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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세계 최면물-212화 (212/414)

대충 이세계 최면물 212편

<-- ●평범하게 마왕군 간부를 혼내주는 내용 -->

에카테는 방 중앙에 서서 멍하니 벽을 보고 있었다.

못 들었나?

"마왕군 간부라며? 에카테."

친한 척 다가간다.

이상하네. 왜 반응이 없지? 무관심 암시는 질내사정 수업이 끝났을 때 고쳐 썼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때 갑자기 에카테가 몸을 홱 돌렸다.

손에는 검은 구체.

교육본부장을 죽였을 때와 같은 마법이다.

나는 보호막을 치고 정령을 불렀다. 하지만 괜한 걱정이었다.

"읏!"

에카테는 고통스러운 듯 신음했다.

에카테의 손목에는 빛 입자로 구성된 팔찌가 점멸하고 있었다.

함부로 내 몸에 상처입힐 수 없도록 시아가 조치를 해둔 모양이다.

괜히 겁먹었네.

나는 뻔뻔하게 에카테의 몸에 달라붙어, 젖가슴을 조물조물 만졌다.

"에카테. 왜 그래?

우리 친구잖아."

"……아냐. 나는 인간 거열단 단장. 마왕군이야."

"마왕군 친구도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에카테는 혼란스러운 듯 나를 응시했다.

"……."

"왜? 놀랐어?"

"……응."

상상이랑 아주 달랐겠지.

이제부터 인간 측에 사로잡혀 모진 고문을 당할 줄 알았나 보다.

하지만 에카테는 나한테 잡혔지.

고문과 비슷한 무언가를 당한다는 점은 비슷하다.

"예쁘게 차려입었네?

이게 마왕군 간부로 활동할 때 입는 옷이야?"

"……."

에카테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양손으로 에카테의 젖을 만지면서 위에서 아래로 쭉 그녀를 훑어봤다.

옷은 재질을 알 수 없지만 만졌을 때 느낌이 뭔가 쫀쫀하다. 피부에 잘 달라붙는 느낌.

에카테리나의 머리카락이나 눈처럼 새까맣다.

그래서 상반신은 노출이 없었다. 대신 에카테리나의 풍만한 젖가슴 윤곽은 그대로 드러나 있어서 만지는 재미가 있었다.

아래쪽은 짧은 스커트. 하얗고 날씬한 다리를 그대로 드러냈다.

살짝 들춰보니 팬티는 장식 없이 검은색. 검은 구두…….

"응?"

눈에 잘 안 띄어서 몰랐는데.

에카테 앞머리 한쪽으로 치워져 있네? 원래는 진짜 머리카락 귀신 같은 느낌이었는데.

"머리핀 했어?!"

"……."

에카테는 고개를 끄덕였다.

세상에! 에카테리나가 꾸미다니!

내가 놀라는 이유는, 머리카락 정리를 권유한 게 나였기 때문이다.

그녀의 보지로 열심히 점수를 번 다음 스쳐 지나가듯이 말했다.

자르는 건 아깝지만, 머리가 너무 기니까 정리하는 게 좋겠다고.

에카테도 알았다고 대답했지만, 설마…… 기억하고 있을 줄이야.

"약속했으니까."

평범하게 좋은 애 같은데.

왜 마왕군 간부 같은 걸 하고 있을까?

"예쁘네. 에카테. 머리 정리해서 더 예뻐."

"……."

나는 에카테의 젖을 주무르면서 칭찬했다.

에카테는 시종일관 묵묵하게 서 있을 뿐이었다.

에카테에게는 세 가지 암시를 걸었다.

첫째는 「관심을 끌 만한 일이 있으면 평범하게 알아본다」

이건 뒤처리로 걸었던 암시다.

당시 수업을 진행할 때 혼자 섹스에 집중하기 위해 모두가 주변 일에 무관심하도록 최면을 걸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업이 끝난 후에도 남아있으면 곤란하니까 되돌리는 차원에서 건 암시였다.

나머지 둘은,

「너는 내가 하는 일에 의문을 품지 않는다」

「내가 하려는 일에 순순히 응한다」

지금처럼 에카테의 몸을 좋을 대로 주무를 수 있는 건 이 두 가지 암시의 영향이 크다.

특히, '의문을 품지 않는다'는.

특별 조사원 암시 때도 활용했던 적이 있을 정도로, 내가 원하는 대로 섹스하고 싶을 때는 무척 효과적인 암시다.

에카테리나는 여기에 순순히 응한다는 암시까지 받아서.

단순히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는 인형이라고 표현하기에는 너무 아깝다.

에카테는 분명히 모든 생리적 반응을 나한테 향하고,

내 성추행에 순순히 응하려 하고 있었다.

그건 인형에게는 없는 반응이다.

지금 젖을 만지고 있는 나는.

겉으로 표현은 잘 못 하지만, 속으로는 굉장히 느끼고 있는…….

그런 여자를 상대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뭐, 표현이 서툰 건 그녀 본연의 개성인 것 같지만.

"오늘은 잔뜩 섹스할까?"

"……."

에카테는 의문을 품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혼잣말로 그녀에게 정보를 계속 넣어주기로 했다.

"그거 알아?

에카테리나의 바보 같은 범행 성명. 다 보고 있었다?"

"……."

"그거 때문에 마왕군 계획이 수포가 되었어. 내가 다 일러바쳤거든."

"……."

에카테가 처음으로 나를 쳐다봤다.

"보면 어쩔 건데!"

나는 에카테의 젖가슴을 양손으로 쥐어짜듯 움켜잡았다.

"으, 읏…."

"젖가슴 만져줘서 고맙다고 해."

"……."

"빨리."

"젖가슴 만져줘서 고마워."

"알면 됐어. 자. 너 때문에 마왕군의 계획이 망해버렸는데. 소감은?"

"……속상해."

"그랬어? 입 벌려."

"아…."

에카테가 입을 벌린다.

나는 에카테의 입을 덮치고 혀를 집어넣었다.

츄루룹 츄루룹 소리를 내어 에카테의 입속을 빨아 먹는다.

에카테는 소극적이기는 하지만 내가 들어올 수 있게 턱 근육을 움찔거리면서 받아준다.

"할짝할짝하자. 에카테."

에카테가 혀를 내밀고 내 혀를 할짝거린다.

나는 입술을 맞대고 같이 할짝거렸다. 에카테의 풍만한 젖가슴을 양손으로 휘어잡으며, 딥키스를 즐긴다.

"후움. 내 점수 벌이용 보지 주제에……. 마왕군 간부라니."

이것도 운명인가?

재밌네.

나는 에카테의 할짝거리기를 받으며 젖가슴을 우악스럽게 주물렀다.

아쉬움이 없는 볼륨이다.

크기를 비교하면 셀레네와 비슷한 정도.

카렌보다는 작지만, 충분히 가슴이 눈에 띄는 사이즈다.

스티아의 딱 알맞은 사이즈도 좋지만, 이 정도 젖이면 이제 만지는 게 좋은 걸 넘어서 중독된다.

나는 에카테의 젖가슴을 마음대로 괴롭혔다.

인간 거열단 단장.

사람을 벌레처럼 죽이고 다녔겠지?

그런 에카테의 젖을 마음대로 쥐어짜면서, 유두를 잡아당긴다.

"어때? 에카테."

"고문치고는 약해."

"이런. 고문인 줄 알았어? 우리 에카테."

나는 에카테의 혀를 쪽쪽 빨면서 젖가슴을 잡아당겼다.

"……."

"고문 아냐. 잔뜩 보지섹스 하자."

"……."

'왜?'  라는 말이 나와도 좋을 때인데.

에카테는 눈을 깜빡거렸다.

검은 머리핀으로 얼굴을 반쪽 드러낸 건 참 잘했다. 처음에는 에카테의 눈이 무섭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은 그녀의 칠흑 같은 눈동자도 하나의 매력으로 느껴졌다.

마왕군 간부라니.

그런 끝내주는 개성이 있는데, 평범한 용사 후보생으로 두기는 아깝지.

입은 옷도 까맣고 눈도 까맣고 머리도 까만데. 하는 짓은 어딘가 어설픈 마녀.

하지만, 내가 귀여워하고 있을 뿐.

에카테는 누군가에게 사신이고 악몽이었을 거다.

"임신했는지 안 했는지 모르겠는데.

임신섹스로 내 아이 배는 거야. 알았지?"

"……."

"대답!"

"알았어. 임신섹스로 아이 밸게."

"그렇지."

오랜만인데 척척 맞네.

수업할 때 그 텐션이다. 나는 에카테의 입에 달라붙어 쪽쪽 빨면서 침을 흘려 넣었다.

에카테는 어쩔 줄 모르다가 내 침을 꿀꺽꿀꺽 받아마시면서, 눈을 깜빡였다.

"맛있어?"

"아무 맛 안 나."

"그랬어? 젖가슴 혼나면서 말해보자. 지금까지 얼마나 나쁜 짓 했어?"

나는 에카테의 젖탱이를 주물럭주물럭하며 숨이 닿을 거리에서 지껄였다.

"몰라.

잔뜩 죽였어."

"수는?"

"세어본 적 없어."

"이번에도 꽤 준비했던데. 멜브릿 후보생을 다 죽일 생각이었어?"

"아니. 항복하면 가축으로 삼고, 나머지는 죽일 거였어. 마왕님 명대로."

"그래서 연습까지 하고? 멋지게 범행 성명하려고?"

"……나는.

아무래도 서툰 것 같으니까."

"내 팔색 진주는 왜 가지고 있었어?"

"친구가 줬으니까."

"내가 준 선물은 소중하게 갖고 있었으면서. 왜 그런 짓을 했어? 나까지 죽을지도 모르잖아."

"……마왕님의 명령이니까."

나는 에카테리나의 유두를 잡아당겼다.

젖이 딸려올 정도로 당겼는데 반응이 없네.

아픈 건 꽤 잘 참는 것 같다.

하긴, 고문을 각오하고 왔는데 이 정도라면 맥 빠지겠지.

"그러면 명령만 아니었으면 그러고 싶지 않았어?"

"아니. 그래도 다 죽였을 거야."

오. 이런.

진짜 나쁜 년이네. 괘씸하니까 혼내줘야지.

젖을 쥐어짜면서 괴롭힌다.

"……."

에카테는 지그시 날 보고 있었다.

"데칼은 가축으로 삼고 싶었어."

"가축?"

"응. 데리고 다닐 수 있으니까."

"마왕군 방침이야?"

"응."

"아쉽게 됐네. 난 죽지도 않았고, 네 가축이 되지도 않았어."

"……."

에카테는 도발 당하지 않는다.

뭐, 화내는 게 영 어울리지 않기는 하다.

내 막돼먹은 성추행을 온몸으로 받아주는 건 암시 때문이지만, 에카테는 원래부터 감정적인 편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네가 내 가축이 되는 건 어때.

나한테 잡혔잖아?"

"데칼에게는 지지 않았어. 빛의 마법을 쓰는 강력한 마법사에게 졌어."

"아. 시아? 걔가 내 시종인데."

"……."

그래도 나한테는 안 졌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마왕군 간부 관두고 암퇘지 하는 거 어때?

기분 좋은 임신섹스 할 수 있는데."

"……흥미 없어."

"기억나게 해줄까?"

나는 바지를 벗었다.

땀내로 쩔은 자지를 꺼낸다.

끈덕지게 질싸 당하면서 섹스하던 나날을 떠올린 듯, 에카테는 내 자지를 지그시 바라봤다.

"왜. 흥미 생겼어?"

"……."

나는 에카테를 꼭 안았다.

에카테의 젖가슴이 눌려서 맞닿는 감촉을 만끽하며.

그녀의 보지에 닿도록 자지를 빈틈없이 단단하게 붙인다.

팬티 하나를 사이에 두고, 에카테의 보지와 내 자지가 맞물린다.

"기억나지? 에카테."

"……."

나는 허리를 전후로 움직여 자지를 비벼댔다.

"에카테.

내 진급용 점수 보지. 너도 마지막에 나한테 그랬잖아? 내 보지 잊지 말라고.

그런데 네가 내 자지를 잊었다는 건 말이 안 되지?"

에카테는 침묵한다.

나는 발기한 자지를 끈덕지게 과시하며 에카테의 보지를 애무했다.

"……잊지 않았어."

에카테가 중얼거렸다.

"응?"

"자지, 잊지 않았어."

"에카테!"

나는 에카테와 입맞춤하면서, 자지를 마구 비볐다.

에카테는 나한테 사로잡혀 보지 애무 당하면서도 내 혀를 할짝거렸다.

무심한 얼굴로 딥키스 호응해주는 에카테리나. 너무 꼴렸다.

최면 조교가 너무 잘 됐잖아.

그때 에카테리나 붙잡고 집요하게 질싸하면서 보지 박아댄 덕분에, 에카테는 내 자지에 호의적이다.

"혹시 가축으로 삼는다는 게.

또 나랑 섹스하고 싶어서 그랬어?"

"……."

"대답해! 섹스하고 싶어서 그랬냐고!"

나는 좆을 비비면서 에카테의 엉덩이를 주물럭주물럭 만졌다.

"학……."

에카테는 달뜬 숨소리를 내뱉고, 고개를 끄덕였다.

"응……. 다시 섹스하고 싶어서.

가축으로 삼아서 데리고 다니려고……."

"그러니까 계획을 말아먹지! 코렌부인지 코렌드인지, 잘나신 유격대장 양반도 인간들 죽일 생각에 들떠 있었을 텐데.

너 혼자 나랑 보지섹스할 생각에 들떠서 말아먹은 거 아냐! 내 말이 틀려?"

"……읏. 읏……. 마, 맞아…….

보지섹스하려고 들떠서, 말아먹었어……."

"마왕군 간부 실격이다. 암퇘지 년아!"

"……."

"보지로 혼내줄 테니까, 달게 받아. 알았어?"

"……."

에카테는 순순히 성추행에 응하면서, 멍하니 날 바라본다.

"대답!"

엉덩이를 꼬옥 쥐어짜면서 재촉했더니, 에카테는 귀엽게 고개를 끄덕였다.

"보지로 혼날게. 고문보다는 그게 나을 것 같고……."

"암퇘지는 고문당하는 것도 사치지. 임신 확정 날 때까지 나랑 임신섹스 하고, 아이까지 낳는 거야."

"……."

"등 돌려. 내 점수 벌이 보지였을 때를 떠올리게 해줄게."

에카테는 순순히 등을 돌렸다.

"숙이고 보지 벌려."

"……?"

에카테의 사고가 따라가지 못하는 것 같다.

지금부터 무슨 일이 벌어질지 예상해서 보지를 대주는 게 아니라.

그저 내가 무언가를 하고싶어 하니까. 그래서 시키는 대로 했다는 인상이 느껴졌다.

그래서 에카테는 속옷을 입은 채 보지를 벌렸다.

젖은 속옷 너머로 분홍빛 점막이 비쳐 보여서 굉장히 꼴렸다.

나는 자지를 용두질하면서 말했다.

"마왕군 간부라는 년이 섹스하는 법도 몰라?

속옷을 벗어야 넣을 거 아냐."

"……."

에카테는 내 의도를 깨닫고, 스스로 속옷을 내린 후, 다시 엉덩잇살을 벌려 보지를 드러냈다.

뻐끔뻐끔.

벌써 푹 젖은 보지 구멍이 나를 반기고 있었다.

내 자지는 터질 것 같았다. 나는 달려들다시피 덮쳐서 에카테의 보지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아."

에카테는 짧은 외마디 신음을 흘렸다.

보지 깊숙이 넣었다…….

자지 전체로 보지의 감촉과 조임을 느끼면서 숨을 길게 뱉어냈다.

에카테의 보지…. 기분 좋아…….

"~~~~! 우, 흐으으……."

에카테는 한 템포 늦게.

보지 깊숙이 삽입 당한 충격을 온몸으로 느끼고 고개를 떨궜다.

"깜짝 놀랐어?

보지에 넣는다고 말해 줄 걸 그랬나?"

나는 킥킥 웃으면서 허리를 흔들었다.

에카테의 보지를 타박하듯 마구 쑤신다.

"우리 사이에, 그런 거 필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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