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슨 피 E
전쟁터에서 기이한 사건을 겪고 퇴역한 제이드. 끊긴 기억, 노예 낙인처럼 갑자기 생긴 문신,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PTSD가 마지막 전투에서 얻은 것들이다. 그때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피를 흘리다 죽을 줄 알았는데 어찌된 일인지 제이드는 멀쩡히 살아 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섬뜩할 정도로 아름다운 남자가 제이드의 인생에 불쑥 끼어들었다. 저 남자의 목적은 뭘까. 왜 날 유혹하는 걸까? 목숨을 건 제이드와 굴드의 추격전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