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08화 (208/303)

미스터 최의 자지가 불끈 솟아올랐다.

“휴후우웁...퓨부붑...후훕...뿌웁! 뿌웁! 쁍! 쁍!♥”

마치 장난치듯 자신의 육봉을 가지고 노는 이신아.

그녀가 또다시 이를 세우며 자신의 자지를 살살 누르기 시작했다.

동시에 기습적으로 항문에 손가락을 꽂아넣은 뒤, 아래위로 자극을 주기 시작했다.

“크흑...! 크극...”

순식간에 전립선을 자극하는 그녀.

동시에 도발적인 눈으로 자신의 반응을 살피며, 킥킥 웃음을 흘리는 이신아.

마치 민세라의 환생을 보는 듯한 모습에 미스터 최의 입이 반쯤 벌어졌다.

자신이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그 여자가 다시 돌아온 것이다.

“로건, 올라탈 게...♥”

쿠퍼액이 나온 요도 부분을 장난스레 문지르곤 삽입을 준비하는 그녀.

이윽고 그녀가 자지의 방향을 맞춘 다음 자신의 보지를 천천히 내리기 시작했다.

허리가 점점 아래로 내려올 때마다 그녀의 표정이 과격하게 변하기 시작했다.

“끄윽...끄그극....♥”

콧구멍을 벌렁거리며 침을 질질 흘리는 그녀.

그 모습 또한 민세라와 비슷한 버릇.

뭔가 벅차오르는 기분을 올라오는 그때, 이신아의 허리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퍽! 퍽! 퍽! 퍽!

“흐읏...응흐으읏...♥”

정확히 네 번 박고 허리를 빙글빙글 돌린 다음 질에 압력을 주는 그녀.

동시에 가슴에 얹은 손바닥 중 검지만을 움직여 젖꼭지를 빙글빙글 돌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 또한 민세라의 오랜 버릇 중 하나였다.

-퍽! 퍽! 퍽! 퍽!

“으그긋...흐으으읍....♥”

네 번 연속 자궁입구를 찌른 탓에 경련이 온 그녀.

그녀는 바들바들 몸을 떨며 애액을 질질 흘려댔다.

미스터 최는 그녀의 다음 행동을 기대하며 침을 꿀꺽 삼켰다.

-풀썩!

경련이 온 그녀는 잠시 쉴 겸 자신의 위로 쓰러졌다.

봉긋한 그녀의 가슴이 자신의 가슴과 맞닿았다.

“히히...♥”

그러던 중, 고개를 빼꼼 위로 들어 자신을 보며 히죽 웃는 그녀.

이 순간 미스터 최는 시간이 멈춘 듯한 기분을 느꼈다.

더 두고 볼 필요도 없이 그녀는 민세라의 환생이었다.

“우움-파! 우움-파!”

이윽고 자신의 양 젖꼭지를 두 번 빨고는, 아래로 처진 그녀의 유방 끝에 달린 유두로 자신의 양 젖꼭지를 간지럽히는 그녀.

미스터 최가 멍한 얼굴로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제... 이제 피임약은 그만 먹도록 해. 바로 당신이야. 내가 오랫동안 찾아 헤매던 사람이.”

미스터 최의 말에 이신아가 요염한 미소를 흘렸다.

그녀는 다시 상체를 일으킨 다음, 허리를 빙빙 돌리며 입을 열었다.

“로건, 당연한 말이잖아. 당신은 나 없으면 안 돼.”

그녀는 그렇게 말하곤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날카로운 눈으로 미스터 최를 노려보았다.

그리고 이를 으득- 깨문 뒤, 돌연 그에게 달려들어 그의 목을 잽싸게 졸랐다.

-꾸우우우욱....

“로건, 당신은 내 거야. 절대로 놓아주지 않을 거야. 당신이 날 버리는 순간, 당신도 죽고 나도 죽는 거야. 절대로, 절대로, 당신은 절대 날 버려선 안돼....”

광기에 가까운 집착.

하지만 미스터 최를 사로잡았던 그녀의 강렬함.

그리고 아름다움.

미스터 최는 얼굴을 부들부들 떨며 눈물을 흘리고 있는 이신아를 보았다.

그리고 그녀가 만족할 때까지 자신의 목을 내주었다.

-꾸우욱..꾸우우....

점점 풀리는 힘.

죽일 듯이 노려보는 눈동자에 서서히 깃드는 평안함.

이윽고 이신아는 미스터 최의 목을 놓아주었다.

그리고 다시 그의 위로 쓰러져, 그의 목을 감싸 안고 그의 귀에 속삭였다.

“로건. 난 당신뿐이야. 사랑해”

“.....세라.”

“날 엉망으로 만들어줘.”

장장 25년이 걸렸다.

잃어버린 그녀를 다시 되찾는 데까지는.

미스터 최는 그녀를 꼭 끌어안은 다음, 다리를 M자로 하였다.

그리고 허리를 위로 올려 빠른 속도로 올려치기를 했다.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파멸적인 피스톤질.

이신아는 미스터 최가 박을 때마다 그의 귀에 신음을 흘리기 시작했다.

미스터 최는 자신의 고막에 쑤셔박히는 농익고 축축한 이신아의 신음을 들으며 눈을 까뒤집었다.

그의 피스톤질이 더 빨라지기 시작했다.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퍽!

이신아의 신음이 짐승의 울음처럼 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동시에, 한 단어를 반복해서 속삭이기 시작했다.

“후옥! 사, 욱! 후욱! 사랑...! 흑! 사랑해앳! 흐옥! 후옥! 사랑..! 흐옥! 사! 홋! 사랑! 해앳!”

진심이 느껴지는 그녀의 뜨거운 숨결.

그 숨결이 고막을 파고들 때마다 아득히 차오르는 고양감.

미스터 최는 미친 듯이 끓어오르는 쾌락을 참지 못하고 사정을 하기 시작했다.

동시에 눈을 까뒤집은 이신아가 혀를 내밀어 미스터 최의 귓구멍을 핥아댔다.

“후우웁...후오옵...후옵...후우우웁...츄우웁...하우움...”

머리에 가득 울리는 이신아의 숨소리와 끈적한 침 소리.

미스터 최는 몸을 덜덜 떨며 그녀의 애무를 만끽했다.

귀 청소를 끝낸 이산아는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는 그에게 독사 같은 말을 주입하기 시작했다.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머리가 찌릿찌릿 울리는 그녀의 속삭임.

이신아가 땀으로 가득한 미스터 최의 머리를 쓸어올렸다.

그리고 그의 이마에 쪽 뽀뽀를 한 뒤, 다시 그의 귀에 자신의 욕망을 주입하기 시작했다.

“이제 우린 하나야. 당신이 없으면 나도 없고, 내가 없으면 당신도 없어. 우린 영원히 함께 하는 거야. 날 위해서라면 모든 걸 버려. 이제부턴 오직 날 위해서만 살아.”

울컥- 하는 감정이 올라왔다.

이건 연기 따위가 아니었다.

그녀의 반만 닮아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신아는 민세라 그 자체가 되었다.

아니, 그녀는 민세라였다.

자신의 삶을 무저갱의 어둠 속으로 처박은 그녀.

하지만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도 찬란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그녀였다.

“세라, 우린 영원히 함께할 거야. 사랑해.”

미스터 최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눈을 감았다.

그의 눈에 차올랐던 눈물이 아래로 흘러내렸다.

***

이신아와 미스터 최가 광기의 섹스를 나눈 지 4시간이 지났다.

늦은 오후, 이신아는 마사지를 받으러 미스터 최의 대저택에 있는 마사지 코너에 들렀다.

“음?”

그런데 그곳엔, 정성아 또한 마사지를 받고 있었다.

이신아는 씨익 미소를 지으며 그녀에게 다가갔다.

“성아, 오랜만이네? 2차 품평회 이후로 처음인가.”

이신아의 목소리가 들리자 정성아가 그쪽으로 고개를 휙 돌렸다.

하지만 이신아와는 달리, 정성아는 그렇게 반가워 보이는 표정이 아니었다.

그녀가 톡 쏘듯이 말했다.

“엄마. 너무 한 거 아니야?”

“음?”

“아빠가... 아빠가 지금 얼마나 심각한 지... 알기나 해? 적어도...! 적어도 밥은 잘 챙겨 먹는지 신경 써 줘야 할 거 아냐! 엄만 항상 여기 거주해 있으면서!”

화가 많이 난듯한 성아의 표정.

이신아가 피식 조소를 흘리며 말했다.

“내가 왜?”

“...뭐?”

“그 남자와 내가 무슨 연이 있다고. 그리고 엄마라니? 내가 왜 네 엄마야.”

“.....”

충격받은 듯한 정성아의 표정.

그녀가 어깨를 덜덜 떨며 입을 열었다.

“엄마... 엄마 왜 그래? 갑자기 왜....”

“푸흡”

“....?”

“농담이야~ 내가 생물학적 엄마는 맞긴 하지~? 넌 여전히 나한테 소중해♥”

이신아는 그렇게 말하며 정성아의 양 볼을 잡았다.

그리곤 돌연 키스를 한 뒤, 혀를 집어넣기 시작했다.

“으브븝..! 어, 엄마!”

갑작스러운 키스에 기겁하여 얼굴을 떼는 정상아.

이신아가 혀를 날름 핥으며 말했다.

“귀여워♥”

“.....”

너무나 달라진 이신아의 모습.

정성아는 여전히 충격받은 듯한 얼굴로 이신아를 빤히 보았다.

주인님의 여자가 되고 나서부터 점점 예전의 모습을 상실해가긴 했지만, 지금 모습은 근본부터 사람이 변해버린 느낌이었다.

“가, 갑자기 무슨 장난이야. 어, 어쨌든 아빠 좀 챙겨주라고. 난 일 때문에 바빠서 여기 잘 못 들리니까.”

정성아는 무서웠다.

왠지 엄마가 엄마가 아니게 되어버린 것 같아서.

하여 정성아는 얼버무리듯 답하게 고개를 돌렸다.

하지만 그때.

“스-읍. 조교가 덜 됐나?”

의미심장한 말을 중얼거리는, 이신아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그렇게 중얼거리곤 정성아에게 다가갔다.

그리고 정성아에게 얼굴을 들이밀어 광기가 가득한 눈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

무서웠다.

자신을 관찰하듯 바라보는 이신아의 눈.

그녀의 눈 안엔 혼돈과 광기가 가득했다.

이윽고 그녀가 말했다.

“너. 로거...아니, 그 사람. 그러니까 너한테는 주인님. 주인님이 정현재 죽이라고 하면, 죽일 수 있어?”

자신을 죽일 듯이 노려보는 이신아의 눈빛.

정성아가 어깨를 덜덜 떨며 말했다.

“왜... 왜 그런 걸 무, 물어보는 거야. 아, 아, 아빠를 어떻게...”

“주인님의 아내가 될 수 있는 데도? 그 사람의 아이도 가질 수 있어. 그런데도?”

“나, 나, 나는... 나는...”

“야.”

서늘한 이신아의 음성.

그녀는 그렇게 말하곤, 주위에 있는 부하들에게 말했다.

“문 닫아. 칼 가져와”

미스터 최의 정실 부인으로 인정받은 이신아는 그의 세력의 2인자.

부하들은 깍듯하게 고개를 숙인 뒤 그녀의 명령을 수행했다.

그녀는 오른손에 칼을 쥔 채 부하들에게 명령했다.

“이년 묶어.”

정성아는 당황하여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녀가 ‘이게 무슨...!’이라고 소리치며 몸을 일으키자, 이신아가 그녀의 목을 잡아채 쾅! 내리꽂으며 말했다.

“촉이 왔어. 내 사랑을 배신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촉. 배신자는 미리미리 제거해야지 안 그래?”

이신아는 그렇게 말하곤 쿡쿡 웃음을 흘렸다.

정성아는 그런 이신아의 모습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렸다.

-찌이이익! 찌이이익!

이윽고 부하들이 정성아의 몸을 테이프로 감기 시작했다.

약 5분 뒤, 그녀는 완전히 포박 상태가 되었다.

“엄마....! 왜, 왜 그래... 나 성아야. 엄마 딸, 정성아...”

정성아의 호소에도 이신아는 무표정한 얼굴로 그녀를 보았다.

이윽고 이신아가 칼끝을 정성아의 목에 갖다 대며 말했다.

“스-읍. 그런데 내 딸이 이럴 수는 없는데? 그런 병신 머저리 같은 남자에게 잔정이 남아있다니. 나와 함께 로ㅡ 아니, 주인님을 쟁취하기 위해 경쟁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신아는 계속 스-읍 소리를 내며 고민을 이어갔다.

민세라의 버릇이 완전히 몸에 익은 그녀는 완전히 그녀처럼 행동하고 있었다.

“하-아.”

그때, 그녀의 한숨 소리와 함께 긴장감이 툭- 끊어졌다.

그녀는 정성아를 안쓰럽다는 듯한 표정으로 보며 말했다.

“네가 무슨 잘못이겠니. 그 열등한 종의 유전자가 섞여 있으니, 이렇게 나약해질 수밖에. 풀어줘.”

그녀의 명령을 들은 부하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정성아의 포박을 풀어주었다.

이윽고 이신아는 칼을 부하에게 다시 건넨 뒤, 정성아의 볼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웬만하면 죽이기 싫어...♥ 네가 얼마나 소중한 데♥ 내가 곧 고쳐줄게. 나랑 그 사람이랑 같이 하루종일 뒹굴고 나면 괜찮아질 거야. 너도 내 딸이면 그 사람의 아이를 가져야지♥”

정성아는 간신히 떨림을 숨기며 흐리멍텅한 눈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윽고 이신아는 사랑스럽다는 듯 정성아를 바라보다, 다시 그녀의 입술을 덮쳤다.

“오우움...츄우웁...우움....♥”

이번에는 혀를 섞는 것을 허용한 정성아.

아니, 허용하기보다는 무서워서 거부할 수 없었다.

이윽고 이신아는 정성아의 가슴을 빨기 시작했다.

“츄우우웁... 츄우웁!♥”

“으읏...”

혀를 빠르게 놀려 정성아의 유두를 세운 이신아.

그러다 갑자기 앙! 하고 정성아의 가슴을 깨물었다.

어찌나 세게 깨물었는지 이빨 자국이 생길 정도였다.

“하윽...으으으....”

눈물이 찔끔 나올 정도로 이빨 자국이 난 가슴.

허나 이신아는 아랑곳하지 않고, 정성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사랑해애...♥ 내 딸, 내가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하는지 알지?”

도저히 종잡을 수 없는 이신아의 행동.

정성아는 겁에 잔뜩 질린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윽고 이신아가 정성아의 귀에 어떤 말을 속삭이기 시작했다.

“지금은 그 사람이 중국에 갈 거거든...♥ 아마 3일 뒤에 돌아올 건데, 그때 우리 같이 쓰리썸으로 몸을 섞는 거야...♥ 그 사람의 웅장한 자지가 네 안을 들락날락한다고 생각해봐.”

이신아는 그렇게 말하며 정성아의 표정을 살펴보았다.

정성아의 눈이 광기로 물들기 시작했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