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대충 이세계 최면물-221화 (221/414)
  • 대충 이세계 최면물 221편

    <-- ◎카렌 다루기 -->

    "아, 데칼."

    "오빠!"

    이스티 말대로 식당 근처를 어슬렁거렸더니 두 사람과 마주쳤다.

    양팔을 벌리자 카렌이 안긴다.

    "둘 다, 몸은 좀 어때?"

    풍만한 젖탱이를 비벼오는 카렌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묻는다.

    "그저 튕겨 나가서 정신을 잃었을 뿐이니, 걱정할 정도는 아니야.

    내 부족함을 통렬하게 깨달았어."

    스티아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상대가 상대였으니까, 어쩔 수 없지."

    나는 자연스럽게 카렌의 젖을 제복 위로 주물럭주물럭했다.

    카렌은 기꺼이 젖가슴을 대주며 말했다.

    "난 건강해."

    내 자지가 딱딱하게 발기해서 꾹꾹 맞닿는 걸 느꼈는지, 카렌이 배시시 웃었다.

    "오빠도 건강해서 다행이야."

    카렌이 은근슬쩍 몸을 밀착해서 내 자지를 자극한다.

    "그 스토커 여자는 어떻게 됐어?"

    "용사한테 호되게 당하고 도망쳤어."

    "용사님!"

    카렌이 눈을 반짝반짝 빛냈다.

    "용사님이 왔다고 들었어."

    아. 용사님 만나는 게, 카렌의 오랜 꿈이었지?

    지금은 좆집이 돼버렸지만 꿈을 이룰 기회는 남아 있다.

    "소문대로 예쁘고 강인한 사람이야."

    "오빠는 이미 만났구나!"

    "데칼은 큰 공을 세웠으니까, 이상한 일도 아니지.

    어쩌면 벌써 용사님과 독대했을지도……."

    스티아와 카렌이 부러운 듯 쳐다본다.

    역시, 멜브릿에서 용사란 특별한 존재다.

    용사와 스치기만 해도, 용사와 말 한마디 나누기만 해도.

    후보생들에게는 닿을 수 없는 별, 무척 영광스럽겠지.

    "만나게 해줄까?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음……."

    두 사람은 표정을 흐렸다.

    반길 줄 알았는데, 왜 그러지?

    "나는 진지하게 하르페 가문의 부흥을 위해서,

    좋은 성적을 내고 당당하게 선별되고 싶었어.

    하지만 전혀 다른 세상이라는 걸 알아버려서……."

    "조금 기죽었어.

    우리가 용사님의 소중한 시간을 빼앗는 것 같아서."

    "지나친 걱정이야."

    나는 카렌의 젖을 조물조물 만졌다.

    "용사는 사람들을 위해, 너희를 위해 싸우고 있는걸.

    만나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정도라면 기꺼이 받아줄 거야."

    "……응. 나는, 꼭 전하고 싶어.

    그때 고마웠다고."

    카렌은 어렸을 때, 마찬가지로 어렸던 용사의 도움을 받았던 적이 있다고 한다.

    그걸 계기로 열심히 단련했고…….

    "내가 기회를 만들어 볼게.

    우선은 내일 밤. 조개 성에서 파티가 있을 예정이야.

    모두 참가해."

    "응!"

    "조개 성?"

    스티아는 고개를 갸웃거렸다.

    "스티아는 처음이지.

    데려가 줄게. 설명은 카렌이나, 우리 메이드에게 들어."

    "지금부터 가는 거야?"

    "마법으로 갈 거야. 본관으로 가자."

    나는 카렌과 스티아를 데리고, 본관 1층에 대왕 팔색 조개를 놓은 후.

    함께 성으로 이동했다.

    "여기는……."

    스티아는 별안간 바뀐 풍경에 놀란 듯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다른 세계.

    내가 사는 성이야. 진주가 있으면 언제든 조개를 통해 올 수 있어.

    아, 나갈 때도 마찬가지야."

    "어서 오세요. 주인님."

    셀레네가 기다렸다는 듯이, 나를 반긴다.

    내가 데려온 메이드인데 놀라서 멀뚱멀뚱 쳐다봤다.

    "목욕부터 하시겠습니까? 갈아입을 옷은 준비해 두었습니다."

    이제 정말 성의 주인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셀레네 한 명만으로 분위기가 꽤 바뀌네.

    "아니, 바로 나갈 거야.

    특별조사원 일이 남았거든. 스티아한테 간단히 설명해 줄래?"

    "네. 알겠습니다. 스티아 님. 이쪽으로……."

    "아, 네."

    "카렌. 스티아. 내일 밤에 보자."

    "응! 오빠!"

    스티아는 셀레네를 따라간다.

    나는 등 돌린 카렌의 손을 덥석 잡았다.

    "오빠?"

    "……."

    예고 없이 바지를 벗고 카렌에게 달라붙는다.

    카렌은 놀란 듯 어깨를 움츠리면서도, 몸을 앞으로 숙여 엉덩이를 내밀고 팬티를 옆으로 젖혔다.

    "여기♥"

    나는 바로 카렌의 보지에 삽입했다.

    젖가슴 조물조물한 보람이 있었는지 카렌의 보지는 이미 녹진녹진하게 젖어 있었다.

    카렌의 몸을 끌어안으며 보지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는다.

    "앙……."

    "역시 내 좆집이야."

    "후앗…. 섹스, 하고 싶었구나?

    자, 오빠를 위한 편리한 보지……. 막 써줘…."

    나는 사양하지 않고 카렌의 보지를 쑤셨다.

    찌걱찌걱찌걱.

    "학…. 학……! 아…!"

    "큰 젖탱이 출렁거리니까 참을 수 없잖아."

    카렌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휘어잡고 조물조물 만지며 허리를 흔든다.

    꼬옥 꼬옥.

    보지가 빈틈없이 단단히 자지를 조여 온다.

    갑작스러운 섹스도, 좆집에게는 문제없다.

    찔걱찔걱찔걱.

    카렌은 고개를 떨구고, 숨을 들이켰다.

    "~~~~! 하아……. 앙…. 앙……!"

    카렌의 보지 깊숙이.

    자지 뿌리까지 처박고 짧은 간격으로 허리를 흔들어, 보지 속을 집요하게 문지른다.

    카렌은 젖가슴을 단단히 사로잡힌 채 좆 찌르기 당할 때마다 보지 절정하며 즙을 질질 흘렸다.

    찔걱찔걱.

    "응호오……."

    카렌은 혀를 내밀고, 살살 엉덩이를 튕기기 시작했다.

    "좋아?"

    "웅…! 오빠 자지, 죠아…."

    나는 카렌의 목덜미를 입술로 쭈읍 쭈읍 빨면서 허리를 거칠게 흔들었다.

    찌걱찌걱찌걱.

    "하앙…! 앙……. 앗……. 후앗…….

    아, 갑자기 섹슈하는 것도, 죠아아…."

    "우리 좆집은 언제 어디서든, 내 자지 받아줄 수 있지?"

    "웅…! 언제 어디서든, 오빠 자지가 섹스하고 싶을 때 넣으면 되는, 편리한 보지야."

    금방 달아오르는 카렌의 몸. 너무 꼴린다.

    보지가 내 자지를 꼬옥 조여든다. 카렌의 튼실한 엉덩이는 뒤치기할 때마다 딱 맞붙는 느낌이 있어서 굉장히 좋았다.

    자지를 중간까지 빼냈다가 빈틈없이 단단히 붙도록 좆을 처박는다.

    찌봅찌봅찌봅!

    "앙……. 후아…. 흐앙……. 아앙……."

    카렌은 입을 벌린 채 고개를 돌렸다.

    키스해달라는 신호였다. 나는 카렌의 부드러운 몸을 꼭 끌어안고, 입맞춤했다.

    진득하게 혀를 섞으며 카렌의 보지를 쑤셔댄다.

    찌걱찌걱찌걱.

    "학. 학. 오홋……. 응……. 츄웁. 쥬루루. 오빠아. 하읏.

    내 보지, 기분 죠아…?"

    "최고의 좆집이야."

    "오빠만 내 보지에 팡팡♥ 할 수 있으니까."

    카렌이 엉덩이를 살살 흔든다.

    나는 유혹에 져서 거칠게 허리를 흔들었다.

    사정감이 단숨에 치밀어오른다.

    찌걱찌걱찌걱!

    "응홋……! 옥……! 옷……. 오빠…. 오빠 자지, 딱딱해졌어. 갱장햇. 내 보지, 후앗. 갑작스럽게 삽입 당했는데.

    기분 죠은 거 멈추지 않아아……."

    "카렌 보지에 싼다! 싼닷!"

    "안에, 가장 깊숙이 팡팡하면서 싸줘♥"

    나는 카렌을 꽉 끌어안고 보지 깊숙이 자지를 쑤셔 넣었다.

    찔걱찔걱찔걱!

    "오홋……! 응고옥……!!"

    카렌의 보지가 내 자지를 쥐어짜는 것처럼 꼬옥 조여든다.

    나는 자지 뿌리까지 처박을 기세로 허리를 밀어 넣고 카렌의 보지에 정액을 싸질렀다.

    카렌과의 섹스는 마음이 편하고 기분이 좋다.

    이 꼴리는 몸을 마음대로 할 수 있다니. 감격에 겨워서, 나도 모르게 젖을 잡은 손에 힘을 넣는다.

    카렌의 보지에 질싸하면서, 젖가슴을 손으로 주물러댄다.

    "아…. 후앙……. ~~! 흐으……. 우으으……."

    카렌은 고개를 떨군 채 몸을 움찔움찔 떨면서 질싸를 만끽하고 있었다.

    보지 속에서 계속 커지는 내 자지를 느끼려고 집중하는 게 귀여웠다.

    나는 천천히, 아주 천천히 자지를 빼냈다.

    즈으윽…….

    "우응……. 후아…."

    정액 찌꺼기랑 카렌의 농밀한 보지 즙으로 뒤엉킨 내 자지가 드러난다.

    기분 탓인지 자지에서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것 같아.

    그만큼 카렌의 보지 속 열기가 대단하게 느껴졌다.

    "자지 청소해."

    카렌은 이쪽을 보고 쪼그려 앉았다.

    자위할 때처럼 다리를 활짝 벌려서 허벅지와 보지를 훤히 드러낸 채, 내 자지를 입에 물었다.

    "츄루룹. 쮸웁. 쪼옥."

    카렌은 혀로 내 자지를 꼼꼼하게 핥았다.

    자지가 꼴려서 견딜 수 없다.

    카렌이 탱탱한 허벅지 드러내고, 스스로 보지를 만지면서 내 자지를 빨아들인다.

    노아의 입보지를 아무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카렌의 봉사를 받으니까, 생각이 좀 바뀌려고 한다.

    물론 입 기술은 노아가 더 좋았다. 다시 찾아가서 자지 빨아달라고 부탁하고 싶을 만큼.

    하지만, 카렌은.

    내 자지를 빨고 있는 상황으로 잔뜩 달아올라서, 스스로 보지 자위하고 있다.

    남자로서 마음이 동하지 않을 수 없다.

    "츄루룹. 쥬룹. 쪼옥. 쪼옥. 쪼옥."

    카렌은 내 자지를 빨면서, 클리토리스를 손가락으로 문지른다.

    "후응……. 웅……. 츄루룹. 쪽."

    허벅지를 흠칫흠칫 떨면서, 내 자지를 꼼꼼하게 핥는다.

    나는 카렌의 머리를 잡고 좆을 입안 깊숙이 찔러 넣었다.

    "쥬붑. 옵……. 츄루루."

    그러자 카렌은 입을 대주고 한 손으로는 젖가슴을, 한 손으로는 보지를 문지르면서 자위하기 시작했다.

    나는 빠르게 카렌의 입안에 자지를 찔러 넣었다.

    "츄봅. 쥽. 쮸웁. 꺽. 꺽……. 옥…."

    아, 기분 좋아.

    청소만 시킬 생각이었는데, 카렌의 입보지를 써서 남은 정액을 싸지르고 말았다.

    카렌은 입술을 오므리고 정액 덩어리를 꿀꺽꿀꺽 삼키며 열심히 보지와 젖을 스스로 문질렀다.

    "츄루룹. 후앙…! 아……!!"

    카렌은 보지 절정하면서, 내 귀두를 할짝거렸다.

    "내 자지 밤새 쥐어짤 생각이야?"

    "쥬루룹. 쪼옥. 할짝할짝♥"

    "자, 그만."

    카렌이 떨어지는 자지를 아쉬운 듯 바라본다.

    "내가 싼 정액. 오늘은 계속 품고 있어. 알았지?"

    일어선 카렌은, 옆으로 젖혔던 팬티를 바로 하면서 배시시 웃었다.

    "응."

    "아, 다 흘렀나?"

    바닥에 정액이 흘러내린 흔적이 보인다.

    카렌은 아랫배에 양손을 살포시 얹은 채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조금 흐른 거야.

    아직도 오빠가 싸준 정액, 안에 가득 있어."

    "그랬어?"

    나는 잘했다는 식으로 카렌의 엉덩이를 토닥토닥 두드려주었다.

    "후앙……. 예민해져서, 거기 토닥토닥하면 안 돼."

    엉덩이를 꽉 움켜쥔다.

    카렌은 허벅지를 오므린 채 숨을 삼켰다.

    "학……."

    "또 보자. 카렌."

    나는 카렌과 헤어지고, 멜브릿으로 돌아왔다.

    일해 볼까.

    여자 기숙사로 발걸음을 옮긴다. 헤르카의 방이 어딘지는 알고 있었다.

    그 폭발 사건 후로 잊을 수가 없다.

    지금은 고쳐졌지만, 헤르카의 방이 있는 쪽은 무척 한산했다.

    유동 인구가 없다.

    문짝만 달렸지, 안에 아무도 없나 보다.

    하긴.

    헤르카는 동경의 대상이지만, 좋은 이웃이라고는 할 수 없지.

    벽이 언제 무너질지 모르니까.

    "조사원님!"

    "응?"

    후보생 중 하나가 나를 붙잡았다.

    "그쪽으로 가시면 안 돼요. 헤르카 양이 실험 중이에요."

    "괜찮아. 걱정해줘서 고마워."

    "아, 넵…!"

    잠깐. 꽤 예쁘장하게 생겼는데?

    "기다려 봐.

    조사에 협력해 줘."

    "네?"

    검은 머리를 한 예쁘장한 여 후보생을 붙잡는다.

    "딥키스 1회. 입 벌려."

    "아, 앙."

    초면의 여 후보생이 입을 벌린다.

    나는 그녀를 꼭 끌어안고 입맞춤했다.

    혀를 섞으며 침을 흘려 넣는다.

    "츄루루. 츕. 꿀꺽……. 꿀꺽……."

    여 후보생의 혀와 입술을 마구 빨아댄다.

    그녀는 내 옆구리에 손을 얹고 움찔거렸다.

    한참 키스하다가 입을 뗀다.

    후보생은 넋이 나간 것처럼 멍하니 서 있었다.

    "도와줘서 고마워."

    "학. 네…. 영광입니다."

    그녀는 90도로 인사하고 멀어졌다.

    이제 가볼까.

    설마 또 터지기라도 하겠어?

    헤르카의 방은 가장 안쪽에 있었다. 위치를 몰랐어도 알아차렸을 것 같다.

    여기만 벽에 묘한 그을음이 있고, 약품 냄새 같은 게 풍겼기 때문이다.

    "헤르카. 안에 있어?"

    나는 바로 문을 두드렸다.

    쾅!

    무언가 터졌다.

    그 사실을 깨달은 건, 10m가량 튕겨 나와 복도를 몸으로 닦아낸 후였다.

    "꺄악! 조사원님!"

    "어떻게 해!"

    "헤르카 님의 방이 또 폭발했어!"

    '또'……?

    그렇게 자주 터지는 방이었어?

    "커, 커억……."

    문을 뚫고 나온 무언가에 배를 맞고 튕겨 나온 것 같다.

    검은…… 박쥐?

    마물인가?

    바닥을 기던 그것이 갑자기 나한테 뛰쳐 들었다.

    반사적으로 몸에 보호막을 두른다. 거대 박쥐가 내 몸에 달라붙어서 이빨을 들이댔다.

    잘 보니 살아있는 생물이 아니라,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로봇이었다.

    "파이어 애로우!"

    나는 손에 불화살을 불러내 박쥐의 몸통에 꽂아 넣었다.

    박쥐는 산산이 부서져 흩어진다.

    "후……."

    밖에서 이 난리가 났는데. 이 녀석은 나와보지도 않고 뭘 하는 거야?

    나는 헤르카의 방 안으로 들어갔다.

    구석에 고철 더미가 쌓여 있어서 흠칫했다.

    아까 날 덮친 것도 저기서 튀어나온 것 같은데.

    헤르카는 내가 들어온 줄도 모르고 연구에 몰두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있을 법한 가구는 없다.

    바닥재도 벽재도 온통 새하얗고, 처음 보는 생김새의 병들이 잔뜩 있었다.

    마법사의 방이 아니라 과학자의 방처럼 보인다.

    "헤르카."

    소리 내어 불러보지만, 헤르카는 반응이 없다.

    나는 몰래 헤르카의 뒤로 다가갔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