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충 이세계 최면물-345화 (345/414)

●여신 변기 엔딩

그 제르미나가 헐떡이고 있다.

보고도 믿기 어려운 광경이다.

지금 내 기분은 마침내 제르미나를 깔아뭉갰다는 우월감보다는,

여신한테 잔뜩 질싸해서 정신을 못 차리게 했다는 사실에 아이처럼 두근거리고 있었다.

천상의 꼭대기에 있을 1급 신을 제외하면 2급 신은 사실상 신들의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위치.

니뮤엘이라는 절대적인 존재가 없었더라면 세상은 제르미나의 변덕 하나로 소멸했을 수도

있다.

파괴의 여신이란 바로 그런 존재다.

지금 바닥에 고꾸라져서 엉덩이를 든 채 헐떡이고 있는 여자가.

파괴의 여신 제르미나.

"하…우…. 응……."

제르미나가 내 자지로 정신을 못 차린다는 사실에.

나는 걷잡을 수 없이 흥분하고 있었다.

기분 좋게 뛰는 심장 박동에 맞춰 온몸에 힘이 솟았다.

보지에서 정액이 흘러넘칠 정도로 싸질렀지만, 아직 한참 부족하다.

나는 제르미나를 침대에 눕혔다.

"아…."

제르미나는 몸을 활짝 열고 있다가 나와 눈이 마주치고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듯 황급히 몸

을 돌렸다.

나는 말 없이 다가가 제르미나의 다리를 활짝 벌렸다.

"큭…!

대체 언제까지 이런 짓을 할 셈이냐……!"

"내가 만족할 때까지.

변기에 싸다가 도중에 일어나는 사람 봤어?"

"날 변기로 빗대지 마라! 무엄한 놈 같으니라고!"

"슬슬 변기라는 자각이 생겨도 될 법한데.

마지막에는 허리 흔들었지?"

"그건……."

"자지가 좋아서 그런 거다. 라고?"

"……."

제르미나는 입을 다물었다.

"제르미나.

넌 내 자지를 좋아하는 변기인 거야."

"해가 달이 되는 일은 없다고 하였다!"

나는 삽입을 준비하고 몸을 앞으로 숙였다.

삽입 직전 서로 눈을 마주친다.

제르미나는 내 밑에 깔려 있으면서도 여전히 고압적인 태도를 유지하지만…….

이미 그녀가 허덕일 때 어떤 음란한 얼굴을 하는지 봐 버렸기 때문에.

무섭기는커녕 꼴리기만 할 뿐이었다.

"떨어져라…!"

그 말을 신호처럼.

나는 제르미나의 몸을 붙잡고 보지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었다.

"아흐읏!"

"제르미나의 변기 보지에 넣는다…!"

"큭…. 누가 허락도 구하지 않고, 마치 네 여자 대하듯… 하라고 했느냐…!"

"제르미나는 내 변기잖아?"

"말귀를 못 알아듣는 놈이…!"

허리를 밀어 넣으며 빈틈없이 몸을 붙인다.

새삼스럽지만 이렇게 정면에서 마주 보니 제르미나의 얼굴이 예쁘다는 걸 다시금 실감한

다.

여우 같은 여자다. 오만하고 교활한 본성을 가지고 있다는 건 아는데,

방심하다간 홀릴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게.

평소 같으면, '예쁘다'고 한마디는 해줄 텐데.

제르미나가 눈살을 찌푸리고 있으니 그러기 싫어졌다.

대신 제르미나와 밀착한 상태로 허리를 천천히 움직였다.

"으…. 앙……. 하아…. 읏…."

딱딱한 자지가 보지 속을 천천히 휘젓는다.

제르미나는 입술을 깨물고 눈을 질끈 감았다.

"아……. 앗…. 흐앙…."

제르미나와 온몸을 맞대고 차분히 섞이는 느낌.

힘차게 박아대는 것도 좋아하지만, 쉬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

무엇보다 제르미나의 변화를 세세하게 알 수 있어서 좋다.

"크윽…. 흐읏…!"

무력하게 깔린 채 변기가 되라는 말을 들으며 허덕이는 꼴이 수치스럽겠지.

최면에 걸린 제르미나는 동시에 거부할 수 없는 유혹도 받고 있다.

제르미나는 변기 취급을 받으면 기쁘다.

마음속 아주 깊숙한 곳에서 '기쁘다'는 감정이 올라온다.

이것이 최면으로 인해 조작된 사실이라는 걸 어렴풋이 깨달아도

제르미나는 거부할 수 없다.

"하, 흐앙……. 웅…… 흐윽…."

허리를 꼼질 거리며,

보지 속을 끈덕지게 휘저을 때 제르미나가 짓는 표정을 보면 알 수 있다.

날 싫어한다고 어필할 수 있는 게 표정밖에 남지 않은 지금.

자지가 좋아서 눈이 풀려버릴 때가 제일 매력적이다.

그 얼굴이 좀 더 보고 싶었다.

나는 제르미나의 보지에 좆두덩을 비비며 자지를 깊숙이 넣었다.

찌걱, 찌걱, 찌걱…….

"응흐읏…! 오홋……. 앙…. 하아아…. 우응……."

제르미나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정신을 차리려고 애쓴다.

위험한 약이라도 맞은 것처럼 피부에서 땀이 나고, 허덕이면서 젖가슴이 상하로 오르락내

리락하는 모습을 관찰한다.

물론 약 따위는 주사하지 않았다.

제르미나는 최면에 걸렸고, 순수하게 내 자지로 기뻐하고 있을 뿐이다.

나는 제르미나의 손목을 잡았다.

무언가 오리라는 걸 직감한 듯 제르미나의 몸이 바짝 긴장한다.

나는 점점 강하게 제르미나의 보지를 쑤셔댔다.

찌봅, 찌봅, 찌봅, 찌봅,

"흐앙……!"

잔뜩 애태운 끝에 자지를 강하게 밀어 넣자,

제르미나는 발가락을 꽉 오므리고 다리를 쭉 펴면서 보지로 절정했다.

"히읏…! 아…. 뭐라고… 말해라……."

"응?"

집중하고 있었는데.

제르미나는 관찰당하면서 혼자 허덕이는 게 상당히 부끄러웠는지,

손등으로 입을 가리고 눈을 돌린 채로 중얼거렸다.

"뭐, 뭐라고 하란 말이다.

나만…… 나만 소리 내게 하지 말고…!"

"……."

나는 허리를 격렬하게 흔들었다.

애교 있는 목소리가 날 움직이게 했다.

"응호옷♥ 앗…! 앗! 앗…! 앙……!!"

"제르미나! 제르미나!"

제르미나의 손목을 억누르고 허리를 힘차게 흔든다.

찌걱찌걱찌걱찌걱!

"~~~~! 흐앙. 응, 흐앗. 무식한… 놈. 그런 식으로 쑤셔대면… 망가져…!"

"끄떡없지. 제르미나의 변기 보지는!"

"흐앗……! 이 못난 놈…! 흐앙…! 여신의 몸이 튼튼하다고, 보지 망가질 정도로 쑤셔대는 놈

이 어딨느냐…♥"

"변기가 돼라! 으랏! 변기 보지가 돼라!"

"다, 닥쳐…! 흐앙…! 오호옷…!"

나는 제르미나의 몸을 타듯이 좆두덩을 비비며 자지를 깊숙이 밀어 넣는다.

찌걱찌걱찌걱찌걱…….

"뭐라고 하랬다가 닥치랬다가. 어쩌라는 거야? 응? 보지 변기 주제에 말이 많아…!"

"보, '보지 변기'라고……!!

흐읏……! 너 같은 놈에게 깔려서, 임신섹스 하고 있다고…… 감히 내 신격을 모멸하는 발언

을 하다니…!"

"아~~! 보지 변기 제르미나, 최고야…!"

"크읏…!"

제르미나는 붙잡힌 손목을 빼려고 했지만,

연약한 여자의 힘으로는 내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 여신님이 이렇게 약해졌다는 건 참 재밌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풀어줄까?"

나는 일부러 손을 떼고 제르미나의 하반신을 받친 다음 더욱더 안정된 자세로 보지를 쑤셔

댔다.

찌봅찌봅찌봅찌봅.

"아, 아읏, 하으윽…!"

제르미나는 어쩔 줄 모르며 해방된 손으로 자기 허벅지를 움켜쥐고 고개를 뒤로 젖혔다.

"아긱……! 오호옥……! 옥, 오홋…! 응긋…!"

제르미나의 녹녹한 보지를 거침없이 쑤셔대며 허리를 부딪친다.

풍만한 젖탱이가 출렁거리는 게 시각적으로 몹시 만족스럽다.

거유는 이래서 좋아.

젖이 흔들릴 정도로 쑤셔대면 보통은 아프다는 게 문제지만.

"아극……! 앗……! 앗…!"

제르미나는 해당 사항 없는 듯하다.

최면이 없었어도 보지가 이 정도로 젖어 있으면 문제없지.

"제르미나. 싼다!"

싼다는 말에 제르미나의 보지가 내 자지를 굉장한 기세로 조여왔다.

좆물을 짜내고 말겠다는 듯이 조임이 강해진 질구를 느끼며 허리를 흔든다

찌걱찌걱찌걱.

"흐윽…! 응앗……! 밖에다 싸라…! 네 놈의 아이 따위 죽어도 싫어…!"

"그러니 꼭 안에 싸야겠네.

임신해라! 임신해버려라! 으랏! 내 열등한 하급 신 좆물로 임신해라!"

'열등한 하급 신' 부분에서 제르미나는 잊었던 몸부림까지 할 정도로 저항했다.

하하하.

"하지 마……! 내 명령이, 여신의 명령이 안 들리냐. 네 놈!"

"싼닷!! 제르미나와 임신섹스해서 보지에 싼다!"

나는 제르미나의 보지 깊숙이 자지를 처박고 사정했다.

제르미나는 혀끝을 내밀고 움찔거렸다.

"으극……. 으…. 흐윽……. 아. 앗……."

아. 보지가 꼬옥 꼬옥 조여온다.

내 사정을 재촉하는 것처럼.

허리를 딱 붙이고 제르미나의 자궁에 하급 신 좆물을 거세게 쏟아붓는다.

뷰루루루……. 뷰루룻.

"읏, 하아……. 또…….

변기 대하듯이, 내 보지에 잔뜩 쌌구나…. 감히……."

제르미나의 목소리는 화난 것 같지 않았다.

염원하던 섹스 판타지가 이루어진 것처럼 촉촉하게 젖은 눈으로 멍하니 중얼거린다.

"나를 죽이는 건 포기했어?"

제르미나가 흠칫하며 정신을 차린다.

"천만에. 이번에는 가슴에 구멍이 뚫리는 정도로는 끝나지 않을 거다……!!

네 영혼을 불타는 땅에 집어넣어 닳아 없어지도록 고문해 주마!"

나는 저주의 말을 쏟아붓는 제르미나의 하반신을 품 안으로 끌어당겼다.

"읏…! 뭘 할 생각이냐…!"

엉덩이가 들린 제르미나는 허리를 굽히고 미심쩍은 눈빛으로 날 쳐다봤다.

"이거?"

나는 체중을 싣고 보지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었다.

꾸우욱……!

"호옷…♥"

제르미나는 퍽 마음에 들었는지 혀를 내밀고 고개를 뒤로 젖혔다.

"아……. 아아……."

믿기지 않는 듯 촉촉하게 젖은 눈으로 날 바라본다.

"보지 좋았어?"

"아……. 읏……."

좋다고는 죽어도 말 못 하겠지.

하지만 싫다고 딱 잘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았던 것 같다.

나는 바로 전력 교배 프레스로 제르미나의 보지를 팡팡 쑤셔댔다.

찌봅찌봅찌봅찌봅!

"오곡……!!"

"흐읍! 으랏! 변기 보지가 돼라……!"

제르미나의 보지 구멍을 떡방아 찧듯이 내려찍으며 능욕한다.

체중을 실어서 자궁까지 타격하는 맛깔나는 좆 찌르기에 제르미나는 어쩔 줄 모르며 혀를

내밀고 헐떡였다.

"응홋…! 오옥……! 옥…! 호옷……! 으극…!"

"즙 질질 흘리는 변태 보지로 시치미 뗀 벌이다!"

나는 제르미나를 억누르고 무방비한 보지를 마구 찧어댔다.

찔걱찔걱찔걱.

살이 맞부딪치며 제르미나의 엉덩이가 침대에 잠겼다가 튕겨 올라오기를 반복한다.

나는 보지를 때리듯이 힘차게 쑤셔 박으며 제르미나의 자궁을 자지로 문질렀다.

"오홋. 옥. 오곡……! 나를, 변기 취급… 하는 건 용서 못 해…!"

"끈질기네. 확 그만둬 버린다?"

제르미나가 다리로 날 휘감았다.

오옷……! 완전히 밀착해서 제르미나의 보지를 혼내듯 쑤셔댄다.

살이 맞부딪치며 음란한 물소리가 울려 퍼졌다.

찌걱찌걱찌걱찌걱…!

"흣. 흣. 앙……. 특별히 허락하겠다."

"뭘?"

"미련한 것. 파괴의 여신인 나한테 보지 팡팡♥하는 걸 허락하겠다고 말한 거다."

그러니까. 계속해달라는 말이지?

배배 꼬아서 말하기는.

"이렇게?"

나는 허리를 힘차게 흔들어 제르미나의 보지를 위에서 아래로 찧어댔다.

찔걱찔걱찔걱!

"아……! 흐앗…. 그거다……. 꼴리게 해줄 테니까…. 보지 팡팡 멈추면 용서하지 않겠다…."

"내 자지 좋아?"

"묻지 마라…! 흐윽……. 응하앗…. 멍청하게 일일이 묻지 말고…….

내 몸짓과…… 널 대하는 태도…… 내 목소리, 그리고 눈을 잘 봐라…."

"그리고?"

"내가 네 자지를 얼마나 총애하는지 느끼란 말이다."

쪼옵쪼옵.

제르미나의 보지가 내 자지를 빨아당기는 듯하다.

나는 기분 좋게 제르미나의 보지를 좆으로 내려찍었다.

찌걱, 찌걱, 찌걱…!

엉덩이가 들썩일 정도로 보지 능욕당하는 게 마음에 들었는지, 제르미나는 입 밖으로 혀를

내밀고 고개를 뒤로 젖혔다.

"옥……! 홋…! 오곡……! 옥……! 호오오……. 갱장해…. 아…. 굵은 자지… 갱장햇……."

"날 죽인다고 하지 않았어? 응?"

"시종이 되면 목숨만은… 살려주마…. 후읏…. 목숨을 구걸해라…….

내가 힘을 되찾고 널 죽이기 전에…… 앙. 앙……. 호읏…."

"무슨 자신감이야?"

"파괴의 여신에게 네 가치를 인정받았으니 충분할 터……!

앙, 흐앗……. 보지 팡팡♥ 좋아……. 아, 응, 응…!"

제르미나는 그렇게 싫어했던 날 마주 보면서 혀를 내밀고 허덕였다.

제르미나의 다리가 내 허리를 단단히 휘감는다.

"내 변기가 돼서 이런 섹스 온종일 하는 거야."

"읏, 하아……."

제르미나의 눈빛이 흔들렸다.

"시험 삼아 해볼래?

보지 팡팡까지는 해냈으니, 변기 보지에 해달라고 보채 봐."

악마의 손길을 뻗친다.

그 말을 하면 돌이킬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나는 제르미나에게 선뜻 권했고, 그녀는 보지 쑤셔지면서 더 큰 쾌감을 위해 충동적으로 입

에 담았다.

"제, 제르미나의 변기 보지에…… 팡팡해…♥"

"제르미나!"

거칠게 허리를 흔들어 제르미나의 보지를 쑤신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오곡……!!"

제르미나는 눈동자를 야하게 치뜨고 보지 절정했다.

저지른 후에 얻은 쾌감이 상당했는지 반쯤 넋을 잃은 듯 보였다가

정신이 돌아온 직후 얻어맞는 듯한 보지 섹스로 더욱더 큰 쾌감을 얻고 숨을 헐떡였다.

"아힉……! 오호옥……! 응홋……! 옥! 갱쟝햇…! 앙…! 변기 보지 섹스…. 흐앗…… 앙……!"

"변기 주인은 누구야?!"

육변기 제르미나의 주인은 데칼로 한다.

그 암시가 제르미나를 강하게 끌어당긴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