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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세계 최면물-173화 (173/414)
  • 대충 이세계 최면물 173편

    <-- ◎사로잡은 요정들을 사용하는 내용 -->

    오랜만에 일거리가 생긴 엘린이 주방에서 분주하게 움직인다.

    아침부터 4인분을 만들어달라는 지시에 놀랄 만도 한데, 움직임에 군더더기가 없다.

    우리 팔색 조개 성의 요정들.

    젖가슴 요정 에페와 똥구멍 요정(가칭) 엘린이 만들어진 음식을 서빙한다.

    "잘 먹을게. 엘린."

    "손님 입에 맞으면 좋겠네요."

    엘린은 방긋 미소 짓는다.

    표정에는 어떤 불안함도 느낄 수 없다.

    자기 요리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겠지.

    "엘린. 내 무릎에 앉아."

    "네?"

    나는 쉐프에게 생뚱맞은 소리를 했다.

    엘린은 갸웃거리면서도 귀엽게 다가와 내 무릎에 올라탄다.

    그리고, 고개를 위로 들어 나를 보았다.

    "……?"

    나는 엘미젤을 꺼냈다.

    에페가 그걸 보고 움찔한다.

    전에 많이 써서 소량밖에 없지만.

    나는 앉은 자리에서 바지를 내리고, 자지에 젤을 얇게 펴 발랐다.

    그리고 엘린의 속옷을 옆으로 젖힌다.

    "저, 저기. 데칼 씨? 다들 식사하는 중인데…."

    "쉿."

    나는 엘린의 똥구멍에 자지를 넣었다.

    아, 꽉 조인다.

    엘린은 안 그래도 자그마한 몸을 움츠리고 움찔거렸다.

    쫀득한 똥구멍이다.

    나는 엘린의 똥구멍이 자지를 조여오는 걸 느끼면서 식사했다.

    달그락.

    가끔 식기가 닿는 소리만 울릴 뿐인 조용한 식탁.

    여신 셋과 변태 하나.

    그리고, 변태의 자지를 똥구멍에 삽입하고 어쩔 줄 모르는 앙증맞은 엘프 소녀 한 명.

    엘린은 가끔 엉덩이를 움직여, 내 자지를 자극했다.

    '혹시 내가 움직여야 하는 건가……?'

    그런 고민 끝에 움직인 것처럼.

    "가만히 있어."

    "으읏……. 네에……."

    엘린은 가혹한 변태 짓을 당하고 있으면서도, '안 돼요!' '이런 거 하지 마세요!' 라고 하기는커녕.

    얌전히 똥구멍에 자지를 넣은 채로 내가 식사를 마치기를 기다렸다.

    나는 쫀득한 엘린의 항문을 느끼면서 식사에 전념한다.

    밥 먹는 데 더럽지 않냐고 묻는다면.

    딱히 신경 쓰이지 않았다.

    엘린이니까.

    식탁에 모여 앉은 면면을 구경한다.

    한 명은 엘린과 마찬가지로 작은 소녀.

    연갈색 피부에 보라색 머리카락. 머리에 손잡이를 달고 있는 보지 요정 겸 젖탱이 요정. 에페.

    그리고 전 불의 여신이자 보지 노예. 벨라.

    그리고, 지난 사흘 동안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단정한 옷차림과 완벽한 머리 세팅으로

    우아하게 앉아있는 여신님이 한 명.

    "……?"

    시아는 내 시선을 의식하고, 가볍게 눈웃음을 지어 보였다.

    "아저씨와 같이 식사하니까 좋네요.

    음식도 무척 품위 있는 맛이라, 행복해요."

    "엘린. 음식 칭찬해주는데, 대답해야지."

    "가, 감사합니다."

    엘린은 항문에 들어온 내 자지를 강하게 의식하며, 대답한다.

    나는 엘린의 머리를 쓱쓱 쓰다듬었다.

    품에 쏙 들어와서 앙증맞고 귀엽단 말이야.

    "우리 조개 성에도 여신이 많아졌네."

    "일레시아는 든든한 아군이야.

    나도 한시름 덜었어."

    "저, 여기서 머물러도 되나요? 벨라 님과 함께."

    "그래. 이제 시아도 우리 식구야."

    "기뻐요. 학생회 일이 끝나면 꼭 들를게요."

    "아아. 학교 얘기 나오니까 말인데……."

    나는 자세를 고쳐 잡으며, 똥구멍 깊숙이 자지를 넣는다.

    "읏……."

    엘린을 품에 안은 고양이처럼 쓰다듬으며 말을 잇는다.

    "이 성에 들어온 적 있는 사람은 다 내 여자거든.

    이스티, 카렌, 노아, 등등…….

    멜브릿은 규제가 너무 강해서 자유롭게 만나지 못한지, 꽤 됐어."

    "그렇겠네요.

    멜브릿은 이성 간의 접촉을 엄격히 금지하니까……."

    "그러니까, 대왕 팔색 조개…… 이 성에 들어오는 입구 같은 건데.

    그걸 멜브릿 본관에 설치할 수 있게 도와줄래?"

    지금 대왕 팔색 조개는 멜브릿 도서관에 있다.

    당장은 아무도 건드리려고 하지 않지만, 신기하게 보는 사람이 많다.

    시아를 우리 편으로 만들었으니 팔색 조개 성으로 들어오는 길을 뚫어두는 게 좋겠지.

    물론, 남자는 필요없다.

    여자도 엄선해서 받는다. 육아 환경 문제도 해결이다.

    "어렵지 않은 일이에요.

    본관 조각상 앞에 설치하도록 지시할게요."

    "음."

    슬슬 손 움직임이 멎는다.

    다들 식사를 마친 것 같았다.

    벨라, 에페, 시아의 시선이 나에게 모였다.

    엘린은 차마 그녀들과 눈을 마주칠 수 없었는지 고개를 떨궜다.

    "얘기 시작할까요? 아저씨."

    "기다려."

    나는 엘린을 안고 일어났다.

    "흐, 흐앙?"

    엘린은 깜짝 놀라 몸부림치지만, 내 품에서 벗어날 수 없다.

    "식후 똥구멍 섹스하고 올 테니까."

    벨라는 피식 웃었다.

    "쉐프님. 고생하네."

    다들 도와주기는커녕 흐뭇한 시선으로 보고 있다.

    엘린은 창피했는지 귀까지 빨갛게 물들였다.

    그대로 침실로 가는 게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나는 그냥 몸만 돌렸다.

    서서 엘린을 들고 박는다.

    노골적으로 허리를 흔들어 쫀득한 똥구멍을 자지로 마구 꾸짖는다.

    찔걱찔걱찔걱.

    "흐앙…! 데칼 씨. 침실로, 하다못해. 침실로……. 읏……. 흐앙……! 너무해요."

    "아, 엘린의 똥구멍 보지도 맛있어."

    "그, 그런 칭찬은 안 해주셔도 돼요! 흐앙. 읏, 후앗……!"

    "들고 박기 딱 좋은 사이즈라 최고야."

    엘린의 몸을 잡고 인정사정없이 허리를 흔들어 똥구멍을 쑤신다.

    찌걱찌걱찌걱.

    "응……! 흐읏……. 흣……! 하앙……! 앗, 앗, 앗…!"

    "똥구멍 좋아? 엘린."

    "읏, 후읏……. 흐앙…!"

    "솔직하게 말하면 침실로 가서 해줄게."

    "죠아요. 데칼 씨가 똥구멍 찔러주는 거 죠아요."

    "그래? 좀 더 세게 한다?"

    "치, 침실로 간다는 약속은……. 흐앙……!"

    나는 엘린의 다리 밑으로 팔을 넣어 하반신을 받친 다음 뒷덜미를 손으로 잡고 고정했다.

    엘린은 내 팔에 올라탄 것처럼 되었다.

    엘린의 뒷덜미를 손으로 눌러, 앞으로 고개를 숙이게 한다. 단단히 고정된 엘린의 무방비한 똥구멍을 좆으로 마구 쑤신다.

    찌봅찌봅찌봅.

    "아힉, 아히이. 응흐아. 히웃. 히으으…!"

    귀엽게 허덕이는 엘린을 물건처럼 사용해서 허리를 거칠게 흔든다.

    식후 똥구멍 섹스. 좋아.

    가벼운 마음으로 엘린의 쫀득한 똥구멍을 찌른다.

    굉장한 조임이다.

    자지를 넣고 뺄 때마다 똥구멍이 내 자지를 물고 놓아주지 않는다.

    엘린의 엉덩이가 자지 전체를 훑어대며 사정을 재촉하는 것 같다.

    똥구멍은 질과는 확실히 다른 조임이 있다.

    이 엉덩이 구멍에 중독되면 끝이다.

    여자의 보지보다 엉덩이를 보게 된다.

    그 정도로 버릇이 되는 쾌감이다.

    언제든 똥구멍 섹스를 할 수 있는 앙증맞은 엘프가 내 옆에 있다는 건 참 복 받은 일이다.

    팍팍 허리를 흔들어 엘린의 똥구멍 깊숙이 자지를 밀어 넣는다.

    역시 엘린의 똥구멍이야.

    관장도 빈틈없이 했는지 나를 불쾌하게 할 만한 요소는 아무것도 없다.

    철저하게 준비한 똥구멍을 써주지 않으면 실례겠지?

    "엘린 똥구멍 너무 좋아. 아. 똥구멍 안에 싼다."

    "흐앙, 흐읏. 네…!"

    나는 엘린의 말랑말랑한 엉덩이에 살이 맞닿도록 비비며, 똥구멍 깊숙이 자지를 넣고 사정했다.

    식후 똥구멍 섹스 끝.

    제멋대로 정액을 엄청나게 싸지른 다음에 자지를 뺀다.

    엘린을 조심스럽게 내려 둔다.

    엘린은 팬티를 입고, 도망치듯 떠나버렸다.

    "괜찮아? 화난 것 같은데."

    벨라가 묻는다.

    "괜찮아.

    나중에 사로잡아서 또 섹스해야지."

    "……엘린도 큰일이네."

    나는 의자에 앉았다.

    "자, 그럼…….

    지금부터 제르미나 복수 계획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자."

    에페는 안절부절했다.

    "왜 그래? 에페."

    "빛의 여신님이죠? 제 앞에 있는 분은."

    아.

    에페는 첫 만남이구나.

    긴장할 만도 하다.

    "소개부터 해야겠군. 나부터 시계방향.

    나는 데칼. 전 9급 신. 2급 신 제르미나에게 갚아야 할 빚이 있음.

    자지가 큼."

    "벨라. 4급 불의 여신……이지만, 지금은…… 주인님의 보지 노예야."

    "에페, 입니다. 이 성에서 데칼 님의 보지 요정…을 하고 있습니다."

    시아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한 번에 아저씨의 취향을 느낄 수 있네요.

    저는 3급 빛의 여신 일레시아. 멜브릿의 학생회장이며 데칼 아저씨의 시종입니다. 잘 부탁해요."

    "시아는 아직 인간이었을 때부터 내 시종이었어.

    이제 팔색 조개 성의 식구가 되었으니까. 평범하게 접해도 돼."

    "……네, 이, 일레시아 님이라고 부를게요."

    바로 친근하게 대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처음에는 벨라도 어려워했을 정도니까.

    그야말로 하늘 같은 존재라는 뜻이겠지.

    "먼저 확인해볼까.

    에페, 나를 노리는 신의 이름은 제르미나. 2급 파괴의 여신이야. 맞지?"

    "……."

    에페는 대답하지 않는다.

    아니, 못한다.

    못한다는 사실 자체가 대답이 된다.

    에페는 기본적으로 내가 묻는 말에 진실하게 대답할 수밖에 없지만,

    「내가 묻는 말이 금제를 건드려 목숨이 위험한 경우 대답하지 않는다」

    ……라는 예외 조항이 작동했을 때는 침묵하기 때문이다.

    지금 내 질문에 대답할 수 없다는 건 곧 긍정을 뜻한다.

    "확인해줘서 고마워."

    멍청한 금제 덕분에 일이 하나 줄었다.

    저거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면 복잡한 심경이지만.

    "시아. 어제 하려던 얘기를 이어서 해줘.

    나는 앞으로 어떻게 하면 돼?

    솔직히 3급 빛의 여신이 함께하는 이상. 나는 무적 아냐?"

    이 세계, 그러니까 멜브릿이 있는 세계는 시아가 창조한 세계다.

    얘기 들은 바로는 멜브릿도 시아가 건립했고 용사, 마왕이 대립하는 현재의 세계도 그녀가 디자인했다.

    그 이유는…….

    과거를 다 보고 온 나도 쉽게 믿기는 어렵지만,

    나를 위해서.

    내가 즐길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하지만 오직 그것만을 위해서 이런 번거로운 작업을 해온 건 아니겠지.

    "요약하면, 용사와 마왕에게 최면을 걸면 돼요."

    "오."

    마음에 쏙 드는데?

    분명히 용사는 아름답고 강인한 영혼의 소유자라고 했지.

    심지어 마왕도 불세출의 미녀잖아.

    기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둘을 데리고 제르미나를 제압하는 거야?"

    시아는 고개를 가로저었다.

    "제르미나를 힘으로 꺾을 수는 없어요.

    신들의 힘으로 권능을 봉쇄하고, 주어진 시간 동안 의식세계를 돌파해서 분체를 없애야 해요."

    훌륭한 계획이군.

    일단 기억하기 쉽다.

    세부적으로 따지면 상당히 어려운 위업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아저씨도 제 의식세계에서 경험하셨죠.

    의식세계에 머무는 분체는 가디언이 지키고 있어요.

    제르미나의 가디언은 굉장히 강해요. 그야말로 대리인 자격으로, 신의 경지까지 무예를 닦은

    백전연마의 용사와 신에 필적하는 마법 행사를 할 수 있는 마왕이 있어야 해요."

    "그들이 그렇게 강해?"

    "네. 벨리사의 검술은 신의 경지에 이르렀어요.

    전투력 대부분을 권능에 의존하고 있는 어중간한 신보다 훨씬 강해요."

    "……."

    용사 벨리사.

    그녀를 곁에서 지켜보았을, 일레시아의 보증이니까 믿을 수 있다.

    신의 경지에 다다른 검술…….

    지금까지 용사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과연 어떤 여자일까.

    "정리하면, 제르미나를 이쪽 세계에 끌어들인 후 의식세계로 가는 문을 열어서

    각 세계에 용사와 마왕을 침투시켜야 한다는 거지?"

    "네."

    그렇군.

    시아는 이 계획을 위해서 용사와 마왕을 준비한 것 같다.

    용사와 마왕은 싸울 수밖에 없는 운명.

    시아는 한쪽이 맥없이 무너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 온 셈이다.

    "이 계획은 최면이 핵심이겠군."

    "맞아요. 서로 미워하는 용사와 마왕을 같은 편에 둘 수 있는 건 오직 최면의 권능을 가진 아저씨뿐이에요."

    "그 둘은 왜 서로를 미워하게 된 거야?

    시아가 꾸몄어?"

    나는 꽤 직설적으로 물었다.

    "일부러 이간질하지는 않았어요.

    마물은 태초부터 있었기에, 어떤 세계든 인간이 살아남는 데 문제가 돼요.

    따라서 마물의 우두머리. 마왕의 존재는 필연적이고,

    저는 적합한 영혼을 골라서 용사와 마왕으로 삼기만 하면 됐어요."

    "마왕의 존재는 필연적……."

    생각하게 만드는 말이군.

    마왕이 없으면 용사도 있을 수 없다.

    "멜브릿의 역사가 짧아보이지는 않던데.

    둘은 수백 년 싸운 거야? 어떻게 된 일이야?"

    "용사는 여덟 번 째 환생을 거쳤어요.

    지금은 거의 반신 같은 존재예요."

    "……."

    대단하네.

    그러고도 마왕을 쓰러뜨리지 못한 건가.

    어쩌면 시아가 일부러 시간을 끌었을지도 모르고.

    뭐, 아무래도 좋다.

    이제 와서 신이 그런 짓을 해도 되냐며 잘난 척 할 생각은 없으니까.

    나부터 글러 먹은 신이다.

    위대한 1급 신까지는 만나본 적이 없어서 모르겠지만,

    내가 여태 경험한 신은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존재일 뿐.

    고차원적인 사고로 인간을 보살피거나 생각해주는 존재가 아니다.

    그래.

    나도, 제르미나도, 시아도, 심지어 벨라조차.

    내가 아는 신들은 인간을 희롱하거나 희롱하려고 한 적이 있다.

    신의 올바른 역할이 무엇인가 하는 원론적인 고민보다

    지금은 한 가지만 깊이 새기면 된다.

    "난 언제나 해왔던 대로 최면을 걸면 되는 거지?"

    "네. 또, 아저씨의 최면으로 용사와 마왕의 대립 구도가 깨지면, 이 세계는 일시적으로 평화가 찾아오게 돼요."

    벨라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네.

    결과적으로 주인님이 세계를 구제하는 게 돼."

    "그러면 아저씨도 신격을 되찾을 수 있어요."

    "진짜?"

    그러면 나도 분체 만들 수 있나?

    "분신 섹스 가능해?"

    "……."

    "……."

    시아는 쿡쿡 웃고, 벨라는 질린 듯이 말했다.

    "진짜 무서운 건 주인님의 성욕일지도 모르겠어.

    다른 남신들은 평범하다고 들었는데,

    왜 주인님의 정력은 무한한 거야? 권능 만큼이나 수수께끼야."

    "분체를 조종하는 훈련을 한다면 능률을 올릴 수 있을지도 몰라요."

    "좋아!"

    여자 수가 늘어나면 몸 하나로는 아쉽지.

    내 몸이 두 개 더 생긴다면? 쾌감도 세 배, 평소에는 못했던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어.

    좋은데?

    나는 벌떡 일어났다.

    "등교해야겠어.

    용사가 오기 전에, 멜브릿을 내 취향의 보지 학교로 만든다.

    학생회장. 협력해."

    "네."

    "그래도 돼?"

    벨라가 걱정스러운 듯 물었다.

    "뭐가 문제야? 마왕이 절세 미녀라는데."

    마왕은 정액받이로 써야지.

    마왕이 내 정액받이가 되면 이 세계는 구제받는다.

    붉은 영혼석에 의한 피해자도 없어진다. 인간은 불어나면 서로 땅 차지한다고 싸우기 마련이지만,

    단락적으로 본다면, 이제 용사 보지에 무책임 질싸해도 아무 문제 없다.

    "그 세계는 용사도 마왕도 참 불쌍하네……. 이제 이 성욕 괴물을 막을 수 있는 존재가 없어."

    "후후후. 하하하핫."

    나는 케케묵은 악역처럼 시원하게 웃어젖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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