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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세계 최면물-273화 (273/414)

273화

◎서로 씻겨주다가 홀린 듯 박게 되는 내용

예민한 남성기를 손에 잡힌 순간, 본능적으로 몸이 긴장한다.

네리스는 그 긴장감을 부드럽게 녹이는 것처럼 듬뿍 비누칠한 손으로 정성스럽게 내 자지를 훑어냈다.

짜릿한 느낌이 등줄기로 흐르고 온몸에 힘이 풀린다.

"사심이 느껴지는 손놀림인데?"

"같이 씻겠다고 한 건 주군입니다.

눈앞에서 괴로운 듯 보이기에, 도와드리는 겁니다만."

네리스는 풍만한 젖을 내 등에 밀착하면서, 비누칠한 손으로 내 자지를 꼬옥 움켜잡고 빠르게 흔들었다.

잠시도 쉬지 않고 대딸하면서, 네리스가 소곤거린다.

"싫으면 그만할까요?"

"이런 상황에 싫을 남자가 어딨어."

네리스가 대딸해 주는데.

계속해달라고 부탁하고 싶을 정도다.

네리스는 내 자지를 조금 더 강하게 쥐고 조물조물 만지다가, 자지 전체를 부드럽게 흔들어댔다.

"윽…. 후우……."

손도 손이지만,

네리스가 내 등에 젖탱이를 밀착하고 있어서 미칠 것 같다.

남자에게 큰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그 윤곽과 부드러움을 촉감으로 느낄 수 있다.

이미 씻는 건 아무래도 좋은 상황에, 네리스는 애교 부리듯 내 등에 젖을 문지른다.

"조금 배덕한 기분입니다.

용사님께 예약된 정액, 못 참고 싸버리는 겁니까."

"……윽."

"그만두라고 못 하시는 거죠?"

"못 해."

네리스는 즐거운 듯, 내 자지를 꼬옥 쥐고 빠르게 훑어냈다.

열띤 대딸에 자지가 버틸 수 없다.

정액 쥐어짜고 말겠다는 열의가 자지에 그대로 전해진다.

"자지 깨끗하게 해드리겠습니다.

주군의 정액이 가득 찬 불알 속까지."

네리스가 내 등에 젖을 압박해서 상하로 문지른다.

"너, 보지섹스 보채고 있는 거 아니지……."

"아닙니다만?

손으로 한 번 빼 드릴 뿐입니다."

이 녀석…….

"뭐, 주군께서 제 보지를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제게 거부권은 없지만."

말하면서도 네리스는 손을 멈추지 않는다.

"그나저나 주군의 자지는 쉽네요."

"쉽다고?"

흘려들을 수 없는 말이다.

"보지 속에 있을 때도 그렇지만,

야한 말 하거나 기분 좋을 땐 솔직하게 딱딱해지고, 커지고…….

다루기 쉽습니다."

"꼴리는 것에 반응할 뿐이야."

"그러면, 주군께서는 지금 자지 씻는 게 너무 좋다는 뜻이군요?"

큭…….

입장이 뒤바뀌었다.

네리스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다.

네리스의 힘 조절은 확실히 절묘하다. 부드럽기도 하고 딱 알맞은 손아귀 힘으로 내 자지를 조여온다.

그녀 말처럼 솔직한 자지라서.

"귀엽네요."

"적당히 놀려라……!"

네리스가 비누칠한 왼손으로 내 불알을 움켜잡았다.

움찔.

"네. 계속 말씀해 보세요."

"……."

급소를 제압당했다.

"저항 못 하겠습니까?"

"……무, 무슨 짓을 하려고?"

"이런 짓을 하려고요."

네리스가 내 불알을 상냥하게 조물조물 만진다.

오른손으로 대딸하는 건 멈추지 않고, 양손으로 자지를 꼼꼼하게 애무한다.

도발적인 태도와는 달리 매우 부드러운 손길이었다.

"윽……."

신음을 참는다.

불알, 자지를 손으로 잡히고 저항할 수 있는 남자는 없다.

나는 얌전히 네리스의 봉사를 받았다.

"쉽네요. 자, 용사님께 쌀 예정이었던 정액.

퓻퓻 하시길. 제가 뒤에서 봐 드리겠습니다."

네리스가 집중적으로 내 자지를 훑어낸다.

불알을 어루만지면서.

너무 집요해서 참을 수 없다.

나는 기세 좋게 정액을 뿜어냈다. 네리스는 살짝 놀란 듯 숨을 삼켰다.

"뭘 놀라고 있어?"

"기세가 워낙 좋아서…….

천장에 닿을 듯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많이……."

과장은.

네리스가 손으로 뽑아줬는데 이 정도 기세로 나오는 게 당연하지.

질싸 위주로 섹스해서 오히려 밖에서 싸는 것이 생소했나 보다.

사정의 기세는 컨디션에 따라 다르지만, 오늘은 꽤 기록적이긴 했다.

정말로 내 자지와 불알은 리사와의 질싸 섹스를 기대하고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평소에 이런 기세로 제 보지 안에 퓻퓻 하셨던 겁니까?"

"……그런 질문 해봐야 꼴릴 뿐인데."

"네. 제 손안에서 지금 커졌습니다. 느껴지네요."

"조물조물하지 말고 계속 훑어 줘.

남은 정액도 싸고 싶어."

"제게 애원하신 겁니까?"

"후……."

안 되겠군.

나는 홱 돌아서 네리스를 끌어안았다.

"앗…!"

내 자지를 놓친 네리스는, 나와 마주 안은 꼴로 젖가슴을 꾸욱 압박당한 채 바동거린다.

"누구 자지가 쉽다고?

한 번 혼날까?"

"저, 저는 다 씻었습니다…!"

"아니. 내 불알 속도 깨끗이 청소해 줬는데, 답례해야지."

나는 네리스의 젖을 움켜잡으며 씩 웃었다.

"흣…."

"보지 속도 내 자지로 박박 문질러서 씻어줄게.

자, 벽에 손 짚어."

"……."

네리스가 벽에 손을 뻗는다.

나는 네리스의 뒤에 붙어서 한쪽 다리를 들어 올렸다.

소변보는 강아지처럼 다리를 활짝 벌리게 된 네리스가 당황한다.

"보지 기사도 이건 부끄러워?"

"무엇이든 다리를 이렇게 필요 이상으로 벌리는데 부끄럽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내가 꼴리는 만큼 벌렸으니까. 필요한 만큼 벌린 거지."

나는 녹진녹진한 네리스의 보지를 겨냥해서 자지를 밀어 넣었다.

저항감을 힘으로 이겨내고 단숨에 보지 깊숙이 좆을 처박는다.

다리를 벌린 채 뒤치기로 삽입 당한 네리스는 고개를 떨구고 움찔거렸다.

"솔직한 자지라서 쉬운 거 아니었나?"

"아, 아, 안에서 커집니다…. 흣……. 저, 전혀 쉽지 않습니다. 삽입 당하는 순간 제 패배입니다…."

"다루기 쉬운 자지, 보지로 한번 다뤄봐.

질싸 할 때까지 봐줄게."

나는 네리스가 다리를 내리지 못하게 고정하고 한 손으로 젖가슴을 주무르면서 허리를 빠르게 흔들었다.

찌걱찌걱찌걱!

이미 서로의 몸은 준비된 상태였기 때문에, 네리스의 보지는 굉장히 상태가 좋았다.

부드럽고 꼬옥 조여오는 보지, 혼내주듯 팡팡 찌른다.

"아흑!? 옷……! 호옥…!!

쉽지 않습니다. 읏, 학, 취소하겠습니다…! 흐앙…!"

"네리스가 꼴려서 더 커진다. 딱딱해진닷.

으랏! 보지로 다루어 봐라!"

"흐, 흐읏……! 학…! 아긋, 아, 오홋……!"

네리스의 보지를 때리듯 허리를 흔들어 살을 부딪치면서,

보지 깊숙이 자지를 쑤셔 넣는다.

네리스가 꼴려서 자지가 커진다는 건 비유도 뭣도 아니다.

이미 한계까지 딱딱해진 좆은 맥박치듯 네리스의 보지 안에서 부풀어 오른다.

"어때! 다루기 쉬운 솔직한 자지는?"

"긋, 자지, 우습게 바서 제송합니다…! 아. 흑. 주군처럼 씩씩한 자지를 가진 분에게, 겁 없이 도발했습니다…!"

"다 벗은 거나 마찬가지인 꼴로 젖탱이 출렁거리며 다니기나 하는 주제에.

자지에 피가 안 쏠리고 배겨?"

"그것은, 앙……! 호옷……!"

네리스는 무방비하게 보지 팡팡 당하면서 혀를 내밀고 허덕인다.

"남성분을 유혹하기 위한 의복이… 아닙니닷…! 앙……! 리케 가문의, 아티팩트 중… 하나로……."

"그래. 계속 변명해 봐. 변태 갑옷 입고 다니는 네리스 리케."

"흣, 앗, 앗, 앙……! 낙마했을 때도 제 몸, 지켜주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네리스의 피부는 상처 하나 없이 깨끗하다.

싸울 때 입는 갑옷이 노출이 심하면 관상용이거나 보기만 해서는 알 수 없는 기능이 숨겨져 있는 거겠지만,

네리스의 갑옷은 어느 쪽인지 명백하다. 그녀가 실전성도 없는 갑옷을 입고 돌아다닐 리 없으니까.

"그래도 야한 건 사실이잖아."

나는 허리를 빠르게 흔들어 네리스의 보지를 쑤셔댔다.

찌봅찌봅찌봅.

"네리스 갑옷 꼴리잖아. 아니, 네리스의 몸이 꼴리는 건가?"

"……응흣! 오호옥……! 옥…! 흣, 앙, 자지 갱장합니닷. 읏, 보지로, 도저히 다룰 수 없습니다."

"네리스의 보지가 쉬웠던 것으로 할까?"

꼬옥꼬옥.

네리스의 보지가 내 자지를 조여온다.

"응호옥! 철, 철회해, 쥬세요.

제 보지는 쉽지 않습니다. 전혀…!"

나는 허리를 팡팡 흔들어 보지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었다.

끝까지 닿았을 때 젖가슴을 움켜쥐고 좆두덩을 비벼댄다.

"쉽잖아? 보지 타락해버렸잖아. 그렇지?"

"흣…! 응……. 흐읏…! 주군의 갱장한 자지가 아니면, 네리스의 보지는 철벽입니다…♥ 믿어 쥬세요."

"야영지에서도 그랬지만, 묘하게 귀엽네. 네리스.

예전이었으면 절대 그런 식으로 말 안 했을 텐데…."

"……! 읏……."

네리스가 볼을 빨갛게 물들였다.

"자꾸 첫 만남 때 이야기를…….

지금 저는 싫으십니까?"

"나한테 사랑받으려고 애쓰는 네리스도 좋은데?"

네리스의 젖을 쥐어짜듯 움켜잡고 허리를 흔든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오호옥……! 응홋……!!"

네리스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헐떡인다.

다리 활짝 벌린 채 보지섹스하는 네리스는 굉장히 야했다.

"땀 흘리면 또 씻어야겠는걸.

그래도 기왕 보지 쓰기 시작한 거, 쌀 때까지 박을 건데. 괜찮지?"

"네. 응호…! 옥…! 오긋……! 부디 네리스의 보지에, 듬뿍 싸주세요…!"

질싸까지 보채다니.

네리스의 변화가 기쁘다.

이 야한 모습은 네리스의 마음속 깊숙이 잠들어 있던 천성이다.

나는 추잡한 암시로 그것을 끌어내어, 타락하게 했을 뿐.

"임신해버려라!

임무 중에 임신섹스하는 보지 기사가 되어랏!"

"호오옥…! 옥…! 응홋…! 앙, 앙……! 앗…!"

샤워실에 네리스의 보지를 쑤셔대는 소리가 노골적으로 울려 퍼진다.

찌봅찌봅찌봅찌봅.

네리스의 투실투실한 엉덩이를 움켜잡고 빠르게 허리를 흔든다.

"읏, 호옥……! 응옷…! 주군, 흣, 앗, 자지, 갱장합니다. 아……! 앗……."

"질싸 보채 봐!"

"임신시켜주세요…!"

……!

임기응변치고는 좋은데.

나는 힘있게 네리스의 보지를 짧은 간격으로 빠르게 쑤시면서 사정감을 높인다.

"~~~! 응호오오……. 옷……. 호옥……!!"

네리스는 고개를 떨군 채 움찔거린다.

나는 연속 절정 중인 네리스의 보지 깊숙이 자지를 찔러 넣고 정액을 싸질렀다.

진작 임신 확정일 네리스의 보지에.

또 기세 좋게 정액을 싸지른다.

뷰루룻. 뷰루루룻!

자궁을 윤간하는 듯한 질싸에 노출된 네리스는, 질내사정 민감 암시를 자극받아서 소리 없는 비명을 질렀다.

"아. 싼다. 네리스 보지에 싼닷…!"

나는 네리스의 보지에 허리를 밀어 넣으면서, 사정을 이어나간다.

뷰루룻.

"흣……. 오옥……. 으깃……."

후.

나는 네리스의 다리를 내려주고, 괜히 엉덩이를 조물조물 만지면서 벌름거리는 똥구멍을 구경했다.

네리스는 고개를 떨군 채 숨을 고른다.

땀이 흐르는 예쁜 등과 꼴리는 엉덩이까지 이어지는 라인을 보고 있었더니, 자지가 또 꼴린다.

보지 속에서 대책 없이 발기하는 자지를 느낀 듯, 네리스는 젖은 목소리로 말했다.

"또……

보지섹스 하시겠습니까?"

"아니."

나는 자지를 천천히 빼냈다.

쭈읍…….

네리스의 보지 안에 싼 정액이 몽글몽글 역류한다.

"오늘 이 자지는, 우리 용사님 것이야."

"……."

일어선 네리스는,

내 빳빳하게 선 자지를 빤히 보며 멍하니 중얼거렸다.

"부럽…습니다……."

"……."

나는 네리스의 젖가슴을 조물조물 만졌다.

"여기 와서 너랑 제일 많이 섹스했을걸?"

"읏……."

"……내 자지 독점 중이란 말이야. 네리스."

조개를 뽑은 지금은 다르지만,

그걸 고려해도 가장 가까이 있는 게 어린애 체형인 헤르카.

천천히 아껴 먹고 있는 리사.

야한 몸 과시하면서 젖 출렁거리고 있는 보지 기사에게 신세 많이 지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흐름일지도 모른다.

"제가 이렇게 자지 원하게 된 건 주군 탓입니다."

"그걸 내 탓으로 돌리냐?"

"하지만…….

타락해버리라고 하지 않으셨습니까."

네리스가 칭얼거리는 게 귀엽다.

"그래서, 진짜 타락했다고?"

"아마도 그런 것 같습니다."

"내 자지가 무슨, 저주 걸린 아이템이냐."

그런 건 그냥 기분 내려고 하는 말인데.

뭐, 그때는 진짜 보지로 타락시키려고 진지하게 허리 흔들었지만…….

"……처음에는 걱정했습니다.

용사님이 주군과의 섹스에 푹 빠져서, 유격대 일을 등한시하지 않을까 하고."

"그거, 전에도 물었지만 경험담이야?"

"……이제 와서 묻습니까. 그런 것."

"정색하네?"

네리스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잡고 주물럭주물럭한다.

"읏…….

그, 그러니까 기쁜 오산입니다. 용사님 정도 되는 분은,

싸울 때 잡념이 깃들 리도 없고……."

"흐음."

그건 모르지.

이제 시작일 뿐이니까.

괜히 도전 욕구가 불타오르잖아?

"주군……. 적당히 하셔야 합니다."

"훈수야 조언이야?"

"조언입니다. 이 자지, 여성 입장에서 보자면, 굉장히 강한 적입니다."

네리스 젖 만지다가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강한 적이라니.

뭐 마왕이라도 돼?"

"이 자지가 더 위험할지도 모릅니다."

"……."

"……."

진심인가?

네리스가 마왕을 주제로 시답잖은 소리 할 리도 없고.

나는 보지를 더 내놓으라는 듯이 껄떡거리고 있는 내 좆을 내려다보았다.

야, 너도 그렇게 생각하냐?

아마 이 녀석이 말을 할 줄 알았다면, '보지! 다음 보지는 어디냐!' 라고 외치고 있었을 것 같다.

어쩌다 이런 걸 타고났지? 하하하.

"걱정하지 마.

오늘도 본 게임은 아니니까."

"알겠습니다.

잘 다녀오시길."

"그 전에 한 번 더 씻을까? 땀도 흘렸고."

"……결국 다시 씻어야 하네요."

"네리스 잘못이야."

나는 네리스의 젖가슴을 탓하듯 시도 때도 없이 주물러대며,

어쨌든 몸을 씻고 나왔다.

네리스는 달아오른 몸으로 한숨을 내쉬었다.

"예상 시간보다 4배는 더 소요한 것 같습니다.

피로합니다."

"잠자고 있어.

문단속 잘하고."

"용사님의 침실에 들어가려는 주군을 보고 있으면, 싫어도 경각심이 일깨워집니다.

걱정하지 마시길."

나는 웃음으로 답하고 방을 나섰다.

리사,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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