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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을 꿈꾸는 늑대-9화 (9/128)

9부

강철은 서울근교에 있는 골프장으로 갔다. 골프장에 도착하자 먼저 온 지부장 한명이 강철을 맞는다.

“애들 준비됐지.”

“의원님들께서 백마를 좋아한다고 하셔, 특별히 골라 왔습니다.”

“문제 있는 애들은 아니야.”

“러시아에서 대학졸업하고 연애비자로 들어온 정상적인 애들입니다. 본인들과는 계약서까지 만들어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없습니다.”

“혹시 협박한 거 아니지.”

“예! 확실합니다. 본인 동의 하에 작성된 계약서입니다.”

“좋아. 끝나며 적당히 돈 주고 러시아로 돌려보내. 혹시라도 소문나면 큰일이니 말이야.”

“예! 알겠습니다.”

강철은 모든 일에 철두철미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무슨 일이든 사전에 문제가 될 만 한 건 모두 제거하고 철저한 계획하여 실행하되 일단 일을 시작하면 빠르고 신속하게 그리고 잔정을 두지 않고 후환이 될 만 한 건 모두 제거해 버린다. 이런 강철이기에 부하에도 향상 근엄하고 무서운 사람이다.

오늘도 러시아미녀들이 국회의원을 알리 없지만 혹시나 발생될 문제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강철파와는 연관 없는 미녀를 구하려고 무지 노력했다. 그리고 일이 끝나면 한국을 완전히 떠날 미녀들만 엄선했다.

지부장의 차에서 3명의 러시아 미녀들이 내린다. 지부장이 특별히 선발한 아이들로 한국말도 잘하고 미모 또한 상당하다. 또 한국사람 체형을 생각해서 너무 큰 아이들은 배제하고 170이하로 골랐다.

얼굴은 어른 주먹만하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서양미인들은 동양미인들과 다른 멋을 느끼게 한다. 특히나 라이트클럽에서 춤을 추던 아이들이라 몸매부분은 말할 것도 없었다.

한마디로 인형 같은 외모에 강철도 가운데 다리에 절로 힘이 들어간다. 일단 강철은 3명의 미인들을 골프장 근처 러브호텔에 배치하고 골프장으로 향한다.

강철이 오늘 만나기로 한 사람들은 현재 집권여당의 실세중진의원 2명으로 강철이 엄청난 돈과 노력을 들여 자기 사람들로 만든 사람들이다. 강철에게 이 의원들은 일종의 보험 같은 것이다. 일이 잘못되어 위험에 쳐할 때, 자신이 사용할 무기가 되는 것이다.

강철은 두 의원들과 일부러 내기골프를 치고 적당히 져준다. 일종의 예의다. 푼돈으로 의원들을 기분 좋게 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골프가 끝나고 강철은 의원들에게 살짝 다음 이벤트를 이야기하자 못이기는 척 빼다 강철이 거듭 이야기하자 승낙한다.

강철은 의원들의 운전기사를 따로 불러 돈을 찔려주고는 기사들을 따돌린, 다음 자기 차로 의원들을 호텔로 안내한다. 호텔에 도착해서 의원들에게 3명의 러시아 미녀 사진과 열쇄를 내민다. 마음에 든 여자의 방으로 가라는 것이다. 두 의원은 각각 한명씩 골라 먼저 올라가고 강철이 남은 여자를 보니 금발에 약간 입이 큰 아이다. 강철도 키를 들고 올라갔다. 사실 오늘은 내기골프가 목적이 아니라 백마를 원하는 의원들에게 섹스접대가 목적이다.

방에 올라가니 짧은 미니스커트에 쫄 티를 걸쳐 몸매가 확연하게 드려나는 옷을 입을 금발의 미녀가 기다리고 있었다. 얼굴은 주먹만하고 이목구비가 뚜렷하다 더구나 러시아미녀의 특성인 하얀 피부색에 금발이라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한다.

“나타샤입니다. 먼저 샤워하세요.”

지극히 직업적인 말투다. 자신이 이곳에 온 목적을 너무나 잘 알고 조금도 망설이거나 머뭇거림이 없다. 러시아는 한국과 달리 개방된 성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좀 빼거나 부끄러워하는 모습이 없으니 흥이 나지 않는다.

“나타샤는 샤워안해.”

“오시기 전에 했습니다.”

“이런 일에 익숙한 모양이지.”

“많이 하지는 안았습니다. 4번 정도 경험이 있습니다.”

하긴 한국에 들어와서 공연만 해서 돈을 벌수는 없는 것이다. 대부분 성매매를 하는 것이 정해진 수순이다. 그래도 나타샤는 운이 좋은 편이다. 강철파를 만나 목돈을 쥐고 생각보다 빨리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으니 말이다.

나타샤의 너무나 솔질한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지 않고 저년을 망가트려 버리고 싶다는 세티즘이 몰려온다.

“조금 후에 들어와”

강철은 옷을 대충 벗고 욕실로 들어가며 나타샤에게 말한 후 골프로 지친 몸을 차가운 물에 식힌다. 떨어지는 물줄기를 맞으며 땀을 식히고 있는데 나타샤가 들어왔다. 아무것도 입지 않은 나타샤는 목욕타올에 거품을 내고는 강철의 등부터 차근차근 밀어주기 시작했다. 흰 나타샤의 손이 부드럽게 등을 밀어주자 강철은 푸른 눈의 미녀를 오늘 품는다고 생각하니 평소보다 빠르게 흥분된다. 일단은 나타샤가 하는데도 내버려 두니 나타샤는 강철의 구석구석 빠짐없이 거품을 만들어 바르고 끝에는 꼴려있는 자지도 거침없이 씻어준다. 이런 일에 제법 익숙한 듯 조금의 망설임도 없다.

“싸아~~아” 나타샤는 샤워기를 잡아 거품을 제거해 준다. 특히나 자지부근에 물을 집중에서 구석구석 씻어준다. 강철은 나타샤을 보고 있노라니 조금의 부끄러움도 없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행동하는 나타샤에게 짜증나기 시작하여 금발의 나타샤 머리 체를 잡아 자지 쪽으로 당긴다. 나타샤는 얼굴을 찡그리며 강철을 보더니 아무 말도 없이 강철의 자지를 잡아 흔들어주며 혀를 내밀어 강철의 귀두부터 빨기 시작한다.

“후르륵...쩝.....쩝...음...음...음...음...흐르륵....압”

나타샤는 작은 입을 벌려 귀두를 빨더니 강철의 자지 중간에 있는 링까지 쩝쩝대며 빨아주더니 입을 조금 더 벌려 혀를 내려 자지를 햟트며 목적넘머 까지 깊게 빨아준다. 나탸샤의 자지 빠는 실력이 너무나 자극적이라 강철은 금방이라도 사정의 기운을 느끼며 급하게 나타샤를 잡아 벽 쪽으로 밀어붙여 허리를 숙이게 만든다. 작고 하얀 나타샤의 엉덩이를 잡아 벌리며 벌어진 나타샤의 보지에 밀어 넣으니 보지는 물에 젖어 처음에는 쉽게 들어가지만 중간에 빡빡한 것인 귀두 끝이 아프다. 하지만 이미 나타샤를 짓밟고 싶다는 욕망에 사로잡힌 강철은 나타샤의 기분 같은 건 생각지 않고 중간에 걸리는 링까지 급하게 밀어 붙이니 나타샤는 보지에서 전해오는 통증에 얼굴이 찡그린다.

“아퍼요. 나타샤 보지 너무 아파요. 살살 해 주세요.”

감정이라고는 하나도 실리지 않는 나타샤의 말에 강철은 안 그래도 짜증스러운 상황인데 이제 화가 치밀어 오르려 한다. 대한민국의 건강한 남성인 강철로써 이대로 외국 여자에게 무너진다는 것이 자존심이 상해 이 이국의 미녀를 정복하고야 말겠다는 오기가 발동한다.

(서두르지 말자. 천천히 감정을 죽이고 차가운 이성으로 이년을 정복해 보자)

참! 남자들이란 이런 사소한 일에 자존심이 상해 별짓을 다한다. 강철은 최대한 천천히, 그리고 부드럽게 보지를 급하게 공략하지 않고 중간까지만 살짝살짝 보지를 넘나든다. 나타샤의 탄탄한 가슴을 과격하지 않게 부드럽게 주무르며 유방 끝에 걸린 유두도 최대한 부드럽게 손가락 중간에 끼어 살살 비튼다. 삼삼일(세 번은 짧게 한번은 깊게)이라는 규칙을 착실하게 따르며 평소에 하지도 않던 허리 비틀기 기술(깊게 집어넣어 허리를 둥글게 원을 그리며 질 벽을 자극하는 기술)보이며 나타샤를 공략한다. 흐르는 땀을 간간히 샤워기에서 솟아지는 차가운 물줄기에 식히며 간간히 혀를 내밀어 나타샤의 숙어진 등을 햟타준다.

“하이....하이......좋아요.......깊이....깊이....너 주세요.”

조금은 흥분에 찬 나타샤의 음성이 굳게 다물어진 입술에서 터져 나온다. 그 음성이 귀에 들어오자 강철은 보지에 들어간 자지를 빼버리고 길게 심호흡을 하더니 욕실 문을 열고 나가 버린다. 나타샤는 이제 막 좋아지려는데 강철이 나가 버리자 뜨거워진 몸을 감당하지 못하고 뒤따라 달려온다. 강철은 물기를 머금은 몸을 닦을 생각도하지 않고 침대에 누워버린고 뒤따라온 나타샤는 침대에 올라와 강철의 몸에 올라와 자신의 손으로 자지를 잡아 보지에 끼우려 하니 강철은 가칠게 나타샤를 밀어 버린다.

“왜 그러세요. 제가 하겠습니다.”

서툰 나타샤의 한국말에 조금은 귀여운 구석이 있지만 그런 마음을 지워버리고 나타샤의 몸을 들어 옆으로 내려놓는다.

“애무해봐!”

강철의 말에 나타샤는 강철의 가슴으로 고개를 숙여 강철의 젖꼭지를 입술에 물고 혀로 살살 돌리며 한손으로는 자신의 뜨거운 보지속에 달래고 있었다. 뜨거운 입맞춤을 바란 것 아니지만 직업적으로 남자를 흥분시키기 위해 행하는 나타샤의 애무에, 강철은 나타샤를 옆으로 눕게 만들고 봉긋이 나타샤의 유방을 거칠게 물어버린다.

“아퍼.......살살 나타샤 가슴 아파요.”

아프거나 말거나 상관하지 않고 강철은 작은 유두를 물어 돌리며 한손으로 탄탄한 젖가슴을 떡이 되도록 주무르니 거친 강철의 입과 손에 나타샤의 유방은 형체를 잃어버리고 이러 저리 뒤틀린다. 강철은 놀고 있는 한손으로 나타샤의 금빛 보지털을 해치고 보지속에 손가락을 집어넣으니 한번 자지가 유린한 보지속은 이미 보지물로 흥건하게 젖어 허벅지로 보지물이 흘러내리고 내리고 있다. 강철은 몸을 돌아 나타샤의 입속에 자지를 집어넣고는 나탸샤의 붉은 보지를 벌려 혀를 깊숙이 넣어 빨아준다.

“쩝...쩝...흐르륵....질퍽...질퍽....얌얌”

보지속을 빨면서 손가락을 집어넣고 흔들어 주며 클레스토스를 천천히 애무하니 강철의 몸이 누르고 있는데도 나타샤의 허리가 휘어진다.

“앙........넣어 주세요......아....학...학...학....쩝...쩝...읍...읍....읍”

나타샤는 강철의 자지를 빨면서도 사정하고 강철은 그만 보지를 빨고는 나타샤를 옆에 누이고 미끈한 다리를 어깨에 올리려 엉덩이가 들리게 만든 다음 자지를 인정사정없이 한번에 찔려 버린다. 자지는 이미 흥분해 질퍽거리는 보지에 “푹”하고 단번에 들어간다.

“앙....빨리.....움.....움직여......하이...하이....조금만......더”

이미 참을 만큼 참은 강철도 질퍽거리는 보지에 힘차게 박으며 누워도 쳐지지 않은 나타샤의 가슴을 터트려 벌린 만큼 강한 힘으로 주무르며 떡을 치니 나타샤는 아픔과 흥분의 이중적인 자극에 눈이 뒤집혀 지며 침대의 모서리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간다.

“아하...아이...아이.....나타샤...좋아......앙...앙.....음....하이”

“나탸샤~~~.....음.”

강철은 자지 끝에서 전해오는 흥분이 절정을 맞으려 하자 나타샤을 잡아 일어나게 만든 다음 침대 끝에 엎드리게 만들고 자신은 침대로 내려가 벌어진 나타샤의 엉덩이 사이로 자지를 다시 밀어 넣어 절정을 향해 달려간다.

“음...하하하핳...항ㅇ아아아앙.....아이...앙...음......악”

“헉...헉...못...참겠어......나온다.”

강철은 임박한 사정을 느끼자 금발에 반짝이는 나타샤의 머리를 잡아당기며 자지를 깊게 최대한 깊이넣어 “울컥...울컥”정액을 토한다. 나타샤도 자궁벽을 때리는 힘찬 정액의 물줄기에 자신도 절정을 맞으며 부르르 몸을 떨며 침대에 쓰려진다.

강철은 아쉬운 마음에 한번 더하고 싶었지만 나타샤를 내버려 두고 로비에 앉아 한참을 기대라니 의원들은 만족한 웃음을 짓고 한참 만에 내려온다.

수혼은 은영과 이야기를 마지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에 돌아오니 화선이 거실에 앉아 책을 읽고 있다 수혼이 들어오자 힐긋 쳐다보더니 모르는 척 다시 책을 읽는다. 수혼은 화선을 보자 어제 일이 생각나 얼굴이 붉어지며 자리를 피하려 하다 평소와 다르게 집안이 조용한 것 느끼고 집안을 살펴보았다. 평소라면 아무리 조용해도 집안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들이 청소를 하거나 다음 식사 준비를 위해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은 한명쯤 있기 마련인데 오늘은 너무나 조용하다.

수혼은 조용한 분위기에 자기방에 올라가려 하다말고 화선이 앉아있는 소파에 와서 반대편에 앉는다. 그리고 책을 읽고 있는 화선을 지켜보는데 짧은 주름치마를 입어 앉아 있는데 허벅지까지 다 보이고 의식적이지 아니지 모르지만 검은 스타킹을 신은 긴 다리를 살짝 꼬아 비스듬하게 앉아 있다. 더욱이 상위도 보이자 가슴이 깊게 파인 옷을 입고 있었다. 수혼이 앉아 자세히 화선을 지켜보자 화선은 꼬인 다리를 풀고는 한 다리를 앞에 있는 탁자위에 올린다.

화선은 어제 밤에 들어 수혼의 관계을 알고는 자신도 알 수 없는 질투심에 마음이 심란했다. 더욱이 후일 아침에 강철과 지나가 모두 나가 버리고 수혼까지 나가버리자 지독한 외로움에 시달리다 평소에 집안에서는 입자도 않던 야한 차림으로 갈아입었다. 어쩌면 외로움에 남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싶어 하는 심리일 수도 있고 아니면 다른 심리가 작동하고 있는 지 자식도 모르게 그런 차림을 하였다. 그리고는 집안에 있는 아줌마들에게 오늘은 자신이 식사준비를 한다고 핑계를 모처럼 영화나 보라며 모두 내 보냈다.

수혼이 무슨 일로 집밖으로 나간거지 알수 없지만 서울에 아무런 연고도 없고 지리도 모르는 수혼이 곧 들어올 것으로 생각하고는 눈에 들어오지도 않은 책을 골라 거실 소파에 앉아 수혼을 기다렸다. 잠시 후 수혼이 들어오는 인기척이 들리자 책을 들고 있는데 수혼은 들어와 자기방으로 올라가지 않고 자신 앞에 앉는다. 살며시 다리를 꼬인 다리를 풀어 치가 벌어지게 다리를 탁자에 올리니 수혼의 눈은 자신의 다리에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다.

마음속에 어린 수혼을 유혹하는 자신을 책망하면서도 수혼을 향하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이런 자극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자신을 사랑이라는 미명하에 정당화 시키며 수혼의 반응을 살피고 있는데 수혼은 역시나 아직은 순진하지 자신의 다리만 볼뿐 자신이 바라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수혼은 가만히 탁자에 올려진 길고 날씬한 다리를 지켜보며 맥박이 빨라지고 숨이 점점 막히는 기분이 들었지만 화선이 계속해서 책만 읽고 있기에 무의식적인 행동으로 이해하고 또한 자신이 앞에 있는데도 책에 빠진 화선을 이상하게만 생각하는 자신을 책망하고 있었다.

화선은 수혼이 계속해서 아무런 반응이 없자 답답한 마음에 한쪽 다리마져 탁자에 올리더니 자연스럽게 다리를 벌려 앞에 앉은 수혼에게 팬티까지 보이도록 만들었다. 수혼은 화선의 벌리진 다리사이로 팬티가 파란 팬티가 보이자 숨이 점점 빨리지는 자신을 느끼고 숨을 깊게 몰아쉬고는 벌떡 일어나 식당으로 발걸음을 돌린다. 목이 깔깔하고 바짝바짝 입이 마르는 느낌에 물이라도 먹어야 진정될 것 같아 식당으로 가려는데, 화선은 자신의 유혹에도 수혼이 등을 돌리자 이젠 참지 못하고 자존심이고 나발이고 집어 던지고 돌아서는 수혼의 목을 감아 등에 가슴을 붙이며 매달렸다.

수혼은 어찌 돌아가는 스토리지 모르겠지만 자신이 은근히 마음속에 품고 있던 화선이 스스로 매달리자 돌아서며 작은 화선의 입에 깊은 입맞춤을 한다. 안 그래도 목이 마르던 수혼은 심한 갈증에 화선의 작은 입술을 벌리고 혀를 넣으니 반갑게 화서의 혀가 맞이하여 혀를 감아온다. 수혼은 화선의 허리를 감아 들어올리니 화선의 팔은 수혼의 목을 감아 깊게 입맞춤을 하니 자연스럽게 화선의 침이 수혼의 입에 전달되어 갈증을 식혀 주었다.

한없이 부드러운 화선의 몸을 안고 있자니 수혼도 이젠 이성이란 물건이 날아가 버리고 한손을 풀어 봉긋하게 탄력 있는 화선의 엉덩이를 잡아 주무르니 화선은 간지러운 느낌에 발버둥 치고 수혼은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뒤로 넘어져 버린다.

“쿵”

평소 무술에 단련된 수혼은 팔을 집어 충격을 죽이고 자연스럽게 화선의 몸을 받으니 화선의 몸은 자연스럽게 수혼의 몸 위에 놓인다.

둘의 키스는 자꾸만 깊어지고 이제 두 사람 모두 숨이 급해져 입술이 떨어진다.

“헉...헉...헉...화선씨..헉..헉...화선씨...외”

수혼이 말을 하려고 하자 화선은 급하게 손을 들어 수혼의 입을 막는다. 그리고는 정다운 눈길로 수혼을 바라보더니 수혼의 댕기머리를 하나하나 풀어준다. 화선의 너무나도 자연스런 동작에 수혼은 말도하지 못하고 가만히 있으니 화선은 수혼의 머리를 모두 풀어 길게 늘어트린다.

“아.......하”

길게 화선의 탄성이 일어지고...화선은 멍하니 수혼을 바라본다. 처음 수혼을 보았을 때부터 화선은 수혼의 댕기머리를 풀어보고 싶었다. 무슨 남자가 이런 길고 고운 머리를 가지고 있는지 상당히 궁금해 한번쯤은 풀어보고 싶었는데 과연 수혼의 머리는 긴축에 속하는 자신의 머리보다 길고 너무나 부드러워 여자가 탐이 날 정도였다. 더욱이 풀어진 머리가 적당히 얼굴을 장식하자 수혼의 얼굴은 평소 보던 얼굴이 아니고 다른 모습이, 어린아이처럼 순진하고 어린 얼굴이 아니고 이십대 청년의 모습이 나타난다.

“왜.......화”

“쉬”

화선은 손가락을 입술에 대고 조용히 하라고 하더니 다시금 고개를 숙여 수혼의 입술을 찾는다.

제  목: 낭만을 꿈꾸는 늑대 (10부 )말괄량이와의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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