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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세계 최면물-275화 (275/414)

275화

◎용사가 꾸는 악몽은 야한 편

정액을 맛보다니.

나한테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유소년기에는 호기심에 맛보는 친구도 있다고 듣기는 했지만, 나에게는 그런 경험이 없다.

정액 냄새가 역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용케 그걸 입에 댈 생각을 했구나……. 라고 생각하는 중에, 갑자기 번뜩인 게 있었다.

남성은 정액 특유의 냄새에 거부감을 느끼지만,

여성은 오히려 은은하고 좋은 향기로 느낀다고 한다.

왜 그런 차이가 생길까.

호르몬 때문에?

이성의 체취에서 느끼는 본능적인 끌림 때문에?

명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방금 얘기로 미루어봤을 때 리사는 내 정액에 거부감이 없는 듯했다.

"입에 대면 위험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어?

아니, 그 이전에 더럽잖아."

"전시라도 몸의 청결에는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 더럽지 않아."

"그 액체 얘기야."

"음. 부주의한 행동이었다는 건 알지만, 도저히 그 액체가 어디서 나왔는지,

다른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차라리 내가 철저하게 파악해서 원인을 알아내야겠다고 생각했지."

나는 피식 웃었다.

"그래서, 원인은 알았어?"

"사람의 체액이라고 생각한다.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내 체액은 아닌 것 같다."

……!

자, 잠깐만.

맛보기만 해도 그런 걸 알 수 있다고?

웃음기가 싹 가셨다.

"리사의 몸에서 나왔잖아?"

"그래. 하지만 모르는 사이에…….

모르겠군. 확실하지는 않다. 앞뒤가 맞지 않는 소리를 해서 미안하다."

등줄기로 땀방울이 흐르는 게 느껴졌다.

설마 맛보기로 알아차릴 줄이야.

날카로운 직감이다. 풀이 과정은 건너뛰었지만 답을 찾아내는 감각만은 상당히 예리했다.

"데칼은 어떤 현상이라고 생각하지?"

……하지만.

아무리 예리한 감을 가졌어도, 날 의심하지 못한다.

그녀에게 나는 마음 편히 의지할 대상이지, 의심할 대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마음에 조금이라도 의심의 싹이 텄다면 범인을 나로 특정하는 건 어렵지 않았겠지.

심증뿐이겠지만, 그것만으로 충분했을 것이다.

자기 몸에 무슨 짓을 한 자가 있다는 걸 알았고, 매번 눈앞에 내가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기만 한다면.

"……."

나는 리사의 눈을 똑바로 보았다.

"리사. 알고 싶어?"

"알고 싶다."

"나를 미워하게 될지도 몰라."

"미워해……?"

리사가 눈살을 찌푸린다.

그녀에게 단서를 줘버렸다. 위험한 다리를 건너는 짜릿함으로 자지가 딱딱해진다.

폭로는 아직이다.

오늘 밤은 아니야. 리사는 아직 내가 원하는 만큼 야해지지 않았어.

하지만 슬슬 입 다물고 있기 힘든 것도 사실이다.

오늘은 좀 더 진도를 빼자.

"날 믿을 수 있겠어?"

"믿는다. 데칼이 무슨 말을 하든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어.

부디 거리낌 없이 말해줘."

"그건 말이지……."

리사가 집중한다.

"나도 몰라."

"……!"

리사는 실망한 표정으로, 베개를 던졌다.

"나이스 캐치."

베개를 받고 던져서 되돌려준다.

리사는 손으로 받고 날 원망하듯 노려보았다.

"이런 일로 장난을 치다니! 실망이다. 데칼."

"날 미워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했잖아."

"실망이다!"

상당히 속상했는지, 리사는 울 것 같은 표정이 되었다.

알고 있다.

이 모든 얘기를 하기까지, 그녀가 얼마나 큰 용기가 필요했을지.

그래서 즐겁다.

"짚이는 구석은 있어."

"정말이지? 이번에는 거짓말이 아니겠지?"

"그래. 하지만 추측 단계에서 말을 꺼내지는 못하겠고.

샘플이 필요한데, 아직 있어?"

"따로 보관하지는 않았다."

"……남에게 보여준다는 가능성을 생각도 안 한 거야?"

"……."

리사는 베개에 얼굴을 묻고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다시 생기면 나한테 보여줄래?"

"보여줘……?"

"응. 약속할 수 있지?"

"알았다. 약속하지."

좋아.

"이제 데칼쪽의 용건을 듣지."

"아, 내 용건?"

나는 의자에서 일어나며, 가볍게 말했다.

"「용사의 밤 연극」"

리사의 몸에서 힘이 빠진다.

"용사 보지에 정액 채우러 왔지."

나는 힐쭉 웃으며 다가간다.

리사가 안고 있는 베개를 잡아서 침대 위에 놓고, 그녀를 눕힌다.

리사와 침대 위에서 느긋하게 섹스할 기회가 이렇게 빨리 오다니.

거기에, 오늘 콘셉트도 확실히 정해졌다.

"정액을 잘 모르는 리사를 위해.

잔뜩 맛볼 수 있도록 해줄게."

딱.

손가락을 튕긴다.

"리사, 「너는 정액의 맛이 좋아」"

"정액의… 맛…."

"또한「나한테 억눌리면 저항할 수 없다」"

저항 불가는 공격 불가만큼 확실하지는 않지만,

나에게 저항하려고 할 때 힘과 순발력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처하기 좋은 암시였다.

진실을 폭로했을 때 도움이 되겠지.

다소 느슨한 안전장치를 걸었으니 더 즐거울 거야.

짝.

손뼉을 쳐서 깨우자, 리사는 연극 상태로 돌아온다.

어디 즐겨볼까?

나는 침대 위로 올라가서 리사를 불렀다.

"키스하자. 리사."

"……그래."

리사는 천천히 몸을 이끌어, 스스로 내 품에 들어왔다.

나는 누워서 리사를 위에 태운 꼴로 윗옷과 바지를 벗으며 리사의 볼과 입술에 쪽쪽 입맞춤했다.

"아……."

리사는 언제나처럼 츕츕 빨고 싶은지 입을 벌리고 나한테 달라붙는다.

"잠깐만."

나는 리사를 달래면서, 팬티까지 벗어 알몸이 되었다.

아무렇게나 옷을 팽개치고 리사를 꼬옥 안았다.

아. 좋아.

"리사. 입."

"앙."

리사가 마음껏 내 입에 달라붙는다.

"쯉. 쯉. 쮸웁."

보석 같은 예쁜 자색 눈동자로 내 얼굴을 빤히 바라보고 있다.

나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리사의 엉덩이를 조물조물 만지면서 혀를 끈끈하게 섞었다.

추잡하게 얽히는 키스에 완전히 숙달된 리사의 협조를 받아, 더는 없을 정도로 혀와 혀가 빈틈없이 붙어서 얽힌다.

"하움. 후움. 쮸웁. 쪼오옥."

그래도 부족하다는 듯이.

리사는 내 입에 열렬한 딥키스를 해준다.

나는 리사의 말랑말랑한 엉덩이를 주무른다.

"팬티 걸리적거리는데. 벗어줘."

"……."

벗어줄까?

리사는 내 입을 쪽쪽 빨다가 소곤거렸다.

"보지에 팡팡, 할 생각인가……?"

나는 확 불이 붙어서 리사의 뒷덜미를 손으로 감싸고 강요하듯 키스했다.

리사는 오히려 기다렸다는 듯이 입을 열고 혀를 할짝할짝하면서 너끈히 받아들인다.

"츄루루루. 하움. 쮸웁. 쪼오옥. 쯉."

받아들이는 정도가 아니라 내가 빨리고 있다.

자지가 터질 듯 발기해서 리사의 치골에 맞닿는다.

자세가 불편한지 꼼지락거리면서 내 자지를 몸으로 문지르는데, 그게 또 미칠 것 같았다.

"쥬웁. 쥬웁. 하움. 쮸우. 쪼오옥……."

리사는 내 혀, 입술만이 아니라 기까지 빨아들이는 것 같다.

나는 리사와 눈을 마주친 채 입술을 맞대고 혀를 할짝거렸다.

리사의 눈빛은 촉촉하게 젖어서, 키스 좋아서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엉겨 붙는다.

"키스 좋아? 리사."

"츄루루. 쥬웁. 하움. 쮸우…. 쮸우우…."

리사는 말없이 키스에 몰두한다.

아까는 즉각 대답하길래 좀 기대했는데.

연극 상태는 깨어나지 못한, 마치 꿈결을 헤매는 것 같은 상태라서 대화가 원활하지는 않다.

하지만 리사의 몸에 주입하듯 가르친, 이성의 혀를 갈망하듯 빨아대는 딥키스는 완전히 그녀의 버릇이 되었다.

"츄웁……. 쮸웁……. 쮸옵. 쪼오옥……♥"

리사는 내 혀랑 섹스하는 것처럼 굉장히 긴밀하게 얽혀온다.

나는 양손을 뻗어 리사의 엉덩이를 만지면서 편하게 누워 있었다.

"쮸웁. 하움. 좋다……. 데칼과 하는 츄, 츄는……. 굉장히 황홀해……."

리사는 살짝 취기가 오른 것 같은 젖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온몸의 감각이 곤두서는 기분이었다.

리사는 날 내려다보며, 좋은 향기가 나는 자줏빛 머리카락을 늘어뜨리고 내 입술을 쪼아먹듯이 츕츕 하다가

혀를 삽입해서, 내 잇몸, 혀, 치아를 꼼꼼하게 할짝거렸다.

나는 손에 힘을 넣어 리사의 엉덩이를 우악스럽게 주물렀다.

"응, 응……."

리사는 내 몸 위에서 하반신을 살살 문질러서 내 자지를 비볐다.

용사님 몸이 꼴려서 견딜 수 없다.

리사는 윗몸을 들어서 나와 키스하느라 몸을 완전히 겹치고 있는 상태는 아니었는데,

그런데도 리사의 꼴리는 젖탱이가 내 몸에 살포시 얹어져 부드러운 중량감을 과시했다.

리사가 꼼지락거릴 때마다 그 부드럽게 얹혀진 젖가슴의 감촉이 날 기쁘게 했다.

그때 리사는 내 혀를 할짝거리다가 말했다.

"그대, 보지 팡팡은……?"

나는 몸을 돌려 리사를 눕혔다.

리사는 강하게 억눌렸지만 저항하지 않고, 날 올려 보며 눈을 깜빡였다.

내가 만든 그림자가 리사의 꼴리는 젖탱이와 예쁜 얼굴에 그늘을 만든다.

"내 자지 그리웠지?"

"……."

리사의 다리를 들어 올려서 매끈한 엉덩이를 드러낸다.

"조금만 기다려. 이제부터 리사가 바라던 추잡한 임신섹스 해줄게."

"……?"

리사는 엉덩이와 보지를 훤히 드러낸 자세로 고개를 보일 듯 말 듯 하게 갸웃거렸다.

나는 리사의 하반신을 끌어당기고 보지 구멍에 자지를 갖다 댔다.

리사의 몸이 흠칫하며 긴장한다. 살짝 각성 반응처럼 보이기도 했다.

나는 리사의 보지를 좆으로 문지르며 잘 타일렀다.

"긴장하지 마.

리사가 좋아하는 추잡한 임신섹스 할 뿐이야.

리사도 용사 보지 잔뜩 팡팡 당하고 싶지?"

"……."

혼잣말도 익숙해졌지만, 말이 없으니 기죽는다.

하지만 리사의 몸에서 힘이 빠진 건 느낄 수 있었다.

"리사!!"

나는 이물질을 밀어내려는 리사의 보지에 단숨에 자지를 처박았다.

"……흣……! 윽……! 흐윽……!!"

빡빡한 보지의 저항감을 체중 실은 상하 피스톤으로 공략한다.

리사는 배에 힘을 넣고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허덕였다.

신음은 그리 크지 않은 편이었지만, 몸의 반응은 꽤 격렬하다. 연극 상태가 아니었으면 블램이 깜짝 놀랄 정도로 교성을 질렀을 게 분명했다.

"앗, 앗, 아……! 흐윽……! 흐옷……!!"

교배 프레스로 리사의 보지를 빠르게 찧는다.

보지 깊숙이 처박을 때마다 리사의 튼실한 엉덩이가 매트의 탄력을 받고 돌아온다.

때리듯 리사의 보지를 팡팡 쑤셔 대면서 빠르게 허리를 흔든다.

찌봅찌봅찌봅!

"흣. 흐윽……! 흐읏……!!"

"아, 용사 보지……! 리사의 용사 보지 최고야……!!

또 질싸해줄게. 입에도 싸줄게. 내 정액받이가 되자!"

"읏? 읏? 핫……! 호옥……! 읏……!"

"보지 팡팡할 땐 어떻게 해야 한다고 말했어!"

"아……. 앗……. 호읏…!"

리사는 혼나면서 엉덩이를 살살 흔든다.

나한테 억눌려 있어서 거의 있으나 마나 한 동작이었지만,

억지로 나한테 교태를 부리게 했다는 사실에 흡족하며 리사의 보지를 힘있게 좆으로 찧어댄다.

찔걱찔걱찔걱찔걱!

"으극!? 읏?! 힉? 히……! 히흑……!!"

"으랏!! 보지 타락해라!"

용사님을 깔아뭉갠 채 보지를 마구 쑤시고 있는 상황에 흥분할 대로 흥분한 나는,

혼잣말만 지껄여도 아주 재밌었다.

혼자 놀기도 잘하지. 나는.

"읏, 으읏…! 호읏……! 응……! 응……!! 보지 팡팡, 아, 앗……♥"

굉장하다.

몇 번 박았을 뿐인데 내 자지가 리사의 보지 즙으로 질척하게 젖었다.

자위할 때 젖은 것도 있겠지만, 나와 달라붙어서 빨아대는 키스할 때 이미 리사의 보지는 철저하게 준비돼 있었다.

"용사 보지라고 준비 태세가 좋네!

리사의 보지 즙, 내가 팡팡하는 데 써줄게!"

찌걱찌걱찌걱찌걱!

리사의 보지를 타박하듯 위에서 아래로 찍어 내린다.

체중을 적당히 실어서 자궁까지 단숨에 자지를 밀어 넣는다.

보지가 꼴리게 젖어서 살 부딪칠 때마다 착착 맞붙는 소리가 난다. 합이 너무 잘 맞아서 묘한 리듬감까지 느껴진다.

"응흣, 으긋……! 앗……! 하읏……!? 아…! 아…! 데칼의 자지……. 앙……!"

"그래. 내 좆이야.

기억해. 내 자지로 하는 임신섹스 보지로 기억해!"

"읏, 오읏……!"

허리를 빠르게 흔들어 리사의 보지를 쑤신다.

리사는 야하게 눈이 풀린 채로 허덕이며 말했다.

"앗, 아……! 앗. 임신, 섹슈우…♥ 앗, 보지 팡팡……. 흣…… 데칼… 자지……. 아!"

"예뻐라. 중요한 것만 쏙쏙 배우네.

상으로 첫 질싸 간다!"

나는 허리를 돌려 리사의 보지 속을 추잡하게 휘저어대다가

다시 교배 프레스로 보지를 마구 찧어댔다.

찌봅찌봅찌봅찌봅!

리사의 보지가 가여울 정도로 내 자지에 팡팡 당하고, 엉덩이가 흔들린다.

리사는 허리를 꽤 굽히고 있지만 따로 걱정하진 않았다.

다름 아닌 용사님의 신체 능력이다.

보지는 헤프게 절정할 수 있어도, 나보다 먼저 체력이 떨어지는 일은 있을 수 없다.

그러니까 안심하고 보지 박아댄다.

찔걱찔걱찔걱!

"아흣, 읏……! 흐읏……!"

리사의 보지가 쪼옵 쪼옵, 내 자지를 빨아들이듯이 조여온다.

상상하지도 못한 자극에 허리를 멈추고 말았다.

용사 보지 굉장해.

"만만하지 않은데…! 용사 보지!

으랏! 질싸로 가버려라!"

"읏? 옷? 호옥……! 으긋…!!"

리사는 무방비하게 보지를 마구 쑤셔지면서 절정했다.

나는 체중을 실어 리사의 보지 깊숙이 자지를 꽂아 넣으면서, 정액을 싸질렀다.

뷰루루룻!

"싼다. 꼴리는 용사 보지에 싼닷!!"

뷰루룻. 뷰루루룻!

네리스한테 그렇게 쌌는데도 내 불알은 지치지 않았다.

리사의 보지에 싸지르기 위해 갓 만든 따끈따끈하고 냄새나는 정액.

리사의 보지 속에 주입하듯이 듬뿍 싸지른다.

뷰루루루. 뷰루루.

"흑……. 흐읏……. 읏……!!"

리사는 눈동자를 치뜬 채 움찔거렸다.

"번갈아 가면서 가자.

이번엔 입에다 싸줄게. 물론 보지 팡팡해서."

"읏……? 아……!"

나는 리사의 엉덩이를 움켜잡고 힘차게 허리를 흔들어 보지를 집요하게 쑤셔 박았다.

힘이 분산되지 않게 붙잡고 온전히 리사의 보지에 좆을 찔러 박는다.

찌봅찌봅찌봅!

잠깐 멈춘다.

요도에 남은 정액을 싸지를 때 자지가 너무 예민해져서 움직일 수 없었다.

리사의 보지를 변기 쓰듯이 또 싸지르고는, 한숨 돌리고 다시 보지를 찧듯이 박아댄다.

찔걱찔걱찔걱.

"~~~! 힉, 히읏, 학……! 학……!"

"음란해져라! 용사 보지, 내 좆으로 음란해져랏!"

"앗…… 학…… 앗……!! 앗…!! 응……!!"

리사에게 건 암시.

점막 접촉 선호는 키스에도 적용되지만, 본래 삽입섹스를 저격한 암시다.

리사의 보지를 딱딱한 자지로 거침없이 문질러, 보지에 암시와 함께 잊을 수 없는 체험을 새긴다.

내 자지를 보지로 기억하게 만든다.

뜬금없지만, 나는 이 보지를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쪼옵 쪼옵하며 빨아들이듯 조여오는 보지는 처음이다.

리사의 보지는, 고금 다양한 형태로 전해져 내려오는 '명기'라고 부를 수 있을 법했다.

운동한 여자가 조임이 좋다거나 그런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

이 보지는 내가 잘 모르는 자극을 자지에 준다.

방심하면 불알에 있는 정액을 다 빨릴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입싸 후에 또 보지에 싸줄게.

지금은 질싸한 좆물 섞는 것으로 만족하자. 리사!"

나는 뻔뻔하게 지껄이며 리사의 보지를 쑤셔댔다.

찔꺽찔꺽찔걱찔걱…….

리사의 뽀얀 피부에 보기 좋은 혈색이 돈다.

보지섹스로 체온이 상당히 올랐다는 걸 뚜렷하게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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