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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세계 최면물-195화 (195/414)
  • 대충 이세계 최면물 195편

    <-- ●눈앞에서 빼앗기 -->

    "거기에 내 즐거움을 더할 뿐이지."

    나는 아바와 릴리 커플을 앞에 두고 차분히 암시를 읊었다.

    "「너희는 마음에 담아둔 이야기를 나누고 맺어진다」"

    이 암시로 인해 두 사람은 솔직하게 자기 마음을 밝히고 커플로 맺어지겠지.

    최면으로 주례를 서다니 좀처럼 할 수 있는 경험은 아니다.

    "릴리. 내 질문에 대답해."

    "……네."

    "아바를 진심으로 좋아해?"

    "네."

    "어째서? 등 떠밀리듯이 만들어야 하는 관계였을 텐데?"

    "……처음에는 그랬지만, 저도 모르게 마음이 이끌려 계속 보다 보니 알았어요.

    아바의, 어설프지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좋아해요."

    "그렇군……."

    경건한 마음으로 릴리의 얘기를 듣는다.

    비록 계기는 추잡한 암시였을 지라도, 그녀라고 하는 토양이 훌륭했기 때문일까?

    순수한 마음이 싹튼 사실에 기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릴리의 보지는 이제부터 내 거야」"

    "아……."

    릴리는 찌르는 듯한 두통을 느낀 듯 눈살을 찌푸렸다.

    "어째, 서…."

    "내가 네 보지의 주인이기 때문이지.

    「너는 남자친구 앞에서 나와 섹스할 때 가장 느껴」"

    나는 주저 없이 릴리의 순수한 마음을 더럽혔다.

    "아, 「질내사정에 극도로 예민하게 반응한다」"

    "……."

    릴리는 고개를 끄덕였다.

    누군가에게는 잔혹한 일.

    내 친구의 여자친구를 내 취향대로 변태 년으로 만드는 과정은 눈 깜짝할 새에 이루어졌다.

    변명하자면, 처음에 놓아주려고 했던 건 진심이었다.

    둘을 응원하는 마음도 있었다.

    그게 갑자기 돌아선 이유는,

    릴리가 아바에게 호감을 느끼게 된 계기가 내 섹파 암시 때문임을 알았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인연이 기적처럼 빚어진 게 아니라,

    어쩌다가 내 암시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튀어서 만들어낸 결과라면.

    나는 그걸 가만히 내버려 둘 수 없다.

    내 방식대로 수습하고 싶어졌다.

    릴리를 변태 년으로 만든 건 그래서였다.

    나 나름대로 이 섹파 암시에 완결을 내주지 않으면.

    아바가 불쌍하잖아?

    어쩌면 이게 더 불쌍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참회하듯이 말했다.

    "예쁜 섹파를 만들어 줄게. 아바.

    비록 그녀의 보지는 내 것이라 너한테 대주는 일은 없겠지만…….

    딸딸이 할 때 도움은 되지 않겠어?"

    나는 트랜스 상태에 빠진 아바의 어깨를 툭툭 건드렸다.

    누구에게도 닿지 않는 말.

    암시는 여기까지다.

    짝.

    나는 손뼉을 쳐서 둘을 깨웠다.

    "아…!"

    두 사람은 트랜스 상태가 풀리자마자,

    달콤한 눈빛으로 서로를 마주 보며 분위기를 잡았다.

    수줍은 듯 몸을 배배 꼬는 릴리. 손을 꼭 쥐고 용기를 내려는 아바.

    풋풋한 커플 그 자체다.

    둘에게 있어서 나는 집행관이 다가오지 못하게 막아주는 장식물.

    내 암시의 내용대로, 둘은 바로 이 자리에서 속내를 모두 털어놓고 맺어지겠지.

    "아바. 몇 번이나 말했지만, 좋아해요."

    "나도 좋아해.

    하지만 우리는 후보생이야……. 데칼이 구해주지 않았다면, 나는 나 자신을 혐오하게 됐을지도 몰라."

    …….

    갑자기 벨라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시아와 나를 볼 때 이런 기분이었구나.

    나 혼자 세상 밖으로 튕겨나간 느낌이다.

    두 사람은 계속해서 자신들의 세상에 빠져든다.

    "지금은 아무도 보지 않아요.

    손 정도는 잡아주세요. 안아주세요. 볼에 뽀뽀도 해주세요."

    "으, 으읏……."

    릴리, 적극적인데.

    멜브릿 내에서 스킨십하고 싶어서 남자친구를 설득하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릴리 머릿속은 진짜 꽃밭이네.

    분명히 섹파를 찾아서 만들라는 암시였는데…….

    아마도 같은 암시에 노출된 다른 여 후보생은 성공적으로 파트너를 만들었거나,

    부조화로 인해 음담패설을 아무렇지 않게 입에 담다가 집행관에게 감점 폭격을 맞았을 거다.

    릴리는 어떤가.

    처녀가 거의 확실시 되는 순수함이다.

    머릿속도 꽃밭. 거기에, 심사숙고해서 고른 남자가 아바…….

    아니, 아바를 나쁘게 생각하지는 않는다.

    적어도 반려로 삼는다면 나보다는 낫지.

    그녀는 자기가 돌봐주고 싶은 남자를 골랐다는 생각이 들었다.

    "손……. 부끄러워요."

    "……."

    아바는 릴리가 내민 손을 한참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냥 확 잡아.

    내가 망도 봐주고 있는데 왜 머뭇거리고 있어?

    "나는, 로운 가문의 차남이야.

    함부로 여성의 몸에 손을 댈 수는……."

    "……."

    ……보다가 속 터지겠다.

    두 사람의 문제는 알겠으니, 이제 슬슬 난입해 볼까.

    나는 릴리 곁으로 슬쩍 다가갔다.

    "조사원님?"

    "얘기 계속해.

    나는 신경 쓰지 말고."

    나는 릴리의 허리를 팔로 감았다.

    손 위치는 릴리의 골반이 굴곡지게 나와 있는 곳.

    아무리 친밀한 남녀 사이라도 쉽게 손을 댈 수 없는 위험한 부위다.

    당연히 아바가 그걸 보고 당황했다.

    "데칼! 뭐 하는 거야?

    릴리의 허리에 손은 왜……."

    "이것도 조사 임무야. 이해해 줘."

    "조사, 임무……. 그러면, 어쩔 수 없지만."

    역시, 아바도 조회에 참석했군.

    남자는 관심 없어서 대충 보고 넘겼는데, 이러면 귀찮지 않아서 좋다.

    암시에 걸린 모든 후보생은 특별 조사원에「협력」할 의무를 갖는다.

    아바가 여자친구에게 손을 대며 선을 넘은 나를 보고도 어쩔 수 없다고 이를 악물어버리는 이유는,

    여자 기숙사에 있던 후보생들이 나한테 무력하게 보지를 대줄 수밖에 없는 이유와 같다.

    그냥 협력도 아니고「적극적인 협력」이라서다.

    적극적인, 이란.

    자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힘을 쓰게 하는 효과가 있다.

    즉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여, 조사원이 하는 일에 거스를지도 모른다고 생각되는 모든 발언, 행동에 강한 제약이 걸리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강하게 제약을 걸어도,

    특별 조사원이 여자 화장실, 여자 기숙사, 혹은 자기 여자친구에게 손을 댄다면.

    그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상하지.

    「의문을 품지 않는다」는 이런 식으로 협력 암시를 돕는다.

    나는 노골적으로 릴리의 엉덩이를 조물조물 만지기 시작했다.

    아바의 표정이 일그러졌다. 싫겠지. 당연히.

    나는 내 손길 때문에 릴리의 하반신이 좌우로 꼼지락거리는 걸 감출 수 없을 정도로 손에 힘을 넣어 주물렀다.

    "두 사람 얘기에 끼어들어서 미안한데.

    나와 함께 있을 때라면 다소 신체 접촉을 해도 괜찮아."

    "정말인가요?"

    "아바는 내 친구니까. 자, 손을 잡아 봐."

    릴리는 내 말을 듣고 손을 뻗었다.

    아바는 떨떠름한 얼굴로 릴리의 손을 가볍게 잡는다.

    그녀의 가느다란 손가락을 손에 얹을 뿐이었지만.

    "기뻐요. 아바."

    "……응. 나도."

    나는 릴리의 엉덩이를 주무르면서 두 사람을 지켜봤다.

    "릴리는 싫지 않아?"

    그때 아바가 릴리에게 물었다.

    "뭐가요?"

    "조사 임무라는 건 알고 있지만.

    데칼이 네 몸을 만지고 있는데……."

    남친이라면 물어보지 않고 넘어갈 수는 없었겠지.

    재미있군.

    예상 밖의 반응이다.

    아바라면 참을 거라 생각했다.

    그만큼 마음 준 여자가 눈앞에서 엉덩이를 대주고 있는 모습은, 보고 싶지 않았겠지.

    하지만 그 질문은 좋은 선택이 아니었어.

    "괜찮아요. 조사원님이 하는 일은, 훌륭한 일이니까. 거기에……."

    릴리는 해맑은 얼굴로 아바를 보며 말했다.

    "제 보지, 조사원님 것이니까."

    "어……?"

    아바는 잘못 들었다고 믿고 싶은 듯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그게 무슨 말이야?"

    "그러니까, 제 보지는.

    특별조사원 데칼 님의 것이에요."

    "내가 지금 만지고 있는 건 엉덩이인데?"

    나는 슬쩍 끼어들었다.

    "아. 그렇네요.

    그 정도는…… 보지에 비하면 별거 아니니까."

    "야하네."

    "아응."

    나는 릴리의 팬티 속으로 손을 집어넣어서 엉덩이를 맨살로 주물렀다.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

    "특별 조사에 필요해. 릴리의 보지는.

    그래서 그녀의 협력을 받고, 내가 쓰기로 했어."

    "……릴리는 이해한 거야?"

    "……응!

    미안해요. 아바한테 먼저 허락해주고 싶었는데……."

    "아, 아니…. 나는 괜찮…아."

    말과는 반대로, 아바는 극도로 혼란스러운 기분을 감추지 못하고 손을 떨고 있었다.

    "아바.

    잘 보고 있어. 이런 짓을 해도 내가 있을 때는, 집행관이 다가오지 못한다는 걸 보여줄 테니까."

    "이런 짓…?"

    나는 중지와 약지를 릴리의 보지 둔덕에 미끄러뜨렸다.

    "아…!"

    릴리는 부끄러운 듯 나를 올려다보며 볼을 붉힌다.

    "조사원님…."

    "네가 직접 설명해 줘.

    지금 뭘 당하고 있는지."

    "아바. 지금 조사원님의 손가락이, 내 보지에 닿았어……."

    "……."

    나는 릴리의 음핵을 손가락으로 살살 문질렀다.

    "아, 아……. 조사원님의 손가락이, 내 보지에서 가장 예민한 곳.

    문질문질 해주고 계셔."

    "봐."

    나는 집행관을 둘러보며 말했다.

    집행관들은 실제로 내가 릴리의 보지를 뒤에서 쑤시고 있는 정황을 파악하고 있었지만,

    아무도 이쪽으로 개입하려 들지 않았다.

    "이 정도로 과감하게,

    릴리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셔도 괜찮아. 멋지지?"

    "……그, 그렇네.

    더는 시험하지 않아도 돼…. 조사 임무에만 집중해줄 수 없을까? 데칼."

    "조금 더 보여줄게."

    나는 릴리의 음핵을 손으로 마구 비볐다.

    간접적이기는 해도 남자친구 앞에서 수치스러운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그런지 릴리의 보지는 금세 달아올랐다.

    "아, 후앗…! 앙! 조사원님의 손가락이, 내 보지 문질문질 하고 있어.

    약점 들켜버렸어……."

    "약점은 보지 속에 있지.

    지금부터 그걸 찾아볼 거야."

    "아, 읏……. 흐읏."

    릴리는 다리 힘이 풀렸는지 내 팔을 꼭 붙잡았다.

    귀엽네.

    "좋아. 특별 조사 명명.

    릴리의 보지 속에 있는 약점 찾기. 어때?"

    "아, 넷…!

    어차피 제 보지 조사원님 것이니까. 간단하네요…!"

    "그럼. 간단하지.

    하지만 손가락만으로는 쉽지 않을 거야. 가끔 보지 깊숙이 성감대가 있는 음란한 년들도 있거든."

    "저, 저는 음란하지 않아요."

    "모르지.

    혹은 깊숙이 박히는 느낌에 중독 돼서, 계속 그런 섹스를 원하는 여자도 있고.

    자, 내 바지 벗겨."

    "네."

    릴리가 엉성한 손놀림으로 내 바지를 벗겼다.

    풀발기한 자지가 단숨에 팬티 밖으로 튕기듯 솟아 나왔다.

    "와……."

    릴리는 꿀꺽 침을 삼키면서 감탄했다.

    "조사원님 자지.

    기세가 굉장해요."

    "아바 것과 비교하면 어때?"

    "안 봐서 모르겠어요. 아바. 가르쳐 줄래요? 조사원님의 씩씩한 좆이랑 비교하면 어느 쪽이 더 큰가요?"

    "왜 그런 걸……."

    "이것도 조사야.

    혹시 아직 두 사람은 아직이야? 약점 찾기가 힘들어질 수도 있겠는데."

    "……내 것이 데칼보다 훨씬 작아."

    "이런."

    나는 릴리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애무하면서 꾸짖었다.

    "남자친구를 풀 죽게 하면 어떻게 해.

    빨리 위로해 줘."

    "아, 아흐…! 응…….

    아바. 미안해요. 나는 신경 쓰지 않아요. 자지 크기는 아무래도 좋으니까……."

    "내 자지가 크기만 하고 쓸모없다고?"

    "그, 그런 말이 아니라……. 훌륭하고 씩씩한 좆이에요.

    보고 있기만 해도 아랫배가 큥큥 울리는…… 느낌이에요.

    조사원님 자지 굉장해요."

    "내 자지를 그렇게 입이 닳도록 칭찬하면 어떻게 해?"

    "아아, 으응……. 하지만……. 지금은…. 조사가 더 중요하니까."

    "맞는 말이네."

    릴리는 음란하게 엉덩이를 흔들면서 나한테 달라붙었다.

    남자친구 앞에서 보지 애무 당하는 게 좋아서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조사를 해볼까.

    아바도 보고 있어. 남자친구로서, 여자친구의 보지 약점을 알아내는 게 중요하겠지?"

    "으, 응.

    그게 뭔지 모르겠지만……. 데칼이 중요하다고 하니까. 보고 있을게."

    "조사원님.

    제 보지는 조사원님 것이라. 아바한테는 대줄 수 없어요……."

    릴리는 슬픈 듯 말했다.

    "아. 그랬었지?"

    나는 릴리의 뒤에서 그녀의 엉덩이를 잡았다.

    릴리는 스스로 팬티를 내리고 몸을 앞으로 숙였다.

    "그러면, 보지 약점 가르쳐 줄 테니까.

    아바는 릴리의 보지 속이 어떻게 약한지 상상하는 거야. 어때?"

    "…이것도 조사에 협력하는 일이지?"

    "당연하지.

    오히려 남자친구의 도움이 필요해. 릴리를 사랑하는 너이기에 해줄 수 있는 말도 있잖아.

    얘 보지는 내 거지만, 나는 릴리를 눈곱 만큼도 사랑하지 않거든.

    그러니까 네가 해주는 조언이 도움이 될 거야."

    "아, 알았어.

    힘내볼게…!"

    나는 릴리의 스커트를 걷어서 등허리까지 올리고, 드러난 둔부를 손으로 주물럭주물럭했다.

    "릴리. 보지 기대했어?"

    "아, 아응……. 아니에요."

    "아니긴 뭐가 아냐.

    남자친구 앞에서 처녀 보지 뚫리니까 두근두근하고 있지?"

    "……."

    릴리는 엉덩잇살을 한쪽으로 벌리고 말했다.

    "네…….

    저기, 아까부터 보지……. 잔뜩 기대하고 있어요…♥"

    "좋아. 조사를 시작한다."

    나는 릴리의 엉덩잇살을 벌려 핑크빛 항문 주름과

    보지 구멍을 내다보며 근엄하게 선언했다.

    ========== 작품 후기 ==========

    좀 늦어서 죄송합니다.

    오늘은 00시에 직접 올릴 수 없는 사정이 생겨서

    예약으로 7분/17분에 등록했습니다.

    따라서 다음 편은 17분에 바로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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