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아를 조교하는 것만큼 조직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니, 이신아를 조교한다 하여 일을 소홀히 하지는 않았다.
-똑. 똑.
그때, 누군가 정성민의 집무실 문을 두드렸다.
노크의 주인은 곧바로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오빠 나야.”
언제 들어도 기분 좋은 맑은 목소리.
정성민을 ‘오빠’라고 부를 수 있는 유일한 사람.
정성아였다.
“어. 성아야. 잠시만.”
정성민는 그렇게 말라며 자신의 자지 봉사를 하고 있는 이신아를 보았다.
이신아 또한 고개를 들어 정성민을 보았다.
“.....”
-스윽.
정성민은 손을 들어 벽장을 가리켰다.
그의 뜻을 파악한 이신아는 고개를 끄덕인 뒤, 그곳으로 들어가 몸을 숨겼다.
이윽고 정성민이 말했다.
“들어와.”
-벌컥.
수줍게 웃으며 문을 열고 들어오는 정성아.
미모가 완전히 만개하여 절색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그녀의 모습.
“투어는 잘 마쳤어?”
“응. 헤헤. 끝나자마자 바로 오빠 보러 왔어.”
정성아는 수줍게 머리를 쓸어넘기며 정성민에게 다가갔다.
다만 그가 알몸인 것을 확인하자, 살짝 표정을 굳혔다.
“아. 누가 왔다 갔구나.”
그의 몸 여기저기에 흔적이 남아 있었다.
특히 우람하게 발기한 그의 자지에 말이다.
“그냥 잠깐 있다 갔어. 별거하진 않았어.”
“...응.”
“큭큭... 서운해?”
정성민은 그렇게 말하며 몸을 일으켰다.
그리곤 홍조가 가득한 얼굴로 자신을 바라보는 성아에게 다가간 뒤, 그녀를 끌어당기며 얼굴을 쓰다듬었다.
그러자 정성아가 쑥스럽다는 듯 몸을 고개를 떨구며 답했다.
“서, 섭섭하기는... 그런 건 다 이해하지. 오빠는...책임져야 할 사람도 많고. 그만큼 거느리는 사람도 많고... 당연한 일인걸.”
“그래도 오랜만에 투어 마치고 돌아왔는데, 나와 단둘이 시간을 보내고 싶었을 거 아니야.”
“아, 아냐. 나도 쉬어야지. 혹시 지금 바쁘면 다음에ㅡ”
정성아가 말을 채 끝마치기 전.
정성민이 그녀를 끌어안았다.
네가 없는 동안 너무 보고 싶었다며, 함께 있어달라고 그녀에게 속삭였다.
그 말에 홍당무처럼 얼굴이 달아오른 정성아가 중얼거렸다.
“가, 갑자기 훅 들어오네... 부끄럽게.”
“크큭. 왜 부끄러워해.”
정성민은 사랑스럽다는 듯 정성아를 바라보았다.
그리곤 천천히 고개를 기울여, 그녀의 입술을 향해 나아갔다.
둘은 오래된 연인처럼 키스를 나누기 시작했다.
“우움....츄웁...츄웁...하아...우움....♥”
발매하는 곡마다 히트하며 세계적인 아이돌로 뻗어 나가는 정성아.
세계적인 스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그녀는, 수많은 아이돌 지망생의 우상이자, 전 세계 남성팬의 이상형이었고, 이제는 떠오르는 스타가 아닌 ‘레전드’의 반열에 오른 세계적인 스타였다.
한국의 대표 아이돌하면 ‘아인’을 먼저 떠올리고, ‘아인’을 언급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멤버의 이름은 단연 ‘아리아’. 즉, 정성아였다.
“오빠아...♥ 하자...♥”
허나 정성민에겐 그저 응석받이 여동생이자, 부끄럼 많은 연인일 뿐이었다.
빛나는 별이니, 만인의 연인이니.
수많은 남자들이 그녀를 우러러봤지만, 정성민에겐 당장 손만 뻗으면 범할 수 있는 그의 여인 중 하나였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아응...흐응...♥ 오빠아...”
이렇듯, 모든 것은 상대적이었다.
먹이 사실의 최상위에 군림한 정성민은, 그 어떤 여자건 마음만 먹으면 쉽게 차지할 수 있었다.
그 대상이 자신의 여동생이건, 어머니이건 할 것 없이, 가지고자 하면 언제든지 취할 수 있었다.
‘크읏....나, 나도...’
허나 정성아를 바라만 봐야 하는 그녀의 팬처럼, 혹은 장롱 안에 숨어 자신의 보지를 위로하며 정성민과 정성아의 섹스를 훔쳐보는 이신아처럼. 그 어떤 발버둥을 쳐도 가질 수 없는 것이란 게 있었다.
정성아의 팬에게 그것은 ‘정성아의 진정한 마음’이었고, 이신아에겐 정성아가 가지고 있는 젊음이었다.
또한, 연인으로 대해주는 정성민의 마음이었다.
‘나도 주인님에게 ‘여자’로서 사랑받을 수 있다면...’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사랑.
근 1년간 정성민과 몸을 섞었을 때, 그녀는 ‘사랑’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
물론 자신은 온 마음을 바쳐 주인님을 사랑하고 있으나, 주인님은 자신에게 ‘마음’을 다 하지 않는다.
그저 재밌는 장난감 다루듯 자신을 엉망진창으로 가지고 놀 뿐이었다.
“오빠...사랑해...♥”
“...나도.”
때문에 이신아는 정성민의 사랑이 고팠다.
성아처럼 뜨겁게 몸을 섞으며 눈빛을 교환하고, 서로를 꼭 끌어안은 채 사랑을 속삭이고 싶었다.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는 말을 그의 입을 통해 듣고 싶었다.
‘나도... 나도 성아처럼...’
하여 이신아는 딸에게 질투를 느끼고 있었다.
자신이 잃어버린 젊음과, 무슨 수를 써도 차지할 수 없었던 ‘주인님의 마음’을 너무도 손쉽게 얻은 그녀를 보며, 이를 아득- 갈았다.
‘내가 어떻게 하면...’
하여 그녀는 고민했다.
어떻게 하면 주인님의 마음을 차지할 수 있을까.
그의 밑에 있는 수많은 젊은 년들을 재끼고, 자신도 그의 ‘여자’로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성아처럼 풋풋한 아름다움은 내가 흉내 낼 수 있는 게 아니야. 나는...’
이신아는 생각했다.
‘젊음’이라는 가장 큰 무기가 없는 자신이, 무슨 수로 주인님을 유혹할 수 있을지.
그렇게 오랜 고민을 이어간 결과, 결론은 하나였다.
‘영향력을 확대해야 해.’
영향력.
이신아는 자신만의 영향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따지고 보면 자신이 ‘민세라’로서 활약한 것도, 수많은 남자의 욕망을 뒤틀리게 하여 그들을 수족으로 부렸을 때가 아닌가.
‘영향력을 키워 주인님에게 쓸모있는 존재가 된다면, 나를 돌아봐 줄지도 몰라.’
지금은 그저 가지고 놀기 좋은 장난감에 불과했다.
한때 주인님의 ‘어머니’였던 지위를 이용해, 주인님의 배덕감을 자극하는 요소로만 사용될 뿐이다.
그러니 만약 이대로라면 ‘배덕감’에 흥분하지 않는 시기는 반드시 올 것이고, 그때가 되면 자신은 버려질 것이 분명했다.
어떻게든 주인님의 여자로 살아남기 위해선, 더욱 악랄하고 치밀하게 움직여야 하는 것이다.
‘이대로 도태될 순 없어. 주인님을 차지해야 해.’
으득- 이를 갈며 다짐하는 이신아.
연인의 섹스를 나누는 성아를 보며, 질투심을 불태우는 그녀.
그녀는 정성민과 정성아의 진득한 섹스가 끝날 때까지, 장롱 안에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현재 정성민에게 필요한 사업은 무엇인지, 그 사업을 자신이 맡아야 할 이유는 무엇인지, 그 사업을 기반으로 어떻게 세력을 확장해 나갈지, 계속해서 고민을 이어갔다.
그리고 그 결과ㅡ.
‘이 정도면 나쁘지 않아. 주인님도 납득하실 거야.’
괜찮은 사업 아이템 하나를 구상할 수 있었다.
그 사업을 통해 세력을 확장하고, 주인님이 설립한 ‘신약 개발 부서’의 인원을 빼돌려 자신만의 미약을 완성시킬 계획을 세웠다.
‘2년... 2년 안에 계획을 완성시킨다.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덫을 만들어서, 주인님을 나만의 것으로 만드는 거야. 할 수 있어.’
성아를 비롯한 자신의 부인에게만 온 신경을 쏟아붓는 정성민을 보며, 위기의식을 느낀 그녀.
지금은 비록 누가 봐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볼 정도로 동안의 미모와 탄력있는 몸을 유지하고 있지만, 결국 동안의 축복도 세월이 흐르면 퇴색되기 마련이다.
하루가 다르게 자신은 나이가 들어갈 것이고, 주인님은 점점 농익어 가는 자신의 부인과 성아를 탐하기만 할 것이다.
결국 ‘배덕감’을 자극하는데 질리면 버려지는 것이 자신의 운명인 것이다.
‘최후의 발악이라도 해봐야지...’
그러니 이대로 모든 걸 포기할 바에, 파멸을 맞이할지라도 과감한 한 수를 써보는 게 더 낫다는 판단이 들었다.
어처피 수순에 따라 버려질 거라면, 최소한 발악이라도 해봐야 하지 않겠는가.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이신아는 그 순간을 상상하며 자신의 음부를 쑤셨다.
자신의 성기로 낳은 아들을 오로지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짜릿한 상상을 하며, 입을 틀어막은 채 조수를 뿜어댔다.
‘주인님은 내 거야...♥’
***
주인님에 대한 어마어마한 집착.
그것이 이신아를 움직이게 만들었고, 어느 정도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그 깐깐한 주인님이 자신의 사업 구성안을 승인해주고, 책임자까지 임명해줬으니 말이다.
“한번 잘해봐. 잘만 터트리면 돈 좀 만질 수 있을 거 같으니.”
“네! 주인님!♥”
요염하게 입꼬리를 올리는 이신아.
이것으로 기초 준비는 끝났다.
이제 남은 것은 주인님께서 하사하신 조교사들을 데리고 ‘선수’를 뽑은 다음, 사업장을 차리는 일만 남았다.
‘더럽고 음습한 욕망은 남자들만 가지고 있는 게 아니지...♥ 여자들 또한, 남자 못지않아. 아니, 오히려 더 추악해질 수도 있지.’
이신아가 구상한 사업안.
그것은 호스트바와 이희연의 ‘타락요청게시판’을 합친 아이템이었다.
즉, 전남친을 망쳐달라던가, 짝사랑하는 남자를 복종시켜 달라던가, 아니면 짝사랑하던 남자를 가로채 간 여자애를 타락시켜 달라는 것과 같은 여자들의 음습한 욕망을 이뤄주는 영상을 제작하겠다는 것이었다.
‘벌써 흥분되는걸...♥’
남자를 복종시켜 정신을 뒤틀리도록 개조하는 것.
한때 민세라로서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주특기이자, 가장 좋아하는 것이었다.
우수했던 남자를 도태남으로 전락시킬 때의 그 기분이란, 얼마나 짜릿하던가.
“그럼 나가봐. 건투를 빌지.”
“.....예.”
다만,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는 것과는 별개로 오늘도 자신을 안아주지 않는 주인님.벌써 일주일 째 자신을 찾지 않은 것이니, 그녀의 근심은 더욱 깊어졌다.
반드시 사업을 성공시켜야만 한다는 절박함과, 주인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그의 아내에 대한 투쟁심이 들끓어 올랐다.
‘반드시, 반드시 성공해야 해.’
으득- 이신아는 이를 갈며 다짐했다.
자신이 빚어 자신의 낳은 주인님을, 자신이 독차지하겠다고.
주인님께서 오직 자신만을 바라보게 만들거라고.
“후후...”
그녀는 그러한 미래를 그리며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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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음습한 욕망.
이신아는 그것을 이용하여 자신의 세를 불려 나갔다.
우수하고 월등한 남자에게 집착하는 여자의 음습한 욕망을 실현시켜주어, 그것을 영상으로 팔아 막대한 돈을 벌게 되었다.
[흐오옷...으옷...주, 주인니이임....크웃...♥]
지금 이 영상 속에 보이는 한 남자.
그는 이신아의 ‘의뢰인’이 타겟으로 지정한 남자로, 26살에 키 178cm. 미남형 얼굴에 대기업에 근무하고 있는 상위 10% 내 알파남이었다.
하지만 그는 지금 이신아의 덫에 빠져들어 이신아의 노예가 되었고, 현재 이신아는 자신의 노예가 된 남자를 ‘의뢰인’에게 소유권을 넘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자...♥ 네 주인님이 누구라고 했지? 네가 평생 모셔야 할 사람이 누구라고 했지?♥]
[흐오옷...으옷...시...신하민...제, 제 전여자친구였던...신하민님입니다앗...♥]
의뢰인의 정체는 24살 이하민.
영상 속의 남자를 오랫동안 짝사랑했던 신하민은 작년 여름의 축제를 계기로 그와 사귈 수 있었고, 6개월간은 생에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남자는 얼떨결에 사귄 신하민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고, 그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해 둘은 이별을 하고 말았다.
‘어떻게...어떻게 날 버릴 수 있어. 난 못 받아들여.’
하지만 신하민은 남자의 이별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11살때부터 그를 좋아했던 그녀는, 이젠 친한 오빠 동생으로도 남을 수 없는 이 상황에 깊게 절망했다.
어떻게든 남자를 다시 찾아오고 싶었다.
-헤어졌던 전남자친구의 마음을 되돌린 방법.
그러던 중 발견한 게 인터넷의 한 문구였다.
딱 봐도 수상해 보이는 광고성 문구를 삽입해 놓은 배너 말이다.
하지만 신하민에겐 이것저것 따질 여유가 없었다.
광고든 사기든 뭐든 전남자친구를 되찾아올 수만 있다면 무슨 짓이든 저지를 수 있었다.
하여 그녀는 배너를 클릭해 배너에 연결된 링크로 접속하였고, ‘당신의 욕망을 이뤄드립니다’라는 수상한 문구가 적혀 있는 사이트 주소에 접속할 수 있었다.
-.....꿀꺽.
울렁이는 목대.
‘당신의 욕망을 이뤄드립니다’라는 문구 밑에 나열된 수많은 음란하고 자극적인 사진들.
신하민은 여러 잘생긴 남자들이 발가벗은 채 정조대를 차거나 대딸을 받으며 사정하고 있는 사진을 보며 가쁜 숨을 내쉬었다.
척 봐도 그녀가 짝사랑했던 남자만큼 외적으로 우수한 남자들이, 여자에게 엎드리거나 복종하는 장면은 그녀의 이성을 마비시키기에 충분한 사진들이었다.
[회원가입]
그렇게 정신없이 사진을 둘러보던 중, ‘회원가입’이라는 글씨가 적힌 문구가 눈이 들어왔다.
문득 저 음란한 사진들을 실제 영상으로 보고 싶다는 충동이 그녀를 덮쳤다.
-달칵.
결국 신하민은 여러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 무료 회원가입을 했다.
이후 들끓어 오르는 성욕으로 이성이 마비된 그녀는 곧바로 사이트 안으로 진입했고, ‘남편조교’, ‘전남친 길들이기’, ‘친구 뺏기’, ‘최애 아이돌 길들이기’ 등등 온갖 자극적인 제목으로 가득한 영상의 썸네일을 볼 수 있었다.
“하아...하아...하아...”
지잉- 지잉- 울리는 자궁.
머리에 뻗치는 열기와 흥분으로 뜨거워진 숨결.
그녀는 자신의 눈길을 끄는 ‘전남친 길들이기’를 클릭했다.
그러자 아름답고 매혹적인 이신아가 한 우수한 남자를 무너트리고 지배하는 과정이 영상으로 재생되었다.
신하민은 어느새 영상에 완전히 몰두하여 자신의 팬티를 한쪽 허벅지에 걸친 채 찌걱 찌걱 보지를 쑤시기 시작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하아...하아...하아...”
훌륭했다.
전남친을 연상케 하는 훈훈한 외모의 남자가, 저렇게 굴욕적으로 타락하는 꼴이라니.
게다가 저렇게 무너진 전남친을 전여친에게 돌려주는 과정도 흥분되었다.
매몰차게 차였던 전여친이 그를 자신의 소유로 가져온 뒤 가지고 노는 장면은 뇌세포가 파바밧! 터지는 것 같은 압도적인 쾌락을 안겨 주었다.
-팟!
그때, 영상의 가장 하이라이트씬에서 팝업창이 하나 나타났다.
이 영상을 더 보고 싶으면 15만원을, 이런 영상을 정기적으로 보고 싶다면 한 달에 25만원을 구독료로 내라는 팝업창이었다.
“후ㅡ욱....후ㅡ욱...”
망설일 게 있는가?
신하민은 곧바로 구독 버튼을 눌렀다.
그녀의 입장에선 엄청 비싼 금액이긴 하지만, 어디서도 찾을 수 없는 이런 자극적인 영상을 25만원으로 볼 수 있다면 충분히 지불할 의사가 있었다.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찌걱
이후 그녀는 이 영상들에 빠져들었다.
특히 실제 활동하고 있는 신입 아이돌을 타락시켜 여러 사생팬이 돌려먹는 장면은 단연 최고라 할 수 있었다.
‘나, 나도...’
그렇게 2주 동안 학교도 나가지 않고 방안에 틀어박혀 영상만을 보며 자위를 하는 피폐한 생활을 이어나가는 도중, 그녀는 영상 속의 주인공이 자신이 되고 싶다는 충동을 느끼게 되었다.
하여 월 37만원을 내야 하는 프리미엄 회원을 신청한 다음, 프리미엄 회원의 특권인 [의뢰 신청] 버튼을 클릭해 자신이 당첨되길 간절히 기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