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충 이세계 최면물-318화 (318/414)
  • 네리스의 고민은 길지 않았다.

    "헤르카는 저와 생각이 다르고.

    아마도 이런 입장에서 말할 수 있는 건, 현재 깨어있는 저뿐이니까…….

    말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

    "유격대 전원, 훌륭히 임무를 마쳤습니다."

    "……."

    나를 배려했기 때문인가? 아니…….

    네리스 나름대로 생각하는 게 있어 보였다.

    "그래도 괜찮겠어?"

    "제가 증인이 되겠습니다.

    주군의 배려로 저는 깨어서, 이 최면의 현장을 목격했으니까…….

    제대로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문제없습니다."

    나도 누군가는 깨어서 이 모든 걸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기에.

    내가 아끼는 여자들은 깬 상태로 내버려 두었다.

    "저는 용사님의 판단을 존중합니다.

    용사님이 못 했다면 그 누구도 마왕을 쓰러뜨릴 수 없었을 겁니다.

    단지 저는 기억할 겁니다."

    네리스는 아리엘을 똑바로 보며 말했다.

    "마왕 아리엘. 당신에게 말해두겠습니다.

    이것들을 모두 기억하겠습니다. 그리고, 주군 덕에 목숨을 건졌으니……

    주군 곁에서, 최선을 다해 정액받이 하시기 바랍니다."

    "……."

    다들 진지한 와중에, 나는 입을 열었다.

    "마지막 한 마디 때문에 엉망이 됐잖아. 네리스."

    "……앗."

    네리스는 당황했다.

    "……마왕이 정액받이라는 말을 너무 자연스럽게 써서,

    위화감이 없었습니다."

    "아하하! 네리스. 변태!"

    헤르카가 네리스를 마음껏 비웃는다.

    "꼴렸어."

    리사는 기가 막힌 듯이 날 보며 말했다.

    "그대는 어제…….

    마왕과 나를, 말 그대로 쓰러뜨릴 정도로 하지 않았나?

    그러고도 용케 기운이 남는군."

    "……마왕과 용사를 쓰러뜨릴 정도로…."

    네리스가 중얼거린다.

    무뚝뚝한 표정 짓고 있지만, 네리스도 당해보고 싶은 것 같다.

    물론 근거는 내 감이다.

    "아리엘. 네리스가 그렇다는데.

    할 말 있어?"

    "딱히 없다.

    내가 원해서 주운 목숨도 아니지만, 이렇게 되었으니 널 위해 쓰여주겠다.

    가급적 네 주변 인물과도 우호적인 관계를 맺지."

    "고마워."

    나는 심호흡하고,

    다시 대원들을 보았다.

    유격대는 훌륭하게 소임을 마쳤다.

    "「악의 화신, 마왕은 용사의 손에 쓰러졌다.

    살아남은 아리엘은 마왕이 죽고 남은 잔재로, 무해하고, 무고한, 마왕의 희생자일 뿐이다」"

    이로써 역사가 쓰인다.

    나는 리사와 아리엘을 번갈아 보며 말했다.

    "두 사람은.

    내 거짓말에 끝까지 어울려 줘야겠어."

    "알았다. 마왕을 쓰러뜨린 용사로서, 세상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리겠다."

    "용사에게 쓰러진 마왕으로서, 네 정액받이가 되도록 하지."

    "……."

    리사는 살짝 불만인 듯 투덜거렸다.

    "아리엘. 정액받이 어필이 과하다.

    어젯밤은 내 승리였다. 데칼의 우수한 정액받이는 현재 나다."

    "뺏어볼 테면 뺏어보라는 듯이 들리는군."

    "그래.

    데칼의 말처럼 마왕과 용사의 결전, 누가 제일 꼴리게 봉사하는지로 승부해도 좋겠지."

    아리엘은 기지개를 켜고 하품하더니,

    다시 반쯤 뜬 눈으로 돌아와서 의욕 없이 중얼거렸다.

    "귀찮다.

    데칼의 불알에 정액이 차서 빼줘야 할 것 같으면 그때 상대해주지.

    오랜만에 마왕 모드를 했더니 심신이 지쳤다."

    ……마왕 모드?

    그게 on/off였어?

    "……인상이 확 달라졌군요."

    네리스 말처럼, 외모를 과소비하며 아름다움을 과시하던 마왕님은 어깨를 움츠리고 만사

    귀찮은 표정이 되었다.

    "이게 원래 모습이다.

    나는 이제 마왕의 잔재…… 즉, 무해하고 무고한 희생자니까.

    어떤 꼴로 있어도 상관없겠지."

    "잘 아네.

    리사는 대원들이랑 좀 어울려 줘."

    "으윽……. 알았다."

    짝.

    나는 손뼉을 쳤다.

    "꺄아아! 용사님!"

    오이아가 달려와서 리사에게 안긴다.

    "오, 오이아."

    "마왕을 쓰러뜨리셨군요! 마침내!"

    "해냈다!"

    블램이 소리쳤다.

    다들 기쁨을 주체하지 못해서 서로를 보며 만면에 웃음을 짓고 있었다.

    무게 잡고 있던 앙겔조차 입꼬리가 씰룩거린다.

    "우리가 해냈어요!"

    "용사님 만세! 데이툰 왕국 만세!"

    브루노와 바커스가 부둥켜안고 기뻐한다.

    "형!"

    "그래! 우리도 분명히… 용사님을 지탱하는 데 도움이 되었겠지!"

    대머리 형제, 마케르와 압베트도 감상에 젖어 있다.

    리사는 대원들에게 둘러싸여 난처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거짓말이 익숙하지 않은 리사에게 무리한 주문을 한 게 아닌지 몰라.

    뭐, 괜찮겠지.

    모두가 꿈에 그리던 광경을 현실로 만들었으니까.

    가짜라도 기쁜 맛은 덜하지 않다.

    오히려 진짜는 씁쓸한 맛이 섞여 있기에 진짜다. 달콤하기만으로 따지면 가짜가 나을 수도

    있어.

    "어떤 싸움이었나요!? 들려주세요!"

    "한 방이었나요? 한 방에 파팍!"

    지원팀 메딕 두 명이 제일 신났다.

    "데, 데칼이 결정적인 순간에 도와주지 않았더라면……."

    리사는 울 것 같은 얼굴로 나를 흘낏거렸다.

    이런……. 좀 도와줘야겠다.

    "직접 본 내가 말하자면, 그건 굉장한 싸움이었지.

    거룡과의 싸움처럼 거창하지는 않았지만, 달인 간의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이……."

    나는 내 특기인 뻔뻔함을 살려서 썰을 풀었다.

    ……아니, 리사까지 재밌다는 듯이 듣고 있으면 어째?

    용사와 마왕의 결전─데칼 창작─ 얘기가 끝난 후, 대원들이 흩어진 틈을 타 리사가 말했다.

    "데칼. 연극을 보러 갔을 때 기억해?"

    "응? 기억하지."

    "그때가 생각났어.

    우리는 어찌 보면 지금 연극을 하고 있구나."

    "모든 사람이 행복해질 연극이지."

    "네 입에서 그런 말이 나올 줄 몰랐다."

    나는 마왕성을 둘러보고 있는 유격대원들을 보면서 말했다.

    "몰랐어? 나는 평화를 좋아해.

    다치고 피 흘리는 건 싫어."

    "흐음. 침대 위에서는 다른 사람 같던데."

    실없는 웃음이 나왔다.

    그래. 섹스는 좋아하지.

    헤르카가 이 세상을 놀이터라고 했던 것처럼, 나도 이 세계를 사랑한다.

    갑자기 벨라가 보고 싶었다.

    "이제야 끝났다는 느낌이 드네."

    아리엘은 벌써 자기 방으로 가버린 듯 보이지 않는다.

    헤르카와 네리스는 내가 리사와 얘기를 나눌 수 있게 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였다.

    서연이는 그저 리사한테 다가오기 싫은 눈치고.

    "데칼. 아직 끝나지 않았다.

    나는 왕국으로 귀환해서 사람들에게 이 소식을 알려야만 해."

    다음날.

    정확히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지만, 몸이 개운한 걸 봤을 때

    마왕성에 와서 꼬박 이틀은 지난 듯했다.

    응? 근데 왜 침대에 누워있지?

    내가 정신을 잃은 사이 누가 방을 정리한 것처럼, 뽀송뽀송한 침대 위에 누워있었다.

    팔색 조개 성인 줄 알았네.

    아리엘, 아니면 리사가 방을 정돈한 것 같다.

    "윽…!"

    나도 모르게 신음하고 허벅지에 힘을 줬다.

    무방비한 자지를 중심으로 따뜻하고 기분 좋은 느낌이 확 퍼져나간다.

    사정하는 걸 참기 힘들 정도로 자극이 거센 파도처럼 자지를 휩쓴다.

    "하아아……."

    나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도 모른 채 쾌감에 몸을 맡기고 그대로 정액을 싸버렸다.

    뷰루루룻. 뷰룻.

    침대가 더러워질 것 같아서 재빨리 이불을 걷는다.

    그러자…….

    안에는 아리엘이 있었다.

    아리엘은 눈동자 치뜬 채 입술 내밀고 내 자지를 쪼옵 쪼옵 빨면서 정액을 착취하는 중이었

    다.

    나는 피식 웃었다.

    "아침부터 그런 탐욕스러운 표정으로 내 자지 빨고 있는 거야?"

    아리엘은 흠칫하며 손으로 눈을 가리지만, 이미 늦었다.

    좋아하는 거, 다 들켰어.

    진한 정액을 짜내고 싶었던 모양이다.

    아리엘은 나한테 들켰지만, 멈추지 않고 꼼꼼하게 자지 빨면서 내 정액을 꿀꺽꿀꺽 삼킨다.

    무슨 변명을 할지 궁금해서 가만히 지켜봤다.

    "으흠."

    아리엘은 어디서 꺼냈는지 손수건으로 입술에 묻은 정액을 훔쳤다.

    "불알이 비었다고 듣긴 했지만.

    네가 잠들고 나서 꽤 시간이 흘렀다. 그러니, 불알에 빵빵하게 정액이 차 있을 게 아니냐?"

    초조했나 보다.

    내가 심어 놓은 강박감 때문에.

    정액 착취하고 싶어서 견딜 수 없었던 나머지, 내 침대에 숨어들어서 자지를 쯉쯉 빨고 있

    었다는 얘기다.

    아리엘은 흡족한 듯 미소를 짓는다.

    "아주 진한 정액이다.

    기분 좋았어. 인간."

    "누구 마음대로 정액 착취하래?"

    "그쪽도 나를 아주 귀찮게 하지 않았는가.

    이 정도는 허용되는 범위……."

    나는 몸을 일으켜 아리엘의 뿔을 잡았다.

    "아……."

    "입 벌려. 한 번 더 입보지 쓸 거야."

    아리엘은 하던 말 멈추고 앙, 하며 입을 벌렸다.

    기대하는 눈빛으로 젖은 혀를 추잡하게 움직인다.

    보기만 해도 자지 넣으면 기분 좋을 거라고 예고하는 듯한 움직임이었다.

    "건방진 년이.

    정액받이로 써줄 테니까 감사히 생각해!"

    "오붑!"

    나는 아리엘의 입보지에 자지를 처박았다.

    좆두덩과 입술이 쪽쪽 키스하게 될 정도로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는다.

    "츄붑, 츄부, 쫍, 쪼옥……, 옥, 옥, 흐웁. 우웅…!"

    "입보지 사용당하면서 반성해라!"

    아리엘은 눈동자를 치뜨고 입술을 오므린 채 내 자지를 기분 좋게 조여주었다.

    언제 이런 거 배웠어?

    방심하면 입안에서 혀를 할짝할짝해서 내 정액을 착취하려 든다.

    주도권을 뺏으려고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며 내 좆 빨아대는 입보지를 힘차게 쑤셔댄다.

    뿔을 잡고 있는 이쪽이 우위라는 걸 가르쳐주마.

    뿔 아래쪽을 단단히 움켜잡고 아리엘의 머리를 전후로 빠르게 흔들면서 아리엘의 목구멍까

    지 자지를 밀어 넣는다.

    "꺽, 꺽, 옥, 츄붑, 츕, 쪼옵……. 츕, 걱, 극…!"

    아리엘은 인중이 늘어나도록 입술 오므리고 자지를 뺄 때마다 달라붙으며 혀로 내 귀두를

    빠르게 할짝거렸다.

    "츄부붑. 츕. 쪼옵…. 쮸웁……!"

    오직 날 싸게 만들기 위한 테크닉.

    아리엘은 자지에 환장한 표정 드러내는 것도 꺼리지 않고 내 자지에 매달려 기꺼이 입보지

    를 자처한다.

    나는 아리엘 목 깊숙이 자지를 박아댔다.

    "걱, 옵, 옷, 호옵. 쥬붑……. 츕. 츕……!"

    아리엘은 내가 볼 수 있게 엉덩이 치켜들고 내 사타구니에 더욱더 얼굴을 파묻는다.

    나는 아리엘의 입술에 좆두덩을 비벼대며 끈덕지게 자지를 박아댔다.

    "읏, 옵, 옥…!"

    "진한 거 또 싼다! 아리엘 입보지에 싼닷!"

    뿔을 잡은 손에 힘을 넣고 아리엘의 입보지에 마개를 하듯 좆두덩을 밀착한 다음

    진한 정액을 대놓고 싸지른다.

    뷰루루룻! 뷰룻! 뷰루룻!

    "츄루루루룹, 쮸우웁……♥"

    아리엘은 정액을 남김없이 뽑아내려는 것처럼 부드럽게 빨아들인다.

    다리에 힘이 풀릴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요도에 남은 정액까지 쥐어짜면서 아리엘의 입보지에 몸을 맡긴다.

    "쯉. 쯉……. 쪼옥. 쪼옵…."

    아리엘은 내 자지를 꼼꼼하게 혀로 청소하고 입을 뗐다.

    "잘 먹었어. 인간."

    "리사는?"

    "좀 전에 정신을 차려서 씻는 중이다."

    그러고 보니 샤워실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청소해준 거 아리엘이야?"

    "네가 날 깔아뭉갠 채로 자고 있는데 먼저 일어날 수밖에."

    "고마워. 아리엘.

    귀찮게 해서."

    "뭐, 됐다.

    피부 결도 좋아진 것 같고, 무척 만족스럽다. 이렇게 의욕 넘치는 건 백 년만이야."

    "말하는 게 노인 같아."

    아리엘은 찔리는 표정으로 투덜거렸다.

    "나이는 신체 연령으로 쳐라.

    그러면 벨리사에게도 지지 않는 탱탱한 젊은 몸이다."

    "피부 결 얘기할 때 확 느꼈어. '탱탱한 젊은 몸'은 뭐야? 큭큭."

    "으읏……."

    괴롭히는 보람 있네.

    "어흠. 정액만 잘 뽑아내면 되는 거잖아?

    벨리사 몰래 내가 두 번 받았다. 제대로 기록해 둬."

    기록이라니…….

    나는 아리엘이 귀여워서 웃었다.

    "의욕이 나서 다행이네.

    어제는 정말 좋았어. 아리엘을 만나러 온 보람이 있었다니까."

    "처음부터 그럴 목적으로 온 거냐?

    내 얼굴도 모르면서?"

    "네 얼굴과 엉덩이 굴곡을 봤으면 좀 더 서둘러 오려고 했을걸?"

    최면 군단을 만들어서라도.

    "내가 반인반마였으면 어쩔 뻔했나?"

    "시아가 보증해줬어.

    마왕은 최면에 걸린다고."

    아리엘이 눈을 가늘게 떴다.

    "흐음. 그걸 물어본 게 아니었는데.

    즉, 네 권능은 인간의 모습에 가까워야 걸린다는 뜻인가.

    뜻밖의 수확을 얻었군."

    "이런. 너무 떠들었나?"

    나는 아리엘의 곁에 붙어서 엉덩이를 주무른다.

    아리엘은 가만히 있었다.

    "네가 자는 틈에 널 해칠 방법을 열 가지는 떠올릴 수 있었다.

    허술한 녀석."

    "아리엘과 리사가 옆에서 지켜주잖아?"

    "흥……."

    아리엘은 나한테 엉덩이 애무 당하면서 등을 곧게 편다.

    "뭐, 네놈은 마왕을 얻었으니. 안심해라.

    누구도 널 건드리지 못하게 해주지."

    "사랑스럽네. 아리엘."

    "……건방지게."

    나는 아리엘을 품에 안고 쓱쓱 쓰다듬었다.

    머리, 뿔, 어깨…….

    정말 사랑하고 아끼는 걸 다루듯이.

    아리엘은 괜히 귀찮은 짓 한다는 듯이 무심한 눈매로 다른 곳을 보고 있었지만…….

    기뻐하고 있다는 걸 왠지 모르게 알 수 있었다.

    "상대가 신이어도 싸워줄 거야?"

    "정액받이로 만들 땐 언제고 신을 치라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네 머리가 놀랍군."

    "대답은?"

    "해주겠다.

    네가 죽으면 곤란해. 내 곁에서 쭉, 정액 착취당해줘야겠다."

    "그게 여신 중의 여신이라도?"

    "……."

    아리엘은 상당히 놀란 듯 눈을 크게 뜨고 날 쳐다봤다.

    "파괴의 여신 말이냐?"

    "이제부터 그년을 잡을 거야."

    "대체 넌 뭘할 생각이지?

    <파괴의 권능>이 이 세계 그 자체를 소거할 수 있다는 걸 알 텐데."

    "제르미나를……."

    "내가 맞춰보지. 그녀도 정액받이로 만들 셈인가."

    나는 피식 웃었다.

    정액받이라. 그것도 나쁘지 않겠다.

    카렌과 만나기 전이었다면 좆집으로 삼았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액받이는 너와 용사 둘.

    내 곁에서 경쟁하라는 의미에서 똑같은 역할을 부여한 거야."

    "그럼 왜 제르미나를 노리지?

    목적은 죽이기 위함이 아닌 것 같은데."

    "오래된 생각이야.

    제르미나를 무릎 꿇리면, 가장 아끼고 아꼈던 칭호를 부여하려고."

    "아끼고 아꼈던……?"

    "육변기."

    다른 말로 변기 보지, 혹은 보지 변기라고도 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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