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이세계 최면물 99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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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가만히 있었다.
디아나가 착각하는 동안 그녀가 내주는 촉촉한 보지와 허벅지의 살결을 충분히 만끽했다.
굴욕적이냐고 묻는다면 전혀 그렇지 않다.
이 정도는 사랑스러운 장난질에 불과하다.
조금만 상처 입어도 질염으로 발전하는 예민한 성기를 남자의 입에 들이대는 것은 여자 입장에서도 모험이다.
두터운 신뢰 관계 없이는 할 수 없다.
거기에, 일방적으로 주도권을 갖고 싶었다면
항문이랑 보지로 내 입과 코를 막고 호흡을 할 수 없게 한 다음 자세를 고정했어야 한다.
하지만 디아나는 즉흥으로 날 깔아뭉개서 굴욕을 맛보게 해주겠다는 생각만 했을 뿐.
진짜 즐거움으로 발전시키지는 못했다.
그래서 사랑스러운 장난질이다.
하지만 장난질은 장난질 나름대로 디아나한테 어떤 감각을 눈뜨게 하는 것 같았다.
"……."
디아나는 열중해서, 내 코와 입술까지 내려오는 굴곡을 이용해서 보지를 마찰하려고 했다.
본능적으로 그게 가장 기분이 좋다는 걸 깨달은 것처럼.
살살 비비며, 내 얼굴을 자위로 이용하는 일에 심취하고 있다.
"응……. 흐응……. 응……. 그렇게 가만히 있어. 네 얼굴, 조금은 반반하게 생겼으니까.
내 보지를 흥분시키는 용도로…… 부비부비해줄게……."
디아나는 속삭이듯 중얼거리며 내 위에서 엉덩이를 흔들었다.
나는 디아나의 순결한 보지를 혀로 할짝할짝 핥았다.
"읏!?"
신이 나서 내 얼굴에 엉덩이를 비비던 디아나가 움찔하고 멈췄다.
우리 귀족 가문의 영애님이 못 볼 거라도 본 듯이 기막히다는 얼굴로 날 내려다봤다.
"너, 너는 자존심도 없어? 여자 엉덩이에 깔린 것도 남자로서 죽고 싶을 만큼 수치스러운 일일 텐데.
혀로 핥아? 제정신이야? 배짱도 없는 쓰레기 같으니!"
디아나의 상상력은 남자가 여자 밑에 깔려서 혀로 보지를 핥아주는 데까지 미치지는 못한 것 같다.
재밌네.
나는 팔로 디아나의 하반신을 휘감아서 꽉 붙들었다.
"아?"
뒤늦게 허리를 빼려고 하지만, 디아나는 움직이지 못하고.
나한테 붙잡힌 채로 움직일 수 없다.
"무, 무슨 짓이야?"
나는 디아나의 보지를 마구 빨았다.
"츄루루룹. 츄웁."
"힉!?"
디아나는 탈출하려고 엉덩이를 흔들지만, 나는 따라가면서 디아나의 보지를 계속 핥았다.
침을 충분히 내서 부드럽게. 강하게 할 필요는 전혀 없다.
하지만 일부러 소리를 과장되게 내는 건 디아나의 수치심을 자극하는 데 무척 효과적이다.
"쥬우웁. 츄루룹. 츄룹."
"그, 그만해. 무슨! 수치심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변태! 짐승!"
나는 디아나의 매도를 무시하고 마음껏 보지를 빨았다.
상냥한 혀 애무가 마음에 들었는지 디아나의 엉덩이가 얌전해졌다.
내 팔이 고정한대로 보지를 대주고, 대신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나를 내려다보며 입술을 앙다물고 있었다.
……진귀한 동물 보듯 하네.
내가 보지를 빨아주는 게 그렇게 신기한가?
갑자기 셀레네의 움직임이 좋아졌다.
여기서 보이지는 않으니 알 수 없지만…….
「몰래」하는 섹스에 엄청나게 느끼는 것이 셀레네의 특징.
즉,
아가씨가 보고 있지 않을 때 셀레네의 암시가 극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다.
나는 보지를 빨다가 숨을 삼켰다.
큭! 셀레네, 이 녀석…….
몰래 하는 섹스에 잘 맞는 체질로 바꿔준 덕분일까.
조금 전까지 버틸 만 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았다. 셀레네의 보지가 기필코 날 싸게 만들겠다는 듯이 촘촘하게 조여온다.
움직임도 대단했다. 적절한 세기로 엉덩이를 빠른 간격으로 흔들며 질벽으로 내 자지를 쉴 새 없이 훑고 있다는 게 전해진다.
몰래 하는 섹스라서.
셀레네의 태도가 완전히 돌변했다.
나도 모르게 호응하듯 허리를 움직여 셀레네의 보지에 찌걱찌걱 박는다.
그러다 알게 된 사실인데.
셀레네는 지금 내 정강이를 잡고 있었다.
즉, 몸의 방향을 반대로 돌려서 엉덩이 구멍을 이쪽으로 향하고 있다.
딱 알맞게 체중을 실어서 찌걱찌걱 보지로 내 자지를 훑어내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었다.
셀레네 자신도 상당히 느끼고 있는지 셀레네가 흘리는 보짓물이 허벅지를 타고 내려가는 게 느껴졌다.
"츄루룹. 츄웁. 츄웁."
셀레네의 흥을 깨지 않으려면 내가 디아나의 시선을 끌어야 하나?
재밌네. 게임 같아서.
나는 열심히 디아나의 보지를 빨았다. 디아나는 허벅지로 내 얼굴을 감싸고 몸을 뒤로 젖혔다.
"아, 앗……. 하읏. 읏……!"
조금 더 강하게.
혓바닥을 이용해서 직접적으로 디아나의 음핵을 핥아댄다.
"읏. 흐읏…… 후읏! 그만……. 내가, 리드할 거야……!"
"읍?"
나는 당황했다.
디아나가 내 위에 딱 올라타서, 처음 생각한 대로 내 호흡을 막았기 때문이다.
"이러면 숨 못 쉬겠지?"
디아나의 학습 능력을 너무 얕봤다.
디아나는 보지로 내 호흡을 막고, 하얀 이를 드러내며 미소 지었다.
그리고, 내 얼굴의 굴곡을 이용해서 말랑말랑한 보지를 비벼온다.
셀레네의 보지가 내 자지를 놓아주지 않는다.
나는 기분 좋은 무력감을 느끼며 셀레네의 보지에 예고도 없이 싸질렀다.
"앗……. 흐윽……. 흣."
셀레네는 질내사정을 눈치챈 듯 잠깐 멈췄다가.
탐욕스럽게, 다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색다른 기분이었다.
내 기분에 맞춰 보지를 쑤시다가, 지금은 셀레네의 기분에 맞춰 자지를 사용당하고 있다.
가끔은 이런 것도 나쁘지 않지…….
디아나는 안면 승마에 흠뻑 빠진 듯 열심히 내 얼굴로 자위에 전념했다.
그러는 사이 셀레네의 녹아내리는 것 같은 신음이 방 안 전체를 채웠다.
디아나가 몸을 일으켰다.
표정을 보니 결심한 듯했다.
"……준비됐어. 셀레네. 교대야."
"아으, 후앗……. 후앙. 흣, 흐읏."
"셀레네. 듣고 있어?"
디아나가 일어나서 마침내 셀레네를 볼 수 있었는데 아주 장관이었다.
셀레네는 재래식 변기에 앉듯 쪼그려 앉아서, 이쪽으로 등을 보이고 엉덩이를 열심히 흔들고 있었다.
뽀얀 엉덩이 사이로 탐욕스럽게 벌름거리는 똥구멍이랑 핑크색 보지가 씹물을 질질 흘리며 내 자지를 삼키고 있는 모습이 노골적으로 보였다.
체력을 넘어선 유산소 운동이라도 한 것처럼 셀레네의 몸은 땀투성이였다.
헐떡이면서도 멈추지 않고 계속 내 자지를 맛보고 있다.
"……."
성을 내며 비키라고 할 줄 알았던 디아나는 가만히 셀레네가 섹스에 취한 모습을 보고 있었다.
꿀꺽 군침을 삼키면서.
"디아나. 셀레네보다 잘 할 수 있겠어?"
"……할 수 있어."
"셀레네가 이렇게 열심히 하는데도?"
"오힉! 응옷! 호옥! 읏! 읏!"
셀레네는 세 번째 사정을 받아내고 말겠다는 듯이 엉덩이를 빠르게 흔든다.
난 셀레네의 보지에 한 번 더 싸질렀다.
"또 질싸 간다. 셀레네!"
나는 셀레네의 엉덩이를 찰싹 때렸다.
셀레네는 주저앉아서 보지 깊숙이 자지를 넣고, 내 사정을 보지 전체로 받아들였다.
"아핫……. 학……. 후앗……."
풀린 눈을 하고 있던 셀레네는 그제야 디아나의 존재를 눈치챘다.
"죄송, 합니다. 저, 얼마나 섹스하고 있었는지 기억이 잘……. 읏. 지금 비켜드리겠습니다."
"……으, 응."
디아나는 압도당한 것처럼 우물쭈물했다.
셀레네의 몸에서 색정적인 기운이 넘쳐나고 있다.
방금까지 처녀였다고는 믿기 힘들 정도다.
"……잠시만요. 이 자지가, 읏. 보지를 놓아주지 않아서……."
셀레네는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천천히 엉덩이를 들었다.
주르륵…….
얼마나 정액을 많이 쌌는지, 벌어진 셀레네의 보지에서 흘러내린 정액이 자지에 듬뿍 묻었다.
디아나는 셀레네의 보짓물을 잔뜩 머금고 번들거리는 자지를 보고 숨을 삼켰다.
"이거……. 안에 넣으면 임신하지 않을까?"
역시, 그녀에게 제일 걱정되는 건 그 부분인 것 같다.
"직접 싸지 않으면 문제없어."
앞으로 조금 남았다.
디아나를 내 좆 위에 앉히기까지.
그게 오늘의 하이라이트다.
"알고 있지? 데칼. 내 보지를 사용해서 기분 좋은 섹스를 하는 건 상관없지만,
난 네 아이를 밸 수 없는 몸이야. 꼭 밖에다 싸야 해."
"좋아. 약속할게. 내 명예를 걸고."
난 명예 같은 거 없지만.
"음."
디아나는 보고 배운 대로 내 위에 올라타서 자지를 움켜잡고 처녀 보지 구멍에 조심스럽게 조준한다.
셀레네는 탈진 상태로, 몸을 웅크리고 숨을 고르는 중이었다.
어쩌면 벌써 잠들었을 수도 있다.
암시 때문에 멈춰야 할 때를 잊고 한계를 넘었으니.
한편 디아나의 삽입 시도는 번번이 실패하고 있었다.
"큿…!"
이유는 빤히 보였다.
디아나에게 이 다음은 미지의 영역이다.
좁은 보지 구멍을 찢어질 각오로 삽입하기는 무섭겠지.
그래서 보지 구멍이 어느 정도 벌어질 때까지는 내릴 수 있지만, 그다음으로 나아가지는 못하고 있었다.
"기분 좋기는커녕 아프기만 해.
이 자지, 조금 작게 할 수는 없는 거야?"
"네가 날 흥분시키고 있다는 증거인데. 작아질 수 있겠냐."
"정말 불편하네!"
디아나는 셀레네와 직접적으로 비교될까 봐 초조해하고 있었다.
"차분하게 해. 기다려줄게. 방해할 사람도 없잖아?"
"음……. 맞는 말이야."
"몇 번이고 시도해 봐. 도움이 필요하면 말하고."
"도움 같은 건 필요 없어. 가만히 누워서 내 보지가 좋다고 감탄하면 돼. 그게 네가 할 일이야!"
"자, 그런 말 하지 말고. 보지 구멍에 딱 맞춰 봐."
"이, 이렇게……?"
디아나는 손으로 자지를 유도해서, 보지 구멍에다가 귀두를 갖다 댄다.
"우선 긴장을 풀고 심호흡해."
"심호흡……. 스읍……. 후……."
"그런 다음에, 하나, 둘, 셋 하면 삽입하는 거야."
"알았어."
"내가 세줄까?"
디아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하나……."
"……."
"둘……!"
나는 '둘'에 디아나의 허리를 잡고 삽입했다.
디아나가 다리를 활짝 열고 보지 구멍을 무방비하게 드러낸 상태였다고는 하지만.
성공할 확률은 반반이었다.
깜짝 놀란 디아나가 허리를 틀 가능성이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습은 완벽하게 통했다.
거기다 힘이 정확히 집중되었는지 내가 생각해도 기막히게 디아나의 보지 속으로 미끄러지듯 파고들었다.
"읏……. 윽……! 흡……! 이, 야만인……. 이, 이……!"
"성공했네?"
"죽여버릴 거야. 그 전에, 이제부터는…… 내 보지로 기분 좋아지게 해주고 나서……."
"아프지? 그렇게 벌벌 떨면서 셀레네처럼 할 수 있겠어?"
"닥치고 있어. 디아나 뱅가드의 보지가 얼마나 기분 좋은지…… 깨닫게 해줄 테니까아……. 흑……."
디아나는 결국 마지막에 약해져서 눈물을 터뜨렸다.
이런…….
아픔에는 전혀 익숙하지 않았던 것 같다.
"차, 착각하지 마.
기쁨에 흘리는 눈물이야!"
"기뻐?"
"그래, 네 자지 넣어서 기뻐! 이 개자식아. 흐윽. 이제 꼼짝 말고 누워 있어. 셀레네보다 훨씬 기분 좋은 보지 섹스 경험하게 해줄 거야."
디아나는 눈물을 쓱쓱 닦고 엉덩이를 천천히 들었다.
그러다 디아나는 내 좆에 묻은 파과혈을 보고 울상을 지었다.
"피 나……."
큭큭큭.
아, 미치겠군. 웃어도 될 상황이었으면 눈물 나게 웃었을 것 같다.
디아나의 표정이 비장하다.
이제부터 보지로 주도권을 잡고 반격할 계획을 짜고 있는 것처럼.
"가, 간다."
하지만.
셀레네가 하던 대로 내버려 둘 생각은 애초에 없었다.
디아나의 사랑스러운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또 여성 상위를 시켰을 뿐.
나는 결합한 상태를 유지한 채로 상체를 일으켰다.
"어? 왜 일어나? 아직 끝나지 않았……!"
디아나는 전혀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진 것처럼 허둥지둥했다.
서로 마주 보고 섹스하는 것도 좋지.
하지만 그게 최선은 아니다.
나는 디아나를 그대로 눕혔다.
"어?"
내 밑에 깔린 디아나는, 눈을 깜빡이며 날 올려다보고 있었다.
"잔뜩 섹스하자. 디아나."
"이, 이런 자세 배운 적 없……!"
디아나는 내 품에 갇혔다.
보지 구멍이 위를 보게끔, 허리를 꺾고 다리를 내 어깨까지 올린 채 나와 몸을 밀착한 디아나는,
보지 가장 깊숙이 자지가 파고들자, 내가 뭘 하려는지 깨달은 것 같았다.
"이런 굴욕적인 자세는 싫어. 내, 내 말을 들어. 이 바보 쓰레기!"
"보지 가장 깊숙이 들어가는 자세야. 마음에 들 거야. ……꼭 임신하자?"
"……?"
나는 디아나를 꼭 안고 허리를 흔들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찍듯 디아나의 보지에 팡팡 자지를 박는다.
"윽! 흐윽! 비키라고. 비켜. 이 나쁜 새끼야! 네 아이 같은 걸 내가 왜 임신해? 죽여버릴 거야!"
"아, 최고야."
디아나는 나한테 고정되어 있어서 유의미한 반항은 할 수 없었다.
나는 빠른 간격으로 디아나의 푹 젖은 보지를 쑤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