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충 이세계 최면물-292화 (292/414)
  • 사실 배가 불러올 때쯤에 하고 싶었던 씬인데, 시간 흐름이 더뎌서 어쩔 수 없는 게 아쉬움으로 남네요. 그래도 나중에 외전 쓸때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292회

    ◎작은 엘프는 똥구멍이 좋아

    "싫은데?"

    엘린이 울먹거렸다.

    "아니, 오해하지 마! 정말 하기 싫다는 게 아니야."

    "……그럼요?"

    "좋아하는 여자한테 괜히 심술궂은 짓 하려는 심리?"

    "잘 모르겠어요."

    "엘린이 처녀인 채 똥구멍 요정으로 남아있는 게 꼴리니까……."

    "……차도 돼요?"

    엘린이 발을 흔든다.

    나는 그걸 보고 좋은 생각이 났다.

    "들고 있을 테니까.

    신발이랑 양말 벗고, 맨발로 내 바지 벗겨 줘."

    "네?"

    내 요구가 상상을 웃돌았는지, 엘린은 멍한 표정을 지었다.

    "내려놓고 손으로 벗으면 되는 거 아니에요?"

    "발로 자지 꺼내줄 때까지 들고 있을 거야."

    "……."

    엘린이 한숨을 쉬고 신발을 벗었다.

    나는 엘린의 작고 예쁜 발에 주목했다.

    엘린은 발가락을 꼼지락거리며 조금씩 양말을 내렸다.

    집중한다고 입술을 오리 주둥이처럼 내밀고 있는 게 너무 사랑스럽다.

    "끙……. 생각보다, 어렵……네…."

    끙끙대며 양말 벗기에 집중하는 엘린.

    발가락을 집게처럼 사용해서 양말을 꼬집고 술술 벗긴다.

    마침내 엘린의 예쁜 맨발이 드러났다.

    "다 했어요!"

    "잘했어."

    내 칭찬을 받은 엘린은 뒤늦게 창피해졌는지 빨갛게 볼을 물들였다.

    "저를 아이처럼 대하고 있지 않은가요? 데칼 씨?"

    "……."

    "제가 데칼 씨보다 연상인데요?"

    "전혀 그렇게 안 보이잖아."

    "내려주세욧!"

    어이쿠, 몸부림이 심해졌다.

    "그나저나, 발 예쁘네. 엘린."

    바로 화제를 돌린다.

    엘린은 볼을 부풀리고 삐진 척하고 있지만,

    예쁘다는 말 듣고 기분 좋았는지 입꼬리는 웃고 있다.

    "발로 내 자지 꺼내 줘.

    성공하면, 똥구멍 섹스해 줄게."

    "……."

    엘린이 내 허리에 발을 뻗는다.

    갑자기 발바닥으로 자지를 쓰윽 문지르길래 깜짝 놀랐다.

    "앗, 죄송해요."

    "아, 아냐.

    좋았어."

    "……발로 만지는 게 좋아요?"

    "자지는 자극에 약해.

    막말로 네 뒤통수에 문질러도 발기할걸?"

    "푸핫. 뭐예요. 그게."

    엘린이 발로 내 자지를 더듬으면서 지퍼를 찾는다.

    아, 이거 생각보다 좋은데……?

    맨발로 끙끙대며 내 바지 벗기려고 하는 엘린이 보고 싶어서 시킨 짓인데.

    작은 발이 내 자지를 문지를 때마다 묘한 기분이 들었다.

    이런 쪼그만 애한테 발로 애무 당해서 좋다고……?

    나 자신이 놀랍다.

    내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엘린은 내 자지를 양발로 문지르면서 지퍼를 찾으려 한다.

    슥, 슥…….

    "……."

    안 돼.

    못 참겠어…….

    자지가 딱딱하게 발기한다. 엘린도 그걸 느꼈는지 날 마주 보며 눈을 깜빡였다.

    "데칼 씨?"

    눈을 피했다.

    아무리 뻔뻔한 나라도 받아들이는 데 조금 시간이 필요한 진실이었다.

    엘린이 발로 자지 문질러주는 게 좋다는 진실.

    "흐응."

    갑자기, 그녀가 노골적으로 내 자지를 발로 문질러댔다.

    슥, 슥, 슥…….

    "아……."

    나도 모르게 소리 냈다.

    엘린은 내 팔에 손을 얹더니 본격적으로 하체를 써서 내 좆을 발바닥으로 억누르고 비빈다.

    "지퍼 찾고 있는 거 맞아?"

    "찾고 있어요. ……아마도."

    엘린은 양발을 내 자지에 살살 비볐다.

    발등으로 내 불알을 받치면서 살살 자극하고, 발바닥으로 자지 뒷부분을 문지른다.

    노골적인 풋잡이었다.

    "데칼 씨. 좋아요?"

    "꽤 좋아."

    "변태."

    …….

    할 말이 없었다.

    풋잡으로 요령을 익혔는지, 엘린은 아예 내 바지를 벗기고, 자지를 속옷에서 꺼내주었다.

    엘린은 발바닥으로 내 자지를 배 쪽으로 누르고 조심스레 문질렀다.

    "데칼 씨의 자지.

    발바닥으로 문질렀더니 딱딱해졌어요. 이 잔뜩 성난 자지.

    제 엉덩이에 넣으실 거예요?"

    "조금 더 받고……."

    지금은 그만두기 싫다.

    나는 엘린을 싱크대에 앉혔다.

    "다리 벌려서 팬티 보여 줘."

    "저한테 자꾸 마니악한 플레이 요구하네요. 데칼 씨."

    엘린은 다리를 벌려서 하얀 팬티를 보여주면서, 내 자지를 양발로 살살 문질렀다.

    나는 인벤토리에서 엘미젤을 꺼내 엘린의 발과 자지에 듬뿍 뿌렸다.

    아낌없이 뿌렸더니 엄청나게 미끌미끌하다.

    "이제 좀 더 강하게 해도 안 아플 거야."

    "……."

    엘린은 오히려 발을 멈췄다.

    "엘린?"

    "발로 강하게 문질러 줬으면 해요?"

    "……."

    뭔가, 아까부터 엘린의 말투가 거만한데.

    아하.

    주도권을 가졌다는 사실에 신이 나서 우쭐대고 있는 것 같다.

    조금 맞춰 줄까?

    "문질러 줘.

    엘린의 발 너무 좋아…."

    "그러면, 그러면…….

    한 번만 누나라고 불러주세요!"

    뭣이?

    너무 안 어울리는 호칭이라 팔에 닭살이 돋았다.

    "데칼 씨가 누나라고 불러주면, 발로 자지 문질러 줄게요."

    "……."

    큭…!

    "창피해서 싫어."

    "맨날 추잡한 말 하면서!"

    비겁하게 팩트로 때리다니!

    "……엘린 누나."

    말하자마자 후회했다.

    추잡한 말은 잘만 하면서, 나보다 훨씬 쪼그만 소녀한테 누나라고 부르는 건 왜 이렇게 민망한지.

    엘린은 내가 창피해하는 걸 보고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어째, 입장 바뀌지 않았나?

    "누나가 자지 발바닥으로 문질러 줄게요."

    엘린은 발바닥으로 내 자지를 살살 문질렀다.

    예민한 부위라서 무척 주의하고 있는 게 느껴진다.

    좀 더 세게 해줬으면 좋겠다.

    나도 모르게 허리를 조금씩 움직여 엘린의 작은 발에 좆을 비빈다.

    "……!"

    엘린은 깜짝 놀란 눈으로 날 보며,

    양발로 내 자지를 잡고 교차하듯 문지르기 시작했다.

    "더 강하게 해줄까요?"

    "젤 발랐으니까. 좀 더……."

    "……."

    엘린이 발가락으로 내 귀두를 만졌다.

    허억.

    미끌미끌한 젤을 휘감은 작은 발가락들이 내 귀두를 부드럽게 문지른다.

    완전히 새로운 느낌이었다.

    "얍♥"

    재미가 들렸는지,

    엘린이 양발 전체를 활용해서 내 자지를 문질러댔다.

    아, 불알이랑 자지 비벼주는 거 굉장히 좋다.

    "쌀 것 같아."

    "네? 앗…!"

    나는 엘린의 작은 발에 좆물을 싸질렀다.

    "꺄…!"

    엘린은 기세 좋게 뿜어져 나오는 정액을 어쩔 줄 모르며 발로 받아낸다.

    나는 엘린의 발에 자지를 문지르며 남은 정액도 전부 싸질렀다.

    엘린의 무릎부터 발까지 정액투성이다.

    "……으와……."

    엘린은 감탄하며 다리에 뿌려진 정액을 멍하니 바라봤다.

    "데칼 씨는 여자 발로 괴롭힘당하는 것도 좋아해요?"

    "나도 그런 줄 몰랐어."

    "이렇게 뿌리고……. 변태…♥"

    …….

    나는 그대로 다가가서 엘린을 껴안았다.

    엘린은 싱크대 위에 앉아 있었기 때문에, 다리 벌린 채 내 하복부에 꼬옥 밀착하는 형태가 되었다.

    이대로 넣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물론 보지에는 넣지 않는다.

    팬티 한 장 사이에 두고 엘린의 처녀 보지에 자지를 비비다가,

    내 목적은 자연스레 말랑말랑한 엉덩이 틈새에 있는 똥구멍으로 향했다.

    "똥구멍 섹스하자. 엘린."

    "여긴 주방인데……. 침대에 가서 하면 안 돼요?"

    "바로 넣고 싶어."

    나는 엘린의 팬티를 옆으로 젖히고, 똥구멍에 키스하듯 좆을 빈틈없이 갖다붙였다.

    엘린이 허리를 굽힌 자세라서 너끈히 이대로 넣고 박아댈 수 있을 것 같았다.

    말하자면, 그녀는 머뭇거리고 있기는 하지만, 똥구멍을 대주는 자세로 날 기다리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쪼옵 쪼옵.

    엘린의 똥구멍에 귀두를 넣었다가 뺐다가 하며 조임을 즐긴다.

    거의 유사 똥구멍 섹스를 하는 중이나 마찬가지지만.

    나는 엘린을 기다리고 있다.

    "넣게 해줘. 똥구멍 섹스 허락해줘."

    허락한다.

    그게 너무 부끄러운지, 엘린이 볼을 빨갛게 물들이고 말했다.

    "펴, 평소처럼 넣으면 되잖아요.

    왜 제 허락을……?"

    "처음에 한 말 잊었어? 도시락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똥구멍 섹스해 주는 거야.

    엘린이 하기 싫다고 하면 여기서 멈추겠어."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해본다.

    엘린 입에서 듣고 싶은 말을 유도하기 위해서였다.

    "……."

    엘린은 똥구멍에 붙었다 떨어졌다 하는, 엘미젤 듬뿍 발린 내 좆을 내려다보면서 군침을 꿀꺽 삼켰다.

    "……깨끗하게 관장해두긴 했는데."

    "그거. 이제 일과야?"

    "방심할 수 없어요.

    데칼 씨가 언제 제 엉덩이를 노릴지 알 수 없는걸요."

    그건 그렇다.

    평소 똥구멍 섹스 면밀하게 준비하는 쪼그만 엘프라니.

    발기가 수그러들지 않는다.

    오히려 더 딱딱해지고 있었다.

    "그래서? 원해? 내 자지로 똥구멍 쑤셔줄까?"

    "……."

    엘린은 보석 같은 푸른 눈동자를 치뜬 채, 입술을 앙다물고 있다가…….

    수치심을 이겨내고 나한테 부탁했다.

    "……제 엉덩이 구멍.

    데칼 씨의 자지로 쑤셔주세요…."

    나는 바로 엘린의 똥구멍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예상대로 처음부터 강한 저항감이 느껴졌다.

    괄약근은 찢어지면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천천히 확장하는 느낌으로 엘린의 똥구멍에 자지를 밀어 넣는다.

    중간쯤 왔을 때 엘린의 숨소리가 거칠어졌다.

    "후아아……."

    "언제나 고마워. 엘린.

    똥구멍 섹스로 잔뜩 느끼자."

    나는 엘린의 똥구멍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었다.

    "오오혹……! 기, 깊어. 깊어요. 히으으……. 히응……!"

    엘린의 엉덩이 구멍이 내 자지를 빈틈없이 조여든다.

    미끌미끌한 젤 덕분에 엘린의 쫀득한 똥구멍을 마음껏 쑤셔댈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찌걱찌걱찌걱.

    "앗, 아……! 응……. 히응…! 햐앙…!"

    "엘린의 똥구멍 너무 좋아…!"

    "호앗. 저도, 데칼씨의 자지, 죠아요…! 웅……! 흣, 흣, 앗.

    저, 열심히 했으니까. 엉덩이로 느껴도 괜찮겠죠?"

    "당연하지. 자. 어떤 식으로 해줄까?"

    "세게, 세게 팡팡해 주세요.

    격렬한 똥구멍 섹스 원해요!"

    나는 엘린의 작은 몸을 안고 허리를 흔들었다.

    찌봅찌봅찌봅!

    강하게 조여오는 똥구멍으로 자지 전체를 훑어내는 이 느낌. 너무 좋다.

    엘린은 다리를 활짝 벌린 채 나와 딱 붙어서 귀여운 소리를 냈다.

    "히응……! 햐앙. 앙. 히읏…! 힛! 데칼 씨. 데칼 씨…. 후앗……."

    "똥구멍 섹스 좋아?"

    "죠아요…! 죠앗. 데칼 씨의 늠름한 자지로, 똥구멍 섹스하는 거 죠아요…!"

    "처녀인데 똥구멍 섹스가 좋다니. 엘린은 야하네."

    엘린이 입술을 삐죽 내밀고 날 올려다본다.

    "그건, 데칼 씨가…… 제 엉덩이만 계속…… 범하려고 하니까아…!"

    "친구 남친 자지로 똥구멍 섹스하는 게 좋은데, 야한 게 아니야?"

    "읏……! 그건, 할 말 없어요.

    흣. 앗. 그래도, 이스티가 허락해 줬어요. 데칼 씨의 자지로 엉덩이 구멍 섹스해도 된다고. 오홋."

    "그걸 허락받았다고 좋아하는 것도 문제야. 이 녀석아."

    나는 허리를 빠르게 흔들어 엘린의 쫀득한 똥구멍을 쑤셨다.

    찌봅찌봅찌봅.

    엘린은 입술을 ㅇ 모양으로 만들고 눈동자를 치뜬 채 헤픈 얼굴로 절정한다.

    "오호옷♥

    똥구멍 섹슈 죠앗. 앙. 앙. 데칼 씨. 데칼 씨의 자지 죠아요."

    "언제나!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끊어서 엘린의 똥구멍 깊숙이 자지를 처박는다.

    찌걱! 찌걱! 찌걱!

    "응호옥!! 오혹……! 옥…! 데칼 씨. 응읏. 학. 하앙…!"

    "엘린의 작은 엉덩이, 팡팡해 줄게…!"

    "히응, 히으으…! 죠아요. 응그읏. 조개 성에 쭉 있게 해주세요."

    "당연하지. 엘린은 종신 계약이야.

    상으로 틈틈이 똥구멍 섹스해 줄게."

    엘린이 내 몸에 달라붙었다.

    나도 엘린을 껴안고 허리를 흔든다.

    찌봅찌봅찌봅.

    똥구멍 조임이 워낙 좋아서, 다치지 않게 힘 조절하는 게 어려울 정도였다.

    서연에게 하듯이 처박고 싶은 유혹과 싸우면서,

    내 귀두를 쪼옵 쪼옵 조여오는 똥구멍의 조임을 즐긴다.

    비비듯이 속을 휘저으면서, 엘린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힛. 히응. 흣. 흣. 응……! 응……! 호앗…! 똥구멍 죠아요. 어떻게 해. 읏, 버릇됐어요. 자지 들어오는 감각. 버릇 대써요♥"

    엘린이 내 탓이라는 듯이, 맨발로 내 등허리를 토닥토닥하면서 귀엽게 떼쓴다.

    "알았어. 책임질게!"

    나는 엘린의 똥구멍을 거칠게 박아댔다.

    찔걱찔걱찔걱찔걱!

    "응호오오……!"

    엘린은 고개를 뒤로 젖히고 똥구멍으로 절정하면서 눈을 까뒤집었다.

    "가버려랏! 똥구멍 섹스로 가버려라!"

    "앗, 아긱. 호옷. 오오옥……!"

    "똥구멍 요정이 돼라!! 으랏!"

    "앗, 앗, 오혹. 으긋. 아히이이……♥"

    나는 엘린의 똥구멍 보지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으면서 정액을 싸질렀다.

    뷰루룻! 뷰루루루룻!

    "흐극……!!"

    장내 사정에 예민한 엘린은 혀를 내밀고 헐떡이면서 작은 몸을 움찔거렸다.

    나는 엘린의 똥구멍 안에 삽입한 자지를 움직일 듯 말 듯 천천히 휘저으면서 계속 정액을 싸질렀다.

    뷰루루루루.

    "흐긋……. 읏……! 오홋……!"

    "아……. 잘 쌌다."

    나는 엘린의 똥구멍에서 자지를 빼냈다.

    엘린은 몸을 가눌 힘도 잃고 벌러덩 누워서, 정액을 질질 흐르는 똥구멍을 드러낸 채 허덕였다.

    "아히……. 히읏…. 히우으…."

    "밥 식겠다.

    나 먼저 간다."

    "네, 엣……."

    밥 먹고 기운 내서 리사와 섹스해야지.

    나는 콧노래를 부르며 낡은 저택으로 돌아왔다.

    [작품후기]

    언제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독자 여러분.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