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5화
◎용사는 깨닫지 못한 채 타락한다
"읏, 응……."
리사는 본능적으로 위협을 느낀 듯 바동거렸지만,
나한테는 사랑스러운 몸짓일 뿐.
"깨지도 못했으면서 다리 흔들다니, 대단하네. 리사는."
조무래기 악당처럼 혼잣말을 중얼거리며, 리사의 엉덩이를 크게 움켜잡고 주무른다.
큰 기쁨을 주는 엉덩이다. 드러내지 않고 갑옷 안에 있기는 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굴곡진 골반과 발달한 엉덩이 근육, 적당한 살집이 보기에도 좋지만, 만졌을 때는 더욱더 좋다.
홀린 듯 리사의 엉덩이를 만지다가, 마침내 양손으로 엉덩잇살을 활짝 벌렸다.
촉촉하게 젖은 용사의 보지 구멍이 무방비하게 드러난다.
내 시선을 의식하는 듯 입구가 조였다 풀어졌다 하는 걸 차분히 감상한다.
리사의 예쁜 똥구멍과 보지를 느긋이 내다볼 기회는 흔치 않다.
감사의 기도까지 올리고 싶은 마음이다.
물론, 보기만 하면 안 되겠지.
"리사. 괜찮지?
리사의 용사 보지, 따먹는다?"
나는 리사의 보지 둔덕을 자지로 보드랍게 문지르며 소곤거린다.
리사는 나한테 억눌린 채 다리를 흔드는 정도로 바동거렸지만, 날 뿌리칠 수 없었다.
각성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깨어나지 못했다면 그저 꿈속에서 헤매고 있을 뿐.
나는 리사의 목덜미를 쭈읍 쭈읍 빨면서 말했다.
"리사는 절개 있는 훌륭한 처녀였어.
경계심이 너무 강해서, 시간이 걸렸네."
허리를 흔들어, 리사의 처녀보지에 자지를 문지르며 속삭인다.
만화나 소설에서는 딱 이런 타이밍에 보기 좋게 방해꾼이 끼어들고는 한다.
왜 이런 순간에 시시콜콜한 악역의 말로가 생각났을까?
현실은 다르니까.
때로는 더 잔혹하기도 하니까.
숭고한 사명을 짊어진 용사 보지는, 나를 사랑하는 여신님이 바친 공물.
잔인한 일이지만, 리사도 알게 될 거다.
고통스러운 싸움을 반복하는 것보다 이쪽이 훨씬 행복하다는 걸.
"보지 행복하게 해줄게. 리사……!
안심하고 나한테 처녀 보지 강간당하자……!"
풀발기한 자지를 리사의 보지 구멍에 딱 맞추고 힘을 넣는다.
꾸우욱.
"아, 앗……. 아……."
리사는 무언가 느낀 듯 몸을 움츠린다.
역시 용사는 용사인가? 보지가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는 걸 알아버렸나?
꾸욱, 꾸욱, 꾸우욱…….
나는 차분하게 힘을 넣으며 리사의 좁은, 손가락 하나도 버거운 보지 구멍을 천천히 넓혀 나간다.
"역시 안으로 들어가 봐야겠네. 비켜주게."
밖에서 블램의 목소리가 들렸다.
선배님은 포기를 모르네. 정말.
"블램 경.
두 분께서는 지금 중요한 논의를 하고 계십니다.
방해해선 안 됩니다."
네리스의 목소리가 들린다.
"네리스…….
나도 알고 있지만……. 흐음."
"블램 경. 주군을 신뢰할 수 없으십니까?"
"결코 그런 건 아니지만……."
나는 허리를 꼼질 거리며 리사의 보지 구멍을 계속 넓힌다.
아, 역대 최고로 팽팽하게 커져서, 귀두가 잘 안 들어가네…….
조금 더, 조금 더…….
"그렇다면 믿음을 보여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알았네.
헤르카 필리오테, 네리스 리케. 두 사람이 믿는 남자라면 나도 믿을 수 있네.
단지……."
아아. 리사 보지 곧 따먹는다.
리사 처녀 보지 공략한닷……!!
"단지……?"
밖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집중하며 허리에 힘을 넣는다.
"리사 답지 않다고 생각했어.
리사는 모든 이의 의견에 귀를 열지. 데칼이 아무리 믿음직스럽다고 해도, 다른 사람과 만나지 않는다…….
이러한 태도는 용사님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을 뿐이네."
"용사님은 그저 역할을 나누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들어갔다.
리사의 보지에 탱탱한 귀두 삽입했다.
아아, 젠장. 꼬옥 꼬옥 조여온다. 미치겠다.
보지 깊숙이 처박으면 깨겠지? 각성하겠지? 참을까? 일단 귀두만 넣었다 뺐다 하는 거야.
"흐읏……!"
리사가 엉덩이에 힘을 넣는다.
보지가 내 자지를 빨아들이는 것처럼 쪼옵하고 붙는다.
아아아, 미칠 것 같네.
이번에는 밖에서 토니우스의 목소리가 들렸다.
"블램.
일거리 빼앗긴 사람끼리 순찰이나 합시다."
"……토니우스."
"헤르카 양이 결계 설치를 맡은 후로 할 게 없다니까요. 하하하."
"……훗.
알았네. 하여튼 걸핏하면 조급해지는 게 문제야.
네리스, 말려주어서 고맙네."
"누구나 실수할 수 있습니다.
실수하기 전에 깨닫는다면 그보다 나은 일은 없습니다."
네리스의 말을 끝맺음으로,
그들의 목소리가 멀어진다.
"리사!!"
나는 리사를 꽉 껴안고 자지를 확 집어처넣었다.
풀발기한 자지가 리사의 무방비한 보지에 뿌리까지 삽입된다.
"~~~~~!"
꼬옥 꼬옥♥
리사의 보지가 내 자지를 빈틈없이 조여든다.
아, 아아, 기특한 용사 보지 따먹었다.
허리를 계속 밀어 넣어 좆두덩을 비빈다.
테이블에 젖가슴을 올려놓은 리사는 내가 비벼대는 탓에 젖으로 테이블을 닦는 꼴이 되었다.
나는 리사의 목덜미를 쪽쪽 빨면서, 마침내 용사 보지에 삽입한 성취감을 만끽했다.
"아, 용사 보지 너무 좋아……."
굉장하다…….
나 같은 변태가 침범해선 안 되는 소중한 보지.
그녀가 모르는 사이에 따먹어버렸다.
아니, 알고는 있겠지.
연극이 끝나면 모두 잊을 뿐.
"읏, 아……. 학……."
리사는 귀엽게 손을 꼬옥 말아쥐고, 숨을 고른다.
"리사. 내 자지 어때?
보지 속 문질러줄게. 자. 느껴 봐."
나는 허리를 천천히 흔들어 리사의 보지 속을 휘저었다.
"으, 응……. 아……. 하으……."
달아오른 리사의 보지가 내 자지에 달라붙어서 떨어지지 않는다.
속궁합 최고인데?
비좁긴 하지만 보지 팡팡해서 길들이면 더욱더 좋은 보지가 될 것 같다.
"리사. 처녀보지 따먹힌 기념으로 키스하자."
리사가 키스라는 말에 반응해서 고개를 돌린다.
나는 리사와 입맞춤하면서 허리를 움직였다.
그때. 각성 반응이 일어났다.
어, 어엇.
나는 황급히 다시 보지 깊숙이 자지를 넣는다.
"으으긋……."
리사는 야하게 풀린 눈으로 내 혀를 할짝거린다.
기분 탓인가?
아닌데.
분명히 자지 뺄 때 각성하려는 낌새였어.
아직 자유롭게 쑤셔대는 건 어렵다는 뜻이다.
"리사 보지는 까탈스럽네.
내 자지 마음에 든 거 아냐? 팡팡하기 싫어?"
"……안 돼…….
임신만은, 절대……."
제대로 된 대답을 기대한 건 아니었지만,
동문서답……. 아니 의외로 핵심을 관통하는 대답.
이대로 열심히 허리 흔들어서 아기 씨를 리사의 자궁에 뿌리지 않으면 제대로 임신섹스 했다고 할 수 없다.
보지 타락을 막는 용사의 마지막 성벽.
그것이 바로 임신섹스다.
나는 가볍게 리사의 보지 속을 휘저으며 고민에 빠졌다.
이 보지. 충분히 달아올라서 내 좆을 느끼고 있기는 한데.
왕복 운동에 예민하게 반응하네.
일단 성교육은 받고 자란 것 같다. 얼렁뚱땅 넘어갈 순 없겠어.
리사의 보지 팡팡하기를 해금해야…….
넣는 건 비교적 간단했지만, 뺄 수 없다면 큰일이다.
날이 저물 때까지 어떻게든 해야 한다.
이 기분 좋은 보지에 박고 마음껏 허리 흔들 수 없다니. 반죽음이네.
휴, 한숨을 쉰다.
뭐…… 감수할 보람이 있는 불편함이다.
나는 리사의 몸을 잡아당겨서, 품에 끌어안았다.
리사는 보지에 내 자지를 삽입된 상태로 일어난다.
"리사. 젖탱이 조물조물해줄게."
나는 밀착한 채로 리사의 신경을 다른 곳에 돌려보기로 했다.
출렁이는 큰 젖탱이부터다.
양손으로 휘어잡고 조물조물 만진다.
"으, 응……. 하앗……. 응……."
벌써 젖탱이로 몇 번이나 절정했기 때문에,
리사의 젖가슴은 내 손에 달라붙는 것처럼 친숙했다.
조심스럽게 어루만지면서 유두를 손가락으로 문지르기도 하고, 가볍게 잡아당기기도 하면서 젖탱이를 희롱한다.
여유롭게 하려고 했는데, 용사 보지가 꼬옥 꼬옥 내 자지를 조여온다.
으으윽…….
움직이고 싶어…….
나도 모르게 손에 힘이 들어가서 리사의 젖을 꽉 쥐어짠다.
"아긋……. 읏……!"
리사는 살짝 풀린 눈으로 젖탱이 절정한다.
그와 동시에 허리를 살짝 뺐더니, 리사가 깨기 시작했다.
나는 다급히 리사를 꼭 안고 보지 깊숙이 좆을 밀어 넣었다.
"……."
깼나?
다행히 깨지는 않은 것 같다.
리사 보지 내 자지를 꼬옥 쥐어짜면서 놓아주지 않는다.
와. 이걸 팡팡할 수 없다니, 고문이다.
젠장…….
용사 보지가 주는 시련, 역시 만만하지 않은데.
초조해진 나는 리사의 젖가슴을 만지면서, 다른 손으로 리사의 음핵을 빠르게 문질렀다.
리사는 상하로 문질러주는 게 취향이었지?
손으로 리사의 보지 다루는 법은 마스터한 지 오래다.
"앗, 아……! 흣…! 응……!!"
이건 어때.
젖탱이 절정, 보지 절정.
허리는 계속 밀어 넣으면서 리사의 보지를 자지 전체로 압박한다.
"보지 팡팡하게 해줘. 리사."
"……팡…? 아……? 읏."
"허리 흔들어서, 리사의 보지를 쓰게 해줘."
리사의 젖가슴을 조물조물 만지면서 손가락으로 부드럽게 음핵을 문지른다.
"읏, 아……. 안 돼……."
진짜 무너뜨리기 힘드네.
이쪽은 안달 나서 죽겠는데.
암시가 부족했나? 아니. 할 수 있어.
"리사. 츄츄하자."
리사가 고개를 돌려 내 입을 빨아준다.
"츄루룹. 쪽. 쮸웁."
키스는 이제 거의 반사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버릇이 됐다.
문제는 섹스다.
보지섹스 허락하게 만들 수 있을까?
설마 삽입까지 하고 이런 난관을 겪게 될 줄은 몰랐지만,
나는 끈기를 가지고 추잡하게 밀어붙여 보기로 했다.
리사와 달라붙어서 키스하며, 젖가슴과 보지를 동시에 애무한다.
내 손은 마치 뱀처럼 리사의 뽀얀 살갗을 기어간다.
리사는 나와 입술을 맞대고 좌우로 혀를 할짝할짝했다.
내 자지는 왜 박아대지 않냐고 항의하는 것처럼 리사의 보지 속에서 걷잡을 수 없이 딱딱해지고 있었다.
내 좆아. 조금만 참아라.
"~~흐읏. 응……. 흐앙……."
리사의 살갗에 땀이 밴다.
끈덕진 애무로 잔뜩 달아오른 야한 몸.
한 시간가량 꼴리는 젖탱이와 보지를 손으로 희롱하며 리사를 설득한다.
"리사. 보지 팡팡하게 해줘."
"……으, 읏…. 앗……."
"안에다 안 쌀게. 응? 리사의 용사 보지에 박게 해줘."
"아……. 아……."
리사는 고개를 뒤로 젖히고 헐떡이며 힘겹게 숨을 토해낸다.
내 손은 쉬지 않고 리사를 어루만진다.
"안에 싸지 않는다면……."
리사의 입에서,
그런 말이 흘러나왔다.
"리사……?"
"그대에게 아주 조금만… 허락하겠……."
"리사!!!"
나는 리사의 몸을 잡고 미친 듯이 허리를 흔들었다.
찌걱찌걱찌걱!!
"오흣……!! 읏……!"
리사는 뒤에서 나한테 팔을 붙잡힌 채 죄인처럼 고개를 떨궜다.
살부딪히는 소리가 막사 안에 울려 퍼진다.
나는 짐승처럼 허리를 흔들어 터질 듯 딱딱했던 좆으로 리사의 보지를 마구 쑤셔댔다.
찔걱찔걱찔걱!
"아극. 앗……! 학……? 아? 앗……!!"
언뜻 허락받고 섹스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전혀 다르다.
리사는 꿈속에서 헤매는 상태일 뿐.
마취당한 사람이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뭘 당하는지 제대로 깨닫지 못하는 것처럼.
그저 내가 유도하는 대로 내가 바라는 대답을 어쩌다 흘리고.
무방비하게 보지 강간당하게 되었을 뿐.
깨어난 그녀가 전혀 원하지 않는 상황.
원하기는커녕 칼을 빼 들고 날 죽일지도 모르는 상황.
"리사! 리사의 용사 보지! 용사 보지에 박는닷!"
"아긋?! 아, 흣, 읏, 아……!!"
얼마나 참았는지.
머릿속이 이상해질 것 같아.
지금까지 참게 해준 대가를 치르게 해주마.
내 마음은 그랬다. 적반하장이 따로 없다.
집요하게 애무 당해서 녹진녹진하게 젖은 리사의 용사 보지를 빠르게 쑤셔 박는다.
찌걱찌걱찌걱찌걱!
자지 전체를 사용해서 리사의 보지 깊숙이 처박고, 좆두덩이 리사의 엉덩이에 경쾌하게 맞닿아 살 부딪히는 소리가 울린다.
"아…. 앗……. 하아……! 읏……! 읏……!!"
"리사! 리사!!"
땀 흘리는 리사의 예쁜 등을 바라보며 허리를 흔든다.
리사는 기품 있는 자줏빛 머리칼을 아래로 늘어뜨린 채,
튼실한 둔부만을 이쪽으로 내밀고 얌전히 좆 찌르기를 당해준다.
욕심내면 리사가 깰지도 몰라.
하지만 내가 해탈한 인간도 아니고, 야한 용사 보지에 자지 박으면서 참을 수 있을 리 없다.
온몸으로 그녀를 범하기 위해 달라붙는다.
양손으로 리사의 젖가슴을 움켜 잡고 허리를 빠르게 흔들었다.
찌봅찌봅찌봅찌봅!
"앗, 앗, 흣……! 응긋…! 읏……!"
"이제 시작이야.
리사가 모르는 사이에, 야한 보지로 만들어 줄게!
내 자지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 야한 보지가 되자……!"
"응, 앗, 데칼의, 자지……. 호읏."
리사가 녹아내리는 듯한 목소리로 맞장구친다.
나는 리사의 보지 깊숙이 자지를 쑤셔 넣으면서 깊은 만족감에 몸까지 떨었다.
내 다리가 먼저 풀릴 뻔했네.
역시 참는 건 몸에 안 좋아.
"그래. 내 자지야. 내 자지!
리사의 처녀보지랑 섹스 중이야."
나는 리사의 젖가슴을 휘어잡으며 귀를 입에 물고 빨았다.
리사는 빨개진 귀로 허덕이며, 고개를 들고 머리카락을 뒤로 넘겼다.
"응……. 읏……."
리사가, 엉덩이를 흔든다.
아주 잠깐이었지만, 내 움직임에 맞춰서 보지를 대주었다.
"리사……!!"
"응앗…… 호읏……! 읏……!!"
꼬옥 꼬옥.
리사의 보지가 내 자지를 빈틈없이 조여든다.
임무 따위 잊고 계속 박아대고 싶다.
하지만 시간은 한정돼 있어.
연극 종료를 선언할 때까지 모두 원상 복귀 시켜야 해.
아쉬움 만큼 힘을 아끼지 않고 허리를 흔들어댔다.
찌걱찌걱찌걱찌걱.
"히읏…! 하앙……. 앙……. 앙……. 햑……."
리사의 야한 몸에 추잡하게 달라붙어 허리를 흔든다.
찌봅찌봅찌봅.
이제 곧 쌀 것 같다. 어쩌지? 안에 싸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아무리 거칠게 보지 팡팡하는 것까지 허락한 리사라도 허락 없이 싸지르면 즉시 깨어날 거다.
그러면 난리 나겠지.
모든 유격대원에게 최면을 걸어 내 미흡함을 가려야 하는, 한심한 상황이 될지도 모른다.
그래도 안에 싸고 싶어.
리사의 보지 안에 싸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