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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세계 최면물-77화 (77/414)

대충 이세계 최면물 77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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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시간은 50분입니다. 문제지를 받으면 바로 시작하세요."

……뭐지? 이 익숙한 기분.

문제지를 받자마자 속으로 탄성을 질렀다. 아니, 너무 쉽잖아?

사칙연산만 할 줄 알면 풀 수 있는 기초적인 수학 문제, 상식에 가까운 문제들밖에 없었다.

원래 시험 난도가 이렇게 낮은가?

주변 지망생들이 풀이에 애먹는 모습을 보니 그렇지는 않은 것 같았다.

나는 문제를 풀다가 어떤 사실을 깨달았다.

한국은 의무교육만 9년, 고등 교육을 3년하고도 모자라서 대학교까지 가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나라잖아.

내가 여기 사람들보다 똑똑하고 잘났다고 생각한 적은 한 번도 없지만

딱 하나 더 낫다고 생각할 수 있는 경우의 수가 있었다.

이러한 필기시험이다.

다른 세계는 몰라도 이쪽 세계의 교육 수준은 현대에 비하면 한참 낮다.

최상위권으로 가면 나보다 훨씬 똑똑한 사람들이 난해한 학문을 붙들고 있겠지만…….

지금 중요한 건 평균 수준이잖아?

술술 풀린다!

거기에, 여신의 대리인 스킬은 내가 어떤 언어를 접해도 모국어처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것은 외국어 문제에서는 치트나 다름없었다.

스킬 성능이 왜 이렇게 좋아?

내 머리에 든 지식은 아니지만 묘한 문법 직관력이 나를 정답으로 이끈다.

자신만만하게 페이지를 넘겼을 때 나는 진짜 문제에 직면했다.

역사 관련 문제.

선대 용사의 이름을 차례대로 정렬하시오.

윽……!!

이 세계에서는 거의 상식 아닌가? 근데 나는 알 턱이 없었다.

지금 용사 이름은 뭐였지. 노아가 말했던 것 같은데…… '벨리사' 였나?

그냥 찍어야지.

역사 문제 좀 조진다고 큰일이야 나겠어?

다 풀었다.

시계를 보니 남은 시간은 34분.

나는 먼저 일어나서 시험지를 제출하고 밖으로 나왔다.

밖으로 나오니 안경녀가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시험은 전부 마치셨습니까?"

"네."

"최종 면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잠시 기다려주세요."

안경녀는 맞은편에 있는 문을 살짝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바로 앞이 면접 보는 방인가?

내가 첫 번째 순서가 될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들어오세요."

나는 문을 열고 들어갔다.

면접관 셋이 앉아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희끗희끗한 머리를 깔끔하게 뒤로 넘긴 풍채가 좋은 남성, 말끔하게 차려입은 젊은 남성 둘.

예쁜 면접관이 없잖아. 실망스럽다.

당장 최면을 걸어서 합격을 확정 지을까 하다가 잠시 참았다.

내가 제일 빨랐기 때문에 기다리는 시간도 그만큼 길다. 무엇보다 남자를 상대로 최면을 걸자니 의욕이 전혀 나지 않았다.

일단 어떻게 되는지 보자.

"앉아주십시오."

나는 자리에 앉아, 면접관들과 마주 보는 모양새가 됐다.

"본인 소개를 간략히 부탁드립니다."

"이름은 데칼. 불 계열 공격 마법을 다루는 마법사입니다."

"네…."

젊은 남자는 서류를 확인하면서, 말을 이었다.

"멜브릿에 후보생으로 지원한 동기를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음……. 딱히 없습니다."

적당히 넘기려는 내 태도에, 면접관들의 심기가 불편해진 것 같다.

"본인만의 강점은 뭐라고 생각합니까?"

"마법을 다룰 수 있다는 점이겠죠. 마법사니까."

"그 외에는 없습니까?"

"바람의 정령을……. 아…. 안 되겠다."

나는 손가락을 튕겼다.

면접관 셋과 안경녀의 의식이 트랜스 상태로 빠져든다.

나는 우선 천장을 보며 한숨을 길게 내쉬었다.

"재미없군……."

전혀 즐겁지 않다.

면접에 성실하게 응할 의지도 없고.

오히려 마물이랑 싸울 때가 자극적이라서 스릴 있었던 것 같은데.

어쩔 수 없지…….

나는 의자에서 일어나, 이 방에 있는 유일한 여성, 안경녀의 얼굴과 몸매를 품평하듯 살펴봤다.

얼굴. 그냥 적당히 귀엽다. 젖가슴, 적당히 크고. 골반……. 나는 손으로 여자의 몸을 쓸면서 직접 확인했다.

엉덩이는 나름 실하다. 긴 스커트를 위로 걷어서 속옷을 확인한다.

보라색 문양이 수 놓인 검은색 팬티.

"너희 모두 방금 있었던 면접 내용은 잊는다."

일단 리셋.

"「내 행동을 인식하지 못한다」"

나를 투명 인간으로 만들어 줄 키워드다.

하지만 이 암시는 내가 하는 행동을 무시하게 될 뿐 언어에 의한 커뮤니케이션은 통하기 때문에, 면접은 이어질 것이다.

"「내가 하는 말의 내용에 집중하지 못한다」"

됐다.

이러면 내가 무슨 헛소리를 해도 면접관들은 이 방을 나가는 순간 모든 걸 잊고 다시는 떠올리지 못한다.

"마지막으로「나의 면접은 무조건 합격으로 한다」"

으윽…….

내가 생각해도 재미없는 암시다.

어쩔 수 없지. 바보같이 진지하게 응했다가 인성 면접을 말아 먹으면, 수습하는 것이 더 귀찮다.

즐거운 학교생활을 위한 통과 의례라고 생각하자.

짝.

나는 손뼉을 쳤다.

"면접을 시작하겠습니다."

나는 무시하고, 안경녀의 입술에 키스했다.

"움. 우움."

안경녀는 의아한 얼굴로 서 있을 뿐, 내 행동을 인식하지 못한다.

나는 안경녀를 끌어안고 입술을 빨고, 억지로 혀를 집어넣었다.

"본인 소개를 간략히 부탁드립니다."

"데칼. 자지가 큰 최면술사."

"그렇군요."

나는 안경녀의 혓바닥을 빨아들이면서, 타액을 흘려 넣었다.

"……?"

아랫입술을 쪼오옥 빨아들이면서, 탱탱한 엉덩이를 우악스럽게 주무른다.

이제 좀 덜 지루하다.

"본격적인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멜브릿에 용사 후보생으로 지원한 동기는 무엇입니까?"

"멜브릿에 있는 보지들을 따먹기 위해서."

나는 안경녀의 스커트를 확 걷어 올리고 면접관들의 반응을 봤다.

역시.

이 암시의 편리한 점은, 내 행동에 의한 직접적인 결과까지 어느 정도 눈가림이 가능하다는 점에 있다.

즉 투명 인간이 돌을 던져서 누군가가 맞았다면 그 사람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날아온 돌을 의아하게 생각하지만

인식 불가 암시에 걸린 사람은 내가 돌을 던져서 맞은 것까지 인식하지 못하기도 해서, 그저 아픔에 대해서만 반응한다.

이건 그걸 이용한 방식이다.

안경녀의 팬티를 내려서, 면접관들 앞에서 보지를 훤하게 드러내도록 한다.

하지만 안경녀는 여전히 꼿꼿이 서 있었다.

"츄루루룹."

나는 안경녀의 보지를 소리 내면서 빨았다.

짭조름한 맛이 난다. 땀을 좀 흘렸네.

"본인만의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존나 크고 굵은 자지."

"흠…."

면접관들은 과연 그렇군, 하며 경청하는 표정으로, 내가 안경녀를 벗기는 모습을 가만히 보고만 있었다.

나는 안경녀의 뒤로 돌아가서, 바지를 벗고 보지 구멍에 자지를 밀어 넣었다.

빡빡한데?

"……음."

조금 불편함을 느낀 듯 안경녀가 작게 신음했다.

하지만, 마치 내가 없는 것처럼 여전히 서 있을 뿐이었다.

나는 안경녀의 뒤에 거머리처럼 달라붙어서, 귀를 빨고 목을 핥았다.

"보지에 넣는다?"

안경녀는 내가 소곤소곤 한 말에 인상을 쓰지만, 집중하지 못한다.

그대로 내 자지는 안경녀의 보지 깊숙이 파고들었다.

"아~!"

나는 과장되게 소리치며, 안경녀를 꽉 끌어안고 허리를 마구 흔들었다.

"좋아. 이 보지 좋아!"

딱딱하게 발기한 자지로, 안경녀의 보지 속을 마구 휘젓는다.

"다음 질문드리겠습니다. 팀 단위의 행동에 있어서, 자신을 훌륭한 리더라고 생각하십니까. 리더를 잘 떠받치는 팀원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이유도 말씀 부탁드립니다."

"리더를 잘 떠받치는 팀원. 이유는 용사 님의 보지를 즐겁게 할 자신이 있어서."

나는 안경녀를 거미처럼 끌어 안고, 허리를 흔들어 보지 속에 찌붑찌붑 자지를 밀어 넣는다.

"……! 흡. 흐읏…. 음…!"

안경녀는 보지를 강간당하면서, 내 행동을 인식하지 못해, 그저 견디기만 할 뿐이다.

나는 손을 앞으로 돌려 안경녀의 음핵을 부드럽게 만지면서, 집요하게 보지에 자지를 박는다.

"흠…. 흐음. 흡! 흡…!"

"아, 꽉 조이는 보지 좋아."

나는 안경녀의 가슴을 옷 위로 주물러대면서, 팍팍 자지로 보지를 쑤셨다.

빡빡했던 보지가 생리적 반응으로 점점 젖어 드는 걸 느낀다.

"단체 활동을 하면서 갈등을 겪었던 적 있습니까? 그런 상황이 있었다면, 어떤 상황이었는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얘기해 보세요."

"나를 가르치려 들던 모험가 하나가 있기는 했지. 대충 재기 불능으로 만들고, 걔가 탐내던 여자는 내가 따먹어서 해결했지."

"흠흠."

면접관들은 고개를 가볍게 끄덕인다.

나는 안경녀의 보지에 거칠게 자지를 쑤셔 박았다. 안경녀는 괴로운 듯 몸을 경직시켰지만, 나는 신경 쓰지 않고 오직 내 사정만을 위해

허리를 빠르게 흔들었다.

찌걱찌걱.

"안에 싼다!"

나는 가만히 서 있는 안경녀의 옷이 구겨질 정도로 강하게 끌어안고, 보지 안에 정액을 마구 싸질렀다.

안경녀의 보지가 본능적으로 내 자지를 꼬옥 조여들었다.

허리를 흔들어 불알 밑바닥까지 싹싹 긁어 내 정액을 모조리 안경녀의 보지 속에 싸지른 후, 자지를 천천히 꺼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습니까?"

"후……."

나는 옷을 챙겨 입으면서, 질내사정 당한 안경녀의 엉덩이를 주무르며 말했다.

"이런 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기대에 부응해서, 금지옥엽 귀하게 자란 여자들을 모조리 따먹겠습니다. 이상."

"음, 예…. 알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면접은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나가셔도 좋습니다."

나는 상쾌한 기분으로 방을 나섰다.

밖에는 스티아가 있었다. 그녀는 아직 다소 민망한지 수줍은 얼굴로 물었다.

"데, 데칼. 면접은 어땠어?"

"잘 봤어. 간단한 인성 면접이던걸? 긴장하지 마."

"그렇군……. 고마워. 그리고 아까 일…."

"아까 일?"

스티아는 고개를 숙였다.

"부주의하게 손을 뻗은 내 잘못이야. 수치스러운 경험을 하게 만들어서 미안해."

"아, 내 좆을 잡았던 거? 놀랐지. 그건."

"……읏."

그녀가 애써 돌려 말하던 것을, 직설적으로 까발린다.

"만졌을 때 무슨 생각 했는지 말해주면 용서할게."

"무, 무슨 생각을 했냐니."

"못된 장난이 아니라면 말할 수 있지?"

"일부러 그런 게 아니야."

"그럼 말해."

내가 강한 어투로 몰아붙이자, 스티아는 제대로 된 판단이 안 됐는지 웅얼거리듯 말했다.

"크고 굵다……고 생각 했어. 무, 무슨 말을 하게 하는 거야?"

뒤늦게 창피함을 느꼈는지 스티아의 얼굴이 붉어졌다.

"실망이야……!"

"미안해. 네가 난처해하는 걸 보니까, 괜히 장난치고 싶어져서 그랬어."

"……."

"서로 잘못 한 번씩 한 셈 치고 잊자. 어때?"

"…좋은 생각이야. 방금 했던 저급한 성희롱은 잊을게."

아슬아슬하게 스티아의 역린을 피해간 느낌이다.

그녀가 먼저 창피한 실수를 한 걸 빌미로 한 줄타기라서 꽤 재밌었다.

곧 안경녀가 면접실에서 나왔다.

그녀는 암시의 영향으로 나한테 시선도 주지 않고, 곧장 스티아를 봤다.

"들어가시죠. 최종 면접이 있습니다."

"예."

바로 긴장한 얼굴로 돌아온 스티아는, 문을 열고 들어가기 전 나를 쓱 봤다.

"데칼. 후보생이 되어, 학교에서 만나자."

"응."

스티아는 면접실로 들어갔다.

나는 안경녀를 붙잡아서 가지 못하게 막은 다음, 손가락을 튕겼다.

딱.

혹시 모르니까 암시를 풀어 두자.

면접관 셋은 상관없지만 안경녀는 나름 신경 써주고 싶었다.

"깨어나면 다시 내 행동을 인식한다.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마찬가지로……."

"또한 내 말의 내용에도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여기까지.

짝. 손뼉을 쳤다.

"아."

안경녀는 날 보고 고개를 꾸벅 숙였다.

"면접 수고하셨습니다. 우측 통로로 나가시면 됩니다. 결과는 내일, 멜브릿 정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고마워요."

최면 해제는 성공적이었다.

물론, 최면 해제는 암시를 덧쓰는 형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 사람에게 내 존재감이 옅어지는 문제가 생기기는 하지만.

정상적인 범주 내에서 통제할 수 있는 문제다.

또한,

내 행동을 인식하지 말라는 암시를 걸었을 때는 손동작이 아닌 소리로 의식을 모아서 최면을 건다.

때문에 안경녀의 보지를 일방적으로 즐긴 후에도 수습을 할 수 있었다.

핑거 스냅을 최면을 걸 때 사용하는 루틴으로 정한 이유가 이런 간편함 때문이다.

청각적, 시각적인 단서가 없어도 최면을 걸 수는 있지만

간혹 드물게 그런 경우가 있다.

너무 과몰입 상태가 돼서 의식의 정돈이 안 된 사람이, 내 손동작을 주의 깊게 보지도 않고 소리에도 관심이 없을 때.

이럴 때는 최면이 먹히지 않는다.

때문에 〈인식 불가〉 암시를 걸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그래서 〈말 내용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제법 괜찮은 보조 암시였다.

당장 듣고 있을 때는 위화감이 없는데 내용을 해석하는 일에 문제가 생기는 종류의 암시다.

그리고 이 암시는 트랜스 상태. 즉 무의식이 겉으로 드러났을 때는 무효가 된다는 걸 시험으로 입증한 상태였다.

학교 같은 무대로 날뛰게 된다면 아마 자주 쓰지 않을까?

〈인식 불가〉는 여러모로 편리한 암시다.

남자들이 한 번쯤은 투명 인간이 됐을 때를 상상하는 것처럼.

어떨 때는 남들 눈에 전혀 띄지 않게 되는 암시가 편리할 때도 있다.

자. 그럼 어떻게 할까.

스티아가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최면을 걸까?

아니. 그녀가 떨어질 리 없다. 용사 학교에서 자연스레 만나겠지.

나는 출구를 통해 밖으로 나왔다.

어느덧 밖은 뉘엿뉘엿 해가 저물고 있었다.

엘린이 있는 여관으로 돌아갈까? ……아니지.

카렌을 기다리자.

먼저 돌아가면, 분명히 서운하게 생각할 테니까.

서민들 거리에는 길거리에서 포장해주는 음식 같은 게 있었는데 여긴 그런 것도 없네.

나는 번거롭지만 한 번 내려가서 카렌과 내 몫의 빵을 샀다.

돈도 거의 떨어졌네. 흠. 어디서 얻을지 생각을 해야겠어.

멜브릿으로 돌아오는 길에, 무장한 병사들이 모여있는 걸 발견했다.

뭐지? 잘 보면 경비병이랑은 좀 다르다. 장비가 고급스러운 걸 보면 뱅가드 가문의 사병들을 연상케 한다.

뱅가드 가문. 설마.

"저기! 저자야!"

디아나가 히스테릭하게 소리를 질렀다.

뱅가드 가문의 사병들이 순식간에 나를 둘러싸더니 창칼을 이쪽에 향했다.

행여나 내가 도망갈까 봐 물샐 틈 없이 박고, 뒤이어 한 명이 비키더니 그 자리에 디아나가 나타났다.

멜브릿의 흰 제복을 빼입은 디아나는 무척 귀엽고 예뻤다.

짜증이 나려다가 요정 같은 모습을 보고 살짝 화가 풀렸을 정도다.

"귀족의 명예에 먹칠한 대가를 치를 준비는 됐어? 결투 신청이야. 데칼!"

"……."

설마 그런 망신을 당하고도 덜 뉘우쳤을 줄이야.

한숨이 나왔다.

========== 작품 후기 ==========

디아나의 H 스테 및

주요 히로인들의 H 스테이터스가 전부 업데이트, 갱신 되었습니다!

마른 마을의 서브 히로인들은 안타깝지만 전용 스테이터스가 없습니다.

앞으로도 대충 이세계 최면물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

괜찮으시다면 추천 꾹 부탁드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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