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205화 (205/303)

-스르륵... 스륵...

탄력적인 가슴에, 잘 빠진 11자 복근.

정성민에게 진상하기 위해 운동이라도 시킨 것일까.

입으나 마나 한 무희복을 벗은 그녀들의 몸매는 하나같이 발군이었다.

“실례하겠습니다...♥”

이윽고 나체의 여인들은 정성민이 있는 침대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정성민은 그녀들의 허벅지까지 줄줄 흐르는 애액을 보며 자신에 대한 충성도, 애정이 완벽하게 조교된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읍!”

그때, 가장 욕심이 많아 보이는 31살 이채연이 정성민의 자지를 기습적으로 물었다.

이에 선수를 뺏긴 박은아, 한수영은 그녀를 보며 으득- 이를 짓씹었다.

-사사삭!

하지만 정성민이 다리를 M자로 하자, 귀신같이 박은아가 반응하여 정성민의 사타구니 안으로 파고들었다.

그리고 그녀는 정성민의 부랄을 게걸스럽게 핥더니, 사타구니와 허벅지 안쪽까지 쪼옵 쪼옵 빨기 시작했다.

한수영은 하는 수없이 정성민의 입술로 향했다.

“우우움....우움....쮸웁...♥”

이윽고 정성민과 혀를 섞기 시작하는 한수영.

그의 사타구니 쪽에선 두 여자의 음란한 소리가, 위쪽에서는 격정적으로 혀를 섞고 침을 끈적하게 만드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녀들이 내뿜은 열기에 정성민의 사타구니와 입안은 금세 열이 올라왔다.

“교주님....교주니임...♥”

봉긋하고 말캉말캉한 가슴을 자신의 가슴에 밀착시킨 채 키스를 하는 한수영.

정성민은 극상의 쾌락을 느끼며 한수영에게 부드럽게 키스해주었다.

불우한 가정으로 인해 상처가 많은 그녀이니만큼, 차분하게 머리를 쓰다듬으며 그녀의 귓속에 달콤한 말을 흘려주었다.

“으읏...우웃...♥”

‘넌 구원받을 것이다’

‘너는 아름답다.’

따위의 속삭임을 들을 때마다 보지를 움찔움찔 떠는 한수영.

이미 사이비교에서 철저히 세뇌를 마친 그녀이니만큼, 그녀의 마음엔 영광과 행복이 가득 퍼지기 시작했다.

교주님이게 오롯이 자신을 맡기면 언젠가 그토록 바라던 구원을 받을 수 있을 거란 확신이 가슴 깊숙한 곳에서 샘솟아 올랐다.

“못 참겠군.”

성욕이 끓어올랐다.

정성민은 한수영을 눕힌 다음 그녀의 목, 가슴, 어깨를 마구 핥기 시작했다.

그러자 나머지 둘은 알아서 자신이 할 일을 찾기 시작했는데, 이채은은 정성민의 항문에 얼굴을 파묻고 혀를 깊숙이 집어넣어 돌리기 시작했다.

박은아는 정성민의 발바닥, 종아리, 엉덩이와 등, 겨드랑이를 차례대로 애무하며 자신의 욕망을 채울 수 있었다.

“흐으으읏!!!♥”

그때, 미끌미끌한 한수영의 보지에 정성민의 자지가 삽입되었다.

정성민은 찰싹 달라붙는 질의 감촉과 자지 전체에 퍼지는 뜨거운 열을 느끼며 한동안 자지를 움찔움찔 떨어댔다.

그러자 쿠퍼액의 한수영의 질 안에 쏟아지며 그녀의 눈이 까뒤집어지기 시작했다.

“흐오옷...흐옷...♥”

정성민의 자지가 떨릴 때마다 이에 공명하듯 꽈악 꽈악 질주름을 조이는 한수영의 보지. 정성민은 자신에게 깔린 가련한 여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눈을 맞춰주었다.

그것만으로도 한수영은 위로를 받은 듯, 훌쩍훌쩍 눈물을 흘리며 애타는 눈으로 정성민을 바라보았다.

“후루루룹...♥ 후루룹!♥”

다만, 상체에선 순애가 이뤄지고 있다면, 하체에선 음란한 파티가 이뤄지고 있었다.

이채연은 눈을 까뒤집은 채 교주님. 즉 자신이 만날 수 있는 최고의 하이퍼 알파남의 뒷구멍을 마음껏 탐닉했다.

‘내 거야. 이렇게 우수한 교주님이... 이렇게 최고로 우수한 사람의 은밀한 구멍을... 내가 독차지 할 수 있어...♥’

이채연.

그녀는 실패한 평강공주였다.

지난 7년, 남자친구를 뒷바라지하며 그만을 바라봤지만, 막상 그는 성공을 하자마자 그녀를 떠나버렸다.

“우우우움...♥ 쭈웁...♥ 후루룹...! 후루룹..!♥”

하지만 이렇게 성민교도에 들어와 교주님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그딴 쓰레기와는 비교도 되지 않은, 본투비 하이퍼 알파남의 뒷구멍을 차지한 그녀는, 정신적 만족도와 쾌락을 극한까지 느낄 수 있었다.

-푸슛! 푸슛! 푸슛! 푸슛! 프샤아아아...

애무를 하는 것은 자신인데, 절정에 이른 이채연.

그녀는 눈을 까뒤집으면서도 혀를 움직여 계속해서 정성민의 뒷구멍을 느꼈다.

크응 크응 콧구멍을 벌렁거리며 알파남의 은밀한 체취를 맡는 것도 잊지 않았다.

“츄웁... 츄웁... 후루룹...♥”

한편, 박은아는 중요 부위보단 정성의 발, 등, 겨드랑이 같은 곳을 애무했다.

아버지의 외도 때문에 집안이 풍비박산이 난 그녀는, 자신이 노력하면 다시 화목했던 옛날로 돌아갈 수 있을 거란 막연한 믿음이 있었다.

때문에 그녀는 이렇게 남들이 꺼리는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경향이 있었다.

이렇게 자신이 희생하며 남들이 꺼리는 일을 하면, 언젠가 이런 자신의 노력이 보상을 받을 거란 믿음을 가지고 있는 그녀였다.

-스으윽.

그때, 정성민이 간단히 한수영에게 질내사정을 하고 박은아를 돌아보았다.

박은아는 자신을 돌아보는 정성민의 얼굴을 보는 순간, 세상이 반짝반짝 빛나는 것만 같은 기분을 느꼈다.

“벌려.”

강압적인 그의 명령.

하지만 이것은 교주님의 은혜였다.

박은아는 곧바로 발라당 침대에 누워 흠뻑 젖은 보지를 자신의 손으로 벌렸다.

“흐으읏!!♥”

이윽고 진상한 보지에 들어온 교주님의 자지.

박은아는 무언가를 원하는 듯, 애타는 눈으로 정성민을 바라보았다.

그녀의 욕망을 꿰뚫어 본 정성민은, 비릿하게 입꼬리를 올리며 그녀가 원하는 말을 해주었다.

“그래. 너도 구원받을 것이다. 물론 네 가족도 말이지.”

가정이 어떤 형태로 되든 행복하기만 하면 된 거 아닐까.

정성민은 그렇게 생각하며 박은아의 머리를 쓸어넘겼다.

박은아는 이에 촉촉한 눈으로 해맑게 웃으며 교주님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후루룹! 후룹...! 크혹!♥”

다만, 여전히 뒷구멍으로 만족하고 있는 이채연.

정성민은 이채연에게 ‘거칠게 다뤄지고 싶은 욕망’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뒷구멍 봉사를 하도록 내버려두었다.

나중에 저년은 채찍과 촛농으로 괴롭히면 좋아하겠지- 라는 생각을 하며 눈앞의 박은아에게 집중했다.

“흐읏...흐옷...♥”

한편, 질내사정을 당한 한수영은 눈을 까뒤집은 채 질내사정의 여운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는 교주님에게 안긴 순간, 비참한 자신의 인생이 구원을 받을 수 있을 거란 강한 희망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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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혁.

유명 배우 진태곤의 뺑소니 사고로 부모를 여읜 비운의 사내.

그의 인생은 그야말로 하류 인생이나 다름없었다.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으로 절름발이가 된 데다, 지독하게 가난하기까지 했으니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임금이 낮은 단순 노동 업무가 전부였다.

다만, 다리가 불편해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작업반장은 자신의 업무처리 속도에 항상 지적하기 일쑤였고, 소심하게 자라온 자신은 작업반장의 폭언에 반박 한마디 할 수 없었다.

이제는 더 이상 살아갈 희망이 하나도 없었다.

‘주인님.’

하지만 그때, 기적이 나타났다.

주인님께서 자신의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그분은 그야말로 빛 그 자체였다.

자신의 자존감을 매일매일 좀 먹던 작업반장을 반죽음이 될 때까지 두들겨 패주고, 자신이 왜 이렇게 비참해졌는지 그 이유를 알려주었다.

진태곤.

그 후안무치한 녀석의 뺑소니 때문에, 모든 것을 잃어버린 자신.

하지만 그는 뻔뻔하게 시상식에 얼굴을 들이밀며 전 국민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었다.

거기다 재벌 일가의 영애와 결혼하여 온갖 특혜를 몰아받고, 예쁜 딸까지 낳아 알콩달콩 잘살고 있는 그였다.

‘이제 얼마 안 남았어.’

주인님께서 그러셨다.

네가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복수.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은 녀석에게 복수를 하는 것.

주인님의 방식대로, 그의 딸을 망가트려 녀석의 인생을 나락으로 보내는 것.

장민혁은 오직 그것만을 위해 지금껏 달려왔다.

그 지옥 같은 수술을 견뎌내고, 외모를 가꾸고, 여자를 안는 법을 배우고, 밤낮 할 것없이 운동을 하며 몸을 키워왔다.

그리하여 장민혁은 제법 상류사회의 분위기를 풍기게 되었다.

진태곤의 딸을 빼앗으려면, 그 무리에 어울리는 화법, 분위기, 격식을 갖출 필요가 있었다.

-저벅 저벅 저벅 저벅...

그리고 현재.

장민혁은 진아영을 만나러 약속장소에 가고 있었다.

이희연의 도움으로 신분을 완전히 세탁한 장민혁은, 성공한 젊은 CEO로 위장할 수 있었고, 그 신분과 조교사의 화술을 이용해 진아영과 교제하는 사이가 될 수 있었다.

“아영아, 일찍 왔네.”

“헤헤 오빠.”

남들이 보기엔 그저 선남선녀 커플로 보이는 둘.

하지만 이 둘의 관계는 결국 파국으로 치달을 수밖에 없는 관계였다.

“왜 이렇게 일찍 나왔어.”

“한시라도 오빠 빨리 보고 싶어서~”

“푸하하. 이러니까 좋아할 수밖에 없지~”

둘은 서로를 꼭 껴안았다.

그리고 서로를 마주 보며 참새 같은 뽀뽀를 쪼옥 쪼옥 했다.

이처럼 진아영은 장민혁에게 푹 빠진 상태였다.

능력 있고, 돈 많고, 잘 생기고, 자신에게 잘 해주고.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럼... 모텔 갈까?”

“읏..응...♥”

그리고 무엇보다, 섹스를 무척 잘 한다.

그와 섹스를 하고 나면 온몸이 나른해지며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기분이 든다.

“그, 그런데 우리 너무 불건전한 거 같지 않아? 만나자마자... 헤헤.. 모텔이라니.”

“뭐 어때서. 둘 다 좋아서 그런 건데. 너도 어제 바로 하고 싶다며.”

“읏. 그런 말 하면 어떡해!”

장민혁의 팔을 장난스레 툭- 때리는 그녀.

그녀가 말했다.

“오, 오빠가 너무 잘 해서 그래...♥ 빠, 빨리 가자.”

장민혁의 팔을 잡고 종종 걸음으로 앞서나가는 그녀.

장민혁은 그런 그녀를 보며 피식 웃음을 흘렸다.

그러다 이내, 사악하게 얼굴이 돌변해선 그녀의 뒤를 따라갔다.

장민혁은 오늘, 본격적으로 진아영을 조교 하기로 마음먹었다.

***

-치이이익...

달구어지는 불판 위에 노릇노릇 익고 있는 돼지 껍데기.

엘레나는 흥미로운 눈길로 조금씩 익어가고 있는 돼지 껍데기를 보았다.

보기엔 조금 흉하긴 하지만, 한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음식인 데다 보지에도 좋은 음식이니 대만족을 하는 엘레나였다.

“이게... 그, 잼쥐에... 좋은 음식이라고?”

시끌벅적한 식당 속.

조심스레 이하영이 말을 꺼냈다.

그러자 엘레나가 방긋 웃으며 그녀의 말에 답했다.

“웅, 언뉘. 꼽데기엔 콜라궨이 가둑 해서, 보지 쫀득쫀득하게 할 수 있숴!”

“얘는! 조용히 말해!”

주위를 둘러보며 눈치를 주는 백하윤.

그러자 엘레나가 고개를 갸웃거리며 답했다.

“왜? 한쿡 사람들, 너무 조쉰해. 눈취 너무 많이 봐.”

“그래도 보지 쫀득쫀득은 좀 아니잖니? 분명 이 자리에 정성민이 있었으면, 그 사람도 곤란해했을 거야.”

“.....”

고개를 숙인 채 잠시 생각을 하는 엘레나.

이윽고 그녀가 고개를 들며 답했다.

“웅. 그러면 조쉼할게. 그러면 언뉘들, 먹어봐.”

엘레나는 그렇게 말하며 불판 위의 껍데기를 이하영, 백하윤의 그릇 위에 한점씩 올려주었다.

이하영과 백하윤은 피식 웃으며 껍데기를 입에 넣었고, 그들이 돼지 껍데기를 씹는 것을 유심히 관찰하던 엘레나가 말했다.

“익었숴?”

싱긋 웃으며 동시에 고개를 끄덕이는 이하영과 백하윤.

이에 엘레나도 미소하며 껍데기를 입안으로 넣었다.

그리곤 질겅질겅 씹던 돼지 껍데기를 퉤- 뱉으며 말했다.

“안 익었좌나!”

***

-퍽! 퍽! 퍽! 퍽! 퍽!

짙은 어둠 속.

두 남녀가 거대한 사이즈의 침대 위에서 몸을 섞고 있었다.

남자의 몸은 짐승처럼 근육이 덕지덕지 붙어있었고, 여자의 몸은 곳곳에 군살이 있었지만, 육감적이고 농익은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후옷! 흐오옥! 호옥!♥”

눈을 까뒤집은 채 짐승 같은 신음을 터트리는 여자.

이윽고 남자가 그녀의 목을 콱! 졸랐다.

그러자 여자가 켁켁 대며 음부에서 조수를 뿜기 시작했다.

-푸쉿! 푸슛! 퓨슛! 푸쉿!

남자는 기괴하게 입꼬리를 비틀었다.

한 가정의 온화했던 주부가, 아들과 딸에게 헌신적이었던 어머니가, 고귀하고 품격있던 재벌가의 영애가 이렇게 천박한 여자로 타락한 꼴은 그의 가학성과 도취심을 크게 자극할 수 있었다.

“주인니이이임...♥”

눈을 까뒤집은 채 자신을 바라보는 이신아.

최대의 시간, 최고의 정성을 공들인 만큼, 그 결과물은 만족스러웠다.

남편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은 뒤틀린 성벽으로 타락하고, 위대한 어머니의 모성애는 완전히 도려내 지고 그 빈자리엔 교활한 여성성과 쾌락에 대한 욕망만이 가득 차게 되었다.

그야말로 자신이 바라던 궁극의 여성성이었다.

“아주, 아주 잘 조교되었습니다 부인.”

모든 일이 끝나고 나면, 식을 올리기로 했던 두 사람.

미스터 최는 이신아의 음부에 자지를 밀어 넣으며 그녀의 귀에 속삭였다.

“지금의 모습, 최고입니다. 하지만 더 음란하게, 더 교활하게, 더 농염하게 변하는 겁니다. 아무렴 내 정식 부인으로 인정받으려면, 그렇게 돼야 하지 않겠습니까.”

이신아는 자신의 귓속으로 파고드는 독사의 말을 들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의 질내를 꽉 채우는 그의 것을 온몸으로 느끼며, 다시 한번 그의 세계로 빠져들기 시작했다.

“나만을, 나만을 사랑하는 겁니다. 당신은 절대로 벗어날 수 없어.”

“주, 주인님... 오직 주인님을 위해...♥”

“당신은 내 최고의 걸작품이에요. 이 정도까지 조교를 받았는데, 정신이 무너지지 않고 계속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까...큭큭.”

“저, 절대로 저는... 주인님의 것... 저는 주인님만을...♥”

이미 완전히 세뇌가 된 그녀의 뇌에, 이중 삼중 사중으로 세뇌를 굳건히 하는 미스터 최. 이상하게 다른 여자는 그렇지 않은데, 유독 이신아에게만 집착을 하는 그였다.

왜 이러는 걸까.

설마 성노예에게 진짜 마음이라도 생긴 것일까.

“우우우움...주인님...우움... 주인니이이임...♥”

현재 이신아의 상태.

혹여나 구원자에게 넘어가 ‘공포 세뇌’를 받더라도, 그 과정에서 고문을 당하다 죽을지라도 절대 자신을 배신하지 않을 정도로 세뇌가 단단히 된 그녀였다.

이 여자만큼은 누군가에게 넘겨주거나 거래를 하고 싶지 않았다.

오직 자신이 소유하고 옆에 두고 싶었다.

‘큭큭... 나도 나이를 먹은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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