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충 이세계 최면물-288화 (288/414)
  • 뭐, 사귀는 사이끼리 이런 거 할 수도 있지.288회

    ●얀데레 정신 개조

    "나는 지금까지 너랑 사이가 안 좋았다고 생각하거든.

    네가 내 등에 칼 꽂았지.

    작두 들고 내 여자들 건드리려고 했지."

    "……."

    웬일로 서연이가 경청한다.

    기특한 서연이의 젖가슴을 조물조물 만지면서 허리를 흔들었다.

    "역시 싸웠으면 화해의 섹스 해야지.

    카타르시스가 커져서, 보지 굉장히 기분 좋을 거야."

    "읏, 읏, 흐윽……."

    "잘못을 인정하고 보지 섹스 받아들여. 그러면 화해의 섹스 성립이야."

    "아……. 나는, 잘못하지 않았어…….

    오빠를 오빠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은 나뿐……. 나뿐이야…!"

    심상치 않다.

    서연이의 마력 반응이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그녀의 검은 눈동자에 붉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처럼, 핏빛이 차오른다.

    나는 겁먹지 않았다.

    아니, 설령 마신화 하더라도 보지 섹스를 중간에 멈출 순 없다.

    나는 서연의 고개를 돌리게 해서 억지로 입맞춤했다.

    그리고 밀착한 채로 계속 허리를 문질렀다.

    보지 속을 찔러 넣으며 휘젓는다.

    찌봅찌봅찌봅찌봅…….

    집요하고, 끈덕진, 변태 같은 허리 놀림으로.

    각성 중인 서연의 보지를 뒤치기로 괴롭힌다.

    그리고 서연의 입을 쯉쯉 빨아댔다.

    "……하, 하움……. 움……."

    서연의 눈동자가 다시 검은색으로 돌아온다.

    등에서 나올 듯 말 듯 했던 날개도 없어진다.

    "화해의 섹스 하자. 서연아."

    "……."

    "화해의 섹스. 보지에 또 싸줄게."

    "나, 잘못한 거야……?"

    "지금까지는. 하지만 이제는 안 그럴 수 있어."

    "오빠가 떨어지면, 나 또다시 그런 기분을 느껴야 해……. 세상에 혼자 남은 기분, 모든 것에서 떨어져 버리는 기분.

    싫어, 싫어, 무서워……. 무서워……. 내 곁을 떠나지 마."

    나는 말 그대로 서연의 몸에 바짝 붙어서 허리를 흔들었다.

    "내가 지금 떨어지고 싶어 하는 것 같아?"

    보지를 안심 시켜 주려고 깊숙이 쑤셔보기는 또 처음이다.

    나는 자지 전체를 이용해서 서연의 보지를 쑤셔댔다.

    그게 굉장히 정신적으로 안정되는지, 경직돼 있던 서연의 몸이 천천히 풀린다.

    아아. 섹스.

    정서 안정에 좋은 섹스.

    나까지 편안해지는 것 같다.

    서연의 젖가슴을 조물조물 만지면서 보지를 쑤신다.

    "보지에 또 싼다. 서연아."

    나는 서연이 얼마나 내 말을 잘 듣는지 궁금했다.

    "보지에 싸달라고 보채 봐."

    "오빠……. 서연이 보지에 싸줘…."

    "화해의 섹스 하고 싶지? 서연이도."

    "아……. 읏……. 나는……."

    "질싸 받으면 화해하는 거야."

    서연에게는 이런 억지가 딱 좋았다.

    서연의 젖가슴을 움켜쥐고 허리를 빠르게 흔든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서연의 보지가 절정하면서 쪼옵 쪼옵 내 자지를 빨아당긴다.

    아아……. 서연이의 집착 보지. 최고다.

    정신적으로 병든 여자도 나쁘지 않은데?

    내 취향의 범위가 넓어지는 순간이었다.

    "흣……. 흣…."

    "서연이 보지에 싼닷! 내 정액으로 정화돼라!"

    나는 아무렇게나 떠오른 말을 지껄이며 빠르게 허리를 흔들었다.

    보지 깊숙이 자지를 처박고 또 정액을 싸지른다.

    뷰루루루룻.

    서연의 자궁 안을 정액으로 가득 채우는 질싸였다.

    "……. 학, 흐윽……. 읏……."

    아아, 이거…….

    생각보다 굉장히 꼴리는데.

    정액을 스킬로 배달해서, 서연이의 자궁을 채워나간다.

    대부분의 활동성 정자가 난자까지 가는 길에 죽는 걸 생각하면, 이건 거의 임신을 확정시키는 스킬이나 마찬가지다.

    나는 천천히 서연이의 보지를 쑤시면서 여운을 맛봤다.

    "안 무섭지?"

    "앉아."

    느억!?

    나는 강제로 의자에 빨려들었다.

    쫀쫀한 보지와도 헤어지고, 압도적인 쓸쓸함이 남는다.

    "오빠의 생각은 잘 알았어…….

    나랑 보지 팡팡하는 섹스를 하고 싶은 거야.

    그럼, 음, 하루에 한 시간 정도는…… 원하는 대로 허리 놀릴 수 있게 해줄게."

    내 자지는 사정한 직후에도 기운을 잃지 않고 까딱거리고 있었다.

    서연은 일어나서 내 자지를 보며 눈을 깜빡였다.

    "……오빠.

    그렇게 쌌는데도 왜 아직 서 있어?"

    "……."

    ……이상하지?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한데.

    벌써 당연한 일이 되어서, 누가 정색하고 그렇게 물어보니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모르겠다.

    서연이는 내 정액을 보지에 잔뜩 머금은 채, 멍하니 내 자지를 바라봤다.

    "서연아."

    "……."

    "서연아?"

    입을 살짝 벌린 채 할 말을 잃고 있는 서연.

    눈은, 욕망에 가득 차 있다.

    마신화하려는 눈보다는 그게 낫다.

    "하고 싶은 대로해."

    서연이 내 위에 올라탔다.

    이번에는 정면으로 마주 보고.

    서로 가장 밀착되는 자세를 택하는 건 당연하다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이건 좋은 신호다.

    서연이도 최대한 기분 좋은 섹스를 하려고 한다는 증거.

    몸은 움직일 수 없지만,

    서연이 스스로 내 위에 올라타서 날 꼬옥 끌어안고 다시 보지에 자지를 삽입했다.

    아아…….

    빨려 들어가는 것 같다.

    나는 허리를 들썩이며 서연이의 보지 속을 휘저었다.

    "……읏."

    서연은 볼을 빨갛게 물들인 채, 나를 마주 보며 배시시 웃었다.

    "오빠…….

    정말 굉장해……. 많이 쌓였구나. 걱정하지 마.

    오빠의 사정 관리는 서연이가 해줄게. 나와 함께 있으면, 언제나 내 보지로 만족하게 해줄게."

    서연이는 팔로 내 목을 감고 부드럽게 속삭이며,

    내 입술에 쪽쪽 뽀뽀했다.

    혀를 빨아대는 키스가 취향인 나도, 서연이의 애교 어린 키스에는 꼴릴 수밖에 없었다.

    붙었다가, 떨어졌다가 하며 짧은 시간에 수십 번 입술과 입술을 맞대며 비비고, 애정 표현을 한다.

    서연이의 눈빛은 사랑에 빠진 소녀 그 자체였다.

    의아하게 생각했었다.

    "너, 왜 진작 다른 남자한테 안 갔냐."

    "응?"

    "내가 없으면 불행하잖아.

    왜 날 미워하지 않았어? 왜 다른 남자로, 그 고통을 달래보려고 하지 않았어?"

    "오빠 이상하네. 그런 걸 묻고.

    이유는 없어. 오빠를 사랑하니까. 오빠만 생각했으니까.

    설령 이 불행이 오빠가 준 벌이라 해도 나는 받아들일 수 있어……."

    "……."

    마지막 말은, 사무치게 와닿았다.

    알고 한 말일까?

    어쩌면 미치기 전에 그런 결론에 도달했을지도 모르지.

    "오빠. 그런 것보다…….

    이번에는 내가 해줄게. 얌전히 있어야 해."

    서연이는 나에게 달라붙어서 내 입을 쪽쪽 빨다가, 엉덩이를 흔들었다.

    찌걱, 찌걱, 찌걱.

    느긋하지만 확실하게, 보지 깊숙이 자지가 꽂힌다.

    서연이는 자기 체중을 이용해서 열심히 내 자지로 삽입질했다.

    "~~~! 흑, 흐읏. 너무 커…."

    서연이가 느끼는 얼굴을 바로 코앞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서연이를 뚫어지게 보면서, 허리를 흔들어 보지를 쑤신다.

    찌걱찌걱찌걱.

    "아, 하아……. 후아…."

    "기분 좋아?"

    "읏, 흐윽…….

    오빠. 왜 갑자기, 내 약점… 팡팡하는 거야…♥"

    나는 부끄러워하는 서연이의 보지를 쑤셨다.

    찔걱찔걱찔걱.

    "아, 앙대….

    내가 움직일 거니까. 오빠는 움직이면 안 돼."

    서연이는 엉덩이를 흔들어 살을 맞부딪힌다.

    호흡을 맞춰 허리를 전후로 미끄러지듯 움직여 보지 깊숙이 쑤셔 박는다.

    "응, 응흐으……. 아아……."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나는, 마음에 우러나오는 대로 말했다.

    "미안해."

    "……응? 이상하네. 오빠.

    뭐가 미안해? 나는 오빠의 사정 관리하는 게 꿈이었는데."

    서연이 돌아왔다.

    이제 그녀는 나를 똑바로 보고 있었다.

    이것이 첫 재회였다.

    "미안해."

    "오빠. 지금은 그런 말 할 때 아니야."

    서연의 눈에서 굵은 눈물방울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마법은 어느새 풀린 뒤였다.

    "미안해? 나한테 미안해? 오빠."

    "……그래."

    "그러면…… 안아줘."

    나는 서연을 꼭 안았다.

    서연이는 훌쩍거리면서 내 품에 얼굴을 묻었다.

    "오빠 잘못이야……. 다……. 모두 다……."

    "그래."

    "……미안해. 오빠."

    나는 서연이의 눈앞에 손을 가져갔다.

    딱.

    손가락을 튕긴다.

    서연이는, 트랜스 상태에 빠졌다.

    "서연아. 너는 이제「내가 곁에 없어도 불행하지 않아」"

    나는 서연이를 미치게 한 암시를 해제했다.

    정확히는 반대되는 암시로 상쇄해서 덧썼다.

    이렇게 해도 서연이는 긴 세월, 내가 없으면 불행하다는 암시에 지배받았기 때문에,

    여전히 내가 없으면 불안하고 초조한 상태는 남을 거다.

    그녀라는 인간을 구성하는 하나의 요소로서, 영원히.

    전혀 없었던 일로 만들 순 없지만, 그래도…….

    나는 서연이를 안은 채 계속 말을 이어나갔다.

    "너는 지극히 화목한 가정에서 축복을 받으며 태어났어.

    널 소중히 생각하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둘러싸여 있었고, 언제나 밝고 자신감 넘쳤지.

    이 사실을 잊어선 안 돼."

    이건 암시가 아니다.

    최면 치료다.

    사실, 내가 최면의 본 목적을 야한 짓으로 생각해서 그렇지.

    원래 최면은 마음을 다친 사람들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쓰인다.

    단단히 닫혀 있는 표면을 걷어내고, 무의식 가장 깊숙한 곳에 그녀가 사실은 축복받고 태어난 행복한 가족의 일원이었음을 떠올리게 하는 거야.

    이제…….

    서연이의 마음은 스스로 치유될 거다.

    억지로 불행해진다는 저주, 구속에서 벗어나.

    그리고…….

    "……."

    나는 서연이의 젖가슴을 조물조물 만지며 생각했다.

    "야한 암시도 걸어주지. 크크큭."

    그래.

    당당하게 선언한다.

    나는 쓰레기다.

    "아니, 지금까지 불행했으면 최면으로 행복한 경험도 심어줘야 하지 않겠어?"

    한 번도 이런 적 없었는데.

    괜히 서연에게 다시 최면 암시를 걸려고 하니 양심에 찔려서 변명을 주절거린다.

    어쨌든.

    서연이한테는,

    엄청나게 강력한 쾌락 암시가 필요하겠군.

    나는 좋은 영감을 얻기 위해, 허리를 살살 흔들어 트랜스 상태인 서연이의 보지를 쑤시면서 고민했다.

    찌걱찌걱찌걱…….

    "……으. 응…. 으……."

    흠.

    뭐가 좋을까.

    무의식중에 강간당하는 서연이도 꼴려서 자지가 더욱더 발기했다.

    일단.

    접촉 암시는 효과가 미미하겠지.

    서연이는 나와의 접촉에 거부감이 없다.

    예전에는 내가 젖가슴 만져주는 게 좋다고 종종 말하기도 했었고.

    서연이는 거친 보지 섹스도 좋아한다.

    아, 똥구멍도 열 번 정도 사용했다. 서연이 똥구멍도 좋지.

    나는 허리를 살살 흔들어 트랜스 상태인 서연이의 보지를 은밀하게 쑤시면서,

    손가락을 똥구멍에 집어넣고 괜히 쑤셔댄다.

    찌걱찌걱찌걱…….

    "박서연. 「나와 교감하는 모든 순간이 행복하다」"

    이런 극단적인 암시.

    원래는 잘 안 거는데…….

    에잇. 최면 치료다. 최면 치료. 다 몰아줄게. 서연아.

    "「나와 섹스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일이다」"

    은근슬쩍, 그녀의 가장 행복한 일 첫 번째를 나와의 섹스로 설정.

    벌써 효과가 나오기 시작했는지,

    서연이 트랜스 상태로 보지 절정하며 내 자지를 조여오고 있다.

    아직 손뼉도 안 쳤는데.

    "「질내사정, 장내사정, 질외사정, 내가 하는 모든 종류의 사정에 정신을 잃을 정도의 행복감을 느낀다」"

    적당히는 없다.

    나는 그냥 생각나는 대로 막 뱉었다.

    "「그 중에도 보지에 자지를 넣거나 빼는 건 행복해서 어쩔 수 없다. 기뻐서 견딜 수 없다」

    「내 요구에 응할 때 너는 꿈을 이룬 듯하다」「나와 키스할 때 소원을 이룬 것처럼 행복하다」"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행복과 기쁨을 언급하는 암시를 주렁주렁 달면서 '나'라고 제한도 걸어 놓는 것을 잊지 않는다.

    이 정도면 마약도 우습다.

    여자가 망가질 정도의 쾌락 암시.

    물론 이번에는 좋은 의미로 망가진다.

    아.

    "「나와 몸을 밀착하고 하는 섹스가 좋아. 그때는 나를 온몸으로 느낀다」"

    음, 더 할까?

    "「내가 이름을 부를 때마다 보지가 예민해진다」"

    좋아, 좋아.

    연인이라면 이름을 부르며 섹스해야지.

    밀착하는 건 섹스의 기본이긴 하지만.

    서연이 취향에 맞춰주었다.

    짝.

    손뼉을 쳐서 서연이를 깨운다.

    "……."

    서연이는 눈을 깜빡이며 날 바라봤다.

    "이제 본격적으로 화해의 섹스해 볼까?"

    "오빠……. 나, 뭔가 변했어….

    머릿속 잡음이 사라졌어."

    "축하해."

    나는 서연이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오빠. 오빠…!"

    서연이가 날 끌어안는다.

    "이제 밀린 행복이나 좀 받으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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