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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세계 최면물-160화 (160/414)

대충 이세계 최면물 160편

<-- 과거편 -->

나는 부부 침실에서 헤벨을 수 없이 범했다.

결국 그녀가 우유 닦는 걸레 같은 꼴이 되어서야 간신히 멈출 수 있었다.

어디 보자. 이틀 내내 섹스했나?

헤벨은 실신하고 깨어나기를 무수히 반복하다가 반쯤 정신이 나간 채로 헐떡이고 있었다.

대단하군.

이건, 이 기억을 재현 중인 나의 감상이다.

스탯을 올리다 보면 최종적으로 이런 정력을 가지게 되는 건가.

최면의 강력함도 그렇고, 정력도 그렇고.

신이었던 시절의 나는 지금보다 2배는 더 정력적이었던 것 같다.

지칠 줄 모르는 말처럼 헤벨을 능욕할 수 있었다.

멈춘 이유도 지쳐서가 아니다.

다음 타깃. 시아와 내 축사를 망친 증오의 여신 페라토를 능욕하기 위해서 멈춘 것이다.

헤벨은 이쯤에서 용서해주기로 했다.

정말 작물을 망치거나, 가끔 감기에 들게 한 것 외에는 한 일이 없기도 했고.

감정적으로 격앙되어 있어서, 지나치게 했다.

물론, 후회는 하지 않는다.

헤벨의 유부녀 보지는 기분 좋았다.

여신의 보지는 역시 남다르다. 하나같이 다들 특출난 외모를 하고 있기 때문인가?

페라토 역시 그럴 것이다.

나는 헤벨이 정신을 차릴 때까지 밖에서 바람을 쐬기로 했다.

하얀 건물이 석양빛으로 물든다.

신성 기사들이 자결한 뜰에는 아콥이 있다.

신이라고는 해도 앉은 자리에서 며칠이나 있었더니, 상당히 피폐해진 것 같다.

뭐…….

그거 때문에 피폐해진 게 아닐 수도 있지만.

짝.

나는 손뼉을 쳐서 아콥에게 걸린 암시를 부분적으로 해제했다.

"말해 봐.

이제 말할 수 있을 거야."

무슨 저주의 말을 내뱉나 궁금해서 지켜봤지만,

이미 그럴 기운도 없는지 아콥은 메마른 입술로 힘없이 말했다.

"왜……. 왜 우리에게 이런 짓을……."

"나는 신들의 횡포를 참지 않기로 했거든.

막상 해보니까 이게 너무 즐거워서, 헤벨의 보지에 심취해버렸어."

꾸밀 이유도 없기에 솔직하게 말한다.

"횡포…….

헤벨이 작물을 망쳤다는 얘기인가. 그래서 보복하려고…."

"그렇다고 할 수 있지."

"너무나, 너무나 심해. 이런 짓은……!! 네게, 그 작물이 소중했다는 것만은 알겠지만.

다른 방법은 없었나, 다른 방법은……!"

"솔직히 작물은 아무래도 좋은데.

굳이 말하자면 지금까지 날 툭툭 건드렸으니까, 전부 몰아서 대가를 치르게 해준 거야."

심정적으로는 제르미나에게 바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아무리 나라도 올바른 판단을 하기 위해 주의는 기울인다.

다른 여신부터 노리는 건 정답이었다.

"……."

"헤벨은 어떻게 됐지?"

"뻗었어. 아니, 뻗은 지는 좀 됐는데……."

"……우리를 죽일 건가?"

"그러지는 않아. 그럴 필요 없지. 난 잔인한 게 싫어."

"나한테 그토록 잔인한 짓을 해놓고 그런 말을 하다니……."

"불평 할 입장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겠지? 뭐, 너한테는 미안하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부탁을 하나 들어줄게."

아콥은 눈을 크게 떴다.

"부탁? 무슨 소리지?"

"널 위해서 하는 행동은 아니고. 양심의 가책을 잊기 위한, 나를 위한 행동이지.

오늘 있었던 일을 적당히 잊게 해줄까?"

"……그런 게 가능하단 말인가?"

"가능해.

죽은 신성 기사단을 살려낼 수는 없지만, 너는 다소의 위화감은, '부조화'로 무시하고 살아가게 될 거야."

"헤벨의 기억도 지워줄 수 있나?"

"그건 안 돼."

헤벨은 모든 과정을 세세하게 기억해줬으면 하니까.

그편이 더욱 즐겁지 않겠는가.

"그러면 나도 잊지 않겠어."

"음?"

"헤벨과 진심으로 사랑해서 맺어졌어. 그러니까. 그녀가 얻은 고통을 나만 잊는 건 불공평해."

호오.

남편으로서 모든 걸 끌어안고 가겠다는 건가?

멋있는데.

"가끔 찾아와서 부인이랑 섹스해도 돼?"

"……네가 가능한 한 끔찍한 방식으로 죽었으면 좋겠다. 진심으로."

"위로가 되지는 않겠지만, 헤벨은 그나마 부드럽게 대한 거야.

이제부터 만날 여신들은 더 심하게 당할 거라고."

뭐, 단순히 횟수로 보자면 헤벨이 압도적이지만.

그건 집이라는 편안한 환경이 갖춰져 있었기 때문이다.

"나한테는 아무래도 좋은 일이다.

내가 아끼는 여신은 헤벨 뿐이야. 그녀는……."

"알아, 예쁘지. 젖가슴도 크고. 섹스할 때 반응도 사랑스럽고."

"……그런 얘기를 하려던 게 아니야.

그보다 나는 언제 의자에서 일어날 수 있는 거지?"

"나를 해코지 할까 봐, 행동은 막아 두었어."

아콥은 조금 기운을 되찾은 듯 가볍게 코웃음 쳤다.

"4급 신을 노예로 만들 정도의 권능을 가진 자가,

실상은 전혀 싸울 수 없어서 7급 대장장이 신에게도 겁을 먹다니. 놀라운 일이군."

"힘 단련을 게을리했거든."

"최면의 신, 인가.

너는 네 권능을 최면의 권능이라고 했지만, 아무리 보아도 그것은 최면 같은 얄팍한 술수로 불릴 것이 아니다.

신성 기사들을 벌레처럼 죽일 수 있는 권능을 최면이라고 부르는 신은 없어."

"남들이 아니라고 하면 뭐?

내가 최면의 권능이라고 생각해서 그렇게 이름 붙였으니까, 최면의 권능이야.

남자를 모르는 청순한 여자를 변태 보지로 만들어서 섹스하는 재미가 일품이지."

"……."

아콥은 혐오감을 숨기지 않고 나를 쏘아봤다.

"너는 정말 역겨운 신이다. 알고 있나? 너와 대화를 하는 것만으로, 정신이 오염되는 것 같아."

"역겨운 신이라. 그것도 괜찮네.

권능은 몰라도, 나를 어떻게 부를지는 너희 마음이다."

또 역겨운 짓을 하러 가볼까.

우리 축사를 망친 여신, 페라토가 다음 타깃이다.

그녀가 역겨워서 몸서리친다면 바라던 바다.

하지만 나는 꼴린다.

꼴려서 발기가 수그러들지 않는다.

역시 최면의 신이 좋겠어.

최면이라는 단어에서 풍기는 야한 냄새가 있다.

나는 그 냄새가 좋다.

"만족했으면 떠나라.

어차피 이쪽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모조리 막았겠지."

"글쎄. 어떨까?"

당연히 암시를 걸었다.

내게 앙심을 품고 송곳니를 드러낼 수 없도록.

「나에게 해가 될 행동은 하지 않는다」라는 암시를 걸었다.

해가 될 행동이란 방심하고 있는 나를 공격해서 죽이려 들거나,

혹은 하수인을 시켜서 공격하게 하는 등의 행위.

직·간접적인 모든 공격 행동을 의미한다.

하지만 머릿속으로는 얼마든지 나를 싫어해도 되니까, 비교적 여유 있는 암시다.

이런 암시는 밝히는 순간 반발심이 생겨 효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구태여 애매한 태도로 흘려보냈다.

"미안하지만, 아내를 좀 빌려 가겠어."

"뭐……?! 어째서…!"

"늦기 전에는 귀가시킬 테니까, 걱정하지 마."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그럼 늦을 때까지 귀가시키지 말까?"

"……큭. 너, 너한테 허락받을 문제가 아니다…!! 헤벨의 의지는."

"헤벨은 기뻐하며 남지 않을까?"

"……."

"하여튼 그렇게 알고 있어."

짝.

나는 아콥이 의자에서 일어날 수 있게 암시를 고쳐 쓴 다음 침실로 돌아왔다.

헤벨은 아직도 뻗어 있다.

하지만 정신은 차린 것 같다.

움찔움찔하며, 절정의 여운에 빠져 있지만.

"내 축사를 망친 게 증오의 여신 페라토라고 했지?"

"……그래."

"날 도와줘야겠어."

페라토. 증오의 여신.

그녀에 대해 알고 있는 건 많지 않다.

질병의 여신도 잘 알고 있는 건 아니었지만, 헤벨은 얼굴이 익숙한데 증오의 여신 쪽은 그렇지 않았다.

분명히…… 검은 머리를 했던가.

예쁘기는 예뻤던 것으로 기억하지만 인상이 희미하군.

하지만 그녀가 한 일은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축사 내부에서 기르던 가축들은 잔혹하게 살해당했다.

제르미나가 시켜서 했든, 자기 의지로 했든 간에 응분의 대가를 받게 할 것이다.

'아저씨. 아저씨. 돼지를 몇 마리 더 기르는 게 어떨까요? 지금은 여덟 마리 있는데…….'

윽.

나는 머리를 흔들어, 시아의 목소리를 떨쳐냈다.

제기랄…….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그깟 동물들 죽은 일로 이렇게 화가 난 건가?

아니면 페라토가 내 재산이자 소유물을 함부로 망쳤기 때문에?

아니야.

시아가 아끼는 가축들이었기 때문이다.

내게 맛있는 고기를 먹여주기 위해서, 시아가 신경 써서 기르고 있는 가축이었다.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해체된 덕분에 식량으로 활용할 여지도 없었다.

그때 나는 분명한 악의를 느꼈다.

이제부터 갚아주러 간다.

일각도 미룰 수 없다.

어느 정도 생각하는 바는 있었다.

아무리 제르미나라도 그런 일 이후에 내가 바로 움직이리라고 생각하지는 않을 것이다.

나에 대한 흥미가 식었을 때.

경계가 소홀해진 지금이야말로 여신들을 범하기에 좋다.

판 위에는 흰 돌이 빼곡히 있고, 흑돌은 나뿐이다.

제르미나가 알아차리기 전에 최대한 많은 흰 돌을 흑돌로 만들어야 한다.

그렇게 하면 아무리 제르미나라도 섣불리 움직일 수 없게 될 것이다.

자, 이유는 그 정도면 충분하다.

여기서 즐거운 점은, 어떻게 흰 돌을 흑돌로 만들까……이다.

마음먹으면 다른 신이 있는 곳을 감지하는 건 어렵지 않다.

어찌 보면 그게 내가 숨어 살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니뮤엘의 축복을 받은 신들끼리는 서로의 위치를 대강 짐작할 수 있고,

차원 마법에 능하다면 그 신의 바로 곁으로 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즉 어렵게 찾으려고 하지 않아도 헤벨이나 페라토는, 나를 괴롭히고 싶을 때 마음껏 괴롭힐 수 있었다는 얘기다.

하지만 이게 반대로 적용되면 얼마나 무시무시한가.

페라토가 어디에 있든 찾아가서 섹스할 수 있다.

최면을 걸 수 있다.

양날의 칼이라는 건 바로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이다.

나는 헤벨을 데리고 페라토가 있는 세계로 차원 도약했다.

불청객으로 헤벨의 집을 찾아갔듯이. 간단하게 그녀가 있는 위치로 이동한다.

4급 신을 데리고 있어서 처음보다는 여유로운 느낌이었다.

여기는, 숲인가……? 낮인데도 어두컴컴하다. 나무가 높게 자라서 햇빛을 가리고 있는 탓이다.

"헤벨.

페라토가 나를 공격하려고 하면 막아줘."

"알았어."

"마지막으로 확인하겠는데.

내 축사를 망쳐 놓은 건 증오의 여신, 페라토지?"

"맞아."

헤벨은 지금,

내 묻는 말에 진실하게 대답하도록 암시가 걸려 있다.

그때문에 거짓말은 할 수 없다. 꾸며낸 말이 아님은 확실했다.

"그밖에는?"

"가끔 네 노예를 병사로 죽게 했어."

"……."

헤벨을 지그시 본다.

"내, 내가 아니라 페라토가."

"병사라며? 넌 질병의 여신이잖아."

"허 참."

헤벨은 삐친 듯 입술을 쭉 내밀었다.

"인간은 연약해. 그런 건 무수한 사망 원인 중 하나일 뿐이라고.

상처 입어서 감염되어도 병사라고 할 수 있지. 증오의 여신이 노려보기만 해도 심약해져서 시름시름 앓다가

죽을걸?"

"……맞는 말이군."

"하……. 고자질 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안 좋아."

"그럼 애초에 나를 건들지 말던가."

나는 헤벨의 뺨을 손으로 잡고 질질 끌어당겼다.

"~~으읏."

헤벨은 굴욕을 당하면서도 저항하지 않는다.

완전히 고분고분해졌군. 보기 좋다.

"그래서, 페라토는 어디에 있는데?"

"이쪽으로 오는 것 같아. 알아차렸나?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숨자."

나와 헤벨은 무성한 수풀에 몸을 숨겼다.

"나는 숨을 필요 없는 거 아냐……?"

"네가 나와 있다는 걸 알면 상황을 파악하고 도망갈지도 모르잖아."

"……막무가내로 날 능욕한 것 치고는, 의외로 생각이란 걸 하네. 당신."

"과정은 아무래도 좋아.

페라토에게 최면을 걸 수만 있으면 돼."

자, 온다.

나는 숨을 죽였다.

맞은편 수풀에서 검은 형체가 홱 튀어나온다.

뭐지? 증오의 여신은 네 발로 걸어 다니나? ……그럴 리 없었다.

배면은 하얗고 등 쪽에는 푸른 털을 기른 잘생긴 늑대가 나왔다.

"뭐야, 그냥 늑대인가."

헤벨은 손가락을 입에 가져다 댔다.

"쉿. 페라토의 애완동물이야."

"애완동물?"

늑대를 애완동물로 삼다니, 그런 게 가능한가?

"페르! 어딜 그렇게 가는 거야?"

곧 페르라고 불린 늑대 뒤에서 페라토가 걸어 나왔다.

나는 긴장하고 지켜봤다.

그런데 페라토를 보고 맥이 빠졌다.

뭐야.

얼마나 음습하고 사악한 여신인가 했는데,

페라토는 검은 머리카락을 한쪽으로 땋아서 내린, 귀여운 인상의 소녀였다.

"여기에 뭐 있어? 아직 사냥 시간 아닌데……."

윽…….

늑대 자식, 우리를 눈치채지는 않았겠지?

아직 들키지는 않았다. 후각으로 알아챌 줄 알았는데…….

나는 좀 더 여유를 가지고 페라토를 관찰했다.

볼살이 오른 귀여운 얼굴에 날씬한 몸매.

숲을 뛰어다니기 위해 편한 복장을 하고 있지만, 딱 달라붙는 가죽옷 위로 그럭저럭 발달한 젖가슴이 굴곡을

형성하고 있다.

역시 사람은 얼굴만 봐서는 알 수 없는 것일까.

페라토의 특징은, 도저히 증오의 여신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선한 눈매였다.

이런 건 편견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애지중지 자란 착한 손녀 느낌.

"페르. 페르! 밥 먹으러 가자."

페라토는 한쪽 무릎을 꿇고 페르를 부른다.

페르는 머리를 이리저리 돌리다가, 페라토한테 가서 머리를 들이밀고 애교를 부렸다.

"아하하. 그래. 그래. 착하다."

…….

페라토가 무릎을 꿇으니까 늑대가 더 커 보인다.

늑대가 마음먹으면 한 입 거리 식사가 될 텐데도 방싯 미소 지으며 쓰다듬는 배짱을 보면, 여신은 여신인데.

뭐, 최면 걸어보면 알겠지.

작전은 정했다.

「대놓고 나가서 최면 걸기」 작전이다.

"헤벨. 늑대가 달려들면 막아줘."

"알았어."

나는 짤막하게 내 뜻을 전하고, 수풀에서 걸어나갔다.

"증오의 여신, 페라토."

"누구세요?"

눈을 크게 뜨고 깜빡이는 그녀를 향해, 손뼉을 친다.

짝.

페라토가 트랜스 상태에 빠진 순간, 페르가 이빨을 드러내고 달려들었다.

그러나, 페르는 나한테 다다르기 직전. 총이라도 맞은 것처럼 옆으로 튕겨 나가서 바닥을 뒹굴었다.

페르의 옆구리에서 검은 연기 같은 것이 피어올랐다.

"잘했어. 헤벨."

작전 성공이다.

헤벨은 죄책감으로 침울한 표정을 지으며 수풀에서 걸어 나왔다.

나는 헤벨을 안고 엉덩이를 조물조물 만졌다.

"변기는 쓸데없는 생각하지 마. 알았어?"

"학……. 응……."

헤벨은 수줍은 얼굴을 감추고 떨어진다.

나는 입맛을 다시며 페라토에게 다가갔다.

========== 작품 후기 ==========

(최근 내용 요약)이유 있는 악의가 여신들을 덮친다!

안녕하세요. 오곡전도사입니다.

대이최가 2019 NOTY '웹툰으로 보고싶상'을 수상했습니다!

저는 투표가 되고 있는지도 몰랐는데 이렇게 관심을 받아서 너무 기쁘고 행복하네요.

표지 잘리고 슬퍼하던 게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표지에 한정 스킨(?)이 달리는 걸 보면 사람 일은 어찌 될지 모른다는 게 맞는 말 같습니다.

'웹툰으로 보고싶상'에 뽑힌 이유는 왠지 모르게 알 것 같아요.

만약 이 소설이 '그림'으로 나온다면...ㅎㅎㅎ..저도 꼬박꼬박 챙겨볼 자신 있습니다.

그려줄 분이 없는 게 문제지만요. 희망은 가져도 되겠죠?

짧은 수상후기였습니다.

또, 가끔 제 소설이 떡씬 없이 묵묵히 내용을 진행할 때도 있는데

오곡밥 짓는구나, 뜸들이는구나.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어쨌든 꼴리는 걸 최우선으로 하는 소설이기 때문에,

결국 산으로 가는 일은 없을 겁니다.

앞으로도 꼴리는 글로 찾아뵙겠습니다.

대이최 많이 사랑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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