몸을 부르르 떨었다.
"아, 아흐윽……. 읏……. 흐으……. 아……."
노아는 사타구니에 손을 넣고 움찔거렸다.
좆밥 삼키고 절정하면서 실금한 모양이다.
내 긴 최면 인생에서도 보기 드문 구경거리였다.
"읏…. 보지 말아 주세요……. 아아……. 흐윽….
허리에 힘이 안 들어가서……."
노아는 털썩 주저앉아서 자기 소변으로 젖어 드는 집행관의 옷을 가만히 내려다봤다.
"……데칼 님. 씻고 와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