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 이세계 최면물 90편
<-- ●엘프 똥구멍 공략 -->
"흑……."
엘린은 흐느끼는 소리를 내며, 몸을 웅크렸다.
엘린의 항문 주름이 나를 반겼다. 그 밑으로 난 깨끗한 일자 보지부터 손가락을 걸쳐 살짝 벌려본다.
누구에게도 더럽혀진 적 없는 예쁜 핑크색 점막. 그리고 보지 구멍이 살짝 보여서 들켰다는 걸 알아차린 듯 조인다.
보지 구멍은 이미 촉촉하게 젖어 있었다.
내가 몸을 만져서 느낀 듯 보지에서 나온 애액이 팬티와 줄을 잇고 있다.
나는 손가락으로 엘린의 일자 보지를 쓰다듬으며, 귀여운 음핵을 만졌다.
"아……. 앗……. 거기는…."
"알아. 항문 섹스도 섹스잖아. 성감대를 먼저 자극해야지."
"흑……. 흐읏……."
"참지 마. 느끼는 대로 말하는 게 기본이야. 남자한테 창피를 줄 셈이야?"
엘린은 히끅 숨을 삼키고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나는 손가락으로 엘린의 보지 둔덕을 쓰다듬었다.
털 하나 없는 예쁜 보지다. 젤이 듬뿍 묻은 손으로 음핵을 살살 만져주니까, 엘린은 조금씩 엉덩이를 치켜들었다.
"앗, 앗……. 하응…."
내 말대로. 엘린은 참지 않았다.
"어때?"
"기분 좋아요."
"어디가?"
"거, 거기……."
거기라니.
얼마 만에 들어본 말이야? 나는 엘린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쓱쓱 만지면서 다시 물었다.
"어디인지 몰라?"
"……보, 보지."
"잘 대답했어. 앞으로는 거기, 저기, 여기, 하지 말고. 보지야. 알았어?"
"네…."
엄하게 가르치는 척하며 엘린의 보지를 계속 만진다.
엘린은 발가락을 오므리고 몸을 흠칫흠칫 떨었다.
가볍게 절정한 것 같다.
"속옷이 더러워질 수도 있으니까 벗길게?"
"……네."
엘린은 고분고분하게 내 지시를 따랐다.
엉덩이 한쪽을 잡고 벌리자, 엉덩이 구멍이 벌어졌다. 내 시선을 의식하는 것처럼 조였다 벌어졌다 하는 것이 귀엽다.
나는 젤로 미끈미끈한 손가락 하나를 엘린의 항문에 집어넣었다.
예상대로 엄청나게 빡빡했다.
손가락 하나도 버거운 조임이다.
"앗……! 아…. 이상해요. 뭔가……. 이상한, 이상한 느낌이에요."
나는 손가락을 갈고리 모양으로 만들어서, 장벽을 부드럽게 훑었다.
"악……. 아, 히이잇."
엘린은 미지의 감각에 지배되어, 몸을 웅크렸다.
"엉덩이 들어. 도망치지 말고."
"하윽. 이거 뭐예요? 데칼 씨. 가르쳐주세요."
"항문으로 느끼고 있는 거야."
"그런……."
"좋은 똥구멍이네. 나도 여기에 박고 싶어질 만큼."
엘린의 항문이 꽈악 손가락을 조여들었다.
"그, 그런 말은……."
"진심이야."
손가락으로 엘린의 장벽을 쓱쓱 훑는다.
"아히…! 읏……! 흐앙……."
"엘린의 항문에 내 자지 넣고 싶어."
"시, 시러어……! 이스티가 있다고. 배신할 생각은 없다고 했잖아요."
슬슬 항문이 풀린다.
엘린 스스로 노력한 시간이 있는지, 손가락 두 개까지는 밀어 넣으면 어떻게든 될 것 같은데.
나는 손가락을 두 개 넣어보았다.
빡빡해서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점막을 상처 입히지 않게 조심조심…….
"흐앗……. 응…! 흐윽!"
"역시 박아야겠어. 네 엉덩이 보지에."
"시, 싫어…!"
뜬금없이 분 바람이 내 몸을 밀어내려고 한다.
하지만 너무 약해서 산들바람 수준이었다.
"정령 수준이 왜 그래? 명색이 엘프인데."
"흐긋……! 윽! 읏……."
"손가락 기분 좋지?"
엘린은 귀까지 빨개졌다.
"이스티의 남자친구라고. 믿었는데……. 나랑 이스티를 속였어요?"
"아니. 이스티는 알고 있었어."
"네?"
"내가 널 따먹으리라는 걸. 알고서 여길 소개해 줬다고."
"그럴 리가 없어요…. 으긋…… 오옥…!"
손가락으로 장벽을 꼼꼼하게 훑어내자, 엘린은 예민하게 반응한다.
이 젤 굉장한데? 아무리 마찰해도 계속 미끌미끌하다.
엘린은 자기가 가져온 고성능 젤 덕분에, 준비된 똥구멍으로 내 손가락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꽉 물고 놓아주지를 않네. 엘린, 우리 속궁합도 어떨지 궁금하지 않아?"
쮸붑쮸붑 소리를 내며 엘린의 핑크색 똥구멍을 젤 묻은 손가락으로 뒤적뒤적 쑤신다.
"궁금하지 않아요. 제 여관에서, 나가주세요…!"
위기감을 느낀 듯 엘린의 저항이 점점 거세진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반응이다.
나는 오른손을 잠시 멈췄다.
"하아……. 하앗……."
"……."
내가 가만히 있자, 엘린이 울먹이며 말했다.
"다 장난이었죠? 긴장을 풀어주려고 한 장난."
참 착하네.
이런 나쁜 짓을 한 쓰레기한테, 도망갈 길까지 마련해주고.
마음씨가 예쁘다. 그래서 더더욱 가지고 싶다.
"아니. 내가 너한테 한 건 전부. 빠짐없이 진심이었어."
엘린의 얼굴이 절망으로 물드는 걸 보면서,
나는 손가락을 튕겼다.
딱.
내 즐거움을 위해, 마지막 세 번째 암시를 걸기 위해서.
이스티와의 관계를 밝힌 건 잘했다고 생각한다. 나중에 말 맞추기 귀찮으니까.
의식이 없는데도 엘린의 항문은 내 손가락을 꾹꾹 조였다.
"엘린."
"……."
"너는「항문에 자지를 박힐 때가 가장 행복하다」"
책임지고 예쁜 똥구멍 엘프로 만들어 줄게.
엘린의 항문에서 손을 빼고, 손뼉치기로 엘린을 깨웠다.
"아……."
나는 그릇을 기울여서 손에 다시 듬뿍 젤을 묻혔다.
"엘린. 계속 확인하자?"
"시러어…!"
인식은 바꾸지 않았다.
구태여 밝힌 진실이다. 나한테 가진 반감을 직접적인 암시로 꺾으려고 하면 재미없잖아.
항문에 온갖 성감대를 집중시켜서, 엘린을 허덕이게 만든다.
그것이 내 목표였다.
언뜻 단순해 보이는 암시지만 늘 그렇듯
내 암시에는 말의 뉘앙스. 즉 상대와 나의 커뮤니케이션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는가에 따라서 과정도 결과도 조금씩 달라진다.
이 경우 엘린이 항문으로 타락한다는 결과야 같지만
과정은 좀 변했다.
나는 기어서 도망치려는 엘린을 위에서 꾹 누르고, 젤이 듬뿍 묻은 손가락을 다시 엘린의 항문에 집어넣었다.
"히, 차가웟…!"
"도망치면 안 돼. 제대로 항문 섹스를 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지?"
"이제 싫어요…!!"
명확한 거부 의사.
허나 암시가 걸리지 않은 건 아니다.
나는 지금 손가락으로 엘린의 항문을 자극하고 있다.
엘린은 항문 섹스도 꼼꼼히 준비했고, 젤도 가져왔지만 결국 심리적으로 나한테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이상
성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서 금세 흥이 깨진다.
그게 내가 암시를,
「항문 섹스」나「항문 자극」에 행복해진다고 걸지 않고.
「자지에 박혔을 때 행복하다」고 한 이유다.
나는 그녀로서는 매우 잔혹하게도 배신당한 마음을 풀 열쇠를
「내 좆」으로 설정한 것이다.
스스로 생각하기에도 약아빠진 장치가 아닐 수 없다.
"제발 그만 해요. 이런 거 하고 싶지 않아요. 이스티도 싫어할 거예요. 예쁜 여자친구가 있는데, 왜 저 같은 거랑……."
"쉿."
나는 엘린의 항문 깊숙한 곳까지 부드럽게 손가락으로 훑으면서 젤을 흘려 넣었다.
"아힉…. 웃…. 흐윽…!"
"이스티는 알고 있다니까. 거짓말하는 것 같아?"
"그럴 리 없어요. 이스티가 나를 팔았을 리 없어요!"
"아니……."
팔았다는 뜻이 아닌데…….
뭐 이런 상황이면 그렇게 이해할 수 있기도 하다.
나는 그릇에 담긴 젤을 내 좆에 뿌렸다.
엘린은 젤 폭포를 받으며 껄떡거리는 내 좆을 보고 안색이 창백해졌다.
"그런 게 들어갈 리가……!"
"아, 좆 본 거 처음이야? 이걸 넣으려고 준비해온 거야."
"싫어, 찢어져요…! 찢어질 거예요!"
음, 안 찢어진다고는 못 하겠다.
좆은 굵기나 길이나 손가락 두 개랑은 비교할 게 못 되고.
무엇보다 엘린의 작은 체구로는 보지나 항문이나 감당하기 어려운 삽입이 될 것은 확실했다.
그나마 젤 코팅이 완벽하다는 것이 위안이다.
나는 옷을 벗고 엘린의 위에 올라탔다. 엘린의 앙증맞은 엉덩이에 좆을 얹고, 그녀를 억누른다.
"흐읏……!"
이런 말 하기는 좀 그렇지만 엘린의 몸부림은 귀여웠다.
힘이 너무 약해서, 오히려 강하게 붙잡으면 아파할 것 같아 조심조심 다룬다.
"넣는다?"
예고까지 친절하게 하고, 엘린의 엉덩이에 좆대가리를 맞춘다.
"히윽, 안 들어가요. 그런 거 안 들어가요!"
엘린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외쳤으나 무시하고 넣는다.
압박이 꽈악 들어간 시점에, 엘린이 허리를 트는 바람에 보지 쪽으로 쭉 미끄러졌다.
"가만히 있어. 더 아플 거야."
"왜 이런 심한 짓 하는 거예요? 왜……. 제가 화나게 한 게 있다면……."
"그런 거 없어."
엘린은 울먹이며 눈물을 훔쳤다.
그 모습을 보고 더더욱 발기한 좆을, 엉덩이 구멍에 밀어 넣는다.
"아…… 흐극……!!"
엘린이 숨을 집어삼킨다.
한 번에 넣으려고 하면 안 되겠어. 천천히. 천천히 엘린의 똥구멍에 시간을 주면서, 조금씩 밀어 넣는다.
가장 두꺼운 귀두 부분만 들어가면 안은 어떻게든 된다.
"긋, 읏, 아……!"
엘린은 침대보를 꽉 틀어쥐었다.
마치 출산하는 광경 같다.
엘린의 피부에 식은땀이 배어 있었다.
"후우, 후웃!"
나는 아파하는 엘린을 보고 더더욱 힘이 솟았다.
개의치 않고, 엘린의 작은 똥구멍에 자지를 확 쳐넣었다.
아~~!
역시 똥구멍이다.
질압을 아득히 초월하는 조임이다.
엘린의 체구가 작아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엘린. 훌륭해. 네 똥구멍은, 항문 섹스 준비가 되어 있었어."
"……히윽. 히윽."
엘린은 울면서 아픔을 견디고 있었다.
나는 엘린의 백금발 머리를 쓰다듬으며, 엉덩이 구멍 깊숙이 좆을 집어넣었다.
"아깃! 그만, 더 안 들어가앗……!"
"끝까지 넣는다!"
"아긱…!"
엘린의 의견은 무시하고 좆을 끝까지 밀어 넣었다.
피가 살짝 나오기는 했으나 젤 덕분에 엘린의 항문은 내 좆을 받아들였다.
굵은 좆이 엘린의 앙증맞은 똥구멍에 박힌 모습을 보고 있자니 무척 꼴린다.
"이대로 항문 섹스 잔뜩 하자. 엘린?"
"시러, 시러어……."
나는 허리를 흔들어서, 엘린의 똥구멍에 자지를 박았다.
엄청난 조임 덕분에 내 입에서도 신음이 나올 것 같다.
"히긋! 익! 힛, 히읏…!"
"엘린의 똥구멍 너무 좋아. 날 위해 열심히 준비해줘서 고마워."
"데칼 씨를 위해 준비한 게 아니에요…! 읏, 흐읏!"
"그럼 누굴 위해 준비했는데?"
허리를 느긋하게 흔들며 엘린의 엉덩이 구멍에 푹푹 좆을 박으며 묻는다.
"아… 히읏! 따로, 상대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럼 내가 받아 갈게."
"그런 제멋대로…!"
"이런 미인을 내버려 두는 쪽이 잘못이지. 선수 친 거야. 엘린이 준비한 항문 보지 너무 좋아."
나는 천박한 말을 엘린의 귀에 속삭이면서, 허리를 마구 흔들었다.
똥구멍 신축성은 역시 대단하다. 장벽이 내 자지를 빈틈없이 감싸온다.
그리고 재밌는 건 지금부터다.
"히긋! 잇! 히읏……."
"엘린. 왜 그래?"
"읏, 으윽…… 흐읏!"
"혹시 기분 좋아?"
나는 뻔히 알고 있는 정답을 속삭이며, 엘린의 위에서 열심히 허리를 흔들었다.
쑥쑥 엘린의 분홍빛 똥구멍을 내 자지가 침범한다.
"참으면 안 된다고 하지 않았나?"
"……."
굴욕적인 일이라고 생각한 듯 엘린은 입을 다물었다.
하지만 나는 신경 쓰지 않고 엘린의 똥구멍 보지에 마구 자지를 박았다.
아, 굉장하다.
벌써 쌀 것 같다. 엘린의 똥구멍은 최고였다.
똥구멍에 좆을 박히는 것이 행복이다. 그 암시 덕분에 엘린의 거부감. 심리적 장벽은 금세 와해 되었다.
자지와 최면으로 이루어낸 가치 있는 결과다.
"히, 히읏. 히우…! 응, 응!"
엘린의 신음에 애달픈 소리가 섞인다.
"안심해. 이스티도 안다고 했지? 우리 똥구멍 섹스 즐기자."
엘린의 똥구멍이 꼬옥 자지를 조인다.
"학! 히읏. 안 되는데. 응! 응! 옥…. 호옷…!"
"왜 안 돼? 엘린, 기분 좋지?"
"네, 네……."
엘린이 마침내 인정했다.
엘린은 스스로 엉덩이를 치켜들고, 똥구멍을 내주기 시작했다.
나는 호응하듯이 착착 엘린의 똥구멍에 자지를 박아댔다.
"아, 아, 응오. 모르게써요. 아까까지는 분명히 싫었는데. 데칼 씨의, 그것이 들어오자마자…… 머리가 새하얗게 돼서♥
생각하던 거 전부 백지가 되서……!"
"그것이 뭐야?"
"자지…!"
엘린의 입에서 천박한 말이 튀어나왔다.
"데칼 씨 자지가 죠아요♥ 아히, 오혹…! 나, 창녀 같아요. 엉덩이 너무 죠아서 이상해졌어요."
"그게 자연스러운 거야. 그거 봐. 우리 속궁합도 되게 잘 맞네."
나는 개소리를 하며, 뻔뻔하게 엘린의 엉덩이 구멍에 자지를 마음껏 박아댄다.
엘린은 단번에 설득되어, 무너져 내렸다.
"이게, 속궁합. 앗. 하긋, 이렇게 행복하면, 어쩔 수 없어요. 데칼 씨가 자지로 알려줘써요♥"
"기분 좋은 똥구멍 섹스 잔뜩 하자?"
"히윽, 옥! 오혹…! 네…! 아히, 응옷."
엘린은 금세 내 자지에 빠져서 허덕였다.
다른 건 아무래도 좋다는 듯이 똥구멍으로 내 자지를 꼬옥 조인다.
"아헤, 아힛, 오혹…! 데칼 씨 자지 죠아. 똥구멍 섹스 죠아앗♥"
"눈물 뚝 했어?"
"흐옥! 뚝 해써요. 자지로 슬픈 거 다 날아가서. 아히, 행복햇. 아, 아아, 아앗. 행복해. 이상해. 행복해진 채로 안 내려와아♥"
연속으로 똥구멍을 계속 박아대자 엘린은 혀를 내밀고 움찔움찔하며 절정에 달했다.
똥구멍으로 느끼는 엘프 완성이다.
하지만 완벽해지려면 아직은 부족하다.
"똥구멍 제일 좋지?"
"네, 네. 데칼 씨가 가르쳐준 똥구멍 섹스, 제일 죠아요♥ 응홋. 오곡…! 앗, 아긱!"
나는 엘린의 똥구멍 깊숙이 자지를 넣은 채로, 장내에 정액을 싸질렀다.
"아, 말하는 거 늦었네. 똥구멍 안에 싼다."
"……앗, 하아. 흐앗. 네."
엘린은 반쯤 풀린 눈으로 망가진 미소를 짓는다.
아주 좋았다.
이게 노아 때처럼 아주 상성이 좋은 암시였는지, 엘린은 항문 섹스를 트리거로 음란해졌다.
항상 친절하고 상냥한 미소 속에 이런 맛이 간 표정이 있다니, 꼴려서 참을 수 없다.
나는 엘린을 들어올리고 똥구멍에 더욱 세차게 박았다.
"아긱! 응혹! 아, 으긋. 나 물건처럼, 들려서, 똥구멍 섹스 당해앳♥"
"엘린은 가벼워서 들고 박기 편하네. 자랑스러워해도 좋아."
"응옥…! 들고 박기 좋구나. 다행이다. 엘린의 똥구멍 보지. 편안하게, 오혹, 들고 박아쥬세요♥"
들고 박기 좋다는 것은 말 그대로였다.
침대 위에 서서, 짐짝처럼 들어 올리고 엘린의 몸은 앞으로 접힌 채 나한테 똥구멍을 박히는 꼴이 되었다.
그녀는 움직일 필요도 없다.
내가 잡고 힘으로 흔들어서 직접 박는다.
진짜 물건처럼 다룰 수 있는 편리한 똥구멍이었다.
쑥쑥 박을 때마다 조임이 더해간다.
장벽이 내 사정을 더 재촉하는 것처럼 찰지게 얽힌다.
"박을수록 좋아지는 똥구멍 보지네."
"흐읏! 옥! 준비 해써요. 열심히 준비한 똥구멍이에요."
"누굴 위해서?"
"데칼 씨를 위해서♥ 데칼 씨한테 들고 박히려고 준비해써요."
"아까랑 반대되는 말이잖아. 어휴. 그렇게 행복해?"
"네에, 아히, 팡팡, 똥구멍 팡팡 당할 때마다, 내려오지 못해애. 오옥. 호옷…! 죠아. 죠아요♥"
똥구멍을 박을 때마다 엘린은 움찔움찔 몸을 떨며 절정에 달했다.
젤인 줄 알았는데 뚝뚝 흐르는 건 엘린의 보짓물이었다.
똥구멍에 박히면서 보짓물을 질질 흘리고 있다.
나는 엘린의 몸을 붙잡고, 미친 듯이 허리를 흔들었다.
그녀를 정말 물건처럼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젤 덕분에 부드럽게 장벽을 스치면서, 엘린의 똥구멍을 수월하게 쑤신다.
착착착착.
짐승처럼 빠르게 박아넣어서, 두 번째 사정.
엘린의 장내 깊숙이 또 사정한다.
"아히잇! 오옥……! 핫, 하악. 으긋……."
"아아……."
나는 그 상태로 좀 쉬었다.
물론, 붙잡은 엘린은 놓아주지 않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