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87화 (287/303)

자신의 자지를 본 따 만든 딜도가 그녀의 음부에 꽂혀 있으니, 최면으로 인한 생동감은 더욱 좋을 것이다.

“이제 농익을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되겠군.”

준비는 끝났다.

이제 남은 것은 그녀가 다시 태어날 순간을 기다리며, 최대한 오랫동안 그녀를 방치하는 것.

정성민은 침대 근처에 벗어두었던 자신의 옷을 입은 뒤, 연속 절정으로 신음하고 있는 이신아를 보았다.

그는 잠시간 무표정한 얼굴로 이신아를 보다가, 이내 뒤돌아섰다.

걸음을 옮겨 거대 규모의 최면실을 빠져나왔다.

***

하루가 지났다.

이신아는 지난 24시간 동안 최면실에 방치된 채, 아들과 몸을 섞던 배덕의 교미를 무한으로 체험해야 했다.

-퍽! 퍽! 퍽! 퍽! 퍽! 퍽! 퍽!

마치 그때로 되돌아간 듯한 생생함.

가면을 쓴 아들의 모습도, 우람한 몸도, 자신의 음부를 꿰뚫는 자지도.

허구와 현실을 전혀 구분할 수 없을 정도로 그 현장감이 대단했다.

아니, 현장감이라 할 것도 없이 현장 그 자체에 있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오우움...우우움...후우움...♥”

이산아는 이 생생한 감각에 빠져들고 말았다.

30분 정도 지속되는 교미의 순간을 반복. 반복. 또 반복한 결과, 그녀의 정신 무장은 완전히 해제되어 버렸다.

처음 섹스를 했을 때만 해도, 아니, 7번째 섹스를 했을 때만 해도 그녀에겐 저항할 의지가 분명 남아 있었으나, 8번째 반복되는 교미에는 더 이상 정신력이 버틸 수 없었다.

압도적인 쾌락의 광풍 앞에 그녀의 의지는 완전히 날아가 버렸다.

-퍽! 퍽! 퍽! 퍽! 퍽! 퍽! 퍽!

“응호옷! 후옥! 후움! 흐오옥! 오옥! 오오옥!♥”

하여 의지력을 상실한 이신아는, 무한히 반복되는 쾌락을 그저 받아들이기만 했다.

최면으로 인해 무한 반복되는 타락의 섹스를 온몸으로 즐겼다.

-프쉿! 프쉿! 프쉬이이잇!!

이젠 정성민이 아들이건 뭐건 상관없어졌다.

그는 그녀가 그토록 추구하던 궁극의 남성이고, 그 남성과 교미하고 있다는 사실에 기쁨을 느꼈다.

아니, 오히려 ‘아들’이라는 인식 때문에 더욱 그와 하는 섹스가 짜릿했다.

자신의 성기로 넣은 자식이 궁극의 남자로 장성하여 다시 그곳으로 번식행위를 한다는 게 무엇보다도 그녀의 배덕감을 자극시켰다.

더없이 추락하고, 망가지고, 음란해지고 싶은 욕구가 치솟아 올라왔다.

-꾸우욱... 꾸우욱....

하여 이신아는 보지에 잔뜩 힘을 줬다.

비록 현실에선 아들의 자지를 본 따 만든 딜도이나, 최면의 세계에선 분명 아들의 자지이고, 그렇게 의식하고 있었다.

이신아는 끈적이는 질주름을 꽉 조이며 아들의 사정을 재촉했다.

‘듬뿍...듬뿍 내어주렴...♥’

어머니의 안에 씨를 뿌리는 미친 행위.

다만, 그것을 간절히 바라는 쪽은 이신아가 되었다.

그녀는 눈을 까뒤집은 채 침과 콧물을 질질 흘리며 아들의 정액을 짜내는 것에만 집중했다.

자지가 안으로 들어올 때는 질압을 살짝 줄여 원활히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가, 자궁 입구에 귀두가 맞닿은 순간 질근육을 팍! 조여 아들의 자지 힘줄을 최대한 압박했다.

자지가 밖으로 빠져나오는 동안 최대한 쿠퍼액과 그것에 딸린 정액을 받아내기 위해, 필사적으로 똥꼬와 질에 흡! 힘을 주었다.

‘어서...어서 잔뜩 내어줘. 모두 쏟아 부어줘♥’

이미 정신까지 완벽히 함락된 이신아의 모습.

현재 그녀의 모습은 실제로 보기에 우스꽝스러운 꼴이 아닐 수 없었다.

입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얼굴엔 VR기기를 뒤집어쓴 채 자신의 보지에 박힌 딜도를 필사적으로 조이고 있으니 말이다.

과거, 미스터 최에게 조교를 당하던 육노예의 모습과 다를 바 없었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군.”

그리고 이 광경을 약 5분 전부터 보고 있던 정성민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몸도, 정신도 완전히 절어졌으니, 이젠 자신의 노예로 떨어뜨리는 일만 남았다.

아들과 엄마의 관계를 완전히 끝낼 때가 온 것이다.

-삑.

하여 정성민은, 가동되는 장치를 중단시켰다.

의자에 달린 버튼을 눌러 그녀가 입에 차고 있는 마스크부터, 이어폰, VR기기의 전원을 차례대로 꺼트렸다.

-스윽.

그리고 마침내, 그녀의 얼굴을 가리고 있던 장치를 해제하기 시작했다.

이어폰, 마스크, VR기기를 모두 벗겨낸 뒤, 완전히 풀려버린 그녀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이신아가 반쯤 뜬 눈으로 정성민을 바라보며 중얼거렸다.

“주후...쥬힌니히임...♥”

“.....”

움찔- 하고 반응하는 정성민의 자지.

조용히 입꼬리를 올리는 그의 모습.

정성민은 그대로 그녀를 결박하고 있는 결박의자를 해제한 뒤, 그곳에서 그녀를 꺼내주었다.

다리가 완전히 풀린 이신아는 의자에서 나오자마자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최면이긴 했어도 24시간 내내 격정적인 섹스를 한 탓에 체력이 대부분 소진된 그녀였다.

“음. 오늘은 ‘선언’을 받아내기만 할까.”

그리고 그런 그녀의 신체 컨디션을 잘 알고 있는 정성민은, 천천히 조교를 완성시키기로 했다.

일단은 ‘엄마와 아들’의 관계를 깨부시는 데 성공하면, 그 뒤는 척척 진행될 테니 말이다.

“넌 이제부터 내 성노예다.”

잔뜩 발기한 정성민의 자지.

그는 웃통을 벗고 바지를 내린 다음, 이신아에게 다가갔다.

바닥에 주저앉은 이신아는 아들의 발기한 자지를 광기 어린 눈으로 빤히 바라봤다.

“흐옷...흐흫....주, 주인님...♥”

최면의 세계에서 수차례 자신을 보내버린 그의 자지.

그 우람하고 아름다운 것이 자신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장성한 아들의 그것이, 자신을 보며 욕정하여 단단하게 위로 세우고 있었다.

‘주인님...♥ 주인님의 자지...♥ 자지...♥’

후ㅡ욱... 후ㅡ욱... 암퇘지 같은 숨을 내뱉는 그녀.

현재 그녀의 욕망은 정성민의 의도대로 가장 최악의 형태로 개화되고 있었다.

알파남에 대한 오래된 열망과, 여성성의 개화, 배덕과 타락에 흥분을 느끼는 기질, 아버지에 대한 울분과 분노. 자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

그 모든 것이 뒤섞여, 기존의 인격을 짓누르고 새로운 인격이 탄생하고 있었다.

-척.

그 사이 정성민은, 어느새 그녀의 앞에 당도해 있었다.

그의 단단한 발기한 자지가 어느새 그녀의 앞에 있었다.

이신아는 콧김을 쉬-익 쉬-익 내뿜으며 침을 꿀꺽 삼켰다.

아들에 대한 사랑과 주인님에 대한 복종심이 성욕과 배덕감에 결합되어 그녀를 충돌질하기 시작했다.

“이신아, 네가 누구라고 했지?”

그때, 낮게 깔린 정성민의 목소리가 울렸다.

그 목소리를 듣자마자 항문과 음부가 벌렁거리며 그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성욕이 치솟아 올라왔다.

“서, 성노예...! 저는 주인님의... 성노예 입니..흐오옷!!”

-프쉿! 프샤아아아....

단지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머릿속을 엉망으로 만드는 배덕감.

엄마와 아들의 관계가 완전히 산산 조각나며 ‘주인과 노예’의 형태로 전락하는 이 순간.

“저, 저는...♥ 주인님의 성노예...입니다앗...흐오옷!!♥”

오랜 유대관계를 스스로 파괴할 때마다 아찔한 쾌감이 전신을 자극했다.

언제나 다정하고 강인한 엄마였던 자신이 천박한 창녀의 표정으로 아들을 올려다보았다.

“훌륭하군. 그러면 내게 완전히 복종해라. 고개를 조아리고, 완전히 내게 복종하겠다는 뜻을 네 입으로 말해라.”

“.....”

꿀꺽.

이신아의 목대가 울렁였다.

아들에게 복종선언을 한다는 생각만으로도 머릿속이 엉망진창으로 범해지는 느낌이었다.

이 이상 배덕감이 폭발할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전통적인 가족관을 깨부수는 자신의 행동에 찌릿찌릿 몸에 전율이 돋았다.

‘저질러버렷...♥ 나는 천박한 주인님의 암퇘지야...♥’

애액을 줄줄 흘리며 읊은 그녀의 속마음.

극도의 흥분으로 몸이 달아올라, 똥꼬와 보지가 벌렁거릴 때마다 새하얀 김을 쉬잇- 쉬잇- 내뿜는 그녀의 모습.

-스윽...

“호옷...♥”

그녀는 절정하며 고개를 조아렸다.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 손바닥을 바닥에 붙이고, 머리를 그 위에 얹은 뒤, 무릎을 꿇은 채 몸을 바닥에 붙였다.

‘저질러 버렸다...♥ 아, 아들에게...성민이에게 복종맹세...♥ 저절러 버렷...♥’

혈류가 얼굴에 쏠려 이마에 핏줄이 돋은 채 후ㅡ욱 후ㅡ욱 숨을 내뱉는 그녀.

보지와 항문은 연신 뜨거운 김을 내뿜으며 벌렁거리고 있고, 음모는 애액과 땀에 젖어 추잡하게 뒤엉켜 있었다.

-콰직!

그리고 마침내, 기다리던 순간이 왔다.

아들이 자신의 머리를 거침없이 짓밟은 것이다.

-프샤아아아아아앗!!!

‘최, 최고오...♥’

보지에서 팟! 하고 음수가 터져 나왔다.

항문이 1초에도 여러 차례 움찔거리며 새하얀 김이 쉬잇 쉬잇 뿜어졌다.

자신의 머리를 짓밟은 정성민의 발엔 어머니에 대한 존경이라곤 하나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저 성노예를 벌하는 주인님일 뿐이었다.

“크큭... 꼴 좋군. 자. 그럼 어서 선언해야지?”

마침내 다가온 선언의 순간.

엄마와 아들의 관계에서 주인님과 성노예의 관계로 전락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해야 하는 이 순간.

“저, 저 이신아는...”

이신아는 마침내, 스스로 선언하기 시작했다.

이제 자신은 그의 성노예임을.

엄마와 아들의 관계는 끝을 맞이했음을.

그토록 되찾고 싶었던 가정이 파멸했음을.

“주, 주인님의 천박한 암퇘지이자아앗...!!♥”

-움찔! 움찔! 움찔! 움찔! 움찔! 움찔! 움찔!

“서, 성노예에엣....이, 임을...♥”

-프쉿...! 프쉿...! 프샤아아앗...

“이, 이 자리에서...♥ 선언...합니다앗...♥”

얼굴을 땅에 처박은 채 가정의 종말을 선언한 이신아.

이제 끝없는 파멸의 길로 접어선 그녀.

-모락...모락...

허나, 그녀의 몸은 압도적인 배덕의 쾌락에 흥분하고 있을 뿐이었다.

차가운 땅바닥 위에 뿌려진 음수에서, 또 그녀의 보지와 항문에서 뜨거운 김을 내뿜고 있을 뿐이었다.

“좋아. 이제 넌 내 소유물이다. 내 암퇘지이자, 성노예. 오로지 내게만 복종해라.”

“네엣...♥ 주인님...♥”

“큭큭. 맘에 드는군. 그럼...”

정성민은 그렇게 말하며 이신아의 머리를 짓밟고 있던 발을 뗐다.

그리고 그녀에게 고개를 들라 명한 뒤, 자신의 귀두에 입을 맞추라 명했다.

“가, 감사합니다...♥”

이신아는 기꺼이 고개를 끄덕였다.

상체를 일으켜 엉금엉금 정성민에게 기어간 뒤, 한 손으론 그의 부랄을 받치고, 한 손으론 그의 자지를 잡은 뒤 입을 천천히 갖다 댔다.

‘이, 이러면 안 되는데...♥ 너무 흥분돼. 이제 끝장이야...♥’

복종 선언부터 굴복의 귀두 키스까지, 이 의식을 전부하고 나면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그토록 되찾고 싶었던 가정은 파멸을 맞이하고, 아들의 암노예로 살아가는 미친 생활이 이어질 것 같았다.

‘저지르자...♥’

허나, 이젠 아무것도 상관없었다.

이미 쾌락에 잡아먹힌 그녀는, 아들을 훈육하던 입으로, 그에게 어머니의 사랑을 말하던 입으로, 귀두에 쪼-옥♥ 입을 맞췄다.

정성민의 귀두에서 쿠퍼액이 새어 나오며 그녀의 입술을 적셨다.

-후웁!

이신아는 황급히 그것을 빨아먹었다.

그리곤 잔뜩 좁혀진 천박한 눈으로 그를 올려다보았다.

“.....♥”

완벽히 정복당한 암퇘지의 표정.

정성민은 그런 이신아를 내리 보며 입꼬리를 올렸다.

자신의 의도대로, 자신에게 맞춰진 민세라의 인격이 다시 부활하게 되었다.

그러니 이제 다음 단계는, 그녀를 더욱 배덕과 타락의 길로 인도하는 것이다.

그녀의 뒤틀린 욕망이 발현된 인격이 완전히 개화하도록, 그녀를 더더욱 조교하는 일이었다.

‘민세라, 그 이상으로 타락시켜주지.’

EP.289 (외전) 이신아의 계획 1~4 (完)

은은한 어둠이 깔린 최면실.

정성민은 의자에 앉은 채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근 일주일간 이신아를 철저히 타락시키려 무리를 좀 하다 보니 체력이 거의 방전되었다.

“으웃...흐우웃...♥”

허나 노력을 기울인 만큼 성과는 확실했다.

가정에 안착하려 했던 이신아가, 남편과 어떻게든 원만한 부부생활을 하려 했던 그녀가, 완전히 나가떨어졌으니 말이다.

“후우ㅡ”

정성민은 가쁜 숨을 내쉬며 침대에 널브러진 이신아를 보았다.

입가엔 자신의 음모가 묻어있고, 눈은 흰자만 보일 정도로 까뒤집어졌으며, 음부엔 자신의 정액이 꿀렁꿀렁 새어 나오고 있었다.

“이 정도면 다시 돌아오는 일은 없겠지.”

복종맹세부터 일주일간 쉼 없이 그녀를 범한 것까지.

이 정도로 육체와 정신을 절여놨으면 다시는 돌아오지 못할 것이 확실했다.

미스터 최가 이신아를 완전히 함락시키려 2박 3일을 썼으니, 그보다 기술적 진보를 이뤄낸 자신이 일주일간 공을 들였으면 결과는 불보듯 뻔했다.

‘이제 시작이야. 아예 끝장을 봐야 해.’

다만 정성민은 이 정도로 만족하지 않았다.

혹시라도 남아 있을지 모르는 모성애를 자신에 대한 성욕과 충성심으로 완전히 뒤틀어야 한다.

다시는 정현재나 가족 따위를 생각하지 못하도록, 더욱 철저하게 망가뜨려야 한다.

‘연옥을 쓸 때인가.’

그리고 정신을 뒤트는 데는 연옥만 한 게 없었다.

이제 욕망의 방향을 ‘가정’보다는 ‘육노예’ 쪽으로 뒤틀어놨으니, 연옥을 써서 상황을 맞추면 알아서 철저한 노예로 전락할 것이다.

-삑.

하여 정성민은 폰을 꺼냈다.

신약개발부장에게 전화를 건 뒤, 연옥에 필요한 약물을 준비하도록 시켰다.

이제 꿈속에서 그녀를 범할 때가 되었다.

***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다.

이신아가 정성민에게 떨어진 여름부터, 그해 겨울이 될 때까지.

정성민은 이신아를 자신의 ‘암노예’로서 철저히 길들였고, 이제 이신아는 영락없는 암퇘지나 다름없어졌다.

“봉사해라.”

“네...♥ 주인님♥”

유방을 아래로 축- 늘어뜨린 채 정성민에게 엉금엉금 기어가는 이신아.

그녀는 침대에 누워 거대 스크린을 보고 있는 정성민에게 기어간 뒤, 우람하게 치솟은 그의 자지를 봉사하기 시작했다.

‘실례하겠습니다.’라고 말하며 귀두에 쪽♥ 입을 맞추고, 부랄부터 자지 기둥을 핥은 뒤 귀두를 삼켜 입술로 조이는 것까지.

정성민에게 교육받은 대로 철저히 봉사하는 그녀였다.

“흠...”

다만 정성민은, 이신아가 봉사하든 말든 자기 할 일을 했다.

리모콘으로 눈앞에 있는 대형스크린을 화면을 넘기며, 이희연이 제출한 사업 구상안을 검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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