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이세계 최면물 14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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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리스는 차갑게 꾸짖는 눈빛으로 날 보면서도, 거리낌 없이 나와 입술을 맞대고 혀를 할짝거리고, 쯉쯉 소리를 내어 내 입을 빨아먹듯이 했다.
"쯉……. 쮸웁. 쯉. 쪼옥…."
이 행위에, 애정은 일절 느끼지 못한다.
입과 입, 혀와 혀, 그저 기술적으로 점막 접촉에 몰두하는 네리스.
마치 그녀는 주어진 임무를 행하는 것처럼 사무적으로 내 혀와 입을 빨아댔다.
하지만 애정이 깃들지 않았다고 해도.
네리스의 키스는 무척 꼼꼼하고 자극적이었다.
그녀는 나를 꼴리게 하고 있다는 자각도 없이, 오직 깊은 키스에 집중한다.
"츄루루룹. 쪼옥. 쮸웁. 쯉……. 쮸웁."
네리스는 온 신경을 키스에 집중하면서도 대딸 해주는 걸 잊지 않았다.
아직 적절한 힘 조절을 몰라 조금 세게 움켜쥔 느낌이 있었지만, 그건 그것대로 네리스가 경험이 없다는 증거라서 좋았다.
네리스를 섹파로 만든 암시는 결과적으로 꽤 잘 어울렸다.
애정을 주는 역할보다는 이쪽이 그녀의 성격에 더 잘 맞는 것 같다.
나와 사람 대 사람, 마음의 교감을 나누기보다.
네리스의 손놀림은 '어떻게 하면 사정시킬 수 있을까?',
네리스의 혀 놀림은 '어떻게 하면 더 깊이 얽힐 수 있을까?'
그런 생각밖에 안 하는 것 같았다.
"츄웁. 쪼옥. 쮸웁. 쯉. 쯉."
네리스가 내 혀를 빨아온다. 꼼꼼하게.
"……후."
내가 기분 좋은 듯 한숨을 내쉬자, 네리스의 손놀림이 빨라졌다.
그녀는 마치 전투에 나서서 대치한 적의 약점을 파악하듯이, 차가운 눈빛으로 내 얼굴을 관찰하고 있었다.
내가 기분이 좋은 티를 내면 놓치지 않고 집요하게 달라붙어서 키스하고, 자지를 훑어준다.
애정이 없어도 좋다.
네리스가 날 꼴리게 하려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그것도 좋은 구경거리였기 때문이다.
나도 질 수 없지.
나는 네리스의 젖탱이를 조물조물 만졌다.
어떨 때는 네리스가 느낄 수 있도록 상냥하게. 확 꼴릴 때는 내가 원하는 대로 힘을 주어 마음껏 주물렀다.
네리스는 신기할 정도로 기분 좋은 티를 내지 않았다.
말해주지 않으면 모를 정도다.
하지만, 굳이 물어볼 필요는 없지.
그녀가 나한테 매달려 키스와 대딸을 해주고 있는데.
역시나 사랑을 속삭이거나 서로 칭찬할 이유도 없이.
"쯉쯉……. 츄웁. 쮸웁."
네리스는 공격적으로 내 입을 빨고, 대딸하는 손은 잠시도 쉬지 않는다.
현기증이 날 정도로 기분이 좋다.
"싼다…!!"
네리스가 갑자기 손을 멈췄다.
"윽!? 손 멈추지 마. 계속 훑어 줘."
"안 됩니다. 아무리 화장실이라고 해도, 함부로 바닥을 더럽혀서는 안 돼요."
켁, 그쪽이었어?
손으로 받기 싫다든가. 옷을 더럽히면 싫다든가. 그런 이유가 아니라?
나는 스스로 허리를 움직여 네리스의 손에 좆을 비벼댄다.
"그럼 무릎 꿇고 입으로 받아 줘. 얼른!"
"……안 됩니다. 내 입은 변기가 아니에요. 변기까지 이동할 수 없습니까?"
"안 돼."
내가 자지를 비비는 꼴이 애처로웠는지 네리스가 다시 대딸을 재개했다.
네리스는 열심히 내 자지를 훑으면서, 급하게 사정할 곳이 없는지 주변을 두리번거린다.
"이 자리에서 사정할 수밖에 없습니까? 남자의 몸에 대해서는 잘 몰라요."
"그래…! 이런 대딸 받으면, 여기서 사정할 수밖에 없어."
아깝게 변기에 사정하라고?
그럴 수는 없지!
"흐음……."
네리스는 빠르게 대딸을 치면서, 결심한 듯 말했다.
"손에다 싸세요. 손으로 받겠습니다."
"윽…!?"
네리스가 양손을 써서, 손바닥으로 귀두를 부드럽게 막는다.
그 비벼지는 감촉에 기습을 당해서, 단숨에 사정감이 끓어오른다.
"자, 싸세요. 손에다가."
나는 네리스의 손에 정액을 싸질렀다.
네리스는 흘러내리지 않게 손바닥으로 정액을 막지만, 사정량이 너무 많아서 금방 흘러내릴 것 같았다.
"……! 이런, 바닥에 흘리면 안 돼요."
"그러면…!"
나는 임기응변으로 네리스의 스커트를 걷어서, 팬티를 잡아당겼다.
그런 다음에 네리스의 팬티 속에 자지를 집어넣고 계속 정액을 싸질렀다.
네리스가 도망가지 못하게 엉덩이를 꽉 움켜쥐고 끌어안는다.
"……! 읏. 무슨 짓입니까."
"네리스의 팬티 안에 싸는 거지. 이러면 흐르지 않을 거 아냐?"
"……."
네리스는 팬티 안에 사정 당하면서, 나를 벌레 보듯이 봤다.
"내 속옷을 더럽히는 건 괜찮다고 한 적 없습니다."
나는 끈적하게 허리를 움직여 네리스의 보지 둔덕에 자지를 문질렀다.
"기분 좋아. 네리스."
나는 네리스를 꼭 안고 입맞춤했다.
네리스는 얌전히 나와 입술을 맞대고 혀를 섞었지만, 눈빛은 못마땅한 듯 나를 노려보고 있었다.
나는 보란 듯이 무시하고 허리를 흔들어 네리스의 보지를 자지로 문질렀다. 팬티 속에 잔뜩 싸지른 정액을 비벼서 질척질척하게 만들어 더럽힌다.
"……."
손으로 네리스의 투실한 엉덩이를 주물럭거리면서, 결합감을 높여간다.
"기분 좋아? 네리스."
"대답하기 싫습니다."
허리를 빠르게 흔들어, 정액을 윤활유 삼아 네리스의 음핵을 귀두로 마구 문지른다.
그러자 내 정액이 팬티를 이탈해서 네리스의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렸다.
찔걱찔걱찔걱.
"얼른. 말해줘. 섹스 파트너잖아. 파트너의 상태를 알고 싶어."
"……."
손으로 네리스의 터질 듯한 젖탱이를 주물럭주물럭 만진다.
"……그래요. 기분 좋습니다. 아까보다 더."
"보지에 문질문질. 기분 좋구나?"
찔걱찔걱찔걱.
허리를 지긋이 움직여, 네리스의 보지를 좆으로 애무한다.
"보지가 아니라, 성기라고 했을 텐데요."
"자지도 해줬는데 보지도 한 번 해줘. 응? 지금 자지 딱딱해지면, 네리스 기분도 좋겠지?
「보지」라고 고쳐서 대답해줘."
"……."
찔걱찔걱찔걱.
내 자지가 네리스의 보지 둔덕을 미끄러지듯 긁어대고 빠져나온다.
"네. 보지 문질러주는 거, 기분 좋습니다. ……됐나요?"
"아, 최고야."
자지가 더욱더 딱딱해지는 것 같다.
딱딱하게 발기한 좆으로 열심히 네리스의 보지 둔덕을 문지른다.
끝까지 찌를 때마다 네리스의 팬티가 맞닿는 것도 기분 좋았다.
"슬슬 비켜주겠습니까."
"왜, 좀 더……."
"손에서 흘러넘칠 것 같아요.
뭣하면 이대로 당신 몸에다 발라 드릴까요?"
…….
네리스의 손에는 내가 싸지른 정액이 가득했다.
나는 얌전히 자지를 빼고 뒤로 물러났다.
"……저한테 바르는 건 기꺼이 하면서, 자기 몸에 닿는 건 싫습니까. 자기 몸에서 나온 건데."
"……."
할 말이 없었다.
네리스는 세면대에 붙어서 손을 씻으며 말했다.
"섹스를 해도 주변 정리는 필수입니다. 무얼 하든 주변을 더럽혀서는 안 돼요."
나는 네리스의 뒤로 접근했다.
"……듣고 있습니까?"
나는 뒤에서 네리스를 끌어안고, 젖탱이를 주물렀다.
"제 가슴이 그렇게 좋습니까?"
네리스는 살짝 기막힌 듯했다.
나는 풀 죽지 않고 열심히 네리스의 가슴을 주무른다.
"내가 아는 젖가슴 중에는 1, 2위를 다투는 수준이야."
"후배 님이 매기는 가슴 순위에는 관심 없습니다. 얼른 넣고 끝내요."
"보채기는. 그렇게 내 자지 갖고 싶었어?"
"……."
네리스가 내 손등을 가볍게 꼬집었다.
"아야. 알았어. 장난 안 칠게."
"안에다 싸면 안 됩니다. 오늘은 가임기라서 위험해요."
"그래, 그래."
나는 건성으로 대답하고 네리스의 팬티를 내렸다.
네리스는 골반을 뒤로 빼서 내가 넣기 쉽게 했다.
세면대 앞에는 거울이 있어서, 뒤에서도 네리스의 얼굴과 젖탱이를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는 네리스의 엉덩이를 잡고 내 쪽으로 끌어당겼다.
"혹시 처음이야?"
"예. 섹스 파트너가 있는데, 이상합니까?"
"아니."
내 입장에서는 이상할 거 없지.
그녀를 섹파로 만든 게 최면 덕이니까.
그 전에 우리의 관계는 단순한 선후배 관계. 달콤한 접점 같은 건 없었다.
"넣을게?"
"일일이 뜸 들일 필요 없습니다. 처녀라고 배려할 필요도 없어요. 가장 깊숙한 곳까지 넣고, 원하는 대로 허리를 흔들어요.
그편이, 후배 님도 기분이 좋겠죠."
"헐떡이는 소리 잔뜩 들려줘."
"그건…… 풋."
네리스는 날 비웃었다.
"꿈 깨세요. 후배 님."
나도 흥미가 있다.
네리스가 태연한 얼굴로 버틸 수 있을지.
나는 사전에 섹스 쪽으로 두 가지 쾌락 암시를 걸었다.
하나는 '섹스할 때 모든 문제를 잊고 행복감을 느낀다.'
또 다른 하나는 '보지로 하는 섹스가 너무 좋아서 어쩔 수 없다'.
베일 노아가 '아찔한 쾌감' 하나에 무너져 내렸듯이.
부사, 형용사, 수식어를 사용해서 뉘앙스에 변화를 주면 암시의 영향도 극대화된다.
이 경우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쾌감이 고조될 것이다.
틸리아보다는 좀 덜한 정도?
틸리아 때는 쾌감을 강조한 암시를 하나 더 넣었었지.
나는 빳빳하게 발기한 자지를, 네리스의 보지 구멍에 갖다 댔다.
긴장할 법도 한데 꽤 초연하네.
신경 써주는 내가 바보 같잖아?
자지로 강하게 압박해서, 좁은 보지 구멍을 억지로 넓힌다.
그러자 네리스의 엉덩이에 힘이 들어갔다.
"힘 빼."
꾸욱꾸욱…….
조금씩 밀어 넣어서 보지 구멍을 넓히고 어렵게 귀두를 집어넣는다.
그녀의 희망대로, 나는 단숨에 보지 깊숙이 자지를 처박았다.
"햐앙……!!!"
네리스의 입에서, 들어본 적도 없는 귀여운 소리가 나왔다.
"으응? 지금……."
네리스는 거울을 통해 자기 얼굴이 보일까 봐 고개를 푹 숙이고 손을 꼭 쥐었다.
상당히 부끄러웠는지 귀까지 빨개진다.
오오. 진짜 귀여워.
"……새, 생소한 감각이라, 조금 놀랐을 뿐이에요."
"그렇지? 멜브릿의 학생회 부회장쯤 되는 분이 낼 소리는 아니었지."
네리스의 보지가 꼬옥 꼬옥 내 자지를 조여온다.
입구 부근의 조임이 특히 강해서, 계속 발기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그럼 원하는 대로 허리를 흔들어서 마구 박을 건데, 문제 있어?"
"……없습니다."
"좋아."
나는 네리스의 스커트를 걷어 올려, 그녀의 투실한 엉덩이를 눈에 한가득 담았다.
하얀 엉덩이와 항문 주름. 내 자지를 물고 있는 보지까지 적나라하게 보인다.
좋은 광경이다.
마구 허리를 흔든다고는 했지만, 처음에는 네리스의 엉덩이를 잡고 가볍게 쑤걱쑤걱 보지를 쑤셨다.
"~~! 읏, 앗……. 앗."
네리스는 손을 입으로 가렸다.
틀림없다. 보지 섹스가 상상보다 훨씬 좋아서 당황한 모습이다.
그 참을성 좋은 네리스도 신음을 억누르지 못했다.
나는 빳빳하게 발기한 자지로 네리스의 질척한 보지를 휘젓듯이 움직였다.
네리스는 나한테 얼굴을 보이지 않으려고 애쓰며, 손으로 입을 가리고 한쪽 팔은 세면대를 짚은 채 나한테 보지를 대주고 있다.
"후…. 후읏……. 아……. 하……."
입을 가려도 새어 나오는 달뜬 숨소리.
결합감이 굉장하다. 네리스의 보지는 내 자지를 다시는 놓아 주지 않을 것처럼 꼬옥 달라붙는다.
나는 가볍게 엉덩잇살에 하복부를 팡팡 부딪쳐가며, 조금씩 세기를 올렸다.
"흐읏……. 읏……. 읏……."
"네리스. 기분 좋아?"
"……."
네리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지금 입을 가린 손을 뗄 수 없다는 듯이.
나는 오기가 생겨, 네리스의 보지 깊숙이 자지를 처넣었다.
"흑……! 흐읏……!!"
"기분 탓인가? 내 자지가 너무 좋아서, 소리를 참을 수 없는 것처럼 들리는데."
"큿……! 단순한, 서비스입니다. 계속 기분 좋냐고 물어보는 것도 귀찮으니…… 서비스로, 호옥……!"
네리스가 손을 뗐을 때를 노려, 마구 보지를 쑤신다.
"으극……! 읏…! ……웅! 읏! ……학. 햐앙……!"
"건방진 후배 님한테 해주는 서비스치고는 후한데? 내 자지 마음에 들었어?"
"……자지, 가 아니라 성기……."
"선배라고 꼰대질하지 말고 배우란 말이야. 어?"
나는 허리를 빠르게 흔들어 네리스의 보지를 찌걱찌걱 쑤셨다.
"~~~~! 응읏……! 히, 히끅……. 읏. 읏. 호옥……!"
"지금 네 보지를 쑤시는 게 뭐라고?"
"성……기."
네리스의 젖탱이를 한 손으로 움켜쥐고 허리를 흔든다.
찌걱찌걱.
"뭐라고!?"
"히읏, 히우읏……! 자, 자지……. 자지…!"
네리스는 사랑스럽게 헐떡이면서 고집을 꺾었다.
"괘씸한 보지 같으니. 용급 가서 먹으려고 했는데, 자꾸 눈앞에서 유혹하니까 버틸 수 없잖아!"
나는 네리스의 젖탱이가 출렁거릴 정도로 강하게 보지를 쑤셨다.
하복부로 엉덩잇살을 때리듯이 팡팡팡 맞부딪치면서, 네리스를 세면대에 박아버릴 기세로 쑤신다.
하지만 거칠게 다루어도 네리스의 보지는 질척질척 젖어서 내 자지를 미끄럽게 받아줄 뿐만 아니라 잘 조이기까지 했다.
예상한 대로 섹스에 최적화된 야한 몸매라 그런지, 엉덩이가 기분 좋게 피스톤에 의한 충격을 흡수한다.
"~~~! 흐읏. 응…! 읏……! 흐윽! 유혹하지 않았습니다. 그런, 황당한 주장을……!"
"이런 젖탱이 달고 다니는 게 유혹이야. 보지로 사죄해라. 알았어?"
"자꾸 기어오르면……!"
나는 짐승처럼 네리스의 보지 깊숙이 자지를 쑤걱쑤걱 쑤셔 박았다.
"~~히끅. 읏! 오옥……!"
"기어오르면, 뭐?"
"앗, …학, 학! 흐앙……!"
네리스는 움찔움찔 떨면서 절정한다.
나는 몸을 앞으로 기울여 네리스를 안고, 전후좌우로 출렁이는 젖탱이를 주무르면서 허리를 흔들었다.
"섹파면 섹파 답게 보지 대주면서 앙앙하면 되는 거라고. 무게 잡지 말고."
"흐극……! '보지'가 아니라……!"
또 내 말에 토를 다는 네리스의 보지를 거칠게 쑤신다.
에페 때와 다르게 떠들면서 쉴 새 없이 보지를 박아대도 전혀 지치지 않는다.
스탯이 오른 덕이다.
"똑바로 말해 봐. 씹보지 년아!"
나는 네리스를 채찍질하듯이 보지를 착착 쑤셔대면서 말했다.
최면 암시가 극도로 강해진 네리스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연속 절정하면서 보지를 강하게 수축했다.
그렇게 예민해진 보지 속을 다시 자지로 훑어내며, 쉬지 않고 몰아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