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을 꿈꾸는 늑대 62부
수혼의 집이 있는 체육관 건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천랑파가 조직되고 중간간부까지 참석하는 회의는 처음 있는 일이였다. 그동안 천랑파에 대한 대부분의 일은 호식과 수혼의 장인이 처리했다. 수혼은 조직에 대한 보고를 읽어보고 중대한 결정이 있거나 지시사항이 있으면 핵심간부들만 불러 회의를 거쳐 결정하거나 지시했다. 수혼은 천랑파에서 그림자와 같은 존재였다. 분명 존재하지만 조직의 일에 관여하지 않는 그림자와 같은 존재...........천랑(天狼)이라 불리는 전설 같은 존재가 수혼이다. 처음 천랑파를 조직했을 때부터 함께했던 절정파이터클럽의 아이들과 어둠의 천사에 속한 사람들을 제외하면 최근에 천랑파에 새로이 가입한 아이들은 수혼의 얼굴도 보지 못한 사람들이 즐비했다. 현재 천랑파는 청량리, 종로, 신촌, 은평, 일산 등을 관장하는 거대한 세력으로 성장했다. 이젠 전국최고라는 강철파도 무시하지 못하는 조직이 된 것이다.
체육관 바닥에 30여명의 사내들이 질서정연하게 자리했다. 천랑파의 서열에 따라 앞줄에 수혼의 장인과 호식, 어둠의 천사에 있던 사람들이 전면에 나서고 뒤 줄에는 절정화이터클럽에 속해 있던 녀석들의 얼굴이 많이 보인다. 그들은 조직이 확대되며 공과에 의해 중간보스 이상의 지위를 누리고 있었다. 그 뒤로 몇몇 새로운 얼굴들이 보인다. 성철파에 속해 있다 이번에 새로 천랑파에 흡수된 녀석들도 있고, 완전히 새로운 인물들도 있다.
지금 이 자리에 앉아있는 녀석들은 중간보스 이상의 의미도 있지만 수혼의 장인인 유길식이 정성을 다해 키우는 정예병의 성격이 강하다. 무술기본이 착실한 녀석들과 이미 상당한 경지에 오른 녀석들 고르고 골라 길식은 정성을 다해 이들을 조련하고 있다. 자신이 가진 유술과 태껸을 아낌없이 전수하며 천랑파의 핵심전력으로 키우고 있는 녀석들이다. 지금 이 자리에 있는 녀석들이야말로 천랑파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이들이 숨죽이며 기다리는 사람이 있었다. 아직 천랑파 서열 1, 2, 3위인 천랑(天狼)과 그의 좌우호법(左右護法)이자 부인들인 미나, 미희가 나오지 않고 있었다. 체육관 문이 열리며 수혼과 쌍둥이자매가 들어선다.
“천랑님께 인사드립니다.”
체육관이 쩌렁쩌렁 울리는 소리가 들린다. 체육관에 도열하고 있던 30명이 넘는 인원의 입에서 합창처럼 터지는 목소리다. 이들은 수혼을 향해 모두 무릎을 꿇고 인사를 한다. 보스에 대한 절대적인 충성심의 표현........나이는 어리지만 수혼이란 존재는 천랑파에서 절대적인 존재다. 지금의 천랑파는 수혼이 혼자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천랑파를 위해 노력하신 여러분을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자 이제 편하게 앉아 회의를 시작합시다.”
수혼의 말에 모두 편하게 자리에 앉는다. 수혼과 쌍둥이자매도 바닥에 주저앉으며 이들과 눈높이를 같이했다. 수혼은 격식을 싫어했다. 자신이 보스라 하여 특별한 대접을 바라지 않는다. 모두가 가족처럼........모두가 친구처럼.........그렇게 조직을 이끌고 싶었다. 수혼이 추구하는 병법(兵法)의 묘는 오자의 병법이다. 사람들의 착한 본성을 인정하고 정(情)이 흐르는 조직, 사나이들의 의리를 뭉쳐진 조직........상하복명보다는 모두가 평등한 수평적인 조직을 만들기 원했다.
“오늘 회의를 소집한 목적은 앞으로 천랑파가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여러분의 기탄없는 의견을 듣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천랑파는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여 현재의 위치에 있습니다. 현재 우리는 업소를 보호하며 그곳에 파견근무형태로 조직원을 파견하여 그 급료로 조직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 중 우리도 강철파처럼 새로운 사업을 벌려야 한다는 의견가진 분도 많다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서울은 우리의 천랑파, 강철파, 갈치파가 3분하고 있는 형태입니다. 현재 강철파와 우리가 연합하고 있고, 밖에서 보기에 우리 천랑파를 강철파의 별동대 정도로만 본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는 강철파 그늘을 벗어나 우리만의 길을 가야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가 앞으로 가야할 방향.........혹은 나나 수뇌부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제시해 주세요. 자 인사말은 이것으로 마치고 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현재 서울 밤의 세계에 대해서 분석부터 하는 것이 순서일겁니다. 우선 지금까지 우리가 수집한 정보에 의해 우리의 위치, 밤 세계의 현제 상태에 대해 설명하겠습니다.”
호식이 앞으로 나서며 그동안 조사한 정보를 토대로 설명하기 시작했다.
“현재 서울은 성철파가 패망하고, 성철파가 가지고 있던 모든 지역을 우리 천랑파가 관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은 영등포, 구로, 인천을 구역으로 하는 갈치파와, 갈치파와 우리가 장악한 지역을 뺀 나머지 전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강철파...........이렇게 3개의 세력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우리 천랑파는 강철파의 별동대로 강철파의 도움을 받아 성장한 것이 사실이며, 현재도 많은 부분에 있어 강철파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갈치파를 말씀드리면 현재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크게 걱정할만한 세력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건 아니야. 어제 갈치파 보스가 날 찾아왔어. 자신들과 동맹을 맺자는 제의를 하더군!”
조용히 듣고 있던 길식이 수혼의 말에 귀가 번쩍한다. 갈치파.........그가 알고 있는 갈치파는 언제까지 구석에 웅크리고 있을 세력이 아니다. 지금까지는 성철파와 강철파의 싸움을 구경만하고 있었지만 자신들의 힘이 구축되면 언제라도 다시 서울을 침공할 세력이다. 그들이 수혼에게 접근했다면, 그것도 보스가 직접 움직였다면 뭐가 거대한 일을 꾸미고 있을 것이다.
“그래 천랑은 뭐라 대답하셨습니까?”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거절했습니다.”
“음~~~ 생각 좀 하시고 대답하시지..........그들이 그런 제의를 할 정도면 이제 잠에서 깨어나 뭐가 중대한 일을 꾸미는 것인데”
“무슨 말씀이죠. 그 여자가 그러더군요. 일년 안에 강철파는 무너진다고, 자신들이 무너트리겠다고 했어요. 그 말에 신빙성이 있습니까?”
“그녀가 그렇게 말했다면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유길식(수혼의 장인)의 말에 여기저기서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강철파가 어떤 세력인가, 서울 제일의 조직이며, 전국제일의 조직이다. 그런 그들은 일년 안에 무너트리겠다는 말에 신빙성이 있다니.........수혼도 길식의 말을 믿을 수 없었다.
“제가 한번 말씀드린 적이 있죠. 갈치파와 성철파의 대결..........당시 갈치파는 수는 적었지만 엄청난 고수들이 즐비했습니다. 당시 성철파는 지금의 강철파보다 막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갈치파에 힘없이 밀려 패망의 위기에 쳐했습니다. 당시 전설의 사나이만 아니었다면 갈치파가 서울을 장악했을 겁니다. 지금에 와서 이야기지만 여우같은 강철이 두 세력이 약해진 틈을 타서 서울을 장악했지만 당시의 상황으로 보아서는 갈치파가 서울을 장악한다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었습니다. 그런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면........서울에 다시 피바람이 몰아칠 것이 자명합니다.”
“도대체 갈치파의 정체가 뭐죠. 그녀가 원예도의 전승자라는 말은 들었지만..........”
“갈치파는 원예를 중심으로 원화, 화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직에 속한 여자들을 원화라고 부르고 남자들을 화랑이라 합니다. 화랑들은 대부분은 화랑검을 익히고 있고, 원화들은 기본적인 원예도를 익히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들은 하나하나가 모두 고수라는 말입니다. 또한 화랑이나 원화들 중에 정부요직에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정확하게 어떤 사람들이 갈치파에 속한 화랑, 원화인지 밝혀지진 않았습니다. 이런 점들로 미루어보아 갈치파는 강철파와 자웅을 겨룰 수 있는 힘을 가진 있는 조직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럼.........그녀의 말이 진실이란 말인가요? 강철파가 무너진다? 그런 건가요.”
“그녀가 장담했다면........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도 대책을 강구해야합니다. 이미 천랑이 그녀의 손을 뿌리친 이상 그들은 강철파 뿐만 아니라 우리까지 공격할 것입니다.”
“어떻게 대비하면 되겠습니까?”
“일단 강철파와의 인연을 정리하고 우리 독자적으로 세력을 키워야합니다. 소나기는 피해야 합니다. 갈치파의 공격은 태풍처럼 강철파를 쓸어버릴 겁니다. 그때도 그렇죠. 조용히 웅크리고 있던 갈치파가 공격을 시작하면........서울전역이 전장이 될 것 입니다.”
“그럼 우린 철저하게 방관만 하자........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강철파의 지원요청이오면 어떻게 합니까?”
“무시하세요. 먼저 우리가 살아남아야 합니다.”
수혼을 비롯한 중간간부들은 길식의 단호한 말에 표정들이 탁탁해진다. 평생을 밤의 세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의 말이다. 그가 단언한다면 그의 말이 맞을 것이다. 갈치파........그렇게 대단한 세력이란 말인가? 이야기가 이렇게 되면 새로운 사업이고 뭐고 천랑파의 안위부터 걱정해야 한다. 수혼은 많은 사람들을 살펴본다. 자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천랑파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자신만 바라보는 사람들이다. 수혼에게는 이들을 지켜야 할 책임이 있다. 강철........지나..........그들이 위협에 쳐해 있다면 과연 자신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아직 벌어지지 않는 일을 가지고 미리부터 걱정할 필요가 있습니까? 자자~~ 다른 이야기해요.”
호식은 분위기가 너무 심각해지자 자신이 앞으로 나서며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맞다. 아직 벌어지지도 않는 일이다. 미리 걱정하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분위기를 보니 새로운 사업구상은 힘들 것 같고, 기존의 사업만 추진하고 상황을 지켜보죠.”
“그래요. 일단 우리의 힘을 키우며 흘러가는 상황을 지켜봅시다. 분위가가 설렁해졌네요. 갈치파 이야기는 이것으로 접고, 다른 의견 있는 분은 말씀하세요.”
“제가 한 가지 말씀드리죠.”
수혼의 말에 길식이 앞으로 나선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이곳은 강철파 소유입니다. 또한 이곳은 사람들의 왕래가 많고 밖으로 너무 노출되어 있어 경비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밖에서 보기에도 천랑파가 강철파 소유의 건물에 있다는 것은 결코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자존심도 상해요. 해서 이곳은 연락사무로 사용하고 다른 곳으로 본진을 이동했으면 합니다.”
“저도 고민하던 문제입니다. 이곳은 좀 문제가 있어요. 어디가 좋겠습니까?”
“제가 일산쪽에서 알아보고 있습니다.”
“일산.........너무 멀지 않습니까?”
“서울보다는 넓은 장소를 확보하기 용이하고, 사람들의 이목을 피할 수 있는 지역이 많습니다.”
“알겠습니다. 준비되시면 말씀하세요. 이동하죠. 다른 의견 있는 분~~~”
한편 수혼에게 거절당한 수영은 그길로 사부를 찾아갔다. 수혼을 만나고 자신의 가슴속에 일어나는 파문의 원인에 대해.........그리고 지금까지 수혼을 만나는 것을 반대한 이유에 대해 사부에게 물어볼 말이 많았기 때문이다. 수영은 인천의 한 도장으로 들어갔다. 곁에서 보면 아이들에게 태권도나 가르치는 평범한 곳이지만 이곳이 바로 사부가 기거하고 자신이 무술을 수련하는 곳이다. 수영은 체육관에 딸린 방으로 갔다. 수영이 방으로 들어서자 한 노파가 수영을 맞이한다. 백발이 성성하고 손이나 얼굴에 주름이 가득한 노인이다. 그녀는 옛날 우리네 할머니처럼 머리에 쪽을 하고 하얀 모시적삼을 입고 있었다.
“사부님 수영입니다.”
“앉아. 그래 무슨 일이야. 아직 무술수련시간은 멀었는데.......”
“사부님께 궁금한 것이 있어서 좀 빨리 왔습니다.”
“그래. 우리 예쁜 수영이가 뭐가 궁금하지.”
“오늘 음양도 전인이라는 수혼이란 사내를 만나고 왔습니다.”
갑자기 노파의 눈에서 차가운 살기가 풍긴다. 수영은 사부의 이런 모습을 처음 본다. 자신에게 향상 자애롭고 포근한 분이 사부다. 그런 사부의 눈에서 살기가 풍기다니.......노파는 수영이 놀란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자 한숨을 쉬고 다시 표정을 바꾼다.
“그래~ 그놈을 만나보니 기분이 어때.”
노파의 목소리에 냉기가 흐른다. 그녀의 목소리는 낮게, 그리고 차갑게 울린다.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가슴이 울렁거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가.......가슴이 울렁거려.......휴~ 그래 무슨 이야기를 주고받았지.”
“제가 우리와 손을 잡자고 했습니다.”
“그놈이 뭐라 하든”
“거절했습니다.”
“천하에 죽일 놈. 지 애비하고 똑같은 놈이구만”
“예~ 지 애비? 사부님은 수혼씨 부모님을 아세요. 저희가 아무리 조사해도 수혼씨의 과거에 대해서는 밝혀진 사실이 없는데........”
“흥~~ 알아서 뭐해~ 넌 몰라도 된다. 그 영감탱이의 제자니 오죽하려고.........내 그렇길 만나지도 말라고 하지 않았느냐?”
“사부님은 뭐가 알고 계시죠. 수혼씨의 사부도 아시는 눈치신데.......도대체 원예도와 음양도 사이에 무슨 사연이 있는 거죠.”
“사연은 무슨........그냥 20년에 한번씩 사문의 명예를 걸고 대결하는 정도지.”
“그게 무슨 말씀이죠. 20년에 한번씩 대결했다니........그럼 원예도 계승자와 음양도 계승자들이 20년을 주기로 대결을 펼쳤다는 말씀입니까? 왜 전 몰랐죠.”
“아직 때가 되지 않아 알려주지 않았을 뿐이다. 그리고 이번 대결은 20년이 아니라 더 길게 연장되어 한 3년 후에나 열린다.”
“저와 수혼씨가 3년 후에 대결을........누가 정한 거죠.”
“이 사부와 그 영감탱이가 정했다.”
“영감탱이?”
“그놈의 사부 말하는 거야.”
“예~ 죽었다고 알고 있는데.”
“뭐~ 그 영감탱이가 죽어. 참 내~ 그 영감이 죽은 거 본사람 있어. 하다못해 무덤이라도 봤어..........아마 지금도 지 제자 주위를 맴돌며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
“자세히 좀 설명해 주세요. 도대체 무슨 사연인지 모르겠어요.”
“넌 알 필요 없다는 대두.”
“사부님~ 알려주세요. 제발~~”
“휴~~ 꼭 알고 싶으냐?”
“예! 알고 싶어요.”
“42년 전에 음양도의 전인이던 그 영감과 원예도의 전인이던 이 사부가 대결을 했다. 그 때 대결에서 누구도 승리하지 못했어........그 영감과 이 사부의 무술실력에 차이가 없었던 거지. 그리고 23년 전에 또 다른 대결이 있었지만.........그때도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말았다.”
노파의 기억 속에서 23년 전으로 올라간다. 자신의 딸과 영감의 아들이 펼치던 대결.........그 대결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했다. 노파는 영감과의 대결이후 다음 대결에서 원예도의 승리를 위해 음양도를 연구하는 한편 원예도의 약점에 대해 연구했다. 그리고 원예도의 약점을 알아낸다. 일인전승으로 그것도 음지에서만 전해져 내려오던 원예도의 단점은 실전경험이 부족하다는 것 이였다. 실제 싸움에서 발휘되는 응기응변과 다양한 초식의 변화........같은 초식이라도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구사해야 함에도 실전경험이 부족했던 자신은 음양도의 전인을 이길 수 없었다.
노파는 원예도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갈치파를 만들었다. 밤의 세계, 주먹이 난무하는 그 세계라면........실전경험을 쌓기 적당할 것이다. 노파는 자신을 딸에게 원예도를 수련시키며 별도로 갈치파를 만들고 아이들을 모야 훈련시켰다. 그리고 당시 가장 막강했던 성철파를 공격했다. 처음에는 제자의 무술수련을 위해 조직된 갈치파지만.......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 법.........노파는 어느새 밤의 세계를 지배하고 싶다는 야망이 생기기 시작했다. 자신의 제자에게 풍부한 실전경험을 쌓아주기 위해 포석........그리고 밤의 세계를 지배하고 싶은 욕심이 결국 성철파를 공격하게 만들었다. 근데 빌어먹을 영감탱이가 자신의 의도를 알고 음양도의 전인도 싸움에 참가시킨 것이다. 그것도 성철파의 일원으로 말이다. 갈치파와 성철파의 싸움은 누구도 승리하지 못하고 서로에게 깊은 상처만을 남긴 체 끝나고..........노파의 딸과 음양도의 전인 사이에 최후의 싸움이 벌어졌다..........노파는 더 이상 기억하기 싫다는 듯이 머리를 흔들어버린다.
노파는 그때의 일이 평생의 한으로 남는다. 현재 자신이 만든 조직인 갈치피는 통제할 수 없을 정도로 팽창해 버렸다. 제자에게 실전경험을 쌓아주고 자신의 허황된 야망을 위해 만든 조직은 이제 자신이 통제하지 못할 정도로 커버린 것이다. 지금에 와서 갈치파를 만든 것을 후회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자신이 사내놈들에게 화랑의 검법을 전수한 것이 잘못된 것 이였다. 원예도의 비기를 원화들에게 알려준 것이 잘못 이였다. 그들은 이제 자신도 통제할 수 없는 공룡이 되었다. 그 힘을 외부로 돌리지 않으면.......안에서 터져버릴 것이다.
“이 사부 평생의 소원이 뭐지 아느냐. 원예도가 음양도에 승리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다. 딴 생각하지 말고 무공 연마에 매진하기 바란다.”
“사부님........왜 말씀을 못하시는 거죠. 수혼씨를 만나지 못하게 하신 이유가 단지 그가 음양도의 전인으로 저와 대결할 상대였기 때문인가요. 그 이유는 전부입니까?”
“그래........그게 전부야. 오늘따라 수영이가 사부를 힘들게 하는 구나. 그만 물러가거라.”
“사부.........”
“어허~ 그만~”
수영은 사부가 억정을 내자 더 이상 물어볼 수 없었다. 사부는 끝내 자신이 수혼을 만나지 못하게 한 이유를 알려주지 않는다. 사부의 가슴속에 많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만.........사부가 알려주지 않으니 답답하기만 하다.
수혼은 회의를 마치고 아래층으로 내려왔다. 중간보스들은 모두 술집으로 이동하고 호식과 길식만이 수혼의 집으로 들어왔다.
“장인어른 갈치파가 정말 강철파를 공격할까요?”
“갈치파 보스가 직접 말했다면 사실일겁니다.”
“아까 회의에서 별다른 말은 안했지만........강철파가 공격당하면 나 몰라라 할 수는 없습니다. 남들이 아무리 욕해도 의형은 의형입니다. 형이 위험에 쳐해 있는데 돕지 않는다면 동생의 도리가 아니죠.”
“허허~ 참. 우리 천랑은 너무 착해서 탈이야. 조직의 생사가 달린 문제입니다. 사사로운 정에 억매이시면 큰일을 그르칠 수 있습니다.”
“만일 그런 상황이 발생하다면.........제 개인적으로라도 형님이 도와야죠.”
“못 말리는 천랑이야. 하긴 천랑의 이런 심성이 좋아 천랑에게 목숨을 걸었지. 참~ 미리부터 걱정하지 말자고. 아직 모르는 일이야. 또 강철파가 쉽게 무너질 조직이야.”
“그치..........아휴~ 그 여자 한마디에 내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한다. 자 우리도 파티 장으로 가요.”
수혼은 파티가 끝나고 집에 들어가 쌍둥이자매와 요코를 불러 모았다. 수혼은 지나와 한 약속을 그녀들에게 말하려 했다. 3명의 눈동자가 수혼을 바라보고 있자 수혼은 말을 꺼내기가 힘들었다. 자신을 사랑하는 여인들........그녀들 외에 또 다른 여인을 받아들이겠다는 말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저..............당신들에게 할 말이 있는데...........그게 말이야”
“말씀하세요. 말씀하시기 곤란한 문제인가요.”
“지나에 대한 말인데.......어제 지나를 만났어.........그녀가..........지나가 너무 힘들어해.”
“받아주시기로 하셨나요?”
“응~”
미나가 수혼의 의중을 알고 말하자 수혼은 순순히 시인한다. 말을 돌려도 결론은 같다. 수혼의 대답을 듣고 여인들은 고개를 끄덕인다. 예상했던 일이라는 듯이 그녀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녀들은 지나가 수혼에게 어떤 의미의 여인인지 알고 있다. 자신들보다 지나를 먼저 만났고, 수혼이 그녀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
“그 말씀하시기가 그리 힘들었어요. 참~~ 잘됐어요. 어떻게 하시기로 하신 거죠.”
“응~ 그게........형님 만나서 허락 받고 정신으로 결혼을 하려고...............당신들에게 정말 미안해.”
결혼.........형식적인 절차일수도 있다. 하지만 여자에게 결혼이란 의미는 특별하다. 쌍둥이 자매도 요코도 수혼과 정식으로 결혼하지 않았다. 심지어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다. 일부일처제인 우리나라 법체계에서 일대다수가 혼인신고를 할 수 없다. 수혼의 말대로 하면 지나와 수혼이 결혼을 하고, 법적으로 부부임을 신고하겠다는 말이다. 아무리 형식적이라고 하지만 지나를 제외한 다른 여자들 가슴에 상처를 줄 것이다.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수혼인지라 그녀들에게 말을 꺼내기 힘들었다.
쌍둥이 자매는 상식이나 편견에 구애받지 않는 삶을 살아왔다. 아직까지도 세상물정도 모른다. 만일 상식이나 편견, 사회규범을 생각했다면...........자매가 수혼과 같이 살겠다는 생각도 하지 않았을 것이다. 다만.........결혼이란 단어가............그녀들의 가슴을 무겁게 할 뿐이다.
요코.......그녀는 쌍둥이 자매만 바라본다. 자신이 뭐라 할 처지가 아니다. 자신은 억지를 부려 수혼의 곁에 있는 처지가 아닌가? 다만 사랑하는 수혼이 다른 여자와 결혼하겠다고 하니 그녀의 마음도 심란하다.
“저희를 버리겠다는 말씀은 아니죠.”
“다.......당연하지. 생각조차 해보지 않았어.”
“그럼 당신 뜻대로 하세요. 우릴 버리겠다는 말씀만 아니라면 상관없어요.”
“미희........미나........당신들에게 너무 미안해서.”
“그럼~ 지나씨하고 결혼하고 다음에 우리하고 결혼하시면 되죠. 우리들만의 결혼식이라도 상관없어요. 그래주실 게죠.”
“응~~ 그러지.........꼭........꼭 그렇게 하지.”
“요코 동생도 불만 없지.”
“예~ 그럼요.”
수혼은 그녀들의 말을 듣고 눈물이 나려했다. 자신들의 가슴앓이를 내색하지 않고 자신을 위로해 주는 그녀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이 밀려온다. 수혼은 미나와 미희, 요코를 안아본다. 그녀들은 수혼의 품에 파고든다. 수혼은 여인들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외모뿐만 아니라 마음 씀씀이까지 아름다운 여인들이다. 수혼은 그녀들을 안고 있으니 욕정이 밀려온다.
“우리 모두 같이 자자.”
“예~ 호호호. 우리 3명과 함께 주시시겠다고요. 수혼씨 내일 어떻게 일어나려고 그래요.”
“몰라. 방학인데 늦잠이라도 자지 뭐~ 당신들도 좋지.”
“호호호. 서방님이 점점 엉큼해 지시네.”
“자자~ 들어가자.”
세 명의 여인들과 수혼은 침실로 들어갔다. 수혼은 가끔 쌍둥이 자매와 함께 섹스를 즐기기는 했어도 요코까지 함께한 섹스는 없었다. 요코는 약간은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분위기가 이상하게 흘려가니..........자신도 따라간다.
침실........수혼은 침대 끝에 앉아 미희를 무릎에 올려 상의와 부라자를 벗긴다. 미희의 작고 앙증맞은 젖가슴이 나타나고 수혼은 어린아이처럼 미희의 젖가슴을 빨아본다. 미희는 수혼의 머리를 잡고 자신의 가슴을 수혼에게 밀착하며 수혼의 귀를 살짝 깨물어준다. 미나와 요코는 침대 밑에 앉아 수혼의 바지와 팬티를 벗긴다. 수혼의 자지가 불쑥 튀어나오며 건들거리자 미나가 수혼의 자지를 잡아 작은 입술을 벌리고 핥다주다 입안가득 자지를 물어본다.
요코는 미나의 요코의 행위를 지켜보다 자신의 상의를 벗어던지고 미나의 입에서 수혼의 자지를 빼나 자신의 입속에 넣어 깊이깊이 넣어본다. 미나는 빙그레 웃더니 수혼의 다리사이로 들어가 수혼의 불알을 입에 넣어 둘려준다. 수혼은 미희의 젖가슴을 빨아주다 미희의 치마을 들추고 팬티를 벗겨버리고 미희를 일어나게 한다. 미희는 자리에서 일어나 가랑이를 벌려주니 미희의 매끈한 보지둔덕과 그 밑에 분홍색의 입술을 벌린 보지가 나타난다. 수혼은 미희의 엉덩이를 잡아 앞으로 당겨 미희의 보지를 혀로 핥다주다 혀를 뾰족하게 만들어 보지 속에 집어넣어 질벽을 자극한다. 미희는 짜릿한 전율에 부르르 떨며 자신의 손으로 젖가슴을 애무하며 머리를 흔드니 긴 머리칼이 흔들린다.
요코는 혀를 내밀고 자지를 깊이 삽입하니 목구멍까지 자지가 들어가고, 다시 서서히 빼내며 혀로 육봉을 핥듯이 자극하니 수혼은 등줄기를 타고 올라오는 전율에 미희를 침대 눕힌다.
“헉.......헉.......못 참겠어. 미희 다리 벌려봐~”
미희는 무릎을 세워 다리를 벌려주고 수혼은 침대로 올라와 미희의 분홍색 보지 살을 벌리고 자지를 밀어 넣는다. 자신들의 장난감(?)을 빼앗긴 미나와 요코는 옷을 벗어버리고 침대로 올라와 미희의 젖가슴을 빨아준다. 미희는 젖가슴과 보지를 동시에 공격당하니 정신을 차릴 수 없고........끝없는 쾌락의 절벽으로 떨어지는 느낌을 받는다.
“질퍽.....질퍽........하.....아아아아.......수혼씨.........미쳐........아....아흑”
미희는 절퍽한 분위기 때문인지........쉽게 흥분하고........미희의 숨넘어가는 소리를 들은 요코는 수혼에게 다가와 미희의 보지 속을 왕복하는 자지를 빼내 입속에 깊이 삽입하고 빨아준다. 요코는 어느 정도 미희의 숨이 젖어들자 입속에서 자지를 빼내 다시 미희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인도하고 수혼은 요코를 일어나게 하여 요코의 젖가슴을 한입가득 물어준다. 미희는 수혼의 움직임에 다시 숨이 턱까지 차고........그녀의 신음소리가 방안에 울린다. 미나는 미희의 신음소리에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자신의 손을 보지 속에 넣어 자위하니 미희는 흥분한 중에도 미나의 모습을 보고 미나를 자신 쪽으로 끌어당겨 얼굴위에 엎드리게 한 다음 미나의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셔주며 입으로 미나의 보지를 빨아준다.
“쩝.....쩝.....아아아아아.......아흑..........미희 죽어..........아음........엄마~~~”
미희의 허리가 휘어지며 부르르 떠는 것이 한번의 물줄기가 미희을 치고 지나간 모양이다. 수혼은 요코를 침대에 엎드리게 한 다음 미희의 보지에서 자지를 빼내 요코의 엉덩이를 벌리고 자지를 밀어 넣는다. 이미 끈적끈적한 분위기와 수혼의 애무로 절퍽해진 요코의 보지 속에 자지가 들어가니 질퍽한 질벽이 수혼의 자지를 물어주며 반갑게 맞이한다. 수혼은 한손으로 미희 보지를 쑤셔주며 요코의 보지에 들어간 자지를 움직이니 세 명의 여인들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흘러나온다. 미나는 미희의 애무에 만족하지 못하고 수혼에게 다가와 요코 옆에 엎드리니 수혼은 요코의 보지 속에서 자지를 빼내 미나의 보지에 자지을 박고, 손가락으로 요코의 보지를 쑤셔준다. 수혼의 자지는 미희, 요코를 거쳐 미나 속으로 들어가며 각각의 새로운 맛을 느끼며 행복한 비명을 지른다.
“헉......헉........미나 좋아............요코는 어때.”
“아아아아아........수혼씨.......깊이......아앙~~ 더.....더.........아흑”
“아아아. 미쳐.......아흑~~ 수혼씨..............요코 죽어.....빨리.”
수혼은 요코를 똑바로 눕게 하고 미나를 요코의 위로 올린다. 수혼은 매끈한 미나의 보지 속을 공략하다, 길고 부드러운 털에 쌓인 요코의 보지로 이동해 다시 자지를 쑤셔준다. 미희는 한번 치고 지나간 파도에 축 늘어져 있다 3명의 행위를 보고 다시 흥분하여 수혼에게 다가와 미나와 요코의 보지를 왕복하는 수혼의 자지를 중간에서 잡아 입속 깊이 삽입해 준다. 수혼은 장난스럽게 미희의 코를 살짝 비틀고 자지를 빼내 요코의 보지를 쑤셔준다. 미희는 씩 웃더니 미나의 가랑이 사이로 들어가 미나의 클레스토스를 찾아 혀로 핥다준다. 미나는 미희의 혀 놀림에 점점 쾌락의 늪으로 빠져들고 수혼은 요코의 가느다란 허리를 잡고 힘차게 자지를 쑤셔준다.
“아아아아.........요코...미쳐.....아아아아아....수혼씨.......아흑~..........더......와요.....좀 만.....더”
“헉......헉.......요코..........헉....헉.”
“푹.....푹....철썩.....철썩....푹.푹.푹...푹..푹.”
수혼의 엉덩이가 빠르게 움직이고 요코의 몸이 풍랑을 만난 조각배처럼 흔들리며 요코는 절정으로 향해 올라간다. 수혼도 서서히 참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더욱 힘차게 엉덩이를 움직이고.........
“헉....헉....살 것 같아..........요코.”
“아.......아아아아앙.....하윽.........수혼씨~~”
요코의 몸이 부르르 떨리고 수혼이 막 사정을 하려고 하는데........미희가 재빨리 수혼의 자지를 빼내 입속 깊이 넣어준다.
“울컥.......울컥......울컥”
미희는 목구멍으로 넘어가는 수혼의 정액을 꿀꺽 삼키고 수혼의 자지를 정성스럽게 빨아준다. 수혼은 미희의 머리를 만지며 절정의 여운을 즐기고 이었다. 하지만 아직 만족하지 못한 미나는 수혼을 다시 덮쳐 침대 눕게 만들더니 자신이 수혼의 위로 올라가 다리를 벌려 자신의 보지에 수혼의 자지를 넣는다. 미나는 수혼의 다리를 잡고 엉덩이를 움직이며 수혼의 자지를 압박하고, 미희는 한쪽에서 절정의 여운을 즐기고 있던 요코에게 다가가 그녀의 보지를 혀로 빨아준다. 요코는 다시 흥분이 밀려오고 요코도 미희에게 보답이라도 하듯 미희를 보지를 빨아준다.
한쪽에서는 두 여인의 질퍽한 섹스가 이어지고, 수혼과 미나는 둘만의 섹스를 즐긴다. 수혼은 미나를 뒤에서 안아 무릎위에 올린다음 미나의 젖가슴을 주무르며 입술로 미나의 입술을 빨아준다. 미나의 뜨거운 육체는 수혼의 전방위적인 자극에 끝없는 절벽으로 떨어지는 듯 쾌락의 향연에 빠져든다.
“쩝.....쩝.....헉.......아음~.....아아아앙.......수혼씨.....아흑.....미쳐............아음.....아흑~”
“쩝.....쩝.....미나............미나보지 맛있어......헉........쩝”
“수.......수혼씨......좀 만........쌀 것....같아......와요.....좀 더.....아흑~~~”
미나의 보지가 요동을 치며 자지를 꽉꽉~ 깨물어주자 수혼은 미나를 안아주며 천천히 자지를 움직여 마나가 오래도록 절정을 느끼게 해준다...........한 번 사정 이후의 수혼이라 아직은 만족하지 못하고 미나을 침대에 눕히고, 다른 쪽으로 다가가니 미희와 요코가 서로의 보지를 빨아주고 있었다. 수혼은 미희의 보지에서 요코의 얼굴을 떨어지게 하고 미희의 보지 속에 자지를 밀어 넣는다.
“헉.........아음........수혼씨...........좀더 깊이......아흑”
미희는 갑자기 거대하고 탁탁한 수혼의 자지가 들어오자 행복한 포만감을 느끼며 요코의 보지를 더욱 쑤셔준다. 요코는 미희의 애무를 받으며 미희의 클레스토스를 찾아 입술로 빨아준다. 미희는 다시금 절정을 향해 치솟아 올라가고................수혼은 가끔 미희의 보지 속에서 자지를 빼내 요코의 입에 넣고 흥분을 식힌 다음 미희를 공략해 간다. 다시 미희의 허리가 활처럼 꺾이며 절정을 맞이하고, 수혼은 뒤로 돌아가 요코의 보지를 벌리고 다시 자지를 찔려 넣는다.
이 밤.......수혼의 침실에서는 4명의 남녀가 불타는 밤을 보내고 있었다.
아침.......잠에서 깨어난 수혼은 미희의 자신의 자지를 물고 잠들어 있는 모습을 본다. 3명의 여인들은 모두 잠들어 있었다. 수혼은 세 명의 사랑스런 여인들을 침대에 가지런히 눕히고 이불을 덮어주었다.
제 목: 낭만을 꿈꾸는 늑대 (63부 )성민의 움직임 수혼의 중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