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수많은 죄악의 행위를 저질렀는데도, 모두 다 묻고 받아주기로 했다.
그만큼 아내를 사랑했고, 아내가 없으면 살 수가 없었다.
하지만, 그 모든 일을 겪고도 아들에게 욕정하고 있다는 소리 따위를 내뱉는 그 순간.
나의 유일한 계획을 모두 망가뜨리는 그 발언을 하는 순간, 우리 사이는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이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정말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서, 성아라면...! 성아라면 날...!”
그러니, 답은 성아뿐이다.
성아라면. 그 착한 아이라면, 나를 위로해줄 것이다.
그 풍만한 유방과 부드러운 살결로 나를 품어줄 것이다.
기꺼이 새하얀 허벅지를 양쪽으로 벌려 분홍빛 어여쁜 균열을 나에게 보일 것이다.
그리고 그때처럼, 괜찮다고. 무서워할 필요 없다고. 내가 옆에 있으니, 언제나 옆에 있을 테니, 힘내라고. 부디 살아달라고. 사랑한다고... 그렇게, 그렇게 속삭여 줄 것이다.
“하하...!! 하하하하!!! 하하하하하!!!!”
-탁. 탁. 탁. 탁. 탁. 탁. 탁. 탁.
그리하여, 나는 그때가 사무치도록 그립다.
성아의 따뜻한 말과 나를 감싸는 따뜻한 질압이, 너무나도 그립다.
그 아이를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
완전한 나의 것으로 만들어 내 아이를 품게 만들고, 함께 미래를 그려나가고 싶다.
하지만, 하지만 그러기 위해선 아들이 사라져야 한다.
정성민 그놈이 있는 한, 성아가 내게 올 일이 없을 것이다.
정성민 그놈이...
“.....”
순간, 자지를 흔들던 손을 멈춘 뒤, 멍한 표정으로 허공을 바라보는 정현재.
그는 얼마간 허공을 응시하다, 딸의 직캠 영상이 재생되고 있는 폰을 내려놓았다.
고개를 돌려 거울 속의 낯선 자신을 바라보았다.
한 추악한 인간이 그 속에 들어있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
그는 절규하기 시작했다.
괴물이 되어버린 자신을 보며 울부짖기 시작했다.
“서, 성민이. 우리 성민이... 우리 성민인데...”
그는 아들에게 품었던 끔찍한 생각을 상기하며 자신의 가슴을 쿵- 쿵- 쳤다.
이토록 추악해져 버린 자신을 그는 용납할 수 없었다.
“성민아....아빠가, 아빠가 한심해서, 무능력한 아빠라서 미안하다...”
정현재는 딸의 직캠 영상이 재생되고 있는 화면을 내렸다.
그리고 오랫동안 갤러리에 저장해두었던 소중한 사진들을 둘러보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의 정성민과 정성아가 가득 들어있는 사진이었다.
그는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사진을 한 장 한 장 넘기기 시작했다.
“우리 가족... 내 소중한 가족...우리 가족...”
정신병 환자처럼 혼잣말을 중얼거리는 정현재.
동시에 화목한 가족사진을 보며 환한 미소를 짓는 그.
하지만.
-스윽.
시간순으로 정렬된 사진을 넘기던 그는, 완전히 성장한 딸의 사진이 나오자 손을 멈칫했다.
그리고 아름답게 성장한 딸의 얼굴과 몸매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하...하하하....”
그의 자지가 다시 발기하기 시작했다.
***
일주일이 지났다.
정성민은 자신의 부하를 시켜 정현재와 이신아의 방에 몰래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그들의 지난 일주일을 보고 있었다.
‘정현재는 완전히 무너졌군.’
자신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현실에 부딪혀, 성아에게 욕정하는 지경까지 이른 정현재의 모습.
다만 정성민은 아버지의 추악한 일면을 보는데도, 전혀 개의치 않았다.
이제 예전의 모습을 회복한 그는, 아버지의 타락에 절망하기보단 이 사태를 해결할 방안을 찾고 계획을 세우는데 집중할 뿐이었다.
‘뭐, 어렵진 않겠어.’
정성민은 자신만만했다.
마치 베테랑 외과의가 자신의 집도에 자신을 하듯, 그는 정현재의 망가진 정신을 고칠 자신이 있었다.
욕망을 파악하고 비트는 덴 자신만 한 전문가가 없을 테니 말이다.
‘관건은 이신아다.’
정현재의 삶은 이신아에 종속되어 있다.
이신아가 무너지면 정현재가 무너질 수밖에 없으니, 결국 중요한 것은 이신아를 되돌리는 것이다.
‘오늘, 이신아의 욕망을 터트린다.’
하여 정성민은 오늘, 이신아의 욕망을 이뤄주기로 했다.
어설프게 그 욕망을 짓누를 바에, 아예 차고 넘칠 정도로 만족시켜 주기로 했다.
왜냐하면 그녀의 그릇된 욕망은, 결국 정현재와 결혼하며 오랜 시간 농축되어온 욕망이기 때문이다.
꿈과 야망으로 가득했던 재벌가의 영애였던 그녀가, 평범한 남자를 만나며 포기해야 했던 모든 것이 응축된 욕망이기 때문이다.
‘이신아라면 그럴 수밖에 없었겠지.’
이신아.
원래 젊은 시절의 그녀는 꿈과 야망이 많은 여자였다.
모든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재능 넘치는 그녀는, 딸이라는 이유로 서열 경쟁에서 밀리는 것과, 재벌가의 이익을 위해 자신보다 한참 못하는 남자에게 재물로 팔려가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다.
때문에 그녀는 항상 자유를 갈망했고, 자신을 억압하는 재벌가에 정면으로 맞섰다.
위에서 결정지은 약혼을 파기했고, 자신에게 상속되는 재산을 모두 포기했으며, 자신을 한없이 사랑해주는 정현재를 선택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그 차고 넘치는 재능을, 재벌가에 대한 증오 때문에 모두 죽이고 만 것이다.
하여 그녀가 대신 택한 것은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것이었다.
평범하디 평범한 정현재를 자신의 방식으로 끌어올려, 그가 얼마나 자신에게 어울리는 남자인지, 얼마나 대단해질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 그녀의 삶이 되었다.
‘반 정도는 성공했다고 볼 수 있겠지.’
그리고 그녀의 그러한 시도는, 반 정도는 성공할 수 있었다.
이신아에게 일편단심이었던 정현재는 그녀의 코치를 아주 잘 따라갔고, 이름만 들어도 아는 유명 대기업의 임원 자리까지 초고속 승진을 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정현재는 딱 거기까지였다.
이신아가 원하는 이상적인 알파남이 될 수는 없었다.
애초에 정현재의 재능은 사람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선한 따뜻함이지, 다른 사람을 짓밟고 올라가는 재능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신아는 더는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
‘정현재’라는 따뜻한 울타리 안에서 행복을 느끼는 그녀는, 부족한 남편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었다.
항상 자신만을 생각하는 그의 따스함에 감화되어, 그가 굳이 알파남이 되지 않아도.
꿈많던 자신이 평범한 주부가 되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아무것도 상관없어질 만큼 정현재를 사랑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미스터 최 때문에 다시 깨어나게 된 거야. 궁극의 알파남에 대한 욕망이.’
다만, ‘내 짝을 알파남으로 만들고 싶다’라는 그녀의 욕망은 여전히 안에 남아 있었다.
정현재의 따스함에 감화되기 전, 그녀의 인생 목표였던 ‘알파남 만들기’는 여전히 그녀의 깊은 내면에 파묻혀 살아 숨 쉬고 있던 것이다.
때문에 그러한 그녀의 욕망은 미스터 최를 만나며 완전히 부활하게 되었고, 가장 최악의 형태로 개화하고 말았다.
20년이 넘도록 억눌렀던 여성성을 폭발시킴과 동시에, 자신의 인생을 구원해줄 알파남을 미스터 최로 여기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이번엔, 그 알파남을 나로 여기고 있는 모양이고.’
미스터 최를 잡기 위해, 그 누구보다 미스터 최와 가까워진 자신.
이신아가 다시 가정의 품으로 돌아온 뒤, 그 이후 자신이 보여준 모습은 ‘정성민’이라기보단 ‘미스터 최’에 가까웠다.
다시 나약한 모습으로 돌아가면 가정과 조직이 붕괴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도리어 미스터 최와 같은 모습으로 변하게 만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정현재 또한 나약한 가장으로 남는 것이 두려워, 어설프게 알파남 흉내를 내기 시작했다.
운동을 하고, 성격을 과격하게 바꾸고, 남성성을 내세우려 상당히 무리를 해댔다.
정현재에겐 정현재만의 카리스마와 매력이 있는 데 말이다.
요컨대 과거를 극복하려는 노력이 오히려 독이 되었다고 할 수 있었다.
이신아는 정현재를 알파남으로 모시려 하고, 정현재는 어설프게 알파남으로 거듭하려 하는, 안 하느니만도 못한 유치한 촌극에 진심이 우러나올 리 없었다.
그러니 이신아가 가정에 안착하지 못하고 그릇된 욕망을 품게 된 것은, 비단 그녀의 잘못으로만 여길 순 없었다.
그저 노력의 방향이 잘못되었을 뿐이고, 그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 것뿐이다.
그녀의 욕망을 한번 해방시키고, 올바른 방향으로 노력을 조정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을 것이다.
일단 자신부터 가족에 한정해, 과거의 정성민으로 돌아가기로 했으니 말이다.
-끼이익...
그리고 마침내, 때가 되었다.
오직 이날만을 위해 준비한 최면실의 문을, 이신아가 열고 들어온 것이다.
“.....”
문을 열자마자, 저- 멀리 보이는 아들의 모습.
40평 남짓 하는 거대 최면실의 끝과 끝에서, 서로를 마주 보는 모자.
이윽고 이신아가 말했다.
“...성민아? 거, 거기서 왜 그러고 있어. 급히 할 말이 있다고 해서, 왔는데...”
“.....”
정성민은 자신을 보고 긴장한 듯한 이신아의 표정에 입꼬리를 올렸다.
자신을 자연스럽게 대하지 못하는 그녀의 모습이, 확실히 자신에게 발정하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고 있었다.
“성민이?”
하여 정성민은, 지금 이 순간만큼은 정성민의 모습을 감추기로 했다.
아들과 어머니가 아닌, 남자와 여자로서 그녀의 욕망을 모두 해방시키기로 했다.
우선은 욕망을 모두 배출시킬 필요가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부르는 거 맞아? 당신, 나를 아들이라 여기고 있지 않잖아.”
EP.287 (외전) 욕망의 올바른 길 - 성욕 해방 (2)
“그렇게 부르는 거 맞아? 당신, 나를 아들이라 여기고 있지 않잖아.”
나지막이 울려 퍼지는 정성민의 음성.
공격적인 아들의 말에 이신아가 당황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성민아... 왜 그래? 그게 무슨 소리니. 다짜고짜...”
“당신에 대한 얘기를 들었어.”
나에 대한 얘기?
이신아가 가슴을 졸이며 정성민을 바라봤다.
설마...
“그래. 당신의 욕망. 세계를 돌아도, 정현재와 이곳을 떠나도 해소 못했던, 그 욕망에 대해서 말이야.”
정성민은 그렇게 말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곤 뚜벅..뚜벅.. 이신아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의 발소리가 공간에 퍼질 때마다 이신아의 심장이 덩덜아 쿵쾅거리기 시작한다.
“그렇게 긴장할 거 없어. 당신을 이곳으로 부른 이유는, 예전처럼 당신을 벌하기 위해서가 아니야. 당신의 욕구를 해소해주기 위해서지.”
불이 켜지지 않은 최면실.
이신아는 아들의 얼굴을 전혀 볼 수 없었다.
그저 검은 형체가 스멀스멀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처럼 보일 뿐, 표정이나 눈빛을 전혀 볼 수 없었다.
“아직 그 기억이 남아 있는 거지? 나와 격하게 몸을 섞었던 그 순간을 말이야.”
쿵. 쿵. 쿵. 쿵. 쿵. 뛰는 심장.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배덕과 타락의 순간.
이신아는 그때를 회상하며, 거칠게 숨을 몰아쉬었다.
욱신거리는 아랫배를 움켜잡으며 자신에게 다가오는 정성민을 보았다.
정성민의 음성이 어둠 속에서 울려 퍼졌다.
“물론, 나도 아직 그 순간이 생생해. 완전한 ‘암컷’이 되어버린 당신을 범했을 때의 그 짜릿함이 잊히지 않아.”
머리가 어지러웠다.
그 아찔한 순간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몸이 달아오르고, 과호홉이 오며, 애액이 질질 새어 나오기 시작했다.
“어때. 다시 한번 그때처럼 엉망진창이 되는 게. 우리가 어떤 관계였든, 그리고 어떤 세월을 살아왔든. 그런 건 모두 다 잊어버리고, 그저 우리의 욕정만 채우는 거야.”
쿵- 쿵- 쿵- 쿵-
자신의 심장 고동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어느새 바로 앞까지 당도한 정성민의 존재감에 숨이 턱- 하고 막혔다.
여전히 그의 얼굴은 어둠 속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았다.
-스윽
정성민이 손이 올라와 이신아의 뺨을 어루만졌다.
타고난 동안과 관리가 잘된 그녀의 피부는 여전히 매끄럽고 윤기가 있었다.
좀 더 농밀함이 베인 성아의 얼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그렇게 생각하니 그녀를 범한다는 것에 큰 저항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미래의 성아를 잠깐 맛보는 정도라 여기면 그만일 뿐이니.
“어차피 당신의 모든 시도는 다 실패했잖아. 그만하면 됐어.”
때문에 정성민의 말은 거침이 없었다.
이신아를 전혀 어머니라고 여기지 않는 듯, 자기 소유의 암컷이냥 그녀를 대했다
존중이라곤 하나도 느껴지지 않는 언행이었다.
“이, 이러면 안돼...성민아. 우, 우리는 다시...다시 가족으로ㅡ”
“괜찮아. 정현재에겐 비밀로 하면 돼”
“.....!”
“물론, 당신도 성아에게 말해선 안 되곘지. 우리끼리 조용히 만나서 욕정만 해결하면 될 뿐이야.”
“그, 그런...”
“왜 이래. 원하고 있었잖아. 쭉 바라고 있었잖아. 내숭 떨 필요없어.”
정성민의 손이 이신아의 어깨에 얹어졌다.
그녀의 몸이 움찔! 떨리며 비비 다리를 꼬았다.
그의 얼굴이 그녀에게 가까워졌다.
“하아...하아...”
거칠게 숨을 몰아쉬는 이신아.
그녀의 뜨거운 숨결이 정성민의 얼굴 피부에 맞닿을 정도로 거리가 가까워졌다.
그는 그녀의 귀에 자신의 입을 갖다 댄 뒤, 그녀를 유혹하는 말을 쏟아붓기 시작했다.
“해방하는 거야. 그동안 참아왔던, 당신의 그 끈적하고 농밀한 욕망의 농축액을, 모조리 분출하는 거야. 나라면 다 받아줄 수 있어. 당신의 저열한 욕망을 모두 채워줄 수 있어.”
“하아...하아...하아...”
점점 커지는 이신아의 동공.
문득 떠오르는 ‘민세라’로서의 기억.
그동안 억눌렀던 여성성을 완전히 해방시켜, 자신의 뜻대로 남자를 컨트롤하는 우월감에 도취됐던 그 시절.
다만 절대적인 자의 지배와 사랑을 받으며, 마음껏 성욕을 발산하던 그 시기.
“괜찮아. 다시 그때로 돌아가도. 미스터 최를 숭배하는 게 아니잖아? 바로 나잖아. 성욕에 매몰된 암컷이라도 괜찮아.”
자신의 타락을 부추기는 아들.
고막을 파고드는 뜨거운 그의 숨결.
큐웅- 큐웅- 떨리기 시작하는 자궁.
광기로 물드는 이신아의 동공.
“자-. 나도 같은 마음이야. 당신을 욕망하고 있었어. 느껴져?”
그렇게 말하며 이신아의 팔을 잡은 정성민.
그리곤 자신의 가슴에 왼쪽 가슴에 그녀의 손을 엊은 그.
“쿵- 쿵- 쿵-. 뛰고 있어. 당신을 먹어치우고 싶은 만큼, 내 심장도 뛰고 있어. 물론 당신도 마찬가지겠지.”
“하아...하아...하아...으읏...♥”
“뭘 망설이는 거야. 우리끼리 비밀로 하면 그만인데. 이제 당신은 한계야.”
이신아의 몸이 파르르 떨려왔다.
자신더러 한계라고 말하는 그의 말을 부정할 방법이 없었다.
‘마, 맞아...한계야. 이제는 더 이상...’
그의 말은 수면 위에 떨어진 돌멩이와 같았다.
아주 작은 돌멩이.
그저 무심결에 내뱉은 한마디일 뿐이지만, 잔잔한 수면을 어지럽히는 덴 충분했다.
가정을 지켜야 하고, 남편만을 바라봐야 한다는 그녀의 의무감을 해체시키는 덴 아주 효과적이었다.
“저질러버려. 나한테 모든 걸 맡겨. 당신은 그저 욕망만 분출하면 돼. 내게 범하고 범하고 또 범해져서, 그 지독한 열망을 실현시키기만 하면 돼. 자-”
정성민은 그렇게 말하며 이신아를 안았다.
그녀의 풍만한 가슴과 그의 딱딱한 가슴이 맞닿으며, 심장이 공명하기 시작했다.
부덕과 타락의 떨림이 각자의 몸에 퍼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