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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세계 최면물-22화 (22/414)
  • 대충 이세계 최면물 22편

    <-- ●뒤에서 일어나는 일 -->

    나는 뒤에서 아셀린의 엉덩이에 손을 밀착시키고, 손가락으로 보지를 마구 희롱했다.

    찔걱찔걱 보지를 쑤셔지면서, 아셀린은 한 걸음 한 걸음 복도를 걸었다.

    "응···. 흐윽···. 저, 뭘 하시려는 거예요?"

    "가."

    "이런 꼴로 나가면···."

    "접수대 앞에 붙으면 안 보여."

    아셀린의 보지를 괴롭히면서, 모험가들이 시끌벅적 모여있는 접수대로 나온다.

    접수대 높이가 아셀린의 가슴 밑까지는 와서 보지랑 하반신이 대공개 되는 일은 없었지만, 누군가 접수대 뒤로 돌아오기라도 하면 바로 들통난다.

    아셀린은 입술을 꾹 깨물었다.

    "내가 벌을 줄 테니 참는 거야. 할 수 있지?"

    "저, 못해요. 이런 상태로는··· 흐읏. 손가락, 그만···♥"

    "어차피 못 볼 거라는 생각으로, 방문에서도 보지 만지고 있었잖아? 그런데 이건 못하겠다?"

    "···."

    아셀린은 눈물을 슥 닦고 접수대 앞에, 언제나 그랬듯이 친절한 미소를 띠고 가슴을 쭉 편 채 섰다.

    그녀가 일하는 모습이다.

    나는 바지를 벗었다.

    아셀린의 뒤에 서서, 자지를 꺼낸다.

    보지 구멍에 귀두를 맞춰놓고 슥 슥 비비면서 준비한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오크 토벌 임무 받으려고 하는데요. 많이 어려운가요?"

    "마물이 대량 발생해서, 현재 오크 개체 수가 급격히 불어난 상황입니다."

    나는 아셀린의 보지에 자지를 천천히 밀어 넣었다.

    엉덩이에 힘이 꾹 들어오고, 막아내려는 강한 압박이 느껴진다.

    "제가 브론즈 등급인데 몇 명이나 파티로 삼으면 될까요?"

    "흐극! 그, 그것···은. 권장, 세 명 이상···이 요구되는 임무입니다."

    "그, 그래요?"

    모험가는 명백히, 남자를 뒤에 둔 접수원의 상태가 이상해지자 이상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아셀린은 그걸 알고도 친절한 미소를 유지하며, 애써 보지에서 신경을 돌리고 있겠지만.

    접수대 밑에서는 굉장한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아셀린의 푹 젖은 보지 속까지, 자지를 밀어 넣었다.

    그리고는 짐승처럼 허리를 흔든다. 아셀린의 엉덩이랑 보지를 토닥토닥 두드리는 소리는 거친 모험가들의 언성으로 다 덮이기는 했다.

    "전투 스킬은 두 명 보유 중이고, 수색 스킬이 하나. 이 사람은 짐꾼인데, 그래도 괜찮겠죠?"

    "네, 네헷···! 그 정도면, 모범적인 파티, 구성입니다···!"

    찌걱찌걱 아셀린의 보지 속을 휘젓는다.

    나는 시치미 뚝 뗀 얼굴로 그녀의 뒤에 서서 허리로 때리듯이 흔들었다.

    그 흔들림은 아셀린이 애써 중심을 유지하는 상체까지 전달되고 있었다.

    "···소형 영혼석 5개 주세요."

    모험가는 어디까지 상황을 파악했는지, 의심이 확신까지 변한 건지.

    잘 모를 표정으로 영혼석을 받아 갔다.

    아셀린은 모험가가 떠나자 접수대 위에 팔을 얹고 고개를 푹 숙였다.

    "흐긋, 극, 읏, 응, 응, 흑, 흐응♥"

    아셀린의 보지에서 흘러넘친 씹물이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아무리 자위로 풀어놓은 보지라지만, 원래 물이 많은 보지인지 대단히 삽입 감이 좋았다.

    "벌 받는 중인데 좋아하면 안 되지. 못 참아?"

    "흐긱! 으, 긋! 무, 무리예요. 너무 커서··· 머리끝까지 뚫리는 것 같단 말이에요···!"

    ···과장하기는.

    나는 옆에 있던 의자를 끌어와 앉고는, 아셀린을 내 허벅지에 다리를 벌린 모양새로 태우고 천천히 허리 무게중심을 바꿔가며 박았다.

    "~~~! 응, 앗, 앗."

    자세 안정감이 다르다. 아셀린의 체중까지 받아서, 꼭 고정된 상태로 자지가 보지를 힘차게 쑤셔댄다.

    "응! 흐읏! 아, 앙대요···. 제발···. 읏! 하아. 다들, 이상하게 쳐다봐요···. 가슴, 흔들려서···."

    "약초 찾기 임무를 받고 싶은데요."

    "학···! 네, 무,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한 여성 모험가가 찾아오자, 아셀린은 있는 힘껏 친절한 미소를 만들어 보였다.

    나는 오기가 생겨서 내 힘으로 아셀린을 받치고 마구 박아댔다.

    "극! 응···!흑!"

    "괜찮으세요? 얼굴이 아주 붉으신데···."

    "네, 네헷···. 개, 갠찮아요."

    "케미드라는 약초가 어디서 자생하는지 궁금해서요. 북쪽이에요. 동쪽이에요?"

    "응호옷♥ 학, 제, 제송합니다. 제가, 조금 아파서···."

    "······."

    난 보란 듯이 허리를 흔들어 앞뒤로, 아셀린의 보지 속을 마구 휘저었다.

    "케, 케미드는 북쪽에서··· 자생··· 하고 있습니다."

    "···네."

    여성 모험가는 경멸의 시선을 던지고 갔다.

    "진짜, 앙대여♥ 이제 한계♥ 제가 잘못했어요."

    "쯧, 변태 년이 그럼 그렇지. 접수대 밑으로 머리 숙여."

    "네, 네엣♥"

    아셀린이 앞으로 몸을 둥글게 구부리고 불안정하게 몸을 지탱한다.

    나는 불편한 자세로 엎드린 아셀린의 보지를 마구 박아댔다.

    "응긱! 오곡♥ 긋, 응햐앙. 보지, 오혹♥"

    이게 레벨 업의 성과인가?

    신체 능력이 좋아진 탓인지 어떤 체위도 안정적으로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아예 아셀린의 하체를 지탱하고 그녀를 반 정도 들고 박았다.

    "응호옥! 흐앙, 변태 보지 혼내주세요."

    아셀린의 보지가 내 자지를 꼬옥 죄어온다.

    "네 보지가 상상하던 게 이루어졌네. 맞지?"

    "앙, 네, 네헤. 변태 보지 소원 성취해써요♥"

    "큿!"

    나는 자지를 아셀린의 보지에 꽂아 넣은 채 사정했다.

    아셀린은 하반신 무게를 내 팔에 맡긴 채로, 다리를 허리에 감아왔다.

    정액이 쥐어짜이는 것처럼 빠져나간다.

    아셀린의 보지는 쉴 새 없이 조여왔다.

    긴 사정이 끝나고, 나는 아셀린을 툭하고 바닥에 놓았다.

    아셀린은 앞으로 몸을 웅크린 그대로 보지에 젤리 같은 정액을 머금은 채 숨을 골랐다.

    난 그녀를 두고 접수대 밖으로 돌아 나왔다.

    "데칼. 용건은 끝났어?"

    이스티가 날 기다리고 있었다.

    "응. 가자."

    꽤 만족스러웠다.

    암시 하나가 아셀린을 망가뜨리는 걸 보면서.

    그 이후에는 식사하고, 물과 풀 여관에서 팔색 조개 성으로 들어가 이스티랑 함께 노닥거렸다.

    같이 목욕하거나, 침대에서 뒹굴뒹굴하거나.

    그리고 질내사정 섹스.

    아셀린의 보지를 맛본지 얼마 안 돼서 바로 이스티랑 섹스하는 건, 두 보지를 비교해볼 수 있는 좋은 체험이었다.

    보지의 우열은 가리기 힘들었다.

    이게 레벨이 오른 효과인가?

    이 세계에 막 왔을때에 비해서, 내 체력이 자신도 놀랍다.

    성욕에 휩쓸려 다음 날 체력까지 끌어다 썼었는데.

    지금은 푹신한 고급 침대 위에서 이스티가 반쯤은 실신할 때까지 할 수 있을 것 같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헤윽···. 응···. 그으···."

    이스티를 너무 귀여워한 나머지, 저번처럼 개구리 같은 포즈로 뻗어서 정액이 보지에서 쉴 새 없이 흘러넘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이스티? 괜찮아?"

    이스티는 대답이 없었다.

    잠들었다가 깨어날 즈음에는, 이스티가 내 자지 앞에 몸을 웅크리고 앉아 빨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츄웁···. 하움."

    이스티는 내 귀두를 핥아대며 물었다.

    "잘 잤어? 달링."

    "괜찮아?"

    "후반은 잘 기억 안 날지도···. 이상한 소리 막 내면서 좋아했던 것 같아."

    "그랬지. 오곡 거리면서···."

    이스티가 내 불알을 손으로 쥐고 부드럽게 핸들링하면서, 다른 손으로 자지를 위아래로 흔들어줬다.

    "데칼은 힘들지 않아?"

    "레벨이 오르니까, 회복력도 체력도 몰라보게 달라진 것 같아서."

    "데칼은 여신에게 이끌려 이 세계에 온 거지?"

    "어."

    이스티는 손바닥으로 귀두를 부비부비하면서 말했다.

    "이런 얘기를 들은 적 있어.

    여신의 대리인은, 세계를 넘나들며, 누구보다 강해질 수 있고, 엄청 빠르게 강인해진다고."

    "내가 대리인권능때문에 이렇게 되었다는 거야?"

    "레벨이 칠십 언저리 올랐다고 데칼처럼 씩씩해진다면, 나는 잠도 안 자는 엘프였을 거야."

    와닿는 비유다.

    같은 레벨이라도 가호받은 여신의 대리인은 다르다는 건가?

    "이스티, 이리 와."

    이스티가 하던 걸 멈추고 내 몸 위로 미끄러진다.

    "좀 더 자자."

    "응."

    나는 이스티를 안은 채로 몇 시간 더 늦잠을 잤다.

    팔색 조개 성에서의 꿈같은 하루가 지나고, 다시 물과 풀 여관에 돌아왔다.

    도착하기 무섭게 누군가가 방문을 두드렸다.

    "손님, 1층에 손님을 찾으시는 분이 오셨어요."

    "음?"

    나랑 이스티는 잠시 서로 마주 보았다.

    누구지?

    아직 카렌이 찾아올 때는 아닌데.

    1층에 내려가 보니 빈델이 앉아 날 기다리고 있었다.

    "빈델 아냐?"

    "아저씨."

    빈델은 일어나서 나한테 고개를 숙였다.

    "죄송해요!"

    "무슨 일이야?"

    "마법서를 도둑맞았어요."

    그랬군. 아무 생각도 안 들었다.

    사실 방금까지 빈델한테 마법서를 맡겼다는 사실조차 까맣게 잊고 있었다.

    이제 나한테는 아무래도 좋은 일이다.

    "저, 잡일이든 뭐든 아저씨 옆에서 시키는 대로 할게요!

    마음대로 부려먹어주세요. 돈, 다 갚을 때까지…."

    "됐어."

    "네?"

    "나는 어린애를 부려먹을 만큼 게으른 사람이 아니야.

    거기다, 내 밑에서 허드렛일을 하면 돈은 무슨 수로 갚게?"

    "그렇지만···. 믿고 맡겨주셨는데…."

    하아. 이런 상황은 아무런 재미도 없다.

    빈델이 매력적인 숙녀였으면 구실로 삼아서 뭐라도 해보겠지만.

    이 녀석은 남자. 거기에 누가 봐도 미성년자다.

    그런 애한테 거액의 물건을 함부로 맡겼으니 잃어버렸다 해도 어쩔 수 없다.

    어떻게 책임을 묻겠어?

    "어쩌다 도둑맞았는데?"

    나는 빈델의 이야기나 더 들어보기로 했다.

    속에 얼마나 담아뒀는지, 빈델은 속사포로 말했다.

    "우리를 보고 있었어요! 아저씨가 저한테 마법서를 주는 순간을 보고 있었던

    게 틀림없어요. 전 골목으로 끌려가서, 정신없이 두들겨 맞고, 일어나보니 이미…."

    "도둑이라는 건 어떻게 알았지?"

    "마른의 도둑들은 빈민가에 근거지를 두고 있어요.

    힘없는 사람들이랑 혼자 있는 모험가만 노려서 털어먹는 나쁜 놈들이에요."

    빈민가라….

    이런 작은 마을에도 그런 게 있었구나.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새삼스러울 수도 있는데, 엄마랑 아빠는 없어?"

    "…."

    빈델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서 빈민가에 살고 있는 건가.

    "알겠다. 나는 마법서 일은 전부 잊었어. 너도 신경 쓰지 말고, 네 할 일 찾아서 떠나."

    "아저씨…."

    "내가 준 돈 있지? 그걸로 일단 맛있는 밥 먹고 옷도 사고, 씻고 다녀."

    나는 말하다가 어떤 사실을 눈치챘다.

    "너 내가 준 돈은?"

    "다 가져가 버렸어요."

    아, 망할 놈들 같으니라고.

    마법서만 가져가면 되지 애가 가지고 있는 돈까지 다 털어가?

    안 되겠다. 대충 타일러서 보내려고 했는데 계획이 바뀌었다.

    "도둑들 근거지로 안내해."

    "아, 아저씨! 어쩔 셈이에요?"

    "어쩌긴, 그놈들 낯짝이나 보게."

    "아무리 아저씨가 마법사라고 해도, 도둑들은 위험해요.

    잘못하면 죽을 수도 있어요."

    잘 알고 있지.

    뼈만 남은 괴물보다도 날붙이를 든 인간이 더 무섭다는걸.

    실제로 나는 칼에 찔려서 요절했으니까.

    하지만 이번에는 이스티가 있다.

    "이스…."

    아, 남들 앞에서는 이스티의 이름을 부르지 않기로 했었지.

    뭐라고 하지?

    한 발 떨어져 있던 이스티가 나를 보며 고개를 갸웃한다.

    "자기야. 이리 와 봐."

    이스티는 수줍은 표정으로 다가와 말했다.

    "달링. 얘기 끝났어?"

    "도둑들 상대하러 갈 건데, 같이 가줘."

    "좋아. 그런 놈들은 일찌감치 경비대로 보내버리는 게 나으니까."

    이스티도 얘기는 다 들은 것 같다.

    빈델은 나랑 이스티를 번갈아 보며 우물쭈물했다.

    "저, 정말로 가실 거예요?"

    "빨리 안내해. 마법서는 몰라도, 그 돈은 네가 나를 위해 일해준 만큼 치른 돈이야.

    그러니 되돌려받아야지."

    나는 주저하는 빈델을 앞장세워 빈민가로 갔다.

    빈민가라고 해도 생각만큼 넓지도 않았다. 그냥 마른 구석에 있는 더러운 길거리였다. 오수랑 쓰레기 냄새가 코를 찔렀다.

    좁다란 골목길은 햇빛도 안들어서 낮인데도 어둡고 침침했다. 범죄와 더러움의 온상, 첫인상은 딱 그랬다.

    나한테는 몰라도 이스티한테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배경이다.

    그런데, 불청객이라고 해야 할지. 빈민가 골목에는 이미 예상치 못한 손님들이 와있었다.

    "너희는 누구냐?"

    경비병들이 우리 앞길을 막았다.

    숫자는 열 명 정도.

    "지나가던 모험가입니다."

    "라이센스를 확인하지."

    마침 실버 라이센스를 받은 것도 있어서 건네주었다.

    "실버 등급의 모험가, 확인했습니다. 지금 이곳 통행은 차단되어있습니다. 다른 길을 찾아가십시오."

    "흠."

    빈델 눈치를 보니, 아무래도 도적 근거지로 가려면 이 길을 지나야 할 것 같다.

    최면을 쓸까? 아니….

    건너편에, 부하와 얘기하고 있는 살리나가 보였다.

    이 마을에 처음 들어왔을 때 날 검문해준, 젊고 당찬 경비대장이다.

    "살리나랑 얘기할 수 있을까요? 도움 되는 정보를 드릴 수 있을지도 모르는데."

    "도움 되는 정보 말입니까?"

    "치안 문제로 여기 오신 거 아니에요?"

    "흠…."

    뭐 대부분 치안 문제겠지.

    "잠시 기다려주십시오."

    살리나가 이쪽을 알아채고 다가왔다.

    ========== 작품 후기 ==========

    잠시 뒤에 한편 더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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