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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세계 최면물-185화 (185/414)
  • 대충 이세계 최면물 185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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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제 됐지……."

    미셸은 뒤늦게 민망했는지, 니엘이 맡고 있던 자기 옷을 하나씩 되찾아 입었다.

    "부끄러워?"

    황급히 옷을 입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흔들리는 젖가슴을 빤히 보고 있었더니, 미셸은 팔로 유두를 가리고 몸을 돌렸다.

    보지에 잔뜩 싼 정액이 새지 않게 포장하듯이 팬티를 입을 때는 제법 꼴렸다.

    나는 발기한 자지를 그대로 니엘에게 향했다.

    "니엘의 보지 차례야.

    조사할 테니 팬티 벗어."

    "네……."

    니엘은 무릎까지 팬티를 내렸다.

    "다 벗을까요?"

    "아니."

    나는 니엘을 들었다.

    "꺄아…!"

    팬티가 걸려서 다리를 벌리지는 못하고.

    종이를 반으로 접듯이 니엘이 허리를 굽히게 하고 품에 안았다.

    니엘의 체중을 팔로 받치고 보지가 적절한 위치까지 오도록 유도한다.

    "히, 힘들지 않으세요?"

    "내 걱정하고 있을 때가 아닐 텐데?"

    "앗……!"

    니엘을 물건처럼 들고 취급하는 건 어렵지도 않은 일이다.

    팔에 힘을 넣고 니엘의 몸 위치를 세심하게 조정해서 보지 구멍을 찾는다.

    고개를 들고 있는 자지를 니엘의 보지에 맞춰서 천천히 내렸다.

    "읏…!"

    "허리 비틀지 마."

    니엘은 아픔에 예민했다.

    자지가 보지를 억지로 넓히고 들어가는 고통에서 도망치듯 허리를 비트는 바람에

    삽입이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쯧.

    힘으로 한 번에 넣는 수밖에.

    요령이 필요하지만 자신 있었다.

    "힘 빼."

    나는 니엘을 살짝 들고 자지를 처넣었다.

    "악……!!"

    거의 관통하듯이 니엘의 자궁까지 단숨에 육박한다.

    자지 전체를 이용해서 니엘의 좁은 보지를 압박하며 허리를 흔든다.

    니엘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정신을 잃을 것 같은 극심한 고통에 몸을 경직시키고, 내가 하는 대로 있을 수밖에.

    "흑, 흐읏……. 우으…."

    니엘은 굵은 눈물을 뚝뚝 흘렸다.

    "아팠어?"

    자상한 말투와는 반대로, 니엘의 보지를 마구 쑤신다.

    "아, 악……! 상냥하게… 해주세요. 제발……! 악!"

    "싫어. 불평하지 마."

    한 번에 힘으로 뚫었기 때문에 꽤 아팠겠지.

    하지만 나는 신경 쓰지 않고 니엘의 처녀보지 속에 자지를 마음껏 찔러 넣었다.

    찌걱찌걱찌걱!

    "아팟. 아파아…! 아파요. 조사원님. 자지 너무 굵어서, 흐앗…!!"

    어느새 옷을 입은 미셸이 날 보고 말했다.

    "사, 살살 해주면 안 돼?

    니엘은 손가락에 살짝 베인 상처만 나도 우는 애야."

    "이번 기회에 극복하면 되겠네. 자, 보지 계속 쑤신다!"

    "흐극……!! 으아앙……! 조사원님. 후으앙……."

    눈물 뚝뚝 흘리는 니엘의 보지 깊숙이, 자지를 찔러 넣는다.

    보지 구멍이 아슬아슬하게 자지를 붙잡는 부분까지 뺐다가 체중과 허릿심을 이용해서 자궁까지 쳐올린다.

    "아! 니엘 보지, 좋아! 일회용으로 딱이야!"

    "흐앗…! 흐앙……!! 앙……!! 조사원님. 제 보지, 분명히, 흐앙. 조사에 도움이 되는 중이죠?

    너무 아파서… 힘들지만……! 저, 견딜게요."

    "물론, 도움 되고 있어!"

    내 자지에!!

    "우, 웃. 다행이다. 다행이에요…! 참을게요. 조사원님의 큰 자지, 보지로 받아낼게요…!"

    "좋아. 받아라!"

    눈물범벅이 된 니엘의 얼굴을 보고 더 꼴렸다.

    심장이 죄책감을 조미료 삼아 미친 듯이 피를 보내고 있다.

    끓어오르는 듯한 피는 전신을 돌고 돌아 마침내 자지에 다다른다.

    바위 같은 강직도가 된 귀두로 여린 니엘의 질벽을 마음껏 쑤시고 문질렀다.

    찌봅찌봅찌봅!

    "악, 아긋, 흐앗……!! 아, 아…! 미셸. 아파아…! 아팟…!"

    "힘내. 조금만 참으면 적응돼."

    "흐윽……. 후읏…. 정말? 악…!"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고 해봐."

    미셸은 진지한 얼굴로 친구에게 조언한다.

    나는 고강도 삽입 기능만 가진 기계처럼 집요하게 니엘의 보지를 쑤셨다.

    "흑…! 자연, 스럽게…! 흐읏…!"

    니엘은 훌쩍이며 보지를 꼬옥 조인다.

    "더 세게 한다!"

    "아……!! 안 돼…!"

    "안 돼? 누구 마음대로."

    나는 니엘의 보지를 타박하듯이 허리를 계속 밀어 넣었다.

    잘 익은 과실처럼 내려온 니엘의 엉덩이가 자지를 처박을 때마다 들썩거린다.

    폭력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니엘의 기분 따위 신경 쓰지 않고 자지를 찔러 넣어 자궁까지 충격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악……! 흣…! 제송해요…!! 겁이 나서 그랬어요."

    "보지 쓰고 버려줄 테니까 감사히 생각해. 알았어?"

    "네, 네엣…! 보지 쓰고 버려주세요…!"

    "좋아! 니엘의 보지는 훌륭하게 날 도와주고 있어."

    "앗…! 학……!! 아극…!! 감사, 합니다……!!"

    니엘을 칭찬하며 거칠게 보지를 쑤신다.

    보지가 점점 젖어오고 있다.

    어차피 보지야 생리적인 자극만 주어도 젖는다. 최면을 걸었을 때처럼 씹물이 질질 흐를 정도면

    내 자지까지 푹 젖어서 기분 좋게 보지 속에 담글 수 있지만…….

    뭐, 이 경우에는 약간 아픔을 누그러뜨리는 정도 말고는 의미 없을 것이다.

    이제 사정이 가깝다.

    "히끅…! 흣……! 흑…!"

    일관되게 강한 힘으로 니엘의 보지 속에 좆을 찔러 넣는다.

    가여운 니엘.

    우는 얼굴이 사랑스러웠다.

    "니엘 보지에 싼다! 임신해라!"

    "아, 아, 아……!!"

    "임신하겠다고 말해!"

    "임신, 임신하겠습니다. 흐앗……! 조사원님을 위해 임신하겠습니다."

    "좋아. 싼다!"

    나는 양팔로 니엘을 꽉 끌어안고 보지 깊숙이 자지를 넣은 채로 정액을 싸질렀다.

    "히……. 흐……아…."

    니엘은 색색 숨 쉬며 움찔움찔 몸을 떨었다.

    아픔뿐인 일방적인 섹스로 보지를 유린하는 맛이 있었다.

    간만에 색다른 섹스로 깊은 만족감을 얻었다.

    "니엘. 기뻐해.

    네 보지에 엄청나게 싸질렀으니까."

    "가, 감사합니다…….

    쓰고 버릴 보지에, 많이 싸주셔서…."

    뜻은 알고 말하는지.

    니엘은 보지 강간당하고도 애써 내 기분을 맞춰 주었다.

    나는 답례로 허리를 살살 흔들어, 남아있던 정액까지 깔끔하게 보지 안에 싸주었다.

    "아……. 앗……. 하긋……."

    니엘은 눈을 질끈 감고, 내 자지가 움직일 때마다 흠칫 어깨를 떨었다.

    자지를 빼고, 니엘을 내려놓는다.

    미셸은 바로 니엘을 부축했다.

    그녀는 스스로 설 수 없는지 휘청거리며 미셸에게 기댔다.

    "협력해줘서 고마워."

    "아하하, 네……. 힘내세요. 조사원님."

    "우리가 보지로 도와준 거, 잊으면 안 돼."

    아마 잊겠지만.

    나는 기분 좋게 웃으며 두 사람을 떠나보냈다.

    이제 전훈장에 가볼까.

    이스티가 특훈 지도 중이라고 했지?

    나는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멜브릿 본관으로 향했다.

    승자관을 지나쳐서 전훈장으로 간다.

    [용급, 2,300pt

    데칼 입장]

    승자관 때와 마찬가지로, 짤막한 입장 알림이 눈앞을 스치고 지나간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무도 이쪽을 보고 있지 않았다.

    "하앗!"

    네리스가 누군가와 싸우고 있었다.

    놀랍게도 상대는 이스티였다.

    이스티는 초연한 얼굴로 네리스의 맹공을 받아넘기고 있었다.

    네리스는 창대 끝에 도끼날이 달린 미늘창을 다루고 있었는데, 절도 있는 움직임으로

    이스티를 몰아붙이고 있었다.

    그야말로 폭풍이다.

    네리스만 봤다 하면 그 규격을 벗어난 압도적인 젖탱이를 보며 시선 강간할 생각뿐인 나조차도.

    창 놀림에 눈을 빼앗겨, 야한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러나 더욱더 놀라운 건 이스티였다.

    이스티는 활을 쓰지도 않고 빈손으로 네리스의 공격을 받아내고 있었다.

    그저 물러서기만 하는 것도 아니다.

    중앙에 그려진 도형, 결투장의 범위 밖으로 벗어나지 않으면서 네리스의 압박을 절묘하게 빠져나가고 있었다.

    정령을 사용하고 있지 않아.

    아니…… 사용하지 못하는 건가?

    "이스티 씨 굉장해!"

    "정령도 봉인하고 저렇게 움직이다니!"

    어떤 남 후보생이 이스티의 이름을 대놓고 외친 순간.

    내 안에서 불꽃이 확 치밀었다.

    뭐야. 화난 건가?

    스스로 내 감정이 당혹스럽다.

    한때 이스티는 이름을 밝히는 것조차 꺼리며 인간과의 관계를 기피하고 있었다.

    예외는 나를 포함해 몇몇 극소수뿐…….

    이스티가 말하지 않았던가?

    내 곁에 계속 머물기 위해 변하기로 했다고.

    멜브릿의 교사가 되겠다고.

    고작 남들이 이름을 불렀다는 것 하나만으로, 나만의 이스티가 아니게 되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나 이기적인 일이다.

    머리로는 알아도, 나는 또다시 질투심을 불태우며, 이스티의 아름다움에 눈을 빼앗겼다.

    싸우는 중에도 이스티의 미모는 단연코 다른 여 후보생들을 압도한다.

    아니, 시아나 벨라조차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가 있을 정도다.

    이럴 때 생각나는 게 짜증 나기는 하지만, 이스티는 제르미나와 견줄 정도로 예쁘다.

    신비로운 백금발, 투명한 푸른 눈. 신들린 활 솜씨를 갖고 언제나 차분하게 싸움에 임하는 엘프.

    보지 못한 사이에 그녀가, 다른 이의 스승이자, 환호의 대상이 되어있었다.

    복잡한 심경이다.

    "흡!"

    네리스는 폐가 하나 더 달리기라도 했는지 쉬지 않는다.

    "활을 써도 좋습니다. 언제까지 피하기만 할 생각입니까!"

    이스티가 제자리에 섰다.

    동작이 멈춘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네리스가 핼버드를 내려찍는다.

    나무도 쪼갤 것 같은 기세라 아찔했다.

    그러나.

    상대는 국가의 위기에 맞선 다이아몬드 등급의 사냥꾼.

    공격이 통하지 않으리라는 것은 예상할 수 있었다.

    아무도 미루어 짐작할 수 없었던 건 이스티가 화살로 핼버드를 막을 거라는 사실이었다.

    "막았어…!?"

    "저런 가느다란 화살로…!"

    이스티는 손깍지에 화살을 끼워서 단단히 움켜쥐고 핼버드를 막아냈다.

    마치 저 부분만 물리법칙에서 벗어난 것 같은 기이한 결과였다.

    [네리스 리케, 공격 실패 0pt]

    [네리스 리케, 치명적인 일격 +3pt]

    이스티가 뭘 했는지는 안 나오나?

    후보생이 아니라서 그런가. 그녀의 상황판은 조용했다.

    네리스는 땀을 흘리고 있었다.

    핼버드를 거두고, 고개를 숙인다.

    "한 수 배웠습니다."

    "좋은 공격이었어…. 힘은 충분하지만, 체중이 덜 실렸어.

    말을 타고 공격할 때보다 훨씬 가벼워."

    "네. 맨몸 싸움은 익숙하지 않은 편입니다.

    제 부족함을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놀라운 움직임이었습니다. 이스티."

    네리스가 이렇게 깍듯이 상대를 칭찬하는 모습은 처음 봤다.

    "두 사람 다 멋졌어요!"

    "이스티, 다음에는 나를 가르쳐 줘요!"

    박수갈채가 쏟아진다.

    나도 좋은 구경을 했기 때문에 손뼉을 치고 있었다.

    그때, 마치 손뼉 치는 소리 하나가 더 섞인 것을 알아차리기라도 한 것처럼

    이스티가 이쪽을 보았다.

    눈에서 반짝반짝 빛이 나는 것 같다.

    이스티는 바로 나한테 뛰어왔다.

    "……달링!!"

    "지금 뭐라고……?"

    "달링?"

    다른 후보생들이 이스티의 언동에 놀라서 이쪽을 돌아본다.

    나는 달려온 이스티를 품에 안았다.

    "달링! 달링!"

    "오랜만이야."

    이렇게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지금까지 다른 여자에게 정신 팔려서 부를 생각도 하지 않았던 것이 미안해진다.

    바람의 정령을 이용하면 언제든 그녀를 부를 수 있었을 텐데.

    이스티라면 언제든 내 신호를 기억하고 있겠지.

    "의연하게 있어야지.

    다들 놀랐잖아."

    "보고 싶었어."

    이스티는 나를 안고 놓아주지 않는다.

    나는 이스티가 진정할 때까지 그녀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 주었다.

    수군거리는 소리에 정신이 들었는지, 이스티가 떨어진다.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다니. 별일이네.

    "메, 멜브릿에서는 이성 간 접촉은 금지였지."

    이스티는 반성하는 듯이 중얼거렸다.

    "교사로서 모범이 되어야 하는데, 실수했어. 너무 기뻐서……."

    "다들 이해해 줄 거야. 어떻게 지냈어?"

    "후보생들 가르치면서 기다리고 있었어."

    "내가 용 급에 올 줄 알았어?"

    "응. 믿고 있었어."

    이스티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어서 기쁘군.

    "저 남자는 누구야?"

    "특별 조사원 같은데."

    "이스티와도 아는 사이였구나. 부럽다……."

    "아는 사이 정도가 아닌 것 같은데? 저 차가운 엘프 님이 저런 표정을 지을 줄은 상상도 못 했어."

    점점 이스티를 놓고 입방아가 거세지자, 네리스가 창대를 바닥에 찍어 이목을 끌었다.

    "그만.

    지금은 특훈 중입니다. 몸이 식은 자는 순번대로 나와서 싸우세요."

    "에이. 이스티 씨한테 배우고 싶었는데……."

    네리스가 어수선한 분위기를 정리해 주었다.

    그녀는 곧장 이쪽으로 성큼성큼 다가왔다.

    "데칼 조사원.

    전훈장은 처음입니까."

    "응. 처음이야."

    네리스가 빤히 나를 보았다.

    아, 반말해서?

    뭐 어때. 임신섹스까지 한 사이인데.

    "……공과 사, 구분해 주시겠습니까."

    "섹파 취급하면 안 돼?"

    "지금은 안 됩니다."

    '지금은' 이라…….

    제법 마음에 드는 말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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