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30화 (230/303)

20살에 미스터 최에게 강간당한 이후, 그 어떤 남자와도 관계를 가져본 적이 없던 그녀. 그렇기에 사실상 그녀는 처녀에 가까웠다.

자신이 원하던 섹스는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했으니까.

‘정석대로 가볼까.’

하여 정성민은 천천히 차지연을 공략하기 시작했다.

빨간 그녀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갠 뒤 혀를 섞었다.

그러는 와중 봉긋하게 솟은 그녀의 가슴을 만지며, 자연스레 차지연의 음부에 손을 갔다 댔다.

“읏...!”

팬티 위로 차지연의 중요 부위를 쓰다듬는 정성민.

그는 중지와 약지로 차지연의 균열부를 아래위로 살살 쓰다듬었다.

손에 느껴지는 습기로 봐서는 이미 충분히 젖어 있는 듯했다.

‘흥분했군.’

딱히 애무를 하지 않았는데, 이미 흥건히 젖은 차지연의 음부.

어지간히도 남자고 고팠던 모양이었다.

이렇게나 감도가 좋은데 어떻게 22년간을 참아왔을까.

“쯉....츄웁....”

바로 삽입도 가능하지만, 정성민은 최대한 좋은 경험을 선사해주고자 천천히 시작했다. 키스를 끝낸 그는 천천히 아래로 타고 내려오며 그녀의 목, 쇄골, 그리고 말캉말캉한 가슴을 핥기 시작했다.

“아앙...으응...♥”

이윽고 차지연의 유두를 핥는 정성민.

이에 차지연은 유두를 중심으로 전기가 찌릿찌릿 퍼지는 듯한 감각을 느꼈다.

마치 온몸에 기분 좋은 감각이 퍼지는 느낌이라 해야 할까.

간질이고 찌릿한 감각 때문에 머릿속이 저릿해지는 것 같았다.

-스윽...

그렇게 차지연이 쾌락에 마비되고 있을 때, 정성민은 실이 죽 늘어지는 차지연의 팬티를 벗겼다.

그러자 음란한 음부의 향과 함께 열기가 올라왔다.

정성민은 차지연의 보지부터 매끈한 복근, 봉긋 솟은 유방. 그리고 흥분으로 일그러진 차지연의 얼굴을 보며 흥분을 느꼈다.

음부부터 얼굴로 향하는 일직선 상의 뷰에 흠잡을 곳이 하나 없었다.

“아흣! 흐으응!♥”

다만 정성민은 삽입의 욕구를 억누르고 애무를 이어가기 시작했다.

그는 차지연의 허벅지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천천히 이동하며 쪼옥 쪼옥 입을 맞췄다.

차지연은 자신의 허벅지 안쪽. 그러니까 음부로 정성민의 키스가 가까워질수록 보지를 움찔거리며 연신 애액을 분출했다.

그의 입술이 곧 자신의 중요 부위에 닿을 것이란 기대감에 뇌가 녹을 것만 같았다.

“쮸읍...쮸웁....쮸읍....”

“흐읏...! 앙! 아앙...!♥”

그러나 음부에 입술이 가기 직전, 그는 입을 그대로 거두어 버린다.

그리고 반대쪽 허벅지의 애무를 다시 시작한다.

이번에도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이어지는 입맞춤이었다.

‘거기도...! 거기도....♥’

차지연의 질이 이완과 수축을 반복하며 고조감이 올라왔다.

이번에야말로 이 애타는 균열부를 애무받을 수 있단 기대감에 차지연의 얼굴이 터질 듯 붉게 달아올랐다.

“쮸웁.,..”

하지만 이번에도 정성민은 직전을 남겨두고, 입을 떼어 버렸다.

차지연은 충족되지 않은 욕망에 큰 실망감을 드러내는 듯 울먹이는 눈으로 정성민을 보았다.

하지만 그때.

“흐으아아아아아앗!“

갑작스레 자신의 보지에 침범하는 정성민의 자지에, 차지연을 비명과도 같은 신음을 내지르고 말았다.

그녀는 갑자기 훅 들어오는 어마어마한 쾌락의 전기.화학 신호에 허리를 덜덜 떨며 경련을 일으켜야 했다.

”훗...! 흐우웃!!! 음호오옥!♥”

자신이 내뱉고도 놀라웠다.

이건 인간의 신음이 아니었다.

교미에 열을 올리는, 암컷의 신음이었다.

“우웁...! 우움..우우우움....♥”

하지만 이건 시작에 불과했다.

질 내부를 가득 채우는 그의 훌륭한 물건으로도 미쳐버릴 것 같은데, 이렇게 삽입 당한 채 진한 키스를 나누니 뇌가 타버릴 것 같았다.

“흐웃...흐옷...♥”

조금 전까지만 해도 그를 ‘사회에서 제거해야 할 암덩어리’라며 모멸했던 자신인데, 상황이 우습게 되어버렸다.

지금은 그의 밑에 얌전히 깔린 채 발라당 다리를 벌려 삽입을 허락하고 있으니 말이다.

‘이게... 이게 바로 여자의 행복. 남자의 맛...♥’

왜 오랜 세월 이렇게 좋은 것을 피해왔을까.

차지연은 자신이 오랫동안 고수해왔던 가치관이 완전히 틀렸음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자신이 남자를 증오해왔던 것은, 이만큼 뛰어난 남자를 만나지 못해서 그런 것임을 알 수 있었다.

‘아... 좀 더 일찍 만날 수 있었더라면♥’

자신의 질내를 꽉 채우는 그의 자지.

자궁 입구에 닿은 그의 귀두가 맥박칠 때면, 차지연은 행복물질이 온몸으로 퍼지는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하루라도 빨리 이 수컷의 씨를 임신하여, 그의 아이를 키우며 여생을 보내고 싶은 욕망에 휩싸이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제 제대로 해볼까.”

하지만 이건 고작 몸풀기에 불과한 것이었다.

정성민은 최대한 여러 자세를 구사하며 차지연을 범하기 시작했다.

나중에는 서로의 성기를 핥는 69자세도 거부감없이 할 정도로 차지연은 정성민에게 빠져들었다.

“츄우웁...츄웁...츕...♥”

아직 정성민의 자지를 빠는 데 익숙하지 않아 서툴 수밖에 없는 차지연의 펠라.

하지만 정성민은 이런 처녀 같은 반응이 반가웠다.

자신의 여자들은 전부 흡착 펠라를 할 정도로 섹스의 달인들이라, 이런 어린애 장난 같은 펠라가 신선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흐욱! 흐옷! 후움! 후옥! 흐옥! 오옥! 그호옥! 호옥!♥”

다만 마지막 체위는 언제나 정상위였다.

서로의 눈을 바라보며 대량의 정액을 쏟아붓는 것.

그리고 진득한 키스를 나누며 쿠퍼액 한 방울까지 질내에 짜내는 것.

정성민은 무엇보다 이 행위를 가장 즐기기에, 차지연과의 섹스에서도 정상위로 사정을 했다.

-뷰룻... 뷰룻... 뷰룻... 뷰룻... 뷰룻...

“후-욱... 후-욱... 후-욱...”

피스톤질은 정성민이 했는데, 가쁜 호흡을 내쉬는 것은 오히려 차지연.

정성민은 삽입했던 자지를 뺀 뒤 정액을 머금은 채 발라당 누워있는 차지연을 보았다.

방금까지만 해도 자신에게 대들었던 여자인데, 이렇게 추잡한 모습으로 눈을 까뒤집고 있는 꼴이 정복감을 불러일으키게 했다.

‘이로써 차지연 함락인가.’

오랜 세월, 미스터 최에게 강간당한 트라우마 속에 갇혀 살아야만 했던 그녀.

하지만 드디어 오늘 그 지옥 속에서 끄집어내게 되었다.

이제 그녀는 여자의 행복을 마음껏 누리며, 쾌락에 둘러싸인 일상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 대가로 동생의 발목을 붙잡는 함정이 되어줘야겠지만.

“차지연, 기분이 어때?”

“흐읏...흐옷...조, 좋아요...미칠 거 같아요...♥”

“앞으로도 이런 쾌락을 마음껏 누리고 싶지?”

“네...! 네엣...♥”

“그러면 이제부터 나를 주인님으로 불러라. 나를 주인으로 인정하고, 내 삶을 바친다면, 나는 너에게 영원한 행복을 줄 것이야.”

여자의 행복을 알아버린 차지연은 망설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 사람이라면, 이토록 대단한 남자라면 당연히 주인님으로 모셔야 한다는 굴복감이 그녀의 머릿속을 지배했다.

“넷...♥ 저, 저는 이제부터... 정성민님을 주인님으로 모시겠습니다...♥”

“큭큭 좋아.”

마침내 함락된 차지연.

정성민은 헤벌쭉 웃고 있는 차지연의 얼굴 위에 자신의 자지를 얹었다.

그리고 차지연의 양손으로 ‘V’표시를 하게 시킨 뒤, 그 모습을 휴대폰으로 찍어뒀다.

“사진은 확보했고. 그럼 이제 내 자지나 청소해라.”

이후, 정성민은 차지연을 노예로 길들이기 위해 온갖 가학적인 행위를 시켰다.

쾌락에 완전히 함락된 차지연은 거리낌 없이 그 모든 명령을 수행했고, 종국엔 정성민의 오줌까지 받아먹는 신세가 되었다.

-쪼르르르르...

“커..커허...! 커극...! 꿀꺽... 꿀꺽...!”

물줄기가 약해질 때마다 점점 더 입을 가까이 가져가며 한 방울도 놓치지 않으려 하는 차지연.

이윽고 그녀는 정성민의 자지를 입에 문 채 코로만 후-욱 후-욱 뜨거운 숨을 내쉬기 시작했다.

정성민은 요도를 움찔움찔 떨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차지연의 입안에 쏟아냈다.

이윽고 그가 차지연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잘했다. 이제 너는 나의 완전한 노예다. 차지연.”

“네....♥ 감사합니다 주인님♥”

***

같은 시간, 마침내 운명을 건 결혼식이 시작되고 있었다.

단상 위의 사회자로 있는 구원자의 딸 나윤경은, 슬픈 눈으로 자신이 읊을 대본을 보고 있었다.

자신의 구원자이자 아버지, 그리고 바라마지 않는 남편감인 ‘구원자’를 이하영이라는 루키가 채가다니.

첫 번째 부인은 꼭 자신이 되고 싶었는데.

“신랑, 입장.”

하지만 나윤경은 최대한 밝은 톤으로 식의 진행을 시작했다.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이 중대 행사를 망칠 수는 없었다.

‘정신이 완전 다른 데 팔려있네.’

한편 엘레나는, 그런 나윤경을 보며 입꼬리를 올리고 있었다.

이하영이 오기 전 구원자의 총애를 받던 나윤경이, 왜 백하윤의 침투부대를 아무 의심 없이 받는 실수를 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저딴 돼지의 결혼에 우울했던 건가. 멍청한 년.’

구원자에게 단단히 세뇌되어 그를 추앙하고 사랑하도록 개조되어버린 나윤경.

그런 그녀가 구원자의 죽음을 목격했을 때, 어떠한 반응을 보일지 내심 기대가 되었다.

엘레나는 여전히 기계 의자에 몸을 실은 채 단상으로 이동하는 구원자를 보며 입꼬리를 올렸다.

“신부 입장.”

그렇게 이하영이 입장할 차례가 되었다.

닫혔던 대강당의 문이 열리고, 악단의 연주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게 꾸며진 모습으로 이하영이 등장했다.

엘레나조차 넋을 잃고 멍하니 쳐다볼 정도였다.

‘언니 개쩔잖아!’

모두가 넋을 잃은 채 바라볼 정도로 아름다운 신부, 이하영.

다만, 이곳에 있는 이들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그녀가, 자신이 들고 있는 꽃 안에 어떤 비수를 숨겨두고 있는지.

이하영은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으며 구원자를 향해 걸어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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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영은 기회를 노렸다.

구원자를 단숨에 죽여 목숨을 취할 기회를.

그리고 그 기회가 언제일까.

언제 녀석을 기습해야 한방에 저 돼지의 멱을 따버릴 수 있을까.

그때는 대망의 키스를 할 때이다.

좆도 의미 없는 순결과 사랑과 헌신의 맹세를 한 뒤, ‘신랑과 신부는 입을 맞추세요’라는 사회자의 안내가 나올 때, 그 역겨운 돼지새끼가 스스로 자신의 목을 들이밀 때, 그때 꽃 속에 숨겨둔 비수를 꺼내 녀석의 목을 찔러야 하는 것이다.

“신부 이하영은, 위대하신 아버지를 영원토록 사랑하겠다고 맹세할 수 있겠습니까.”

“네.”

그리고 그 기회의 시간은 차츰차츰 다가오고 있었다.

여전히 옆에서 후-욱 후-욱 숨을 내뱉는 이 돼지새끼는 아무것도 모르는 눈치였고, 사회자는 아내로서 지켜야 할 덕목 따위를 나불거리고 있었다.

이하영은 꽃을 고쳐 잡으며 단도의 손잡이 부분을 쥐었다.

“자. 그러면 두 분. 서로 마주 봐주세요.”

마침내, 운명의 시간이 다가왔다.

지금 이하영의 머릿속엔 그동안 구원자에게 당했던 수많은 일이 떠올랐다.

자신을 그 춥고 어두운 곳에 가둬두어 정신을 망가뜨린 것부터, 그와 나눴던 역겨운 섹스까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분노가 치미는 일투성이였다.

‘너 같은 새끼만 없었다면.... 너나 미스터 최 같은 뒷세계의 개입만 아니었더라면, 난 주인님과 행복할 수 있었어.’

인생에 만약에 따위는 없지만, 이하영은 수도 없이 ‘만약’을 떠올렸다.

하루에도 몇 번씩, 시도 때도 없이 한 번씩.

미스터 최를 만나지 않은 평행세계에 대해 상상하곤 한다.

‘나는 행복했을 텐데.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텐데.’

미스터 최에게 정신이 망가지지 않았더라면, 내가 좀 더 정신을 차렸더라면, 그딴 새끼에게 마음을 주지 않았더라면, 주인님의 가족을 끌어들이지 않았더라면.

이하영에겐 수십, 수백, 수천 가지의 평행세계가 있었다.

그 ‘만약’이라는 가정하에 만들어진 평행세계와, 비참한 현실의 괴리 때문에 수도 없이 괴로워하던 자신이었다.

지금은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주인님의 노예가 되기로 맹세했지만, 여기까지 도달하는데 얼마나 많은 아픔이 있었던가.

이 빌어먹을 뒷세계의 돼지새끼 같은 놈 때문에 얼마나 빙빙 돌아 주인님에게 닿을 수 있었던가.

“자. 위대하신 아버지와 신부 이하영은, 서로 사랑한다면 입을 맞춰주세요!”

그리고 마침내, 이 개자식에게 복수할 기회가 왔다.

이하영은 얼굴을 가까이 가져가며 단도의 손잡이를 잡은 손에 힘을 주었다.

스르르 눈을 감으며 다가오는 역겨운 돼지의 면상을 바라보며, 그의 목으로 향하는 단도의 궤적을 시뮬레이션으로 그렸다.

-띵!

하지만 그때.

조명에서 내리쬐는 빛이 꽃으로 향했고, 꽃 안에 숨어 있던 나이프의 날에 반사되었다.

그리고 그 빛은 하필 구원자의 눈에 닿아, 스르르 감기던 구원자의 눈이 번뜩 떠지고 만다.

“.....”

흠칫 굳은 구원자와 이하영.

빠르게 머리를 굴리는 듯한 구원자의 표정.

이하영은 단숨에 나이프를 뽑아 구원자의 목을 향해 찔렀다.

-푹!

하지만 위기를 감지한 구원자는 오른손을 내밀어 이하영의 찌르기를 막았고, 이하영의 단도는 애꿎은 구원자의 손을 꿰뚫게 되었다.

“언제 세뇌가 풀린 거지?”

구원자는 비명을 지르지도 않았다.

그저 이하영의 반항이, 어디서부터 유래됐는지 계산할 뿐이었다.

“이익!”

오늘을 위해 수차례나 안지연에게 교육받았었다.

기습으로 찌르기를 할 때는, 이렇게 하는 거라고.

하지만 구원자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며 더 이상 기습이 아니게 되었을 땐, 이 훈련받은 비장의 한 수도 소용없었다.

고로 이 뒤에 휘두르는 추가타도 막힐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쿵!

구원자의 발길질을 받아 바닥에 패대기쳐진 이하영.

위기를 느낀 구원자는 주변을 두리번거리더니 큰 고함을 질렀다.

자신을 호위하라는 명령이었다.

“나를 지켜라! 모든 경비병력은ㅡ!”

“와아아아아아!!”

허나, 그 순간 들이닥치는 백하윤의 침투부대.

고도로 훈련된 그들은 곧바로 구원자가 있는 스테이지로 난입해 그에게 돌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구원자를 호위하러 달려온 경비 병력이 그들을 막아섰기에, 곧바로 구원자를 노릴 순 없었다.

“아버지를 지켜라! 이하영이 우리를 배신했다!”

A급 합창단원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며 구원자의 주위를 둘러쌌다.

그리고 B급 조장들에게 안보팀장과 구원자의 친위대를 부를 것을 명령한 뒤, 구원자가 빠져나갈 길을 트기 시작했다.

“이야아아아아!!”

그때 엘레나의 파견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무기를 들고 올 수 없어 맨몸으로 온 파견단이지만, 그들은 러시아의 마피아였고, 이번 마피아 내전에서 큰 공적을 세운 베테랑 중 베테랑이었다.

약 30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구원자를 호위하는 병력을 빠른 속도로 제거하며 구원자에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온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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